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학년 1학기 5. 혼합물 분리하기

두부만들기

과학 진도가 가장 빠른 1반이 진행할 때 다 같이 하는게 좋을 것 같아 1,2,3반이 모두 같은 날 하게 되었다.

그래서 아침에 학교에 와서 콩을 갈고 물에 넣어 끌이며 기본 작업을 하였다.

물론 나보다는 1반, 2반 선생님들께서 많은 수고를 하셨다.

2교시에는 1반이, 3교시에는 2반이 두부를 만들었고..

4교시에는 드디어 우리반이 두부만들기를 하였다!!!!

간단히 만드는 과정을 설명하고, 간수를 넣고 저으면서 두부만들기와 혼합물분리와의 연관성을 서로 이야기를 나누었다.

그 후 모둠별로 나누어진 두부판에 콩물을 넣어주었다.

두부판에 헝겊을 깐 뒤 콩물을 넣고 뚜껑으로 눌러주는 과정을 반복하였다.

처음에는 애들은 물론 나도 몰라서 헤매다가 결국 요령을 터득하고 실시하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이 방법도 완벽한 것은 아니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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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부만들기에 집중하는 아이들


어쨋든 두부의 형태를 띄기 시작하면서 애들은 환호성을 지르기 시작했고, 더불어 흥분하기 시작했다. ㅋㅋ

준비한 간장을 살~짝 부어서 즉석에서 먹으니 더 좋아했다.

준비한 젓가락을 어색하게 만드며 손가락들이 이리저리 움직이며 정~말 맛있게 먹더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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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먹어보라는 말 한마디도 없이 저희들끼리 싹~ 끌어먹어서 정리하기는 편했다. ㅋ

대학 다닐 때 해봤을 때는 완전 실패였는데 이번에는 100% 완전하지는 않았더라도 성공해서 개인적으로 기쁘다 ^^

한 번 기회가 있으면 그 때는 100% 완벽하게 성공하고 말테다 >_<


◆ 콩으로 두부 만들기

① 콩 50g을 깨끗이 씻어 하루 동안 물에 담가 불린 후 믹서에 넣고 잘게 갈아 놓습니다.

② 믹서로 간 콩에 300mL 정도의 물을 부은 다음 끓입니다.

③ 체에 깨끗한 헝겊을 펴서 큰 그릇 위에 올려놓고 끓인 콩물을 걸러 냅니다.

④ 걸러 낸 콩물을 다시 냄비에 넣고 끓입니다.

⑤ 몇 분 동안 끓인 후 불을 끄고 간수를 20mL 정도 넣어 천천히 젓습니다.

⑥ 빈 우유갑을 5∼6cm 높이에서 가로로 자릅니다.

⑦ 물이 잘 빠지도록 우유갑에 작은 구멍을 여러 개 뚫은 후 깨끗한 헝겊을 깝니다.

⑧ 엉겨 가는 콩물을 우유갑에 천천히 붓고 헝겊으로 덮습니다.

⑨ 물이 든 컵을 우유갑 위에 올려놓고 눌러줍니다.

⑩ 우유갑에서 헝겊과 함께 두부를 꺼내어 물에 담근 후 두부만 꺼냅니다

◆ 두부 만드는 과정에서 이용된 혼합물의 분리 방법

① 엉겨진 콩물 덩어리를 헝겊을 이용하여 콩물과 콩찌꺼기로 분리합니다.

② 이 때 액체인 콩물은 헝겊을 통과하여 빠져나가고, 고체인 콩찌꺼기는 헝겊 위에 걸러져 분리됩니다.

③ 헝겊은 거름종이의 역할을 합니다.

④ 간수는 콩물에서 단백질을 분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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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마다 청소년 단체가 있다.

 보이 스카우트, 걸 스카우트(둘을 합쳐 컵 스카우트라고도 함), 아람단, 해양소년단, 우주소년단

학기초에 3학년 이상의 학생들에게 조사하여 가입 신청을 받고 각 단체의 활동을 한다.
 
이 날은 각 단체가 모여 입단식을 가지는 날이다.

그 후 각 단체의 활동이 공식적으로 시작하는 것이다. 

시기상 늦은 감이 있지만 (물론 내생각;;) 시작이라는 의미가 큰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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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람단 // 걸, 보이스카우트 // 우주소년단 // 해양소년단



각 단체의 선서와 노래를 부르며 선서식이 진행되었다.  생각보다 특별한 내용은 보이지 않고 간단히 끝난 거 같다. ^^;;

선서식이 끝난 후에는 학생들이 모여 레크레이션 시간을 가졌다.

운동장에서 간단한 레크를 하고 캠파이어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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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를 담당하는 선생님 뿐만 아니라 그 외의 선생님들(나도 포함 ㅋ)도 많이 참여해주셔서 성공리에 끝난 거 같다.

앞으로 학교에서 단체를 맡을 확률이 높을텐데.. 좋은 경험이 되었다.

아이들도 멋진 단체 활동을 통해 좋은 경험을 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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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저리 바쁘다보니 이제서야 글을 쓴다. ㅎㅎㅎ;;;

5월 1일 ~ 2일

교사로써 처음으로 수련회를 간다. 학생 때 가는 거랑 느낌이 참 다르다.

뭘 챙겨가야 할지도 몰라 동료 선생님께 물어도 봤다. ㅎㅎㅎㅎ;;;

아침 일찍 모여 출발하여 중간에 들린 곳은 '우주 항공 박물관'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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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항공박물관


우리나라 항공의 역사에 대해 구성되어져 있는데, 생각보다 전시실 규모가 작아 개인적으로 실망스러웠다.

야외에는 실물 크기의 비행기, 헬기가 놓여져 있어서 아이들이 신기해하며 이리저리 구경을 다녔다.

그렇게 간단히 관람을 마치고 수련장에 도착하여 아이들과 이별(?)을 했다.

아이들은 간단한 입소식을 하고 갯벌체험을 하였는데,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근처 갯벌로 가서 시간을 보내셨고, 나를 포함한 몇 몇 선생님들은 차를 대여하여 근처 관광지를 찾아갔다.

독일마을과 해오름예술촌을 방문했는데, 기대했던거랑 완전 반대였다.

독일마을은 진짜 마을뿐이여서 별 다른 감흥이 없었고, 해오름예술촌을 정말 아름답게 꾸며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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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마을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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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오름 예술촌


그렇게 관람을 마치고 돌아와 저녁식사를 하고, 아이들은 휴식을 취한 후 캠파이어와 레크레이션 프로그램을 가졌다.

수련회 가기 전부터 장기자랑 연습을 했던 우리반 녀석들은 긴장해서 그런가? 연습이 부족해서 그런가? 실수를 하여 조금 안타까웠다. 물론 잘한 팀도 있어 다행이였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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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자랑 - Ivy 댄스


그렇게 첫날이 끝나고, 2일째가 시작되었다.

첫날 많은 활동을 해서 그런지 피곤한 모습을 보이는 우리 아이들..

그렇지만 새로운 활동을 위해 또다시 힘을 내서 열심히 하려고 하는 모습이 참 보기 좋더라~

그 사이 선생님들은 조금만 배를 타고 수련장 근처 바닷가를 구경하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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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가에서 본 수련장


점심식사를 마치고 짐을 챙겨 다시 학교로 돌아왔다.

돌아오는 길에는 피곤한 아이들이 많아서 자는 아이들이 많았다.

물론 아직도 힘이 남아 시끄럽게 이야기하고 노는 아이들도 있었고~ ㅎ

그렇게 교사로서의 첫 수련회가 무사히 끝났다.

앞으로는 계속 이러한 행사들을 겪을 테지만 역시 처음이라 그런지 신기하기도 하고 재미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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