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폼 공개에 이어 선수단 배번이 공개되었다.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온 사진이 잘~~ 나왔다. ^^

올시즌 많은 선수들의 이동으로 낯선 이름과 얼굴들이 많아졌다.

물론 이전에 있던 선수들도 다 모르지만 ㅎㅎ;;;


경기장에 가서 직접 보면서 익혀야하는데...

아... 경기장이 멀다... ㅠㅠ

사진으로나마 얼굴을 익혀놔야겠다.


첫번째 사진은 배번 순으로 정리해놓은 것이고...

두번째 사진은 이름 순으로 정리해놓은 것이다.


모든 선수들의 사진은 경남FC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을 알려드립니다..


 

 

<이름순으로 정리>




2011시즌 정리 2탄..

선수들의 출장기록을 정리해봤다.

아래의 이미지는 경기마다 출장했던 선수들의 흔적을 정리해놓은 것이다.

한 번에 보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래도 전체적인 것을 보고 싶은 분들은 용기내어 살펴보세요~ ^^

클릭한 후 왼쪽 위 화살표 클릭하면 조금 더 확대됩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거의 주전급 선수들은 고정적이였다.

하지만 승부조작 파동으로 2명의 주전급 선수가 이탈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많은 선수들이 기용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김영우, 루시오의 트레이드....   보강된 강승조, 정대선...

결국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수비진의 공백이 가장 컸는데...

시즌 내내 수비진을 이끈 루크, 정다훤....

중앙수비에서 뛰다 측면 수비 공백을 메꾸기위해 뛰어준 박재홍...

수미에서 중앙수비로 열심히 뛰어준 이경렬...

시즌 초반과 말미 측면을 맡아준 이재명..

이 선수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




한 번에 보기 힘들어서 3조각으로 나누어 올린다.

이게 보기에는 편하다..







총 39명의 선수가 2011시즌에 뛰었다.

물론 단 1경기에만 뛴 선수도 있고... 중간에 팀을 떠난 선수..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2010시즌에는 34명이 뛰었는데 조금 더 많은 선수가 기회를 잡은 것 같다.


이름순으로 정리...



출전횟수로 정리



총 38경기를 경남은 치루었다.

그 중 리그컵 예선에서는 비주전급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루었다.

그러면 루크, 김병지, 정다훤, 윤빛가람, 김인한은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한 것과 같다.

부상 복귀 후 꾸준히 출전한 서상민,

트레이드로 합류하여 꾸준히 활약해준 강승조,

시즌 막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최영준이 눈에 띈다.

그리고 첫 시즌을 무사히 치른 윤일록, 한경인, 최영준...

이 중 한경인은 타팀으로 이적하게 되어 아쉽긴하다.


경남 서포터즈의 기대를 받고 있는 고래세의 데뷔 경기도 있었다.

다만 그 경기 이후로 다시 볼 수 없어 아쉬웠다는...

2012시즌에는 조금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2월 28일로 경남FC의 선수등록이 마감되었다.

40명의 선수가 2011 시즌을 뛸 수 있게 되었는데..

떠나간 선수들도 있고.. 올시즌 새롭게 등장한 선수들도 많다.

안현식, 오광진, 최성용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형태를 뛰고 있는데..

아마도 마감 직전에 경남에 합류하여 프로필 사진을 따로 찍지 않은 것 같다.

안현식 선수는 지난 다렌 전에 찍힌 사진이 들어있는데..

그게 훨씬 나아보인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 모습으로 하나 둘 바꾸는 것이 어떨까 싶다.

너무 똑같은 포즈니 밋밋하다고 할까..

차라리 개성있는 포즈나 표정이 있으면 나을지도...


그런데 번호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원하는 선수의 배번을 바로 확인하기가 힘들어서

이름순으로 다시 정렬해보았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0시즌 경남이 기록한 득점과 실점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다.

도움도 같이 정리했었는데..

FA컵에서의 기록은 찾을 수 없어 그냥 포기해버렸다.

그 중에서도 득점 위주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2010 시즌을 소화한 경남FC이 얻은 결과는 아래와 같다.
 



이전 포스팅에서 정리한 내용에다가 득점과 실점만 추가시켜보았다.

총 37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경기당 득점은 1.56  //  경기당 실점은 1.35 이다.

그 중 K리그 29경기(6강 PO 포함)를 소화하는 동안 경기당 득점은 1.41  //  경기당 실점은 1.17 이다.

경기당 1.41의 득점은 리그 상위권을 노리는 입장에서 조금 빈약한 득점이 아닌가 싶다.

분명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도 득점에 실패한 경우가 많았던 이번 시즌을 봤을 때

1~2골만 더 넣어줬으면 리그 순위표에서 더 높은 곳에 있었을텐데 말이다. ㅠㅠ

수비력은 괜찮아 보인다.

리그 중반까지만 해도 최소 실점 1~2위를 다투며 짠물 수비를 발휘했지만...

제주와 서울에 연속 3실점을 하며 밀려났고.. 29라운드에는 포항에게도 3실점을 하였다. -_-;


전체적인 면에서는 골을 넣고 잘 지켰다는게 맞다 싶다..




경기당 득점에 따른 승무패를 정리해보았따.


역시 3점이상을 넣은 경기에서는 전승이다..  

아.. FA컵 악몽은 제외하고...;;;;; (또 이야기가 나오네;;;)


특이한 것은 리그 경기에서 1득점을 한 경기의 결과다.

4승 7무...  

오히려 2득점을 하고 진 경기가 2경기나 있다. (제주, 서울에게 2 : 3 패배)

그리고 무득점을 한 경기는 전패다. -_-;;

0 : 0 경기는 없다는거다..  경남 경기에는 최소한 1골은 나온다는거다.. 그게 상대방일지라도;;;


경남은 1골이라도 넣으면 승점은 최소한 1점이라도 챙겨가는 분위기 였던 것이다.





홈, 원정의 득실을 살펴보았다.

리그 홈경기에서의 득실은 +7 이다.

그게 자연스레 홈 경기 승패로 연결되었다.

8승 4무 2패..

승패 차이와 득실 차이를 비교해 보았을 때 1점차 승리가 대부분이라는거..

화끈한 대승이 없었다는게 팬으로서는 아쉽다.

올해 최다 점수차 승리가 아마 대전 원정에서의 3 : 0 승리인듯 싶은데..

홈에서는 포스코컵 수원전 4 : 2 승리가 아마 제일 화끈한 모습이 아니였을가 싶다...


원정경기의 득실은 21점으로 같다.

그래서 그런가 원정경기 결과도 5승 5무 5패 다. ㅎㅎ;;;

2010/11/25 - [動/경남FC] - 경남FC, 2010 시즌 정리 - 1. 경기결과





지금까지는 구단의 전체적인 득점 현황을 살펴보았다면..

이제는 경남 선수들의 골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총 58골을 터진 가운데 루시오가 19골로 최다골을 넣어주었다.

윤빛가람(9골), 김인한(7골)이 그 뒤를 이었다.


루시오는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경남 돌풍의 선두에 섰다.

하지만 리그 중반에 들어 슬럼프를 겪으며 고전했지만

팀플레이를 하며 조금씩 도움을 기록하더니... 리그 막바지에 다시 골을 넣기 시작해주었다..


윤빛가람은 초반에는 잠잠했지만...

포스코컵을 기점으로 골, 도움을 기록하며 경남의 중심으로 살아났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며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대표로 차출되는 영광도 누리게 되었다.


김인한은 선발과 교체로 출전하며 알토란 같은 골을 많이 넣어주었다.

포스코컵에서는 2골을 넣으며 수원의 추격을 뿌리쳤고..

인천전에서는 선취골과 결승골을 넣었고..

광주원정에서는 동점골.. 전북 경기에서는 선취골.. 등 중요한 골들을 많이 넣어주었다.


다만 걱정스러운 점은 루시오가 팀 득점의 1 / 3 정도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리그 중반에는 루시오가 막혀 득점하기가 무척 힘들었다.

더구나 홈 득점 비중에서는 더 높다..

홈 팬들에게 골을 선물하는 선수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것도 조그만 바람이다... ^^;;

물론 인천에서의 유병수의 비중에는 절~~~대 따라가지 못하겠지만... ㅎㅎ




조금 더 자세히 대회별 홈, 원정경기로 나누어 보았다.

루시오, 윤빛가람, 김인한은 역시 대회별로 고르게 골을 기록해 주었다.

윤빛가람, 김인한은 포스코컵에서 눈을 띄기 시작했다고 봐야할듯.. ^^





마지막으로 경기장별 득, 실점을 살펴보았다.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잇는 창원축구센터에서는 총 16경기가 있었다.

그 결과로 29득점, 21실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FA컵 경기 2경기를 제외하면 22득점, 12실점으로 더 좋은 모습이 나타난다.

서울, 제주, 전북 못지 않게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마산, 밀양, 진주의 경우 연고지 특성상 순환경기로 열렸는데... 올해는 양산이 빠졌다..

2011년에는 몇 군데의 도시에서 순환경기가 열릴지도 창원외 도시팬들은 궁금해할 것이다.


포스코컵 때문에 춘천에는 2번을 찾아갔다. 2경기 모두 2 : 1 승리를 거두었다. ^^

하지만 홈에서는 1 : 1 무승부... -0-;;

춘천보다 더 많이 찾아간 곳이 전북... 전주성이다. -_-;;

총 4번을 찾아갔는데.. 리그 1번, 포스코컵 예선, 4강, 6강PO....

원정결과 1무 3패... 암담하다. ㅠㅠ

결과가 말하듯이 3득점 7실점이다..


그 외 도시에는 리그 원정만 갔다.  득점과 실점은 곧 경기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

서울, 제주는 참.. 아쉽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경남FC의 경기결과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이번에는 총 37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선수들의 출장기록을 살펴보도록하겠다.

표를 만들면서 확인한 내용을 대충 이야기 해보자면...

경남FC는 2010 시즌을 치르면서 총 34명의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였다.




엑셀로 정리를 해보았더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순수 100% 수작업으로 이어붙였더니 살펴보는 것도 쉽지가 않다.

이미지를 클릭한 후 왼쪽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실제 사이즈로 확인할 수 있다.

가로 스크롤을 왔다갔다 하며 봐야하니 괜히 만들었나 싶기도 하다. -_-;;


위의 이미지에 표시한 빨간색 줄은 조광래 감독 지휘와 김귀화 감독대행 지휘를 구분해 놓은 것이다.

그 기준은 15라운드 인천전을 삼았다.

물론 그 전후로 애매한 형태로 팀이 운영되어 개인적으로 확신하지 못하지만..

지난 기사들을 살펴본 결과 15라운드 인천전을 그 경계로 삼았다.


빨간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몇 몇 선수들의 출장 빈도의 변화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찬, 이용기, 이훈, 전준형 선수의 출전 빈도가 줄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찬의 경우는 부상이라는 이유가 작용했지만..

이용기, 전준형의 경우에는 김귀화 감독대행이 생각하는 전술과 조금 차이가 있어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것 같다.

이훈은 어떤 쪽일까... 부상이야기는 못 들은것 같은데..


반면, 김인한, 김진현, 이재명, 이지남 선수의 경우에는 반대이다.

김인한, 김진현의 경우 비록 교체 출전이지만 출전하는 빈도가 시즌이 끝날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재명, 이지남의 경우에는 이용기, 전준형과 반대로 김귀화 감독대행과 잘 맞아다고 봐야겠다.


물론 출장기록만 봤을 때 하는 이야기다.

선수들의 부상, 체력문제들을 고려하면 위의 이야기는 큰 의미는 없을것이다. ^^;;;



위의 표를 확대해서 보기 귀찮은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나름 잘라서 표를 올려보았다.

이것도 귀찮으시다면 위의 엑셀 파일을 받아서 확인하시길.. ^^;







박민, 박태웅, 박종윤, 이경렬 선수의 경우에는 시즌 중에서도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그 이후로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물론 박민 선수의 경우 부상이라는 이유가 있는데... 회복하는데 오래 걸리네...

다른 선수들의 경우에는 주전선수들의 체력안배 차원과 1군에서의 실력 확인을 위해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더 많은 모습을 꾸준히 봤으면 한다. ^^



다음 표는 이름 순으로 출전한 횟수를 정리해보았다.




다음은 출전수가 많은 순으로 정리해보았다.



최다 출장으로는 전경기(37)를 소화한 김병지 선수이다.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과 경남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가 없는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다른 골키퍼도 출전기회를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뒤이어 김태욱, 루시오, 서상민 선수가 34경기에 출전하였다.

뭐.. 거의 다 출전한거나 마찬가지다. ㅎ

특히 김태욱, 서상민 선수의 경우 눈에 띄지 않지만 팀에 큰 힘을 주는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


이용래, 김주영, 윤빛가람, 김영우 선수도 30경기 이상 출전하였다.

김주영, 윤빛가람의 경우 아시안게임 차출만 아니라면 거의 전 경기 출전이다. -0-;

주전급 선수들 대부분이 30경기 이상을 소화해내다니 대단한 체력이다.

올 겨울 체력 보충은 필수인듯... ^^

하지만 빈약한 선수층을 이야기하는 것일수도 있어 슬프기도 하다.  


김인한, 김진현 선수의 경우에는 선발출전보다 교체출전이 많다.

즉.. 경남의 슈퍼 서브라고나 할까.. ㅋㅋ

두 선수다 빠른 발과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후반 교체출전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었다.

내년에는 선발 출전 횟수도 많아져서 풀타임으로 멋진 모습을 봤으면 한다. ^^



반면 출장한 선수 중 최소 출장으로는 1경기를 출전한 백수현, 최원우, 정명오 선수이다.

이 중에서도 백수현 선수는 선발출전을 한 것이고, 최원우, 정명오 선수는 교체 출전하였다.

내년 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를 얻어 많이 보았으면 한다. ^^


그리고 용병선수들의 출전횟수를 살펴보니

루시오는 거의 개근한 수준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영... -0-;;

그나마 까밀로가 시즌 막바지에 적응을 해서인지 출전기회가 많아졌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듯 싶다.

하지만 마징요는 내년시즌에 그 모습을 볼 수 없을 듯 싶다.

입단 당시 호나우두와 같이 뛰었다는 점이 특이했는데...

특이하기만 했다. -0-

이미 모국으로 돌아간 마르셀로와 알렉스...

역시 적은 자금으로 용병영입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ㅠㅠ


No.6 김인한


No.33 안상현


No.12 안성빈


No.17 이지남


No.1 김병지


<사진출처 : 경남FC홈페이지>


지난 5월 5일 부산전을 마친 후로 주말을 심심하게 보냈다.

물론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직접 관람이 용이한 축구가 없어 허전했다.

2주 간의 휴식기만에 포스코컵이 시작하였다.

경남은 전북, 전남, 수원, 강원과 같은 조에 속하여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로 전북과의 원정경기가 있었다.

석가탄신일과 함께하는 연휴이고 경기도 토요일인지라 마음먹고 원정경기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

12시에 창원축구센터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10시 반에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는 순간까지 비도 오는데 그 먼곳까지 가야하나라는 망설임으로 주저했지만

집 밖으로 나서는 순간 그냥 잊기로 했다. ^^;;


축구센터로 가는 버스 안



축구센터 앞에는 포스코컵 2라운드 경기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위에는 같은 홈구장을 쓰는 창원FC(창원시청)의 경기 안내 현수막도 있었다.







축구센터에 도착해 이리저리 살펴보니 버스 1대가 서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사람들이 서 있다.

'저 버스인가보다' 라는 생각에 다가가서 확인을 한 뒤 버스에 올라탔다.

12시가 다가옴에 따라 경남의 유니폼을 입고 버스에 올라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아직까지는 버스 1대를 채울 정도의 인원은 모이지 않는 것 같았다.

경남이 앞으로 꾸준히 활약을 해준다면 1대는 물론이고 2~3대를 동원해서 원정응원가는 날도 오겠지? ^^

버스는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정도 늦게 출발하였다.


버스는 진주를 거쳐 빗속을 통과하며 전주를 향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식사도 했다.

참.. 이번 여행에서 휴게소에서 흔치 않은 경험도 했다. ㅋ

갈 때는 식권번호를 호출하면 될 것을 직원이 번호를 소리치는 바람에

번호만 보고 있던 나는 우동을 못 먹을뻔 했다. -_-;;



아무튼 빗속을 계속 달린 결과 전주에 도착했다.

전주 IC를 지난 후에 오른쪽 저 멀리에 경기장이 보인다. +_+

저게 월드컵 경기장이구나...

전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가봤지만 그 때는 예사로 생각해 별 기억이 없다. ㅎㅎㅎ;;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인다는 흥분도 슬금슬금 올라왔다. ㅋ


비가 오는 관계로 대표로 1명이 티켓을 사기로 했나보다..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도.. (1명만 수고하면되니까... ㅎㅎ;;)

매표소는 사진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보이는 곳에 있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원정응원석인 S석 쪽으로 이동!!!





S석 출입구쪽에서 내려 가진 짐을 가지고 입장!!

비가 내려서 우비를 가지고 왔지만 입장해보니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에 꽤 있었다.

덕분에 편하게 앉아서 응원할 수 있었다. ^^





경기장에 들어서서 전체를 살피니 와우~  정말 멋지다..

역시 월드컵이 열린 곳이구나 싶더라..

창원 축구센터에 1층씩 더 올린 모습 같기도 했다. ㅎㅎ

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경기를 하게 된다면 정말 멋지겠다.




비가 와서 그런지 선수들도 몸을 천천히 푸는 것 같기도 했다.

아님 우리 오기전에 다 풀었나. ㅎㅎㅎ;;;






전광판에는 여러 안내문구가 나타나고 있었다.

근데 PET병 뚜껑은 왜 제거하는거지...

던지는 것은 PET병일텐데말이다..  이유는 뭘까??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이다.

DF가 4명이다. MF는 3명.. 그럼 4-3-3 ??

리그컵에서 새로운 전술 연습인가 싶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지남 선수는 3-4-3에서 윙백으로 뛰었다는..

그럼으로 "김병지 - 김주영, 이용기, 전준형 - 이지남, 서상민, 윤빛가람, 김태욱 - 김인한, 안상현, 김동찬" 인 것이다.

공격진은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다.

안상현 선수와 김인한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여 기량을 점검받기로 되었다.

루시오는 아직 브라질에서 안 돌아온건가... 확인을 해봐야하는 점이군..

마르셀로와 알렉스는 아직도 멀었나..

교체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심히 걱정스럽다.


친절히 교체 멤버도 보여주고 있다.

경기 내내 전북 선수 명단과 함께 교대로 나와줘서 좋았다. ^^





든든한 병지옹의 뒷모습




전반전은 0 : 1로 전북에게 뒤진 채로 마쳤다.

이용기 선수의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으로 인해 열세인 상황으로 봐서는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이용기 선수의 경고 2장은 많이 아쉽다...

첫번째는 에닝요 선수의 발은 안 부딪힌 것 같았는데... 
 
물론 발이 높았던 것은 맞으나..  에닝요의 액션이 컸다.

발을 잡고 누워있다가 프리킥을 차려고 후딱 일어나 멀쩡히 잘만 차던데... -_-+

두번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밀어서 파울이 일어났는데...

파울때문에 경고인지...  그에 따른 항의 때문에 경고인지가 아직도 의문이다..

파울때문이라면 어이가 없는거다.

항의 때문이라면 그것도 조금 아쉽다.

항의는 할 수 있지 아니한가..

다만 이용기 선수가 판정에 대한 욕설 비슷한 말을 했다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뭐.. 페널티킥을 병지옹께서 힘들게 막아주셔서 무지 기뻤다는.. ㅋㅋ


뭐.. 나중에 선취골을 준 것은 어쩔수 없었다.

내가 봐도 멋지게 넣었다..

퇴장 후 수비 포메이션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점도 조광래 감독의 부재의 영향이지.. ㅠ


데뷔골을 넣은 안성빈 선수!!


후반전에는 재정비를 마친 경남이 전반과는 다르게 공격을 활로를 찾아갔다.

59분에는 교체 출전한 안성빈 선수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멋지게 넣어졌다. ^^

이후에도 몇 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무산되었고..

전북에게도 몇 차례 위험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1 : 1로 비기나 싶었으나 83분에 결승골을 내주었다. ㅠㅠ

예전 동점골과 비슷하게 코너킥 상황에서 반대쪽으로 헤딩한 공을 이요한 선수가 넣어버렸다. ㅠ

그렇게 1 : 2로 졌다.






진 것이 분하다는 것은 다음 경기를 이기려는 의지라고 생가하면 된다.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이 아쉬움을 풀었으면 한다.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북과의 경기 내용은 훌륭했다.

전북도 멋진 경기를 보여주어 승리를 했기에 축하한다.


다만 경기 내내 일관성 없는 판정이 문제일뿐..

물론 전북 팬의 입장에서도 맘에 안드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 몰입되어 편향되게 보는 것이니까..

심판이 잘해야 경기가 매끄러워질텐데.. 아쉽다..





<영상출처 : 전북현대 홈페이지>










▲ 포스코컵 2010 1라운드(5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2 (34’ 강승조, 83’ 이요한)

경남 1 (59’ 안성빈)

*경고: 안상현, 김병지(이상 경남)

*퇴장: 이용기(경고 2회, 경남)


전북 출전명단(3-4-3)


권순태(GK) - 이요한, 임유환, 손승준(H.T 김상식 – 신광훈, 강승조, 진경선(H.T 로브렉), 박원재 – 에닝요, 심우연(73’ 이광재), 서정진

*대기명단: 홍정남(GK), 성종현, 정훈, 임상협


경남 출전명단(3-4-2-1)


김병지(GK) – 전준형, 김주영, 이용기, 이지남 – 안상현, 윤빛가람(86’ 이훈), 김태욱 – 서상민, 김인한(56’ 안성빈), 김동찬(76’ 정명오)

*대기명단: 이정래(GK), 이경렬, 양상준, 백수현


2009년 11월 17일

2010 프로축구 신인 드래프트가 진행되었다.

442명의 참가자 중 145명이 지명되었는데.. 그 중 경남 FC에 뽑힌 11명의 선수들은 다음과 같다.

 순위  이름 포지션   학교 생년월일   비고
 1  이경렬  DF  고려대(졸예)  88/01/16  
 2  윤빛가람  MF  중앙대(중퇴)  90/05/07  
 3          
 4  김인한  DF  선문대(재학)  88/11/26  
 5  서영덕  FW  고려대(졸예)  87/05/09  
 6  김선규  GK  동아대(졸예)  87/10/07  
 번외1  연기성  DF  호남대(재학)  89/08/01  신인선발테스트참가
 번외2  유지훈  DF  한양대(중퇴)  88/06/09
 번외3  박태웅  MF  숭실대(재학)  88/01/30  
 번외4  안성빈  FW  수원대(중퇴)  88/10/03  신인선발테스트참가
 번외5  박성재  MF  국제디지털대(재학)  90/02/02  신인선발테스트참가
 우선지명  이재명  DF   진주고(졸예)  91/07/25  

※우선지명으로 3순위 지명권을 받지 못함.


솔직히 11명의 선수들에 대해 잘 모른다. 그래서 어떠한 스타일을 가졌는지는 당연히 모른다.

하지만 내년에 경남FC의 유니폼을 입고 경기장을 누비는 모습을 보고 싶다. ^^

2009년 신입들의 반란을 일으켰던 경남FC의 선수들의 모습이 내년에도 이어졌으면 한다.

11명의 선수 중 누가 나오게 될지도 기대된다. ㅎ

참.. 윤빛가람 선수는 FM 하면서 봐서 낯익은 선수네.. ㅋㅋ

부디 멋진 실력을 발휘해서 경남의 프랜차이즈 선수로 발돋움 해주면 좋겠네요

1순위로 뽑힌 이경렬 선수


2순위로 뽑힌 윤빛가람 선수




보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파일에서 확인하시길.. (자료는 경남FC 홈페이지에서 가져옴..)

출신학교, 키, 몸무게, 대표팀 경력, 수상경력이 추가로 표시되어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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