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는 기록의 경기이다.


야구에서는 이번 시즌 은퇴한 양준혁 선수가 주목을 받았다.

양준혁 선수는 통산기록으로 대부분의 타격 기록에서 1위를 달성했다.

(통산 기록 : 2318안타 - 351홈런 - 1389타점 - 1299득점 - 3879루타 - 1380사사구 - 458 2루타)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의 배웅을 받으며 은퇴를 했다.

그 외에도 이대호 선수의 8경기 연속홈런, 류현진 선수의 2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도 대단한 기록이다.


축구에서는 김병지 선수의 500경기 출전(2009년 마지막경기였으니 지금은 535경기 정도인듯..)

그리고 FC서울의 홈경기 18연승은 정말.. 대단하다.

물론 제주의 홈경기 무패도 대단했지만 서울에 비하면...ㅎㅎ


이외에도 다른 종목들에서도 많은 기록들이 주목을 받았다.


갑자기 기록이야기를 하는 이유가 궁금할 것이다.

시즌이 끝나고 나니 뭔가 허전한 것은 나뿐만이 아닐 것이다.

나야 뭐.. 배구시즌이라 종종 배구경기를 관람하면서 달래기는 하지만..

한창 때와 비교하면 여유롭다. ㅋ

그래서 경남의 자료를 정리하면서 무료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서포터즈들도 딱히 구단행사에 보조하는 정도의 활동과 친목 위주의 활동만이 진행되는 것 같았다.


자료를 정리하면서 생각난 것이 있는데..
 
팀과 선수의 기록을 바탕으로 성금을 모금하는 것은 어떨까 싶다.

예전에 2007~2008년에 야구 서포터즈 클럽에서 진행했던 활동이였는데..괜찮았던 것 같다.




예를 들자면..

경남FC의 김병지 선수는 홈 경기에서 무실점 방어를 펼치면 100만원을 적립해 주위의 이웃을 돕고 있다.

더불어 지역의 골키퍼 꿈나무들에게 골키퍼 장갑도 선물한다.

그렇게 해서 올시즌 5경기의 홈경기 무실점을 하게 되어 500만원 + 5개의 골키퍼 장갑이 기증될 것이다. (진행되었을지도..;;)


이렇게 어떤 기록에 얼마의 금액을 설정하여 시즌이 끝난 뒤에 정산하여

단체에 기부하거나 좋은 일에 사용하면 될 것이다.

팀의 순위 싸움 뿐만 아니라 내가 설정한 항목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어

시즌이 진행될 때 더 흥미진진했었다.


설정할 수 있는 항목은 생각하기 나름이다.

물론 객관적인 기록이 보장된 항목이어야한다...


팀의 기록으로 진행할 수도 있고..

개인의 기록으로 진행할 수도 있다.

금액도 개인의 주머니 사정을 고려하여..

100원에서부터 1만원, 10만원 등을 설정하면 될 것이다.


물론 시즌이 끝나고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이여야 할 것이다. ㅋㅋ

내가 생각해본 대충의 기록 목록을 적어보자면... (금액은 임의로 적어보았음..)






이 외에도 다양한 항목이 있을 것이다.

경고, 퇴장도 있지만 기부의 의미상 기분좋게 하기 위해서 생략했다.

기부하기 위해 "경고 받아라" 할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ㅋㅋ

이 중에서 하나만 진행할 수도 있고.. 적은 금액 설정으로 여러개의 항목을 진행할 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2011시즌에 시도해볼 예정이다.

물론 다양한 항목을 선택하여 진행할 것이다.

금액은 가난한 공익의 주머니 여건상 저렴하게 할 예정이다.

지금부터 항목 선택 및 선수 선택에 들어갈 예정이다. ㅋㅋ


혹시나 참여하실 분이 계시면 댓글로 의사를 표현해주세요~~

금액 정산은 2011시즌 끝날 때쯤 이야기해보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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