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빛가람이 2010 시즌 신인왕에 뽑혔다.

전남의 지동원과 시즌 내내 멋진 활약을 펼치며 경쟁을 펼쳤지만..

투표결과 113표 중 80표를 받아 24표에 그친 지동원을 제치고 신인왕에 선정되었다.

생각보다 표 차이가 많이 난 이유는

아마 경남의 6강 진출이 아닐까 싶다.

빈약한 선수층에서 핵심 멤버로 뛰며 팀을 6강 챔피언쉽에 올려놓았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거기에 대표팀 선발로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넣어주는 장면도 한 몫을 했을지도..


물론 각종 대표팀에 차출된 지동원도 대표팀에서 활약을 펼쳤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은게 큰 것 같다.



윤빛가람은 신인왕에 이어 시즌 베스트11에도 뽑혔다.

4번째로 많은 표를 얻어 아슬아슬했다. ㅋㅋ

그래도 신인으로 뽑힌 것은 대단하다. ^^


아쉬운 것은 득점왕을 한 유병수가 공격수에 뽑히지 못했다는거다.

1, 2위팀에서 활약한 김은중, 데얀이 선정되었는데..

득점왕이 시즌 베스트에 뽑히지 못한 것도 아이러니하다..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개인상 수상 현황

감독상 박경훈(제주)

최우수선수상 김은중(제주)

신인선수상 윤빛가람(경남)


GK 김용대(서울)

DF 최효진, 아디(이상 서울), 사샤(성남), 홍정호(제주)

MF 구자철(제주), 몰리나(성남), 에닝요(전북), 윤빛가람(경남)

FW 김은중(제주), 데얀(서울)


▲ 축구팬이 뽑은 ‘FAN'tastic Player (상패)


구자철(제주)


▲ 페어플레이팀 (상패 및 상금 1천만원)


강원FC


▲ 올해의 베스트팀 (상패)


FC서울


▲ 특별상 (상패 및 상금 5백만원)


-김용대(서울), 김병지(경남), 백민철(대구). 전 경기 전 시간 출장



▲ 올해의 유소년클럽 (트로피)


수원 삼성 유소년클럽(U-18세) 매탄고등학교


▲ 감사패


-(주)현대자동차
-(주)포스코
-국민체육진흥공단 성기홍 본부장
-K리그 서포터즈 연합


▲ 공로상


-성남일화프로축구단
-문화체육관광부 홍용택 사무관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
-경찰대학 손창완 학장
-국군체육부대 부재원 부대장
-K리그 명예기자 김용일 편집장






오늘도 베스트 11에 대해 투덜거려본다. ㅎㅎ;;

2골 1도움을 기록한 울산의 김신욱은 해트트릭도 놓쳐 아쉬운데 베스트11에도 빠지게 되었다.

제주가 기록한 3골에 모두 관여하며 승리를 이끈 김은중에게 말이다..

조~금 불쌍하다....


반면 2골을 실점한 제주 수비수 홍정호가 베스트11에 뽑혔다....;;;

물론 2골을 실점하였지만 경기 내내 좋은 활약을 보였으면 뽑힐 수도 있지만..

팀을 무실점으로 이끈 팀의 수비수들도 많은데 왜 하필 그럴까...


그리고.. 이승렬은 공격수일까 미드필더일까..

팀의 포메이션상 미드필더로 뛸 수 있지만 난 왜 공격수라 생각될까..

반면 제파로프는 미드필더라 생각되는데.. 공격수라 기록되어있고....;;

제파로프도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맹활약을 했는데도 뽑히지 않고 말이다...







5골을 기록한 울산이 베스트팀에 뽑혔다.

다른 팀과 비교하는게 귀찮을 정도로 5골은 크다...





제주와 경남의 경기가 베스트매치로 뽑혔다.

2골을 먼저 넣고도 3골을 실점하며 진 경남... 슬프다...





 







19라운드에는 경남 선수들이 없다. ㅠㅠ

이번에는 올시즌 첫골을 중요한 순간에 터트린 다카하라와 40-40을 달성한 김은중 선수가 공격수 자리에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3골 1도움의 대활약을 펼친 한상운 선수가 뽑혔다. +_+

근데 이렇게 맹활약을 해도 경기평점은 8.0  -_-;;  적어도 9.0은 될꺼라 생각했는데...

도대체 8.5 이상을 받으려면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하냐 말인가...





4골을 넣은 수원과 5골을 넣은 부산을 제치고 3골을 넣은 제주가 베스트팀에 뽑혔다.

완전 의외였다.

기록을 대충 보니 슈팅과 유효슈팅에서 차이를 보인 것 같다.

수원은 10/4, 부산은 8/7의 기록을 보였다.

부산의 경우는 너무 효율적인 결과로 베스트팀에서 밀린 것 같다. ㅎㅎ





유일한 생중계였던 수원과 서울의 경기가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티비로 봤었는데 재미있긴하더라..

물론 중계되지 않은 경기들도 그 즐거움과 흥분은 이에 못지 않았을 것이다.













설기현 선수가 데뷔 첫골을 넣으며 베스트 11에 뽑혔다.

심우현 선수는 수비수로 뽑혔다.

전북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수비수 역할을 하고 있는데.. 

공격수에서 뽑히지 못했던것을 수비수에서 뽑혔다. ㅋ


그런데.. 경기 평점을 살펴보니..

결승골도 아닌 1골을 넣은 설기현 선수는 평점이 8.5다.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면 8.5를 받게 될까..

2골 1도움을 기록한 김은중 선수도 8.0이다.

경기력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해도 너무 심한거 같다.

이름값이 들어갔던가... 저 경기 평점 기록원들이 후하게 줬던가... 싶다..


전 포지션을 따져도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닝요 - 8.0

1골 1도움을 기록한 지동원 - 7.0

결승골을 기록한 조재철 - 7.5

결승골 포함 2골을 기록한 로브렉 - 7.0

선취점이자 결승골을 넣은 하대성 - 8.0

설기현의 골을 도움해준 황진성 - 7.5


평점 매기는 기준이 객관적인 것도 아니라서 그러려니 하지만 좀 심하네..

물론 내가 포항의 경기를 전부 다 보지 않아서

이렇게 말하는 것도 우습지만 8.5 로 리그 최고 평점을 받을 정도로 잘했다는건 이상하지 않나???

이제 평점에 대한 신뢰는 버려야 할듯 싶다..




먼저 2골을 실점한 후 3득점을 해서 역전승을 이룬 전북이 베스트팀에 올랐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역전골이라 더 짜릿한 승리감을 맛보았을 것이다.

제주도 3골을 기록하며 베스트팀을 노렸지만 전북에게 밀렸다.

점수 차이가 얼마인지도 궁금해지네..

이 참에 계산도 해봐야겠다.




강원과 전북의 경기가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2골차를 역전시킨 전북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던 것 같다.







드디어 홈 개막전이다..

1~2라운드를 원정 경기를 해서 하이라이트 영상으로만 봤었는데..

이제야 직접 내 눈으로 볼 수 있게 되었다. ㅠㅠ 

더불어 새로운 홈 구장인 창원축구센터에서의 첫 경기이다..

개장 경기를 올림픽 대표팀 경기로 해버리는 창원시의 만행으로 이제야 보게 되었다. -_-;;;

일찍 도착해서 경기장 주변을 살펴보려고 2시간전인 1시에 집에서 출발하였으나..

집에서 경기장까지 거리가 먼데다 버스가 창원시 곳곳을 헤집고 다니는 바람에

40분전에 도착하였다..

그래도 시즌권을 가지고 있어서 여유있게 구경하고 들어가려했으나

경기장 내에서 쿵짝쿵짝 하는 소리가 들려 궁금증을 이기지 못하고

사진만 몇 장 찍고 입장해버렸다. -0-;;



경기장에 입장하니 감탄이 절로 나왔다.

티비로만 보던 전용구장이다. +_+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보던 그림하고는 차원이 다르다.

맨 앞 좌석에 앉으면 그냥 선수가 바로 보인다.

표정이나 말하는 내용까지 고스란히 느껴진다.

이럴 때 시력 나쁜게 원망스러워진다. ㅠㅠ


참.. 밖에서 들린 쿵짝거리던 소리는 이번에 새로 발표한 클럽송이였다.

전광판에 가사를 보여주며 신나게 불러주시는데..

처음 들어서 그런지 아직 낯설다..

관중들 대부분이 그리 집중해서 듣는 것 같지 않아보였다. -0-;;



입구 옆쪽엔 조광래 감독의 현수막이 짠 하고 걸려 있고..

그 밑에는 간이 매점이 있다. -_-;;

매점은 북, 남쪽 입구 옆에 각각 1개씩 있다. 모두다 사진과 같은 모습으로 놓여져 있다.

참고로 화장실은 출입구 옆에 있다.

구단 상품 판매점은 경기장 내부에 없다. -_-;;

입구 밖에 있던 천막이 전부였다.

이럴 줄 알았으면 천천히 들어올껄...괜히 일찍 들어왔어 ㅠㅠ

시간도 남기에 경기장을 돌아다니며 사진을 찍어봤다.


돌아다니면서 어디에 앉을까 고민, 고민했다..

한동안 고민한 결과 앉은 곳은.....

제주 서포터즈가 있는 곳.. 두둥..-0-;;

전체적인 장면을 보는 것을 좋아라하지만..

왠지 골대 뒤에서 보는 장면은 어떨까하는 생각에 관람하기로 했다. (근데 왜 제주쪽이냐고.. >_<)




경기는 1 : 1  무승부!!

프리킥 때 벽이 틈을 보인게 너무 아쉽다..

게다가 이지남 선수의 퇴장은 흑흑..

첫번째 경고가 드로잉을 늦게한다고 받은거라 더 아쉽다..

퇴장만 아니였더라면 이겼을지도.. -0-

직접 본 루시오는 잘하더라..

아직 팀 플레이가 맞지 않던데.. 그건 시간이 해결해줄테고..(빠르면 좋겠지.. ㅎ)

인디오가 살짝 그립기도 하다.. (전남에서 잘하는걸 보니 더.. ㅠ)

"인디오 - 루시오 - 김동찬" 이 쓰리톱이라면 환상적인 공격진일텐데라는 아쉬움이..

그리고 윤빛가람 선수의 홈경기 등장을 다음으로 미루어야했다는 아쉬움..

나름 프랜차이즈로 키우는 선수라 교체로 뛸 줄 알았는데..

상황이 상황인지라 불발로 그쳐버렸다.


위 사진은 경기 마치고 버스에 오르는 경남 선수들!!!

비겨서 그런지 표정들이 전부다 어둡다. ㅠㅠ

가운데 있는 마르셀로 선수는 그래도 반갑게 손도 흔들어줘서 기다린 팬으로써 흐뭇..^^

다음에는 이긴 후에 모두들 함박웃음을 띄며 보기를 바래요 ^^


=> 작성하다가 이런저런일 하느라 흐름이 끊겨 뭘 쓸지를 잊어버렸다. -_-;;

젠장.. 사진만 올리는 형국이 되었군.. ㅠ

참.. 밑에 선수 교체에 마르셀로가 교체로 뛰었는데 빠졌다.

그리고 제주의 레오 선수도 교체로 뛴 것 같은데..

왜 빠진거지.. 누구랑 교체했는지를 몰라 기사에 있는거 그냥 둬야할듯.. 쀍~~







<출처 : 경남 FC 홈페이지>



▲ 쏘나타 K리그 2010 3라운드(3월 14일, 창원축구센터- 11,982명)

경남 1(37’ 루시오)
제주 1(62’ 이상협)

*경고: 이지남(경남), 이상협, 이상호(이상 제주)
*퇴장: 이지남(경남)
 
▲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 – 김주영, 박민, 이지남 – 김태욱, 이용래, 안상현(17’ 이용기), 김영우 – 서상민, 루시
오, 김동찬(63’ 이훈) / 감독: 조광래

*벤치잔류: 이정래(GK), 안성빈, 마르셀로, 윤빛가람, 전준형
 
▲제주 출전선수 명단(4-2-3-1)

김호준(GK)-이상호, 김인호, 조용형, 구경현-박현범, 네코(80’ 오승범)-이상협, 구자철, 이현호(HT
한재만)-김은중 / 감독 : 박경훈

*벤치잔류: 한동진(GK), 마철준, 강민혁, 레오, 양세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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