모임이 상주에서 있었다.

나를 제외한 모두가 서울에서 출발하였고, 도착 시간 또한 오후 4시~5시쯤이란다..

그 시간에 맞추어서 상주에 도착할 수도 있지만

늦게 출발하면 괜히 귀찮아질꺼 같아서 오전에 마산에서 출발하기로 하였다.

마산에서 상주로 바로 가는 버스가 없어서 구미를 거쳐서 가야한다. (상주에서 마산가는 건 있다. -_-;;;)

그런데 일찍 도착하면 할 것이 없는지라 관광을 하기로 계획하고 상주에 대해 검색을 해보았다.

그렇게 해서 찾은 것은 '자전거 박물관'과 '경천대'...

자전거 박물관은 택시비가 5000~6000원 정도면 갈 수 있다기에 갈 때는 택시, 올 때는 걸어서라는 계획을 세웠고,

경천대는 쫌 멀어서 버스를 이용하기로 했는데.. 버스가 하루 5대만 다닌다. -0-;

경천대가 조금 더 땡기기에 버스 이용하기 적당한 시간인 12:25분을 잡고 계획을 세웠다.


하지만 게으른 천성에 9시10분 버스를 보내고 10시20분 버스를 탔다.

구미에 도착(12시쯤)하니 얼마 후에 상주로 가는 버스(12시20분)가 있어 잠시 후 출발!!!

도착 후 시간은 1시...

자전거 박물관을 향해 택시를 탔다.

가는 길에 기사님께 "경천대까지 얼마나 걸려요?"

기사님 왈 "10분정도 걸려요. 신호도 없어서 금방 가요"

오호~ +_+  "그럼 경천대로 가주세요~"

하지만.........

10분이 지나도 허허벌판.. 도착했다는 말에 시간은 20분이 지나가고, 요금은 13400원.. -_-;;

마산에서 상주오는 버스비와 맞먹는다는;;;;;;;;   ㅠㅠ

완전 기사님께 낚였다는... 악!!!


뭐.. 도착했으니 열심히 구경해 줘야지..

갈 때도 택시를 탈 수 없기에 버스 시간부터 확인!!!!






경천대 전체를 둘러보면 약 1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인공폭포 - 유래비 - 황토길 및 돌탑길 - 전망대 - 경천대 - 목교 - 촬영장 - 출렁다리 - 구름다리 - 육각정자 - 야영장 - 인공폭포

이 순서대로 걷기 시작!!!



 


 




 



 


3시 15분 버스를 타기 위해 뒤로 갈수록 맘이 급해서 끝부분은 제대로 구경도 못했다.

뭐.. 뒷부분은 산책로같은 느낌인지라 다행(?)이였다.

시간이 조금 더 있었다면 경천대 옆에 위치한 전토의례관, 상주박물관, 태양열전시관도 살펴보았을텐데 아쉽다..

다음에 여름쯤에 다시 찾아와서 가야할듯...

3:15분 정각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상주 터미널로 돌아와 잠시 기다린 후 일행을 만났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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