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길바닥에 앉아기다리다 도착한 11번 버스..

땡볕에 고생을 하다 버스를 타게되니 너무 좋다. +_+

버스비는 1,500원.. 좀 비싸다.. 

근데.. 마이비 카드로 탑승이 가능하다. -_-;;

경주에서 쓸 일이 없겠구나 하고 집에 두고 왔는데... 젠장..

물론 얼마되지 않는 금액이 할인되지만 매번 잔돈 걱정해야하는 귀찮음을 생각하면 아쉽다...


버스는 아담한 사이즈다..

평일 낮이라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다.


경주 도착해서 봤던 안내판인데...

뻘짓으로 인해 다시 보게 되는구나.. ㅠㅠ

그래도 버스에서 시원한 에어컨을 쐬며 룰루랄라 불국사로 가니 좋다. ^^


버스기사분께서 친절히 불국사에 도착한다고 안내하시며 석굴암에 가는 방법까지 알려주신다. ^^

점심먹을 시간이기에 정류장 맞은편에 있는 식당에서 끼니를 해결했다.

정류장에 있는 많은 삐끼(?) 아주머니들을 헤치가며 식당을 찾았으나...

별 차이는 없는거 같아 앞쪽에 있는 순두부집에서 순두부 정식을 먹었다.



식사를 하고 다시 GoGo!!

불국사 입구에 도착했다.

이런..  불국사가 세계문화유산이였구나...

저번 선, 정릉에 갈 때 알았는데 또 깜박하고 있었다. ㅎㅎㅎ;;



입구를 들어서니 시원한 그늘을 품은 길이 보인다. +_+

하지만 이미 뻘짓으로 인한 체력소비와 정신적 쇼크로 멍하다... ㅎㅎ;;






드디어 불국사 중심부로 들어왔다.

주위에 있는 벤치에 앉아 숨고르기를 한 뒤.. 다시 관광 시작!!!

교과서나 관광책자에도 많이 나오는 청운교와 백운교..

예사로 생각했었는데... 얘들도 국보란다. 헉...;;

절로 반성을 하게 된다...


참.. 불국사는 스탬프 투어 15곳 중 한 곳이다.

1박 2일에서 제일 강조된 것이 스탬프 투어같다.

입구에서 걸어와 청운교, 백운교가 보이기 시작하는 곳에 관광안내소가 있다.

거기서 스탬프를 찍으면 된다.

물론 책자를 없으면 달라고 하면 준다. ^^

첫번째 스탬프를 찍은 뒤 불국사하면 떠오르는 다보탑과 석가탑을 보러 출발!!





<국보 제 20호인 다보탑>





<국보 제 21호 석가탑>

불국사하면 떠오르는 두가지.. "다보탑", "석가탑"

어릴 때 봤을 때의 기억이 가물가물해서인지...

탑들이 무지 크다. -0-;;

이렇게까지 컸나싶을정도로 나의 예전 기억은 참.. 쓸모가 없었다. ㅋ


근데.. 수학여행, 수련회, 체험학습 등으로 학생들이 많다..

이미 시기가 지난거 아닌가 생각했지만.. 이 때가 제 철이란다. -_-;;

일부러 한산할 때 온건데...

이렇게 된거 같이 돌아다닐 수 밖에...


청운교와 백운교를 올라온다면 도착하는 자하문에서 찍은 사진이다.


당연 국보관리 차원에서 청운교와 백운교를 걸어다닐 수 없기에 안에서 밖으로 이동하는 구조다. ㅎ

사진에서 보이는 반대쪽 다리(연화교, 칠보교)와 문(안양문)도 가치있는 부분이지만

이미 관심에서 벗어난 부분이라 사진은 없다. -_-;;

그래서 따로 자료를 찾아봤다.








사찰에서 가장 핵심부분이기도 한 대웅전이다.





보물이신 불국사 사리탑이다.

주위를 막아놓았기에 풀샷을 못 찍은게 아쉽다.

그래도 관리를 위해서는 어쩔수없지... ㅎ






돌탑들이 쌓여져있다.

저렇게 높게 쌓다니 대단하다..

그만큽 정성을 쏟은 결과겠지... 






이리 저리 살펴보다 하산하였다.

이제 시작인데 조금 힘들다..

그래도 큰 맘먹고 왔으니 힘내야지 뭐.. ㅎㅎ

다음 코스는 석굴암!!!

석굴암에 가기 위해 다시 버스 정류장쪽으로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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