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리그 2연승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경남FC

이번에는 리그컵 경기다.

스폰서로 러시앤캐시가 선정되어 러시앤캐시컵이다.

뭐가 좀... 씁쓸하다..


아무튼 조별예선 1차전 상대는 대구FC이다.

컵일정이 주중에 잡혀있고.. 대구 원정인지라..

구단에서 준비한 버스에 탑승한 사람은 구단 직원을 제외하고 4명... 

아주 조촐하게 갔다.

조촐한 덕분에 걸개를 옮길 인력이 부족해 거들게 되었다. ㅎㅎ;;


4명이서 걸개를 경기장에 들여놓고 펜스에 거니까 경기가 시작한다. -_-;;

덕분에 선수들 훈련모습과 출전선수 명단은 빠이빠이~~

그래도 걸개 작업을 도왔다는데 위안을 삼아야지..

이 때 아니면 언제 걸개를 만져보겠나. ㅎㅎㅎ;;




아무튼... 경기가 시작되고..

서포팅도 시작되었다.

나의 가냘픈 목상태로 거들지 못한게 아쉽지만..

주위로 모여드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많이 썰렁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퇴근하시고 참여하신 서포터즈 분들이 있어 시끌벅적해졌다. ㅎ

 


자리를 옮겨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경호원이 서포터즈쪽으로 와서 뭐라 한다..

걸개가 자기네가 설치한 현수막을 가리니까 걷어달랜다...-0-;;



결국 걷어서 저렇게 되었다.

씁쓸하네..






꽃샘추위로 고생하며 경기를 보고 있는데..

전반 30분..

캡틴 김영우가 선취골을 넣어주었다.

 

 

하프타임 때 치어리더 공연이 있었다.

완전 추운데 고생이 정말 많아 보인다. ㅎ


 


대구임에도 경남을 응원하는... 아니 윤빛가람을 응원하러 온 여학생들이 많았다.

저 밑이 선수들이 사용하는 휴게실인데..

자리를 잡고 전후반 시작과 끝일 때 선수들을 자세히 보려고 노력하더라..




후반전이 시작되고 역시나 공은 왔다갔다 하며 찬스를 노렸지만 무산되었지만...

후반 25분에 루시오가 김영우의 패스를 받아 2번째 골을 넣었다. ^^

지난 울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다..

다시 작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려나.. ㅎ




남은 시간 추가 득점 없이 끝마치고...

2 : 0 으로 경남FC의 승리로 경기는 마쳤다.


 







이 날 첫 데뷔전을 치른 정승용 선수..

이번시즌 좋은 활약 부탁해요 ^^



이번 승리로 3연승이다.

요즘 경기를 보면 경남의 수비력은 참 좋은 거 같다.

3경기 전부 무실점으로 막은 것을 보면 되는 것이다.

선수들도 작년과 다르게 수비시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작년에는 중원에서 거친 몸싸움에 밀려 위축되는 것 같던데

올해는 주도하는 것 같다. 물론 덕분에 경고도 많이 받고 있지만...


꽃샘추위에다 저녁경기라 너무 추웠다.

관절이 굳어버린 느낌이다. -_-;;

아직까지 몸이 굳은 느낌이다.

내일이 주말이면 좋겠는데... ㅠㅠ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는데...

구단측에서 우동을 사줬다. -_-b

팀도 이겼게다 참여한 인원도 적어서 그런거 같다.

따뜻한 우동을 맛나게 먹고 집에 돌아와 고대로 잤다. ㅎ






















▲ 러시앤캐시컵 2011 A조 1차전(3월 16일-대구시민운동장- 952명)

대구 0

경남 2 김영우(30‘), 루시오(70’)

*경고: 이지남, 온병훈(대구) 루크, 정다훤, 윤빛가람(이상 경남)

*퇴장: -

▲ 대구 출전선수(4-2-3-1)


박준혁(GK) - 이지남, 유경렬, 안재훈, 윤홍창 - 송한복(69‘ 황일수), 김대열(77’ 온병훈) - 이형상(57‘ 김민구), 주닝요, 조형익 - 송제헌 / 감독: 이영진

*벤치잔류: 백민철(GK), 박종진, 최호정, 송창호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안현식, 루크, 박재홍, 이재명- 김태욱, 윤빛가람- 윤일록(63‘ 김인한), 정다훤(72’ 정승용), 김영우 - 루시오(85' 이훈)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이혜강, 김진현, 이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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