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을 통해 읽을만한 책을 검색하다 문뜻 떠오른 작가.. "오쿠다 히데오"

공중그네를 통해 알게된 이후 인더풀, 면장선거, 걸 등 작가의 이름만 믿고 책들을 샀다.

물론 만족했고...  하지만 '오! 수다' 는 제외...

이유는 앞의 작품들은 소설이였고, 뒤의 작품은 작가의 여행이야기였기 때문이다.

일본에 대해서 잘 모르는 나에게는 작가가 찾아가는 도시, 일본의 문화 등은 낯설게 느껴졌고

그다지 흥미나 호기심을 끌어내지 못했다.

그래서 앞으로는 작가의 이야기는 보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야구장 습격사건' 이라는 책이 발견되었고, 오랜만의 책인지라 책 설명도 대충보았다.

하지만 이게 참...   '오쿠다히데오'라는 이름을 공중그네에 나오는 '이라부'로 착각해버렸다는 것이다.

결국 작가의 여행담이 이 책의 요지라는 것이다. -_-;;

이미 책은 읽어지고 있고, 반품같은 건 체질에 안맞아서 그냥 읽었다.  에휴...

봉중근의 말은 믿을게 못되었다.



다행히 '야구'라는 주제였기에 공감가는 부분이 있었다. ㅎㅎㅎ;;

하지만 여전히 일본의 지명들은 낯설다.

게다가 일본야구 이야기이기에 모르는 선수가 대부분... (시대는 2002년인듯 싶고..-0- )

내용은 전국을 떠돌며 야구장을 찾아가는 것이다.

스프링캠프, 일본의 1군경기, 대만에서의 경기, 시즌 막바지의 경기, 은퇴선수들의 경기 등등

이 글을 읽으면서 점점 작가가 부러워졌다.

어찌보면 나도 방문하고 싶은 경기들인 것이다.

단지 시간이 없고 거리가 멀다는 핑계로 안할 뿐이다.

이 참에 롯데자이언츠 2군이 있는 김해나 찾아가봐야겠다.

물론 지금 당장은 아니고 개막하기 조~ 금 전에 말이다. ㅎ

그렇게 찾아가면서 오쿠다히데오가 느낀 것들을 나도 한번 느껴봐야겠다. (마사지는 제외하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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