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시즌 정리 2탄..

선수들의 출장기록을 정리해봤다.

아래의 이미지는 경기마다 출장했던 선수들의 흔적을 정리해놓은 것이다.

한 번에 보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래도 전체적인 것을 보고 싶은 분들은 용기내어 살펴보세요~ ^^

클릭한 후 왼쪽 위 화살표 클릭하면 조금 더 확대됩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거의 주전급 선수들은 고정적이였다.

하지만 승부조작 파동으로 2명의 주전급 선수가 이탈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많은 선수들이 기용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김영우, 루시오의 트레이드....   보강된 강승조, 정대선...

결국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수비진의 공백이 가장 컸는데...

시즌 내내 수비진을 이끈 루크, 정다훤....

중앙수비에서 뛰다 측면 수비 공백을 메꾸기위해 뛰어준 박재홍...

수미에서 중앙수비로 열심히 뛰어준 이경렬...

시즌 초반과 말미 측면을 맡아준 이재명..

이 선수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




한 번에 보기 힘들어서 3조각으로 나누어 올린다.

이게 보기에는 편하다..







총 39명의 선수가 2011시즌에 뛰었다.

물론 단 1경기에만 뛴 선수도 있고... 중간에 팀을 떠난 선수..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2010시즌에는 34명이 뛰었는데 조금 더 많은 선수가 기회를 잡은 것 같다.


이름순으로 정리...



출전횟수로 정리



총 38경기를 경남은 치루었다.

그 중 리그컵 예선에서는 비주전급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루었다.

그러면 루크, 김병지, 정다훤, 윤빛가람, 김인한은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한 것과 같다.

부상 복귀 후 꾸준히 출전한 서상민,

트레이드로 합류하여 꾸준히 활약해준 강승조,

시즌 막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최영준이 눈에 띈다.

그리고 첫 시즌을 무사히 치른 윤일록, 한경인, 최영준...

이 중 한경인은 타팀으로 이적하게 되어 아쉽긴하다.


경남 서포터즈의 기대를 받고 있는 고래세의 데뷔 경기도 있었다.

다만 그 경기 이후로 다시 볼 수 없어 아쉬웠다는...

2012시즌에는 조금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지난 제주전의 짜릿한 역전승을 한 경남FC..

그 여세를 몰아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과의 경기를 가진다.

하지만 경기 당일 기나긴 장마가 끝남에 따라 무더위가 찾아왔다.

그래도 경기 시작 시간이 저녁인게 너무나도 다행스럽다.

안그랬으면 경기 관람하다 여럿 쓸어졌을테니... -0-;




축구센터에 도착하니 물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평소에 비어있던 곳에 물이 차 있다.

더불어 아이들이 그곳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시원하겠다. +_+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

슬리퍼를 신고 왔으면 발이라도 담구었을텐데.. 아쉽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찍은 뒤에 기나긴 줄을 봤다.

예상했지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팬사인회!!!!

김주영과 김인한의 팬사인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김주영은 부상 회복으로 인해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어서 이번 기회를 이용하는거지만..

김인한은 왜 하는거지??? 

출장정지도 아닌데... 부상인가??  아님 인한이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아무튼 사인을 받아볼까 줄을 서 봤는데...

진행요원이 내 앞에 앞에서... 끊어버린다.  -_-;;;

씁쓸하게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ㅠㅠ




 


경기장에 들어서니 역시나 많은 서포터즈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날 경기 전에 모여서 걸개 작업을 했다는데...

구경을 갈까하다.. 더워서 포기!!  -_-;;





연간회원권 소지자에게 제공하는 쭈쭈바를 먹으며 앉아있으니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속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루시오와 새로 모습을 들어내는 조르단도 보였다.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동안 경남 창원출신의 트로트 가수 "석훈이"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검색해보니 말그대로 창원출신이네..  학교는 서울에서 다니는구만..

고등학생 트로트 가수라 특이하긴한데... 글쎄다...




경남FC 주제가를 불러주는데...

초반에는 박자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트로트 필의 Heart of Gyeongnam 도 새롭더라. ㅎㅎ

 


 
루시오는 교체 선수 명단에 들어있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나보다..

그래도 루시오의 복귀는 경남의 공격에 큰 힘을 보태줄테니.. ^^


 

 




선발출전하는 선수들도 이 날은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몸을 풀었다.

덕분에 사진 찍기 참 좋지 않았다. -_-;;

 




본격적인 방학을 맞이하면서 소녀 팬들의 수가 더욱 더 늘어난 것 같다.

사람이 많으니 보기도 좋네~ ㅎㅎ





 




대전 서포터들은 도로가 막혀서인지 경기시작 10분전에 도착했다.

하지만 도착하자 말자 걸개를 걸더니 곧바로 응원 준비를 마쳤다. -_-b




이 날은 유독 단체 관람을 하러 온 단체가 많았다.

앞으로도 자주 봅시다. ^^



 


 


전반 11분 서상민의 돌파를 대전 수비수가 파울로 막다 페널티킥을 허용하였다.

윤빛가람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 : 0 !!
 

 

 
곧이어 15분에는 이효균이 멋지게 수비수를 제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빠르게 추가골을 넣어주니 축구센터는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ㅎ




이효균의 골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훈의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곧바로 터닝슛으로 연결하여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7분인데 3 : 0 이다. +_+

제대로 대승할 분위기이다. ㅎㅎ





 

경남의 이런 좋은 분위기와는 반대로 대전의 분위기는 좋지가 않다.

3번째 실점 후 최은성 골키퍼는 벤치를 향해 교체 신호를 보이기까지했다...  (물론 자신이 아닌 다른 선수겠지..??)

대전의 공세도 경남의 압박에 막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더 안타깝기도 했다.




골폭풍으로 후끈 달아오른 경기장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전반 42분에 경남의 4번째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민의 헤딩한 공이 경남 선수와 최은성골키퍼 중 누굴 맞고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슈팅을 하여 골로 성공시켰다.

이 때 대전에서는 골키퍼 앞에 있던 경남 선수 팔에 맞았다고 항의를 했지만 심판은 Pass!!


그렇게 전반은 4 : 0 으로 마쳤다.

골이 많이 터지는 것은 기쁜데.. 왠지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은 뭘까나...

구자철과 호날두는 왜 여기 있을까...??



후반은 N석에 와서 보려고 왔는데...

앉을 자리가 보이지가 않네...

한참 이리저 살펴서 겨우 비어있는 자리에 앉게 되었다.

역시 홀로 다니는게 편해.. -0-;;


 


후반과 동시에 조르단이 교체 투입 되었다.

4 : 0 이라는 리드가 교체시기를 일찍 당겨준 것 같다. ^^





후반에는 대전의 공세가 강했지만 경남의 골문을 열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오히려 후반 10분에 루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난 이 때 루크 뒤쪽에서 점프한 대전 수비수 머리를 맞고 들어간 줄 알았다. ㅎㅎ;;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

윤빛가람이 차는게 당연한거라 생각되는데...

조르단이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ㅎㅎ;;

결국 조르단이 프리킥을 찼지만.. 실패!!!

역시 프리킥은 윤빛가람이!!! ㅋㅋ


드디어 루시오의 투입이다.

오랜만에 루시오의 모습을 보게 되니 좋네.. ㅎ


후반 33분.. 대전의 공격에 순간 무너진 경남의 수비진...

결국 1실점 하였다.. 5 : 1 이 되었지만 병지옹은 수비수들의 실수에 대해 불같이 화를 내신다. +_+

이 때 경남의 선수교체!!

경남의 또다른 루키 고래세의 투입이다..

첫 출전이다.

수비진의 단비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



후반 41분..  대전의 공격을 끊고 역습을 시작한 경남..

루시오가 단독 드리블 후 조르단에게 완벽한 패스를 제공했고..

조르단이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

이전에도 계속 루시오가 조르단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었었는데 그 결실이 맺혔다. ㅋㅋ

둘이 다정하게 가는 모습이 좋아보이네..

앞으로도 부탁해요~ ^^


  



6번째 골로 모두가 신나하는데..  또다시 역습 기회를 맞이한 경남..

이번에도 루시오의 드리블 돌파!!

이번에는 자신이 마무리를 지으며 7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저렇게 환하게 웃는 루시오의 모습은 처음인거 같은데.. ㅎㅎ







경기는 그렇게 7 : 1 이라는 스코어로 마쳤다.

7골 모두 다른 선수들이 넣었다.

14명의 선수가 출전해 7명이 골을 기록한거다. ㅎㅎ

7이라는 숫자가 오늘은 행복한 숫자가 되었다. ㅠㅠ

 

  




 

7 : 1 승리...

경남 구단 최다 골이란다..

물론 최다 골차 승리이기도 하겠고...

무지무지 기쁜 일이다..

하지만 씁쓸한 기분도 든다..

지난 포항전 0 : 7 패배에 이어 1 : 7 패배를 당한 대전...

두경기 연속 7실점이라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뭔가 깨운하지가 않다. -0-;;

이기고도 이런 기분이라니.. 너무 상대방을 생각해서 인가... ;;



아무튼 이번 대승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였던 골득실도 +가 되었다.

덕분에 이기고도 순위가 하락한 팀(서울)이 생겼다. ㅋㅋ


많은 골 차 덕분에 조르단, 루시오, 고래세의 투입이 한결 마음 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조르단, 루시오의 골이 나온 것도 있을듯..

조르단의 경우 아직 팀 적응이 되지 않은 모습이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된다.

루시오는 역시나 예전과 같다... 슬금슬금 퀵퀵!! ㅋㅋ



다음 경기는 인천 원정이다...

가족 여행 때문에 참가 여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7월 16일 창원축구센터, -11,256 -명)

경남 7 윤빛가람(11’) 이효균(15’) 이훈(17’) 박민(42’) 루크(55’) 조르단(86’) 루시오(89')

대전 1 이웅희(78')

*경고: 서상민(경남) 노용훈, 박성호(이상 대전)

*퇴장: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박민(후33' 고래세)  – 서상민(66’ 루시오), 윤빛가람, 최영준, 이효균 – 한경인(HT’ 조르단), 이훈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유성, 김종수, 안성빈

▲ 대전 출전선수(4-1-4-1)

최은성(GK) – 김창훈, 조홍규, 박건영, 김한섭 – 노용훈 – 박민근(66’ 이웅희), 김성준, 한덕희(40’ 박은호), 황진산 - 박성호 / 감독대행: 신진원

*벤치잔류: 최현(GK), 이상희, 김경국, 고대우, 김진솔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2월 28일로 경남FC의 선수등록이 마감되었다.

40명의 선수가 2011 시즌을 뛸 수 있게 되었는데..

떠나간 선수들도 있고.. 올시즌 새롭게 등장한 선수들도 많다.

안현식, 오광진, 최성용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형태를 뛰고 있는데..

아마도 마감 직전에 경남에 합류하여 프로필 사진을 따로 찍지 않은 것 같다.

안현식 선수는 지난 다렌 전에 찍힌 사진이 들어있는데..

그게 훨씬 나아보인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 모습으로 하나 둘 바꾸는 것이 어떨까 싶다.

너무 똑같은 포즈니 밋밋하다고 할까..

차라리 개성있는 포즈나 표정이 있으면 나을지도...


그런데 번호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원하는 선수의 배번을 바로 확인하기가 힘들어서

이름순으로 다시 정렬해보았다.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루크의 경우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여주었다.

높이, 대인방어에서 괜찮았다.

오늘 경기를 통해 반해버렸다. +_+

가끔 미들필더진까지 올라가주는 모습은 괜찮지만... 역습의 위험도 있으니.. 적절하게 조절하기를...

주영이와 센터벡을 맡게되면 둘다 공격본능을 발휘할지도... ㅋㅋ






반면 멘도사의 경우에는 아직 미흡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합류한지 얼마되지 않았다는 점을 고려해도 만족스럽지는 못하다.

먼저 선수들과의 호흡을 맞추는데 집중해야 할듯..

그리고 수비할 때도 거친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심판에게 구두경고를 받고도 거칠어서 경고를 받았다는...

감정 조절도 조심해야 할듯..





루시오...


오늘 경기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지는 않았지만..

경기가 진행되면서 좋은 모습들이 나타났다.

특히 윤일록 선수와의 호흡은 괜찮아 보였다.

2번째 시즌이니만큼 다른 팀의 견제가 더 심해질 것이다.

과연 견제를 이겨내고 좋은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초반에 극복을 하면 롱런을 하겠지만..

극복하지 못한다면... 아... 생각하기 싫다..



선발출전 명단에서 발견한 낯선 이름..

안현식...

신인선수인가 했더니.. 아니다..

찾아보니 인천에서 이적한 선수같다.

합류한지 얼마안된건가... 프로필 사진에도 없다.. 음.. 어찌된걸까..


아무튼... 다렌전에서는 괜찮은 활약을 펼쳐주었다.

물론 헤딩골도 넣어주고말이다. ㅎㅎ

이번시즌 자주 볼 듯한 느낌이 든다. ^^





서울에서 이적한 정다훤선수..

왼쪽 측면을 맡았다.

전반에는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크게 신경쓰지 못해서 그럴지도;;)

그래서 진현이랑 바꿨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후반전에 선제골을 넣었다. ㅎㅎ;;

이후에도 측면에서 중앙으로 대쉬하며 찬스를 노리는 모습이 보였다.

측면자원으로 종종 보게 될텐데..

많은 활약을 기대해봐야겠다.





올시즌 신인선수인 윤일록!!

전반전이 마치고 김인한 선수와 교체되어 경기장에 나타났다.

윤빛가람과 짝을 지어 중원에서 공격을 이끌어나갔다.

중간중간 루시오와 연계플레이를 통해 골을 노렸지만..

골을 넣지 못했다.

하지만 올시즌이 첫시즌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경남에서 가장 기대해야할 선수가 아닐까 싶다.

루크와 윤일록 개인적으로 올시즌 경남의 성패를 좌우할 요소가 아닐까 싶다.




전반전을 마치고 교체아웃된 김인한..

작년에는 측면에서 주로 뛴듯 싶은데..

올시즌에는 아마 중앙쪽에서 뛰는듯 싶다.

몸상태가 아직 100%가 아닌가.. 아님 포지션적응이 안된건가..

전반전에 눈에 띄지 못했다.

작년의 좋은 분위기를 올시즌에도 이어갈 수 있을지는 포지션 적응에 달려있다 생각된다.




후반 초반에 멘도사와 교체되어 경기장에 나타난 김진현..

김진현의 투입으로 인해 경남의 공격이 활발해졌다고 해도 될 정도로 맹활약을 보여주었다.

장기인 드리블로 관중들을 열광시키는 모습을 시즌 중에도 많이 보여주기를..

그리고 올 시즌에는 공격포인트도 간간히 올려주었으면 더 좋겠다. ^^

시즌이 시작되면 선발로 뛰고 멘도사가 교체멤버로 뛰는게 낫지 않을까 싶은데... 과연...





경남의 슈퍼스타 윤빛가람..

보다 공격적인 역할을 부여받았다는 이번 시즌..

하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작년과 비슷한 모습이 많이 보였다.

공을 받으러 많이 내려와 있었고.. 공격시에도 전진하는 횟수도 많지 않았다.

물론 수비적인 측면을 간과해서는 안되지만.. 김태욱이 전담하기에 조금더 적극적이면 좋겠다.

오히려 윤일록이 했던 플레이를 윤빛가람이 했으면 한다.

뭐.. 멋진 패스가 있기에 중간에 있어도 좋은 활약을 하니...



캡틴 김영우...

왼쪽 수비수로 출전하여 멋진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역시 믿음직스럽다. ^^




이 외에도 중국에서 복귀한 박재홍 선수와 수문장 병지옹은 안정된 경기력으로 경기를 무실점으로 이끌어주었다.

수비진은 큰 걱정은 없어보이는데..

다만.. 빠른 공격수에 대한 대처는 어떨지...


수비형 미드필더로 뛴 김태욱...

좋은 체격을 바탕으로 앞서서 상대의 공격을 끊어주었다.

중간중간 병지옹의 지휘를 받았는데.. 시간이 지나면 더 완벽한 모습이 나올꺼라 기대된다.


김태욱과 교체되어 투입된 이혜강..

투입될 때 어떤 위치로 뛰려나 했더니 수미로 뛰었다..

왠지 왜소하게 느껴지는 체격인데도 악착같이 상대편 선수들에게 달라붙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시즌 중에도 종종 교체 투입되지 않을까 싶다.


박민, 이훈, 최영준 선수의 경우 10분정도 뛰었기에 활약을 펼치기에는 시간이 부족하지 않았나싶다.



한 경기를 보고 선수들을 평가하는 것도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다.

단지 새로운 감독 아래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었나를 짧은 생각으로 글로 적어보았다.

 


지난 번 포스팅에서 경남FC의 경기결과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이번에는 총 37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선수들의 출장기록을 살펴보도록하겠다.

표를 만들면서 확인한 내용을 대충 이야기 해보자면...

경남FC는 2010 시즌을 치르면서 총 34명의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였다.




엑셀로 정리를 해보았더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순수 100% 수작업으로 이어붙였더니 살펴보는 것도 쉽지가 않다.

이미지를 클릭한 후 왼쪽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실제 사이즈로 확인할 수 있다.

가로 스크롤을 왔다갔다 하며 봐야하니 괜히 만들었나 싶기도 하다. -_-;;


위의 이미지에 표시한 빨간색 줄은 조광래 감독 지휘와 김귀화 감독대행 지휘를 구분해 놓은 것이다.

그 기준은 15라운드 인천전을 삼았다.

물론 그 전후로 애매한 형태로 팀이 운영되어 개인적으로 확신하지 못하지만..

지난 기사들을 살펴본 결과 15라운드 인천전을 그 경계로 삼았다.


빨간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몇 몇 선수들의 출장 빈도의 변화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찬, 이용기, 이훈, 전준형 선수의 출전 빈도가 줄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찬의 경우는 부상이라는 이유가 작용했지만..

이용기, 전준형의 경우에는 김귀화 감독대행이 생각하는 전술과 조금 차이가 있어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것 같다.

이훈은 어떤 쪽일까... 부상이야기는 못 들은것 같은데..


반면, 김인한, 김진현, 이재명, 이지남 선수의 경우에는 반대이다.

김인한, 김진현의 경우 비록 교체 출전이지만 출전하는 빈도가 시즌이 끝날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재명, 이지남의 경우에는 이용기, 전준형과 반대로 김귀화 감독대행과 잘 맞아다고 봐야겠다.


물론 출장기록만 봤을 때 하는 이야기다.

선수들의 부상, 체력문제들을 고려하면 위의 이야기는 큰 의미는 없을것이다. ^^;;;



위의 표를 확대해서 보기 귀찮은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나름 잘라서 표를 올려보았다.

이것도 귀찮으시다면 위의 엑셀 파일을 받아서 확인하시길.. ^^;







박민, 박태웅, 박종윤, 이경렬 선수의 경우에는 시즌 중에서도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그 이후로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물론 박민 선수의 경우 부상이라는 이유가 있는데... 회복하는데 오래 걸리네...

다른 선수들의 경우에는 주전선수들의 체력안배 차원과 1군에서의 실력 확인을 위해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더 많은 모습을 꾸준히 봤으면 한다. ^^



다음 표는 이름 순으로 출전한 횟수를 정리해보았다.




다음은 출전수가 많은 순으로 정리해보았다.



최다 출장으로는 전경기(37)를 소화한 김병지 선수이다.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과 경남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가 없는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다른 골키퍼도 출전기회를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뒤이어 김태욱, 루시오, 서상민 선수가 34경기에 출전하였다.

뭐.. 거의 다 출전한거나 마찬가지다. ㅎ

특히 김태욱, 서상민 선수의 경우 눈에 띄지 않지만 팀에 큰 힘을 주는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


이용래, 김주영, 윤빛가람, 김영우 선수도 30경기 이상 출전하였다.

김주영, 윤빛가람의 경우 아시안게임 차출만 아니라면 거의 전 경기 출전이다. -0-;

주전급 선수들 대부분이 30경기 이상을 소화해내다니 대단한 체력이다.

올 겨울 체력 보충은 필수인듯... ^^

하지만 빈약한 선수층을 이야기하는 것일수도 있어 슬프기도 하다.  


김인한, 김진현 선수의 경우에는 선발출전보다 교체출전이 많다.

즉.. 경남의 슈퍼 서브라고나 할까.. ㅋㅋ

두 선수다 빠른 발과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후반 교체출전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었다.

내년에는 선발 출전 횟수도 많아져서 풀타임으로 멋진 모습을 봤으면 한다. ^^



반면 출장한 선수 중 최소 출장으로는 1경기를 출전한 백수현, 최원우, 정명오 선수이다.

이 중에서도 백수현 선수는 선발출전을 한 것이고, 최원우, 정명오 선수는 교체 출전하였다.

내년 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를 얻어 많이 보았으면 한다. ^^


그리고 용병선수들의 출전횟수를 살펴보니

루시오는 거의 개근한 수준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영... -0-;;

그나마 까밀로가 시즌 막바지에 적응을 해서인지 출전기회가 많아졌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듯 싶다.

하지만 마징요는 내년시즌에 그 모습을 볼 수 없을 듯 싶다.

입단 당시 호나우두와 같이 뛰었다는 점이 특이했는데...

특이하기만 했다. -0-

이미 모국으로 돌아간 마르셀로와 알렉스...

역시 적은 자금으로 용병영입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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