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저리 바쁘다보니 이제서야 글을 쓴다. ㅎㅎㅎ;;;

5월 1일 ~ 2일

교사로써 처음으로 수련회를 간다. 학생 때 가는 거랑 느낌이 참 다르다.

뭘 챙겨가야 할지도 몰라 동료 선생님께 물어도 봤다. ㅎㅎㅎㅎ;;;

아침 일찍 모여 출발하여 중간에 들린 곳은 '우주 항공 박물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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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박물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에 대해 구성되어져 있는데, 생각보다 전시실 규모가 작아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다.

야외에는 실물 크기의 비행기, 헬기가 놓여져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이리저리 구경을 다녔다.

그렇게 간단히 관람을 마치고 수련장에 도착하여 아이들과 이별(?)을 했다.

아이들은 간단한 입소식을 하고 갯벌체험을 하였는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근처 갯벌로 가서 시간을 보내셨고, 나를 포함한 몇 몇 선생님들은 차를 대여하여 근처 관광지를 찾아갔다.

독일마을과 해오름예술촌을 방문했는데, 기대했던거랑 완전 반대였다.

독일마을은 진짜 마을뿐이여서 별 다른 감흥이 없었고, 해오름예술촌을 정말 아름답게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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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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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예술촌


그렇게 관람을 마치고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휴식을 취한 후 캠파이어와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가졌다.

수련회 가기 전부터 장기자랑 연습을 했던 우리반 녀석들은 긴장해서 그런가? 연습이 부족해서 그런가? 실수를 하여 조금 안타까웠다. 물론 잘한 팀도 있어 다행이였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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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랑 - Ivy 댄스


그렇게 첫날이 끝나고, 2일째가 시작되었다.

첫날 많은 활동을 해서 그런지 피곤한 모습을 보이는 우리 아이들..

그렇지만 새로운 활동을 위해 또다시 힘을 내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

그 사이 선생님들은 조금만 배를 타고 수련장 근처 바닷가를 구경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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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본 수련장


점심식사를 마치고 짐을 챙겨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는 피곤한 아이들이 많아서 자는 아이들이 많았다.

물론 아직도 힘이 남아 시끄럽게 이야기하고 노는 아이들도 있었고~ ㅎ

그렇게 교사로서의 첫 수련회가 무사히 끝났다.

앞으로는 계속 이러한 행사들을 겪을 테지만 역시 처음이라 그런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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