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대구 원정경기에서 졌다.....

지난 꽃놀이 이후로 몸상태가 안좋아서 주말에 휴식을 취했다.

아프리카를 통해 볼 계획을 세웠는데... 인터넷 사정이 좋지 않아..

틈틈히 문자중계를 확인하는 것으로 대체했다.


선발명단이 이전과 조금 차이가 있다.

선발로 고정되다시피한 루시오가 빠지고 정승용이 들어가있다.

교체명단에도 없는 걸로 봐서 몸상태가 안좋은건가?

아님 다른 문제라도... 음...


이번 경기는 참 아쉽다.

안현식의 퇴장도 그렇고... 마지막 페널티킥 허용까지...

직접 보지 못했고.. 하이라이트 영상이 자세하게 잡아주지 못해서

덧붙여 할 말은 없지만... 에휴... 아쉽다.. 아쉬워...

오랜만에 슈팅수도 많고.. 점유율도 높았는데.. 경기에 졌으니...


이미 지나간 경기 돌아보면 아쉽기만 할뿐... 어서 잊어버려야지... ㅠㅠ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이 아쉬움을 날려버려주기를 바랄뿐이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5라운드 (4월 9일-대구시민운동장- 6,537명)

대구 2(29’ 김현성 90+2’ 송창호)

경남 1(84’ 윤빛가람)

*경고 : 윤빛가람 김병지(이상 경남) 박종진 주닝요 송창호 백민철(이상 대구)

*퇴장 : 안현식(경남) 박종진(대구, 경고 2회)


▲ 대구 출전선수(4-2-3-1)


백민철(GK)- 이지남, 이상덕, 안재훈, 박종진-송창호, 송한복- 조형익, 주닝요(81’ 윤홍창), 송제헌(HT 김민구)-김현성(68’ 최호정)

*벤치잔류: 박준혁(GK), 유경렬, 황일수, 한동원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안현식, 박재홍, 루크, 정다훤(70’ 김인한) – 이혜강, 김태욱(HT 한경인), 윤빛가람, 김영우–윤일록, 정승용(HT 김진현)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경렬, 이재명, 최영준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수요일 성남 원정경기다..

이 경기를 보러 가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구단에서 준비하는 버스도 신청자가 없어 취소되었다.

성남 주위의 경남 팬들이 대신 응원해주었겠지..


성남 원정 대신 군항제로 꽃놀이를 간 후유증으로 지쳐서

뒹굴대면서 야구를 봤다. -_-;;;

티비 중계는 없고.. 거실에는 야구빠(?)인 가족으로 인해 그냥 롯데 경기를 봤다.


간간히 인터넷 문자중계를 봤는데..

이번 선발 출전 명단을 보고 음..  완전 주말 경기를 대비하는 차원이다.

인천전에 쉰 가람이와 안현식은 컨디션 확인차 전반만 뛰었고..

그동안 출전기회가 없었던 선수들과 교체 멤버들 위주로 성남을 상대했다.

반면 성남은 주요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결과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결과는 0 : 0...

오호.. 만족스럽다.

물론 승리를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정예 멤버 성남을 상대로 출전기회가 적었던 경남 선수들이 이 정도 성과를 낸 것은

성남보다 경남의 이득이라 볼 수 있다.


주말에 있을 대구 원정에 전력을 다할 것이니 기대를 해 볼만하다.

지난 대구원정에서 2 : 0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으니 더 기대된다.


참.. 강철민, 최영준, 한경인 선수는 올해 첫 출전이네.. ^^

올해 더 많은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추후 업뎃!!











▲ 러시앤캐시컵 2011 2라운드 (4월 6일-탄천종합운동장- 1,411명)

성남 0

경남 0

*경고 : 김진용(이상 성남), 이용기, 이재명(이상 경남)

*퇴장 :


▲ 성남 출전선수(4-3-3)


하강진(GK) – 김태윤, 윤영선, 샤샤, 용현진(후33 심재명) – 김성환, 조재철, 임세현(HT 에벨톤) – 김진용(후24 남궁도), 조동건, 홍철 / 감독: 신태용

*벤치 잔류 : 강성관(GK), 김덕일, 김평래, 정호정


▲ 경남 출전선수(4-1-4-1)


이정래(GK) – 강철민, 이재명, 이용기, 안현식(HT 한경인) – 이경렬 – 김진현, 윤빛가람(HT 김유성), 최영준, 김인한(후42 안성빈) – 정승용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 김선규(GK), 김종수, 멘도사, 심진형




<사진출처 : 경남FC홈페이지>


A매치 덕분에 2주만에 K리그를 보게 되었다.

전날 프로야구도 개막하여 평일에는 심심하지 않게 되어 나름 좋다. ^^

꽃놀이 가기 좋은 4월이 되었지만...

어찌된 것인지 아침부터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며 흐린 날씨를 보였다.

뭐.. 그래도 축구센터로 갈꺼니까.. 비만 안내리면 된다. ㅎㅎ


 지난 홈개막전의 인파를 생각해서 많~이 일찍 출발했다.

3시 경기에 1시반쯤에 도착했다. -_-b

그런데.. 날씨가 흐려서일까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괜히 일찍 왔다 싶었으나..

광장에서 윤빛가람의 사인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 리그 3경기에서 모두 경고를 받아 1등으로 경고누적으로 인한 출장정지를 받게 된 것이다.




지나가는 행인이 40~50분까지 한다는 말을 듣고 싸인을 못 받을꺼 같아..

그냥 사진만 찍고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2시가 넘어서까지 했다는 뒷이야기를 경기장에서 들었다. -_-;;

짤리더라도 그냥 줄서있을껄...




 





일찍 경기장에 들어갔지만 사람들이 꽤 있다.

나처럼 지난 홈경기를 생각해서 일찍 온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선수들을 잘 보기 위한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일찍 온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2시가 넘어가니 인천에서 내려온 서포터즈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먼길 오느라 고생했습니다.  ^^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에 나타났다.

배터리가 별로 없어서 대충 찍어봤다.






요즘 루시오가 프리킥 위치에서 슈팅 연습을 한다.

왼발이 필요한 프리킥에서 직접 찰 건가 보다..

작년에는 오른발은 가람이... 왼발은 용래가 했었는데..

올해는 가람이 - 루시오가 할 건가 보다.

근데.. 프리킥 기회가 거의 없어서 찰 기회가 있을려나 했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는 루시오!!! ㅋㅋ







경기 시작하고 1분만에 골이 터졌다.

루시오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

데뷔골이 터진 것이다.

오호.. 이걸로 기부상황에 골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ㅎ

첫번째가 힘드니까 앞으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쉽게 올릴겠지..




 

 


가람이 차던 코너킥, 프리킥을 이 날은 일록이가 맡았다.

가람이 없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 가람이 기회를 뺏는 날이 올까?? ㅎㅎ;;
 



인천도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고..

전반 21분에 카파제의 크로스를 박재홍이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으나..

야속하게도 머리 위를 통과했고..

그것을 유병수가 이어받아 슈팅으로 연결해서 동점골을 넣었다.


그렇게 전반은 1 : 1로 마쳤다.

위 사진은 마스코트가 하프타임 때 헤딩쇼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중간중간 관중들과 호흡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 ^^








 



오랜만의 프리킥 찬스가 생겼다.

루시오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멋지게 넣어버렸다. ㅋ

경기중에 설렁설렁 뛰는 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지만..

공이 근처에만 오면 정~말 미친듯이 움직여준다.

욕심도 많고... ㅎ

갑자기 동영상 생각이 나서 찍어봤더니 성공시켜버렸다. ㅋ







이후 이용기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하며

2 : 1 승리를 거두었다.



홈경기 승리 후에 하는 팬들과의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가 끝난 뒤에는 선수들에게 달려가는데..

이 때가 나름 팬들사이에 선수들 옆에 있으려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진다.  ㅎ








이 날은 안현식 대신 정다훤이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했다.

부상인가.. 아님 전략적 선택이였을까..

그리고 기사에서는 4-4-2 전형이라는데..

내가 보기에는 4-3-3 같았는데.. (아님 말고.. ㅎ)

그래서 인천에서 측면 공략으로 공격을 시작했지만..

경남의 협력수비로 쉽게 공격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반면 경남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공격전개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윤빛가람의 부재일수도 있지만.. 이전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이 보여 좀 걱정스럽다.

중간중간 역습상황에서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다행이지만..


다음 경기는 주중에 성남과의 R&C컵 원정경기다.

주중에 성남 원정은 당연 불참.. -0-;;

이 때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 좋겠다.

막말로 R&C컵에 우승해도 ACL 진출권도 없지 않은가..

우승컵과 상금이 좋기는 하지만 리그에 영향을 줄 정도라며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좋을 것 같다.


주말에 있을 대구원정은 생각중이다.

여학생팬들의 대규모 유입으로 자리가 있을까 걱정이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4월 3일-창원축구센터-8,672명)

경남 2 윤일록(전1’), 루시오(후17’)

인천 1 유병수(전21’)

*경고 : 김영우, 김태욱(이상 경남), 이재권(이상 인천)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이재명, 박재홍, 루크, 정다훤 – 이혜강(후6’박민), 김태욱, 이훈(후15’김인한), 김영우(후40'이용기) – 루시오,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 이정래(GK) 이경렬, 한경인, 김진현


▲ 인천 출전선수(3-5-2)


윤기원(GK) – 장경진, 배효성, 정인환 – 디에고(HT’유준수), 전재호, 바이야, 카파제, 김재웅(후13’신동현-후33’한교원) – 이재권, 유병수 / 감독: 허정무

*벤치잔류 : 백선규, 장원석, 조범석, 이종현



작년 시즌 처럼 베스트11, 베스트매치, 베스트팀에 대해 코멘트를 하려고 했지만..

귀찮아서 넘어갔다.

근데 뭔가 허전해서 간단하게나마 적어볼까 한다.

베스트 11에 대해서는 평점에 대한 객관성이 여전히 믿음직하지 못하다..


3라운드에는 그렇게 기다리던 이동국의 100호골이 터졌다.

100호골이 터져서 부담감이 없어졌는지 101호골도 이어 나왔다.

남은 경기가 많은 만큼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기대된다. ^^


 

 


 







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먼저 2실점을 한후 5득점을 연달아 해버리며 역전승으로 마친

전북-부산 전이다.

비록 경기 중반 임상협의 퇴장이 있었지만..

전북의 공격력은 정~말 무섭다..

서울, 수원에 비해 언론에 주목을 받지 못하는 조용한 강자이다.




5득점의 영향이 전북을 3라운드 베스트팀으로 선정되게 만들었다.

3득점의 상주도 기회를 엿봤겠지만.. 전북의 벽은 넘을 수 없었다.




순위표를 캡쳐해서 붙이려는데 매번 깜빡하고 넘어가서

매 라운드 순위를 확인하기 힘들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

승무패, 승점, 득실차는 어디서나 볼 수 있기에 전 라운드와의 순위 변화를 확인해봤다.

아직 3라운드밖에 되지 않아

라운드가 끝날때마다 순위 변화 폭이 크다.

인천, 성남, 부산, 서울, 강원이 아직 리그에서 승이 없다.

그나마 인천과, 강원은 R&C컵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성남, 부산, 서울은 아예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참.. 서울은 ACL 예선에서 승리를 했지.. 그렇지만 그건 제외!!! ㅎㅎ


성남은 워낙 슬픈 현실이라 이해를 해주지만..

강원, 서울은 감독에 대한 비판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어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를...































주말에 비 온다는 일기예보로 대전 원정을 갈까말까 망설였다.

근데.. 토요일에 너무 집에서 빈둥거리는게 힘들어 과감히 대전행을 선택했다.

축구센터에 도착해서 버스에 타니 사람들이 많다..

일찍 도착한게 다행..

거의 버스를 가득 채우고 대전으로 출발!!!

대전가는 길에 빗방울이 점차 줄어들더니 대전에 도착해서는 그냥 흐렸다.

다행히 비를 맞으며 보지 않아도 되었다.








전주, 서울, 부산에 이어 4번째로 월드컵을 치루었던 경기장에서 관람하게 되었다.

생각보다 좋다.. ^^

전용경기장이라 시설, 시야 모두 좋다.

특이하게 홈팀이 S석을 사용하고.. 원정팀이 N석을 사용하게 되어 있다.

왜 그러지???






수호천왕 최은성!!



버스기사분께서 많이 달리셨는지..

경기장에 2시쯤에 도착했다.

덕분에 경기장 구경도 하며 시간을 보냈다.

 



잠시 후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에 나타났다.

정~~~말 오랜만에 경기전에 선수들 사진을 찍게 되었다. ㅠㅠ

그래서 그런지 양이 좀 많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대부분의 사진이 교체 출전 선수들의 모습이다.  

선발 출전하는 선수들 사진도 찍고 싶었지만... 자리를 확보하기가 참... 

이유는 아래 사진..

 



소녀팬들이 앞 쪽 자리를 잡고 있다.

창원에서 같이 온 학생들도 있지만..

대전이나 다른 곳에서 온 학생들도 많았던 것 같다.


 

W석 쪽에 서포터즈가 관중들에게 응원을 유도하고 있다.

저건 좋은 시도인 것 같다.

그런데 S석에 있는 대전 서포터즈들과 엇갈리는 응원들이 있어 그닥 멋지게 보이지는 않았다.

서로 다른 단체인가 싶은 생각이 들기도...








경기 시작이 다가오니 사람들이 좌석을 채우기 시작했다.

오전에 비가 내렸기 때문에 관중들이 덜 온 것 같다.

뭐.. 그나마 오전에 비가내려서 야구 시범경기가 취소되서 다행이긴하지만. ㅎㅎㅎ;;




선수 입장!!

경남선수들은 두꺼운 잠바를 입고 나온다.

하지만 루시오는 유니폼을 입고 나온다.. 게다가 반팔이다. -0-;;

브라질은 더운 곳 아니였나???







대전 돌풍의 중심인 박은호다.

처음에 이름만 듣고 한국사람인가 했다. ㅋㅋ

잘 하긴 잘한다..

개인 기량이 좋아 공을 잡을 때마다 조마조마 했다는...








전반 28분 김영우가 김인한과 교체되었다.

전반 초반에 입은 부상이 꽤 심했나보다..

결과론적이지만 이 교체는 실패라고 생각된다..


이 날 대전이 거칠게 플레이하면서 전반에만 4~5차례 정도 경남 선수들이 쓰러졌다.

심판은 거친 플레이에 대해 구두 주의도 잘 주지 않다보니..

경남 선수들도 흥분하며 덩달아 거친 플레이를 펼쳤다.




전반이 마치고 병지옹이 심판들에게 다가가 항의를 했다.

수비들도 집중력을 잃고 실수를 연발하고..

대전의 거친 플레이에 심판은 별 신경도 안쓰고 하니 화가 많이 난듯 싶다.






후반이 시작되고...

수비수들이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것을 대전의 박은호가 슈팅을 하여 골을 터트렸다.

불안한 모습을 보이던 수비수들이 한건 했다.

물론 박은호의 슈팅이 좋았던 점도 있지만 기회를 제공한 것은 수비이니까...


이후 경남은 동점골을 터트리려고 정다훤을 빼고 이훈을 투입하지만..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오히려 대전의 역습에 위태로운 모습을 많이 보였다.

대전에서 더 침착하게 대응했다면 더 많은 득점을 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결국 후반 29분에 추가골을 넣었다.


경남은 윤일록 대신 이용기를 투입하는 강수(?)를 선택했다.

참.. 이해할 수 없는 선수기용이다.

이용기의 투입은 전방에서 제공권을 이용한 공격이지만..

제대로 이용기나 루시오에게 연결되는 공은 없었다.

경기를 보면서 내가 토너먼트 대회를 보고 있나 싶을 정도로

경남은 수비보다 공격을 생각했다.

0 : 1 때보다 더 좋은 역습 기회가 있었지만 대전이 날려주어서

그나마 0 : 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이 날 경기장에 있던 경남팬들은 정~말 조용히 버스에 탔다.

작년에 있었던 전남과의 4 : 7 패배보다 더 심한 충격이다.

그 때는 공격쪽에서라도 경기를 풀어졌기에 패배의 충격만 있었다면..

이번 경기는 공수 모두 엉망이며..

더불어 감독의 선수교체와 전술 모두 이해할 수 없었다.

이후 경기들이 정말 걱정스럽다.

앞선 세경기의 승리는 정말 운이 좋았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게 해준 경기였다.


또 윤빛가람은 3경기 연속 경고를 받더니 다음 경기 출장정지다.

다음 인천전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걱정이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R(3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 - 8,209 명)

대전 2 박은호(48‘) 황재훈(74’)

경남 0

*경고: 김성준, 이호, 김한섭(이상 대전) 안현식, 윤빛가람(이상 경남)

*퇴장: -


▲ 대전 출전선수(3-4-3)

최은성(GK) - 황재훈, 박정혜, 이호 - 김한섭, 김성준(90+2' 황진산), 이현웅, 김창훈 - 한재웅(89' 양정민), 박성호, 박은호(86' 김도연) / 감독: 왕선재

*벤치잔류: 신준배(GK), 조홍규 박민근, 백자건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안현식, 루크, 박재홍, 이재명- 김태욱, 윤빛가람- 윤일록(75‘ 이용기), 정다훤(68‘ 이훈), 김영우(28‘ 김인한) - 루시오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진현, 이혜강, 이경렬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리그 2연승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경남FC

이번에는 리그컵 경기다.

스폰서로 러시앤캐시가 선정되어 러시앤캐시컵이다.

뭐가 좀... 씁쓸하다..


아무튼 조별예선 1차전 상대는 대구FC이다.

컵일정이 주중에 잡혀있고.. 대구 원정인지라..

구단에서 준비한 버스에 탑승한 사람은 구단 직원을 제외하고 4명... 

아주 조촐하게 갔다.

조촐한 덕분에 걸개를 옮길 인력이 부족해 거들게 되었다. ㅎㅎ;;


4명이서 걸개를 경기장에 들여놓고 펜스에 거니까 경기가 시작한다. -_-;;

덕분에 선수들 훈련모습과 출전선수 명단은 빠이빠이~~

그래도 걸개 작업을 도왔다는데 위안을 삼아야지..

이 때 아니면 언제 걸개를 만져보겠나. ㅎㅎㅎ;;




아무튼... 경기가 시작되고..

서포팅도 시작되었다.

나의 가냘픈 목상태로 거들지 못한게 아쉽지만..

주위로 모여드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많이 썰렁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퇴근하시고 참여하신 서포터즈 분들이 있어 시끌벅적해졌다. ㅎ

 


자리를 옮겨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경호원이 서포터즈쪽으로 와서 뭐라 한다..

걸개가 자기네가 설치한 현수막을 가리니까 걷어달랜다...-0-;;



결국 걷어서 저렇게 되었다.

씁쓸하네..






꽃샘추위로 고생하며 경기를 보고 있는데..

전반 30분..

캡틴 김영우가 선취골을 넣어주었다.

 

 

하프타임 때 치어리더 공연이 있었다.

완전 추운데 고생이 정말 많아 보인다. ㅎ


 


대구임에도 경남을 응원하는... 아니 윤빛가람을 응원하러 온 여학생들이 많았다.

저 밑이 선수들이 사용하는 휴게실인데..

자리를 잡고 전후반 시작과 끝일 때 선수들을 자세히 보려고 노력하더라..




후반전이 시작되고 역시나 공은 왔다갔다 하며 찬스를 노렸지만 무산되었지만...

후반 25분에 루시오가 김영우의 패스를 받아 2번째 골을 넣었다. ^^

지난 울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다..

다시 작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려나.. ㅎ




남은 시간 추가 득점 없이 끝마치고...

2 : 0 으로 경남FC의 승리로 경기는 마쳤다.


 







이 날 첫 데뷔전을 치른 정승용 선수..

이번시즌 좋은 활약 부탁해요 ^^



이번 승리로 3연승이다.

요즘 경기를 보면 경남의 수비력은 참 좋은 거 같다.

3경기 전부 무실점으로 막은 것을 보면 되는 것이다.

선수들도 작년과 다르게 수비시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작년에는 중원에서 거친 몸싸움에 밀려 위축되는 것 같던데

올해는 주도하는 것 같다. 물론 덕분에 경고도 많이 받고 있지만...


꽃샘추위에다 저녁경기라 너무 추웠다.

관절이 굳어버린 느낌이다. -_-;;

아직까지 몸이 굳은 느낌이다.

내일이 주말이면 좋겠는데... ㅠㅠ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는데...

구단측에서 우동을 사줬다. -_-b

팀도 이겼게다 참여한 인원도 적어서 그런거 같다.

따뜻한 우동을 맛나게 먹고 집에 돌아와 고대로 잤다. ㅎ






















▲ 러시앤캐시컵 2011 A조 1차전(3월 16일-대구시민운동장- 952명)

대구 0

경남 2 김영우(30‘), 루시오(70’)

*경고: 이지남, 온병훈(대구) 루크, 정다훤, 윤빛가람(이상 경남)

*퇴장: -

▲ 대구 출전선수(4-2-3-1)


박준혁(GK) - 이지남, 유경렬, 안재훈, 윤홍창 - 송한복(69‘ 황일수), 김대열(77’ 온병훈) - 이형상(57‘ 김민구), 주닝요, 조형익 - 송제헌 / 감독: 이영진

*벤치잔류: 백민철(GK), 박종진, 최호정, 송창호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안현식, 루크, 박재홍, 이재명- 김태욱, 윤빛가람- 윤일록(63‘ 김인한), 정다훤(72’ 정승용), 김영우 - 루시오(85' 이훈)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이혜강, 김진현, 이경렬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드디어 기다리던 경남FC의 홈 개막전이 열렸다.

겨울동안 있었던 아시안컵에서 윤빛가람의 활약과 지난 시즌의 멋진 경기력으로

많은 관중들이 찾아올꺼라 예상하고 조금 일찍 경기장을 찾았다.





버스에서 내려 축구센터로 올라가는 길이다.

진입로가 좁아서 자동차들이 들어가느라 줄을 서 있고..

인도에는 많은 소녀 떼들이 경기장을 향해 몰려가고 있었다.



축구센터가 보이고 입장하기 위해 입구를 봤는데...

헉...

저게 왠 줄이야...

매표소에 있는 줄이 아니고...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줄도 아닌...

연간회원권 출입구가 저렇다..

이거.. 너무 길다.  예전처럼 후딱 들어갈 수가 없다.

그래서 북문 쪽에 있는 출입구를 향해 갔다.


경기 티켓을 끊기 위해 줄이 저렇게 길다.

시간도 시작하기 40분전 쯤인데 말이다..

북문쪽도 복잡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밑에 보다 줄이 짧아 겨우 겨우 입장에 성공했다.

입장에는 성공했지만.. 자주 앉던 N석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스러워.. 일단 앉을 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녀보았다.




N석과 E석 사이에 외국인들이 자리를 잡고 응원을 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경남FC가 전국구구단이 아닌 세계적인 구단으로 나아가는 것인가.. ㅋ



자리를 찾아 방황을 하다 결국 N석쪽으로 와서 비어있는 좌석에 앉았다.

홀로 오니까 앉을 자리를 찾기가 수월했다고 본다.

앞으로 혼자오는 것을 강추!!! (퍽~~!!)



울산 서포터즈들이다.

축구센터 특성상 경남FC 팬들에게 둘러쌓여버렸다.

어쩔수 있나.. S석이라도 빈자리는 채워야하니까...

큰 충돌만 없기를 바랄뿐이지만..

혹시나 저런경우에 경호원이라도 배치해서 원정서포터즈들과 일반팬들 간의 마찰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




선수입장과 선수단 격려가 끝나고 시축이 있었다.

특이하게 센터서클 안을 향해 시축을 했다.

그리고는 큰 축구공 안에서 풍선들과 "1등경남"이라는 현수막이 나왔다.

오... 멋지다..

근데 이왕이면 붉은색 풍선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든든한 박재홍 선수!!


믿음직한 병지옹!!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다.

양팀 다 아까운 찬스들이 몇 차례 있었지만 골문 안으로 공을 넣지는 못했다.




하프타임에는 서포터즈들이 관중들에게 응원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다.

매번 서포터즈들 위주로 하는 응원을 전 관중이 같이 하자는 취지인 것 같다.

열심히 하면 사인공을 준다니 반응이 폭발적이다. -0-;

넓고 넓은 곳에서 고생한 서포터들분이 정~말 수고많았다.

다음에는 본부석 맞은편 분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모습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W석쪽에 집중되는 모습이였다.




많은 응원 구호를 했지만..

확실히 효과적인 것은 "경남"을 외치는 것이였다.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것 같다.






후반 10분...

드디어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울산의 코너킥 상황을 역습으로 전환하여 골을 넣었다.

첫 골의 주인공은 루시오!!

루시오의 슈팅도 좋았지만 옆에서 수비수를 끌어내 주었던 동료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았다.







많은 관중이 와서 최다 관중일 것을 예상했는데.. 역시나..

16,749명..

정말 많이 왔다.




후반 30분에 캡틴 김영우가 이경렬과 교체되었다.

그래서 주장완장을 루시오에게 넘겼다.



캡틴 루시오!!! ㅋ

2011 경남의 슈퍼루키 윤일록!!




후반 39분에는 이용기가 투입되었다.

울산의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을 막기 위해서인듯..

대전전에서 장신인 김신욱의 머리를 향해 공을 보냈던 전술을 막기위해서인 것 같다.

운동장에 들어가자 말자 김신욱 옆으로 가더니...

계속 따라 다녔다. ㅎㅎ

전담 수비수로 들어간듯.. ㅋ


교체아웃하러 나가는 김신욱과 쳐다보는 이용기



투입되고 김신욱을 졸졸 따라다니던 이용기...

하지만 곧바로 울산에서 김신욱을 이진호와 교체시켜버렸다. ㅎㅎ;;;

순간 마크해야할 상대가 없어져 당황했을 것 같다. ㅋ




후반이 끝나가자 파도타기를 시작했다.

관중들이 많으니 더 신나게 하게 되는 것 같다.




후반 막판 울산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산뜻하게 2연승을 달렸다.












개막 후 두 경기 모두 1 : 0 승리를 거두었다.

승리를 거두어서 기쁘기는 하지만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다음 리그 경기가 상승세인 대전이기에 더 집중을 해야할 듯 싶다.

물론 그 전에 있을 리그컵 경기인 대구원정도 잘 치루어야할테고..

이번 리그컵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활용되었으면 한다.

작년에는 리그컵 경기가 따로 치루어졌기에 체력부담이 덜 했겠지만..

올시즌에는 리그경기과 병행해서 진행되기에 둘 다 집중하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걱정된다.

뭐.. 그렇다고 지는 경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고.. ㅎㅎ;;;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R(3월 13일-창원축구센터- 16,749명)

경남 1 (55’ 루시오)

울산 0

*경고: 김태욱 윤빛가람(이상 경남) 고창현 송종국(이상 울산)

*퇴장: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안현식, 루크, 박재홍, 이재명- 김태욱(90+1' 이혜강), 윤빛가람- 윤일록(84’ 이용기), 정다훤, 김영우(75’ 이경렬)- 루시오/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이훈, 김진현, 정승용


▲ 울산 출전선수(4-4-2)


정유석GK)- 송종국, 곽태휘, 강민수, 최재수- 고창현, 에스티벤, 이호, 문대성(HT 이재성)- 김신욱(85'이진호), 설기현 / 감독: 김호곤

*벤치잔류: 최무림(GK), 강진욱, 이용, 고슬기, 최진수


점심을 먹고 느긋이 인터넷 기사를 뒤적거리는데

눈에 띄는 제목 "이번엔 ‘영어 축구’? 강남 맘들 뜨거운 교육열"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읽어보시고..




영어축구??

간단히 말하면 축구하면서 영어를 배운다는거 아냐..

서울이라 별의별 것들을 다한다는 댓글들이 보인다.

하지만.. 서울 강남에서 하고 있는 것이 경남 창원에서도 하고 있다는거...


바로 경남FC에서 운영하는 어린이 영어 축구교실이다.

매주 주말에 창원 축구센터에서 영어를 모국어를 사용하는 외국인 코치와 함께 축구 기술과 게임을 영어로 배우고 있다.


유니폼 멋지지 않나?? - 경남FC 홈페이지



축구와 영어를 함께 배우니 금액이 어마어마하겠지??

기사에 나온 서울.. 그것도 서초동에서 하니.. 어마어마하겠지... 

적어도 매달 중고등학생 학원비 정도는 되지 않을까 추측된다. (그럼 학원비는 얼마정도일까??)

그런데 경남FC에서는 가입금 10만원에 월회비 5만원이면 된다.

물론 적지 않은 돈이지만 코치의 전문적인 지도 + 영어학습이면 괜찮은거 같은데..

게다가 축구용품까지 지급되니.. 내가 다 하고 싶다. +_+


영어 울렁증이 있는 나에게는 이게 맞을지도... - 경남FC 홈페이지



축구구단에서 운영하는거라 축구만 배우는 것은 아니다.

영어 회화 수업 약 40분, 축구기술 약 30분, 축구경기 약 40분 정도로 기본적인 영어 학습이 이루어진 뒤 축구 수업을 한다.

그리고 경남FC 의 구단주는 경남도지사다..

괜히 질낮은 교육을 해서 구단은 물론 자신이 욕먹을꺼라면 하지도 않았을 것이다.



일기예보보며 축구할 생각은 전혀 없다 - 경남FC 홈페이지



제일 중요한 것은 흙바닥이 아닌 창원축구센터 하프돔구장이라는거...

물론 요즘에는 학교 운동장에 인조잔디가 깔려 있어 학생들에게 좋은 여건을 마련해 줄 수 있다.

하지만 인조잔디를 깔 뿐 관리는 거의 하지 않아 그 효과는 점점 줄어든다고 볼 수 있다.

그에 반해 창원축구센터는 항상 관리를 통해 최상의 상태를 유지시켜준다는거...

게다가 하프돔구장이니 눈이 오나 비가 오나 항상 마음 편하게 운동할 수 있다.


기사에 나온 서초동의 한 대학이라 하면 서울교대일텐데..

거기의 인조잔디 상태는... 처음에는 좋았지만.. 지금은.. 풋..

창원에 있는 내가 이렇게 비웃는 이유는

서울교대에 인조잔디를 깐다고 운동장을 뒤엎을 때 그 현장에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완공된 이후에는 비를 맞으면서까지 뛰어논 경험도 있다.

축구센터와 비교하는게 축구센터에게 미안할따름이다. ㅋ


지금은 국대 유치원으로 떠난 조광래 원장님 - 경남FC 홈페이지


부가적으로 축구센터에서 축구교실을 다니다보면..

유명인도 만날 수 있다..

조만간 축구센터 쪽에 경남FC의 클럽하우스가 생기면 선수들도 가끔 얼굴을 비춰주지 않을까?

선수들간 내기를 통해 봉사활동차원으로 지원나올 수도 있고..

루시오, 멘도사, 모라또가 사용하는 제 3 외국어를 학습할 기회도 가질지도...





인터넷 기사를 하나보고 생각나서 글을 적어봤다.

솔직히 경남FC의 축구교실에 대해 직접 보고 듣고 확인한 내용은 없다.

홈페이지에 게시된 내용을 바탕으로 했을 뿐이다.

직접 내 눈으로 보고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누어 더 알찬 내용이 못 되어서 아쉬울 뿐이다.
 
그래도 이 정도면 강남의 아줌마들이 부러워할만하지 않을까?

내가 어렸다면 부모님을 졸라서라도 다녔을텐데..

너무 커서 아쉽다.. 내가 어릴 때는 이런게 없었을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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