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아시안컵 최종엔트리 명단(23명)

▶GK=정성룡(25·성남) 김용대(31·서울) 김진현(23·세레소오사카)

▶DF=이영표(33·알 힐랄) 차두리(30·셀틱) 곽태휘(29·교토) 이정수(30·알 사드) 조용형(27·알 라얀) 황재원(29·수원)
       최효진(27·상무) 이용래(24·수원)

▶MF=박지성(29·맨유) 이청용(22·볼턴) 기성용(21·셀틱) 윤빛가람(20·경남) 구자철(21·제주) 김보경(21·세레소오사카)
        손흥민(18·함부르크) 염기훈(27·수원)

▶FW=박주영(25·AS모나코) 유병수(22·인천) 지동원(19·전남) 김신욱(22·울산)



아시안컵 최종 명단이 발표되었다.

윤빛가람이 선발되는 것은 이제 당연스럽게 느껴진다. ㅋㅋㅋ


이번 명단에서 깜짝 선발이라 할 수 있는 선수는 이용래와 손흥민이다.

이용래는 조광래감독이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어서 활용가능성을 높게 본듯싶다.

손흥민은 감독스타일인가보다.. 2일 훈련하는 모습으로 뽑힐 정도이니..

아직 많은 경험이 없으니 이번 기회에 부상없이 큰 경험을 쌓으면 좋겠다. ^^


골키퍼는 예상했던 멤버들이다..

다만 김용대에게도 기회를 충분히 줘서 정성룡과 경쟁이 되었으면 한다.

최근 정성룡의 모습은 살짝 불안해보이는데...



수비진에서는 노장(?)들의 득세다.

김영권, 홍정호 중 한명은 뽑힐꺼라 생각했는데 둘다 탈락이다..

개인적으로는 곽태휘, 이정수의 조합을 원하지만...

어떤 형태로 나올지는 경기를 봐야 알 수 있을듯 싶다.



미드필더는 역시나...

중앙은 현재 가능성 높은 젊은 자원들이 넘쳐나기에 리그에서 활약했던 중앙자원들이 밀려버렸다.

측면자원에서도 확고한 멤버인 박지성, 이청용이 있고..

신예 손흥민이 가세하여 고창현, 조영철 등이 밀려났다.

개인적으로는 염기훈이 활약해주었으면 한다.

리그에서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국대에서는 제실력을 발휘못하는 모습이 아쉽다.

덕분에 리그를 안보는 팬들에게 가혹한 비난을 받고 있다.



공격진에서는 부동의 박주영이다.

박주영의 짝으로 유병수, 지동원, 김신욱이 뽑혔다.

언론에서는 지동원을 제일 유력시하고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유병수를 원한다.

괜히 리그 득점왕일까..

빈약한 팀 상황에서 그 정도 득점력이면 국대에서 충분히 맹활약을 펼칠 수 있을꺼 같은데..

인도전에서 지동원 - 유병수 조합도 보면 재미있을꺼 같은데.. ㅋㅋ

김신욱은 후반 조커로 쓰일듯 싶다.

큰 키를 바탕으로 제공권 장악이 목적일듯 싶다.



물론 팀 전술에 따라 다양한 선수기용이 이루어질 것이다.

그것이 어떻게 되든지 선수들은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것이고...

이번 아시안컵은 선수 차출부터 시끄러웠는데..

깔끔하게 우승을 해주면 정~~~말 좋겠다.

거기다 선수들이 다치지 않고 말이다. ^^



시즌 종료와 함께 무성하던 이적 루머들이 현실화되어버렸다... -_-;;

윤빛가람과 함께 경남의 중원을 책임지던 이용래 선수가 수원으로 이적했다..

선수 입장에서는 명문 구단으로 가서 경기를 치를 수 있어 축하할 수 있지만..

팬 입장에서는 팀 주축 선수가 떠나니 슬플뿐이다. ㅠㅠ


이용래의 공백은 어떻게 할지도 걱정인데..

이번에 뽑은 박진수로 채울려고 하는거 같은데... 그럴꺼같으면 실수라고 생각된다.

아직 적응도 못한 선수를... 중책으로 맡기기에는 팀 상황이 좋지는 않다...

그러면 대안으로 경험있는 미드필더를 영입해야한다는건데...

이번 이적료 6억을 이용해서 할껀가..

영입할꺼면 퇴물(?)은 사양!!! 그래도 준척급 선수이면 좋을텐데....


아무튼.. 아쉽다...

부디 수원에 가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그래야 경남팬들도 기뻐할 것이다.

특히 AFC 에서 맹활약을 펼쳐주면 좋겠다. ^^


그리고 조만간 또 이적기사가 뜰텐데...

인천으로 3명이 간다는 이야기는 비공식적으로 확실시되어 팬들에게 알려져있다...

떠난다는 이야기는 많은데... 온다는 이야기는 없네...

영입이야기라도 있으면 위안이 될텐데... ㅠㅠ

게다가 아직 루머의 주인공들이 남아있어서 걱정이다... ㅠㅠ


이번 포스팅에서는 2010시즌 경남이 기록한 득점과 실점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다.

도움도 같이 정리했었는데..

FA컵에서의 기록은 찾을 수 없어 그냥 포기해버렸다.

그 중에서도 득점 위주로 이야기를 해보고자 한다.


2010 시즌을 소화한 경남FC이 얻은 결과는 아래와 같다.
 



이전 포스팅에서 정리한 내용에다가 득점과 실점만 추가시켜보았다.

총 37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경기당 득점은 1.56  //  경기당 실점은 1.35 이다.

그 중 K리그 29경기(6강 PO 포함)를 소화하는 동안 경기당 득점은 1.41  //  경기당 실점은 1.17 이다.

경기당 1.41의 득점은 리그 상위권을 노리는 입장에서 조금 빈약한 득점이 아닌가 싶다.

분명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고도 득점에 실패한 경우가 많았던 이번 시즌을 봤을 때

1~2골만 더 넣어줬으면 리그 순위표에서 더 높은 곳에 있었을텐데 말이다. ㅠㅠ

수비력은 괜찮아 보인다.

리그 중반까지만 해도 최소 실점 1~2위를 다투며 짠물 수비를 발휘했지만...

제주와 서울에 연속 3실점을 하며 밀려났고.. 29라운드에는 포항에게도 3실점을 하였다. -_-;


전체적인 면에서는 골을 넣고 잘 지켰다는게 맞다 싶다..




경기당 득점에 따른 승무패를 정리해보았따.


역시 3점이상을 넣은 경기에서는 전승이다..  

아.. FA컵 악몽은 제외하고...;;;;; (또 이야기가 나오네;;;)


특이한 것은 리그 경기에서 1득점을 한 경기의 결과다.

4승 7무...  

오히려 2득점을 하고 진 경기가 2경기나 있다. (제주, 서울에게 2 : 3 패배)

그리고 무득점을 한 경기는 전패다. -_-;;

0 : 0 경기는 없다는거다..  경남 경기에는 최소한 1골은 나온다는거다.. 그게 상대방일지라도;;;


경남은 1골이라도 넣으면 승점은 최소한 1점이라도 챙겨가는 분위기 였던 것이다.





홈, 원정의 득실을 살펴보았다.

리그 홈경기에서의 득실은 +7 이다.

그게 자연스레 홈 경기 승패로 연결되었다.

8승 4무 2패..

승패 차이와 득실 차이를 비교해 보았을 때 1점차 승리가 대부분이라는거..

화끈한 대승이 없었다는게 팬으로서는 아쉽다.

올해 최다 점수차 승리가 아마 대전 원정에서의 3 : 0 승리인듯 싶은데..

홈에서는 포스코컵 수원전 4 : 2 승리가 아마 제일 화끈한 모습이 아니였을가 싶다...


원정경기의 득실은 21점으로 같다.

그래서 그런가 원정경기 결과도 5승 5무 5패 다. ㅎㅎ;;;

2010/11/25 - [動/경남FC] - 경남FC, 2010 시즌 정리 - 1. 경기결과





지금까지는 구단의 전체적인 득점 현황을 살펴보았다면..

이제는 경남 선수들의 골에 대해 살펴보기로 하자...



총 58골을 터진 가운데 루시오가 19골로 최다골을 넣어주었다.

윤빛가람(9골), 김인한(7골)이 그 뒤를 이었다.


루시오는 전반기 최고의 활약을 보이며 경남 돌풍의 선두에 섰다.

하지만 리그 중반에 들어 슬럼프를 겪으며 고전했지만

팀플레이를 하며 조금씩 도움을 기록하더니... 리그 막바지에 다시 골을 넣기 시작해주었다..


윤빛가람은 초반에는 잠잠했지만...

포스코컵을 기점으로 골, 도움을 기록하며 경남의 중심으로 살아났다.

이후 꾸준한 활약을 펼쳐주며 국가대표, 아시안게임 대표로 차출되는 영광도 누리게 되었다.


김인한은 선발과 교체로 출전하며 알토란 같은 골을 많이 넣어주었다.

포스코컵에서는 2골을 넣으며 수원의 추격을 뿌리쳤고..

인천전에서는 선취골과 결승골을 넣었고..

광주원정에서는 동점골.. 전북 경기에서는 선취골.. 등 중요한 골들을 많이 넣어주었다.


다만 걱정스러운 점은 루시오가 팀 득점의 1 / 3 정도를 차지한다는 점이다.

덕분에 리그 중반에는 루시오가 막혀 득점하기가 무척 힘들었다.

더구나 홈 득점 비중에서는 더 높다..

홈 팬들에게 골을 선물하는 선수들이 더 많아졌으면 하는 것도 조그만 바람이다... ^^;;

물론 인천에서의 유병수의 비중에는 절~~~대 따라가지 못하겠지만... ㅎㅎ




조금 더 자세히 대회별 홈, 원정경기로 나누어 보았다.

루시오, 윤빛가람, 김인한은 역시 대회별로 고르게 골을 기록해 주었다.

윤빛가람, 김인한은 포스코컵에서 눈을 띄기 시작했다고 봐야할듯.. ^^





마지막으로 경기장별 득, 실점을 살펴보았다.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잇는 창원축구센터에서는 총 16경기가 있었다.

그 결과로 29득점, 21실점이라는 결과가 나왔다.

FA컵 경기 2경기를 제외하면 22득점, 12실점으로 더 좋은 모습이 나타난다.

서울, 제주, 전북 못지 않게 홈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다고 할 수 있다.

마산, 밀양, 진주의 경우 연고지 특성상 순환경기로 열렸는데... 올해는 양산이 빠졌다..

2011년에는 몇 군데의 도시에서 순환경기가 열릴지도 창원외 도시팬들은 궁금해할 것이다.


포스코컵 때문에 춘천에는 2번을 찾아갔다. 2경기 모두 2 : 1 승리를 거두었다. ^^

하지만 홈에서는 1 : 1 무승부... -0-;;

춘천보다 더 많이 찾아간 곳이 전북... 전주성이다. -_-;;

총 4번을 찾아갔는데.. 리그 1번, 포스코컵 예선, 4강, 6강PO....

원정결과 1무 3패... 암담하다. ㅠㅠ

결과가 말하듯이 3득점 7실점이다..


그 외 도시에는 리그 원정만 갔다.  득점과 실점은 곧 경기 결과를 말해주고 있다.

서울, 제주는 참.. 아쉽다.. 






아시안컵 예비 명단이 발표되었다.

예비 명단이기에 많은 수의 선수가 선발되었다.

예상대로 윤빛가람은 포함되었고..  김주영에게는 이란전에 이어 다시 도전할 기회가 주어졌다.

둘 다 제주 전훈 명단에까지 포함되었기에

전훈 결과에 따라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은 누가 있나 살펴보는데... 왠 낯익은 이름이..."이용래"...

오호.. 가람이와 함께 경남의 중원을 맡았던 용래가 예비명단에 포함되었다.

비록 제주 전훈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이후에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았기에 기대를 해본다.


이번 명단에는 무려 3명의 경남FC 선수가 포함되었다.

1년전만 해도 생각하지 못할 일이다. ㅎㅎ




▲ 아시안컵 예비등록명단 (47명)

GK : 정성룡(성남), 김용대(서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호준(제주), 하강진(수원)

DF : 조용형(알 라얀), 곽태휘(교토 상가 FC), 이정수(알 사드), 김영권(FC 도쿄), 홍정호(제주), 황재원(수원), 조성환(전북), 
    김주영(경남), 이영표(알 힐랄), 최효진(상무), 차두리(셀틱), 홍철(성남), 윤석영(전남), 신광훈(포항), 이상덕(대구),
      양상민(수원), 김창수(부산)

MF : 윤빛가람(경남), 기성용(셀틱), 신형민(포항), 구자철(제주), 박현범(제주), 고창현(울산), 김정우(상무), 김재성(포항),
       하대성(서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최성국(성남),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이용래(경남)

FW : 염기훈(수원),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손흥민(함부르크 SV), 이근호(감바 오사카), 지동원(전남), 정조국(서울),
      이승렬(서울), 박주영(AS 모나코), 유병수(인천), 김신욱(울산), 서동현(강원)


 

 


▲ 아시안컵 대비 국내소집명단 (24명)


GK : 정성룡(성남), 김용대(서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 곽태휘(교토 상가 FC), 김영권(FC 도쿄), 홍정호(제주), 황재원(수원), 김주영(경남), 최효진(상무), 윤석영(전남),
      신광훈(포항), 이상덕(대구)

MF : 윤빛가람(경남), 구자철(제주), 박현범(제주), 고창현(울산), 하대성(서울),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FW : 염기훈(수원),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지동원(전남), 정조국(서울), 유병수(인천), 김신욱(울산)


지난 번 포스팅에서 경남FC의 경기결과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이번에는 총 37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선수들의 출장기록을 살펴보도록하겠다.

표를 만들면서 확인한 내용을 대충 이야기 해보자면...

경남FC는 2010 시즌을 치르면서 총 34명의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였다.




엑셀로 정리를 해보았더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순수 100% 수작업으로 이어붙였더니 살펴보는 것도 쉽지가 않다.

이미지를 클릭한 후 왼쪽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실제 사이즈로 확인할 수 있다.

가로 스크롤을 왔다갔다 하며 봐야하니 괜히 만들었나 싶기도 하다. -_-;;


위의 이미지에 표시한 빨간색 줄은 조광래 감독 지휘와 김귀화 감독대행 지휘를 구분해 놓은 것이다.

그 기준은 15라운드 인천전을 삼았다.

물론 그 전후로 애매한 형태로 팀이 운영되어 개인적으로 확신하지 못하지만..

지난 기사들을 살펴본 결과 15라운드 인천전을 그 경계로 삼았다.


빨간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몇 몇 선수들의 출장 빈도의 변화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찬, 이용기, 이훈, 전준형 선수의 출전 빈도가 줄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찬의 경우는 부상이라는 이유가 작용했지만..

이용기, 전준형의 경우에는 김귀화 감독대행이 생각하는 전술과 조금 차이가 있어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것 같다.

이훈은 어떤 쪽일까... 부상이야기는 못 들은것 같은데..


반면, 김인한, 김진현, 이재명, 이지남 선수의 경우에는 반대이다.

김인한, 김진현의 경우 비록 교체 출전이지만 출전하는 빈도가 시즌이 끝날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재명, 이지남의 경우에는 이용기, 전준형과 반대로 김귀화 감독대행과 잘 맞아다고 봐야겠다.


물론 출장기록만 봤을 때 하는 이야기다.

선수들의 부상, 체력문제들을 고려하면 위의 이야기는 큰 의미는 없을것이다. ^^;;;



위의 표를 확대해서 보기 귀찮은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나름 잘라서 표를 올려보았다.

이것도 귀찮으시다면 위의 엑셀 파일을 받아서 확인하시길.. ^^;







박민, 박태웅, 박종윤, 이경렬 선수의 경우에는 시즌 중에서도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그 이후로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물론 박민 선수의 경우 부상이라는 이유가 있는데... 회복하는데 오래 걸리네...

다른 선수들의 경우에는 주전선수들의 체력안배 차원과 1군에서의 실력 확인을 위해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더 많은 모습을 꾸준히 봤으면 한다. ^^



다음 표는 이름 순으로 출전한 횟수를 정리해보았다.




다음은 출전수가 많은 순으로 정리해보았다.



최다 출장으로는 전경기(37)를 소화한 김병지 선수이다.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과 경남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가 없는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다른 골키퍼도 출전기회를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뒤이어 김태욱, 루시오, 서상민 선수가 34경기에 출전하였다.

뭐.. 거의 다 출전한거나 마찬가지다. ㅎ

특히 김태욱, 서상민 선수의 경우 눈에 띄지 않지만 팀에 큰 힘을 주는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


이용래, 김주영, 윤빛가람, 김영우 선수도 30경기 이상 출전하였다.

김주영, 윤빛가람의 경우 아시안게임 차출만 아니라면 거의 전 경기 출전이다. -0-;

주전급 선수들 대부분이 30경기 이상을 소화해내다니 대단한 체력이다.

올 겨울 체력 보충은 필수인듯... ^^

하지만 빈약한 선수층을 이야기하는 것일수도 있어 슬프기도 하다.  


김인한, 김진현 선수의 경우에는 선발출전보다 교체출전이 많다.

즉.. 경남의 슈퍼 서브라고나 할까.. ㅋㅋ

두 선수다 빠른 발과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후반 교체출전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었다.

내년에는 선발 출전 횟수도 많아져서 풀타임으로 멋진 모습을 봤으면 한다. ^^



반면 출장한 선수 중 최소 출장으로는 1경기를 출전한 백수현, 최원우, 정명오 선수이다.

이 중에서도 백수현 선수는 선발출전을 한 것이고, 최원우, 정명오 선수는 교체 출전하였다.

내년 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를 얻어 많이 보았으면 한다. ^^


그리고 용병선수들의 출전횟수를 살펴보니

루시오는 거의 개근한 수준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영... -0-;;

그나마 까밀로가 시즌 막바지에 적응을 해서인지 출전기회가 많아졌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듯 싶다.

하지만 마징요는 내년시즌에 그 모습을 볼 수 없을 듯 싶다.

입단 당시 호나우두와 같이 뛰었다는 점이 특이했는데...

특이하기만 했다. -0-

이미 모국으로 돌아간 마르셀로와 알렉스...

역시 적은 자금으로 용병영입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ㅠㅠ


첫 골을 성공시킨 김영우



추가골을 넣은 이용래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수원 원정에 참여할까 고민했지만 결국 집에서 티비 시청으로 대신하기로 했다.

수도권 원정은 아무래도 그 휴유증이 심해 포기하게 된다. ㅠㅠ

이란전을 참여하지 않았으면 수원전에 참여했을지도...


아무튼.. MBC SPORTS+ 와 SBS SPORTS  2군데서 중계를 해주기로 했다.

물론 야구 중계가 마친뒤에;;;

그런데.. 이 놈의 야구 경기가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5시 경기가 9시가 다 되어서야 마친다. -_-;;

그것도 연장전이 아닌 9회 경기인데 말이다.

게다가 순위 싸움과는 상관없는 팀들이 말이다.. 젠장..

아무리 야구를 좋아한다 하지만 기분 나빠지는 것은 사실이다.


야구가 마치는 것을 기다리다 지쳐 아프리카를 열어보았다.

다행히 수원쪽 방송에서 중계하는 영상을 가진 방이 많아 전반 후반부터 시청했다.

후반전은 티비로 보고...




경기 내용은 크게 수원의 공격.. 경남의 역습이였다.

그렇기에 경기 진행되는 동안 잘 막고 있지만 가슴 졸였다. ㅎㅎ

전반전에 수원의 슈팅은 0.. 유효슈팅이 아니다.  그냥 슈팅 숫자다. ㅋㅋ

몇차례 위험한 패스가 있었지만 수비가 걷어내거나 공격수에게 가지 않았다.


후반전에도 비슷한 양상으로 이어졌다.

그러던 중 교체 출전한 김진한의 패스를 김영우가 바로 슈팅으로 연결하며 골을 기록했다. ^^

너무나도 잘 맞은 슈팅이라서 이운재도 꼼짝못했다. ㅋ


첫 골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이용래가 또 골을 넣었다. ㅎㅎ

용래와 가람이의 호흡이 잘 맞는거 같다. ^^


이 후에도 수원의 공세를 잘 막은 경남이 2 : 0 으로 승리했다. ^^

주중에 있었던 아챔 8강 경기를 소화한 수원의 체력을 고려한 전술이 성공했다고 봐야겠다.

오늘 승리로 수원 원정에서의 약세를 만회하는 동시에..

리그 순위가 3위로 상승했다.

제주가 성남에 이기는 바람에 아직 승점 차이가 있지만

남은 경기 수를 감안하면 극복하지 못할 점수는 아니다.

물론 밑에 위치한 팀들과의 관계도 마찬가지다..



다음 경기는 대구와의 홈경기다..

추석 연휴인지라 많은 사람들이 찾을것 같다.

부모님께도 살짝 말했는데.. 가실 의향이 있는 것 같았다. ㅋㅋ

그렇게되면 오고갈때 편하게 된다. ㅋㅋ

















▲쏘나타 K리그 2010 22라운드 (9월18일-수원월드컵경기장- 24,157명)

수원 0

경남 2 (70' 김영우, 73'이용래)

*경고: 김인한(경남)

*퇴장: -


▲수원 출전선수(4-4-2)


이운재(GK) – 리웨이펑, 곽희주, 황재원, 양상민 – 이상호, 김두현(73' 마르시오), 조원희, 박종진(75' 이현진)- 다카하라(71' 호세모따), 염기훈

*벤치잔류: 하강진(GK), 강민수, 마르시오, 백지훈, 하태균


▲ 경남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김태욱, 이지남, 김주영, 김종수- 윤빛가람, 이용래, 김영우 – 김인한(58' 김동찬), 루시오(85' 안상현), 서상민(68' 김진현)

* 대기명단: 이정래(GK), 이재명, 이용기, 김유성








18라운드 베스트 11에 경남선수가 2명이나 뽑혔다. ^^

이용래 선수와 병지옹이다.

근데.. 베스트11에 뽑힐꺼라고는 크게 기대하지 않았었다.

용래 선수야 뭐.. MOM으로 뽑혀서 평점이 높은거지만..

실제 경기내용으로는 중요한 찬스를 몇번 놓쳐서 원망아닌 원망을 들었다.

그리고 병지옹도.. 1실점을 한데다... 기록을 보고 확인했지만 강원의 유현 선수가 더 나은거 같았다.

근데 유현 선수의 평점은 6.0

이게 뭐야.. 2실점을 해서 그런가??  병지옹보다 골키퍼선방율(골키퍼선방/유효슈팅)이 많이 높은데 말이다..

병지옹은 66%(2 / 3), 유현선수는 85%(12/14)다..

선방율과 갯수만 따지면 월등한데 말이다..

실점만 따지면 제주의 김호준 선수가 받아야하는게 아닐까?

무실점에 100%의 골키퍼선방율인데..(3/3)

경남팬이지만 조금 아쉽네..  매번 생각하지만 경기 평점은 객관적이지가 못해..


공격수 자리에서도 염기훈(2도움), 설기현(1골1도움), 라돈치치(1골1도움)도 밀렸다. (평점은 모두 7.5)

3명 다 팀을 승리로 이끌정도로 명활약을 펼쳤는데...

라돈치치는 팀의 2골에 모두 관여했는데도.. 7.5의 평점이라면 매우 짜게 준것 같은데...

결승골이라는 이유로 밀린듯.. -_-;;  (정조국 - 8.0)

그러면 신영록 선수가 맹활약을 펼쳤어도 2골을 모두 도와준 염기훈에게 공격수 자리를 줘야하는거 아닌가???


에이.. 몰라.. 머리 아프다.. ㅠㅠ


홍철 선수가 처음으로 베스트 11에 뽑혔다.

축하합니다. ^^




2골을 기록한 서울이 3골을 기록한 포항과 전북을 누르고 베스트팀에 뽑혔다.

아마도 25개의 슈팅과 무려 14개의 유효슈팅이 그 비결인것 같다.

근데 14개의 유효슈팅을 막아내며 2골 밖에(?) 실점하지 않은 유현 선수도 대단하다..

이래서 내가 유현선수를 베스트 11에 넣자고 하는거다..




베스트 매치는 경남과 전남의 경기가 뽑혔다. ^^

직접 봤지만.. 뽑힐꺼라고는 생각못했는데...

뭐.. 재미없었다는게 아니라... 뭔가 임팩트가 없다고 해야하나;;;;

아무래도 진주종합운동장에서의 관중분들의 열기가 한몫하지 않았을까 싶다.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18라운드 상대는 전남이다.

지난 FA컵에서의 대패를 설욕할 기회다..

이번 홈경기는 창원 축구센터가 아닌 진주 종합운동장이다.

전국체전을 위해 만들어진 진주 종합운동장의 개장을 기념하는 경기와 동시에

서부 경남 축구팬들을 위한 홈경기이기도 하다..


지난 밀양 경기에서와 같이 진주 경기장으로 가는 버스를 구단에서 마련해주었다.

처음에는 창원 축구센터와 창원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버스만 있었는데..

공지 며칠 후에 김해 장유와 마산 종합운동장에서 출발하는 버스가 추가되었다. ㅎㅎ

덕분에 창원까지 가지 않고 마산에서 출발할 수 있어 좋았다. ^^




버스를 타기 위해 마산 종합운동장에 도착했다.

저 멀리 낯익은 버스가 보인다.

물론 같은 회사차량일 뿐이다.  ㅎㅎ

버스에 타서 출발시각인 5시를 기다리며 DMB로 음악방송을 시청했다.

마산 출발 버스에는 15명 정도 탄 것 같았다.

그리고 서포터즈 활동을 하시는 분이 연락을 통해 안내해주셨는데..

현장 표가 매진되었단다..>_<

버스를 타고 가시는 분들 중 표가 없는 분들은 구단에서 따로 표를 마련해주신다고 했다.

출발하면서 대단한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매진되는 축구장이라..  오호.. 출발부터 흥미진진하다..ㅎㅎ


막힐꺼같아 일찍 출발한다고 했는데..

별로 막히는거 없이 무난하게 고속도로를 이동했다.

드디어 문산IC를 통과하고 저 멀리 경기장이 보인다.

와우.. 생각보다 멋지다.. +_+





전에 조감도를 통해 괜찮구나 싶었지만..

직접 보니 멋지다..

이 멋진 외관이 종합운동장으로 이용되는게 축구보는 입장에서는 아쉽다. ㅎㅎㅎ;;

하지만 다양한 목적으로 이용될 것이기에 경기장을 가질 진주 시민들이 조~금 부럽다. ㅎ




역시 매진 되었다는 것이 거짓말이 아니다.

입구에서부터 많은 사람들이 보인다.

덕분에 우리가 타고 온 버스도 주차할 위치를 헤매다 도착했다.



입장한 곳이 W석 쪽이였다.

위의 경기장 안내도를 보니 N석이 텅 비어있다..

뭐지 싶어 경기장 안을 살펴보았다..

그런데.. 이건.. 참... 어허..



N석은 잔디(?)밭이다.

좌석이 아닌 풀밭으로 이루어져 있어 아주 편하게 앉아서 경기를 볼 수 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자리를 펼치고 앉아 경기전 행사 공연들을 보고 계셨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는 N석에서 원정팀인 전남 서포터즈들이 응원을 하기로 했나보다.




정말 여유만 있다면 자리를 펼치고 앉아서 관람했을텐데..

게다가 전남이 이 곳에서 응원을 해서 조금 아쉽긴하다..

왜 바꿨을까..

어차피 서서 응원할텐데..???




N석 뒤에는 역시나 철장으로 이루어졌다.

이 철장 밖에서도 충분히 경기가 보인다. ㅋㅋ

창원축구센터를 뒤잇는 명당자리가 되는거 아닐까 싶다..

나중에 어두워서 확인을 못했지만 밖에서 보는 사람이 적어도 1명은 있지 않았을까 싶다. ㅋ





일찍 도착했지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그래서 서둘러 내가 앉을 자리를 찾으러 이동했다.




이동 중에 윙크의 공연이 있기에 잠시 서서 한곡만 들어주었다. ㅋ

초대한 가수 중에 인지하고 있는 가수가 정수라와 윙크 뿐이라 조금 아쉬웠다.

이왕 초대하는 김에 아이돌 1팀을 섭외해주면 배리 감사 땡큐일텐데... ㅎㅎ;;







한참을 돌아 S석에 도착했다.

삼삼오오 모인 서포터즈들도 보였다.

난 개인적으로 서포터즈들의 응원을 듣는 것이 좋다.

응원을 들으며 경기를 관람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좋아라하는 축구 관람형태이다. ^^

그래서 옆 블록에 자리를 잡고 한숨을 돌리고 경기장 주위를 살펴보았다.


전광판이 바로 뒤에 있어서 살펴보는게 너무 힘들었고...

S석에 앉다보니 경남 선수들이 훈련하는 곳은 정 반대라 누가누구인지도 모르겠고..

덕분에 사진도 제대로 찍지 못하고...ㅠㅠ

더불어 선발출전하는 선수가 누군인지 먼저 확인도 못하고...

전남 선수들만 눈앞에서 돌아다니고...








드디어 경기가 시작한다..

홈구장으로 하는거지만 전남과 마찬가지로 낯선 경기장이다..

걱정도 되지만 최근 분위기를 봐서 잘할꺼라 믿었다.




전반은 득점없이 0 : 0 으로 마쳤다.

초반에는 전남의 압박에 대응하지 못해 여러 차례 위기가 있었다.

하지만 병지옹의 선방과 수비진의 협력으로 잘 견뎌내더니..

전반 중반부터 페이스를 끌어올려 전남을 압박하기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파도타기를 했다.

야구장에서는 많이 해봤지만 축구장에서는 처음해봤다. ^^

야구장보다 커서 그런지 한 바퀴 도는데 오래 걸렸다. ㅋㅋ




후반전에는 경남이 더 전남을 압박했다.

아무래도 진주 팬들에게 승리를 주고 싶었나 보다.


이용래 선수의 프리킥이다.

이전 부산전에서와 비슷한 위치다.

혹시나 하며 동영상을 촬영해봤다.

카메라의 LCD로 보는데... 공이 들어가는줄 알았다.. -_-;;

골대맞고 들어가는게 아니라 나가버렸다. ㅠㅠ

하지만 이 아쉬음을 나중에 윤빛가람 선수의 패스를 받아 멋지게 골을 넣어주었다.


이후 몇 차례 더 결정적인 기회가 있었는데 무심하게도 골을 넣어주지 못했다..

덕분에 가슴 졸이며 경기를 봤다..

역시나 후반 44분에 동점골을 내주었다. ㅠㅠ

멀리서 오는 공을 헤딩으로 막았지만.. 머리를 맞고 나오는 공을 차지하지 못해 실점을 했다.

그렇게 1 : 1로 무승부로 승부를 마쳤다.







다 이긴 경기를 무승부로 마쳐서 그런지 선수드의 표정이 밝지가 않다.

그래도 승점을 추가하며 1위 자리를 계속 지킬 수 있게 되었으니 다행이다.

다음 경기는 광주 원정인데..

이 경기를 잡아주어야 상위권에서의 순위싸움에서 밀리지 않을 것이다.

아마도 큰 일이 없지 않으면 또 다시 원정길에 동참하지 않을까 싶다.

광주 월드컵 경기장이다... 우후후..





 
 
















▲ 쏘나타 K리그 2010 18라운드(2010년 8월 21일 – 진주종합경기장)

경남 1 (이용래 68’)

전남 1 (김형필 88’)

* 경고 : 윤빛가람(이상 경남) 이승희, 정윤성(이상 전남)

* 퇴장 :

▲ 경남FC 출전 명단(4-1-3-2)

김병지(GK) – 이지남(86’ 이용기), 이경렬, 김주영, 이재명 - 김태욱 – 김영우(76’ 안상현), 이용래, 윤빛가람 – 김동찬(53’ 김인한), 루시오

대기: 김선규(GK), 박태웅, 안성빈, 김종수

▲ 전남 드래곤즈 출전 명단(4-3-3)

염동균(GK) – 유지노, 김형호, 정인환(56’ 이준기), 이완 – 백승민(70’ 김형필), 이승희, 강진규 – 인디오(H.T 지동원, 정윤성, 김명중

대기: 박상철(GK), 황도연, 정준연, 송정현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지난 인천전을 승리로 이끈 뒤 다음 상대는 부산이다.

마산(아직 창원시는 어색하다;;;)에서 가장 가까운 원정길이기 때문에 크게 부담없이 원정 응원을 가기로 마음 먹었다.

지난 포스코컵 전북 원정이후 2번째인데..

이번 원정에서는 승리하기를 기대했다.

7시 경기인데 창원축구센터에서 4시에 출발한단다;;;

알고보니 휴가철이라서 차가 밀릴것을 대비해 일찍 출발하기로 했단다...

하지만 이를 비웃듯 버스는 아~~~주 신나게 달려서 5시 조금 넘어서 경기장에 도착했다;;;

출입구를 찾기 위해 버스가 헤매었지만..

워낙 일찍 도착해서 모두들 조급해하지도 않았다. ㅎㅎ;;




부산아시아드 경기장은 사직 야구장 바로 옆에 있다.

야구장에 제법 가 봤기에 낯설지는 않았지만 야구장이 아닌 축구장을 찾아가기에 설레는 마음도 있었다.

게다가 이 경기장은 2002년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월드컵 역사상 첫 승을 올린 곳이기도 해서 더 기대되었다. ^^




이 날은 부산 구단에서 이벤트를 해서 반값에 관람을 했다.

8월 8일이라서 그런지 주민등록번호에 8이 2개이상 들어가는 사람은 반값이란다.

즉.뭐 경남에서 80년대에 태어난 사람은 무조건 해당한다.

나도 딱 2개만 해당해서 다행히 혜택을 받았다. ㅎㅎ


기둥에는 부산 구단 감독 및 선수들의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매표소와 출입구 사이에는 '올레' 황선홍 감독이 있었다. ^^




경기장 출입구는 한군데인거 같았다.

물론 다른 곳에 있다면 패스... -_-;;

출입구도 3군데 나눠서 입장이 가능하게 되어 있었다.

나야 뭐.. 왼쪽 마이비카드를 이용한 출입구를 이용할 수 있었지만..

반값 할인과 티켓 보유 욕심으로 일반 출입구를 이용했다. ^^;;





너무 일찍 도착해서인지 선수들의 모습은 볼 수 없었다. ㅎㅎㅎ;;

설마 선수들보다 먼저 온 것은 아니겠지.. ;;

조금 뒤에 벤치 쪽에 몇 몇 사람이 보이지만 육안으로는 확인이 불가해서..

카메라로 줌을 최대한 당겨 찍어봤다.




일찍 도착해서 부산 아시아드 경기장을 둘러보기로 했다.

지난번 전주에서는 처음이기도 했고...

경기 시작 시간이 되어서 앉은 자리에서만 봤었는데..

이번에는 구석구석 살펴보기로 마음 먹었다. ^^




저녁을 먹을 시간인지라 경기장 내에 파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웠다. ㅠㅠ

역시 먹거리가 부족해...

다양한 먹거리를 준비해주면 좋을듯...

아무튼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할 때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후딱 해치우고 선수들 모습을 보기 위해 가변석으로 향했다.

선발 선수들은 반대쪽에 위치하고 있어서 그냥 포기.. -0-;;


바로 앞에서 몸을 푸는 교체 선수들을 봤다. ^^

가변석 앞 쪽에 앉으니 정말 잘보이네..

축구센터 맨 앞에 앉으면 이 정도일테니..

부럽지는 않네.. ㅎㅎ;;

다음에 맨 앞쪽에 앉아서 관람을 해볼까.. ^^







아직 경기 전이라 쉬고 있는 경남FC 서포터즈들..

하지만 경기가 시작되면 그 누구보다도 열심히 선수들을 응원하는 사람들이다. ^^



선발 출전 명단이다.

이재명 선수가 모습을 보였다.

전준형, 이용기 선수의 컨디션이 좋지 않는 것인지...

경험차 투입인지.. 알 수가 없네..

그리고 아직 감독으로 조광래가 나온다... 음...



가뜩이나 먼데... 반대편에 선수들이 있다.

이래서 DSLR이 가끔 갖고 싶어진다.. 망원렌즈를 달아주면 이것보다는 나을꺼 아니냐구...



루시오가 얻은 프리킥 기회..

지난 인천전도 그렇고.. 한~두 걸음만 더 가서 파울을 얻었으면 페널티킥일텐데... ㅠㅠ

루시오가 찬 공은 골대 넘어로~~~




조금 뒤 다시 얻은 프리킥 기회..

사진 찍기도 귀찮아 동영상을 찍어봤다..

근데.. 공이 골대로 들어가네... +_+

지난 인천전에 이어 연속으로 프리킥 골이 들어갔다.

이번에는 이용래 선수가 넣었다. ^^





역시 멀어.. ㅠㅠ



1 : 0 으로 앞선 가운데 페널티킥을 내주었다.

공중볼 상황에서 공격수를 밀었다나..

병지옹이 막아주려나 싶어...

또 동영상이나 찍어봤다.

근데... 막아주시네.... +_+




전반은 1 : 0 으로 마쳤다.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이지만 이 날은 3백이 아닌 4백을 사용했단다.;;;

낯선 포지션 때문인지 부산의 공세가 무지 심했다.

계속 조마조마 하며 관람했었다. ㅎㅎㅎ;;




후반 9분 정성훈의 헤딩골로 1 : 1 이 되었다.

다시 원점이 되어 경기를 풀어나갔다.



또 다시 찾아온 프리킥 기회!!!

혹시 이번에도라는 생각에 동영상을 가동했다.

하지만.. 공이 벽은 잘 넘어갔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가버렸다. 아깝다..






부산의 공세가 계속 되던 중 루시오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골을 넣었다. ^^

대표팀 승선이 인맥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준다. ^^





부산의 공세가 계속 되던 중 병지옹이 다쳤다.

프리킥인가 코너킥 상황에서 공이 골대쪽으로 내려오는데..

병지옹은 몸을 날리고 정성훈 선수는 발을 뻗었는데...

공은 병지옹의 품으로... 정성훈 선수의 발은 병지옹의 얼굴로... -_-;;

병지옹 붕대를 감는 투혼을 발휘하며 경기를 계속 뛰었다.


중단 되는 동안 서포터즈들이 정성훈 선수에게 계속 뭐라 그러니..

정성훈 선수가 미안한지 고개를 숙이더라..




병지옹의 부상으로 골키퍼 교체가 될 수 있는 상황인지라..

누구보다도 생각이 많았을 김선규 골키퍼..

병지옹이 계속 뛴다고 했을 때 속마음은 어땠을까..




병지옹 부상 회복 후 부산 선수 2명이 충돌로 쓰러졌다.

자세한 것은 보지 않아 모르겠지만 공중에서 충돌로 넘어졌는데...

다행히 조금 뒤에 경기장으로 복귀했다.

상대편이라도 부상은 당하지 않고 경기를 마쳐야한다..




붕대를 감고 있는 병지옹..

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니 많이 심각한 것은 아니지만 수술은 해야한단다..

멋진 얼굴에 흉이라도 생기면 안될텐데 걱정이네..



부상으로 인해 추가시간이 7분이 주어졌다.;;;;

추가시간 내내 얼마나 긴장했는지 모르겠다.

다행히 잘 막아내고 2 : 1로 이겼다. ^^




경기를 마치고 짐 정리하고 다시 창원 축구센터로 돌아오니 10시 40분쯤이 되었다. -_-;;

다시 버스를 타고 집에 도착하니 12시..;;;

딴 것도 필요없이 씻고 바로 취침!!!!

가깝다고 너무 쉽게 생각했던게 아닐까 싶다..

물론 가까운 거리라 버스에서 잠을 안잤던게 원인일수도 있고.. ㅎㅎ;;


아무튼 원정 첫승이다. ^^

다음 경기는 경남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전북이다. -_-;;

게다가 루시오, 김영우, 김주영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출장 정지다;;;

핵심 공격수, 미드필더, 수비수가 각각 1명씩 빠진단다.. ㅠㅠ

그래도 남은 선수들이 그 빈 자리를 메꿔줄 수 있을거라 믿어야한다..




 

골장면 - 아프리카 -














 
▲ 쏘나타 K리그 2010 16라운드(8월 8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

부산 1 (정성훈 54‘, 도움: 유호준)

경남 2 (이용래 19‘, 윤빛가람 73’, 도움: 루시오)

*경고: 유호준, 펠리피(이상 부산), 김주영, 김영우, 루시오(이상 경남)

*퇴장: -

 
▲ 부산 출전선수(3-4-3)
전상욱(GK) – 김응진, 홍성요, 김대건(78‘ 양동현) - 박진섭, 김근철, 유호준(박종우 69‘), 김창수 - 박희도, 정성훈, 펠리피(한상운 71’)

*벤치잔류: 이범영(GK), 이정호, 한상운, 김상록, 최광희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영우, 김주영, 이경렬, 이재명(이용기 77‘) - 김태욱, 이용래, 윤빛가람 - 안상현(안성빈 65‘), 루시오(전준형 90+4), 김인한

*벤치잔류: 김선규(GK), 이훈, 서상민, 전준형, 박태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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