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남FC>


A매치 휴식기를 앞두고 치르게 된 포항과의 원정경기!!

주중에 있었던 FA컵 패배로 휘청이는 포항이기에 승리를 할 수 있겠다는 기대를 가져보았다.


이번 경기가 있는 전날에 교육청에 서류를 낼 것이 있어서 서울에 가게 되었다.

서울에서 바로 포항에 갈까도 생각했지만..

4시간의 피로감과 더불어 경기 종료후 귀가할 생각을 하니 절로 피곤이 몰려왔다. -0-;;

뭐.. 물론 직관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컸다.

이런 아쉬움을 달래줄 수 있었던 것이 경남FC 수도권 모임이다.

어차피 10월부터는 수도권 모임에 다니게 될 것이라

얼굴도 익힐 겸해서 참여하기로 했다.


강남에 있는 토즈란 곳에서 경기를 관람하였는데...

직관하지 못할 때 혼자 컴퓨터 앞에서 경기를 보던 느낌과 사뭇 다른 느낌이다. ㅎㅎ

물론 직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같이 응원할 수 있는 사람들과 있다는 것이 얼마나 좋은지 +_+



티비 화면으로 연결된 아프리카 영상!!

전반 중반까지는 버퍼링이 중간중간 발동하면서

살~짝 짜증도 나지만 경기영상을 볼 수 있다는게 어디인가.. ㅎㅎ



경기는 심판의 판단에 의해 제법 거칠게 진행되었다.

웬만한 플레이에는 다 그냥 넘어가버린다. -0-;;

그래서 그런지 경험이 적은 경남 선수들이 유독 그러한 심판 판정에 예민했다.



경기는 치열하게 진행되며 후반전 중반까지 진행되었다.

그동안 양팀 모두 좋은 슈팅을 가져갔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혀 득점에는 실패했다.

후반 31분...

경남의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공을 포항이 역습으로 가져갔고....

노병준이 골을 넣었다. -_-;;

잘 막아내던 수비들이 단 한번의 역습에 허무하게 실점을 해버린 것이다.

여태껏 경남에서 잘해오던 역습을 이번에는 포항에게 당한 것이다. ㅠㅠ


이후 동점골을 노려보았지만 경기는 그대로 종료!!!


분위기가 다운된 포항을 상대로 승리를 가질 수 있는 좋은 기회였는데...

패배로 마쳐서 아쉽다.

게다가 6강 싸움에도 좋지 않았기에 그 아쉬움은 더 컸다.


5번의 슈팅 모두가 유효슈팅으로 이어진 것은 좋아보이나...

슈팅 수 자체가 적기에 공격진의 분발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

호니의 경우 아직 적응이 안 된 것인가.... 아........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3R (8월 27일 – 포항스틸야드- 15,359 명)

포항 1(76’ 노병준)

경남 0

*경고: 루크, 이효균(이상 경남) 김태수(포항)

*퇴장: -


▲ 포항 출전선수(4-3-3)


신화용(GK) – 김대호, 김광석, 김형일, 박희철 – 김태수(87' 황진성), 신형민, 김재성 – 고무열(38’ 노병준), 아사모아(71’ 슈바), 모따/ 감독 : 황선홍

*벤치잔류 : 김다솔(GK), 이원재, 김기동, 조찬호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종수, 이경렬, 루크, 정다훤 – 강승조, 윤빛가람, 이효균-서상민(61’ 한경인 - 79' 정대선), 호니(81’ 윤일록), 김인한 / 감독 : 최진한

*벤치잔류 : 이정래(GK), 이재명, 최영준, 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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