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찾아갔던 창원시립테니스장에 다시 찾아갔다.

원래는 집에서 쉬다가 축구센터로 가려했으나...

지겨운 나머지 집에서 뛰쳐나와버렸다. ㅎㅎㅎ

원래 마지막날은 남녀 단식 결승이 치루어질 예정이였는데...

주중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남녀 복식 4강, 결승도 같이 치루게 되었다.


테니스장에 도착했을 때는 단식 결승은 끝난 상태였고...

센터 코트에서 여자 복식 4강전이 치루어지고 있었다.

Maria-Fernanda ALVAREZ-TERAN (BOL) / Wen-Hsin HSU (TPE) vs Yurika SEMA (JPN) / Erika TAKAO (JPN) 의 경기였다.

단식결승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그렇게 보고 싶던 복식경기라도 보게되니 좋다. ^^












경기는 2 : 1 로 Yurika SEMA (JPN) / Erika TAKAO (JPN) 팀이 이겼다.

여자경기지만 내 수준에서 봤을 때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경기였다.

경기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 바깥 코트에서 남자복식 경기가 시작하였다.

그 팀 중에 우리나라 선수가 포함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였다.











역시 복식 4강전이다.

GON, Mao-Xin (CHN) / LI, Zhe (CHN) vs 임규태 / 임용규 의 경기다.

1세트는 한국팀이 이기고 2세트가 시작되고 있었다.

시간이 슬슬 축구센터로 가야할 때라 경기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중간에 이동하였다. ㅠㅠ

역시 남자경기는 여자 경기와 달랐다.

정말 순식간에 포인트가 결정되는데... 

내가 하는 테니스는 테니스가 아닌 것 같다. ㅠㅠ











나중에 결과를 살펴보니 이 경기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단다. ^^

결승에서는 져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외 결승 결과는 맨 아래 사진으로 대체!!

경기 대진표와 최종 결과는 홈페이지에 올라오지 않고 있다. -0-;


서울에 있을 때 한솔오픈이 열리지만 개최시기가 항상 추석무렵이라 집에 내려오는 바람에 번번히 못봤었다.


그래서 테니스를 배우면서 처음으로 프로 경기를 보았다.

역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높은 경기력을 발휘하는 경기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더불어 다시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솟아나기도 했다. ㅋㅋ




















대학 다닐 때 동아리 활동으로 테니스를 배웠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 -0-

뭐.. 여건도 여건이지만 의지가 부족하다고 봐야겠지... ㅠㅠ


의지 부족에 한참 허덕일 무렵...

창원에서 국제 테니스 대회가 열린다는 기사를 확인했다.

뭐.. 작년에도 기사를 봤지만.. 귀찮아서 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축구센터에서 축구를 보러 가기전에 들리는 계획하에 찾아갔다. ㅎㅎ;;



대회는 5월 21일에서 29일까지 열리는데...

찾아간 날은 대회 첫날이였다.

시합도 남자 단식 예선만 열렸다.




 











대회장소인 창원시립장에 처음 찾아가 봤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

클레이코트 10면에.. 하드코트 9면.. 센터코트 1면.. 연습코트 2면... +_+





경기장을 둘러보는데 시합 중인 코트가 없네..

그냥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만 보인다..

내가 너무 늦게 왔나.. 라며 생각하고.. 자리에 앉아 구경하는데...

이런.. 예선 시합중이였다... -_-;;

심판도 업이 셀프콜로 예선 시합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국내선수들이 대부분이라 그냥 알아서 하는 것인지...

원래 예선은 셀프콜로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거 참.. 당황스러운 상황이였다. ㅎㅎㅎ;;


그리고 주변에 관람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선수와 관계자들이였다.

구경하기 참 뻘쭘하였다. ㅋㅋ;



 


 





심판도 없다보니 경기 스코어도 선수들이 알아서 기록하고 있다.

한 3경기 정도를 관람하고 축구센터로 이동했다. (자책골로 진 상주전이 열린날....-_-;;)


개인적으로는 복식경기가 보고 싶었지만...

2일째부터 시작하기에 볼 수가 없었다.

평일에 반가를 쓰고 볼까도 했지만... 몇 개 없는 휴가를 아껴야하는지라 참았다.

돌아오는 주말에 4강과 결승이 있기에 관람을 할까 생각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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