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육상효

◆ 배우

 김인권 : 방가 역
 김정태 : 용철 역
 신현빈 : 장미 역
 칸 모하마드 아사두즈만 : 알리 역
 나자루딘 : 라자 역
 홀먼 피터 로널드 : 찰리 역
 에숀쿠로브 팔비스 : 마이클 열

  
◆ 12세 관람가

◆ 별점 : ★★ (5개 만점)


기분이 꿀꿀하던 날...

한동안 찾지 않았던 영화관에 갔다..

꿀꿀한 기분을 전환하기 위해 선택한 영화가 바로 "방가방가"다..

대략적인 내용 줄거리는 이미 다 파악하고 있던터라...

큰 기대를 하지 않았다. 물론 결말도 해피엔딩으로 마감할테고...

그냥 웃기 위해 선택했다고 봐야할듯... ^^;;

이 영화 한마디로 "김인권의, 김인권에 의한, 김인권을 위한 영화" 





우리의 주인공 방태식!!!

작은 키에 평범한 외모로 수백번의 취업시도를 했지만 실패!!!

역시 우리나라는 능력보다 외모를 중시하는 건가... ㅠㅠ


이로 인해 선택한 것은 외국인 노동자로 위장하여 취업하기!!!

하지만 동남아 어디 나라라 하여 뜨거운 현장에 배정받지만 더위를 먹어 실패!!

네팔인이라 하여 높은 작업환경을 배정받지만 고소공포증으로 실패!!

다른 나라 사람으로 하여 취업하지만 같은 나라 사람들이 모국어로 말걸어서 실패!! 등

수많은 실패로 인해 남은 나라는 부탄!!!

친구 용태가 분석한 바에 의하면 우리나라에 있는 부탄사람은 3명..

부탄 대사... 부타 대사 마누라...  방태식!!!

그럼... 부탄 대사관 사람들은 어디 나라 사람???? ㅎㅎ





어렵게 한 회사에 취업하지만 배타적인 외국인 친구들에 의해 왕따를 당한다.

하지만 용태와의 합작으로 친분을 가지게 되고...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그 과정에서 베트남 아가씨 장미와의 러브 모드는 흐뭇하다... ㅎㅎ

하지만 이 모든 사람들은 불법 입국자들...

단속의 두려움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낸다..

결국 노래자랑을 앞두고 잡히게 된다..

과연 어떻게 될까?? ㅎㅎ    뭐.. 뻔한 스토리이니 결말은 말하지 않아도 다 알 수 있을듯...


그래도 영화의 스토리는 생각보다 너무 부실했다..

마지막에 사람들의 얼굴이 밝은 것으로 보아 떼인 돈을 받은걸까??

그럼 용태의 빚은 어떻게 된걸까... 해결했을까???

과연 노래자랑 1등을 했을까??  그 놈의 엄지손가락이 문제지... ㅎㅎ

장미와 방가의 사이도 그냥 잘 될꺼라는 느낌만 들지.. 자료가 없다. ㅋ


대부분이 영화 보는 사람들의 상상에 맡기는게다...

지나치게 많이 말이다. -0-




이 영화는 우리나라에서 취업하기 참 힘들다는 것을 간접적으로나마 이야기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그리고 외국인 노동자들의 어려움도 같이 말하고 있다..

그들이 불법 입국 하였다는 것에 대해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 사람들의 이러한 약점을 가지고 악용하는 사람들은 너무하다 싶다...




참.. 영화 보는 동안 방가와 핑크빛 모드를 이끌어가는 이 베트남 아가씨...

영화 보는 동안...  "나 베트남 아가씨가 좋아지는건가??" 했는데...

한국 사람이란다..

엔딩 크래딧이 올라갈 때 보니 "신현빈"이라는 이름이 있었다. ^^



기사를 보니 이번 영화가 첫번째 작품이란다...

앞으로 살짝 기대를 해봐야겠다.

뭐.. 잠깐의 기분일지도 모르겠지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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