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 러시아 공사관을 들렀다 배재학당 동관으로 이동하려고 하는 중에...

서울시립미술관이 보였다.

시간적 여유도 있게다 싶어서 미술관 구경삼아 이동해봤다.

올라가니 전시회 안내문구가 보였다.

"하늘에서 본 지구"

오... 그림 전시회라면 그냥 지나쳤을텐데...

사진 그것도 풍경과 관련되기에 호기심이 생겼다.

결국 입장권 구입!!!

연수 같이 듣던 친구에게 미술관 관람은 나에게 맞지 않다고 했는데...

1시간도 안되어서 미술관 관람이라니... ㅎㅎㅎ;;;


입구 옆에 있는 안내문을 보니

미술관이 예전에는 대법원 청사로 사용되었단다..

정면보존 방법을 사용하여 정면의 벽판만 보존하고 있다는데...

밖에서 봤을 때는 무슨 말인지 이해가 안되었다.


미술관에 들어서면 사진과 같이 중간에 비는 부분이 있다.

오른쪽이 입구쪽인데...

이 부분이 보존되어있는 부분이고...

좌측이 새로 지은 부분이 되는 것이다.

그냥 봐서는 그게 그건데 말이다. ㅎㅎㅎ;;




시립미술관 2, 3층에서 진행되었는데...

다른 시설 이용과 같이 겸해지다보니 전시관 입구마다 티켓 확인이 이루어졌다.




메인에 있는 사진이다...

다시 봐도 신기하고 이쁘다. ^^

이렇게 이쁜 사진도 있지만...

사진을 봤을 때 그림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착각하게 만드는 사진들도 많았다.


 




아래 사진들은 사진 + 설명이 되어있다.






 



 

 

 








 

 






 





 

 

 














 


 








 









전시관 끝 부분에는 활주로를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활주로를 저렇게 찍어놓으니 전혀 다른 세계의 모습같다.



 
이후 우리나라 상공에서 촬영한 사진과 DMZ(비무장지대)를 촬영한 사진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이 사진들은 저작권 때문인지..  사진 촬영을 금하였기에 눈으로만 감상하게 되었다.

중간에는 작가의 촬영과정을 영상으로 보여주는 장소가 있어

잠시 머물러 영상을 감상했다.


마지막 전시실에서는 동물을 주제로 한 사진들이 전시되고 있었다.

말, 돼지, 소 등 우리와 함께 지내온 동물들과 사람들이 함께 사진을 찍었는데...

사진을 보니 흐뭇한 느낌이 든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편안한 느낌이 들긴했다. ^^

역시 촬영은 금지!!


<전시 구성>

1. 하늘에서 본 지구-우리 지구의 초상
2. 하늘에서 본 한국-한국의 재발견
3. HOME(DMZ 동영상 세계 최초 공개)/ 얀 아르튀스 베르트랑의 영화
4. 동물, 우리의 또 다른 친구들/ Good Breeding/ Horse
5. 부록: 활주로(Tarmac)



호기심으로 들어간 미술관이였는데...

정~~말 잘 간 것 같다. ㅎㅎ

가끔 미술관에 들리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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