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댓글 중 back****님 해설

첫번째 컷, 테이블세터 - 이종욱, 정근우, 이용규
말이 필요없는, 국제대회 경험까지 갖춘 국내 최고 톱타자들입니다. 세 선수 중 유일한 우타자인 정근우 선수가 '좌투 클리어'를 외치고 있습니다. 상대 선발에 따라 톱타자를 돌아가며 기용할 수 있겠지요.

두번째 컷, 주포 - 김태균, 이대호
일본과 한국 두 나라의 롯데구단 4번타자들입니다. 일본 진출과 함께 조금은 주춤한 듯 하지만 김태균이라는 이름값이 어디 가진 않지요. 이대호 선수야... 올 해 말이 필요없는 최고의 시즌을 보내고 있습니다.

세번째 컷, 안방마님 - 강민호, 박경완
올 해 리그에서 각자 최고의 해를 보내고 있는 공격형 타자 강민호, 조인성 선수. 결국 강민호 선수가 뽑혔군요. 엘지 팬들에게 조금 아쉬움이 남을 듯 합니다. 박경완 선수야 공수 모두 뛰어난 국내 최고 포수지요. 하지만 오른쪽 아킬레스건 부상으로 이번 시즌이 끝나고 수술을 하려고 했었다는데... 물론 kbo 입장에서는 박경완 선수의 존재가 보험과도 같겠지만, 조금 쉬게 해줬으면 어땠을까 싶네요.

네번째 컷, 유격수 - 손시헌, 강정호
안정된 수비와 준수한 타격력으로 골든글러브를 두차례나 거머쥔 바 있는 손시헌 선수, 작년에 비해 조금 주춤한듯 하지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강정호 선수.
두 선수 모두 국가대표의 이름이 어색하지 않은 국내 최고 유격수들입니다.

다섯번째 컷, 5툴 플레이어 - 추신수, 최정, 김강민
개인적으로 국제대회가 기대되는 가장 큰 이유중에 하나입니다. 이렇게 훌륭한 5툴 플레이어들이 한 팀에서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니 ㅜㅜ
작년에 이어 꾸준히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메이저리그 클리블렌드의 간판타자 추신수 선수, 작년 시즌 메이저리그에서 아시아선수 최초로 20-20을 달성한, 말이 필요없는 선수입니다. 그리고 sk의 내,외야에서 각각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최정, 김강민 선수입니다. 최정 선수는 왼손에 정을 들고있고, 김강민 선수는 짐승으로 표현되고 있죠.
세 선수 모두 군미필자여서 이번 대회에 확실한 동기부여가 되겠지요?

여섯번째 컷 - 김현수
타격기계 김현수 선수입니다. 무려 3할을 타율에 20홈런 80타점을 찍고 있는데도 팬들의 아쉬움을 사는 비현실적인 선수...

일곱번째 컷, 올라운드 플레이어 - 조동찬
이번 시즌 삼성 최고의 히트상품이라고 해도 좋을 듯한 좋은 활약을 보이는 조동찬 선수입니다. 이번 시즌 주 포지션은 3루이지만 어디다 놓아도 기본은 해 줄 선수입니다.

여덟번째 컷 - 엘지, 한화
단 한명의 야수도 발탁되지 않은 두 팀입니다...
'그래도 다행히 세명..' 이라는 멘트는 아마도 세명이 고스톱을 치기 딱 좋은 인원수여서 인듯 합니다.

아홉번째 컷, 최강의 좌투수 - 김광현(29), 류현진(99), 봉중근(51)
어디다 내놔도 부끄럽지 않을 국내 최강 좌투수들입니다. 설명 역시 생략!

열번째 컷, 사이드암 - 고창성, 정대현
지난 베이징 올림픽 결승전 마무리였던 sk의 여왕벌 정대현 선수, 정재훈 선수와 함께 두산의 막강 불펜을 이루고 있는 고창성 선수입니다. 두 선수 모두 한이닝 정도를 확실하게 책임져 줄 셋업맨으로서의 활약이 기대됩니다.

열한번째 컷, 우투수 - 안지만, 송은범, 윤석민
이번 시즌 깜짝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최고의 구원투수 안지만 선수. 독특하게 뉴에라처럼 평평한 모자를 쓰고 나와서 힙합지만으로 불리고 있죠. 정작 본인은 그냥 편해서 라고 합니다만.
작년 에이스의 면모를 보여주다가 올 시즌 초 주춤하더니 요즘은 계투로 나오면서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는 송은범 선수입니다. 최근 살이 좀 찌긴 했지만... 아무리그래도 저 그림은... 순간 채병용선수로 착각했다는;;;
불운의 에이스..... 올시즌 불안한 모습을 보이다가 연이은 사건사고로 엔트리에서 빠졌다가 다시 복귀하는 윤석민 선수입니다. 이래저래 불안하다고는 하지만 그동안의 국제대회에서 어느상황에 나와도 좋은 모습을 보여줬기에 이번 기회에 훌륭하게 재기하기를 바랍니다.

열두번째 컷, 전천후 좌투수 - 양현종
올해 아주 훌륭한 성적을 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 비현실적인 좌투수들 사이에 있다보니 전천후 투입이 예상되는 양현종 선수입니다. 하지만 작년 기아와 요미우리와의 경기에서, 고국으로 돌아간 로페즈와 훈련소 입소 중이던 윤석민 대신 선발로 나와 대단한 호투를 보여준 양현종 선수이기에 국제대회 활약도 기대해봅니다.

열세번째 컷, 우완 아마추어 - 김명성
김인식 자문위원이 얼굴을 붉히며 명성을 보고 뽑아야 한다고 하는데요, 괜한소리가 아니라 이름이 바로 김명성입니다. 중앙대에서 훌륭한 모습을 보이고 올해 신인지명에서 롯데에 지명된 김명성 선수입니다.

열네번째 컷 - 생략

마지막 컷 - 이용찬
올 시즌 리그 우투수들의 활약이 좌투수들에 비해 미약해서, 작년부터 두산의 뒷문을 책임지고 있고 현재 세이브 1위를 달리고있는 이용찬 선수의 발탁이 기대가 되었었는데요, 지난 일요일 구원승을 올린 후 음주운전으로 불구속 입건, 또 그로인해 구단으로부터 시즌퇴출이 내려지는, 젊은 선수로서 너무나 아쉬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기술위원회에서 이용찬 선수의 미발탁 이유가 음주운전이 아닌 정대현이 더 믿음이 가기 때문이라고 밝히긴 했습니다만...

총 24명의 선수 중 고창성, 안지만, 김명성, 최정, 김강민, 양현종, 송은범, 조동찬, 강정호, 추신수 이상 10명의 선수가 군미필자입니다.

이번회는 컷이 많아서 글이 무척 길어졌네요... 보기 지루하진 않으실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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