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크리스토퍼 놀런
◆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 코브 역
와타나베 켄 : 사이토 역
조셉 고든-레빗 : 아서 역
마리온 꼬띨라르 : 맬 역
엘렌 페이지 : 애리어드니 역
톰 하디 : 이미스 역
킬리언 머피 : 피셔 역
◆ 12세 관람가
◆ 별점 : ★★★ (5개 만점)
이 영화를 선택했던 이유는 아마 감독과 배우 때문이지 않았을까 싶다.
"다크나이트"에 큰 감명을 받았기에 크리스토퍼 놀런의 다음 작품이 기대되기도 했다.
그리고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모습도 기대되었고..
마지막으로 여름 영화답게 화끈한 영화를 원했었다.
영화를 본 후 느낀 것은 1, 2번째 이유는 적중했지만 마지막으로 원했던
화끈한 영화는 아니라는 것..
솔직히 때리고 부수는 영화를 기대했었는데..
다소 생각을 하게 하는 부분이 나와 살~짝 당황스러웠지만 나쁘지는 않았다.
너무 깊게 생각하게 만들지 않았기에 그나마 다행... ㅎㅎ
영화 시작부분은 어떤 장면인가 생각하는 순간
장면이 바뀌더니 꿈 속에서의 활동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영화의 본 스토리 부분으로 접어들게 된다.
꿈 속에서 기밀을 빼내는 일에서 어떠한 생각을 심어주는 일을 하게 되는 것이다.
이 일을 위해 멤버들을 모으고 계획을 세워 실행에 옮기게 된다.
첫번째 꿈(비오는 도시), 두번째 꿈(건물), 세번째 꿈(설원의 건물)을 통해
대상인 피셔의 무의식에 의도하는 내용을 심어가려한다.
1. 꿈
한 사람의 무의식 속에 다수 사람이 들어가 꿈을 공유한다..
애리어드니가 코브에게서 꿈을 설계하는 장면을 배울 때의 영상은 참 멋지다.
도시의 일부분이 90도로 꺾이지만 사물들은 변화가 없는...
현실에서 볼 수 없는 계속 올라가는 계단(펜로즈 계단)을 아서가 만드는 모습도 기억에 남는다. ^^
2. 과학적 원리는 무슨....
꿈 속으로 들어가는 방법에 대한 설명은 참 간단히 설명한다.
약물과 기계를 통해 꿈을 공유한다
어떠한 원리로 그 과정이 이루어지지냐는 과학적 설명은 전~혀 없다.
그냥 공유한다라고 하면 공유하는거다.
3. 줄거리
영화는 딴 이야기로 빠지지 않고 큰 줄기로 계속 나아간다.
인셉션에 참가하는 일행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다.
주인공인 코브의 과거와 인셉션 활동이 서로 연결되어 있을뿐..
그렇기에 영화가 진행될수록 인셉션의 성공보다 코브의 문제해결에 더 초점이 잡혀지는 것 같았다.
부연인물들의 이야기도 왠지 궁금해진다.
아서와 상반된 모습인 능글거리는 이미스의 모습도 그립네 ^^
드라마 시리즈로 나온다면 좋지 않을까도 생각해봤다.
미국 드라마 시장이라면 영화만큼의 그래픽은 아니라도
그에 못지 않은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을테니말이다.
4. 영화 마무리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가 간단히 끝날꺼 같지 않게 느껴져 더 집중하여 본 것 같다.
그리고 결말에 대한 여러가지 추측도 해보았다.
뭐... 추측은 추측일뿐이였다. ㅋㅋ
중간에 토템에 대한 설명이 있었는데...
그게 포인트라는 건 왠만한 사람들은 알 듯..
처음에는 맬과 코브의 관점이 반대일 줄 알았다.
맬이 현실로 돌아와 코브를 구하려는 모습..
즉.. 코브는 여전히 꿈 속에서 해매고 있다는 나름의 반전을 생각했는데.... -0-;;
마지막 장면은 코브가 죄책감을 없앴다는 장면을 나타낸게 아닐까 싶다..
개인적으로 열린 결말식의 엔딩은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데...
뭐랄까 깨운하지 않다라고 하나..
이 영화를 편안하게 보고 싶으신 분은 그냥 영화 스토리에만 집중하시길..
그리고 토템이 계속 돌아가면 꿈이라는 것만 기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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