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수원전 패배로 후반기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경남FC...

분위기 반전의 상대로 성남을 만나게 되었다.

비록 현재 리그 순위는 많이 낮지만 쉽게 볼 상대는 아니다.


사정이 생겨 집에서 아프리카를 통해 경기를 보았다.

무한도전과 동시에 보느라 놓친 장면도 꽤 된다. -_-;;;


이번 성남전에는 경고 누적으로 빠진 강승조 대신 최영준이 나왔고..

한경인이 오랜만에 선발 출전하였다.

그리고...  U-20 대회에서 돌아온 윤일록이 모습을 들어냈다.



전반 16분 코너킥 상황에서 흐른 볼을 최영준이 빠르게 크로스를 올렸고...

이경렬이 오른발 바깥 부분을 이용해 골을 성공시켰다. ^^


하지만..  5분 뒤 수비진에서 공을 뺏기 위해 움직이는 과정에서 공간이 생기며

에벨톤에게 실점을 하였다.


득점한 뒤 얼마되지 않은 시점이라 아쉬운 부분이다.



이후에도 양팀은 승리를 위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골기퍼 선방에 의해 득점에 실패하며 1 : 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경남 입장에서는 호니의 골찬스를 놓친 것과 경기 막판에 김인한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것이 아쉬울 뿐이다.

아쉬운 까닭에 소리 없는 몸부림을 치다

부모님께서 놀라시기까지...;;; (거실에서 보다보니...)



이번 무승부로 인해 리그 순위를 높이는데는 다시 실패했다.

승점 1점이라도 얻은 것은 다행이지만 순위권 싸움을 생각해서는 승리가 필요하다...


다음 상대가 포항이고...

이어 전남 - 전북으로 이어지기에 승점 획득이 더 절실해진다.

그나마 주중에 포항이 FA컵 4강을 치르기에 조금이나마 다행이랄까...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R (8월 20일-탄천종합운동장-5,195명)

성남 1 에벨톤(전20)

경남 1 이경렬(전16)

*경고 : 홍철, 전성찬, 에벨찡요(이상 성남), 박재홍, 최영준(이상 경남)

*퇴장 : -


▲ 성남 출전선수(4-2-3-1)


하강진(GK) – 홍철, 사샤, 김태윤, 박진포(후42 남궁웅) – 김성환, 전성찬 – 조재철(후27 이창훈), 에벨찡요, 에벨톤 – 조동건(후27 남궁도) / 감독 : 신태용

*벤치 잔류 : 강성관(GK), 윤영선, 임세현, 송호영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정다훤 – 서상민(후35 조르단), 최영준, 윤빛가람, 한경인(후10 김인한) - 호니, 윤일록(후17 정대선) / 감독 : 최진한

*벤치잔류 : 이정래(GK), 이효균, 박민, 김종수


동점 헤딩골을 넣은 김태욱!!


역전골을 넣은 루시오!!


페널티킥 판정에 항의중!!



<사진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저기 사진 가운데 젤 위 가방 옆에 있는 청바지가 나다.. ㅋㅋ



주말에 약속도 있고 바람도 쐴겸 서울로 놀러 갔다.

때마침 경남의 경기가 성남에서 해서 관람하기로 했다. ^^






경기시간을 착가해서 도착했을 무렵에는 출전선수 소개방송이 들려오고 있었다.

맘이 급해 후딱 티켓을 사서 가려는데 무슨 이벤트를 하고 있다.

급해도 챙길껀 챙기자는 생각에 줄서서 받아보니

바나나2개와 바나나보관함이다. ㅎㅎ

휴대용 바나나케이스


경기장에 들어서니 선수입장이 끝나고 시작하기 직전이다.

후딱 자리를 잡고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몇 장 찍었지만

관중석과 그라운드의 거리가 멀다.. ㅠㅠ

갑자기 창원이 그리워진다. ㅎㅎ;;






전반은 성남의 공세에 아슬아슬하게 수비를 해내며 0:0으로 마쳤다.

후반 시작해서 5분만에 라돈치치가 헤딩골을 넣으니 에휴..

그래도 전반전보다 후반전에는 선수들이 몸이 풀렸는지

보다 활발한 공세를 펼쳐 기대를 하게 만들더니

김태욱의 동점 헤딩골, 루시오의 역전골이 터졌다. ^^


역전골이 터지자 원정응원 온 경남 서포터즈들의 응원은 완전히 불타올랐다.

쌀쌀한 날씨에 상의탈의까지 하는 열정도.. ㅎ

물론 뒤에서 조용히 응원하던 나도 와우!!! ㅋ


마지막에 어이없는 페널티킥 판정에 분위기는 싸늘해지고

승리가 날라가나하는 아쉬움에 장면을 숨죽여 바라보는데..

공을 차는 순간 골대 넘어 저멀리 날라가는게 보이는 순간..

환호성이 절로 나왔다. ㅎㅎㅎㅎ  땡큐 몰리나!!


경기가 끝나고 선수들이 인사하는데..

성남의 한 선수가 홀로 뛰어와 인사를 한다..

누군가하고 보니 송호영선수다..

이번시즌에 성남으로 이적을 했는데.. 그동안 있었던 정때문에 경남 서포터즈가 있는 곳까지 와서 인사를 하고 갔다. ^^

사진은 인사를 하고 돌아가는 장면이 찍혔는데..

왠지 김태욱 선수가 끌고 나가는 장면같다. ㅋㅋ 


곧이어 오늘의 역전골을 넣은 루시오 선수도 다가왔다. ^^


오늘도 멋진 승리를 거둔 경남FC 선수와 코칭스텝분들..

앞으로도 멋진 모습 보여주세요 ^^


경기가 끝나고 밖으로 나오니 경남FC 버스가 보였다.

그냥 갈까 하다가 기다려봤다. ㅎ

기다리는 중에 건너쪽에 김현회씨도 봤다. ㅋ

네이트에서 칼럼 잘보고 있습니다. ^^

기다리다보니 감독님과 선수들이 줄줄이 나왔다. ㅎㅎ

워낙 순식간에 지나가고 앞에 사람들이 줄줄이 있어서 사진을 맘껏 찍지 못했다.


조광래 감독님


루시오


김동찬



하이라이트 영상은 나오는대로 올려야할듯..

그리고 SBS에서 중계를 해줬으니 풀버전이 있을텐데..

과연 구할수 있을려나... 음..


 
<출처 : 아프리카>

논란의 페널티킥은 10분 20초 쯤에 일어난다.

이렇게 영상을 보니 전반전을 완전 수세로 보내지는 않은것 같네.. ㅎㅎ;;






▲ 쏘나타 K-리그 2010 8라운드(4월 18일, 탄천종합운동장- 5,679명)

성남 1 (후5’ 라돈치치)

경남 2 (후23’ 김태욱, 후44’ 루시오)

*경고: 장학영, 전광진(이상 성남), 김주영, 김태욱(이상 경남)

*퇴장:


▲ 성남 출전선수 명단(4-2-3-1)


정성룡(GK)-장학영, 사샤, 조병국, 김성환-전광진, 김철호(후9’ 송호영)-김재철, 몰리나, 파브리시오(후9’ 김진용, 후39' 고재성)-라돈치치

*대기명단: 정의도(GK), 윤영선, 홍철, 남궁도


▲ 경남 출전선수 명단(3-4-3)


김병지(GK)-전준형, 김주영, 이용기-김영우(후17’ 이지남), 이용래, 윤빛가람, 김태욱,-서상민(후34’ 양상준), 김동찬(후8’ 이훈), 루시오

*대기명단 : 이정래(GK), 안상현, 이혜강, 서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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