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스플릿으로 가기 위한 라이벌 중 한 팀인 대구와의 경기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 8위 대구와 순위가 바뀌게 됨으로 양팀으로써는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작년과는 다르게 몸 푸는 과정을 선수들이 즐기는 것 같다.

사진과 같이 실수한 사람에게 응징(?)을 가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인다.

조르단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할 정도로 화기애애(?)하다. ㅎㅎ


 





이 날은 서포터즈 뒤쪽에 자리를 잡다보니 서포터즈 사진이 이거 하나 밖에 없다.;;;;

열정적인 서포팅에 목소리가 항상 잠겨 계시기도 하다. ^^



경기시작과 함께 윤일록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까이끼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1 : 0 으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하였다.






이후 골을 노리는 양 팀이였지만 2번째 골은 나오지 않고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마치고 후반을 준비하는데..

낯선 남학생들이 보인다.  유심히 살펴보니 창원에 훈련을 하러온 축구부 학생들인거 같다.

E석에서 보다가 서포터즈석으로 와서 보기로 한 것 같다.

반대쪽 대구 서포터즈 쪽에도 같은 소속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보인다. ㅎㅎ

이것으로 보아 경남, 대구 쪽 학생들이 아닌 것 같다. ㅋㅋ





후반이 시작되고 2분만에 루크가 헤딩골을 넣었다.

3호골이다. 올시즌 코너킥 상황에서 발로 2골을 넣었는데... 헤딩으로 첫 골을 넣게 되었다.

전후반 시작하자말자 골을 넣으니 대구 입장에서는 허탈할 듯...


골 넣고 표정이 밝은 루크!!

 


최근 골을 넣고 싶지만 좀처럼 안되는 인한군...

힘내시오!!


후반 15분..

역습상황에서 까이끼가 강승조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을 한다.

생생한 모습을 위해 찰칵거리는데...  골이다!!  ㅎㅎㅎ




강승조와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눈다...




뒤이어 윤신영이 오더니 또 춤을 춘다.

1골 넣고 세레모니 2개!!  ㅋㅋ

 


3 : 0 이 되니 서포터즈석은 난리다..

윗옷을 벗는 화끈한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에 참여한 학생도 덩달아 윗옷을 벗고 서포터즈들과 함께 서포팅을 한다. ^^

 



  


후반 25분에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때 페널티킥을 차려고 몇 몇 선수가 눈치를 봤지만...

까이끼가 공을 들고 자리를 잡는 바람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물러났다. ㅎㅎㅎ

까이끼 입장에서는 해트트릭이 눈 앞에 있으니 해야겠지..


까이끼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4 : 0 !!!

오호.. 완전 분위기 좋다. ^^

하지만 5분 후 경남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만 3개의 페널티킥이 나왔다. ㅎㅎㅎ;;;


병지옹의 슈퍼 세이브를 기대했으나

극적인 상황이 아니여서인지 슈퍼 세이브는 발동하지 않았다. ^^;;





 



우리의 조르단...

애증의 조른단...

오랜만에 출전했는데...

코 앞에 공까지 가져다 줬는데...

그걸 서포터즈들에게 선물로 차 주다니... ㅠㅠ



 


4 : 1 로 경남이 승리하였다.

대구와의 경기였기에 그 승리의 기쁨은 더했다.


 







대구와의 경기에서 이겨서 8위로 순위 상승!!

이대로 계속 8위로 마친다면 상위 스플릿 진출이다!!!

8위 진입 기념으로 다함께 기쁨을 표현해 본다.

몇 몇 선수들은 눈치를 본다. (윤신영, 이재명, 안성빈... )

흥겹게 하려고 하는듯 싶은데... ㅋㅋ



30라운드까지 마치고 상위 스플릿에 남는다면 전원이 즐기지 않을까?? ㅎ

이제부터는 8위를 지켜야한다.

대진운은 경쟁 팀들보다 낫다고 본다.

차곡차곡 승점을 쌓는다면 지키지 않을까 싶다.





 


 

<출처 : 유투브 - 경남FC>







 




유니폼 공개에 이어 선수단 배번이 공개되었다.

새 유니폼을 착용하고 나온 사진이 잘~~ 나왔다. ^^

올시즌 많은 선수들의 이동으로 낯선 이름과 얼굴들이 많아졌다.

물론 이전에 있던 선수들도 다 모르지만 ㅎㅎ;;;


경기장에 가서 직접 보면서 익혀야하는데...

아... 경기장이 멀다... ㅠㅠ

사진으로나마 얼굴을 익혀놔야겠다.


첫번째 사진은 배번 순으로 정리해놓은 것이고...

두번째 사진은 이름 순으로 정리해놓은 것이다.


모든 선수들의 사진은 경남FC 홈페이지에서 가져온 것을 알려드립니다..


 

 

<이름순으로 정리>




2011시즌 정리 2탄..

선수들의 출장기록을 정리해봤다.

아래의 이미지는 경기마다 출장했던 선수들의 흔적을 정리해놓은 것이다.

한 번에 보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래도 전체적인 것을 보고 싶은 분들은 용기내어 살펴보세요~ ^^

클릭한 후 왼쪽 위 화살표 클릭하면 조금 더 확대됩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거의 주전급 선수들은 고정적이였다.

하지만 승부조작 파동으로 2명의 주전급 선수가 이탈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많은 선수들이 기용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김영우, 루시오의 트레이드....   보강된 강승조, 정대선...

결국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수비진의 공백이 가장 컸는데...

시즌 내내 수비진을 이끈 루크, 정다훤....

중앙수비에서 뛰다 측면 수비 공백을 메꾸기위해 뛰어준 박재홍...

수미에서 중앙수비로 열심히 뛰어준 이경렬...

시즌 초반과 말미 측면을 맡아준 이재명..

이 선수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




한 번에 보기 힘들어서 3조각으로 나누어 올린다.

이게 보기에는 편하다..







총 39명의 선수가 2011시즌에 뛰었다.

물론 단 1경기에만 뛴 선수도 있고... 중간에 팀을 떠난 선수..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2010시즌에는 34명이 뛰었는데 조금 더 많은 선수가 기회를 잡은 것 같다.


이름순으로 정리...



출전횟수로 정리



총 38경기를 경남은 치루었다.

그 중 리그컵 예선에서는 비주전급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루었다.

그러면 루크, 김병지, 정다훤, 윤빛가람, 김인한은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한 것과 같다.

부상 복귀 후 꾸준히 출전한 서상민,

트레이드로 합류하여 꾸준히 활약해준 강승조,

시즌 막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최영준이 눈에 띈다.

그리고 첫 시즌을 무사히 치른 윤일록, 한경인, 최영준...

이 중 한경인은 타팀으로 이적하게 되어 아쉽긴하다.


경남 서포터즈의 기대를 받고 있는 고래세의 데뷔 경기도 있었다.

다만 그 경기 이후로 다시 볼 수 없어 아쉬웠다는...

2012시즌에는 조금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지난 제주전의 짜릿한 역전승을 한 경남FC..

그 여세를 몰아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과의 경기를 가진다.

하지만 경기 당일 기나긴 장마가 끝남에 따라 무더위가 찾아왔다.

그래도 경기 시작 시간이 저녁인게 너무나도 다행스럽다.

안그랬으면 경기 관람하다 여럿 쓸어졌을테니... -0-;




축구센터에 도착하니 물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평소에 비어있던 곳에 물이 차 있다.

더불어 아이들이 그곳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시원하겠다. +_+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

슬리퍼를 신고 왔으면 발이라도 담구었을텐데.. 아쉽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찍은 뒤에 기나긴 줄을 봤다.

예상했지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팬사인회!!!!

김주영과 김인한의 팬사인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김주영은 부상 회복으로 인해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어서 이번 기회를 이용하는거지만..

김인한은 왜 하는거지??? 

출장정지도 아닌데... 부상인가??  아님 인한이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아무튼 사인을 받아볼까 줄을 서 봤는데...

진행요원이 내 앞에 앞에서... 끊어버린다.  -_-;;;

씁쓸하게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ㅠㅠ




 


경기장에 들어서니 역시나 많은 서포터즈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날 경기 전에 모여서 걸개 작업을 했다는데...

구경을 갈까하다.. 더워서 포기!!  -_-;;





연간회원권 소지자에게 제공하는 쭈쭈바를 먹으며 앉아있으니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속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루시오와 새로 모습을 들어내는 조르단도 보였다.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동안 경남 창원출신의 트로트 가수 "석훈이"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검색해보니 말그대로 창원출신이네..  학교는 서울에서 다니는구만..

고등학생 트로트 가수라 특이하긴한데... 글쎄다...




경남FC 주제가를 불러주는데...

초반에는 박자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트로트 필의 Heart of Gyeongnam 도 새롭더라. ㅎㅎ

 


 
루시오는 교체 선수 명단에 들어있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나보다..

그래도 루시오의 복귀는 경남의 공격에 큰 힘을 보태줄테니.. ^^


 

 




선발출전하는 선수들도 이 날은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몸을 풀었다.

덕분에 사진 찍기 참 좋지 않았다. -_-;;

 




본격적인 방학을 맞이하면서 소녀 팬들의 수가 더욱 더 늘어난 것 같다.

사람이 많으니 보기도 좋네~ ㅎㅎ





 




대전 서포터들은 도로가 막혀서인지 경기시작 10분전에 도착했다.

하지만 도착하자 말자 걸개를 걸더니 곧바로 응원 준비를 마쳤다. -_-b




이 날은 유독 단체 관람을 하러 온 단체가 많았다.

앞으로도 자주 봅시다. ^^



 


 


전반 11분 서상민의 돌파를 대전 수비수가 파울로 막다 페널티킥을 허용하였다.

윤빛가람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 : 0 !!
 

 

 
곧이어 15분에는 이효균이 멋지게 수비수를 제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빠르게 추가골을 넣어주니 축구센터는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ㅎ




이효균의 골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훈의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곧바로 터닝슛으로 연결하여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7분인데 3 : 0 이다. +_+

제대로 대승할 분위기이다. ㅎㅎ





 

경남의 이런 좋은 분위기와는 반대로 대전의 분위기는 좋지가 않다.

3번째 실점 후 최은성 골키퍼는 벤치를 향해 교체 신호를 보이기까지했다...  (물론 자신이 아닌 다른 선수겠지..??)

대전의 공세도 경남의 압박에 막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더 안타깝기도 했다.




골폭풍으로 후끈 달아오른 경기장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전반 42분에 경남의 4번째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민의 헤딩한 공이 경남 선수와 최은성골키퍼 중 누굴 맞고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슈팅을 하여 골로 성공시켰다.

이 때 대전에서는 골키퍼 앞에 있던 경남 선수 팔에 맞았다고 항의를 했지만 심판은 Pass!!


그렇게 전반은 4 : 0 으로 마쳤다.

골이 많이 터지는 것은 기쁜데.. 왠지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은 뭘까나...

구자철과 호날두는 왜 여기 있을까...??



후반은 N석에 와서 보려고 왔는데...

앉을 자리가 보이지가 않네...

한참 이리저 살펴서 겨우 비어있는 자리에 앉게 되었다.

역시 홀로 다니는게 편해.. -0-;;


 


후반과 동시에 조르단이 교체 투입 되었다.

4 : 0 이라는 리드가 교체시기를 일찍 당겨준 것 같다. ^^





후반에는 대전의 공세가 강했지만 경남의 골문을 열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오히려 후반 10분에 루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난 이 때 루크 뒤쪽에서 점프한 대전 수비수 머리를 맞고 들어간 줄 알았다. ㅎㅎ;;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

윤빛가람이 차는게 당연한거라 생각되는데...

조르단이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ㅎㅎ;;

결국 조르단이 프리킥을 찼지만.. 실패!!!

역시 프리킥은 윤빛가람이!!! ㅋㅋ


드디어 루시오의 투입이다.

오랜만에 루시오의 모습을 보게 되니 좋네.. ㅎ


후반 33분.. 대전의 공격에 순간 무너진 경남의 수비진...

결국 1실점 하였다.. 5 : 1 이 되었지만 병지옹은 수비수들의 실수에 대해 불같이 화를 내신다. +_+

이 때 경남의 선수교체!!

경남의 또다른 루키 고래세의 투입이다..

첫 출전이다.

수비진의 단비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



후반 41분..  대전의 공격을 끊고 역습을 시작한 경남..

루시오가 단독 드리블 후 조르단에게 완벽한 패스를 제공했고..

조르단이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

이전에도 계속 루시오가 조르단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었었는데 그 결실이 맺혔다. ㅋㅋ

둘이 다정하게 가는 모습이 좋아보이네..

앞으로도 부탁해요~ ^^


  



6번째 골로 모두가 신나하는데..  또다시 역습 기회를 맞이한 경남..

이번에도 루시오의 드리블 돌파!!

이번에는 자신이 마무리를 지으며 7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저렇게 환하게 웃는 루시오의 모습은 처음인거 같은데.. ㅎㅎ







경기는 그렇게 7 : 1 이라는 스코어로 마쳤다.

7골 모두 다른 선수들이 넣었다.

14명의 선수가 출전해 7명이 골을 기록한거다. ㅎㅎ

7이라는 숫자가 오늘은 행복한 숫자가 되었다. ㅠㅠ

 

  




 

7 : 1 승리...

경남 구단 최다 골이란다..

물론 최다 골차 승리이기도 하겠고...

무지무지 기쁜 일이다..

하지만 씁쓸한 기분도 든다..

지난 포항전 0 : 7 패배에 이어 1 : 7 패배를 당한 대전...

두경기 연속 7실점이라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뭔가 깨운하지가 않다. -0-;;

이기고도 이런 기분이라니.. 너무 상대방을 생각해서 인가... ;;



아무튼 이번 대승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였던 골득실도 +가 되었다.

덕분에 이기고도 순위가 하락한 팀(서울)이 생겼다. ㅋㅋ


많은 골 차 덕분에 조르단, 루시오, 고래세의 투입이 한결 마음 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조르단, 루시오의 골이 나온 것도 있을듯..

조르단의 경우 아직 팀 적응이 되지 않은 모습이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된다.

루시오는 역시나 예전과 같다... 슬금슬금 퀵퀵!! ㅋㅋ



다음 경기는 인천 원정이다...

가족 여행 때문에 참가 여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7월 16일 창원축구센터, -11,256 -명)

경남 7 윤빛가람(11’) 이효균(15’) 이훈(17’) 박민(42’) 루크(55’) 조르단(86’) 루시오(89')

대전 1 이웅희(78')

*경고: 서상민(경남) 노용훈, 박성호(이상 대전)

*퇴장: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박민(후33' 고래세)  – 서상민(66’ 루시오), 윤빛가람, 최영준, 이효균 – 한경인(HT’ 조르단), 이훈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유성, 김종수, 안성빈

▲ 대전 출전선수(4-1-4-1)

최은성(GK) – 김창훈, 조홍규, 박건영, 김한섭 – 노용훈 – 박민근(66’ 이웅희), 김성준, 한덕희(40’ 박은호), 황진산 - 박성호 / 감독대행: 신진원

*벤치잔류: 최현(GK), 이상희, 김경국, 고대우, 김진솔





경남이 이긴 경기가 언제인가를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경남의 승리가 그리운 시기이다.

더구나 승부조작 파문으로 축구계가 어수선해지고 있어서 분위기 마저 더 좋지 않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K리그 12라운드 경남의 상대는 제주이다.

쉬운 상대는 아니라 살짝 걱정도 된다.




이 날 경남FC에서는 연간회원권 소지자에게 라면을 제공하였다.

받은 라면을 먹다보니 선수들 사진 찍을 순간을 놓쳐...

이전에 비하면 사진이 조금 적으니 이해해주기를 ^^;;






 




역시나 여학생들이 많은 서포터즈...

사진찍는 위치가 역광인지라 다른 사진과 비교해서 많이 뿌였네.. ㅎㅎ;;

역시 사진찍는 것도 공부가 필요해..




갑자기 눈에 띈 것인데...

E석에 일부 좌석의 색깔이 파란색이다.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다..

좌석 교체로 그런거라 생각되는데... 이왕 교체하는 거라면 깔맞춤을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신영록 선수...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서 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라운드로 돌아오세요~~





승부조작 파문으로 인해 연맹과 구단에서 사과 현수막을 걸었고...

전광판으로도 사과안내문을 선보였다.

더불어 경기전에 양팀 주장이 팬들에게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였다.




전반 초반은 경남의 공세였다.

김영우의 멋진 슈팅을 제주 골키퍼 김호준이 몸을 던져가며 막아냈으니...

이후 제주의 반격이 시작되더니...

전반 29분 자일이 선제골을 넣었다. -0-

아.. 선제골을 내어주면 경남의 결과가 좋지 않다는게 또 떠올랐다. ;;;

이후 경남이 동점골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0 : 1 로 전반을 마쳤다.


 




어라.. 서상민 선수다..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모습을 드러냈다. ^^

남은 경기들이 많으니 멋진 경기력을 발휘해주세요~~




 

후반 시작과 함께 이훈을 대신해 정승용이 투입되었다.

그렇게 동점골을 노리던 경남은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루크의 헤딩골이 나왔다. +_+

경남에 와서 첫 골인거다. ^^

높은 타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매번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었는데..

드디어 터진 것이다...

앞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을 더 기대해야겠다...





이후 추가골을 넣으려는 두팀이였지만 결국 1 : 1 무승부로 마쳤다.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연패를 마감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겠다.

지난 상주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역시나 14번의 슈팅에서 4번의 유효슈팅이 나왔다는 건 아쉽다.

게다가 슈팅을 해도 괜찮을 상황에서도 더 좋은 찬스를 만들겠다고 패스를 하는 모습이 많았다.

대부분의 팬들은 골대를 넘어가도 시원하게 슈팅하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다음 경기는 A매치 데이로 인해 2주일이 지난 6월 11일 전북 원정이다. -0-;;

아.. 닥공의 전북이라.. 걱정스럽지만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 것 밖에 내가 할 것은 없다.

5만원이 걸린 전주원정인데.. 이겨라 제발~~ ㅋㅋ

친척 결혼식이 그 날 있어서 원정에 참여를 못해 아쉽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2라운드(5월 29일-창원축구센터-8,498명)

경남 1(루크 59')

제주 1(자일 29')


* 경고 : 김태욱, 안현식, 정승용(이상 경남), 박진옥, 자일(이상 제주)

* 퇴장 : -


▲ 경남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정다훤, 안현식, 루크, 박민 - 김태욱(71' 이경렬), 김영우, 박창헌 - 김인한, 이훈(HT 정승용), 한경인(76' 서상민) / 감독 : 최진한

* 벤치잔류 : 이정래(GK), 박재홍, 이혜강, 윤일록


▲ 제주 출전 선수(4-2-3-1)


김호준(GK) - 강준우, 강민혁, 홍정호, 박진옥 - 박현범, 오승범 - 자일(77' 강수일), 산토스(84' 권용남), 배기종(74' 이현호) - 김은중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한동진(GK), 김태민, 김인호, 최원권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2월 28일로 경남FC의 선수등록이 마감되었다.

40명의 선수가 2011 시즌을 뛸 수 있게 되었는데..

떠나간 선수들도 있고.. 올시즌 새롭게 등장한 선수들도 많다.

안현식, 오광진, 최성용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형태를 뛰고 있는데..

아마도 마감 직전에 경남에 합류하여 프로필 사진을 따로 찍지 않은 것 같다.

안현식 선수는 지난 다렌 전에 찍힌 사진이 들어있는데..

그게 훨씬 나아보인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 모습으로 하나 둘 바꾸는 것이 어떨까 싶다.

너무 똑같은 포즈니 밋밋하다고 할까..

차라리 개성있는 포즈나 표정이 있으면 나을지도...


그런데 번호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원하는 선수의 배번을 바로 확인하기가 힘들어서

이름순으로 다시 정렬해보았다.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루크의 경우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높이, 대인방어에서 괜찮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반해버렸다. +_+

가끔 미들필더진까지 올라가주는 모습은 괜찮지만... 역습의 위험도 있으니.. 적절하게 조절하기를...

주영이와 센터벡을 맡게되면 둘다 공격본능을 발휘할지도... ㅋㅋ






반면 멘도사의 경우에는 아직 미흡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도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먼저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해야 할듯..

그리고 수비할 때도 거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심판에게 구두경고를 받고도 거칠어서 경고를 받았다는...

감정 조절도 조심해야 할듯..





루시오...


오늘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않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좋은 모습들이 나타났다.

특히 윤일록 선수와의 호흡은 괜찮아 보였다.

2번째 시즌이니만큼 다른 팀의 견제가 더 심해질 것이다.

과연 견제를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초반에 극복을 하면 롱런을 하겠지만..

극복하지 못한다면... 아... 생각하기 싫다..



선발출전 명단에서 발견한 낯선 이름..

안현식...

신인선수인가 했더니.. 아니다..

찾아보니 인천에서 이적한 선수같다.

합류한지 얼마안된건가... 프로필 사진에도 없다.. 음.. 어찌된걸까..


아무튼... 다렌전에서는 괜찮은 활약을 펼쳐주었다.

물론 헤딩골도 넣어주고말이다. ㅎㅎ

이번시즌 자주 볼 듯한 느낌이 든다. ^^





서울에서 이적한 정다훤선수..

왼쪽 측면을 맡았다.

전반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크게 신경쓰지 못해서 그럴지도;;)

그래서 진현이랑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후반전에 선제골을 넣었다. ㅎㅎ;;

이후에도 측면에서 중앙으로 대쉬하며 찬스를 노리는 모습이 보였다.

측면자원으로 종종 보게 될텐데..

많은 활약을 기대해봐야겠다.





올시즌 신인선수인 윤일록!!

전반전이 마치고 김인한 선수와 교체되어 경기장에 나타났다.

윤빛가람과 짝을 지어 중원에서 공격을 이끌어나갔다.

중간중간 루시오와 연계플레이를 통해 골을 노렸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이 첫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경남에서 가장 기대해야할 선수가 아닐까 싶다.

루크와 윤일록 개인적으로 올시즌 경남의 성패를 좌우할 요소가 아닐까 싶다.




전반전을 마치고 교체아웃된 김인한..

작년에는 측면에서 주로 뛴듯 싶은데..

올시즌에는 아마 중앙쪽에서 뛰는듯 싶다.

몸상태가 아직 100%가 아닌가.. 아님 포지션적응이 안된건가..

전반전에 눈에 띄지 못했다.

작년의 좋은 분위기를 올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는 포지션 적응에 달려있다 생각된다.




후반 초반에 멘도사와 교체되어 경기장에 나타난 김진현..

김진현의 투입으로 인해 경남의 공격이 활발해졌다고 해도 될 정도로 맹활약을 보여주었다.

장기인 드리블로 관중들을 열광시키는 모습을 시즌 중에도 많이 보여주기를..

그리고 올 시즌에는 공격포인트도 간간히 올려주었으면 더 좋겠다. ^^

시즌이 시작되면 선발로 뛰고 멘도사가 교체멤버로 뛰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경남의 슈퍼스타 윤빛가람..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는 이번 시즌..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공을 받으러 많이 내려와 있었고.. 공격시에도 전진하는 횟수도 많지 않았다.

물론 수비적인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되지만.. 김태욱이 전담하기에 조금더 적극적이면 좋겠다.

오히려 윤일록이 했던 플레이를 윤빛가람이 했으면 한다.

뭐.. 멋진 패스가 있기에 중간에 있어도 좋은 활약을 하니...



캡틴 김영우...

왼쪽 수비수로 출전하여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역시 믿음직스럽다. ^^




이 외에도 중국에서 복귀한 박재홍 선수와 수문장 병지옹은 안정된 경기력으로 경기를 무실점으로 이끌어주었다.

수비진은 큰 걱정은 없어보이는데..

다만.. 빠른 공격수에 대한 대처는 어떨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김태욱...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앞서서 상대의 공격을 끊어주었다.

중간중간 병지옹의 지휘를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더 완벽한 모습이 나올꺼라 기대된다.


김태욱과 교체되어 투입된 이혜강..

투입될 때 어떤 위치로 뛰려나 했더니 수미로 뛰었다..

왠지 왜소하게 느껴지는 체격인데도 악착같이 상대편 선수들에게 달라붙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시즌 중에도 종종 교체 투입되지 않을까 싶다.


박민, 이훈, 최영준 선수의 경우 10분정도 뛰었기에 활약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싶다.



한 경기를 보고 선수들을 평가하는 것도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단지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나를 짧은 생각으로 글로 적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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