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성적!!

1. S  K : 2승 1패(넥센-1승1패, 한화-1승)
5. 롯데 : 2승 1패(기아-2승, 삼성-1패)
8. 한화 : 2승 1패(두산-2승, SK-1패)

6. L  G : 3승 2패(삼성-2승, 두산-1승2패)

4. 기아 : 2승 2패(롯데-2패, 넥센-2승)

2. 두산 : 2승 3패(한화-2패, LG-2승1패)

7. 넥센 : 1승 3패(SK-1승1패, 기아-2패)

3. 삼성 : 1승 2패(LG-2패, 롯데-1승)



네이버 댓글 중 hwan****님 해설


5월 4주차 프로야구 카툰 해설
"심판에 대한 불만"

이번 주는 해설을 하기에 앞서서 주제넘게 부연설명 하고 들어가자면 "심판에 대한 불만"에 대한 글을 문장마다 각 팀의 지난 주 이슈사항과 맞추어 그린 것 같네요. 글은 심판 판정에 관한 전체적인 글이지만 그림은 글의 내용과 맞아떨어지는 각팀의 지난 주 특징이라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1번 컷. 나는용
성적 : 비-패-승 (vs 넥센) , 승-비-비 (vs 한화)
부상에서 회복하고 1군으로 돌아온 이호준 선수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3게임 연속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대타는 사실 로또와 비슷하죠. 게다가 평소 이호준 선수의 별명이 '로또준'입니다. 덕아웃에 있다가 갑자기 나와서 안타를 치기란 그리 쉬운게 아닌데요. 하지만 이호준 선수는 3일연속 대타 안타를 기록했네요. 연속적인 대타 안타는 팬들과 구단의 기쁨이지만 연속적인 오심은 모든이의 눈쌀을 찌푸리게 만듭니다.

* 지난 주 이호준 선수 성적
3타석 3타수 3안타 1홈런 3타점 1득점 타율1.000

2번 컷. 철웅이
성적 : 비-패-패 (vs 한화) , 패-승-승 (vs LG)
시즌 개막부터 4번타자로 출장하고 있었던 김현수 선수. 들쭉날쭉한 모습때문인지 지난 주에는 올시즌 처음으로 3번타자 자리로 다시 내려갔습니다. 4번타자와 3번타자는 해야할 임무의 차이가 있죠. 영점조절을 다시 하고 있는 안타기계 김현수 선수네요.
기계도 실수를 합니다. 하물며 인간이 실수하는 모습은 당연한거죠. 심판진도 인간이기에 기계같은 판정을 못 하는것을 이해할수도 있겠죠. 그렇지만...

* 지난 주 김현수 선수 성적
23타석 21타수 4안타 1홈런 6타점 4득점 2삼진 1병살 타율0.190

3번 컷. 숫사자
성적 : 비-패-패 (vs LG) , 승-비-비 (vs 롯데)
세대교체의 일환으로 오랫동안 자신이 맡아왔던 톱타자 자리를 내 놓은 박한이 선수. 하지만 올 시즌 그의 성적은 그 어느때보다 좋네요. 이쯤되면 박한이 선수를 1번은 아니더라도 상위타선에 기용 할 만도 한데 선동열 감독은 아직 그런 전략을 취하고 있지 않습니다. 오히려 팀내 타율1위인 박한이 선수는 하위타선입니다.
감정에 좌지우지되지 않고 하위타선에서도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박한이 선수와는 달리 게임의 관리자급인 심판진들은 올 시즌 유독 감정적인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네요.

* 올 시즌 박한이 선수 성적
138타수 48안타 5홈런 25타점 21득점 타율0.348 출루율0.449 장타율0.529

4번 컷. 호랑이
성적 : 비-패-패 (vs 롯데) , 승-비-승 (vs 넥센)
작년 기아는 팀타율이 8위였지만 정규시즌과 한국시리즈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았습니다. 타자들이 적게 뽑아 낸 점수를 잘 지켜준 마무리가 있었기에 가능했었던 일이라 봅니다. 기아의 마무리 유동훈 선수는 무브먼트가 심해서 '언터쳐블'이란 별명까지 얻었었던 투수죠. '세일러유'란 조금은 안어울리는 깜찍한 별명도 있는데요. 그림책 '달님안녕'의 한장면입니다.
아직 시즌이 한참 남았지만 올 시즌 유동훈 선수는 작년과는 아주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동안 블론세이브(세이브 기회때 등판해 세이브를 하지 못함)를 3개밖에 기록하지 않았지만 올 시즌 벌써 5개의 블론 세이브를 기록했네요.
심판판정도 이처럼 잘나가다가 마무리가 안좋게 끝날 수 있습니다. 사실 모든일에 있어서 마무리가 안 좋은것 만큼 나쁜것도 없는데 말이죠.

* 2009, 2010 시즌 유동훈 선수 성적
(2009) 6승 2패 10홀드 22세이브 3블론세이브 방어율0.54
(2010) 3승 1패 0홀드 7세이브 5블론세이브 방어율2.57

5번 컷. 거인들
성적 : 비-승-승 (vs 기아) , 패-비-비 (vs 삼성)
롯데의 거포 가르시아 선수는 화이팅 넘치고 조금은 다혈질적인 성격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지난 20일 기아와의 경기에서 7회초에 삼진을 당한 후 방망이를 땅에 내리쳐 부러뜨린후에 심판에게 거칠게 항의하다 퇴장을 당했었죠. 이로서 올 시즌 3번째 퇴장을 당한 가르시아 선수인데요.
그러나 퇴장당한 가르시아 선수보다 더 안좋게 보였던 것은 비아냥 거리는 듯한 표정과 몸짓의 임채섭 주심이었습니다. 선수와 감독이 흥분하니까 심판도 감정적인 대응을 해도 괜찮은걸까요. 글쎄요.

6번 컷. 쌍둥이
성적 : 비-승-승 (vs 삼성) , 승-패-패 (vs 두산)
평소 겉은 온화하지만 속은 뚝심있는 지도력을 보여주었던 박종훈 감독. 선수와 심판이 설전을 벌일라치면 재빨리 선수는 덕아웃으로 들어가게 하고 심판진에게는 상황을 조목조목 차분히 설명하던 그였는데요. 지난 주말 두산과의 잠실전에서는 너무나도 낮은 볼을 스트라익으로 판정한 심판에게 항의하다가 퇴장을 당하게 됩니다. 좀처럼 보여주지 않는 박종훈 감독의 모자를 집어 던지며 항의하는 과정에서 2루심이 뛰쳐와 박종훈 감독을 거칠게 밀치는 광경이 연출되었죠. 쌍둥이 팀이라 그랬던 걸까요. 2루심까지 뛰쳐와서 언쟁에 합세했네요. 그리고 그 후 보복성 1루 아웃 선언과 누가봐도 스트라익이었던 정재훈의 공을 볼로 판정 해 보상같은 4구를 만들어주었습니다.

7번 컷. 영웅들
성적 : 비-승-패 (vs SK) , 패-비-패 (vs 기아)
19일 에스케이 전에서 유한준 선수는 5안타를 몰아쳐 에스케이 마운드를 두들겼고 생애 첫 싸이클링 히트의 기회를 3루타 1개가 모자라 아깝게 놓쳤습니다. 그날 인천 문학구장에는 해설진과 중계진들도 처음 보는 극심한 안개가 자욱했었습니다. 티비중계 화면에서도 투수의 등번호가 흐릿하게 보였으며 타자의 얼굴은 거의 보이지 않았을 정도였죠. 어찌됐든 그날 경기를 지배했었던 유한준 선수입니다.(사실 노히트 노런을 기록할 뻔 했던 고원준 선수도 대단했습니다.)
경기를 지배하는 것이 심판이 된다면 이야기는 달라집니다. 그 순간 스포츠가 아닌 각본"있는" 드라마가 되어 버리죠. 팬들이 원하는건 각본이 "없는" 스포츠이겠죠?

* 19일 에스케이전 유한준 선수 성적
6타석 6타수 5안타 2홈런 8타점 2득점 타율0.833

8번 컷. 독수리
성적 : 비-승-승 (vs 두산) , 패-비-비 (vs SK)
이범호 선수와 김태균 선수가 모두 해외진출을 함에 따라 올 시즌 4번타자 자리를 맡길 거포의 부재가 한화의 가장 큰 고민이었는데요. 여러 선수가 4번타자 자리를 맡아봤지만 이렇다할 무게감 있는 타격은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주 최진행 선수는 4번타자 자리에서 김태균 선수의 공백을 메울만한 위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왼손위주의 타격을 해보라고 권했던 한대화 감독의 조언때문이었을까요. 계속되는 홈런으로 홈런 1위자리도 차지했네요. 최진행 선수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합니다.
덧 붙여 냉정하고 일관된 진행을 심판진들에게 당부, 또 부탁 드립니다.

* 지난 주 최진행 선수 성적
15타석 15타수 6안타 3홈런 6타점 5득점 5삼진 타율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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