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로 올라선 경남에게 남은 상대팀 중 제일 버거운 팀이 아닐까??

서울과의 원정경기이다.

이 날도 경기 관람했다. ㅋㅋ

학교에 일이 있어 서울에 있을 때 경기가 있었다. 물론 사전에 다 생각해 둔 것이기도 하고.. ㅎㅎ


8위 싸움을 위해 최대한 승점을 얻기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경남으로써는 서울과의 경기에 결단을 내려야했다.

지난 전북전과 같이 주전들에게 휴식을 주고 다음 경기를 노리는 방법과

최근 상승세를 바탕으로 서울과의 경기에서 승점을 얻는 방법을 말이다.


최진한 감독은 후자를 택했다.

상승세인 팀 분위기를 살려 승점 획득을 목표로 삼은 것이다.






이 날 새벽에 올림픽 축구 4강전 브라질과의 경기를 보는 바람에 낮잠을 잤다.

낮잠에서 겨우 벗어나 경기장에 왔지만 그래도 피곤함은 계속 남아있다. ㅎㅎ;;

그것도 그렇고 배터리 충전을 확인하지 않아 나중을 위해 몸 푸는 사진을 몇 장(?)만 찍었다.








창원에서 올라온 서포터즈와 수도권에 있는 서포터즈들이 꽤 모였다.

평일 오후 경기임을 감안하면 많은거다. 

물론 방학 중이라 학생들도 참여가능하지만....  경기 종료 후 귀가 시간을 고려하면 대단한 결정을 하고 온 학생들이다. ^^

 

 

 

 



전반 7분만에 김인한이 문전 혼란 속에 흘러 나온 공을 슈팅하여 선취골을 뽑아냈다.

지난 대구와의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나 보다. ^^



이른 선취골에 흥겨운 서포터즈들 !!!






전반은 1 : 0 경남의 리드로 마쳤다.

상승세는 상승세인가 보다. ^^

 


"절대강자 축구지존" 이라는데...

이왕이면 깔끔하게 글자를 만들면 좋아보일텐데...

먼가... .음.... ..








하지만....

후반 5분... 코너킥 상황에서 하대성이 멋지게 헤딩 동점골을 넣어버렸다. ㅠㅠ


실점을 할 수 있는데...  너무 이른 시간에 동점을 허용한 것이 무척 아쉽다.

게다가 골대 앞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려고 했지만 머리 맞고 들어간 점도 아쉽다. ㅠㅠ



 





 




후반 28분에는 에스쿠데로에게 역전 골까지 허용하였다.

우격다짐으로 돌파하더니 골을 넣어버렸다. ㅠㅠ

이후 경남은 동점골을 넣기위해 노력했지만 쉽지가 않다.

결국 1 : 2 서울의 승리다.











이 날 대구가 승리함으로써 대구 8위, 경남 9위가 되었다. ㅠㅠ

경남의 상승세를 믿은 감독님의 전략이 결과적으로 실패하였다.

하지만 후반 이른 실점만 아니였어도 승점을 챙길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아쉽다.







<출처 : FC 서울 홈페이지>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K리그 10라운드 경남의 경기는 서울원정이다.

원래는 주말에 서울에 놀러간김에 경기장을 찾을 계획이였으나...

계획은 항상 변하기 마련... -0-;;;

결국 원정길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가족들과 오붓하게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은 후에 TV 앞에 앉아 응원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예상 외의 선발명단이다.

오랜만에 나타난 박민이 선발로 뛴다.

이전 경기들에서 실수가 많았던 재명이를 대신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1군 경기를 거의 뛰지 않은 박민의 선발출전은 놀랐다.

그리고 윤일록과 한경인은 후반 승부를 위해 교체명단에 포함된 듯 싶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서울이다.

분위기가 침체일 때 경남과 했어야하는데... 아쉽다.

조금만 더 황보관감독이 버텨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ㅠㅠ

아무튼... 상승세의 서울과의 경기에서 경남 수비진의 실수로 인해 서울이 선취점을 올렸다.

전반 9분.. 골킥을 짧은 패스로 연결했고... 이 볼을 패스한다는게 수비진간의 호흡이 맞지 않았는지..

상대방에게 빼앗기게 되고.. 데얀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너무나도 이른 시간에 선취점을 빼앗겼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선취점을 먼저 올려야하는데... 오히려 선취점을 빼앗기다니...

게다가 올시즌 경남이 역전승을 한 경우는 없기 때문에 더 걱정이였다.



전반을 뒤진 채로 마칠려나 하는 순간..

김인한의 동점골이 터졌다.

경남의 첫번째 슈팅이 골로 성공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0-;;

전반을 1 : 1로 마치며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후반전 초반에는 경남의 공세가 강했다.

하지만 서울이 침착하게 잘 막아내더니...

후반 24분 고요한의 골이 터졌다.

이후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 경남은 공격을 강화했지만..

오히려 서울의 역습에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결국 후반 45분에 고요한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 : 1 로 경기를 마무리 시켰다.



역시 서울의 경기력은 좋다.

이런 경기력을 지닌 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는게 문제였다.

이번 경기에서 경기 초반에 나온 실점이 많이 아쉽다.

그것이 수비진의 실수에서 나왔기에 더 그렇다.


그리고 미드필더라인에서 서울에 밀린 것이 많이 아쉽다.

덕분에 공격 전개가 잘 풀리지 않아 더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막판에 대전전의 분위기가 나온 것 같다.

현장에서 전체적인 상황을 본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상태가 체력고갈로 인한 것인지... 정신적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움직임이 좋지가 않았다.

3번째 골장면에서도 수비진의 수가 많았지만 데얀에게 돌파를 당했고..

이어 고요한의 득점이 이루어졌다.

조금 아쉬운 장면이긴했다.



서울에게 완패를 당한 이 아픔을 주중에 있을 FA컵에서 풀었으면 한다.

그렇게 해서 주말에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게다가 그 날은 내 생일이니... 무조건 이겨야한다.!!!! ㅋㅋ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2011년 5월 15일 - 서울월드컵기장 - 26,008명)

서울 3 데얀(`9), 고요한(`69, `90)

경남 1 김인한(`43)

* 경고 : 고요한, 제파로프, 몰리나, 여효진(이상 서울) 김태욱, 김영우, 정다훤, 이용기(이상 경남)

* 퇴장 :

▲ 서울 출전선수 명단(4-4-2)


한일구(GK) – 최현태(`64 이규로), 여효진, 박용호, 현영민 – 고요한, 하대성(`70 문기한), 고명진, 제파로프– 데얀, 몰리나(`83 배해민) / 감독 : 최용수

*벤치 잔류: 김용대(GK), 이정열, 방승환, 최종환


▲경남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박민(`60 한경인), 박재홍, 루크, 안현식 – 김태욱, 이훈(`73 윤일록), 윤빛가람 – 김영우(`87 이용기), 정다훤, 김인한 / 감독 : 최진한

*벤치 잔류 : 이정래(GK), 최영준, 이혜강, 이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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