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4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청계천 일대에서 등축제가 진행되었다.
워낙 바쁘고 게을러서 이제서야 글을 올리게 된다. ㅎㅎ;;;
주말에는 사람들이 많이 북적인다는 이야기에 14일(월)에 가보았다.
아직 해가 지기 전이지만 꽤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이번 등축제는 위 사진과 같이 몇가지 테마별로 나뉘어 전시되었다.
입구를 따라 내려가서 처음 접하게 되는 것이 12지를 표현한 등이다.
사람들은 자신의 띠를 찾아 사진을 찍기도 했다.
물론 나도 찍었다. ㅎㅎ
종묘제례악을 표현한 등 작품이다.
실제로 작품 아래에 위치한 스피커에서 종묘제례악이 흘러나오니 실제 연주하는 듯 했다. ^^
현재 복원중인 숭례문이다.
평소에는 크게 관심이 없다가 소실된 이후에 더 많은 관심을 받게된 숭례문...
하루 빨리 제 모습을 선보였으면 좋겠다.
행사장 중간에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위 사진은 용이 완성되어가는 모습인데...
용을 이루는 부분 부분이 사람들이 쓴 종이로 이루어진 것이다.
뭐.. 대부분이 러브러브 모드이니 씁쓸할 수 밖에...
그 옆에는 직접 등을 꾸밀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개인적으로는 하고 싶었지만 바람이 꽤 불어 추워서 그냥 패스~
민속놀이를 표현한 작품들이 쭉~ 줄서있다.
예전에 해봤던 놀이들이 대부분이라 옛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민속놀이에 이어서는 전래동화의 한 장면을 표현한 작품들이 있었다.
장면을 보고 어떤 동화인지 맞추는 것도 관람의 포인트!!
물론 난 100% ㅋ
이후에는 창작등들이 전시되었는데...
지방자치단체에서 홍보하기 위한 작품들도 있었다..
뭐.. 와닿지 않았기에 패스~ ㅎ
일본에서 건너온 작품이란다.
분위기가 우리나라 작품들과 차이를 보이기는 하다.
작품명이 '아리수'이다.
그리 이해되는 작품으로 볼 수는 없다. -0-
이 공작 작품에 사람들이 제법 모여있다.
이유는 중간중간 불을 내뿜는데..
그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싶어서이다. ㅎㅎ
나도 시도해봤지만 몇 번 놓치다보니 귀찮아서 그냥 지나갔다.
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작품들이다.
만화 속 주인공들이 등으로 표현되었다.
특히 뽀로로 앞은 최고 인기다. ㅋ
청남대
등축제에 가장 잘 맞는 작품이랄까???
이렇게 모여있으니 뭔가 으스스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 같다.
청계천 중간에 이렇게 등들이 모여있다.
아까 사람들이 만들었던 등을 물에 띄어보낸 것이 마지막 지점에 도착한 것이다.
사람들이 바랬던 소원들이 모두 이루어질까나...
등축제이기에 해가 지고 어두워지니까 그 분위기가 더 좋은 것 같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이 찾는데 주말에는 어휴...
1바퀴 돌아보는데 그렇게 많은 시간이 들지 않은 것 같다.
중간에 나갈 수 있는 통로와 반대쪽으로 건널 수 있는 다리가 있기에
언제든지 관람을 중단할 수 있다.
서울 시내 한복판에서 이런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새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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