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6강이 아예 멀어진 상황은 아니지만 그리 가깝지만은 않은 상황...

이런 상황에서 부산과의 경기는 6강의 끈을 계속 잡느냐 놓치냐를 결정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바람에...

구덕종합운동장에서 경기가 열렸다.

그다지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지난 FA컵 32강에서 부산교통공사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곳이다....


하지만... 남자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소녀시대가 하프타임 때 공연을 하러 온단다... +_+

왠만큼 힘을 썼나보다...

그렇지만 나는 In 서울... ㅠㅠ

소녀시대의 기운은 어느 팀에게 힘을 줄 것인지...



스타팅 멤버는 지난 경기에 이어 호니와 조르단이 포함되어 있다.

내년 시즌을 대비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뭐.. 최근 공격진의 부진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의 방법이기도 할테고...

아무튼 이 두 외국인 선수가 결국 결승골을 합작해냈다.
 
애증의 대상이기도 했던 두 선수가 이번 결승골로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나가주면 좋겠다.

1 : 0 승리...

무실점의 바탕에는 역시나 병지옹이 있었다. ^^b

물론 수비진들의 도움도 있었고 ^^;;


이번 부산전의 승리로 6강에 대한 희망은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상위권 팀들의 부진을 기대하며 경남의 승리를 기대하는....

힘든 3번의 라운드가 될 것 같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10월 2일 - 구덕운동장 - 8,691명)

부산 0

경남 1(호니 전16)

* 경고 : 김한윤(부산), 서상민, 호니(이상 경남)

* 퇴장 : 강승조(경남)


▲ 부산 출전 선수(3-4-3)


전상욱(GK) - 이요한(후15 임상협), 황재훈, 에델 - 최광희, 박종우, 김한윤, 김창수 - 한지호(HT 양동현), 한상운, 파그너 / 감독 : 안익수

*벤치잔류 : 이범영(GK), 유지훈, 이동원, 정민형


▲ 경남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이재명(후18 박재홍), 김주영, 루크, 정다훤 - 최영준, 강승조 -서상민, 윤빛가람, 조르단(후27 윤일록) - 호니(후8 이효균) / 감독 : 최진한

*벤치잔류 : 이정래(GK), 모나또, 김종수, 정대선

 



FA컵 32강전이 열렸다.

경남의 상대는 부산교통공사이다.

현재 내셔널리그에 속한 팀인데... 2008년에 FA컵에서 상대하여 1 : 0 으로 이긴 전적이 있다.

손쉬운 승리는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경기를 승리로 가져올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4시 30분에 단관버스가 출발한다는데..

4시쯤 도착했지만 버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거 내가 시간을 잘못 안거가 싶었지만...

경기장 주변에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는걸로 봐서 버스가 안 온것이 틀림없다. ㅎㅎ;


버스를 기다리며 앉아 쉬는데...

축구센터에 왠 구조물이 설치되고 있다.

아마 메가스토어가 들어올듯 싶다.

그러면 앞으로 구단버스 및 중계차량은 어디로 가려나...




잠시 기다리니 경남FC 승합차가 도착했다.

오늘 신청한 인원이 적어서 승합차로 이동한단다..

하지만... 신청하지 않고 참여한 인원과 신청했지만 오지 않는 인원으로 인해..

출발직전까지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승합차로 이동가능한 인원으로 부산으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저 승합차 가운데 자리는 남성 2명만 앉으면 좋겠다.

자리가 상당히 좁다.. 엉덩이와 등이 좌석 끝에 걸치고 앉아서 불편했지만..

거리가 가까워 다행이였다는... 2시간 가까이 갔다면.. 헐.. ㅠㅠ



교통체증이 심한 창원터널만 지나니 큰 교통체증없이 구덕운동장에 도착했다.

경기장 외관만 봐도 참 오랜된 느낌이 든다.



가는 동안 입장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거의가 무료라는 이야기였지만...  2,000원이라는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ㅎㅎ;;

그래도 큰 부담은 없으니 다행..^^;





출입구를 통해 경기장에 들어간 뒤 걸개를 걸기 위해 이동하려했으나...

좌우측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막혀있다.

아무래도 적은 인원의 관중이 오다보니 청소문제 등으로 좌석 제한을 하는 듯 싶다.

하지만 구단측에 말을 해서 통로를 개방하여 걸개를 걸었다.(?)




 

이번 경기 선발명단을 보니...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를 생각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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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래

정다훤 - 이용기 - 이경렬 - 이재명

      최영준 - 김유성 - 이동근

      김영우 - 윤일록 - 한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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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 멤버로도 충분히 부산교통공사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경남의 걸개는 옮길 때는 별로지만.. -0-

설치해놓으면 정말 멋지다.













 







전반 23분..

부산교통공사의 전재희 선수의 중거리 슛으로 0 : 0 의 균형이 무너졌다.

여태껏 경남은 선제골을 내어주고 역전한 경기가 없는데...

괜시리 걱정된다..



실점후 공세를 강화한 경남은 조금 뒤 골대를 갈랐으나..

그 전에 오프사이드가 되어 득점이 무효되었다. ㅠㅠ

 



후반이 시작됨과 동시에 윤빛가람과 김인한이 교체 투입되었다.

감독님이 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나보다.

그럴꺼면 진작에 출전시키지 그랬어요??? -0-





후반전이 진행되어도 골이 터지지 않자..

또다시 파격 교체가 이루어졌다.

루크가 교체투입되었다.

이번에도 저번경기 이용기처럼 공격수로... -_-;;;




후반 22분.. 결국 동점골이 터졌다.

남은 시간은 20분...

과연 한골이 더 터지면서 승부가 가릴지.. 무승부로 마치고 연장전으로 갈지...



승부를 내고 싶어하는 두팀은 강한 몸싸움이 이어졌고..

그로 인해 분위기가 다소 험악하게 진행되었다.

동점골이 터지자..

루크는 본래 포지션인 수비수로 내려가고... 이경렬이 미드필더로 올라왔다.

그냥 굳히기인가요... -0-





선심도 연장으로 갈꺼 갔다며 볼보이와 담소를 나누고..

경기장의 사람들도 연장전으로 가나 싶은 순간...

부산교통공사의 골이 터졌다. -_-;;


남은 시간 경남은 다시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무위로 그치고 1 : 2 패배를 했다..



 

FA컵 32강에서 경남, 대구, 광주가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뭐.. 질 수도 있다.

경남이 강한 상대라 불리는 수원, 서울에게 매번 져야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다만.. 후반전에 이겨보려고 주전급 선수 3명을 투입하고도 진게 문제이지..

이길려면 확실하게 주전급 선수들을 투입해서 대량득점을 한 뒤 교체 아웃시켜야지..

이건 뭐.. 경기도 지고.. 주전 선수 체력도 소모되고... ㅠㅠ


리그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2진급 선수들로도 이길 수있다고 판단한 감독의 미스일려나...


이렇게 하고 주말에 있을 상주전에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정말... 에휴...






 * 부산교통공사 2 : 1 경남FC (부산구덕운동장)

 - 부산교통공사 : 전재희(전23), 김경춘(후42)
 
 - 경남FC : 한경인(후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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