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컵 32강전 대진이 확정되었다.

K리그 16개팀과 내셔널리그 상위 9개팀과 2라운드 통과 7개팀이 겨루게 되었다.

32강에서는 K리그 팀들간의 경기는 배제되기 때문에 모든 경기가 "K리그팀 vs 비K리그팀"이 된다.

경기는 5월 18일에 치르게 되고, 시간은 홈팀이 7~8시 사이로 결정하게된다.


챌린저리그 소속으로 첫 32강 진출을 한 포천시민축구단은 수원을 만나게 되었다.

게다가 수원의 홈에서....    압도적인 분위기에 기죽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경남은 부산교통공사와 원정경기를 치르게 되었다.

그나마 가까운 원정이라 다행이다.

2008년에 상대하여 1 : 0 으로 승리한 후 결승까지 진출하였기에..

올해 FA컵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 ^^




수원 원정에 다녀왔습니다.

일요일 저녁 경기인지라 새벽에 도착해서 월요일에 연가를 쓰고 마음 편하게 수원행 단관버스에 탔다..

아직까지 피곤의 여파가 미치고 있다. -0-;;



무난하게 수원까지 가나싶었으나...

일요일 저녁에 막히는 고속도로를 깜빡했었다...

버스전용차로를 들락날락하며 경기시작시간에 늦지 않게 버스 기사분께서 운행해주셨다.

물론 안전운전을 하는 범위내에서....


경기시작 전에 도착하기 위해서 휴게소에서 식사시간을 가지지 않고 수원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다.



경기시작 30분전이라 그런지 경기장은 시끌벅적하였다..

물론 5시경에 FCMEN이라는 연예인축구단의 경기가 있어서 일찍 모인 이유도 있겠지만...




말로만 듣던 수원 월드컵경기장, 일명 '빅버드'에 왔다.

예전에 런닝맨에서 경기장 이곳저곳을 봤지만... 역시나 직접 보는 것이 좋네..



VIP석인데도 사람들이 꽤 많다..

부자구단이라 이건가...ㅎㅎ;;

 
블루시트 좌석으로 기억하는데..

2인에 70,000원..;;;;

사이드 라인 바로 옆에 위치해 있어서 선수들 보는데는 좋은 것 같다..

하지만 너무 가까워도 경기를 관람하는데는 좋지 않은 것 같은데.. ㅎ


 


관중들이 많다..

이 날 20,000여명이 입장했단다..

1층은 거의 다 찼다..

사람들이 많으니 좋아보이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을 응원에 동참시키기 위해서인지 경기전에 스피커 볼륨이 너무 컸다.

원정 입장이라 그런지 몰라도 무~~척 듣기 힘들었다.

사람들 목소리가 그리워졌다고 해야하나.. ㅎㅎ;;



시끄러운 스피커 볼륨을 뚫고 응원소리가 들린다.

우측을 보니 E석 상단에 응원하는 무리들이 있다.

N석이 아닌 S석에 인접한 E석 2층에 자리를 잡고 있다.

N석에 있는 서포터즈들과 노선을 달리하는 서포터즈들인가 보다..

서포터즈 덩치가 커다보니 의견이 다른가보다..


아무튼... 왜 S석 가까이에서 하냐고... -_-;;;

경기내내 소리지르며 응원하는 모습이 멋지기는 하지만 가까이에 위치하고 있어서 싫다. -0-;;;

 




늦게 도착해서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은 찍지 못했다.

위의 경기장 사진도 선수들이 들어간 뒤에 찍었으니...

 

 






 









전반전은 0 : 0 으로 마쳤다.

수원의 공세에 맞서 역습을 노리는 방법을 노렸는데...

큰 성공은 거두지 못하였다.

반면 수원은 몇 차례 기회가 있었지만...

수비진의 좋은 대응과 병지옹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겼다.



 

후반 5분...

하프타임 때 교체 투입된 한경인이 윤빛가람의 크로스를 수원수비수 양상민이 놓친 것을 받아

그대로 골대로 차 넣었다. ㅎㅎ

요즘 수비수들이 크로스 도착지점을 놓치는 것을 종종 보는데... 왜그러지...ㅎㅎ;;

리그 경기 첫 출장에..  첫 골이라니... 멋지다~~


 


첫 골의 감동이 채 가시기도 전에...

김영우의 패스를 김인한이 집중력을 발휘해서 골을 성공시켰다.

어..어.. 어.. 하는데 들어갔다. ㅋㅋ

이것으로 3경기 연속골이다...

루시오가 긴장하겠는데... ㅎ





이후 용기의 안타까운 자책골이 발생하며 2 : 1의 아슬아슬한 리드를 잘 지켜내며 경기를 마쳤다.

이것으로 수원전 4연승이란다.. ㅎ

게다가 리그 2연패도 끊는 기분좋은 승리다. ^^




이 날 경기를 보며 아쉬운 점은...

용기의 자책골 이후 김인한과 박재홍의 교체이다.


골을 노리는 수원의 공격을 막은 후 전진한 수비라인과 경합시킬 공격수를 빼고..

중앙수비수를 넣은 것은 수원의 공격에 더 불을 붙여주는게 아닌가 싶다.

박재홍의 투입으로 수비라인은 5백으로 전환되었지만..

역습으로 연결할 수 없는 상황인지라 공격하는 수원에게 부담이 없었던 것 같은데...


게다가 교체 시기도 자책골이 일어난 직후인 23분경이다.

무려 25분 정도를 수원의 일방적인 공격을 견뎌냈다는 것이다.



어쨌든 2 : 1 의 승리다...

이겼다는데 의미를 두자.. 내가 뭐라 그런다고 해결될 것은 아니니...ㅎㅎ;;

다음 경기는 창원축구센터에서 성남과의 경기다.

성남 구장 사정상 이번에 창원에서 하고...

이후에 원정경기란다.

시간도 3시...  근데 중계가 없다...  더울 시간대인데... -0-;;;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7라운드(2011년 4월 24일 - 수원월드컵경기장 – 20,315 명)

수원 1(64’ 이용기 자책골)

경남 2(50’ 한경인, 53’ 김인한)

경고: 이재명 이용기(이상 경남) 곽희주 마토(이상 수원)

퇴장: -


▲ 수원 출전선수 명단(4-3-3)


정성룡(GK) – 양상민, 마토, 곽희주, 우승제- 오범석(56’ 베르손), 오장은(73’ 양준아), 이용래- 염기훈, 마르셀, 이상호/ 감독: 윤성효

*벤치 잔류: 양동원(GK), 최성환, 신세계, 조지훈


▲ 경남 출전선수 명단(4-3-3)


김병지(GK) – 이재명, 이용기, 루크, 김영우- 이경렬, 김태욱, 윤빛가람- 김진현(HT 한경인), 김인한(68’ 박재홍), 정다훤(88’ 강철민)/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훈, 윤일록, 최영준





대구와 전남에게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

러시앤캐시컵 3라운드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렸다.

상대는 경남의 가장 최근 승리의 상대였던 인천!!

기분좋은 기억이 이번 경기에 반영되어 연패를 끊어줬으면한다.


8시경기여서 퇴근 후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 직행버스를 탔다.

퇴근시간이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크게 막히지 않아 7시 조금 넘어서 축구센터에 도착했다.


연간회원권 소지자를 위한 선물로 컵라면을 주었는데..

그걸로 굶주린 배를 달래고 남은 시간에 사진 찍기에 돌입!!! ㅋㅋ






이번 경기에도 지난 성남전과 같이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선발출전하게 되었다.

덕분에 다양한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좋긴하다. ^^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군함이는 경기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며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생이 많은 것 같다.




주중경기인데도 멀리 인천에서 창원으로 찾아온 인천 서포터즈들이다.

대~단한 분들이다..





하지만 경남 서포터즈들도 대~단한 분들이다.

일당백의 능력을 발휘해서 응원하는 모습은 경기장에 찾아갈 때마다 보는 거지만 흐뭇하다. ^^






지난 성남전에 이어 병지옹을 밀어내고 출전한 이정래 선수..






올시즌 경남에서 인천으로 팀을 옮긴 전준형 선수...

비록 인천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반갑네..



전반전은 0 : 0 으로 마쳤다.

하프타임 때는 프리킥 이벤트가 있었다.

미리 신청을 받아 뽑힌 관중 4명에게 프리킥 기회를 줘서 멋지게 넣는 사람에게 윤빛가람 사인을 받은 유니폼을 주었다.

남자 3명과 여자 1명이 있었는데...

남자분들은 힘이 들어갔는지 2번씩 기회를 줬지만 모두 실패!!!

게다가 수비벽으로 세운 선수와 골키퍼는 대충 서있었는데도 말이다. ㅠㅠ

여자분은 페널티 박스 끝에서 키퍼와 1:1 로 맞서서 공을 찼는데...

데굴데굴 굴러가는 공을 키퍼가 센스있게(?) 놓쳐주어서 유일하게 골인되었다. ㅎㅎ;;











이번 경기관중수는 1326명이다.

평일 저녁인데다 날씨가 쌀쌀해 적게 오셨다.

물론 지난 2경기의 부진도 한몫했을 것이고...







후반 36분..

경남선수들의 화려한 패스가 이어지더니 김인한이 마무리 슈팅을 하며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전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루시오가 없어 걱정스럽던 공격진에 활기를 넣어주는 골이기도 했다.




이후 인천의 막판 공세를 막으며 1 : 0 승!!!

2승 1무로 A조 1위로 올라섰다는 내용이 전광판에 나타났다.

비록 큰 매리트가 없는 컵대회이기는 하지만 기분 좋은 내용이다. ^^



홈경기 승리 후 항상 있는 하이파이브 이벤트!!!

하이파이브 이후 있을 치열한 선수잡기!!

이번 경기에는 과연 누구에게 많은 인파가 몰릴까???



이번에는 특이한게 한 여학생이 재명이와 캡틴을 모두 챙겼다. ㅎㅎㅎ;;

욕심도 많다.. ㅋ







추운 날씨에 벌벌 떨어가며 관람한 보람이 있었다.

비록 서로가 베스트 멤버가 아닌 상태로 경기에 임했지만..

경남이 인천을 상당히 압박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쳐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슈팅을 조금 아낀다는 느낌이다.

물론 보다 좋은 찬스를 위해 패스를 할 수 있지만 과감한 슈팅이 좀 적었다는게 아쉽다.

경기를 보는 팬들에게는 저 멀리 날아가는 슈팅이라도 해야 답답한 마음이 해소될테니 말이다.


다음 경기는 수원과의 원정경기다.

수원의 경기력이 좋아 걱정스럽지만... 경남도 쉬운 팀이 아니기에 해볼만하겠지........




※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나오기 전에 서포터즈들이 장외 응원을 했다.

빛이 없는 관계로 많~이 어두워 그냥 분위기만 느낄 수 있을 듯...

메모리 부족과 돌아가야할 시간의 압박 때문에 끝까지 다 촬영은 못하고 일부분만 했다.




 




하이라이트는 추후 업뎃!!














▲ 러시앤캐시컵 2011 3라운드 (4월 17일-창원축구센터- 1,326명)

경남 1 (후36 김인한)

인천 0

*경고 : 윤일록(이상 경남), 유준수, 장경진, 지경득(이하 인천)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4-2)

이정래(GK) – 이재명, 이용기, 이경렬, 강철민 – 김유성(후19 루크), 윤빛가람, 김진현, 안성빈(후32 김영우)- 이훈, 윤일록(후16 김인한)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김병지(GK), 정다훤, 최영준, 김태욱

▲ 인천 출전선수(3-5-2)

송유걸(GK)- 장경진, 박태수, 전준형- 디에고(후23 이호창), 조범석, 박호용(후37 김태은), 이종현, 지경득 – 유준수, 루이지뉴(후16 신동혁) / 감독: 허정무

*벤치잔류 : 백선규(GK), 권혁진, 박경순, 김영빈





화창한 4월이다.

전국적으로 꽃놀이를 할 때 전남과의 홈경기를 관람하러 창원축구센터로 갔다.

3시경기인데... 날씨가 너무 좋은건가..

햇살이 강해 그늘이 필요했지만 축구센터에는 W석에만 그늘이 존재할뿐... -0-;

그래도 우중중한 날씨보다는 맑은 날씨가 좋긴좋다. ㅎ





이 날은 축구센터 밖이 허전하다.

예전과 다르게 별다른 행사가 없어서 그런가보다.

경기가 있는 날이 축제분위기같이 시끌벅적 스러우면 좋을 것 같은데..

뭔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려나..


아무튼 경기장에 들어서니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시간도 남겠다.. 날씨도 좋겠다..

사진이나 막~~ 찍어봤다. ㅎ


 




박재홍 선수의 머리 스타일이 참... ㅎㅎ;;;



 

 

 

 



 

 

예전에는 못 봤었는데..

주부심들도 선수들이 몸을 풀 때 옆에서 같이 몸을 풀고 있었네.. ㅎ 


 



축구계의 노예인 지동원...

어린 나이에 좋은 기량을 갖고 있기에 각종 대표팀에 차출되는거겠지..






선수들이 몸을 풀 때 여고생들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선수들 사진 찍느라 패스!!! ㅎㅎ





경남에도 호주와 브라질 국기가 등장했다.

호주 출신인 루크와 브라질 출신인 루시오, 멘도사(살아있니?? ㅎ), 모라또(누구더라?? ㅋ )를 생각해서 나타난듯...

 






경남FC의 서포터즈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정말 열정적으로 응원을 한다.

N석에 앉아있는 분들도 서포터즈의 응원에 동조해 같이 응원해주는 모습은 정말 좋다.

물론 "경남"을 외칠 때가 전부이지만 ^^;;

경기장을 보면 경남FC의 유니폼을 입고 계시는 분들이 상당하다.

이분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면 규모는 더 커지겠지만..

나처럼 조용히 관람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쑥쓰러움을 느껴서 참여하지 못하는 듯 싶다.





참.. 전남에 이운재 선수가 있었다.

전남 선수들에게 소리를 지르는데 정~~말 우렁차다..

목 상태는 괜찮은지 모르겠다. ㅋ



경남과 함께 소녀팬들의 유입이 많은 전남..

역시나 서포터즈들에 소녀들이 많다.

응원도 열심히하고...  그래도 경남의 소년들이 더 괜춘한거같다. ㅎ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날 경기는 S석에 앉아서 관람했다. -_-;;

물론 전남서포터즈들 옆 블럭에 앉아서;;;

당연 조용히 티 안내며 속으로 응원을 하려했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ㅋㅋ






전반 31분..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김인한이 이운재의 다리사이로 공을 밀어넣으며 선취골을 넣었다.

실점후 이운재의 표정은 멍~~...


 





 



전반전이 끝나고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 "자장면 빨리 먹기" !!!

대상자는 여성분들로 제한했다.





우승자는 빨간색 옷을 입고 있는 여성분이다.

2분 30초 정도 걸린 것 같다.

다음에는 남성경기를 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저런 경기는 입 주위에 온통 자장을 붙이며 막 먹는게 재미있는데..

여성분들이 다소 얌전하게 드셔서 큰 흥미는 없었다. ㅎㅎ;










전남이 교체를 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는 인디오..

어쩐지 뭔가 허전했었는데.. 인디오가 없었구나..

왠지 씁쓸한 기운이 감도는 것은 뭐였을까..








후반 28분...

경남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다훤이 지동원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뭔가 좀.. 아쉽다는...

티비영상으로 다시 봤지만 헐리웃액션같은 필이...

태클과 다리 사이의 간격은 어쩔껀가...

에휴...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네...







아쉽게 무승부로 마치나 했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했다. -_-;;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재명이가 헤딩을 하려고 뛰었는데..

야속하게도 재명이 머리를 지나가버렸고...

그게 뒤에 있던 인디오에게 가버렸다.

인디오는 이녀석은 또 그걸 넣어버린다. ㅠㅠ


병지옹은 아쉬웠는지... 그대로 바닥을 두드리며 감정을 표출했고...

재명이는 기가 죽은듯한 모습이 보였다. ㅠㅠ

경기 내내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마지막 한번 실수를... ㅠㅠ

지난 인천전과 똑같은 실점 모습이라 더 안타까웠다.


 
경기는 그렇게 1 : 2 경남의 패배로 끝났다.

아.. 이길 경기가 비기게 되는 줄 알았는데.. 져버렸다. ㅠㅠ

경기 종료 후 선수들간 인사를 하는데

인디오와 김영우가 유니폼을 교환했다.

평소에 둘이 친했나???



후반 교체되어  들어와서 2골이나 넣어버린 인디오...

아... 정말 악몽이다.


물론 추가골 기회가 많았었는데.. 그 기회를 놓친 경남의 잘못도 있다.

역습 상황에서 빤히 보이는 패스이던가..

한박자 늦은 패스...  돌진하는 선수를 보지 못하고 반대쪽으로 하는 패스 등...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


루시오의 공백이 크다고는 하지만..

무슨 삼성화재의 가빈도 아니고..

선수 하나 빠졌다고 공격력 약화 이런 소리 듣기 싫다.

물론 그런말을 선수들 자신이 더 듣기 싫을테고..

이 날은 이전경기들보다 공격적이며 압박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후반전은 전남의 공세에 주춤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것 같다.

이런 경기를 졌다는게 아쉬울뿐이다. ㅠㅠ


주중에 인천과의 리그컵 경기가 있는데..

연패인지라 분위기 전환상 주전 선수들이 많이 뛰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 상대가 수원이고.. 원정경기인지라..

적절한 체력안배 차원의 선수구성이 필요할 것이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4월 17일-창원축구센터- 7,319명)

경남 1(31’ 김인한)

전남 2(73’, 90+2’ 인디오)

*경고 : 김영우(경남) 웨슬리 인디오(이상 전남)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이재명, 재홍, 루크, 정다훤- 김진현(75 정승용), 김태욱, 윤빛가람, 김영우- 윤일록(90+1' 이동근), 김인한(76’ 한경인)/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경렬, 이용기, 이훈

▲ 전남 출전선수(3-1-4-2)

이운재(GK) – 황도연(55’ 이승현), 안재준, 김형호- 이승희- 윤석영, 레이나(HT 웨슬리), 김영욱, 이상호- 지동원, 이종호(59’ 인디오)/ 감독 : 정해성

*벤치잔류 : 류원우(GK), 남준재, 코니, 정준연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대구 원정경기에서 졌다.....

지난 꽃놀이 이후로 몸상태가 안좋아서 주말에 휴식을 취했다.

아프리카를 통해 볼 계획을 세웠는데...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틈틈히 문자중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선발명단이 이전과 조금 차이가 있다.

선발로 고정되다시피한 루시오가 빠지고 정승용이 들어가있다.

교체명단에도 없는 걸로 봐서 몸상태가 안좋은건가?

아님 다른 문제라도... 음...


이번 경기는 참 아쉽다.

안현식의 퇴장도 그렇고... 마지막 페널티킥 허용까지...

직접 보지 못했고.. 하이라이트 영상이 자세하게 잡아주지 못해서

덧붙여 할 말은 없지만... 에휴... 아쉽다.. 아쉬워...

오랜만에 슈팅수도 많고.. 점유율도 높았는데.. 경기에 졌으니...


이미 지나간 경기 돌아보면 아쉽기만 할뿐... 어서 잊어버려야지... ㅠㅠ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이 아쉬움을 날려버려주기를 바랄뿐이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5라운드 (4월 9일-대구시민운동장- 6,537명)

대구 2(29’ 김현성 90+2’ 송창호)

경남 1(84’ 윤빛가람)

*경고 : 윤빛가람 김병지(이상 경남) 박종진 주닝요 송창호 백민철(이상 대구)

*퇴장 : 안현식(경남) 박종진(대구, 경고 2회)


▲ 대구 출전선수(4-2-3-1)


백민철(GK)- 이지남, 이상덕, 안재훈, 박종진-송창호, 송한복- 조형익, 주닝요(81’ 윤홍창), 송제헌(HT 김민구)-김현성(68’ 최호정)

*벤치잔류: 박준혁(GK), 유경렬, 황일수, 한동원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안현식, 박재홍, 루크, 정다훤(70’ 김인한) – 이혜강, 김태욱(HT 한경인), 윤빛가람, 김영우–윤일록, 정승용(HT 김진현)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경렬, 이재명, 최영준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수요일 성남 원정경기다..

이 경기를 보러 가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구단에서 준비하는 버스도 신청자가 없어 취소되었다.

성남 주위의 경남 팬들이 대신 응원해주었겠지..


성남 원정 대신 군항제로 꽃놀이를 간 후유증으로 지쳐서

뒹굴대면서 야구를 봤다. -_-;;;

티비 중계는 없고.. 거실에는 야구빠(?)인 가족으로 인해 그냥 롯데 경기를 봤다.


간간히 인터넷 문자중계를 봤는데..

이번 선발 출전 명단을 보고 음..  완전 주말 경기를 대비하는 차원이다.

인천전에 쉰 가람이와 안현식은 컨디션 확인차 전반만 뛰었고..

그동안 출전기회가 없었던 선수들과 교체 멤버들 위주로 성남을 상대했다.

반면 성남은 주요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결과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결과는 0 : 0...

오호.. 만족스럽다.

물론 승리를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정예 멤버 성남을 상대로 출전기회가 적었던 경남 선수들이 이 정도 성과를 낸 것은

성남보다 경남의 이득이라 볼 수 있다.


주말에 있을 대구 원정에 전력을 다할 것이니 기대를 해 볼만하다.

지난 대구원정에서 2 : 0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으니 더 기대된다.


참.. 강철민, 최영준, 한경인 선수는 올해 첫 출전이네.. ^^

올해 더 많은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추후 업뎃!!











▲ 러시앤캐시컵 2011 2라운드 (4월 6일-탄천종합운동장- 1,411명)

성남 0

경남 0

*경고 : 김진용(이상 성남), 이용기, 이재명(이상 경남)

*퇴장 :


▲ 성남 출전선수(4-3-3)


하강진(GK) – 김태윤, 윤영선, 샤샤, 용현진(후33 심재명) – 김성환, 조재철, 임세현(HT 에벨톤) – 김진용(후24 남궁도), 조동건, 홍철 / 감독: 신태용

*벤치 잔류 : 강성관(GK), 김덕일, 김평래, 정호정


▲ 경남 출전선수(4-1-4-1)


이정래(GK) – 강철민, 이재명, 이용기, 안현식(HT 한경인) – 이경렬 – 김진현, 윤빛가람(HT 김유성), 최영준, 김인한(후42 안성빈) – 정승용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 김선규(GK), 김종수, 멘도사, 심진형




<사진출처 : 경남FC홈페이지>


A매치 덕분에 2주만에 K리그를 보게 되었다.

전날 프로야구도 개막하여 평일에는 심심하지 않게 되어 나름 좋다. ^^

꽃놀이 가기 좋은 4월이 되었지만...

어찌된 것인지 아침부터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며 흐린 날씨를 보였다.

뭐.. 그래도 축구센터로 갈꺼니까.. 비만 안내리면 된다. ㅎㅎ


 지난 홈개막전의 인파를 생각해서 많~이 일찍 출발했다.

3시 경기에 1시반쯤에 도착했다. -_-b

그런데.. 날씨가 흐려서일까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괜히 일찍 왔다 싶었으나..

광장에서 윤빛가람의 사인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 리그 3경기에서 모두 경고를 받아 1등으로 경고누적으로 인한 출장정지를 받게 된 것이다.




지나가는 행인이 40~50분까지 한다는 말을 듣고 싸인을 못 받을꺼 같아..

그냥 사진만 찍고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2시가 넘어서까지 했다는 뒷이야기를 경기장에서 들었다. -_-;;

짤리더라도 그냥 줄서있을껄...




 





일찍 경기장에 들어갔지만 사람들이 꽤 있다.

나처럼 지난 홈경기를 생각해서 일찍 온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선수들을 잘 보기 위한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일찍 온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2시가 넘어가니 인천에서 내려온 서포터즈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먼길 오느라 고생했습니다.  ^^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에 나타났다.

배터리가 별로 없어서 대충 찍어봤다.






요즘 루시오가 프리킥 위치에서 슈팅 연습을 한다.

왼발이 필요한 프리킥에서 직접 찰 건가 보다..

작년에는 오른발은 가람이... 왼발은 용래가 했었는데..

올해는 가람이 - 루시오가 할 건가 보다.

근데.. 프리킥 기회가 거의 없어서 찰 기회가 있을려나 했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는 루시오!!! ㅋㅋ







경기 시작하고 1분만에 골이 터졌다.

루시오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

데뷔골이 터진 것이다.

오호.. 이걸로 기부상황에 골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ㅎ

첫번째가 힘드니까 앞으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쉽게 올릴겠지..




 

 


가람이 차던 코너킥, 프리킥을 이 날은 일록이가 맡았다.

가람이 없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 가람이 기회를 뺏는 날이 올까?? ㅎㅎ;;
 



인천도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고..

전반 21분에 카파제의 크로스를 박재홍이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으나..

야속하게도 머리 위를 통과했고..

그것을 유병수가 이어받아 슈팅으로 연결해서 동점골을 넣었다.


그렇게 전반은 1 : 1로 마쳤다.

위 사진은 마스코트가 하프타임 때 헤딩쇼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중간중간 관중들과 호흡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 ^^








 



오랜만의 프리킥 찬스가 생겼다.

루시오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멋지게 넣어버렸다. ㅋ

경기중에 설렁설렁 뛰는 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지만..

공이 근처에만 오면 정~말 미친듯이 움직여준다.

욕심도 많고... ㅎ

갑자기 동영상 생각이 나서 찍어봤더니 성공시켜버렸다. ㅋ







이후 이용기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하며

2 : 1 승리를 거두었다.



홈경기 승리 후에 하는 팬들과의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가 끝난 뒤에는 선수들에게 달려가는데..

이 때가 나름 팬들사이에 선수들 옆에 있으려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진다.  ㅎ








이 날은 안현식 대신 정다훤이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했다.

부상인가.. 아님 전략적 선택이였을까..

그리고 기사에서는 4-4-2 전형이라는데..

내가 보기에는 4-3-3 같았는데.. (아님 말고.. ㅎ)

그래서 인천에서 측면 공략으로 공격을 시작했지만..

경남의 협력수비로 쉽게 공격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반면 경남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공격전개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윤빛가람의 부재일수도 있지만.. 이전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이 보여 좀 걱정스럽다.

중간중간 역습상황에서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다행이지만..


다음 경기는 주중에 성남과의 R&C컵 원정경기다.

주중에 성남 원정은 당연 불참.. -0-;;

이 때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 좋겠다.

막말로 R&C컵에 우승해도 ACL 진출권도 없지 않은가..

우승컵과 상금이 좋기는 하지만 리그에 영향을 줄 정도라며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좋을 것 같다.


주말에 있을 대구원정은 생각중이다.

여학생팬들의 대규모 유입으로 자리가 있을까 걱정이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4월 3일-창원축구센터-8,672명)

경남 2 윤일록(전1’), 루시오(후17’)

인천 1 유병수(전21’)

*경고 : 김영우, 김태욱(이상 경남), 이재권(이상 인천)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이재명, 박재홍, 루크, 정다훤 – 이혜강(후6’박민), 김태욱, 이훈(후15’김인한), 김영우(후40'이용기) – 루시오,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 이정래(GK) 이경렬, 한경인, 김진현


▲ 인천 출전선수(3-5-2)


윤기원(GK) – 장경진, 배효성, 정인환 – 디에고(HT’유준수), 전재호, 바이야, 카파제, 김재웅(후13’신동현-후33’한교원) – 이재권, 유병수 / 감독: 허정무

*벤치잔류 : 백선규, 장원석, 조범석, 이종현



작년 시즌 처럼 베스트11, 베스트매치, 베스트팀에 대해 코멘트를 하려고 했지만..

귀찮아서 넘어갔다.

근데 뭔가 허전해서 간단하게나마 적어볼까 한다.

베스트 11에 대해서는 평점에 대한 객관성이 여전히 믿음직하지 못하다..


3라운드에는 그렇게 기다리던 이동국의 100호골이 터졌다.

100호골이 터져서 부담감이 없어졌는지 101호골도 이어 나왔다.

남은 경기가 많은 만큼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기대된다. ^^


 

 


 







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먼저 2실점을 한후 5득점을 연달아 해버리며 역전승으로 마친

전북-부산 전이다.

비록 경기 중반 임상협의 퇴장이 있었지만..

전북의 공격력은 정~말 무섭다..

서울, 수원에 비해 언론에 주목을 받지 못하는 조용한 강자이다.




5득점의 영향이 전북을 3라운드 베스트팀으로 선정되게 만들었다.

3득점의 상주도 기회를 엿봤겠지만.. 전북의 벽은 넘을 수 없었다.




순위표를 캡쳐해서 붙이려는데 매번 깜빡하고 넘어가서

매 라운드 순위를 확인하기 힘들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

승무패, 승점, 득실차는 어디서나 볼 수 있기에 전 라운드와의 순위 변화를 확인해봤다.

아직 3라운드밖에 되지 않아

라운드가 끝날때마다 순위 변화 폭이 크다.

인천, 성남, 부산, 서울, 강원이 아직 리그에서 승이 없다.

그나마 인천과, 강원은 R&C컵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성남, 부산, 서울은 아예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참.. 서울은 ACL 예선에서 승리를 했지.. 그렇지만 그건 제외!!! ㅎㅎ


성남은 워낙 슬픈 현실이라 이해를 해주지만..

강원, 서울은 감독에 대한 비판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어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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