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광래 감독의 후임으로 김귀화 수석코치가 결정되었다.

물론 감독대행으로 말이다.

김호 감독 유력설이라는 기사가 지난 며칠을 난리로 만들었었다.

나야 자세한 내막은 잘 모르나

옛 대전 시절의 선수 장사 문제로 많은 K리그 팬들에게 악명을 날렸었나보다.

능력이 있다고는 하지만 기본적인 마인드에 문제가 있어서 그러는 것 같다.

게다가 김두관 도지사의 선거 유세 때 도왔다는 이야기로 낙하산 인사라는 이야기까지 나온 이상..

김호 감독 선임은 절대 반대인 것이다.


잘 진행되고 있는 팀은 그대로 놔 두는게 좋은 것 같다.

그렇기에 조광래 감독 지휘하에서 많은 경험을 가졌던 김귀화 감독 대행은 가장 적합한 선택이 아닐까 싶다.

팀에 대해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을 것이고.. 선수들도 혼란 없이 훈련에 집중할 수 있을테니 말이다.

남은 경기를 잘 운영해서 우승과 더불어 AFC 출전권을 획득하면 좋겠다. ^^



근데... 문제는 시즌이 끝나고 또 감독 선임 문제로 골치 아플 것 같다.

지금 시점에서 언론과 팬들의 압박에 못 이겨 감독대행 체제로 가는 거지만..

시즌 종료 후 다시 감독 선임 이야기가 나올 때가 고비같다.

과연.. 시즌 종료 후 도지사의 선택은 어떠할지도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 김귀화 감독으로 계속 진행되면 좋을 듯 싶다..






김귀화 감독 대행 프로필(1970년3월15일 / 경남 창원출신)

2008년~현재
경남도민프로축구단 코치

2007년~2007년
부산 상무 여자축구단 감독

2001년~2004년
FC서울 코치

1998년~2000년
FC서울

1991년~1997년
대우 로얄즈


※ 1989 청소년대표, 1992 올림픽대표


※ 출신교 : 창원 대산초, 대산중, 거제고, 아주대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지난 인천전을 승리로 이끈 뒤 다음 상대는 부산이다.

마산(아직 창원시는 어색하다;;;)에서 가장 가까운 원정길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없이 원정 응원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지난 포스코컵 전북 원정이후 2번째인데..

이번 원정에서는 승리하기를 기대했다.

7시 경기인데 창원축구센터에서 4시에 출발한단다;;;

알고보니 휴가철이라서 차가 밀릴것을 대비해 일찍 출발하기로 했단다...

하지만 이를 비웃듯 버스는 아~~~주 신나게 달려서 5시 조금 넘어서 경기장에 도착했다;;;

출입구를 찾기 위해 버스가 헤매었지만..

워낙 일찍 도착해서 모두들 조급해하지도 않았다. ㅎㅎ;;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은 사직 야구장 바로 옆에 있다.

야구장에 제법 가 봤기에 낯설지는 않았지만 야구장이 아닌 축구장을 찾아가기에 설레는 마음도 있었다.

게다가 이 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월드컵 역사상 첫 승을 올린 곳이기도 해서 더 기대되었다. ^^




이 날은 부산 구단에서 이벤트를 해서 반값에 관람을 했다.

8월 8일이라서 그런지 주민등록번호에 8이 2개이상 들어가는 사람은 반값이란다.

즉.뭐 경남에서 80년대에 태어난 사람은 무조건 해당한다.

나도 딱 2개만 해당해서 다행히 혜택을 받았다. ㅎㅎ


기둥에는 부산 구단 감독 및 선수들의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매표소와 출입구 사이에는 '올레' 황선홍 감독이 있었다. ^^




경기장 출입구는 한군데인거 같았다.

물론 다른 곳에 있다면 패스... -_-;;

출입구도 3군데 나눠서 입장이 가능하게 되어 있었다.

나야 뭐.. 왼쪽 마이비카드를 이용한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반값 할인과 티켓 보유 욕심으로 일반 출입구를 이용했다. ^^;;





너무 일찍 도착해서인지 선수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ㅎㅎㅎ;;

설마 선수들보다 먼저 온 것은 아니겠지.. ;;

조금 뒤에 벤치 쪽에 몇 몇 사람이 보이지만 육안으로는 확인이 불가해서..

카메라로 줌을 최대한 당겨 찍어봤다.




일찍 도착해서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지난번 전주에서는 처음이기도 했고...

경기 시작 시간이 되어서 앉은 자리에서만 봤었는데..

이번에는 구석구석 살펴보기로 마음 먹었다. ^^




저녁을 먹을 시간인지라 경기장 내에 파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ㅠㅠ

역시 먹거리가 부족해...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주면 좋을듯...

아무튼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할 때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후딱 해치우고 선수들 모습을 보기 위해 가변석으로 향했다.

선발 선수들은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포기.. -0-;;


바로 앞에서 몸을 푸는 교체 선수들을 봤다. ^^

가변석 앞 쪽에 앉으니 정말 잘보이네..

축구센터 맨 앞에 앉으면 이 정도일테니..

부럽지는 않네.. ㅎㅎ;;

다음에 맨 앞쪽에 앉아서 관람을 해볼까.. ^^







아직 경기 전이라 쉬고 있는 경남FC 서포터즈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선수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다. ^^



선발 출전 명단이다.

이재명 선수가 모습을 보였다.

전준형, 이용기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는 것인지...

경험차 투입인지.. 알 수가 없네..

그리고 아직 감독으로 조광래가 나온다... 음...



가뜩이나 먼데... 반대편에 선수들이 있다.

이래서 DSLR이 가끔 갖고 싶어진다.. 망원렌즈를 달아주면 이것보다는 나을꺼 아니냐구...



루시오가 얻은 프리킥 기회..

지난 인천전도 그렇고.. 한~두 걸음만 더 가서 파울을 얻었으면 페널티킥일텐데... ㅠㅠ

루시오가 찬 공은 골대 넘어로~~~




조금 뒤 다시 얻은 프리킥 기회..

사진 찍기도 귀찮아 동영상을 찍어봤다..

근데.. 공이 골대로 들어가네... +_+

지난 인천전에 이어 연속으로 프리킥 골이 들어갔다.

이번에는 이용래 선수가 넣었다. ^^





역시 멀어.. ㅠㅠ



1 : 0 으로 앞선 가운데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공중볼 상황에서 공격수를 밀었다나..

병지옹이 막아주려나 싶어...

또 동영상이나 찍어봤다.

근데... 막아주시네.... +_+




전반은 1 : 0 으로 마쳤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날은 3백이 아닌 4백을 사용했단다.;;;

낯선 포지션 때문인지 부산의 공세가 무지 심했다.

계속 조마조마 하며 관람했었다. ㅎㅎㅎ;;




후반 9분 정성훈의 헤딩골로 1 : 1 이 되었다.

다시 원점이 되어 경기를 풀어나갔다.



또 다시 찾아온 프리킥 기회!!!

혹시 이번에도라는 생각에 동영상을 가동했다.

하지만.. 공이 벽은 잘 넘어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가버렸다. 아깝다..






부산의 공세가 계속 되던 중 루시오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골을 넣었다. ^^

대표팀 승선이 인맥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





부산의 공세가 계속 되던 중 병지옹이 다쳤다.

프리킥인가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골대쪽으로 내려오는데..

병지옹은 몸을 날리고 정성훈 선수는 발을 뻗었는데...

공은 병지옹의 품으로... 정성훈 선수의 발은 병지옹의 얼굴로... -_-;;

병지옹 붕대를 감는 투혼을 발휘하며 경기를 계속 뛰었다.


중단 되는 동안 서포터즈들이 정성훈 선수에게 계속 뭐라 그러니..

정성훈 선수가 미안한지 고개를 숙이더라..




병지옹의 부상으로 골키퍼 교체가 될 수 있는 상황인지라..

누구보다도 생각이 많았을 김선규 골키퍼..

병지옹이 계속 뛴다고 했을 때 속마음은 어땠을까..




병지옹 부상 회복 후 부산 선수 2명이 충돌로 쓰러졌다.

자세한 것은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공중에서 충돌로 넘어졌는데...

다행히 조금 뒤에 경기장으로 복귀했다.

상대편이라도 부상은 당하지 않고 경기를 마쳐야한다..




붕대를 감고 있는 병지옹..

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많이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수술은 해야한단다..

멋진 얼굴에 흉이라도 생기면 안될텐데 걱정이네..



부상으로 인해 추가시간이 7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내내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르겠다.

다행히 잘 막아내고 2 : 1로 이겼다. ^^




경기를 마치고 짐 정리하고 다시 창원 축구센터로 돌아오니 10시 40분쯤이 되었다. -_-;;

다시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12시..;;;

딴 것도 필요없이 씻고 바로 취침!!!!

가깝다고 너무 쉽게 생각했던게 아닐까 싶다..

물론 가까운 거리라 버스에서 잠을 안잤던게 원인일수도 있고.. ㅎㅎ;;


아무튼 원정 첫승이다. ^^

다음 경기는 경남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전북이다. -_-;;

게다가 루시오, 김영우, 김주영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출장 정지다;;;

핵심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가 각각 1명씩 빠진단다.. ㅠㅠ

그래도 남은 선수들이 그 빈 자리를 메꿔줄 수 있을거라 믿어야한다..




 

골장면 - 아프리카 -














 
▲ 쏘나타 K리그 2010 16라운드(8월 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1 (정성훈 54‘, 도움: 유호준)

경남 2 (이용래 19‘, 윤빛가람 73’, 도움: 루시오)

*경고: 유호준, 펠리피(이상 부산), 김주영, 김영우, 루시오(이상 경남)

*퇴장: -

 
▲ 부산 출전선수(3-4-3)
전상욱(GK) – 김응진, 홍성요, 김대건(78‘ 양동현) - 박진섭, 김근철, 유호준(박종우 69‘), 김창수 - 박희도, 정성훈, 펠리피(한상운 71’)

*벤치잔류: 이범영(GK), 이정호, 한상운, 김상록, 최광희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영우, 김주영, 이경렬, 이재명(이용기 77‘) - 김태욱, 이용래, 윤빛가람 - 안상현(안성빈 65‘), 루시오(전준형 90+4), 김인한

*벤치잔류: 김선규(GK), 이훈, 서상민, 전준형, 박태웅



 






이번 15라운드에 다시 경남의 선수가 등장했다. ^^

상대팀에서 루시오 선수를 집중 견제 하기 때문에 골을 넣기 힘들었는데..

김인한 선수가 그 틈을 이용해 2골을 넣으며 처음으로 베스트 11에 올랐다.

김영광, 우승제, 황재원, 아디, 정중연, 유창현 선수도 처음으로 베스트 11에 올랐다.



베스트팀으로 경남이 처음으로 뽑혔다.

물론 포스코컵 예선에서 뽑힌 적이 있지만..

리그에서는 처음이다. ^^

3득점과 29개의 슈팅이 뽑힌 원동력이 아닐까 싶다. ㅎㅎㅎ;;





전남과 포항의 제철소 더비가 15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전남이 전후반 초반에 1골씩 넣으며 2 : 0 으로 앞서 나갔으나..

곧이어 포항의 반격으로 2골을 실점하며... 2 : 2로 비겼다.









<사진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지난 전북과의 포스코컵 4강에서 주전 선수 몇 명을 제외하고 경기를 했었다.

그렇기에 이번 인천과의 경기에서는 이전 경기보다 나은 경기력을 기대해 보았다.

이번 경기마저 실망한 경기력이라면 아주 큰 문제가 될 듯 싶었다.

멋진 경기를 보여줄꺼라는 긍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축구센터로 갔다.




경기장에 들어서서 자리를 잡고 제일 먼저하는 일은 오늘 출전선수 확인이다.

가까이서 훈련하는 후보 선수들 속에 매~우 익숙한 얼굴들이 보인다.

'이용기, 전준형'....

주전 수비수 2명이 여기 있다면 오늘 누가 수비수로 출전하는거지... -0-

확인해보니 '김주영-이경렬-김종수'다

살짝 걱정되는 수비라인이기는 하지만 믿어야지.. 뭐.. 별수있는가.. ㅎㅎㅎ;;


공격수도 김인한 - 루시오 - 안상현이다.

까밀로, 마르징요는 아예 모습이 보이지 않았다.

하긴  적응이 조금 더 필요하긴하다...

설마 퇴출되려는건 아니겠지. ㅎㅎ;;

동찬군은 여전히 후보명단이다..

아..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는 모습을 빨리 보고 싶구나...






역시나 저 멀리 인천에서 응원을 하러 많은 분들이 오셨다.

더우신지 윗옷을 벗고 응원을 하시네..

해지고 난 뒤에 바람 불며 조금 추울수도 있는데....





경기 시작 4분만에 골이 들어갔다. +_+

모두들 어... 어... 하는데 들어가네.. ㅎㅎ

김인한 선수의 골에 모두들 좋아라한다. ^^



골이 들어가자 불꽃을 터트렸다.

경기장에 찾아와서 처음 보는 광경이다. ^^

연기에 살짝 기침이 났던게 단점이였다. ㅋㅋ

남은 시즌을 이끌 김귀화 코치


루시오


이경렬





23분에 프리킥 골을 내주며 기분이 저하될 때

윤빛가람 선수가 프리킥으로 골을 넣어주었다. ㅎㅎ


드디어 터진 프리킥 골이다. ㅋㅋ

수비수 벽이 벌어지면서 그 사이로 공이 통과하며 골대 구석으로 들어갔다.




전반은 2  : 1로 마쳤다.

경남이 인천을 압박하며 경기를 풀어나간것 같다.

오랜만에 경남다운 경기를 보여주어 기분도 좋았다. ^^

하지만 예전 전남과의 겨기도 있기에..

너무 마음을 놓을수도 없었다. ㅠㅠ









후반 5분만에 동점골을 내주었다.

와.. 유병수가 가까이 왔다라며 사진을 찍고..

베크리치 사진도 찍은 뒤 카메라에서 눈을 떼는 순간...

공이 유병수 선수 머리에 맞고 골대로 들어갔다. -_-;;

설마 전남전이 재연되는 것은 아니겠지... 설마... ㅠㅠ


전반에 윤빛가람 선수 프리킥 골 직전에도 사진을 찍은 뒤였는데...

이런 사진 찍기 무서워지네.. ㅠㅠ


병수군 골넣었다고 거칠게 한거 아니야... ;;;;






경남의 공세에 인천은 역습으로 맞섰다.

그 과정에서 아찔한 상황도 나와 안절부절 못했다.

유병수 선수 슈팅도 골대에 맞고 나오면서 와우... 한숨을 돌리는데..

루시오의 패스를 받은 김인한 선수가 골을 넣었다. +_+

오늘 2골째다. ㅎㅎ



동점골을 넣으려는 인천의 공격을 가로채며 돌진하던 루시오..

드디어 11호골을 넣나 하며 기대했지만..

인천선수의 반칙으로 무산..

조금 만 더 앞에서 반칙을 당했으면 페널티킥인데... ㅠㅠ





경기는 그렇게 3 : 2로 경남의 승리로 마쳤다.

오늘의 MOM은 2골을 넣은 김인한 선수였다. ^^










경기 종료 후 선수단이 와서 인사를 마쳤다.

그리고 오늘로써 경남을 떠나 국가대표 감독으로 가는 조광래 감독을 헹가래 쳐주었다. ^^




그리고 조광래 감독의 인사말이 있었다.

시즌 중에 팀을 떠나는 것에 대해서는 화가 나기는 하지만..

어쩔 수 있겠나.. 이미 결정난것을..

이왕 떠났으니 국가대표를 잘 이끌어 좋은 성적을 만들어주면 좋겠다.








[출처 : 아프리카 - 본 영상은 소리가 나오지 않습니다.]


 
















▲ 쏘나타 K리그 2010 15R (7월 31일-창원축구센터-9.012명)

경남 3 김인한(전3, 후18), 윤빛가람(전30)

인천 2 정혁(전23), 유병수(후4)

*경고 : 김종수(경남), 박창헌(인천)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 – 이경렬(후36 박태웅), 김주영, 김종수(후0 전준형) – 김태욱, 이용래, 윤빛가람, 김영우 – 김인한(후29 안성빈), 루시오, 김인한

*벤치잔류 : 박준혁(GK), 이용기, 김진현, 김동찬


▲ 인천 출전선수(4-2-3-1)


송유걸(GK) – 이세주, 안재준, 임중용, 전재호 – 정혁, 박창헌(후32 도화성) – 이준영(전42 이재권), 베크리치, 브루노(후21 남준재) – 유병수

*벤치 잔류 : 김이섭(GK), 김영빈, 최재은, 강수일




<사진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포스코컵 4강전이다.

상대는 경남의 최대 천적이라 할 수 있는 전북!!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선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좋은 과정은 물론이고 좋은 결과까지 만들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1 : 2 패배..


후반기 시작하면서 수요일, 주말 경기를 계속 반복해서 하다보니

선수들 체력 문제는 심각한 듯 싶다..

그래서 내심 4강전이지만 경기를 포기하고 리그 경기에 집중했으면 했다.

저녁 약속 때문에 출전선수 명단을 나중에 확인했을 때 놀라기도 했지만 이해도 했다.

김병지(GK) – 전준형, 김주영, 이경렬 – 김진현(`72 이용래), 양상준(HT 서상민), 박태웅, 김태욱 – 이훈, 까밀로(HT 루시오), 김인한

이경렬, 김진현, 양상준, 박태웅

4명의 선수들이 선발 출전하여 전북과의 경기를 치루었다.

경기력은 직접 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출전했을꺼라 믿는다.

이후의 리그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 맹활약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


토요일에 있을 인천과의 홈경기를 끝으로 조광래 감독이 물러난다.

겸임하기에 너무 힘이 드신단다...

덕분에 순식간에 잘 나가던 팀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팀이 되어 버렸다.


연속된 주중경기와 주말경기를 빈약한 선수층으로 소화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이 드는데다

감독문제로 불안감을 느끼는 문제가 겹쳐 이 난리가 일어났다.

이번 인천전만 버티면 주말 경기만 있게 되니 다시 상승세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무참하게 져버리면 회복이 안될듯 싶다.

인천과의 경기를 기대와 걱정을 가진체 기다려야겠다.




 















▲ 포스코컵 2010 4강전(7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2 이동국(`18), 루이스(`38)

경남 1 심우연(`81, 자책골)

*경고: 김주영, 서상민, 전준형 (이상 경남) 정훈(전북)

*퇴장: -

▲ 전북 출전선수(4-2-3-1)

권순태(GK) - 신광훈, 임유환, 심우연, 진경선 - 강승조, 김상식(`63 정훈) – 에닝요(`60 로브렉), 루이스, 김지웅 – 이동국(`66 김형범)

*벤치잔류: 김민식(GK), 손승준, 이광재, 최철순


▲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 – 전준형, 김주영, 이경렬 – 김진현(`72 이용래), 양상준(HT 서상민), 박태웅, 김태욱 – 이훈, 까밀로(HT 루시오), 김인한

*벤치잔류: 김선규(GK), 김영우, 김종수, 안상현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지난 FA컵의 악몽에서 과연 벗어날 수 있을까라는 걱정이 앞섰던 K리그 14라운드...

대구 원정이기에 찾아가서 응원을 할까 싶었지만...

주말에 대구에 비가 온다는 소식도 들려오고..

쉬고 싶다는 마음이 앞서 집에서 중계방송을 보기로 했다.


이번 경기는 "전준형-김태욱-김주영" 의 3백 수비라인과 3-5-2라는 경남에게는 낯선 포메이션이 있었다.

계속된 주중경기와 주말경기로 인해서 선수들의 체력고갈로 인한 선택이었던 것 같다.


대구의 맹공을 병지옹의 선방으로 막아내며 버텼지만..

후반 8분에 선제골을 내주며 악몽이 되살아나나 싶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같은 악몽은 꿈꾸기 싫은지 악착같이 뛰어 결국 이용래 선수가 동점골을 넣었다. ㅠㅠ

남은 시간은 약 10분이지만 경남선수들은 역전을 향해 맹공을 펼쳤고,

대구 선수들은 역습을 통해 골을 노렸지만 결국 1 : 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그 최하위에 있는 대구와의 경기라 승리를 기대했지만 무승부도 나름 만족한다.

살인적인 경기일정으로 인해 가뜩이나 빈약한 선수층이 무너져내리는 과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루시오 선수의 경우에는 후반기 모든 경기에 선발출전하여 풀타임을 뛴 것으로 기억한다.

그렇기에 최근 경기에서 몸이 무거운 것 같아 보였다.

물론 다른 선수들도 전경기는 아니지만 많은 경기를 소화해서 과부하가 걸린듯... ㅠㅠ



또다시 수요일에 경기가 있다.

포스코컵 4강전..

게다가 상대는 경남의 천적이 되어가는 전북...

솔직히 승리는 바라지 않는다.;;

그렇다고 무참히 무너지기를 바라지는 않는다.

그냥 최선을 다하는 선수들의 모습을 기대할뿐이다.

그리고 부상 선수가 나오지 않기도 바라고..


7월달을 잘 버티면 다시 주말 경기만 하게 되니까 다소 여유가 생길 것이다.

악몽의 7월을 잘 벗어나기를 바란다.




















▲ 쏘나타 K리그 2010 14라운드(7월 24일 대구시민운동장)

대구 1 김동석(54’)

경남 1 이용래(80’)

*경고: 이상덕, 안성민. 김대열(이상 대구), 서상민(이상 경남)

*퇴장: -


▲ 대구 출전선수(4-4-2)

백민철(GK) – 오주현, 안성민(71’ 양승원), 방대종, 이상덕 – 온병훈, 최호정, 김대열(72’ 박종진), 김동석(83’ 황일수) – 장남석, 조형익

*벤치잔류: 조준호(GK), 김민균, 이슬기, 안델손

▲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 – 전준형, 김태욱, 김주영 – 김영우(81’ 양상준), 윤빛가람, 이용래, 서상민 – 안상현(62’ 마징요) – 까밀로(56’ 김인한), 루시오

*벤치잔류: 김선규(GK), 김동찬, 김진현, 이경렬



포스코컵 2010 4강전 경기 시간이 확정됐다.

포스코컵 2010 4강전 전북현대-경남FC 경기가 7월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수원삼성 경기는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포스코컵 2010 4강전은 단판으로 열리며 90분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연장전(전,후반 각 15분)-승부차기 순으로 승자를 정한다.

결승전은 8월 25일 단판으로 포스코컵 그룹예선 상위팀 홈에서 치러진다.

4강 진출팀의 그룹예선 순위는 전북-서울-경남-수원 순이다.






대회 우승팀에는 상금 1억원이, 준우승팀에는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지며, 대회 요강에 따라 3위부터 15위까지는 별도로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대회 득점, 도움왕은 정규리그와 구별해 별도로 가리며, 예선부터 결승전까지의 기록이 모두 포함된다. 득점왕에게는 5백만원, 도움왕에게는 3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역대 리그컵대회는 수원이 6회로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성남 울산 부산 제주가 각각 3회씩 우승을 차지해 뒤를 이었다.



◇ 개인기록 순위 결정

1. 개인기록 순위 결정은 리그컵 전경기(예선조별리그부터 본선토너먼트 결승전까지) 성적으로 결정한다.

2. 득점(Goal) 개인기록 순위 결정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① 최다득점선수 ② 출장경기가 적은 선수 ③ 출장시간이 적은 선수

3. 도움(Assist) 개인기록 순위 결정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① 최다도움선수 ② 출장경기가 적은 선수 ③ 출장시간이 적은 선수


◇ 시상

1. 본 대회의 단체상 및 개인상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우승 100,000,000원+트로피+메달

준우승 50,000,000원+상패+메달

최다득점선수 5,000,000원+상패

최다도움선수 3,000,000원+상패

*개인기록은 예선~본선 모두 포함


2. 우승 및 준우승 메달 수여는 다음과 같다.

1) 우승 : 35개의 금메달 2) 준우승 : 35개의 은메달 3) 기타 기념메달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7월 21일..

FA컵 16강이 창원에서 열렸다.

상대는 전남 드래곤즈..

리그 순위는 하위권이지만 쉽게 이길 수 있는 팀은 아니다.

설마 연장까지는 가지 않겠지? 라는 걱정을 가지고 축구센터를 찾았다.

이 날은 16강 8경기 중 유일한게 KBSN에서 중계를 해준다.

홈페이지에 어이없게 포스코컵 예선으로 설정해 놓은 것을 봤기에

저 중계차를 보고 씁쓸했다.


게다가 조광래 감독이 국가대표 감독으로 뽑히면서 선수단 뿐만 아니라

경남FC를 응원하는 팬들도 어수선하다.

물론 나도 그렇고...


씁쓸한 마음을 가졌지만 어쩌겠나싶어 경기장에 들어갔다.






여름방학이 시작해서인지..

전남드래곤즈의 유소년 버스도 창원을 찾아왔다.

그래서 저렇게 많은 인원이 전남을 응원하고 있다.






이 분들은 분명 조용하게 관람하려고 원정 서포터즈 좌석으로 갔을 것이다.

근데.. 전남 서포터즈들이 노란 조끼를 관중들에게 나눠주었다.

얼떨결에 노란 조끼를 뒤집어 쓰게 된 아저씨들...

손에는 경남 응원도구를 들고 전남 조끼를 입은 사람이라.. ㅋㅋ






FA컵이라 그런지..

경남의 출전선수도 저렇게 명단으로만 제시되었다.

이러면 홈구장의 메리트가 없잔아.. -_-;;




역시나 조광래 감독 쪽으로 무수한 언론들이 모였다.

감독 취임 발표 후의 첫 경기인지라 그 집중은 예상했던 바인데도 씁쓸하네.. 젠장...






주장 김영우 선수의 선취골을 넣은 후의 모습을 찍었는데...

순간 사라졌다..;;;;

선수들에게 가려져 버렸다..

이용기, 김주영 선수 뒤에 있는 김영우 선수의 모습을 잘 찾아보시길...;;;



전반전은 겨우 2 : 1로 마쳤다.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을 정도로 재미났다..

하지만..  후반전은........








2010 드래프트 1순위인 이경렬 선수다..

2순위였던 윤빛가람 선수가 맹활약을 보이고 있으니

어서 당신의 포스를 보여주기를 기대해봅니다.









후반전이 시작하니..

서포터즈 쪽에서 줄지어 서서 무언가를 들고 있었다.

내가 앉은 곳에서는 글자가 보이지 않았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겸직 핑계 대지말고 조광래가 싫다해라 ㅅㅂㄴㅇ" 였단다... ㅎㅎㅎ;;;;

여기에 5분정도 동안 구호를 외치던데...



그나마 가장 순하게 한거다..

감독을 보내기 아쉬운 마음 이해한다. ㅠㅠ

빌어먹을 행정가들...

현장의 소리 따위는 절대 귀 기울이지 않는다.. -0-

이 이야기는 따로 해야겠다.







후반 시작 후 곧바로 실점을 하더니..

조금 있다 인디오가 교체 출전하더니 순식간에 3골을 추가로 실점해서 2 : 5가 되어 버렸다. -_-;;

이후 만회골을 터트리려고 노력했으나..

역습으로 인해 실점을....

겨우 루시오의 페널티킥 2골로 만회해서 4 : 7로 졌다. ㅠㅠ




마지막 골은 인디오가 아니라 지동원이였단다..

역시 사람들이 주목하는 지동원이다..

조~~~금 탐나네...;;;

인디오가 교체 되는 순간부터 흐름이 완전 전남에게 넘어간 듯 싶다..

수비수들도 뭐에 홀렸는지... 공격수를 놓치는 모습이... ㅠㅠ




경기가 끝나니 역시나 조광래 감독 쪽으로 모인다.. -_-;;

승리를 한 박항서 감독 쪽으로는 썰렁하다..

이게 뭐냐.. ㅎㅎㅎ

순간.. 언론들의 기사들이 걱정되기도 하다.

조광래 감독으로 인해 무너진 경남의 어린 선수들... -_-;;

젠장~~~~~아~~~~악~~~~







선수들도 패배 때문인지... 감독때문인지...

표정이 어둡네..

아직 남아있는 경기가 많으니 힘냈으면 하네요..

FA컵은 아쉽게 놓치게 되었지만 아직 남아있는 우승컵은 2개나 남았으니..

패배의 충격은 잊어버리고 주말에 있을 대구전에 집중해주세요~~


대구에게까지 패배한다면... OTL.... (대구 팬들에게는 죄송...)



올시즌 경남의 첫 해트트릭의 주인공인 루시오...

경남의 최다 실점.. 7점..

올시즌 창원 축구센터에서의 첫 패배..


씁쓸하네..











▲ 2010 하나은행 FA컵 16강전(7월 21일-창원축구센터)

경남 4(25' 김영우, 43', 67' 루시오 )

전남 7(41', 46', 86' 지동원, 58', 76' 슈바, 61', 64' 인디오)


▲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 – 이용기(69' 서상민), 김주영, 전준형– 김태욱, 윤빛가람, 이용래, 김영우(50' 마징요)–루시오, 김동찬(50' 까밀로), 안상현


▲ 전남 출전선수(4-3-3)


염동균(GK) – 이완(HT 백승민), 정인환, 김형호, 이상홍 – 이승희, 정준연, 지동원- 슈바, 정윤성(54' 인디오), 김명중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수요일 포스코컵 8강에 이어 K리그 13라운드가 열렸다.

방송중계관계로 경기시간이 1시간 미뤄져 8시에 시작하게 되었다.

덕분에 좋아라 하는 무한도전을 포기하고 경기장을 찾게 되었다.

그리고 지난번에 구입했던 유니폼도 과감히 입고 갔다.

처음이라 그런지 참.. 어색했다. ㅋㅋ

그나마 버스에서 유니폼을 입은 동지(?)를 발견하여 살짝 위안을 얻기도 했다.




주말에 열리는데다가 월드컵이 끝난후라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구단에서도 많은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이러한 이벤트에서 내가 참여가능한게 몇 개 없네.. ㅎㅎ




경기장에 들어서니 왠 흥겨운 음악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지고 있었다.

어디에서 나는 소리인가 찾아보니 경기장 한 곳에서 밴드 연주가 이루어지고 있었다.

경기 시작전에 절대 심심하게 만들지는 않는다. ㅋ


이어서 선수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보며 오늘의 출전선수들을 훑어보았다.






오호~ 마르징요 선수가 선발 출전한다.

유니폼에는 마징요라 적혀있는데 어떻게 불러야할까..

짧은게 좋겠지?? ㅎㅎ

첫 출전이 선발출전이라 기대반 걱정반이다.

얼마나 빨리 적응하느냐가 관건인데..

잘하겠지..






광주 서포터즈들도 찾아와 열심히 응원준비를 하고 있다.




광주 선수명단에 낯익은 이름이 있다.

"김동현"

성남에서 이적해와 기대를 했었는데..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뛰지 못하더니 상무에 입대했다.

친정팀과의 경기인데.. 적당히 잘해주면 좋겠다. ^^;;







지난 지방선거에서 경상남도 도지사로 뽑힌 김두관 도지사가 경기장을 방문했다.

도민구단의 특성상 도지사가 구단주가 되는데..

신임구단주로 선수들을 격려하고 관중들에게 인사하러 왔다.

유니폼과 머플러를 받은 뒤  시축까지 마치고 경기를 관람하셨다.

경남FC가 잘되도록 부탁드려요~






후반기가 시작되는 축포이다.

뭐.. 구단주께서 오셔서 그럴수도 있고... ㅋ

갑자기 터져서 놀랬다는... ㅎ



전반은 0 : 0 으로 마쳤다.

추가시간에 실점할뻔한 것을 병지옹의 선방으로 막았다.

역시 병지옹.. -.-b













후반시작과 함께 이훈 선수가 빠지고 까밀로 선수가 투입되었다.

들어가기전에 대기심과 뭔 얘기를 하고 있는지.. 까밀로 선수의 표정이 밝네..

근데 이 통하나?? ㅎㅎ






마징요 선수의 왼발 프리킥을 보기 했지만..

거리가 먼 관계로 직접 슈팅은 보지 못했다.

어여.. 경남도 프리킥 상황에서 직접 슈팅을 봤으면 좋겠다..




후반 루시오 선수의 슈팅이 수비수의 발을 맞고 굴절되면서 골대로 들어갔다. ^^

10번째 득점으로 득점순위에서 1등으로 다시 올라섰다.

까밀로 선수는 자기가 넣은 것처럼 좋아하더니

사진처럼 루시오 선수의 품에 쏙~ 안겼다. ㅎㅎ





이후 광주의 역습에 위기도 맞기도하였고..

골대를 맞는 슈팅도 나와 가슴이 철렁했다.

힘들게 힘들게 막다보니 경기가 끝났다.

수요일의 연장전 여파가 아직 남았는지 경기가 끝나고 경기장에 주저 앉는 선수들이 꽤 있었다.

다음 수요일에 있을 FA컵이 걱정된다.





정말 슈퍼세이브라 할 수 있는 선방을 몇 차례 보인 병지옹이 오늘 경기의 MVP로 뽑혔다. ^^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것을 손수 보여주고 있는 병지옹..

계속 멋진 모습을 보여주세요~~



오늘 정말 멋진 플레이를 보여주었던 김동현 선수..

경기가 끝나고 가까이 와서 인사를 하고 갔다.

다른 팀과의 경기에서는 꼭.. 멀티골을 터트려주세요~~~







승리로 이끌었기에 모든 선수와 하이파이브 이벤트에 참여한 꼬마들이 만세를 했다.

역시 승리는 좋은거 같다.

힘들었어도 그 피로를 잠시나마 잊을 수 있으니 말이다. ^^

꼬마들이 병지옹의 뒤를 졸졸졸 따라다니는 모습이 너무 웃겼다. ㅋㅋ



수요일의 FA컵이 걱정된다.

선수층이 두텁지 못하기 때문에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려면 선수들의 체력이 버티질 못할텐데..

그렇다고 포기하기에는 FA컵의 보상이 너무 좋다..(AFC 진출권이니...)

이번 경기에서 출전시간이 적었던 선수들 위주로 뛴다해도

중복되는 선수들이 꽤 있을텐데.. 아...

운영의 묘를 잘 펼치기를 기대할 수 밖에..




 

 


<영상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출처 : 아프리카>
 









▲ 쏘나타 K리그 2010 13R (7월 17일-창원축구센터-관중10,458명)

경남 1 (루시오 58’)

광주 0

*경고 : 전준형(이상 경남), 김동현, 최성국(이상 경남)

*퇴장 :


▲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 – 전준형, 김주영, 이용기 – 김영우, 윤빛가람, 이용래, 김태욱(67’ 서상민) – 이훈(H.T 까밀로), 루시오, 마징요(83 이지남)

*벤치 잔류 : 박준혁(GK), 김인한, 김동찬, 김진현


▲ 광주 출전선수(4-3-3)


김지혁(GK) – 김영상, 배효성, 장현규, 서민국 – 최원권(83 박승민), 박병규, 전광환 - 최성국, 김동현, 주광윤(81’ 정경호->86 박원홍)

*벤치 잔류 : 성경일(GK), 황선필, 김태민, 윤여산


경남FC의 K리그 14라운드 대구와의 경기(7월 25일)가 KBS N SPORTS 에서 중계된다.

와우~~

경기시간도 변경되지 않고 저녁 7시로 그대로이다.

무슨 이유인가 싶어 알아보니...

24일이 프로야구 올스타전을 한다.

그러니.. 25일에는 중계할꺼리가 없는거다..

고로.. 축구팬들에게 선심쓰듯 중계를 하는듯 싶다.



국내 축구가 중계되는 경우는 4가지..

1. 야구경기가 우천으로 인해 취소되어 녹화중계나 지연중계가 방송될 때

2. 축구 경기 시간이 변경되어 (주말 3시, 8시) 방송될 때

3. 1번과 비슷하지만 야구 경기가 없는날..(야구 개막전, 야구 휴식일)

4. 플레이오프, 올스타전과 같은 빅 게임

그 외에도 몇 가지 더 있을 수 있으나 내 머리속에는 이렇다.


이번 경우가 3번과 같은거다..

MBC ESPN, SBS SPORTS도 25일에 K리그 중계를 해준다.

그것도 포항과 수원의 경기를 말이다..

중복중계.. 후...




아무튼 지금 내가 갑자기 글을 쓰게 된 이유는..

KBS N SPORTS에서 중계한다는 말에 확인차 홈페이지에 들렀다.

http://www.kbsn.co.kr/sports/kleague.php




와우.. 사진 멋지다..

아쉬운건 사용된 사진 2장 모두에 서울 선수들이 있다는거...

KBS N SPORTS는 서울을 좋아하는가 보다..





구단홈페이지로 바로 넘어가게끔 링크를 걸아놓았다.

밑에는 K리그 챔피언쉽(플레이오프) 제도에 대한 설명이 있다.

적어도 현재 리그 순위정도는 표시해주어야 하는거 아닌가 싶다..

그리고 "KBS N SPORTS에서는 월드컵 시즌이 끝난 후 진행됩니다."라는 문구가 있다.

뭘 진행한다는걸까.. 경기 중계??    경기뒷이야기??   경기 분석??




리그 휴식기에 시작한 포스코컵에 대한 안내이다.

화면을 보니 딱 포스코컵 시작전에 나온 형식이 아직까지 그대로인 것 같다.

조별 순위는 기대하지 않지만.. 적어도 8강진출팀을 토너먼트 그림에 넣어둬야하는거 아닌가 싶다.

그런데... 저기 보이는 표는 뭐냐..

C조..

조별 예선 끝난지가 언제인데.. 심지어 8강도 했는데..

더 웃긴건.. 7.25(일) 대구 vs 경남 이다... -_-;;

리그 경기를 포스코컵 조별 예선으로 바꾸어놨다.

그리고 너무나도 당당히 중계 일정이라며 올려 놓았다.


워낙 중계를 안해주니 방송사 홈페이지에 중계 일정을 확인하러 오는 사람이 없다해도..

스포츠 전문 채널에서 이건 너무하다..



올시즌부터 국내 축구에 관심을 가지게 되어 잘 몰랐었는데..

이건 좀 심하네..

방송에서 너무나 무관심하다..
 
티비 중계를 하는 것도 경기 7~10일 전이 되어야 할 수 있다.

자기들 내키면 중계하겠다고 알리는 것 같다..


많은 것은 바라지 않지만 적어도 기본적인 것은 해야 할 것 아닌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