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홈페이지>

6강 희망고문 중인 경남FC...

그렇다고 응원하는 입장에서 쉽게 포기할 수는 없다.

게다가 상대는 대구...

지난 컵대회에서 기분좋게 이겼지만 리그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기에...

복수의 기회가 온 것이다.

게다가 리그 원정 때 불참했는데.. 그 때 서포터즈간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고 들어서...

이번 경기에 이겨서 배로 갚아주었으면 한다...  (아직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나???  홈피가 너무 조용해서....)



이 날 경기는 수도권 모임에서 같이 관람했다.

앞으로 이 모임에서 계속 활동할 듯 싶다...

이 넓은 서울 땅에서 같은 팀을 응원한다는게 좋지아니한가.. ㅎㅎ


이번 경기 선발출전 선수 명단을 보니..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있다.

애증의 외국인 선수였다가 지난 부산전에서 다소 만회한 호니와 조르단...

육성선수(?)인 모나또...

다음 시즌까지 바라보고 출전시키는데.. 과연 좋은 결과가 나올려나...


경기 초반 대구의 강한 공세에 골문이 열릴뻔 했으나

역시나 경남의 마지막 지킴이인 병지옹의 활약으로 실점을 막았다.

초반 실점이 있었으면 골치아픈 경기가 되었을텐데 정~말 다행이다. ㅠㅠ

이후 경남도 공세를 강화해 대구의 골문을 공략했다.

이 때 모나또의 활약이 좋아보였다.

중간에 충돌로 인해 붕대를 감는 투혼까지... ㅠㅠ

서로 박빙의 상황을 보이는 찰나에...

대구 김대열 선수가 쓰러진 모나또를 차는 행위가 발생했다.

아프리카 영상으로 보고 있어서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그걸로 빨간 카드가 나와 경남의 수적우세가 되었다.

수적우세를 가지며 전반을 마칠 듯 했으나...

전반 44분... 서상민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조르단이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ㅎㅎ

얼마나 좋은지 코너쪽으로 가서 호니와 모나또와 댄스세레머니를 선보였다. ^^


그렇게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이 시작하는데...

호니가 빠지고 윤일록이 투입되었다.

후반은 수적우세를 가진 경남의 공세가 지속되고...  대구는 선수비 후 빠른 역습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26분 조르단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수비수들 사이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34분 이번에는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조르단이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2골 1도움인 조르단. 1골 1도움인 윤일록의 활약으로 3 : 0 완승을 거두었다.

수적우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오랜만에 시원한 경기를 봐서 기분이 좋다. ^^

더 좋은건 리그에 적응을 마친듯한 모습을 보인 조르단과 모나또의 모습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루키 윤일록의 활약도 기쁘다는거... ㅎㅎ


다만 아쉬운 것은 대구의 역습을 차단하며 공세에 나갈 때 과감하게 슈팅을 하는 것이 좋은 듯 싶은데..

더 좋은 찬스를 만들기위해 망설이는 모습이 조금 아쉬웠다.

점수 차가 나기에 더 과감하게 슈팅을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이번 경기를 이김으로써 다시 6강의 꿈은 꺼지지 않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울산이 포항을 이겼다는 것이다.

덕분에 진출하는 길이 조금 더 험난해졌다.

망할 포항... 쉽게 이길꺼라고 생각했는데...   도움이 안돼.. -0-;;;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10월 16일- 창원축구센터- 5,138명)

경남 3(43’, 79’ 조르단 2골, 71’ 윤일록)

대구 0

*경고: 송한복 송제헌(이상 대구) 호니(경남)

*퇴장: 김대열(대구)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이재명, 김주영, 루크(82’ 이경렬), 정다훤- 최영준, 윤빛가람, 서상민(76’ 정대선), 모나또, 조르단- 호니(HT 윤일록)/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효균, 김인한, 박재홍


▲ 대구 출전선수(4-3-3)


박준혁(GK)- 윤시호, 유경렬, 김기희, 강용- 송한복, 김대열- 송제헌(57’ 마테우스), 김민구(HT 이지남), 황일수(75’ 김유성)- 김현성/ 감독: 이영진

*벤치 잔류: 이양종(GK), 이지남, 박종진, 안상현, 송창호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