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4월 12일..

오랜만에 노는 토요일이여서 가족들과 여행을 떠났다.

그 장소는 현장학습 장소섭외 엽서가 날라 온 문경의 석탄박물관!!

그리고 그 옆에는 드라마 연개소문을 촬영했던 가은오픈세트장도 같이 운영하기에 볼거리가 하나라도 더 있다.

네비게이션을 굳게 믿고 출발했던 우리는 중간에 새로 생긴 도로를 아직 인식못하는 네비게이션 덕분에 웃음을 가지고 도착을 하였다.

우선 관람료를 낼 때 선거할 때 받았던 확인증을 제출하여 1인당 1000원을 할인을 받았다. ㅋㅋ

표를 산 뒤 촬영장부터 보기로 결정하여 미리 결정했던 모노레일을 타고 제 1세트장으로 이동했다.

모노레일 타고 올라가면서 일하시는 분이 박물관과 세트장에 대한 전체적인 이야기를 해주셔서 사전 지식 없이 갔던 우리는 그나마 조금 알고 이리저리 살펴볼 수 있었다. ㅎㅎ

모노레일에서 본 문경석탄박물관



모노레일카


모노레일을 타고 산 중턱을 올라가서 도착한 곳은 제 1촬영장..

그 곳은 평양성, 고구려궁과 마을, 신라궁과 마을이 있는 곳이었다.

중간에 있는 대전 건물 왼쪽은 고구려땅이였고, 오른쪽은 신라땅이였다. -_-;;

           " 고구려 대전 → []← 신라 대전  "

좁은 땅을 효율적으로 사용한 것에 대해 -_-b

고구려 마을 끝에는 평양성이 놓여져 있었다. 생각만큼 큰 규모가 아니라서 놀랐지만 촬영의 기술로 대성으로 바꾸었겠지 생각하고 Pass...;;

성 위로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출입금지!!"      하지만 그걸 무시하고 올라가는 꼬맹이들.. -_-;;  그걸 보고 사진 찍게 자세잡으라는 인솔선생님으로 보이는 어른... -_-;;

평양성 앞 쪽으로 내리막길이 있는데.. 그 길은 제 2촬영장과 제 3촬영장으로 내려가는 길이였다. 모노레일을 타고 내려가도 되지만 걸어가 보자는 의견으로 모노레일을 뒤로 하고 걸어내려갔다. ㅎㅎ;;

평양성





제 2, 3촬영장으로 가는 길은 생각보다 멀었다. -_-;; 물론 걸어서 못 갈 거리는 아니였고 가족들끼리 이야기하며 내려가서 다행이였다. ㅎㅎ;

내려가서 제일 먼저 본 것은 제 3촬영장인 안시성이였다. 안시성 앞에는 공성병기들이 놓여져 있었다. 간단히 사진 촬영을 하고 안시성으로 돌진!!! ㅋㅋ

안시성 안의 마을을 살펴본 뒤에 나오는 길에 또다시 성위로 올라가는 길이 보였다.

이번에는 단체로 여행을 온 것으로 보이는 아저씨, 아줌마들이 올라가고 있었다.

그래서 우리 가족도 그냥 올라가버렸다. ㅎㅎ;;  올라가서 앞 쪽을 보니 시원하다고 해야하나.. 암튼 기분이 좋았다. ㅋ

제 1촬영장에서 본 안시성과 성내



공성병기


안시성을 지나 이번에 도착한 곳은 제 2촬영장인 요동성이다.

요동성은 다른 성과는 다르게 성문이 2중으로 되어 있었다. 중국스타일이라서 그런가? ㅎ


제 1촬영장에서 본 요동성과 성내


요동성까지 모두 살펴본 뒤 석탄박물관을 살펴보기 위해 다시 출발점으로 걸어갔다.

제 2촬영장에서 입구까지 생각보다 멀었다. -_-;;  제 1촬영장에서 오는  것보다 더 멀었다는거..

그냥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할 껄 하는 생각도 들었지만 그렇게하면 제 2, 3촬영장을 보기 힘들다는 생각에 애써 긍정적인 생각을 했다.

모노레일 값(4,000원)이 아깝다면 걸어가도 되겠지만 모노레일을 한 번 타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된다. 그렇다고 강추는 아니고.. -0-;;


촬영지 관람을 끝내고 배가 고픈 관계로 먹을 것을 찾아 밖으러 나왔다. (물론 입구에 있는 사람한테 허락을 맞고 나왔으니 미리 확인 바람)

모노레일을 타는 곳에 보면 건물이 있는데 1층에는 편의점이 있고, 2층에는 카페가 있었다. 그런데 아직 꾸미는 중이라서 그런가 내용은 참 부실했다. 아마 시간이 지나면 1층이나 2층에 식당이 들어올 것 같다. 물론 확인된 것은 아니나 준비되어 있는 시설을 봐서는 가능할 것이라 여겨진다.

문경석탄박물관


간단히 배를 채우고 찾아 들어간 석탄 박물관!!!

박물관은 1층전시실, 2층전시실, 야외전시장, 갱도전시장, 광원사택전시장으로 이루어져 있다.

1층 전시장은 석탄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을 알려주는 곳이다.

2층 전시장은 석탄 채굴과정 모습, 장비 등이 전시되어 간접적으로나마 과정을 느껴볼 수 있다.

2층 전시장을 빠져나오면 야외전시장에 도착하는데 그 곳은 석탄 채굴에 사용되는 대형 장비들이 전시되어 있다.

야외전시장을 둘러보며 이동하면 갱도전시장으로 들어가는 입구가 보인다. 그곳은 실제 갱도를 개조하여 활용하는 국내 유일의 전시장이라고 소개되었다.

갱도전시장 안은 실제 갱도 속의 모습을 마네킹을 이용하여 꾸며 놓고 있다.

갱도전시장 - 붕괴 직후 모습


갱도전시장을 빠져나와 내려오면 오른쪽 아래에는 광원사택전시장이 있다.

당시 광부가족의 생활모습을 꾸며 놓은 곳이다. 마네킹과 더불어 음성이 나오니까 들어가서 살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안내 책자에 따르면 서울에서 1시간 20분대, 부산에서 2시간 30분대라고 한다. 주말에 잠시 바람쐬러 가는 것도 괜찮은 곳이라고 생각된다. 물론 현장학습 장소로도 괜찮은 것 같다.

http://www.coal.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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