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캡틴 김영우 선수가 지난 울산과의 K리그 16라운드를 끝으로 전북으로 이적을 하게 되었다. ㅠㅠ

시즌 중 캡틴의 이적인지라 그 충격이 더 컸다.


올시즌을 끝으로 계약이 만료되기에 이적을 하는 것이 구단 입장에서 이익인지라...

이해는 가지만 슬픈일이다.

이게 다 가난한 도민구단의 현실이니 받아들일 수 밖에 없다. ㅠㅠ


울산과의 경기가 딱 100번째 경기였다.

100번째 경기에서 10번째 골을 성공시켰다면 지켜보던 팬들은 물론 본인도 기쁘지 않았을까 싶다.

전북에 가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ㅠㅠ







경남의 후반기 첫 상대는 울산이다.

원정길을 떠나야하는데 날씨가 그다지 좋지는 않았다.

그래서 비가 올 것에 철저히 준비를 해서 축구센터로 갔다.

출발시간에 40분정도 일찍 도착했는데.. 와우..

사람이 많다. +_+

일요일 경기라서도 그렇지만... 이 날은 경남의 캡틴 김영우 선수의 경남에서의 마지막 경기이다.

전북으로 이적하는거라 마음 아프지만... 어쩔 수 있나.. ㅠㅠ



버스는 그다지 막히는 것이 달려 울산 문수구장에 도착했다.

날씨는 흐리기만 할 뿐이여서 관람하는데는 크게 지장이 없어보여 다행이였다. ^^

SBS 중계차량이 보인다.

오늘 중계를 하나보다..

장마철이라 야구경기가 취소되었나보다. -_-;;







처음 와본 울산 문수구장인데.. 좋아보인다..

살~짝 부럽기도 하다..

 






1시간 반정도 일찍 도착해서인지 경기장은 한산하다..

도착한 서포터즈들은 준비된 김밥을 먹으며 선수들이 나오기를 기다렸다.




박창현, 안현식 선수다...

처음에는 왜 저기 앉아 있나 싶었는데...

나중에 돌아와서 기사를 보다보니 이유를 알게 되었다.

씁쓸하다..











 








 



 









오늘 첫 선발 출장한 이호균 선수..

최근 교체로 투입되는 경우가 있었는데

3일 뒤 있을 울산과의 리극컵 준결승을 위해 오늘은 선발 출전을 명받았나보다..

그래도 제 몫을 충분히 발휘해 주었기에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기대해본다.








전반은 0 : 0 으로 마쳤다.

울산의 압박에 견디지 못하는 경남의 모습이 여러차례 보였다.

병지옹의 선방으로 실점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휴....

반면 경남은 코너킥 상황에서 김인한의 슈팅이 수비수를 맞고 나오는 안타까운 상황이 나왔다.

왜 하필 수비수는 거기에 얼쩡대고 있냐고.. -0-;;
 










후반 12분 윤빛가람이 윤일록과 교체가 되었다.

리그컵 준결승을 위한 체력안배라 생각이 되어진다..



 

곧이어 24분에는 김영우의 교체 투입이 있었다.

경남 서포터즈 쪽에서 큰 함성이 있었다.



경남에서의 마지막 경기라서 "경남의 ★ 김영우" 라는 글자를 선보였다.

물론 경기 종료 후에도 이벤트를 열어주었다. ^^


경기는 0 : 0 으로 마쳤다.

후반에는 경남의 역습이 전반보다 효과적으로 이루어졌으나..

김영광 골키퍼의 선방으로 무위로 그쳤다.

울산도 공격을 강화하며 경남의 골문을 노렸지만 병지옹의 선방으로 역시 무위로 그쳤다.

위 영상은 김영우의 경남에서의 마지막 볼터치다. ㅠㅠ

마지막으로 슈팅을 하려고 하는듯 싶은데 주심이 야속하게 종료 휘슬을 불어버린다. ㅠㅠ






경기 종료 후 서포터즈에게 인사하러 오는 경남선수들을 향해 서포터즈에서 노래를 부르며

김영우 선수의 이별 이벤트를 진행했다.

떠나가는 김영우 선수에 대한 애정이 컸던 서포터즈들이라서 아쉬움도 무척 컸다.

몇 몇 팬들은 눈물을 흘렸다는 이야기가...




이번 경기는 무승부로 마쳤다는데 나름 다행이라 여겨진다.

실점 위기가 많았었는데 병지옹 덕분에 무실점으로 막아으니..

무승부로 인해 리그 순위 상승은 다음 기회로 미루어지게 되었다.

이 아쉬움은 3일 뒤 열릴 울산과의 리그컵 준결승에서 해소해야 할 것이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6라운드 (7월 3일-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 3,376명)

울산 0

전북 0

*경고: 고슬기(울산), 이훈, 루크(이상 경남)

*퇴장: -

▲ 울산 출전선수명단(4-3-3)

김영광(GK)- 송종국, 곽태휘, 강민수, 이용 – 고슬기, 에스티벤, 이호(73’ 박승일) - 설기현, 김신욱(87’ 이진호), 고창현(50’ 정대선) / 감독: 김호곤

*벤치잔류: 전홍석(GK), 이재성, 강진욱, 김종국

▲ 경남 출전선수(4-1-4-1)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정다훤(69’ 김영우) – 최영준 – 김인한, 윤빛가람(56’ 윤일록), 이훈, 한경인 – 이효균(61’ 서상민)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종수, 강철민, 김유성




러시앤캐시 8강전이 창원에서 열렸다.

정확히 1달만에 경기장을 찾게 되었다. ㅎㅎ;;

이 날도 잔뜩 흐린날씨여서 걱정스러웠지만... 그냥 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버렸다.

저녁을 먹고 시계를 보니 6시 20분...  -0-;

그냥 경기장으로 갔다.

그래도 이 때까지만 해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오랜만에 들린 창원 축구센터...

한창 공사중인 메가스토어의 모습이다.

8월쯤에 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더 일찍 완성된다면 더 좋고 ^^




경기장에 들어서니 휑하다..

평일이기도 해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일찍 올 사람들은 일찍 오나보다..

일찍 와서 원하는 자리를 잡고 수다도 떨고... 시험기간인지 책을 꺼내보는 듯 싶다..





오랜만에 경기장에 찾아와서 그런지 반갑다. ^^

그런데 저 뒷편의 검은 구름들은 괜히 걱정스럽다..


선수들이 나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데

한무리의 사람들이 어디론가 들어간다...

왜일까??????

경기장에 있는 걸개를 꺼내기 위해서였다. ^^





완성된 걸개 뒤에서 이번에는 대형 깃발이 나부낀다.

저리 큰 걸 자유자재로 흔들려면 얼마나 힘들까나...

힘든 만큼 멋질테니 나름 보람이 있지 않을까?





오랜만에 보는 선수들 ^^

선수들을 보니 오늘 경남은 주축 선수들이 선발로 뛴다.

반면에 서울은 주축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거 영... 찜찜하네..

많은 대회를 임해야하는 서울이기에 이해는 간다.

그런데 경남은 주말에 있을 울산전을 생각해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어디선가 부부젤라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정말 듣기 싫다. -0-;;

서울쪽에서 시작을 해서인지 경남쪽에서도 곧바로 대응(?)을 시작했다.

그래서 한동안 경기장은 부부젤라 소리로 가득 차버렸다.

처음에는 웃기 시작하던 관중들도 조금씩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ㅋㅋ

다행히 지친(?) 서포터즈들 덕분에 경기장은 다시 조용해졌다.






경기전에 살짝 빗방울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금방 그쳐서 다행이였다. ^^











 


전반 26분 윤빛가람의 프리킥골이 터졌다.

동영상으로 찍었지만 화면에 전부 들어오지 않아 그냥 그렇네.. ㅋㅋ


전반은 윤빛가람의 프리킥골로 1 : 0 으로 마쳤다.

경기 내용은 경남이 우세를 펼쳤지만 서울의 골망을 더 열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는 동점골을 넣으려는 서울과 추가골을 넣으려는 경남이 노력했지만..

1 : 0 으로 경남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하이파이브 이벤트!!

어찌 평소보다 더 인원이 많은거 같다. ㅋㅋ

저 많은 인원에서도 남자는 없다..

아.. 1분 있었는데 뻘쭘해서인지 천천히 오셔서 저 사진에는 없네..





저기에 보인다. 남자분 ㅋㅋ

저렇게 멍하게 있으면 선수들 손은 누군가에게 잡혀있을텐데.. 보는 내가 아쉽네.. ㅎㅎ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느끼는 승리다. ^^

후반에 교체투입된 서상민 선수가 보이지 않는 수훈 선수라 할 수 있다.

정말 서울의 오른쪽 측면을 휘저어주는 모습은 그동안 모습을 기다린 팬들에게 충분히 보상할 수 있는 모습이였다. ^^

물론 다른 선수들도 잘했다. ㅎㅎ


리그컵 4강 상대는 전북을 이긴 울산이다.

주중에 울산에서 4강전이 열린다.

그전에 주말에 울산과 리그경기가 있다.

고로 3일동안 울산과 경기를 2번하는 것이다. -_-;;


최진한 감독께서 우승을 노리신다는데...

리그와 리그컵을 잘 운영하셔야 둘 다 좋은 결과를 얻을텐데...

오늘도 선수들이 너무 피곤해보였다.


주말에 있을 울산과의 경기를 이겨서 기선제압을 했으면 좋겠다. ^^























▲ 러시앤캐시컵 2011 8강전(6월 29일 20:00, 창원축구센터 -2,469-명)

경남 1 윤빛가람(26’)

서울 0

*경고: 이경렬(경남) 이승렬(서울)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1-4-1)

김병지(GK) – 정다훤, 안현식, 루크, 이경렬 – 김태욱 – 김영우(HT’ 서상민), 윤빛가람(82’ 한경인), 이훈, 김인한(78’ 박창헌), -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종수, 박민, 정승용

▲ 서울 출전선수(4-4-2)

조수혁(GK) – 최종환, 이정열, 김동우, 김태환 - 이승렬, 문기한(53’ 현영민), 최현태, 고광민 – 배해민(53’ 어경준 •81’ 송승주), 강정훈 / 감독대행: 최용수

*벤치잔류: 유상훈(GK), 이광진, 이재안, 최원욱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K리그가 어느덧 15라운드에 도달했다.

팀별로 1경기씩 상대를 하게 되는 것이다.

경남은 마지막으로 포항을 상대하게 되었다.

지난 부산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포항과의 경기가 기대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태풍 '메아리' 의 영향으로 전국이 비난리가 나버렸다.

창원도 예외가 아니였다.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서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물론 우비를 입고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지만...

다음날 몸상태를 생각해서 과감히(?) 포기했다. ㅠㅠ


이번에는 아프리카를 통해 처음부터 시청을 했다. ㅎㅎ;;

영상으로 본 축구센터는 역시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산 밑에 위치해서인지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분다.

지난 성남전에서 바람의 도움을 받아서 골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ㅠㅠ


궂은 날씨임에도 상당수의 서포터즈들이 우비를 입고 응원을 하였다.

몇 분은 상의 탈의까지 하셨다. +_+

몸 생각도 하셔야 할텐데....




아무튼.. 포항의 선제골이 나왔다.

다소 오프사이드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겼지만 어쩔 수 있나..  -0-;;

이후 이훈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전반은 1 : 1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다시 포항의 골이 나왔다. 쩝..

하지만 서상민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멋지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추었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찰나...

모따의 프리킥이 바람의 도움을 받아 뚝 떨어졌다.

이걸 병지옹이 막으며 떨어뜨린게 골라인을 넘었다. -0-;;

아....    

이번에는 바람이 포항의 손을 들어주나 보다. ㅠㅠ


이후 동점골을 넣으려는 경남의 공격은 실패로 그치며 2 : 3 패배로 끝났다. ㅠㅠ




지난 부산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이후 경기는 주중에 서울과 리그컵 8강전을 창원에서 한다.

과연 어떤 라인업으로 나올지 기대가 된다.

조별예선처럼 1.5군 선발에 1군 교체가 될 확률이 무지 높지만...

우천 경기를 통해 체력이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주축 선수들의 휴식이 되야 할 것이다.

물론 서울의 라인업도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는 주축선수들이 많이 출전할 듯 싶은데....






서포터즈 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포항 경기 후기를 보는데 어이없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경기 종료 후 이야기인데...




 
비오는날 원정까지 와서 이긴 것이 너무 기쁠 것이다.

하지만 경기장 난입이라니..  그리고 슬라이딩이라...

원정에서는 장외를 하지 않는게 암묵적인 룰인데...

그것과 비견되는 행동을 한 것이라 여겨진다.


더 어이없는건 왜 스폰서 천막을 뜯냐말이다.

STX에 불만이 있는 것이면 이해해주겠지만..

엄연히 경남FC의 메인 스폰서 천막을 경남FC 홈구장에서 뜯는 것은 명백한 도발이라 여겨지는데....

경남 서포터즈에서 항의를 해서 사과를 받았다지만  이건 너무 아니다 싶다.

우리가 스틸야드에서 철조망에 매달려 흔들면서 괴성을 질러되면 좋겠냐구..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R (6월 25일-창원축구센터-1,214명)

경남 1 이훈(전29/PK), 윤일록(후19)

포항 1 아사모아(전23), 모따(후10, 후24)

*경고 : 박민, 김태욱, 윤일록(이상 경남), 박희철(포항)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 정다훤, 안현식, 루크, 박민(후16 서상민) – 김태욱, 이혜강(후3 이경렬) – 윤일록, 이훈(후42 이효균), 한경인 – 김인한 / 감독 : 최진한

*벤치잔류 : 이정래(GK), 김종수, 박창헌, 정승용

▲ 포항 출전선수(4-3-3)

신화용(GK) – 박희철, 김광석, 김형일, 김재성 – 신형민, 황진성(후22 노병준), 김태수(후38 정석민) – 고무열(후33 김원일), 모따, 아사모아 / 감독 : 황선홍

*벤치 잔류 : 김다솔(GK), 김원일, 이원재, 김기동, 조찬호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최근 분위기가 정~~말 좋지 않은 경남...

K리그 14라운드 상대는 부산이다.

지난 13라운드에서 강원에게 첫승을 선물해준 부산이기에

부진을 겪고 있는 경남에게도 좋은 선물을 안겨주지 않을까 싶다.


사정이 있어 직관을 하지 못한 아쉬움에...

후반전에 아프리카로 시청했다.

잠시 눈을 돌린 사이 양동현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이런.. 선제골을 내준 경남의 결과는 암담했기에 반포기상태로 들어갔다.;;;;;

티비와 인터넷을 왔다갔다 하는 사이 2골이 더 터졌다. -0-;;;

이경렬의 동점골과 한상운의 추가골...

잠시 딴 짓하는 사이에 골이 다 들어가버렸다.

그래서 집중해서 남은 시간을 봤다.

집중해서 본 보람이 있었다.

후반 39분 김영우의 패스를 받은 이훈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골에 환호하는 이훈의 모습이 감동을 받는 순간...

아프리카 영상이 멈추었다. -_-;;

그리고는 방이 없어져버렸다. ㅠㅠ

이후 최종결과를 봤는데...

후반 43분에 김태욱의 결승골이 터졌다. ㅎㅎㅎㅎ


3 : 2 경남의 승리로 경기가 마쳤다.


직관을 하지 못해 무지무지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올시즌 최고의 경기가 아닐까 싶다.

3골 모두 멋지게 들어간데다 올시즌 첫 역전승이다.

제대로 분위기 반전이 될 경기였다. ^^

얼마나 기뻤으면 골 넣은 후 유니폼 탈의까지 했을까.. ㅎㅎ


다음 상대는 포항과의 홈경기다.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오늘과 같은 모습이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R (6월 18일-창원축구센터- 8,137명)

경남 3 이경렬(`69), 이훈(`84), 김태욱(`89)

부산 2 양동현(`62), 한상운(`70)

*경고 : 박재홍, 안현식, 김태욱(이상 경남) 김한윤, 박종우(이상 부산)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영우, 안현식, 루크, 이재명(`25 박재홍(HT 이경렬) –– 김태욱, 윤일록, 이혜강 - 김인한, 이훈, 한경인(`68 서상민) / 감독 : 최진한

*벤치잔류 : 이정래(GK), 정승용, 김유성, 이효균


▲ 부산 출전선수(3-4-3)

전상욱(GK) – 이정호, 추성호(`62 유호준), 이안 – 박태민, 박종우, 김한윤, 김창수 – 임상협, 한상운, 최진호(`33 양동현) / 감독 : 안익수

*벤치잔류 : 이범영(GK), 김익현, 신인섭, 이종원, 윤동민




러시앤캐시컵 8강 대진이 나왔다.

ACL 참가 4팀과 조별예선을 통과한 4팀이 추첨을 통해 8강 대진을 가지게 되었다.

ACL팀과 예선 통과팀을 상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8개팀을 무작위로 추첨하였다.


그렇게 하여 완성된 대진표가 아래와 같다.



포항 - 부산, 제주 - 수원, 경남 - 서울, 울산 - 전북 의 경기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다행히 경남은 리그컵 8강을 홈에서 치루게 되었다.

뭐.. 상대가 리그에서 패배를 맛본 서울이라 그렇지만 먼 길을 가지 않아도 되기에 다행이다. ㅎㅎ


얼핏 듣기로 홈구장 배정 순서가 있다고 한다. (아닐 수도 있다;;) => 아니다.-0- (수정)

1. 조별 예선 통과팀이 ACL 참가팀보다 우선순위이다.

2. 예선통과팀들간 경기일 때는 조별 예선 성적이 상위인 팀이 홈경기
를 가진다.

  예선 1위 > 예선 2위..  같은 순위라면 승점, 득실, 다득점으로 가릴듯..

3. ACL 통과팀들간의 경기는 작년 K리그 최종순위가 높은 팀이 홈경기를 가진다.


그렇게 하여 8개 팀을 정리해보면

포항 > 부산 > 울산 > 경남 > 서울 > 제주 > 전북 > 수원 순이 되겠다.

그래서 포항은 계속 홈경기를.... 수원은 계속 원정경기를 가지게 된다. ㅎㅎ;;



* 조별예선 결과





A매치로 인해 한 주 쉬고 다시 열린 K리그 13라운드..

1주밖에 쉬지 않았는데 엄청나게 오랫동안 쉰 거 같은 느낌은 뭘까...


아무튼 휴식기를 가지며 팀 분위기를 회복하여 상대할 상대는 전북이다. -_-;

게다가 전주 원정... 후...

승리를 거두어야 할 시기에 최악의 상대를 만났다. -0-


원정은 사촌 결혼식으로 인해 가지 못하고 결과만 접하게 되었다.

0 : 2 패배...

아.. 안타깝다.

원정 징크스를 깨기를 바랬던 마음으로 걸었던 기부 항목도 실패로 돌아갔다. ㅠㅠ


게다가 이동국 선수가 1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어찌 경남과의 경기에서 더 힘을 내는 것 같다. -0-;;


이번 패배로 인해서 경남은 6경기 연속 무승이다.

1무 5패... (FA컵 부산교통공사전 포함)

1달이 넘게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다음 경기인 부산 홈경기에는 무조건!!! 이겨야한다.

6강PO에 가기 위해서라도 상위권팀들과의 간격을 좁혀놔야한다.

아무리 혼란의 K리그라 하더라도 경남은 이길 팀은 이겨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으니...

이번 경기는 이겨야한다..


근데.. 윤빛가람이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어 2경기 연속 결장하게 생겼다.

원맨팀이라는 소리는 듣기 싫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원맨팀이라는 소리도 좋으니

이길 수 있게 만드는 멤버가 절실하다.

망할 홍명보!!!!!    평소에 쳐다보지도 않더니 팀에 중요한 시기에 데리고 가다니... -0-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3R (6월 11일-전주월드컵경기장- 14,115 명)

전북 2 에닝요(전27), 이동국(후28)

경남 0

*경고 : 임유환, 전광환, 심우연, 정훈(이상 전북), 정다훤, 윤빛가람, 김영우(이상 경남)

*퇴장 : 정다훤(경고 2회, 경남)


▲ 전북 출전선수(4-2-3-1)


염동균(GK) – 박원재, 심우연, 임유환, 전광환 – 김상식, 정훈 – 이승현(후13 로브렉), 루이스(후13 김동찬), 에닝요(후25 김형범) – 이동국 / 감독 : 최강희

*벤치 잔류 : 김민식(GK), 손승준, 진경선, 강승조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영우, 박재홍, 루크, 정다훤 – 윤빛가람, 이경렬, 박창헌(전40 윤일록) – 김인한(후30 서상민), 이훈(후11 안성빈), 한경인 / 감독 : 최진한

*벤치 잔류 : 이정래(GK), 이재명, 이혜강, 박민






경남이 이긴 경기가 언제인가를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경남의 승리가 그리운 시기이다.

더구나 승부조작 파문으로 축구계가 어수선해지고 있어서 분위기 마저 더 좋지 않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K리그 12라운드 경남의 상대는 제주이다.

쉬운 상대는 아니라 살짝 걱정도 된다.




이 날 경남FC에서는 연간회원권 소지자에게 라면을 제공하였다.

받은 라면을 먹다보니 선수들 사진 찍을 순간을 놓쳐...

이전에 비하면 사진이 조금 적으니 이해해주기를 ^^;;






 




역시나 여학생들이 많은 서포터즈...

사진찍는 위치가 역광인지라 다른 사진과 비교해서 많이 뿌였네.. ㅎㅎ;;

역시 사진찍는 것도 공부가 필요해..




갑자기 눈에 띈 것인데...

E석에 일부 좌석의 색깔이 파란색이다.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다..

좌석 교체로 그런거라 생각되는데... 이왕 교체하는 거라면 깔맞춤을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신영록 선수...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서 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라운드로 돌아오세요~~





승부조작 파문으로 인해 연맹과 구단에서 사과 현수막을 걸었고...

전광판으로도 사과안내문을 선보였다.

더불어 경기전에 양팀 주장이 팬들에게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였다.




전반 초반은 경남의 공세였다.

김영우의 멋진 슈팅을 제주 골키퍼 김호준이 몸을 던져가며 막아냈으니...

이후 제주의 반격이 시작되더니...

전반 29분 자일이 선제골을 넣었다. -0-

아.. 선제골을 내어주면 경남의 결과가 좋지 않다는게 또 떠올랐다. ;;;

이후 경남이 동점골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0 : 1 로 전반을 마쳤다.


 




어라.. 서상민 선수다..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모습을 드러냈다. ^^

남은 경기들이 많으니 멋진 경기력을 발휘해주세요~~




 

후반 시작과 함께 이훈을 대신해 정승용이 투입되었다.

그렇게 동점골을 노리던 경남은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루크의 헤딩골이 나왔다. +_+

경남에 와서 첫 골인거다. ^^

높은 타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매번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었는데..

드디어 터진 것이다...

앞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을 더 기대해야겠다...





이후 추가골을 넣으려는 두팀이였지만 결국 1 : 1 무승부로 마쳤다.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연패를 마감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겠다.

지난 상주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역시나 14번의 슈팅에서 4번의 유효슈팅이 나왔다는 건 아쉽다.

게다가 슈팅을 해도 괜찮을 상황에서도 더 좋은 찬스를 만들겠다고 패스를 하는 모습이 많았다.

대부분의 팬들은 골대를 넘어가도 시원하게 슈팅하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다음 경기는 A매치 데이로 인해 2주일이 지난 6월 11일 전북 원정이다. -0-;;

아.. 닥공의 전북이라.. 걱정스럽지만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 것 밖에 내가 할 것은 없다.

5만원이 걸린 전주원정인데.. 이겨라 제발~~ ㅋㅋ

친척 결혼식이 그 날 있어서 원정에 참여를 못해 아쉽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2라운드(5월 29일-창원축구센터-8,498명)

경남 1(루크 59')

제주 1(자일 29')


* 경고 : 김태욱, 안현식, 정승용(이상 경남), 박진옥, 자일(이상 제주)

* 퇴장 : -


▲ 경남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정다훤, 안현식, 루크, 박민 - 김태욱(71' 이경렬), 김영우, 박창헌 - 김인한, 이훈(HT 정승용), 한경인(76' 서상민) / 감독 : 최진한

* 벤치잔류 : 이정래(GK), 박재홍, 이혜강, 윤일록


▲ 제주 출전 선수(4-2-3-1)


김호준(GK) - 강준우, 강민혁, 홍정호, 박진옥 - 박현범, 오승범 - 자일(77' 강수일), 산토스(84' 권용남), 배기종(74' 이현호) - 김은중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한동진(GK), 김태민, 김인호, 최원권





리그컵 포항전, 리그 서울전, FA컵 부산교통공사전의 3연패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경남FC..

이번 상주 상무와의 리그 경기는 꼭 이겨야만 한다.

더불어 경계대상 1호인 김정우가 2군으로 갔다는 기사는 더욱 더 승리의 기운을 경남에게로 오게 하는 듯 했다.




7시 경기여서 시립테니스장에서 시간을 보내다 축구센터로 왔다.

그래도 많이 일찍 도착했다. -0-;;

경기 전날 서포터즈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내라고 축구센터 내부에 있는 선수대기실을 꾸몄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장 앞에서 걸개를 수선하는 모습이 보였다.

정말 수고가 많다..



별 특별한 일이 없기에 그냥 축구센터로 들어가려는데..

왠 승합차에서 선수들이 내린다.

오늘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이다...

아직 얼굴과 이름이 매치되지 않는 선수들이 많아 누구인지....;;;;





경기장에 들어서니 영어 축구교실 어린이들의 경기(?)가 한참 진행되고 있었다.

멋진 플레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선수들 못지 않았다. ^^

 






아직 경기시작하기 1시간 30분 전이였는데도 제법 사람들이 있다.

자세히 보니 소녀팬들이 대부분이다. +_+

위치도 서포터즈석과 선수 출입구 쪽이 가장 먼저 채워지고 있었다.

소녀들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 ㅎ



저녁으로 매점에서 컵라면을 사서 먹었다.

생일날 저녁으로 컵라면이라... 조금 슬프다. ㅠㅠ

원래는 가족들과 경기관람을 추진하려했으나 모두들 선약이 있었다는... ㅠㅠ

그래도 전날 저녁식사로 대체했기에 다행이다.


E석 최상단에서 찍어봤다.

매번 N, S석에서만 있었는데.. E석 상단에서 보는 경기장도 새롭다..

그래도 관람은 N석에서... ㅎㅎ



선수들이 등장했다.

지난번 경기의 충격은 선수들이 더 컸을테니 좋은 경기를 보여주리라 믿는다.




 


오늘 선발선수들을 살펴보니 새로운 얼굴이 보인다.

"박창현" 선수다.

신인선수가 했는데... 기사를 보니 올시즌 인천에서 경남으로 온 선수란다.

 

 

 


 




상주의 서포터즈들인데.. 외국인이 보인다...;;

뭐하는 사람들일까???




 새신랑이 될 최효진 선수...


김치우 선수도 찍으려고 했는데.. 못찾았다.;;;

 







이 날 경기에는 여러 단체에서 관람을 하러왔다.

특히 군인들이 많았는데.. 상무경기라 그런가..??

하지만 응원은 경남을 하더라는.... 그냥 놀러왔나보다..

그리고..  얼핏 듣기로 장애인 축구대표팀들도 왔단다..

위 사진에 보인 녹색 팀옷을 입은 분들이 그 중 하나인듯 싶다.

그리고 후반에 내 옆으로는 태국분들도 왔고...

이란분들도 보이긴했다.


서포터즈들의 열광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가시기도 했다.^^ 




 





전반은 경남의 페이스였다.

김인한의 슈팅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고..  또 수비수 맞고 골대를 맞는 불운이 있어

0 : 0 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_-;;

덕분에 카메라는 봉인되어버렸다.

중간중간 빗줄기가 약해질 때 빨리 꺼내 후다닥 찍고 다시 봉인을 반복했다. -0-;;;




아까 보이던 상주의 외국인 서포터즈들..

후반전 진행중에 갑자기 우리쪽으로 다가왔다.

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와서 좋을껀 없잖아..

올꺼면 경기끝나고나 오던가.. -0-;;

 
경기는 후반 36분 김인한의 헤딩 자책골로 실점하며 0 : 1 경남의 패배로 마쳤다. ㅠㅠ










이번 경기 패배로 4연패가 되었다.

경기내용도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14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이 3개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을뿐... -0-;;

마무리를 지어줄 공격수가 없는것인가...

루시오의 부재를 그동안 여러 선수들이 잘 메워왔지만..

역시나 필요할 때 한 건 해주는 건 루시오였나보다...

언제돌아올지 모를 루시오인데.. 앞으로 경남의 공격이 걱정스럽다....


다음 경기가 제주인데...

제주도 그리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기에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게다가 그 다음 주는 A매치 데이라 경기도 없다.

무조건 이겨야하는거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5월 21일-창원축구센터- 8,247명)

경남 0
상주 1(81’ 김인한 자책골)

*경고 : 윤빛가람(경남) 최효진 김지민 유창현(이상 상주)

*퇴장 : 유창현(경고 2회)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정다훤, 루크, 박민(87’ 이동근), 안현식– 박창헌(77’ 최영준), 윤빛가람, 김태욱- 한경인(66’ 윤일록), 이훈, 김인한/ 감독 :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박재홍, 이효균, 이경렬


▲ 상주 출전선수(4-4-2)


김지혁(GK)- 김치우, 김주환, 윤신영, 최효진- 김철호, 이종민, 김지민, 조용태(75’ 김동현)- 장남석, 이성재(HT 유창현)/ 감독: 이수철

*벤치 잔류: 권순태(GK), 고차원, 황지윤, 김범준, 김민수

 



FA컵 32강전이 열렸다.

경남의 상대는 부산교통공사이다.

현재 내셔널리그에 속한 팀인데... 2008년에 FA컵에서 상대하여 1 : 0 으로 이긴 전적이 있다.

손쉬운 승리는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경기를 승리로 가져올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4시 30분에 단관버스가 출발한다는데..

4시쯤 도착했지만 버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거 내가 시간을 잘못 안거가 싶었지만...

경기장 주변에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는걸로 봐서 버스가 안 온것이 틀림없다. ㅎㅎ;


버스를 기다리며 앉아 쉬는데...

축구센터에 왠 구조물이 설치되고 있다.

아마 메가스토어가 들어올듯 싶다.

그러면 앞으로 구단버스 및 중계차량은 어디로 가려나...




잠시 기다리니 경남FC 승합차가 도착했다.

오늘 신청한 인원이 적어서 승합차로 이동한단다..

하지만... 신청하지 않고 참여한 인원과 신청했지만 오지 않는 인원으로 인해..

출발직전까지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승합차로 이동가능한 인원으로 부산으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저 승합차 가운데 자리는 남성 2명만 앉으면 좋겠다.

자리가 상당히 좁다.. 엉덩이와 등이 좌석 끝에 걸치고 앉아서 불편했지만..

거리가 가까워 다행이였다는... 2시간 가까이 갔다면.. 헐.. ㅠㅠ



교통체증이 심한 창원터널만 지나니 큰 교통체증없이 구덕운동장에 도착했다.

경기장 외관만 봐도 참 오랜된 느낌이 든다.



가는 동안 입장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거의가 무료라는 이야기였지만...  2,000원이라는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ㅎㅎ;;

그래도 큰 부담은 없으니 다행..^^;





출입구를 통해 경기장에 들어간 뒤 걸개를 걸기 위해 이동하려했으나...

좌우측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막혀있다.

아무래도 적은 인원의 관중이 오다보니 청소문제 등으로 좌석 제한을 하는 듯 싶다.

하지만 구단측에 말을 해서 통로를 개방하여 걸개를 걸었다.(?)




 

이번 경기 선발명단을 보니...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를 생각하나보다.


 

-------------------------------------------------

 이정래

정다훤 - 이용기 - 이경렬 - 이재명

      최영준 - 김유성 - 이동근

      김영우 - 윤일록 - 한경인

-------------------------------------------------

아니면 이 멤버로도 충분히 부산교통공사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경남의 걸개는 옮길 때는 별로지만.. -0-

설치해놓으면 정말 멋지다.













 







전반 23분..

부산교통공사의 전재희 선수의 중거리 슛으로 0 : 0 의 균형이 무너졌다.

여태껏 경남은 선제골을 내어주고 역전한 경기가 없는데...

괜시리 걱정된다..



실점후 공세를 강화한 경남은 조금 뒤 골대를 갈랐으나..

그 전에 오프사이드가 되어 득점이 무효되었다. ㅠㅠ

 



후반이 시작됨과 동시에 윤빛가람과 김인한이 교체 투입되었다.

감독님이 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나보다.

그럴꺼면 진작에 출전시키지 그랬어요??? -0-





후반전이 진행되어도 골이 터지지 않자..

또다시 파격 교체가 이루어졌다.

루크가 교체투입되었다.

이번에도 저번경기 이용기처럼 공격수로... -_-;;;




후반 22분.. 결국 동점골이 터졌다.

남은 시간은 20분...

과연 한골이 더 터지면서 승부가 가릴지.. 무승부로 마치고 연장전으로 갈지...



승부를 내고 싶어하는 두팀은 강한 몸싸움이 이어졌고..

그로 인해 분위기가 다소 험악하게 진행되었다.

동점골이 터지자..

루크는 본래 포지션인 수비수로 내려가고... 이경렬이 미드필더로 올라왔다.

그냥 굳히기인가요... -0-





선심도 연장으로 갈꺼 갔다며 볼보이와 담소를 나누고..

경기장의 사람들도 연장전으로 가나 싶은 순간...

부산교통공사의 골이 터졌다. -_-;;


남은 시간 경남은 다시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무위로 그치고 1 : 2 패배를 했다..



 

FA컵 32강에서 경남, 대구, 광주가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뭐.. 질 수도 있다.

경남이 강한 상대라 불리는 수원, 서울에게 매번 져야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다만.. 후반전에 이겨보려고 주전급 선수 3명을 투입하고도 진게 문제이지..

이길려면 확실하게 주전급 선수들을 투입해서 대량득점을 한 뒤 교체 아웃시켜야지..

이건 뭐.. 경기도 지고.. 주전 선수 체력도 소모되고... ㅠㅠ


리그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2진급 선수들로도 이길 수있다고 판단한 감독의 미스일려나...


이렇게 하고 주말에 있을 상주전에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정말... 에휴...






 * 부산교통공사 2 : 1 경남FC (부산구덕운동장)

 - 부산교통공사 : 전재희(전23), 김경춘(후42)
 
 - 경남FC : 한경인(후22)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