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압지의 야경을 100% 감상하지 못한 아쉬움을 뒤로 한 채 발걸음을 옮겼다.

그리 늦은 시간이 아니였지만 해가 지고 계속 걸었던 일정이였기에..

어여 숙소를 찾아 쉬어야겠다는 생각에 시내 쪽으로 방향을 잡고 또 걸었다. ㅎㅎ;;

안압지 입구에서 우측으로 가다보면 보이는 표지판



500m 앞에 첨성대가 있단다.. +_+

지나가는 길에 들러 보면 되겠구나 싶어.. 방향을 첨성대로 잡았다.

첨성대로 가는 길에 어두워져서 주위 풍경을 제대로 감상하지 못해 아쉬웠다.

양쪽 길에 꽃들이 심어져있고..

길 옆에는 여러 글귀들이 적혀있었다.





저 멀리에서 첨성대가 보인다..

밤이라서 그런지 조명을 비추어져서 멀리서도 잘 보인다.

첨성대 사진은 항상 낮에 찍혀져있던 것만 봤는데..

이렇게 밤에 조명에 비쳐지는 모습을 보니 새롭다. +_+


첨성대를 보는대도 관람료를 받는다..

그냥 첨성대 주위로 울타리만 쳐 놓았을 뿐인데 말이다. -_-;;

울타리 밖에서도 충분히 관람이 가능학고 사진 촬영도 가능하다.

그냥 밖에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하지만 난 입장료를 내고 들어갔다.

왜???

입장권을 사지 않으면 스탬프를 찍어주지 않으니까... -_-;;

그냥 찍어주면 될 것을 입장권을 사지 않는다고 찍어주지 않는다. ;;;

그나마 500원이라 봐준다.




500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들어와서 관람을 했다.

뭐.. 안이나 밖이나 크게 차이는 없다.

단지 조금 더 가까이서 볼 수 있다는 것 뿐..

그냥 첨성대를 1바퀴를 살짝 돌아주고 나왔다;;;




세계유산으로 선정된 경주역사유적지구를 알리는 비석이다.

지금 내가 있던 자리는 5개지구 중 월성지구이다.

나머지 지구로는 불교미술의 보고인 남산지구

신라 왕을 비롯한 고분군 분포지역인 대능원지구,

신라불교의 정수인 황룡사지구,

왕경 방어시설의 핵심인 산성지구가 있다.


황룡사지구는 좀전에 들렀던 곳이고.

대능원지구는 다음날 찾아갈 것이고..

남산지구와 산성지구는 다음 기회에... ㅋㅋ


이 비석을 보는 것으로 경주에서의 첫 날을 마쳤다.

생각보다 다리가 버티지 못했다.

특히 무릎이 좀 아프네...

운동할 때도 무릎에 살짝 아팠는데.. 걱정이구나... 휴...




◆ 첨성대 : 국보 제 31호

◆ 관람시간
   동절기 : 09:00~21:00
   하절기 : 09:00~22:0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