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월드컵이 드디어 끝났다.

대한민국의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남기면서 국민들에게 멋진 감동을 주었다.

그 덕분에 국내 축구는 1달정도의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기분전환 거리가 없어 허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다시 국내 축구 경기들이 시작하였다

경남의 첫 경기로는 제주와의 포스코컵8강이다.

오랜만의 경기인지라 기대되는 마음으로 반가를 쓰고 경기장으로 찾아갔다. ^^



경기장 입구에서 발견한 치킨 판매점..

솔직히 경기장 주변에서 먹을거리가 없어 있다면 장사가 잘 될꺼라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하나가 생겼네.. ㅋ

물론 장사가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ㅎㅎ



연간회원 전용 출입구가 있지만..

아직 저리로 들어가기는 어색하네.. ㅎㅎ

다음 경기에서는 저리로 들어가봐야겠다.


입장을 하니 역시나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하프라인에서는 어린 아이들의 공연이 있었다.

솔직히 크게 관심이 가지는 않지만 열심히 추는 아이들의 성의에 잠시나마 집중을 해주었다. ^^;;












지난 제주와의 리그경기에서는 제주 서포터즈들이 오지 않았.었다

제주 유님폼을 입고 응원하시는 분들이 있기는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제주의 걸개를 보게 되었다.

평일 오후 경기임에도 이렇게 찾아오는 모습이 대단하기도 하였다.

제주에서 오신건가???




이거 참 마음에 든다.

특히 저 문구..

나도 생각했었던 문구인데... ^^







경남의 홈경기가 아프리카를 통해 중계되었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에게는 참 고마운 일이다. ^^

또한 축구에 목마른 팬들에게도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는 일이다. ^^

0123456789101112
경남FC 선발선수












전반전은 김은중 선수의 골로 0 : 1로 뒤진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ㅠㅠ

까밀로 선수의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골대도 맞으며 나온 것이 참 아쉽다.








이번 경기는 토너먼트 경기이기 때문에 지면 탈락이다.

그래서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맹공을 펼쳤지만 제주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45분!!!

루시오 선수의 헤딩골로 동점이 되었다. 

그 감격은 와~ 






전후반이 끝나고 연장전을 치루어야 했다.

선수들은 지친 몸을 마사지하고 땀에 젖은 유니폼을 털고, 짜며 연장전을 준비했다.

벗은 몸을 찍은 사진을 보니 ㅎㄷㄷㄷ







연장 전후반 각각 15분이 흘렀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를 실시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승부차기를 직접 보게 되었다.

오~~ 이 긴장감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1번 주자 김동찬


2번 주자 이훈


3번 주자 이용래


4번 주자 김인한








병지옹의 2번의 선방에 힘입어 4 : 3 으로 힘겹게 이겼다. ㅠㅠ

와.. 후반기 시작을 힘들었지만 승리로 이끌어서 기분은 좋네..

그렇지만 승부차기만큼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음이 너무 쫄려서 힘들었다..








힘겹게 이겨서인지 선수들의 표정이 참 밝다.

정말 힘든 경기를 해서 고생이 많았다.

푹 쉬고 주말 광주하고의 경기에서도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



경기가 연장전에다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바람에 사진이 너무 많아져버렸다.

물론 제대로 나온 사진은 얼마 없지만..

막 올리는 성격때문에 정리하기도 힘들네..









 
<출처 :  아프리카>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MOM은 K리그 홈페이지에 올라오지 않아서 나오는대로 올리겠습니다.




▲ 포스코컵 2010 8강전(2010년 7월 14일 - 창원축구센터)

경남 1(루시오 45)

제주 1(김은중 29)

승부차기 : 경남 4 - 3 제주


*승부차기 결과 (제주 선축)

제주 : 김은중(X,골키퍼선방), 이상협(O), 조용형(X,골키퍼선방), 한재만(O), 홍정호(O)

경남 : 김동찬(X,골키퍼선방), 이훈(O), 이용래(O), 김인한(O), 루시오(O)



* 경고 : 까밀로, 김영우(이상 경남), 마철준, 김호준, 구자철(이상 제주)

* 퇴장 : -

▲ 경남 선발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전준형, 이지남(74 김태욱), 김주영, 이용래 - 김영우(90김진현), 윤빛가람(122 이훈), 서상민(54 김인한) - 까밀로(51 김동찬), 루시오, 안상현


▲ 제주 선발 출전 선수(4-2-3-1)


김호준(GK) - 이상호(121 한재만), 조용형, 강민혁, 마철준(101 구경현) - 구자철, 오승범 - 이현호(HT 김영신), 산토스(68 이상협), 네코(83 홍정호) - 김은중



<사진출처 : http://www.kleague.com/>



포스코컵 8강 진출팀이 결정되었다.

진출팀으로는 3개조 1위와 2위 각 3팀, 조 3위 가운데 상위 2팀이 올라간다.

전북(A조 1위), 서울(B조 1위), 부산(C조 1위), 경남(A조 2위), 제주(B조 2위), 대구(C조 2위), 수원(A조 3위), 울산(B조 3위)이 8강에서 우승을 다투게 되었다.

울산의 경우에는 포항(C조 3위)와 승점, 득실차가 같았지만 다득점(울산 7, 포항 5)에서 앞서 8강에 진출하였다.


8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단판 경기로 치러지며 90분 경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전․후반 각15분씩)-승부차기(FIFA 경기규칙적용) 순으로 승자를 결정한다.


경기장소는 예선리그 상위팀의 홈구장에서 이루어지는데 상위팀의 기준은 조별예선 순위가 우선시 된다.

예를 들어 경남과 서울이 결승에서 만난다면 조 1위를 한 서울의 홈에서 하게 된다.

같은 순위의 팀들간의 경기에서는 조별예선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그렇기에 경남과 제주간의 경기는 승점에서 앞선 경남의 홈에서 하게 된다.




우승팀에는 상금 1억원, 준우승팀에는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지며, 대회 요강에 따라 3위부터 15위까지는 별도로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대회 득점, 도움왕은 예선부터 결승전까지의 기록이 모두 포함돼 경쟁이 계속된다.

포스코컵 득점왕에게는 상금 5백만원, 도움왕에게는 상금 3백만원이 주어진다.

포스코컵 8강부터는 조별리그에서 받은 경고가 모두 소멸되며, 조별리그와 마찬가지로 경고 누적 2회때마다 다음 1경기 출장이 정지된다.

역대 리그컵대회는 수원이 6회로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성남 울산 부산 제주가 각각 3회씩 우승을 차지해 뒤를 이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