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1달만에 경남의 경기를 직관하게 되었다. ^^

오랜만에 창원을 찾아가니 어색하기도 하네.. ㅎㅎ;;

30분전에 도착하기 위해 서둘러서 겨우 세이프!!! ㅋ

그렇게 도착해서 받은 쿠폰을 긁었는데.. 결과는.... "다음기회에..."

자주 안와서 벌받은거다.. -_-;;

그러고 보니 전에 홈경기 티켓 1매 걸렸는데.. 아직도 지갑 속에 있네..

다음 주가 최종전인데 어떻게 처리하지.. 

혹시나 필요한 분 있으면 손!!!  경기장에서 전달해드리겠습니다. ^^;;;


경기장에 들어서서 오랜만에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배터리가 없다. -_-;;;

아마 누나가 결혼식 갔다오면서 배터리를 다 쓴듯...;;;

결국.. 직원에게 양해를 구하고 밖으로 나가서 건전지를 구입해서 다시 들어왔다..

덕분에 선수들 사진은 몇장 못 찍었다. ㅠㅠ









그런데.. N석에 왠 양복 차림의 사람들이 군데군데 서있다...

이건 뭐지... 경기 중도 아니고.. 저렇게 서 있을 이유가 있을까..

서포터즈 탄압인가...?? -0-;;

요즘 게시판이 시끄러운데.. 그게 경기장에까지 영향을 주는건가 아닐까..

그리고 서 있는 위치도 계단 쪽이 아니라 좌석쪽이다..

앉지 말라는거야??? >_<





나중에 사람들이 꽤 몰려드니 슬그머니 좌석 밖으로 빠져나왔다..

그리고는 양 끝으로 나뉘어 대기하며 있었다.

물론 경기장과 좌석이 가까워 관중들의 안전을 위해 있을 수도 있는데..

이 날 따라 왜그렇게 좋지 않게 보였을까...

그 문제에 대해서는 자세히 아는 바가 없기에 언급은 생략!!!





역시나 대전에서도 상당수의 서포터즈들이 왔다.

K리그의 모든 서포터즈들이 가진 축구에 대한 열정은 대단하다는 것을 또 느낀다. ^^







역시 1달의 공백이 큰가보다..

못보던 걸개들이 많다..

멋지네~~ ㅎㅎ

그러고 보니 캡틴의 걸개가 보이지 않네??

개인적으로 맘에 드는 걸개인데..


누구지??

멀기도 해서 확인이 안되는데... 아마 전준형 선수가 아닐까 싶다.. 애기는 루시오 아들로 추측되고..

아님 말고... ㅋㅋㅋ

클럽에 올려서 확인이나 해볼까나...



오늘의 포메이션...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한 최고의 포메이션이라 생각된다.

여기에 교체 선수들의 활약이 보태어진다면 될듯...

개인적으로 맘에 들어한는 진현군과 인한군이 선발출전이라 기쁘기도 하고.. ^^


사인볼 배달하는 선수들!!







전반 초반에 대전을 강하게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나갔으나..

대전의 반격이 시작되어 30분까지 대전의 공세를 겨우겨우 막아내었다.

거기에는 역시 우리의 병지옹이 있었다.

신들렸다해야하나.. 대전의 날카로운 크로스를 뚝뚝 걷어내며 위기를 모면하는 것은 역시 병지옹!! -_-b




흐름은 역시 돌고 도는 것!!

37분쯤 역습상황에서 인한이의 빠른 땅볼 크로스를 루시오가 뛰어들어며 밀어넣었다. ^^

오랜만에 직접 보는 루시오의 골!!

세레모니로 젖병 세레모니를 하더니 선수들 전원이 하트 세레모니를 했다.

루시오가 애기 가졌나?? 싶었는데... 나중에 기사로 확인해보니..

구단 직원의 아기를 위한 세레모니였단다 ^^



음.. 눈을 감고 있네.. ㅠ



그렇게 루시오의 골로 전반을 1 : 0 으로 마쳤다.

거의 야간 경기를 보다가 오랜만에 낮 경기를 봐서 그런지 경기 관전 내내 멍하게 있었다. ㅋㅋ;;;

뜨거운 햇빛이 영향을 줬겠지.. ㅎ 





오랜만에 주말 경기인데도 사람들이 별로 없다. ㅠㅠ

뜨거운 햇빛 때문에 본부석 쪽에 사람들이 몰려 W석 쪽은 한산하기는 하다..

왜 그럴까 했다..

1~2위는 하지 않더라도 상위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말이다..

이유는 집에 갈 때 알게 떠올랐다.

이 날 가까운 창원 광장에서 창원페스티벌이 열렸고... 조금 더 먼 곳에서는 창원 LG의 농구 경기가 있었다. -_-;;

이러니 창원 시민들이 그리로 놀러나가지... ㅠㅠ

아직 창원 시민들에게 축구는 조금 덜 와닿고 있나보다..

분발해야할듯 싶다..



하프타임을 통해 음주 타임을 가지는 서포터즈들.. ㅎㅎ

맥주가 아니라 막걸리(동동주인가?)를 마시네.. ㅎㅎ








후반전도 전반과 똑같은 흐름이였다.

초반은 경남.. 중반부터는 대전의 흐름...

역시나 위험한 찬스들을 병지옹과 수비들이 잘 막아주었다.





그러던 중 김진현이 다리에 쥐가 나버리며 교체 표시를 했다.

그래서 안성빈과 교체되었다.

그런데.. 원래 안성빈은 분위기 전환을 위해 서상민과 교체되려고 했다.

교체되기 직전에 김진현이 신호를 보내서 갑자기 서상민에서 김진현으로 바뀌게 되었다. ㅋㅋ

김귀화 감독대행이 열심히 안성빈에게 지시를 내렸는데..

교체될 선수가 바뀌게 되어 아마도 소용없지 않았을까 싶다. ㅎㅎㅎ;;;


이지남과 전준형의 선수교체!





경기가 계속 1 : 0 으로 지속되며 45분이 될 무렵..

대전에서는 동점을 향한 과감한 승부수를 펼치는데..

위 사진에 뭔가 어색한 사람이 한 명 보이는데.. 누구?? ㅋㅋ







경기는 그대로 1 : 0 으로 마쳤다.

이번 승리로 남은 2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6위까지 진출하는 챔피언쉽에 나가게 되었다.

2007년 이후로 3년만에 나가는거라 모두들 기뻐했다.

더욱이 지난 2년은 최종전에서 전북에게 패함으로써 탈락했던지라 그 기쁨은 더하다. ^^

개인적인 욕심으로는 전북을 이기고 아챔 티켓을 따내면 좋겠지만..

괜시리 위험 부담 높은 쪽을 택할 필요는 없을듯...

최대한 전북을 피하는게 좋을듯... ㅎㅎㅎ;;;












승리의 기쁨에 챔피언쉽 진출 확정이 겹쳐서 선수들의 표정은 밝다. ^^

그리고 관중들에게 인사한 후에 대표이사와 김귀화 감독대행을 헹가래 해주는 모습을 보니

선수들이 얼마나 좋아하는지를 알 수 있었다.





이제 확실히 챔피언쉽을 확정했으니..

이제는 순위를 결정지을 차례다.

주중의 포항 원정, 주말의 성남과의 홈경기..

들리는 얘기로는 루시오가 포항전에 휴식차 빠진다고 한다.

성남과의 경기의 중요성을 생각하면 그것도 나쁘지 않을 듯..

물론 포항과의 승부가 쉬운 것은 아니지만 말이다. ^^

빨리 순위가 결정되면 좋겠다..

그래야 서울 갈 일정을 짤 수 있으니까 말이다..

아마 최종전까지 가야 되겠지... 

경우의 수를 생각해서 일정을 다 짜야할 듯 싶다. -_-;;






















▲ 쏘나타 K리그 2010 28R (10월 31일-창원축구센터-명)

경남 1 (36‘ 루시오, 도움: 김인한)

대전 0

*경고 : 이용래(경남), 김대욱, 김한섭, 김진솔(이상 대전)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영우, 이지남, 김종수, 이재명(83‘ 전준형) - 김태욱, 이용래, 서상민(74‘ 안상현) - 김진현(63‘ 안성빈), 루시오, 김인한

*벤치 잔류 : 이정래(GK), 마징요, 이훈, 김유성


▲ 대전 출전선수(3-4-3)


양동원(GK) – 양정민, 박정혜, 김대욱 - 이경환(79‘ 고기구), 이현웅(82’ 김진솔), 김성준, 김한섭 - 어경준, 파비오(70‘ 이중원), 곽창희

*벤치잔류 : 신준배(GK), 김경도, 박주현, 이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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