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이번 경기는 제주 원정이다.

가기에는 너무나도 멀다..

사실 가볼까 계획을 세워봤으나.. 비용도 만만치 않고.. 관광할 시간도 적다.

그렇기에 아쉬운 마음을 가지고 있었는데..

다행히 창원 MBC에서 중계를 해준단다. +_+


그런데...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롯데가 두산에게 지는 바람에 4차전이 열렸다.

그래서 야구랑 축구랑 경기시간이 겹쳐버리는 비극이... ㅠㅠ

그렇다고 중계가 취소되는게 아니라 내가 관람해야할 경기가 겹친다는게 문제인 것이다.;;;;


야구는 4차전 져도 5차전을 해서 또 보면 되고...

솔직히 시간만 나면 계속 하이라이트 장면을 질리도록 하기에 가뿐히 축구 시청을 하기로 마음먹었다. ㅎㅎㅎ


조금 늦게 채널을 돌려 선발 명단을 확인도 못하고 경기를 보게 되었다.

전반 12분.. 안상현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멋지게 골을 성공시켰다. ㅎㅎ

게다가 17분에는 루시오가 수비수와의 경합에서 이겨내며 골을 성공시켰다. ㅋㅋ

기나긴 골침묵에서 벗어나는 동시에 골 차이를 벌리는 중요한 골이였다..

이거 잘하면 대량득점으로 이어져 대승을 하겟는데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21분에 김은중에게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분위기가 급격히 제주쪽으로 넘어가버렸다;;;

이 상황도 참 어이없다..

주영이가 유니폼을 잡아당기기는 했다..

근데 김은중이 넘어질 정도는 아닌거 같은데.. 게다가 직전에 유니폼도 놓았다..

김은중의 액션이 가미된거다.. -_-;;

주심도 처음에는 일어나라 해놓고... 선심이 신호를 보내니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줏대 없는 심판같으니라고... 자신없으면 처음부터 선심을 보던지..

그리고 평소에는 반칙같은거 잘 신호보내지도 않는 선심이 왜그리 적극적으로 파울을 선언하는거냐...

홈어드벤티지냐.. -0-;;


31분에는 산토스가 경남 수비진 사이를 절묘히 빠져나가더니 골을 성공시켜버렸다..


후반 초반에도 제주의 공세를 힘겹게 막았지만...

후반 10분... 김은중이 골을 넣어버렸다. -_-;;


이후에 주중에 FA컵 경기를 치른 제주의 체력을 압박하기 위해 김인한, 김진현을 투입했다..

공세를 취하며 골을 노렸지만 성공시키지는 못했다..

제주는 역습 형태로 취하며 찬스를 노렸지만 병지옹의 선방으로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결국... 3 : 2 로 졌다. ㅠㅠ

아.. 2골을 먼저 넣고 3골을 내리 실점하다니.. ㅠㅠ

너무나도 뼈아픈 패배다..

이번 경기에서 제주 선수들의 모습은 주중에 연장전까지 치른 선수들 같지가 않았다.

체력적인 문제는 크게 나타나지 않아 보는 내가 당황스럽기까지 했다..

이 경기로 1위와의 승점차이는 더 벌어졌다..

서울도 이기는 바람에 AFC 직행을 위한 2위 싸움에서도 뒤처지게 되었다.

다음 경기인 서울전은 무조건 이겨야만 한다..

원정경기인데.. 젠장.......




옛날 엠블렘이 반갑지만 이건 아니잖아...



PS.. 이번 중계를 보면 당황스런운 장면을 봤다.

경남의 그 멋진 엠블렘이 보이지 않고..  작년 엠블렘이 나타났다. -0-;;;

지역 MBC에서 중계하다보면 실수를 할 수 있지만..

이번 실수는 문제가 크다..

한 구단의 엠블렘을 제대로 보여주지 않았단 말이다..

이 글 쓰기 전에 구단 홈페이지에도 글을 썼는데..

구단에서도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2010년 10월 3일 - 제주종합경기장 - 13,594명)

제주 3(김은중 21, 56, 산토스 31)

경남 2(윤빛가람 12, 루시오 17)

* 경고 : -

* 퇴장 : -


▲ 제주 출전선수 명단(4-2-3-1)


김호준(GK) - 이상호, 강민혁, 홍정호, 마철준 - 박현범, 구자철 - 김영신(68 이상협), 산토스(74 오승범), 이현호(HT 네코) - 김은중


* 대기명단 : 한동진(GK), 고메스, 김명환, 김인호


▲ 경남 출전선수 명단(4-3-3)


김병지(GK) - 김영우(69 서상민), 이지남, 박종윤, 김주영 - 김태욱, 윤빛가람, 이용래 - 김동찬(59 김인한), 루시오, 안상현(55 김진현)


* 대기명단 : 이정래(GK), 김종수, 까밀로, 전준형








유병수가 또다시 2골을 몰아치며 공격수 자리를 확보했다.

득점 순위에서도 2위와 차이를 더 벌리고 있다.

조만간 있을 한일전에 선발되지 않을까??  설마 이번에도 외면을...-0-;;


대구전에서 멋진 프리킥골을 성공시킨 윤빛가람도 미드필더 자리를 차지했다.

A매치 후에 있었던 울산전을 제외하면 거의 매경기 공격포인트를 올리고 있다.

꾸준한 활약이 더 기쁘게 한다. ^^


이번 라운드에는 눈에 띄게 맹활약을 한 선수가 많이 보이지 않는다.

뭐.. 그래도 기록으로 남지 않는 활약을 해주었겠지..



2골을 넣은 성남이 3골을 넣은 인천을 제치고 23라운드 베스트팀으로 선정되었다.

게다가 인천은 홈에서 승리도 했는데 말이다.

똑같이 역전승을 해서 차이가 없을테고..

슈팅에서 18개/12개, 유효슈팅에서 6/7개로 0.5점 차이로 성남 우세..

경고 수도 인천이 하나 더 많아 성남 0.5 우세..

결국 점유율과 종료 15분전에 터진 골로 베스트팀이 결정된 것 같다..


역시 2골을 기록한 울산과 전북(패)은 슈팅수(15), 경고수, 역전승에서 밀려 탈락된듯..




개인적으로 인천-전북 경기가 선정될꺼라 생각했는데..

강원-성남 경기가 선정되었다.

이유는 뭐.. 따로 있겠지... ㅎㅎ;;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정말 오랜만에 축구 관람을 하게 되었다. ^^;;

부모님과 함께 경기 관람을 하려 했으나...

갑자기 약속이 생기신 아버지 때문에 나홀로 보게 되었다.;;

그래도 약속장소가 창원이라서 차를 얻어타고 축구센터로 갔다. ^^

자동차가 남문쪽으로 가서 남문 출입구로 들어가게 되었다.

예전에 창원시청과의 FA컵 경기 이후로 처음이라 어색하다. ㅋㅋ




남문으로 들어오다보니 보이는 걸개!!!

홈개막전 이후 처음으로 보는 걸개다 ^^;

걸개를 보며 걸어가는데 갑자기 생각나는게..

30분 일찍 들어왔는데.. 쿠폰을 안받았다..

뭐지... 남문이라서 안주는건가??  아님 내가 못받은건가?? 아님 입구에서 주는 것을 잊어버린건가??

별거아니라 생각하지만 상품교환소에 몰려든 사람들을 보니 괜시리 기분이 좋지 않네.. ㅎㅎ;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다.

그 속에서 오랜만에 보는 까밀로!!!

R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것을 봤는데... 이제 K리그에서도 그 모습을 볼 수 있는건가?? ^^





슈팅 연습 전에 경고하는 병지옹!!


루시오!! 골을 넣어다오!!





오랜만에 경기장을 찾으니 설렌다. ㅎㅎ

선수들 훈련하는 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아지네...




창원에서 가까운 대구라 그런지..

대구 서포터즈들도 많이 왔다.

뭔 응원 걸개가 저리도 많은지.. 좌석을 다 덮어버렸다. ㅎㅎ;;





대구 선수들의 소개가 끝난 뒤 경기장의 조명이 꺼졌다.

오호... 그러면서 경남의 출전선수 소개가 이어졌다.

자연스레 선수소개에 집중되니 괜찮았다. ㅎㅎ

선수소개 후에 또 뭔가 하려나 했으나... 불이 켜지고 선수들이 입장했다.;;;

너무 많은 것을 기대했나보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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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찍어보는 선수들 사진이다. ^^

가람이를 바로 찾기 힘들었는데.. 이유가 있었군..  나름 귀엽네.. ㅋㅋ




전반 20분경 프리킥 기회를 얻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카메라로 동영상 촬영을 했다..

두근두근거리며 카메라 액정을 보는데...

공이 골대로 들어갔다. ㅋㅋㅋ

오호... 촬영의 힘인가!!!  ㅎㅎ



골이 들어가자 서포터즈에서 불꽃을 터트린다..

역시나 골이 터진 후에 보는 불꽃은 좋다!!


충돌로 쓰러진 용래...


주영아 미안.. ㅎ



이후 경남의 공세를 대구가 잘 막아내며 1 : 0 으로 전반을 마쳤다.



코파는거 아니지??;;;;;





후반전 시작!!!

더 많은 골을 넣어주세요!!

골침묵 중인 루시오.. ㅠㅠ


가람이에 가려졌지만 맹활약 중인 신인 김인한!!






후반에 다소 밀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아무튼 이겼다..

경기를 보면서 느낀 점인데..

공격 루트가 다소 중앙에 집중된게 아닌가 싶다.

수원전과 같이 측면 돌파에 따른 크로스가 거의 보이지 않았다.

측면으로 공이 가더라도 다시 중앙으로 공이 돌아가는 모습이 대부분이였듯...

그나마 후반에 진현이가 교체 출전하면서 왼쪽 측면으로의 공격이 다소 활발했던 것 같은데...

요즘 경기를 봐서는 진현이가 제일 눈에 띄는 것 같다..












이번 경기에서 루시오는 교체되는게 맘에 안들었는지 아님 벤치에 있는 누군가와 마찰이 있었는지..

주먹질에 이은 발길질까지 선보여 많은 사람들의 걱정을 끼쳤다..

교체 될 때 살펴보고 있었는데.. 갑자스레 난동(?)을 부려 놀랬다..

아무래도 골가뭄에 대한 스트레스가 심하지 않나 싶다..

결혼 휴유증인가??? ㅎㅎ;;;

뒤끝 없이 잘 해결되어야 할텐데.. 걱정이네..



이제 다음 경기는 제주 - 서울로 이어지는 원정경기다.

두 팀 모두 순위표에서 경남보다 위에 있는 팀들이다.

2연승을 한다면 최고의 결과일테지만.. 그게 어디 쉽겠나...

그래도 못할것은 없지.. ㅋ


게다가 제주는 주중에 FA컵 4강전을 하기에 체력문제가 있지 않을까 싶다.

아챔 8강전을 치룬 뒤의 수원을 상대로 완승을 한 결과가 있기에 기대를 해본다.

물론 서울은 제대로 붙어야하는데... 잘 하겠지..


제주 원정도 가볼까 했지만... 서울원정과는 차원이 다른 원정길이라 포기!!

물론 주말에 서울 약속이 잡힐 듯 싶어 더 빨리 포기를 했지만.. ㅎㅎ;;

아무튼 직접 가지는 않지만 마음속으로 응원할테니 꼭 이겨주시오!!!

















▲쏘나타 K리그 2010 23라운드 (9월25일-창원축구센터-10,875명))

경남 1 (20‘ 윤빛가람)

대구 0

*경고: 오주현(대구)

*퇴장: -


▲ 경남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박종윤(76‘ 김종수), 김주영, 이지남 - 김태욱, 윤빛가람, 이용래, 김영우 – 김인한, 루시오(66‘ 까밀로), 서상민(63‘ 김진현)

* 대기명단: 이정래(GK), 안상현, 김동찬, 이훈


▲ 대구 출전선수(4-4-2)


백민철(GK) – 오주현(75‘ 김민균), 안성민, 이상덕, 이현창 - 온병훈, 최호정, 김동석, 레오(HT' 송제헌) - 조형익(82’ 김현성), 장남석

*벤치잔류: 조준호(GK), 이슬기, 양승원, 김해원




A매치 참가 후기와 함께 사진을 올리기에는 사진이 너무 많았다.

그래서 따로 사진만 올려본다..

뭐.. 잘 찍은 사진들이 아니지만..  이왕 찍은거 올려나본다..

역시 질보다 양이다. ㅋㅋㅋ


























조광래 감독 부임 이후 두번째 A매치인 이란전 대표선수 명단에 경남FC에서는 윤빛가람과 김주영이 뽑혔다.

이에 국가대표로 처음 뽑힌 김주영 선수와 지난 나이지리아 전에서 활약한 윤빛가람를 응원하기 위해

경남FC에서 신청자를 받아 이란전을 참여하는 이벤트를 열었다.

교통과 티켓값을 구단에서 부담한다는 내용이다.

고로.. 시간과 식비만 자체 부담을 하면 된다는 것이다. +_+

지난 나이지리아전에서도 같은 내용으로 이벤트를 했었다.

여름 내내 휴가를 다녀오지 않았기에 이번 기회에 휴가차 다녀오기로 마음 먹었다.

물론 앞 주에 태풍 때문에 취소한 여행 계획의 영향도 있었다. ㅎㅎ;;





이 날이 태풍 '덴무'가 우리나라 주변을 지나가는 때라 축구 관람을 할 때 비를 맞을까도 걱정을 많이 했다.

그래서 우비, 수건, 여벌 옷까지 중무장을 해서 출발지인 창원축구센터로 갔다. -0-;;

출발시각은 1시..

출발인원은 약 20여 명..

먼거리이고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간다..

게다가 경기 마치고 창원으로 오면 빨라도 3시쯤일텐데..

나야 뭐.. 2일간 휴가를 내었기에 상관없다지만

다른 사람들은 새벽에 도착해서 다음날 출근 또는 등교해야하는거 아닌가..

대단하다... +_+


 

가는 도중 휴게소에 들러 허기를 달랬다.

역시나 서울가는 길은 멀다.

자주는 아니라도 가끔씩 다니지만 여전히 적응안되는 거리다.

잠을 청해보려해도 이상하게 1시간이 한계다. -_-;;

결국 멍하게 바깥을 보다가.. 버스에 있는 티비를 시청하며 시간을 보냈다.

그것도 한계가 있어.. 결국 앞 자리에 있는 분께 맥주를 청했다.

간단히 인사도 나누기도 했다. ^^;;

서울로 갈 수록 하늘은 무지무지 맑아 졌다.

좌석에 있는 우산이 참 부끄러워진.다 ㅎㅎ;




우역곡절 끝에 상암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다.

오랜만에 서울로 들어오니 반갑기는 한데 도로가 막히니 싫어진다. -0-;;

월드컵 경기장 주변에는 몇 번 왔었다.

근처 하늘공원에 간다고... 영화보러 끌려와서... 술먹고 지하철 잘못탔다가...;;;;

이렇게 경기장을 목적으로 온 것은 처음이다.

뭐.. 축구장에 찾아가는 관심을 가진 것이 올해부터라 할 수 있으니.. 당연한거지..



경기 시작 1시간 전 모습



티켓을 받아 경기장에 입장했다.

와우.. 멋지다.. 그리고 크다..

게다가 사람도 많다..

역시 국가대표 경기라 그런가보다..




저녁으로 먹을 도시락을 사려고 줄을 서는데 운동장 쪽에서 함성소리가 난다.

선수들이 몸을 푸려고 나타난 것이다.

산 도시락은 자리에 놔두고 카메라와 함께 선수들이 있는 쪽으로 갔다.

가까운 쪽에 몸을 푸는 선수들이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 같았다.

눈에 익은 선수들이 꽤 있다.

TV에서만 보던 선수들이 눈앞에 있으니 흥미롭다.

물론 K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은 좀 덜하다. ㅎㅎ

선수들 사이로 윤빛가람이 보인다. +_+

오늘도 선발출전이다. ㅎ

주영군은 후보인가보다..

나름 아쉽네.. 파격적으로 선발출전을 기대했었는데.. ㅋㅋ;;

가람아 미안... ^^;;



선발출장하는 선수들 쪽에 박지성, 기성용, 이청용 등 인기가 높은 선수들이 많아 

구경하는 사람들도 많았다.

그 속에서 "윤빛가람"을 외치는 경남서포터즈들...ㅎㅎ

하지만 사전에 교육을 받아서인지 눈길을 외면하는 윤빛가람..

이에 "우리가 부끄럽나!!'라며 또 다시 외치는 서포터즈들.. ㅋㅋ

주위 사람들도 웃는다. ㅋ

그래도 꿋꿋하게 외면하며 몸을 푸는 윤빛가람.. ^^





그렇게 선발출전하는 선수들에 집중하는데 저 멀리 몸을 푸는 또다른 선수들...

선발출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국가대표!!

N석을 벗어날 수는 없기에 최대한 가까운 쪽으로 이동해서 그 속에 있을 김주영을 찾아보았다.




사람도 많은데다.. 멀어서 육안으로 찾기는 힘들었다. (괜히 봉사이겠나...ㅠㅠ)

이리 저리 카메라로 살펴보다 찾은 주영군..

교체 출전하기를 기대하며 속으로 응원해줬다. ^^




사진을 찍은 뒤 자리로 돌아와 사 놓은 도시락을 먹으려고 하니..

국방부 소속의 악단이 등장한다.

국가대표 경기라서 전통 악단이 등장하는건지 모르겠지만..

그닥 멋지지는 않았다..



드디어 대한민국 선수들의 소개가 시작되었다.

선발출전하는 11명 모두를 찍었지만 몇 명만 올려본다.. ㅋ


캡틴 박지성!!!


최근 상승세라 할 수 있는 이청용!!


"경남FC" 윤빛가람!!!


경기장 전체에서는 박지성 소개 때 함성이 가장 컸지만..

내 주변에서는 윤빛가람 소개 때가 제일 컸다. ㅋㅋ




지난 나이지리아전 때의 활약 덕분인지 카메라에도 많이 잡힌 것 같다. ^^




경기가 시작된다.

나의 첫번째 A매치 관람이 시작되는 것이다. ㅋㅋ





경기 도중 쓰러진(?) 이란 선수 때문에 중단되었을 때

이영표와 박지성과 대화 중인 윤빛가람..

대화를 통해서 많은 것을 배웠으면 하네..^^

그렇게 배운 것을 경남에서도 많이 써먹고.. ㅎㅎ


참.. 경기는 분명 국가대표 경기인데..

내 주변에는 윤빛가람의 경기였다. ㅋ

가람이를 중심으로 응원하는데 또 다른 흥미로운 응원방법 같았다. ㅎㅎ

우리나라는 져도 되는데 가람이는 멋진 활약을 해야한다는.. ㅋㅋ

하지만 이란과의 경기에서는 가람이가 공을 많이 잡지 못해 많이 아쉬웠다. ㅠㅠ




한 쪽 구석에 이란 국기 아래로 많은 이란사람들이 모였다.

머나먼 나라에서 조국의 경기를 본다는거.. 감격스럽지 않을까..






경기장에 사람이 참 많다..

물론 빈자리가 있기는 하지만 많은 건 많은거다..




경기는 초반 이영표의 실수로 인한 실점으로 0 : 1로 졌다.

경기 내용도 그닥 좋지 않았다.

이란의 압박을 전혀 이겨내지 못하고 롱패스를 하는 모습이란... >_<

게다가 이란 선수들은 뚝 하면 쓰러지는 "침대축구"를 선보이기까지 했다.

아시안컵이면 이해라겠지만 평가전에서도 저런 모습을 보이다니 젠장..

게다가 초청까지 받은건데 말이다. -_-;;



더 짜증나는건 가람이가 전반 종료 후 김정우와 교체 되었다는거다.

그래서 후반전에는 경남 소속 선수들이 없었다는거..

그리고 김정우는 후반 초반에 이영표와 비슷한 실수까지 했다.

그건 다행히 정성룡이 막아서 실점을 안했다. -0-;;

그래서인지 후반 20분에 도로 교체 아웃되었다.

이럴꺼면 가람이랑 왜 교체 시킨거냐 말이야.... -_-;;;


그리고 주영이는 교체 출전하지 못했다는거.. ㅠㅠ

경기가 지고 있는 것도 그렇지만..

이란의 전술에서 발빠른 공격수를 활용하지 않았기에 쓸 기회가 없었다는게 맞을지도..


다음 일정이 일본전인데...

주영이는 또다시 대표팀 명단에 뽑힐 수 있을까 걱정이다..

가람이는 기회가 주얼질것 같은데 말이다.. ㅠ




경기 종료를 하니 10시..

다시 창원으로 가기 위해 모이기로 했는데..

한 커플이 보이지 않는다..;;;

덕분에 20여 명의 사람들이 기다린다.

겨우 연락처를 알아서 연락했더니 버스 내린 곳에 있었다는것 같았다. -_-;;

역시 커플이 문제다.. 커플 따위는...


출발시각은 11시쯤인것 같았다..

이 시간에 출발해서 도착하면 에휴...

다행히 도로는 막히지 않았다.

하긴 야밤에 도로가 막히는 것도 우습지... 무슨 명절도 아니고.. ㅎㅎ

그렇게 씽씽달려 도착하니 대략 새벽 3시가 넘었다.

그 시간에 다닐 버스 따위는 없으니 택시를 타고 집으로 갔다.

3시 30분...

전날 오전 11시 30분에 출발했으니 16시간만에 집에 온 것이다. ㅠㅠ

조용히 옷만 갈아입고 잤다..


첫번째 A매치를 관람하고 느끼는 건데...

국가대표 경기보는 것 보다 경남FC 경기 보는게 더 흥미진진하다.

국대 경기는 뭔가 답답하다고 해야하나...-_-;;;

물론 이번 이란전만 그럴수도 있지만 말이다..

그래도 왠만하면 A매치 경기는 보러가지 말아야겠다. ㅎㅎ;;

 


▲ E1 초청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 평가전(2010년 9월 7일-서울월드컵경기장-)

대한민국 0

이란 1(전34 쇼자에이)

*경고: 이정수(이상 한국), 하디아 길리, 골람 레자에이, 모함마드 레자칼라트바리, 테이모리안(이상 이란)

*퇴장:


▲대한민국 출전선수(3-4-1-2)

21..정성룡(GK)-6.김영권, 14.이정수, 15.홍정호(후46'박주호)-2.최효진(후25’차두리), 16.기성용(H.T 13.김두현), 24.윤빛가람(H.T 8.김정우, 후21’ 18.조영철), 12.이영표-7.박지성-10.박주영, 17.이청용(후33’석현준) /감독: 조광래


▲이란 출전선수(4-3-3)


1.마흐디 라흐마티(GK)-24.에흐산 하지사피, 4.자랄 호세이니, 5.하디 아길리, 20.모함마드 노스트라티-18.페즈만 누리(후38' 9.하니프옴란자데), 6.자바드 네쿠남, 14.안드라닉 테이모리안-7.마수드 쇼자에이(후48' 16.하디노로지포리), 17.모함마드 골라미(전35' 10.카림 안사리파르드, 후27’ 메흐르다드 올라디),21.골람레자 레자에이(후33’모함마드 레자칼라트바리) /감독: 압신 고트비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19라운드 상대는 광주 상무다..

경기 장소가 광주이기에 주말에 광주 원정길에 동참할까도 했다.

하지만....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와 요즘 들어 자주 일어나는 두통으로 인해 포기...

광주 월드컵 경기장을 볼 수 없는 아쉬움도 있다. ㅠ


경기시간이 좋아라하는 무한도전과 겹쳐서 일단 무한도전을 보고

후반전은 아프리카로 보기로 했다.

후반전에 맞춰서 아프리카에 접속하니 스코어가 1 : 1 이다.

김정우와 김인한이 골을 기록했었다.

윤빛가람은 1도움을 기록하며 다시 공격포인트를 올렸다.


하지만 이후 경남과 광주는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경기를 마쳤다.


비가 와서 그런지 경기장에는 물웅덩이가 생겨서..

경남의 패스플레이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게다가 루시오는 여전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지 못해서 많이 아쉽다.

이럴 때는 교체출전으로 하는 것도 한가지 방법이 아닐까 싶다.


1 : 1 의 무승부로 1위자리는 지킬수가 없었다.

제주와 성남이 승리하면서 경남을 밀어냈기 때문이다.


다음 20라운드는 경남의 휴식일이다.

그래서 다음주가 되면 순위는 내려가겠지..

제발 상위권 팀들의 몰락(?)을 기대해본다. ㅎㅎㅎ;;;
























▲ 쏘나타 K리그 2010 19라운드(2010년 8월 28일 – 광주월드컵경기장)

광주 1 (김정우 22‘, 도움: 정경호)

경남 1 (김인한 47‘, 도움: 윤빛가람)

* 경고 : 윤여산, 최성국(이상 광주), 안성빈, 이용래(이상 경남)

* 퇴장 : -

 

▲ 광주 상무 출전 명단(4-2-3-1)


김지혁(GK) – 박병규, 장현규, 배효성, 전광환(윤여산 HT) - 김태민, 황선필 - 최원권, 김정우, 정경호(서민국 79‘) - 최성국

대기: 성경일(GK), 김범수, 강구남, 박원홍, 조용태

▲ 경남 FC 출전 명단(4-3-3)

김병지(GK) – 김영우, 김주영, 이경렬(서상민 HT), 이재명 - 윤빛가람, 이용래, 김태욱(김유성 82‘) - 김인한, 루시오, 안상현(안성빈 57‘)

대기: 박준혁(GK), 김종수, 최원우, 양상준


윤빛가람


김주영




◇이란과 친선경기 참가 축구대표팀 명단(23명)

△GK= 정성룡(성남) 김영광(울산)

△DF= 조용형(알 라이안) 곽태휘(교토) 이정수(알 사드) 김영권(FC도쿄) 홍정호(제주) 김주영(경남) 이영표(알 힐랄) 최효진(서울) 차두리(셀틱) 박주호(이와타)

△MF= 기성용(셀틱) 김정우(광주) 김두현(수원) 윤빛가람(경남) 이청용(볼턴) 김보경(오이타)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염기훈(수원) 조영철(니가타)

△FW= 박주영(모나코) 석현준(아약스)







지난 나이지리아 전에서 윤빛가람이 국가대표 데뷔를 하더니..

이번 이란 전에는 김주영이 국가대표 데뷔를 할 수 있게 되었다. ^^


그런데 김주영 선수의 선발에 대해 말이 많을꺼같다..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구자철, 유병수 선수에게는 기회가 주어지지 않는 반면...

김주영에게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내생각으로는 김주영이 수비수여서 그런것 같다.

현재 공격수와 미드필더에 비해 수비쪽에는 확실한 멤버가 드러나지 않기에

앞의 두 선수에 비해 테스트 받을 기회가 많은 것 같다.


두번째 이유로는 조광래 감독이 맡았던 팀인지라 선수에 대한 이해가 더 좋아서 선발된 것 같다..

윤빛가람과 같이 자신의 전술에 대한 이해도가 높기 때문이 아닐까 싶다.


이런저런 말들이 많아도 경기장에서 멋진 활약을 보여주면 다 해결될 것이다.



그러고보니 지동원 선수는 이번 명단에 빠졌다...

지난 나이지랑전에서는 벤치에만 앉아있었기에 이번에는 선발하여 출전시킬 것이라 생각했는데..

아쉽다..

윤빛가람과 신인왕 경쟁을 하지만 멋진 선수라 생각되어 나름 응원도 하고 있었는데.. 쩝..


그리고 이번 명단에는 해외파가 너무 많다. -_-;;

23명 중 14명이 해외 클럽 소속이다...(나이지리아전 -  25명 중 11명이 해외 클럽 소속)

평가전인데... K리그 소속 선수들을 많이 테스트 시켜 봤으면 좋을텐데...

 









윤빛가람의 대표팀 선발에 대한 상승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이번 전북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트리며 베스트11에 뽑혔다.

아쉬운 점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김동찬, 김인한 선수가 뽑히지 않았다는 것이다.

경기평점도 낮게 측정된 점도 의아스럽다.

결승골에 대한 프리미엄 때문에 윤빛가람이 더 높은 평점을 받은듯 싶다.. -0-;;


대승을 한 전남에서 다수의 선수가 뽑혔다.

역시 4 : 1로 승리한 성남에서는 해트트릭을 기록한 몰리나와 골키퍼 정성룡이 뽑혔다.

그리고 접전 끝에 승리한 수원에서도 신영록과 양상민이 뽑혔다.



K리그 홈페이지에 17라운드 베스트 11에 대한 정보만 올라왔다.

18라운드 결과가 발표되었는데.. 17라운드 베스트팀과 베스트 매치에 대한

정보를 건너 뛰고 업데이트가 되었다. -_-;; 

결국.. 기록으로만 적고 PASS...



* 베스트 팀

전남드래곤즈 (총점 11.7)


* 베스트 매치

전남 4:2 제주
2010. 8. 14 광양전용구장
주심 이상용 1부심 김계수 2부심 은종복 대기심 안용희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18라운드 상대는 전남이다.

지난 FA컵에서의 대패를 설욕할 기회다..

이번 홈경기는 창원 축구센터가 아닌 진주 종합운동장이다.

전국체전을 위해 만들어진 진주 종합운동장의 개장을 기념하는 경기와 동시에

서부 경남 축구팬들을 위한 홈경기이기도 하다..


지난 밀양 경기에서와 같이 진주 경기장으로 가는 버스를 구단에서 마련해주었다.

처음에는 창원 축구센터와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만 있었는데..

공지 며칠 후에 김해 장유와 마산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추가되었다. ㅎㅎ

덕분에 창원까지 가지 않고 마산에서 출발할 수 있어 좋았다. ^^




버스를 타기 위해 마산 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저 멀리 낯익은 버스가 보인다.

물론 같은 회사차량일 뿐이다.  ㅎㅎ

버스에 타서 출발시각인 5시를 기다리며 DMB로 음악방송을 시청했다.

마산 출발 버스에는 15명 정도 탄 것 같았다.

그리고 서포터즈 활동을 하시는 분이 연락을 통해 안내해주셨는데..

현장 표가 매진되었단다..>_<

버스를 타고 가시는 분들 중 표가 없는 분들은 구단에서 따로 표를 마련해주신다고 했다.

출발하면서 대단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매진되는 축구장이라..  오호.. 출발부터 흥미진진하다..ㅎㅎ


막힐꺼같아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별로 막히는거 없이 무난하게 고속도로를 이동했다.

드디어 문산IC를 통과하고 저 멀리 경기장이 보인다.

와우.. 생각보다 멋지다.. +_+





전에 조감도를 통해 괜찮구나 싶었지만..

직접 보니 멋지다..

이 멋진 외관이 종합운동장으로 이용되는게 축구보는 입장에서는 아쉽다. ㅎㅎㅎ;;

하지만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될 것이기에 경기장을 가질 진주 시민들이 조~금 부럽다. ㅎ




역시 매진 되었다는 것이 거짓말이 아니다.

입구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덕분에 우리가 타고 온 버스도 주차할 위치를 헤매다 도착했다.



입장한 곳이 W석 쪽이였다.

위의 경기장 안내도를 보니 N석이 텅 비어있다..

뭐지 싶어 경기장 안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이건.. 참... 어허..



N석은 잔디(?)밭이다.

좌석이 아닌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주 편하게 앉아서 경기를 볼 수 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펼치고 앉아 경기전 행사 공연들을 보고 계셨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는 N석에서 원정팀인 전남 서포터즈들이 응원을 하기로 했나보다.




정말 여유만 있다면 자리를 펼치고 앉아서 관람했을텐데..

게다가 전남이 이 곳에서 응원을 해서 조금 아쉽긴하다..

왜 바꿨을까..

어차피 서서 응원할텐데..???




N석 뒤에는 역시나 철장으로 이루어졌다.

이 철장 밖에서도 충분히 경기가 보인다. ㅋㅋ

창원축구센터를 뒤잇는 명당자리가 되는거 아닐까 싶다..

나중에 어두워서 확인을 못했지만 밖에서 보는 사람이 적어도 1명은 있지 않았을까 싶다. ㅋ





일찍 도착했지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래서 서둘러 내가 앉을 자리를 찾으러 이동했다.




이동 중에 윙크의 공연이 있기에 잠시 서서 한곡만 들어주었다. ㅋ

초대한 가수 중에 인지하고 있는 가수가 정수라와 윙크 뿐이라 조금 아쉬웠다.

이왕 초대하는 김에 아이돌 1팀을 섭외해주면 배리 감사 땡큐일텐데... ㅎㅎ;;







한참을 돌아 S석에 도착했다.

삼삼오오 모인 서포터즈들도 보였다.

난 개인적으로 서포터즈들의 응원을 듣는 것이 좋다.

응원을 들으며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축구 관람형태이다. ^^

그래서 옆 블록에 자리를 잡고 한숨을 돌리고 경기장 주위를 살펴보았다.


전광판이 바로 뒤에 있어서 살펴보는게 너무 힘들었고...

S석에 앉다보니 경남 선수들이 훈련하는 곳은 정 반대라 누가누구인지도 모르겠고..

덕분에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하고...ㅠㅠ

더불어 선발출전하는 선수가 누군인지 먼저 확인도 못하고...

전남 선수들만 눈앞에서 돌아다니고...








드디어 경기가 시작한다..

홈구장으로 하는거지만 전남과 마찬가지로 낯선 경기장이다..

걱정도 되지만 최근 분위기를 봐서 잘할꺼라 믿었다.




전반은 득점없이 0 : 0 으로 마쳤다.

초반에는 전남의 압박에 대응하지 못해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병지옹의 선방과 수비진의 협력으로 잘 견뎌내더니..

전반 중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려 전남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파도타기를 했다.

야구장에서는 많이 해봤지만 축구장에서는 처음해봤다. ^^

야구장보다 커서 그런지 한 바퀴 도는데 오래 걸렸다. ㅋㅋ




후반전에는 경남이 더 전남을 압박했다.

아무래도 진주 팬들에게 승리를 주고 싶었나 보다.


이용래 선수의 프리킥이다.

이전 부산전에서와 비슷한 위치다.

혹시나 하며 동영상을 촬영해봤다.

카메라의 LCD로 보는데... 공이 들어가는줄 알았다.. -_-;;

골대맞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나가버렸다. ㅠㅠ

하지만 이 아쉬음을 나중에 윤빛가람 선수의 패스를 받아 멋지게 골을 넣어주었다.


이후 몇 차례 더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는데 무심하게도 골을 넣어주지 못했다..

덕분에 가슴 졸이며 경기를 봤다..

역시나 후반 44분에 동점골을 내주었다. ㅠㅠ

멀리서 오는 공을 헤딩으로 막았지만.. 머리를 맞고 나오는 공을 차지하지 못해 실점을 했다.

그렇게 1 : 1로 무승부로 승부를 마쳤다.







다 이긴 경기를 무승부로 마쳐서 그런지 선수드의 표정이 밝지가 않다.

그래도 승점을 추가하며 1위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게 되었으니 다행이다.

다음 경기는 광주 원정인데..

이 경기를 잡아주어야 상위권에서의 순위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큰 일이 없지 않으면 또 다시 원정길에 동참하지 않을까 싶다.

광주 월드컵 경기장이다... 우후후..





 
 
















▲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2010년 8월 21일 – 진주종합경기장)

경남 1 (이용래 68’)

전남 1 (김형필 88’)

* 경고 : 윤빛가람(이상 경남) 이승희, 정윤성(이상 전남)

* 퇴장 :

▲ 경남FC 출전 명단(4-1-3-2)

김병지(GK) – 이지남(86’ 이용기), 이경렬, 김주영, 이재명 - 김태욱 – 김영우(76’ 안상현), 이용래, 윤빛가람 – 김동찬(53’ 김인한), 루시오

대기: 김선규(GK), 박태웅, 안성빈, 김종수

▲ 전남 드래곤즈 출전 명단(4-3-3)

염동균(GK) – 유지노, 김형호, 정인환(56’ 이준기), 이완 – 백승민(70’ 김형필), 이승희, 강진규 – 인디오(H.T 지동원, 정윤성, 김명중

대기: 박상철(GK), 황도연, 정준연, 송정현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17라운드는 전북과의 경기다..

경남의 천적이라 부를 수도 있을 정도로 악연이 많다.

2년 연속으로 최종전에 만나 패배함으로써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10라운드에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골로 무승부..

포스코컵 4강 1 : 2 패배..  (조별 예선은 패스~)

덕분에 전북과 상대하면 괜시리 걱정부터 앞선다..

개인적으로는 좋아라하는 팀이긴 해도 상대팀으로는 쫌 싫다. ㅎㅎ;;


아무튼 인천, 부산전의 연승으로 상승세를 전북전에 이어가야하는데..

루시오, 김영우, 김주영 세 선수가 동시에 경고누적으로 출장정지다.. -_-;;

이래저래 힘든상황이긴하다..

게다가 주말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도 있다.


비를 피할 곳이 적은 축구센터이기에 이번 전북전은 집에서 아프리카를 통해 보기로 했다.

절대 질까봐 안 간 것은 아니다..  요새 몸이 좋지 않아 비 맞으면 힘들듯 싶어 그런거다.. 믿어달라;;;;

근데.. 전반전은 무한도전 보느라 못 봐버렸다. -_-;;;

결국 후반전부터 봤는데...

이게 뭔일이냐.. 1 : 0 으로 이기고 있네...

누가 넣었는지 확인하니 "김인한" 이다. +_+

요새 윤빛가람과 함께 경남의 공격을 제대로 이끌어주고 있다. ^^


그리고 내가 좋아라하는 동찬군도 뛰고 있다. ㅎㅎ

나온김에 멋진 활약을 바란다는 생각을 하는 찰나..

코너킥을 멋지게 헤딩으로 넣어버린다.  ㅠㅠ

환호성에 티비보시는 아버지께서 놀라신다. ㅋㅋ

2 : 0 으로 승리를 살며시 기대하는 순간 윤빛가람이 또 골을 넣는다. +_+

동찬군의 패스를 받아서 말이다. ㅎㅎ

3 : 0 !!!

이거 제대로 전북에게 설욕을 하는구나 싶다. ^^



하지만... 에닝요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것으로 11골이 되었네.. 루시오는 계속 10골인데 말이다. ㅠㅠ

계속된 전북의 공세를 힘겹게 막으며 역습으로 좋은 기회를 가졌지만 아쉽게 놓친다.

그러던 중 강승조가 또 골을 넣는다..

3 : 2 다.. 이런... 설마 비기겠냐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0-;;


이후 전북의 공세를 무사히 막으며 경기를 마쳤다.

그렇게 전북과의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ㅠㅠ

비를 맞아도 찾아갈껄 하는 후회도 살~짝 들었다.

그래도 몸을 생각해야하니... ㅎㅎ;


다른 경기 결과를 살펴보니 전남이 제주를 이겼다.

그럼... 경남이 제주와 전북을 따돌리고 리그 1위에 오른다. +_+

오호.. 다시 리그 1위다. ㅋㅋㅋ

계속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골득실이 다른 상위권 팀들에 비해 적기 때문에 무조건 승점이 1점이라도 많아야 한다.

아니면 이후 경기에서 많은 점수 차로 이겨야 할 것이다.


다음 18라운드는 전남과의 경기다.

장소는 진주다..

지난 FA컵의 대패를 설욕할 기회다..

너무 많은 휴식(?)을 취한 루시오, 김영우, 김주영의 맹활약을 기대해본다. ㅎㅎ

다음주 목금쯤에 휴가 계획이 있어 휴가를 마치고 진주로 갈까도 생각해봐야겠다..






 





















▲ 쏘나타 K리그 2010 17라운드(8월 14일 창원축구센터)


경남 3 (김인한 31‘, 김동찬 61’, 도움: 김인한, 윤빛가람 61‘, 도움: 김동찬)

전북 2 (에닝요 64‘, 강승조 78’)

*경고: 이재명(경남), 진경선, 김상식(이상 전북)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태욱, 이경렬, 이지남, 이재명 - 이용래, 윤빛가람, 서상민 - 이훈(김인한 29‘), 김동찬(이용기 73’), 안상현(안성빈 67‘)

*벤치잔류: 박준혁(GK), 김종수, 박태웅, 전준형

▲ 전북 출전선수(4-3-3)


권순태(40‘ 홍정남)(GK) – 최철순, 심우연, 임유환(51’ 이광재), 진경선 - 김상식, 손승준, 강승조 - 에닝요, 로브렉, 김지웅(루이스 21‘)

*벤치잔류: 성종현, 펑샤오팅, 이광현, 임상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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