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시즌 경남의 홈 첫경기를 관람한 이후 이런저런 일로 응원을 하러 가지 못했다.

큰 맘먹고 가게 된 이 경기는 우선 마지막 홈경기였다.

결국 홈 첫경기와 마지막 경기를 관람하였다는거다. ㅎㅎㅎ;;


이번 경기는 6강 진출을 위해 꼭 이겨야하는 경기였다.

하지만 성남 또한 안전한 6강 진출을 위해 포기할 수 없는 경기였다.


경기장에 30분전쯤에 입장하여 오랜만의 축구장 분위기를 즐겼다.

물론 축구를 보면서 먹을 간식거리도 구입하고 ㅎㅎ

경기장 모습과 경기 내용은 간단히 사진으로 대체... ^^


 



경기 시작과 함께 이용래가 첫 골을 넣었다. 기분 좋은 출발이였다.

이후 인디오가 골키퍼를 제치고 슈팅을 했으나 골대를 살짝 빗겨나버렸고, 1:1 찬스에서는 골키퍼의 선방에 막혀버렸다.

이 때 살짝 불안해지기 시작했는데 이를 알았는지 인디오가 옆에서 패스된 공을 바로 차서 골을 넣어버렸다. ㅎ

성남에서도 슈팅한 볼이 골대를 강하게 맞고 나오는 등 골에 대한 욕심을 냈지만 번번히 경남 수비와 김병지의 선방에 막혔다.

그런 상황에서 김동찬이 수비수의 골을 뺏어 먼거리에서 슈팅을 하여 골대를 맞추고 골인되었다. +_+

관전하던 사람들은 골이 되기 전까지 멍하게 있다가 골인되는 순간에 땡! 하는 듯 환호성을 질렀다. ^^

이렇게 전반은 3 : 0 으로 경남의 리드로 끝났다.

후반에도 더 멋진 경기력을 기대하게 되었다.

하지만 후반은 성남의 반격이 시작되었다.

후반 초반부터 압박을 시도하여 경남을 괴롭혔지만 역시 경남 수비!!

송호영이 페너티킥을 얻어내면서 굳히기에 들어가나 했지만

성남 골키퍼 정성룡의 선방에 막혀 아쉬움을 남겼다. ㅠㅠ

반대로 성남은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히 넣었다.

그렇게 경기가 끝나나 했지만 추가시간에 송호영의 쇄기골을 넣어 4 : 1의 승리를 걷었다. ^^b 


 


 



관람하러 간 경기가 대승을 걷었다는게 너무 좋다.

게다가 6강진출을 계속 도전할 수 있다는 것도 좋다. ^^

내년에는 새로운 구장(창원축구센터)에서 홈경기를 치루게 되었다.

아직 창원시와 제대로 이야기가 되지 않아 여러모로 말들이 많다.

역시 공무원들이란... -_-;;

빨리 해결되어서 멋진 환경에서 훈련과 경기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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