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감독 : 존 추

◆ 배우

 샤니 빈슨 : 나탈리 역
 릭 말람브리 : 루크 역
 애덤 G. 세바니 : 무스 역

 
◆ 12세 관람가

◆ 별점 : ★★★★ (5개 만점)


영화 시사회 당첨으로 보게 된 스텝업!!

공짜 영화라서 큰 기대는 하지 않고 봤는데... 너무 좋았다. ^^

댄스 영화라는 것을 감안했을 때 스토리가 약한 것은 당연 이해..

충분한 볼거리를 줬다는 데에서 만족스러웠다.

그리고 나온 스텝업2

역시 만족스러웠다. ^^


다시 등장한 스텝업 시리즈...

이번에는 이름에 당당하게 3D를 붙여놨다.

아바타 때 3D열풍이 있을 때도 보지 않았던 3D를 스텝업 때문에 보게 생겼다. ㅎㅎㅎ

개봉한지 1주가 지나감에 따라 볼 수 있을까 걱정도 했는데..

다행히 CGV에서 퇴근하고 볼 수 있는 시간에 상영하고 있었다. ㅠㅠ

지금 못 봤으면 3D TV 있을 때까지 못보는거 아냐..

이 영화 때문에 3D TV를 살꺼는 아니잖아... -_-;;


상영관에 들어가는데 나눠주는 3D 안경..

예전 고성 공룡축제 때 써본 후 처음 써본다. ㅋㅋ

스크린에서 친절히 3D 영상이 시작한다는 자막이 뜬다.

우후후... 살짝 안경을 벗어서 스크린을 살펴봤다. ㅎㅎ

역시나 흐릿하다..   ㅋㅋ


이 영화의 스토리는 단순하다..

하지만 단순한 스토리는 이 영화에서 별로 중요하지 않다..

댄스가 모든 것을 다 덮어주니까 ^^

평소 조용히 묻혀 지내는 나조차도 영화보는 내내 으쓱으쓱 거렸다. ㅋㅋ

물론 맨 뒤 좌석에 앉아 있었기에 가능했지만... ㅎㅎㅎ




1. 주인공

스텝업 1, 2에서는 주인공이 아주 명확했다.

1에서는 테일러와 노라.. 2(스트리트)에서는 앤디(테일러의 여동생)와 체이스 였다.

그러면.. 이번 3에서는 루크와 나탈리라 할 수 있겠지..

근데 난 무스가 더 좋은거 같은데... ^^

영화 시작할 때 캠퍼스에서의 춤동작이나...

나중 카미유와의 거리 댄스 장면을 봐서도 그렇고...

너무 귀엽다. +_+  (남자지만 귀여운건 귀여운거다..;;;)

어찌 보면 2 커풀의 이야기가 영화 속에서 다루고 있어서 이전 영화들 하고는 차이가 있는거 같다..

아마도 시리즈를 생각해서일지도 모른다.

1→2로 갈 때는 테일러와 앤디가 매개가 되어 연속성이 들어났다.

2→3으로 갈 때는 무스가 매개가 되었다.

그렇기에 무스를 영화의 중심으로 넣기 위한 방법 중 하나가 카미유와의 관계가 아닐까 싶다..

덕분에 난 메인 주인공이 누구일까 생각에 잠기게 되었지만... (물론 나만 그런지도 모른다. ㅎㅎ)





2.. 아시아 챔피언 한국 아냐??

월드 챔피언을 향한 2회전에서 만난 상대는 아시아 챔피언이란다..

그렇기에 우리나라가 나오는거 아냐?? 하는 기대를 했다.

근데 나오는 팀은 중국계 느낌이 많이 나는 팀이다..

춤의 장르가 다양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우리나라의 세계 대회 실적을 생각해서는 나름 아쉬웠다는...

하지만 무스가 튼(?) 물로 인해 엉망진창이 되어버리는 모습을 보니..

우리나라가 아니길 천만다행이였다. ㅋㅋ


2회전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가 개인적으로 스텝업3에서 최고의 장면이 아닐까 싶다. ^^b

이전 시리즈에서도 평범한 무대가 아닌 야외, 비 속에서의 모습이 더 인상적이였던 것처럼

2차전에서의 물과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멋지고 좋다. ^^

물론 최종 배틀도 멋지긴하다. ㅎ



 

<출처 : 블로그 - 꽃을단여자의 인생여행>




3. 태극기 등장!!!

2회전에서의 실망은 최종 라운드에서 사라졌다.

이유는 무대 주위로 태극기가 수시로 보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_+

위 사진에도 태극기가 보인다. ^^

공연 중에도 관객들 손에는 태극기가 휘날리고 있다.

너무나도 감격스럽다. ㅠㅠ

하지만 우리나라 팀은 보이지 않는다. ㅠㅠ

팝핀현준을 섭외하려 했었다는데 실패했다는 기사를 봤는데...

출연했다면 얼마나 멋졌을까!!


그런데 벽에 걸린 태극기가 보이는 장면이 빨리 지나가서 바로 확인이 안되었는데..

뒤집혀서 걸린거 같다. -_-;;

찝찝한 마음으로 끝까지 보고 영화 끝난 후에 나오는 장면에서 확인해보니 좌우가 바뀌어 걸려있었다.

DVD로 보고 있었으면 정지 시켜놓고 확인했을껀데 영화라 아쉽긴했다. ㅎㅎ





4. 사무라이.. -_-;;

루크의 '해적'팀의 라이벌인 팀 이름이 '사무라이'다..

젠장.. 괜히 밉다. ㅋㅋ

역시나 하는 짓도 밉다..

처음에는 일본 사람들 위주인줄 알았는데.. 아니다..

그냥 이름이 멋져서 그런가보다. -_-;;

우리나라 이름도 멋진게 많은데 하나 지어줄까싶다. ㅋ




5. 테일러 미등장 ㅠㅠ

스텝업 시리즈의 메인이라 할 수 있는 테일러가 3에서는 출연하지 않았다. ㅠㅠ

2에서는 앤디를 학교에 보내기 위해 배틀까지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이번 3에서는 나올 이유가 없어서인지 보이지 않는다. ㅠㅠ

대신 무스의 옛 친구들이 나올뿐.. (기쁘지가 않다..)

이렇게 아쉬운 이유 중 하나는 우리의 루크군의 춤 실력이 월등하지 않다는데 있다.

오히려 무스가 더 멋있어 보인다.

그래서 첫번째 말한 것과 같이 메인 주인공이 조금 모호한 것 같다.

루크는 영화 제작 쪽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이기에 아쉽다..

댄스 영화의 주인공이 영화 제작자로 진로를 정하다니...

물론 루크로 인해 해적팀의 많은 친구들이 자신의 꿈을 실현시켜나갔기에

루크의 공로는 인정받을만하다..

게다가 군무로 모든 것을 채워주기에 주인공의 개인기가 아쉽지만 패스!! ^^





6. 3D 효과 +_+

2D와 3D를 모두 봐야 3D의 위력을 더 느낄 수 있을꺼 같다.

물론 3D의 위력을 제대로 느끼기에는 아래 영상만한게 없는거 같다.

영화에서 본 그 느낌이 영상에서는 너무 밋밋하다. ㅋㅋ

선글라스를 낀 이 분의 미친 존재감은 영화를 본 사람은 공감할 것이다.

스토리라인에서는 있는 듯 없는 듯 하지만 배틀에서는 TOP다..


 

 <출처 : 블로그 - 꽃을단여자의 인생여행>




스텝업 시리즈를 봤던 사람이라면 이 영화에서 스토리를 따지지는 않았을 것이다.

얼마나 멋진 춤을 보여줄 것인지를 기대했을 것이다.

그렇기에 난 만족스럽다.

배틀 이외에도 그들의 생활 모습, 연습에서도 아주 흥겨웠다..

자신이 하고 싶고, 원하는 것을 하는 그들이야 말로 정말 멋진 생활을 하는게 아닐까 싶다..


' > Movie'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방가? 방가! (2010) - ★★  (0) 2010.10.21
테이큰(Taken, 2008)  (2) 2010.10.15
아저씨(2010) - ★★★★☆  (0) 2010.08.12
솔트(Salt, 2010) - ★★☆  (0) 2010.08.03
인셉션(Inception, 2010) - ★★★  (0) 2010.07.27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