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찾아갔던 창원시립테니스장에 다시 찾아갔다.

원래는 집에서 쉬다가 축구센터로 가려했으나...

지겨운 나머지 집에서 뛰쳐나와버렸다. ㅎㅎㅎ

원래 마지막날은 남녀 단식 결승이 치루어질 예정이였는데...

주중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남녀 복식 4강, 결승도 같이 치루게 되었다.


테니스장에 도착했을 때는 단식 결승은 끝난 상태였고...

센터 코트에서 여자 복식 4강전이 치루어지고 있었다.

Maria-Fernanda ALVAREZ-TERAN (BOL) / Wen-Hsin HSU (TPE) vs Yurika SEMA (JPN) / Erika TAKAO (JPN) 의 경기였다.

단식결승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그렇게 보고 싶던 복식경기라도 보게되니 좋다. ^^












경기는 2 : 1 로 Yurika SEMA (JPN) / Erika TAKAO (JPN) 팀이 이겼다.

여자경기지만 내 수준에서 봤을 때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경기였다.

경기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 바깥 코트에서 남자복식 경기가 시작하였다.

그 팀 중에 우리나라 선수가 포함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였다.











역시 복식 4강전이다.

GON, Mao-Xin (CHN) / LI, Zhe (CHN) vs 임규태 / 임용규 의 경기다.

1세트는 한국팀이 이기고 2세트가 시작되고 있었다.

시간이 슬슬 축구센터로 가야할 때라 경기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중간에 이동하였다. ㅠㅠ

역시 남자경기는 여자 경기와 달랐다.

정말 순식간에 포인트가 결정되는데... 

내가 하는 테니스는 테니스가 아닌 것 같다. ㅠㅠ











나중에 결과를 살펴보니 이 경기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단다. ^^

결승에서는 져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외 결승 결과는 맨 아래 사진으로 대체!!

경기 대진표와 최종 결과는 홈페이지에 올라오지 않고 있다. -0-;


서울에 있을 때 한솔오픈이 열리지만 개최시기가 항상 추석무렵이라 집에 내려오는 바람에 번번히 못봤었다.


그래서 테니스를 배우면서 처음으로 프로 경기를 보았다.

역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높은 경기력을 발휘하는 경기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더불어 다시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솟아나기도 했다. ㅋㅋ




















대학 다닐 때 동아리 활동으로 테니스를 배웠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 -0-

뭐.. 여건도 여건이지만 의지가 부족하다고 봐야겠지... ㅠㅠ


의지 부족에 한참 허덕일 무렵...

창원에서 국제 테니스 대회가 열린다는 기사를 확인했다.

뭐.. 작년에도 기사를 봤지만.. 귀찮아서 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축구센터에서 축구를 보러 가기전에 들리는 계획하에 찾아갔다. ㅎㅎ;;



대회는 5월 21일에서 29일까지 열리는데...

찾아간 날은 대회 첫날이였다.

시합도 남자 단식 예선만 열렸다.




 











대회장소인 창원시립장에 처음 찾아가 봤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

클레이코트 10면에.. 하드코트 9면.. 센터코트 1면.. 연습코트 2면... +_+





경기장을 둘러보는데 시합 중인 코트가 없네..

그냥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만 보인다..

내가 너무 늦게 왔나.. 라며 생각하고.. 자리에 앉아 구경하는데...

이런.. 예선 시합중이였다... -_-;;

심판도 업이 셀프콜로 예선 시합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국내선수들이 대부분이라 그냥 알아서 하는 것인지...

원래 예선은 셀프콜로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거 참.. 당황스러운 상황이였다. ㅎㅎㅎ;;


그리고 주변에 관람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선수와 관계자들이였다.

구경하기 참 뻘쭘하였다. ㅋㅋ;



 


 





심판도 없다보니 경기 스코어도 선수들이 알아서 기록하고 있다.

한 3경기 정도를 관람하고 축구센터로 이동했다. (자책골로 진 상주전이 열린날....-_-;;)


개인적으로는 복식경기가 보고 싶었지만...

2일째부터 시작하기에 볼 수가 없었다.

평일에 반가를 쓰고 볼까도 했지만... 몇 개 없는 휴가를 아껴야하는지라 참았다.

돌아오는 주말에 4강과 결승이 있기에 관람을 할까 생각해보았다.




리그컵 포항전, 리그 서울전, FA컵 부산교통공사전의 3연패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경남FC..

이번 상주 상무와의 리그 경기는 꼭 이겨야만 한다.

더불어 경계대상 1호인 김정우가 2군으로 갔다는 기사는 더욱 더 승리의 기운을 경남에게로 오게 하는 듯 했다.




7시 경기여서 시립테니스장에서 시간을 보내다 축구센터로 왔다.

그래도 많이 일찍 도착했다. -0-;;

경기 전날 서포터즈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내라고 축구센터 내부에 있는 선수대기실을 꾸몄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장 앞에서 걸개를 수선하는 모습이 보였다.

정말 수고가 많다..



별 특별한 일이 없기에 그냥 축구센터로 들어가려는데..

왠 승합차에서 선수들이 내린다.

오늘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이다...

아직 얼굴과 이름이 매치되지 않는 선수들이 많아 누구인지....;;;;





경기장에 들어서니 영어 축구교실 어린이들의 경기(?)가 한참 진행되고 있었다.

멋진 플레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선수들 못지 않았다. ^^

 






아직 경기시작하기 1시간 30분 전이였는데도 제법 사람들이 있다.

자세히 보니 소녀팬들이 대부분이다. +_+

위치도 서포터즈석과 선수 출입구 쪽이 가장 먼저 채워지고 있었다.

소녀들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 ㅎ



저녁으로 매점에서 컵라면을 사서 먹었다.

생일날 저녁으로 컵라면이라... 조금 슬프다. ㅠㅠ

원래는 가족들과 경기관람을 추진하려했으나 모두들 선약이 있었다는... ㅠㅠ

그래도 전날 저녁식사로 대체했기에 다행이다.


E석 최상단에서 찍어봤다.

매번 N, S석에서만 있었는데.. E석 상단에서 보는 경기장도 새롭다..

그래도 관람은 N석에서... ㅎㅎ



선수들이 등장했다.

지난번 경기의 충격은 선수들이 더 컸을테니 좋은 경기를 보여주리라 믿는다.




 


오늘 선발선수들을 살펴보니 새로운 얼굴이 보인다.

"박창현" 선수다.

신인선수가 했는데... 기사를 보니 올시즌 인천에서 경남으로 온 선수란다.

 

 

 


 




상주의 서포터즈들인데.. 외국인이 보인다...;;

뭐하는 사람들일까???




 새신랑이 될 최효진 선수...


김치우 선수도 찍으려고 했는데.. 못찾았다.;;;

 







이 날 경기에는 여러 단체에서 관람을 하러왔다.

특히 군인들이 많았는데.. 상무경기라 그런가..??

하지만 응원은 경남을 하더라는.... 그냥 놀러왔나보다..

그리고..  얼핏 듣기로 장애인 축구대표팀들도 왔단다..

위 사진에 보인 녹색 팀옷을 입은 분들이 그 중 하나인듯 싶다.

그리고 후반에 내 옆으로는 태국분들도 왔고...

이란분들도 보이긴했다.


서포터즈들의 열광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가시기도 했다.^^ 




 





전반은 경남의 페이스였다.

김인한의 슈팅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고..  또 수비수 맞고 골대를 맞는 불운이 있어

0 : 0 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_-;;

덕분에 카메라는 봉인되어버렸다.

중간중간 빗줄기가 약해질 때 빨리 꺼내 후다닥 찍고 다시 봉인을 반복했다. -0-;;;




아까 보이던 상주의 외국인 서포터즈들..

후반전 진행중에 갑자기 우리쪽으로 다가왔다.

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와서 좋을껀 없잖아..

올꺼면 경기끝나고나 오던가.. -0-;;

 
경기는 후반 36분 김인한의 헤딩 자책골로 실점하며 0 : 1 경남의 패배로 마쳤다. ㅠㅠ










이번 경기 패배로 4연패가 되었다.

경기내용도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14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이 3개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을뿐... -0-;;

마무리를 지어줄 공격수가 없는것인가...

루시오의 부재를 그동안 여러 선수들이 잘 메워왔지만..

역시나 필요할 때 한 건 해주는 건 루시오였나보다...

언제돌아올지 모를 루시오인데.. 앞으로 경남의 공격이 걱정스럽다....


다음 경기가 제주인데...

제주도 그리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기에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게다가 그 다음 주는 A매치 데이라 경기도 없다.

무조건 이겨야하는거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5월 21일-창원축구센터- 8,247명)

경남 0
상주 1(81’ 김인한 자책골)

*경고 : 윤빛가람(경남) 최효진 김지민 유창현(이상 상주)

*퇴장 : 유창현(경고 2회)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정다훤, 루크, 박민(87’ 이동근), 안현식– 박창헌(77’ 최영준), 윤빛가람, 김태욱- 한경인(66’ 윤일록), 이훈, 김인한/ 감독 :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박재홍, 이효균, 이경렬


▲ 상주 출전선수(4-4-2)


김지혁(GK)- 김치우, 김주환, 윤신영, 최효진- 김철호, 이종민, 김지민, 조용태(75’ 김동현)- 장남석, 이성재(HT 유창현)/ 감독: 이수철

*벤치 잔류: 권순태(GK), 고차원, 황지윤, 김범준, 김민수

 



FA컵 32강전이 열렸다.

경남의 상대는 부산교통공사이다.

현재 내셔널리그에 속한 팀인데... 2008년에 FA컵에서 상대하여 1 : 0 으로 이긴 전적이 있다.

손쉬운 승리는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경기를 승리로 가져올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4시 30분에 단관버스가 출발한다는데..

4시쯤 도착했지만 버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거 내가 시간을 잘못 안거가 싶었지만...

경기장 주변에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는걸로 봐서 버스가 안 온것이 틀림없다. ㅎㅎ;


버스를 기다리며 앉아 쉬는데...

축구센터에 왠 구조물이 설치되고 있다.

아마 메가스토어가 들어올듯 싶다.

그러면 앞으로 구단버스 및 중계차량은 어디로 가려나...




잠시 기다리니 경남FC 승합차가 도착했다.

오늘 신청한 인원이 적어서 승합차로 이동한단다..

하지만... 신청하지 않고 참여한 인원과 신청했지만 오지 않는 인원으로 인해..

출발직전까지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승합차로 이동가능한 인원으로 부산으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저 승합차 가운데 자리는 남성 2명만 앉으면 좋겠다.

자리가 상당히 좁다.. 엉덩이와 등이 좌석 끝에 걸치고 앉아서 불편했지만..

거리가 가까워 다행이였다는... 2시간 가까이 갔다면.. 헐.. ㅠㅠ



교통체증이 심한 창원터널만 지나니 큰 교통체증없이 구덕운동장에 도착했다.

경기장 외관만 봐도 참 오랜된 느낌이 든다.



가는 동안 입장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거의가 무료라는 이야기였지만...  2,000원이라는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ㅎㅎ;;

그래도 큰 부담은 없으니 다행..^^;





출입구를 통해 경기장에 들어간 뒤 걸개를 걸기 위해 이동하려했으나...

좌우측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막혀있다.

아무래도 적은 인원의 관중이 오다보니 청소문제 등으로 좌석 제한을 하는 듯 싶다.

하지만 구단측에 말을 해서 통로를 개방하여 걸개를 걸었다.(?)




 

이번 경기 선발명단을 보니...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를 생각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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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래

정다훤 - 이용기 - 이경렬 - 이재명

      최영준 - 김유성 - 이동근

      김영우 - 윤일록 - 한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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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 멤버로도 충분히 부산교통공사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경남의 걸개는 옮길 때는 별로지만.. -0-

설치해놓으면 정말 멋지다.













 







전반 23분..

부산교통공사의 전재희 선수의 중거리 슛으로 0 : 0 의 균형이 무너졌다.

여태껏 경남은 선제골을 내어주고 역전한 경기가 없는데...

괜시리 걱정된다..



실점후 공세를 강화한 경남은 조금 뒤 골대를 갈랐으나..

그 전에 오프사이드가 되어 득점이 무효되었다. ㅠㅠ

 



후반이 시작됨과 동시에 윤빛가람과 김인한이 교체 투입되었다.

감독님이 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나보다.

그럴꺼면 진작에 출전시키지 그랬어요??? -0-





후반전이 진행되어도 골이 터지지 않자..

또다시 파격 교체가 이루어졌다.

루크가 교체투입되었다.

이번에도 저번경기 이용기처럼 공격수로... -_-;;;




후반 22분.. 결국 동점골이 터졌다.

남은 시간은 20분...

과연 한골이 더 터지면서 승부가 가릴지.. 무승부로 마치고 연장전으로 갈지...



승부를 내고 싶어하는 두팀은 강한 몸싸움이 이어졌고..

그로 인해 분위기가 다소 험악하게 진행되었다.

동점골이 터지자..

루크는 본래 포지션인 수비수로 내려가고... 이경렬이 미드필더로 올라왔다.

그냥 굳히기인가요... -0-





선심도 연장으로 갈꺼 갔다며 볼보이와 담소를 나누고..

경기장의 사람들도 연장전으로 가나 싶은 순간...

부산교통공사의 골이 터졌다. -_-;;


남은 시간 경남은 다시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무위로 그치고 1 : 2 패배를 했다..



 

FA컵 32강에서 경남, 대구, 광주가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뭐.. 질 수도 있다.

경남이 강한 상대라 불리는 수원, 서울에게 매번 져야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다만.. 후반전에 이겨보려고 주전급 선수 3명을 투입하고도 진게 문제이지..

이길려면 확실하게 주전급 선수들을 투입해서 대량득점을 한 뒤 교체 아웃시켜야지..

이건 뭐.. 경기도 지고.. 주전 선수 체력도 소모되고... ㅠㅠ


리그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2진급 선수들로도 이길 수있다고 판단한 감독의 미스일려나...


이렇게 하고 주말에 있을 상주전에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정말... 에휴...






 * 부산교통공사 2 : 1 경남FC (부산구덕운동장)

 - 부산교통공사 : 전재희(전23), 김경춘(후42)
 
 - 경남FC : 한경인(후22)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K리그 10라운드 경남의 경기는 서울원정이다.

원래는 주말에 서울에 놀러간김에 경기장을 찾을 계획이였으나...

계획은 항상 변하기 마련... -0-;;;

결국 원정길에는 참여하지 못했다.


가족들과 오붓하게 영화를 보고 점심을 먹은 후에 TV 앞에 앉아 응원을 하였다.

개인적으로 예상 외의 선발명단이다.

오랜만에 나타난 박민이 선발로 뛴다.

이전 경기들에서 실수가 많았던 재명이를 대신한 것이다.

그렇다고 해도 1군 경기를 거의 뛰지 않은 박민의 선발출전은 놀랐다.

그리고 윤일록과 한경인은 후반 승부를 위해 교체명단에 포함된 듯 싶다.


최근 상승세를 보이는 서울이다.

분위기가 침체일 때 경남과 했어야하는데... 아쉽다.

조금만 더 황보관감독이 버텨주었다면 하는 아쉬움이... ㅠㅠ

아무튼... 상승세의 서울과의 경기에서 경남 수비진의 실수로 인해 서울이 선취점을 올렸다.

전반 9분.. 골킥을 짧은 패스로 연결했고... 이 볼을 패스한다는게 수비진간의 호흡이 맞지 않았는지..

상대방에게 빼앗기게 되고.. 데얀이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다.


너무나도 이른 시간에 선취점을 빼앗겼다.

강팀과의 경기에서 선취점을 먼저 올려야하는데... 오히려 선취점을 빼앗기다니...

게다가 올시즌 경남이 역전승을 한 경우는 없기 때문에 더 걱정이였다.



전반을 뒤진 채로 마칠려나 하는 순간..

김인한의 동점골이 터졌다.

경남의 첫번째 슈팅이 골로 성공되는 순간이기도 했다. -0-;;

전반을 1 : 1로 마치며 후반전으로 넘어갔다.


후반전 초반에는 경남의 공세가 강했다.

하지만 서울이 침착하게 잘 막아내더니...

후반 24분 고요한의 골이 터졌다.

이후 동점골을 터트리기 위해 경남은 공격을 강화했지만..

오히려 서울의 역습에 위기를 맞이하기도 했다.

결국 후반 45분에 고요한이 추가골을 성공시키며 3 : 1 로 경기를 마무리 시켰다.



역시 서울의 경기력은 좋다.

이런 경기력을 지닌 팀이 좋은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었다는게 문제였다.

이번 경기에서 경기 초반에 나온 실점이 많이 아쉽다.

그것이 수비진의 실수에서 나왔기에 더 그렇다.


그리고 미드필더라인에서 서울에 밀린 것이 많이 아쉽다.

덕분에 공격 전개가 잘 풀리지 않아 더 많은 찬스를 만들 수 없었다.


마지막으로 후반 막판에 대전전의 분위기가 나온 것 같다.

현장에서 전체적인 상황을 본 것은 아니지만

선수들의 상태가 체력고갈로 인한 것인지... 정신적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움직임이 좋지가 않았다.

3번째 골장면에서도 수비진의 수가 많았지만 데얀에게 돌파를 당했고..

이어 고요한의 득점이 이루어졌다.

조금 아쉬운 장면이긴했다.



서울에게 완패를 당한 이 아픔을 주중에 있을 FA컵에서 풀었으면 한다.

그렇게 해서 주말에 상주와의 홈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게다가 그 날은 내 생일이니... 무조건 이겨야한다.!!!! ㅋㅋ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0라운드(2011년 5월 15일 - 서울월드컵기장 - 26,008명)

서울 3 데얀(`9), 고요한(`69, `90)

경남 1 김인한(`43)

* 경고 : 고요한, 제파로프, 몰리나, 여효진(이상 서울) 김태욱, 김영우, 정다훤, 이용기(이상 경남)

* 퇴장 :

▲ 서울 출전선수 명단(4-4-2)


한일구(GK) – 최현태(`64 이규로), 여효진, 박용호, 현영민 – 고요한, 하대성(`70 문기한), 고명진, 제파로프– 데얀, 몰리나(`83 배해민) / 감독 : 최용수

*벤치 잔류: 김용대(GK), 이정열, 방승환, 최종환


▲경남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박민(`60 한경인), 박재홍, 루크, 안현식 – 김태욱, 이훈(`73 윤일록), 윤빛가람 – 김영우(`87 이용기), 정다훤, 김인한 / 감독 : 최진한

*벤치 잔류 : 이정래(GK), 최영준, 이혜강, 이경렬





리그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큰 기대를 하고 경기 관람을 하려고 했으나...

비가 계속 주룩주룩 내리는 관계로 관람을 포기했다. ㅠㅠ


가까운 거리였다면 비 속에서 관람을 했겠지만..

1시간을 넘는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무리라 판단했다. ㅠ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경기라 그런지 961명의 관중만이 경기장을 찾아주었다.

가뜩이나 평일이라 적은데 비까지 내리니.. ;;

전반 26분 우리 재명이가 또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했다. -0-;

이러다 재명이 모습을 보지 못할꺼 같은 느낌이 드는건 뭘까.. ㅠㅠ

포항의 김기동이 침착하게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이것으로 최고령 골이 갱신되었다.


후반 21분에는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김인한 달려들었지만 공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 때문에 골키퍼가 공을 완벽하게 잡지 못했고.. 안현식이 달려들어 골대로 공을 넣었다. ㅎㅎ


다시 후반 33분...

모따가 찬 코너킥이 선수들 사이를 통과하더니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버렸다. -_-;

슬프다. ㅠㅠ


그렇게 경기는 1 : 2로 졌다.

성남이 대승을 거두기는 커녕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기에 8강진출이 확정되었다.

8강은 ACL에 진출한 서울, 제주, 전북, 수원과

조별예선을 통과한 포항, 경남, 부산, 울산이 경기를 치루게 된다.

8강 대진 추첨은 6월중에 진행된다는데.. 이런건 사전에 정해져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8강 대진도.. ACL진출팀 vs 조별예선통과팀의 경기인지..

전체 추첨으로 인한 경기인지도 알려진바가 없다.

경기일정만 신경쓰고 있는가보다. 쩝..



















▲ 러시앤캐시컵 2011 5R (5월 11일-창원축구센터-961명)

경남 1 안현식(후21)

포항 2 김기동(전26), 모따(후34)

*경고 : 안현식, 최영준, 이재명, 정다훤(이상 경남)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3-3)


이정래(GK) – 이재명, 안현식, 이경렬, 강철민 – 김유성, 이혜강(후10 윤빛가람), 최영준 – 정다훤(후16 김인한), 한경인, 안성빈(후0 루시오)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 김병지(GK), 루크, 김영우, 김태욱


▲ 포항 출전선수(4-3-3)


신화용(GK) – 정홍연,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 – 황진성(후6 정석민), 이슬기, 김기동 – 고무열, 아사모아(후14 모따), 조찬호(후32 노병준) / 감독 : 황선홍

*벤치잔류 : 김다솔(GK), 장현규, 김대호, 신진호





경남의 9라운드 상대는 올시즌 신생팀인 광주이다.

신생팀의 모습을 처음으로 볼 수 있는 날이기도 하다.

하지만 경기하는 날이 어버이날이다.

물론.. 금요일날의 음주여파로 인해 토요일을 완전히 날려버리고...

그 여파가 일요일까지 미치는 바람에 거창행 버스를 타지 못한 것도 있다..;;

몸상태를 봐서 앞으로 음주는 상당히 자제를 해야겠다.


아무튼... 부모님과 함께 저도 연육교와 드라마 '김수로' 세트장을 방문하고 오니...

5시가 넘었다..  인터넷으로 결과를 보니 1 : 0 승!!!

생각보다 힘들게 경기를 풀어나갔나 싶었다..

나중에 올라온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니...  그건 아니네..

아쉬운 골결정력 부족으로 대승의 기회를 날려버린 것이다.

경기 전체를 보지 못한 것이 아쉬울뿐이다.


지난 성남과의 경기에서 바람의 도움을 받았던 김영우가 이번에도 골을 넣으며 2경기 연속 골이다..

윤일록도 3번째 도움을 기록하며... 멋진 활약을 펼치고 있다.


다음 경기는 포항과의 리그컵이다.

왠만하면 조별예선 통과인데다.. 주말에 서울 원정이 있기에...

많은 주전 선수들이 휴식을 취할 듯 싶다..

경기가 오늘(11일)인데.. 비가 무지 많이 내린다...

체력소모도 더 많을테니... 더 비주전급 선수들이 나설 듯 싶다.


비가 계속 이렇게 내린다면 축구센터는 못 갈듯 싶다.

적당히 내리면 가서 관람할텐데.. 이건 좀.. 아닌듯...

아니면 집 근처에라도 있으면 갈껀데... 너무 멀다... ㅠㅠ







왠일로 경남에서 축하공연을 준비했다.

개인적으로는 많이 좋아하는 그룹은 아니지만... '걸스데이'가 거창을 찾아주었다.

이왕이면 붉은 색 복장을 갖추고 오면 더 환영받지 않았을까 싶다.

뭐.. 좋아라하는 사람들에게는 존재만으로도 기쁨일테니.. ^^

직접 갔더라면 동영상이라도 찍었을텐데.. 아쉽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9R (5월 8일-거창스포츠파크- 8,625명)

경남 1 김영우(후30)

광주 0

*경고 : 안현식, 윤빛가람(경남), 김은선, 유종현, 이용(이상 광주)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정다훤, 박재홍, 루크, 안현식 – 김태욱, 이훈(후30 윤일록), 윤빛가람 – 김영우(후39 이경렬), 한경인(후0 루시오), 김인한 / 감독 : 최진한

*벤치 잔류 : 이정래(GK), 이혜강, 이용기, 멘도사


▲ 광주 출전선수(4-4-2)


박호진(GK) – 박병주(후36 유동민), 이용, 유종현, 정우인 – 허재원, 김은선, 이승기, 안성남(후8 안동혁) – 주앙파울로, 김동섭(후12 임선영) / 감독 : 최만희

*벤치잔류 : 성경모(GK), 임하람, 김수범, 박현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스포츠계에서는 대목인셈이다.

이런 대목에 창원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은 구단이나 팬들에게 좋은 일이다. ^^

하지만 TV에서는 야구 중계만 흘러나와서 아쉬울 뿐이다.


이번 경기는 대전이다.

지난 대전 원정에서 0 : 2 패배를 되갚아줄 차례이다.










구단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많은 준비를 하였다.

우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의 팬 사인회를 개최하였다.

긴 줄을 보고 그냥 지나쳐서 어느 선수의 사인회인지를 확인하지 못했다.  쩝...

N석 출입구쪽에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부스를 준비하였고..

특별하게 입장 후에 아이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것을 준비했다.

재미나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 괜시리 부럽다. ㅎ




많은 관중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하지만....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를 생각하면 주전 선수 전원이 나오기에는 꺼려지는 상황...

최진한 감독의 선택은 주전선수들의 휴식이였다.

물론 교체멤버로 몸을 풀게하여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울 듯 싶었다.



 



와우.. 오랜만에 보는 멘도사다..

따뜻한 날씨로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중이라는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


 



뭔가 이상한 용기의 모습...

자세히보니 조끼의 앞뒤가 바뀌었다...

어차피 연습 때만 입는거라 상관없지만... 주위에서 말이라도 해주지.. ㅎㅎ



 






 
오늘도 왠지 S석이 끌려서 S석에서 관람했다.


S석에서 본 N석은 이야...  멋지다..

사람들로 가득 찬 것도 좋고... 서포팅하는 모습도 좋다. ^^













전반 30분경...

대전 수비수들의 느슨한 패스플레이를 하는동안 멘도사가 공을 가로챈 뒤

한경인에게 패스를 했고... 한경인이 침착하게 공을 골대로 차넣었다. ^^

오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서 부지런히 움직이더니 그 결과를 맺었다.




골을 성공한 뒤 패스를 해준 멘도사와 기쁨을 나눈 뒤에..

갑자기 액션을 취했다.

이전에 골 세레모니를 못했던 것을 이번에 한 것 같다.

토끼 세레모니라던데.. 왠지 리마리오가 떠오르는 것은 뭘까...;;;;;




첫골의 기쁨을 나누는 서포터즈!!!



하프타임에는 경남FC가 진행하는 영어 어린이 축구교실 학생들의 미니 축구게임이 있었다.





참여 학생 수가 많다보니... 그냥 공놀이가 되어버렸다. ㅎㅎㅎ

그나마 2개의 공을 가지고 게임을 해서 저 인원이 가능했다.





후반전이 시작하면서 윤빛가람이 교체 투입되었다.

전반의 좋은 흐름을 골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감독의 전술인가 보다..

물론 많은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일수도 있고...



 
후반 11분경..

역습상황에서 김유성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최근 골욕심을 내던 가람이의 한이 풀리는 순간이다.


추가골이 나자 루시오의 교체 투입이 이루어졌다.

컨디션 점검과 경기력을 올리기 위한 투입이겠지만 관중들은 루시오의 골을 기대했다.



오늘 관중은 1만명이 넘었다.

어린이날 특수이긴해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






경기가 마칠 무렵 N석으로 이동하는데...

매점 직원도 부스안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관람 중에 손님이 오면 매상을 올려서 기쁠까.. 아님 관람을 못해서 슬플까.. ㅎㅎ




N석에 도착해서 경기 마지막을 보는데..

44분에 루시오의 골이 터졌다. +_+

한경인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아~~주 침착하게 골대로 넣었다.

너무 여유로워 왠지 골키퍼와 수비수를 놀리는 듯한 느낌을 살짝 받았다...



그렇게 경기는 3 : 0 으로 경남의 승리로 마쳤다.

서로 주전급 선수들의 휴식이 이루어진 상황이지만 지난 리그 경기의 패배를 설욕했다는 점은 다행이다.

이것으로 경남의 선수층이 더 두껍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인가... ㅋㅋ








이 날의 하이파이브는 축구교실 아이들이 하였기에 그다지 볼만한 장면은 없었다. ㅎㅎ



이번 대전과의 경기는 올시즌 경남의 최고의 경기가 아닐까 싶다.

경기 내내 대전을 압박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는 모습은 너무 좋았다.

다만..  3 : 0  승리가 아쉬울 정도로 많았던 기회를 놓친 것이 살~짝 흠...

그래도 첫 3득점 경기였고.. 홈에서 팬들에게 이런 경기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



참... 용기가 또다시 기록을 세울뻔 했다.

후반전에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용기의 몸을 맞고 골대로 들어갈 뻔했다. -_-;;

이번에도 들어갔다면 OTL......

세계의 뉴스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리그컵 경기가 비주전급 선수들의 투입이 많아지는데..

그 속에서 경남의 3승 1무라는 성적은 경남의 선수층이 상대했던 팀들에 비해 두텁다는게 아닐까??

포항과의 마지막 경기가 남았지만..

조2위까지 진출하는 예선은 통과할 듯 싶다.

포항에 대패를 하고 성남이 대승을 하지 않는 이상 8강은 진출한다.

최근 상승세의 포항과의 경기도 기대된다.


그전에 이번 주말에 있을 광주와의 경기도 중요하다.

리그에서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꼭 잡아야 할 팀인 광주..

리그에서의 광주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기에 집중해야할 것이다.

게다가 장소도 축구센터가 아닌 거창 스포츠파크이다.

홈구장이라 하지만 낯선 경기장이기에 적응 여부가 승패를 가를 수 있을 것이다.


어버이날인 리그 경기..

과연 거창으로 떠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연맹은 선수들 포지션을 어떻게 해놓은거지..

용기가 FW라니..

아무리 자책골 2개라지만.. 너무 씁쓸한 장면이다. ㅠㅠ










▲ 러시앤캐시컵 2011 A조 4차전(5월 5일-창원축구센터- 11,826 명)

경남 3(30’ 한경인, 56’ 윤빛가람, 89’ 루시오)

대전 0

*경고: 이중원 박건영 김진솔(이상 대전) 이용기(경남)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2-3-1)


이정래(GK)- 이재명, 이용기, 이경렬, 강철민- 김유성, 멘도사(58’ 루시오), 최영준- 김진현(HT 윤빛가람), 윤일록(74’ 심진형)-한경인/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김병지(GK), 루시오, 루크, 김영우, 김인한


▲ 대전 출전선수(3-4-3)


최현(GK)- 박건영, 이명철, 이상희 - 전상훈, 김경국(45+1’ 백자건), 박민근, 이중원- 한덕희(68’ 고대우)- 김주형(61’ 이현호), 김진솔/ 감독: 왕선재

*벤치잔류: 정규진(GK), 김진만, 황훈희, 이현호, 고대우, 최왕길





토요일 아침 잔뜩 흐린 날씨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아 축구센터로 갔다.

만약 비가 내렸다면 가지 않았을지도... ㅎㅎ;;


지난 수원 원정에서의 승리를 맛보았기에 이번 성남전도 큰 기대를 하게 되었다.

다만 비온다는 이야기와 황사 소식으로 많은 관중들이 오지 않아 아쉬웠다는거...



경기장에 들어서서 선수들을 훑어보는데..

오호.. 루시오다..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을 하더니.. 오늘 교체멤버로 몸을 풀고 있다. ^^




 




머난먼 곳에서 찾아온 성남 서포터즈...

'위대한 아시아 챔피언 성남' 부럽다.. -0-;;






이 날 흐린 날씨로 경기 관람하는대는 괜찮았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 경기 막판에는 추웠다는게 흠....

뭐.. 강한 바람이 도움이 되기도 했으니 다행!! ㅋ

 

 


전반 12분..

경남FC의 자책골이 나왔다....ㅠㅠ

그것도 지난 수원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용기가... ㅠㅠ

2경기 연속 자책골이라니.... ㅠㅠ


센터링 된 볼을 조동건이 반대방향으로 헤딩패스했고..

공을 걷어낸다는게 달려오는 속도와 성남 공격수와의 몸싸움 때문에 우리 골대로 공을 넣었다. ㅠㅠ

게다가 용기는 골대 옆에 그물 지지대에 머리를 부딪혀서 누워버렸다.


싸~한 분위기에 오래 누워있을수도 없는데다..

옆에 병지옹이 "빨리 일어나"라는 외침에 서둘러 일어나 경기장에 다시 투입되었다.

참.. 아쉽다.. 잘하고있는데...




게다가 34분에는 재명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했다.

몸싸움이 있었지만 파울까지 갈 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젠장..

위 사진은 사샤가 페널티킥을 차겠다고 하지만 조동건이 강력하게 자기가 차겠다고하는 장면!!

실수해주기를 바랬지만 성공하면서 0 : 2 가 되었다...





전반전에 점수차가 벌어지자 루시오가 조기 투입되었다.

그리고 잠시후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루시오가 골을 성공시켰다.

킬러의 부활이랄까... ㅎㅎ





그렇게 전반전은 1 : 2 로 뒤진채로 마쳤다.

하지만 전반 막판 한골을 따라 잡으며 분위기 전환을 했다는 것에 후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음 리그 경기는 거창에서 열리게 되었다.

경남을 연고로 하는 구단 특성상 순환경기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거창에서 열리게 되었다.

상대팀은 광주 상무가 아니라 광주 FC 인데...잘못 나왔다. ㅎㅎ
















후반전에 강한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성남에게 좋은 찬스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병지옹의 슈퍼세이브가 발동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후반 36분에 김영우가 크로스한 공이 바람을 타고 성남 골대로 들어갔다.

관중들 전부 공이 들어갈 때까지 어...어... 하며 바라봤다. ㅋㅋ

경기가 진행되는동안 지속되던 강한 바람이 결국 경남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후에 양팀 모두 득점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2 : 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선수들의 표정을 보니 많이 아쉬운가보다..






이 날 경기력은 좋았다.

단지 틈을 보인 수비가 실점으로 이어져서 아쉬울 뿐이다.

2실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재명이가 걱정이다.

경기 중에도 병지옹에게 혼나는 듯 했고.. 전반이 마치고 교체아웃까지 되었으니...

아직 경험을 더 쌓아야하나보다..


그리고 동점골과 추가골을 노리기 위해 공세를 취하는 것은 좋은데...

미드필더 라인에서 공을 빼앗기는 모습이 자주 있었다.

병지옹의 선방이 없었다면 자칫 대패로 연결될 수 있었다.



다음 경기는 5월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과 리그컵 경기가 있다.

리그컵 경기가 비주전급 선수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어린이날이라 많은 관중들이 올 것이기에 승리를 위해서 주전급 선수들이 나올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나올지도 기대된다.

물론 승리를 거두어 홈팬들에게 기쁨을 줘야하는 것은 기본!!!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라운드(2011년 4월 30일 - 창원축구센터 – 2,317명)

경남 2 (루시오 40’, 김영우 81’)

성남 2 (이용기 12’/자책, 조동건 34’/PK)

-경고: 이용기, 김병지(이상 경남), 사샤, 김성환(이상 성남)

-퇴장: -

▲ 경남 출전선수 명단(4-4-2)

김병지(GK) – 이재명(한경인 HT), 이용기, 루크, 김영우 – 김진현(루시오 38’), 윤빛가람, 이경렬(김태욱 66’), 정다훤 – 윤일록, 김인한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훈, 안현식, 김유성

▲ 성남 출전선수 명단(4-4-2)

하강진(GK) – 용현진, 정호정, 사샤, 박진포 – 홍철, 조재철, 김성환, 홍진섭(전성찬 75’) – 조동건, 에벨톤 / 감독: 신태용

*벤치 잔류: 강성관(GK), 장석원, 송성현, 임세현, 심재명, 김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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