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김민석

◆ 배우

 강동원 : 초인 역
 고수 : 임규남 역 
 정은채 : 영숙 역

◆ 15세 관람가

◆ 별점 : ★★ (5개 만점)



의형제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던 강동원 때문이였을까..

기대를 했던 영화다..

하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영화가 되었다.





어렸을 때부터 사람을 조종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던 초인(강동원)...

그 능력이 무서웠는지 어머니의 살해 위협까지 받지만... 능력을 발휘해 도망간다.

이후 그 능력을 활용해 돈을 구해서 생활을 한다.




반면.. 폐차장에서 외국인 노동자들과 함께 일하며 하루하루를 즐겁게 살아가는 임규남(고수)..

코미디 영화에서나 나올만한 교통사고를 당했지만..

생명에는 크~게 지장이 없다. -_-;;

하지만 이 일로 직장을 잃고 새로운 직장으로 전당포를 찾아가게 된다.


이 전당포에서 두 사람의 악연이 시작된다.

평소처럼 전당포에서 사람들을 조종해서 돈을 가지러 온 초인..

하지만 규남이가 움직인다...

당황하는 초인...

둘의 몸싸움 도중 전당포 주인이 죽게 되고..

이를 복수하려는 규남은 초인의 흔적을 찾아 쫓는다.





사람들을 조종하며 조용히 살아가려는 초인에게 규남은 어떤 존재였을까..

조용한 자신의 생활을 무참히 깨트린 나쁜 사람???

아님 유일하게 자신의 조종을 받지 않는 두려운 존재???


자신의 조종을 받지 않고 움직이는 규남이 신기했을까..

왜 굳이 다시 전당포를 찾아갔을까..

그냥 다른 전당포를 찾아가거나..  다른 도시로 옮겨도 될텐데 말이다..





규남에게 초인은 어떤 존재였을까...

자신을 고용한 고용주를 살해한 살인마???

사람들을 조종하여 자신의 이익을 취하는 악당???

뭐.. 비슷하긴 하네..

아무튼 자신을 제외한 다수의 사람을 조종하는 초인에게 덤빈다는 것 자체가 순수하다고 봐야할듯...

1 대 다(多) 의 싸움...

솔직히 승산은 없다..  그런데도 덤빈다.. 음..

그냥 넘어가도 되는데 굳이 덤빈다.


과연 자신이 저 상황이라면 사람들은 어떤 선택을 할까..??

대개가 모른척 하지 않을까...


그리고 진정한 초능력자는 규남이 아닐까...

조종을 받지 않는데다가... 그 무서운 회복력이란...

엔딩을 보고 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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