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이하여 즐거운 시간을 보내야하지만...

연수에 치여 2012년을 제대로 즐기지를 못하고 있다. ㅠㅠ

그러던 중 겨우 휴식을 맞이하게 된 주말..

할 일을 찾다 발견한 V리그 일정..

장충체육관에서 대한항공 vs 드림식스, 흥국생명 vs gs칼텍스의 경기가 있다.

남자부는 딱히 응원하는 팀 없이 즐기지만...

여자부는 흥국생명이다. ㅋㅋ

절묘한 일정에 주말을 맞기기로 했다.


좌석 예매를 하려고 했으나 이미 지정석은 매진!!!

비지정석을 예매하려고 했는데...

수수료 500원이 붙는 것을 보고 현장표가 매진 되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에 그냥 현장 발권을 하기로 했다.

그렇게 경기장에 도착해서 발권을 하는데...

두둥~~  인터넷 예매는 7,000원이고 현장 발권은 8,000원이다. -_-;;;;

결국 인터넷 예매가 낫다는거...




발권 후 경기장에 들어가니 이른 시간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있었다.

응원석 앞쪽은 이미 사람들로 가득~~

혼자 다니는 이점을 살려 빈자리에 착석했다. ㅎ

이전과 다르게 측면이 아닌 네트를 바라보는 방향에 앉았다.

경기를 보면서 느낀 것인데...

선수들의 좌우로 움직이는 속도는 상당히 빠르다.




인천에 갔을 때는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을 때 들어갔는데..

이번에는 선수들이 몸 푸는 모습을 전부 보았다.






V리그 최고 인기남.. 한선수 선수!!

주어진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제대로 쥐어잡은 선수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의 두 리베로 최부식, 김주완 선수..

공격시에는 김주완, 서브리시브 때는 최부식이 활동하며

더블 리베로 제도를 제대로 활용하고 있는 대한항공...

조금씩 조금씩 경험을 쌓아가며 세대교체를 하려는 듯 싶다..


배구할 때 공격보다 수비를 좋아해서 리베로들의 모습에 눈이 많이 간다. ^^

 




우리나라 최고의 센터로 발전해가는 신영석 선수..

빨리 드림식스도 메인 스폰서를 구해서 적극적으로 운영한다면 상위권으로 갈 수 있을텐데...
 














 




치열한 공방을 펼치는 두 팀의 모습에 제 3자의 입장에서 보는 나는 즐거웠다. ㅎㅎ

물론 대한항공 응원석 쪽에 앉아 좀 미안하기도... ㅎ

그러던 중 4세트 중반에 드림식스 조민 선수가 부상을 입게 되었다.

그래도 드림식스가 경기를 잘 끌어가서 22 대 16으로 경기를 3:1로 마무리 짓는 줄 알았다.

하지만... 이 때 드림식스의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면서 대한항공이 연속득점을 하게되었다.

결국 연속 9득점에 성공한 대한항공이 4세트를 잡고 5세트로 경기를 끌고 갔다.

 

 

경기 중간 중간 내가 봐도 이상한 판정들이 몇 번 있어서

양 측 선수들이 흥분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결국 심판이 양 팀 주장을 불러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뭐라 했을까... 

 


4세트의 상승세를 5세트까지 가지고 온 대한항공이 결국 5세트를 잡으며

3 : 2 승리를 거두게 되었다.







내가 보는 경기마다 5세트 경기를 하는지...

좋은 걸까 나쁜걸까... ㅎㅎㅎ;;;


대한항공의 3:1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는데...

드림식스를 너무 쉽게 봤나보다...


남자부 경기가 마치고 뒤이어 여자부 경기가 진행되어 경기장은 어수선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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