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컵 결승이 25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결과는 서울이 전북을 3 : 0 으로 이겼다.



경남이 준결승에서 전북에게 졌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으나..

롯데 자이언츠의 중계도 없고..

KBS N SPORTS에서 야구를 밀어내고 생중계를 해주었기에..

시청했다.. -0-;;


결승전이라...

전북만 이겼다면 경남이 뛰는 모습을 보고 있을텐데..쩝..

아무튼.. 전북과 서울이 우승을 향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단판 승부인지라 선제골의 의미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 중요한 선제골이 후반 2분 데얀의 머리에서 나왔다.

역시 데얀이라고 할 수 밖에...

중요한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올려주는 당신은 멋쟁이!!! -_-;;



선제골을 내어준 전북은 동점골을 위해 곧바로 루이스와 김형범을 교체 출전시켰다.

하지만 동점골은 커녕 추가골을 서울에게 내주었다.

전북 골대 앞에서 수비실수를 데얀이 놓치지 않고 빼앗아 슈팅한 것을

골키퍼가 막았으나 쇄도하는 정조국이 골대로 넣었다.


이후 만회골을 넣으려는 전북의 공세와 이를 막아내며 역습을 노리는 서울의 싸움이 계속되었다.

전북의 프리킥 찬스에서 김형범 선수가 멋진 프리킥 골을 넣어주기를 기대했지만...

골은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났다. ㅠㅠ


후반 추가시간에 역습상황 속에 정조국 선수의 패스를 받은 이승렬 선수가 쐐기골을 넣었다.

이렇게 3 : 0 으로 서울의 승리로 마쳤다.


전북의 김민식 골키퍼의 멋진 선방들과 서울 선수들의 마무리 부족으로 3 : 0 의 스코어였지..

자칫 더 큰 점수차가 날 수도 있었다.

물론 전북에서도 아쉬운 찬스가 있었지만.....쩝..


이 경기의 MOM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정조국 선수가 받았다.

아빠가 된 정조국 선수라 더 축하해주고 싶다.





이후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대 위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부럽다..



개인상으로 득정왕은 데얀선수가.. 도움왕은 장남석 선수가 받게되었다.

포스코컵 득점왕에게는 상금 5백만원, 도움왕에게는 상금 3백만원이 주어진다.


◇ 득점 순위

1위 데얀(서울) 7경기 6골 (경기당 85.7%) 교체2회
2위 이준영(인천) 4경기 4골 (경기당 100%) 교체2회
3위 김은중(제주) 4경기 4골 (경기당 100%) 교체1회
4위 정성훈(부산) 5경기 4골 (경기당 80%) 교체5회
5위 로브렉(전북) 5경기 4골 (경기당 80%) 교체3회


◇ 도움 순위

1위 장남석(대구) 5경기 4골 (경기당 80%) 교체1회
2위 루시오(경남) 4경기 3골 (경기당 75%) 교체1회
3위 에닝요(전북) 6경기 3골 (경기당 50%) 교체2회
4위 데얀(서울) 7경기 3골 (경기당 42.8%) 교체2회
5위 염기훈(수원) 2경기 2골 (경기당 100%) 교체0회



















▲ 포스코컵 2010 결승전(8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0

서울 3 데얀(`47), 정조국(`55), 이승렬(`90)


*경고 : 김태환, 하대성, 아디, 이종민, 김진규(서울)

*퇴장 :


▲ 전북 출전선수(4-2-3-1)


김민식(GK) – 최철순, 심우연, 펑샤오팅, 진경선 – 김상식(`63 이광재), 손승준(`50 루이스) – 에닝요, 강승조, 김지웅(`50 김형범) - 이동국/ 감독: 최강희

*벤치잔류: 이범수(GK), 이요한, 조성환, 이광현


▲서울 출전선수(4-4-2)


김용대(GK) – 현영민, 김진규, 아디, 이종민(`73 박용호) – 제파로프, 최현태, 하대성, 김치우(`66 이승렬) – 정조국, 데얀(`81 김태환) / 감독: 넬로 빙가다

*대기명단: 조수혁(GK), 이규로, 고명진, 방승환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17라운드는 전북과의 경기다..

경남의 천적이라 부를 수도 있을 정도로 악연이 많다.

2년 연속으로 최종전에 만나 패배함으로써 플레이오프 진출 실패..

10라운드에는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골로 무승부..

포스코컵 4강 1 : 2 패배..  (조별 예선은 패스~)

덕분에 전북과 상대하면 괜시리 걱정부터 앞선다..

개인적으로는 좋아라하는 팀이긴 해도 상대팀으로는 쫌 싫다. ㅎㅎ;;


아무튼 인천, 부산전의 연승으로 상승세를 전북전에 이어가야하는데..

루시오, 김영우, 김주영 세 선수가 동시에 경고누적으로 출장정지다.. -_-;;

이래저래 힘든상황이긴하다..

게다가 주말에 비가 내린다는 일기예보도 있다.


비를 피할 곳이 적은 축구센터이기에 이번 전북전은 집에서 아프리카를 통해 보기로 했다.

절대 질까봐 안 간 것은 아니다..  요새 몸이 좋지 않아 비 맞으면 힘들듯 싶어 그런거다.. 믿어달라;;;;

근데.. 전반전은 무한도전 보느라 못 봐버렸다. -_-;;;

결국 후반전부터 봤는데...

이게 뭔일이냐.. 1 : 0 으로 이기고 있네...

누가 넣었는지 확인하니 "김인한" 이다. +_+

요새 윤빛가람과 함께 경남의 공격을 제대로 이끌어주고 있다. ^^


그리고 내가 좋아라하는 동찬군도 뛰고 있다. ㅎㅎ

나온김에 멋진 활약을 바란다는 생각을 하는 찰나..

코너킥을 멋지게 헤딩으로 넣어버린다.  ㅠㅠ

환호성에 티비보시는 아버지께서 놀라신다. ㅋㅋ

2 : 0 으로 승리를 살며시 기대하는 순간 윤빛가람이 또 골을 넣는다. +_+

동찬군의 패스를 받아서 말이다. ㅎㅎ

3 : 0 !!!

이거 제대로 전북에게 설욕을 하는구나 싶다. ^^



하지만... 에닝요가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것으로 11골이 되었네.. 루시오는 계속 10골인데 말이다. ㅠㅠ

계속된 전북의 공세를 힘겹게 막으며 역습으로 좋은 기회를 가졌지만 아쉽게 놓친다.

그러던 중 강승조가 또 골을 넣는다..

3 : 2 다.. 이런... 설마 비기겠냐 라는 생각이 불현듯 든다.. -0-;;


이후 전북의 공세를 무사히 막으며 경기를 마쳤다.

그렇게 전북과의 경기를 승리로 마쳤다. ㅠㅠ

비를 맞아도 찾아갈껄 하는 후회도 살~짝 들었다.

그래도 몸을 생각해야하니... ㅎㅎ;


다른 경기 결과를 살펴보니 전남이 제주를 이겼다.

그럼... 경남이 제주와 전북을 따돌리고 리그 1위에 오른다. +_+

오호.. 다시 리그 1위다. ㅋㅋㅋ

계속 1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골득실이 다른 상위권 팀들에 비해 적기 때문에 무조건 승점이 1점이라도 많아야 한다.

아니면 이후 경기에서 많은 점수 차로 이겨야 할 것이다.


다음 18라운드는 전남과의 경기다.

장소는 진주다..

지난 FA컵의 대패를 설욕할 기회다..

너무 많은 휴식(?)을 취한 루시오, 김영우, 김주영의 맹활약을 기대해본다. ㅎㅎ

다음주 목금쯤에 휴가 계획이 있어 휴가를 마치고 진주로 갈까도 생각해봐야겠다..






 





















▲ 쏘나타 K리그 2010 17라운드(8월 14일 창원축구센터)


경남 3 (김인한 31‘, 김동찬 61’, 도움: 김인한, 윤빛가람 61‘, 도움: 김동찬)

전북 2 (에닝요 64‘, 강승조 78’)

*경고: 이재명(경남), 진경선, 김상식(이상 전북)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태욱, 이경렬, 이지남, 이재명 - 이용래, 윤빛가람, 서상민 - 이훈(김인한 29‘), 김동찬(이용기 73’), 안상현(안성빈 67‘)

*벤치잔류: 박준혁(GK), 김종수, 박태웅, 전준형

▲ 전북 출전선수(4-3-3)


권순태(40‘ 홍정남)(GK) – 최철순, 심우연, 임유환(51’ 이광재), 진경선 - 김상식, 손승준, 강승조 - 에닝요, 로브렉, 김지웅(루이스 21‘)

*벤치잔류: 성종현, 펑샤오팅, 이광현, 임상협




<사진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포스코컵 4강전이다.

상대는 경남의 최대 천적이라 할 수 있는 전북!!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선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좋은 과정은 물론이고 좋은 결과까지 만들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1 : 2 패배..


후반기 시작하면서 수요일, 주말 경기를 계속 반복해서 하다보니

선수들 체력 문제는 심각한 듯 싶다..

그래서 내심 4강전이지만 경기를 포기하고 리그 경기에 집중했으면 했다.

저녁 약속 때문에 출전선수 명단을 나중에 확인했을 때 놀라기도 했지만 이해도 했다.

김병지(GK) – 전준형, 김주영, 이경렬 – 김진현(`72 이용래), 양상준(HT 서상민), 박태웅, 김태욱 – 이훈, 까밀로(HT 루시오), 김인한

이경렬, 김진현, 양상준, 박태웅

4명의 선수들이 선발 출전하여 전북과의 경기를 치루었다.

경기력은 직접 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출전했을꺼라 믿는다.

이후의 리그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 맹활약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


토요일에 있을 인천과의 홈경기를 끝으로 조광래 감독이 물러난다.

겸임하기에 너무 힘이 드신단다...

덕분에 순식간에 잘 나가던 팀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팀이 되어 버렸다.


연속된 주중경기와 주말경기를 빈약한 선수층으로 소화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이 드는데다

감독문제로 불안감을 느끼는 문제가 겹쳐 이 난리가 일어났다.

이번 인천전만 버티면 주말 경기만 있게 되니 다시 상승세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무참하게 져버리면 회복이 안될듯 싶다.

인천과의 경기를 기대와 걱정을 가진체 기다려야겠다.




 















▲ 포스코컵 2010 4강전(7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2 이동국(`18), 루이스(`38)

경남 1 심우연(`81, 자책골)

*경고: 김주영, 서상민, 전준형 (이상 경남) 정훈(전북)

*퇴장: -

▲ 전북 출전선수(4-2-3-1)

권순태(GK) - 신광훈, 임유환, 심우연, 진경선 - 강승조, 김상식(`63 정훈) – 에닝요(`60 로브렉), 루이스, 김지웅 – 이동국(`66 김형범)

*벤치잔류: 김민식(GK), 손승준, 이광재, 최철순


▲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 – 전준형, 김주영, 이경렬 – 김진현(`72 이용래), 양상준(HT 서상민), 박태웅, 김태욱 – 이훈, 까밀로(HT 루시오), 김인한

*벤치잔류: 김선규(GK), 김영우, 김종수, 안상현







설기현 선수가 데뷔 첫골을 넣으며 베스트 11에 뽑혔다.

심우현 선수는 수비수로 뽑혔다.

전북 수비수들의 부상으로 수비수 역할을 하고 있는데.. 

공격수에서 뽑히지 못했던것을 수비수에서 뽑혔다. ㅋ


그런데.. 경기 평점을 살펴보니..

결승골도 아닌 1골을 넣은 설기현 선수는 평점이 8.5다.

어떻게 경기를 풀어나가면 8.5를 받게 될까..

2골 1도움을 기록한 김은중 선수도 8.0이다.

경기력에서 높은 점수를 줬다고 해도 너무 심한거 같다.

이름값이 들어갔던가... 저 경기 평점 기록원들이 후하게 줬던가... 싶다..


전 포지션을 따져도 1골 1도움을 기록한 에닝요 - 8.0

1골 1도움을 기록한 지동원 - 7.0

결승골을 기록한 조재철 - 7.5

결승골 포함 2골을 기록한 로브렉 - 7.0

선취점이자 결승골을 넣은 하대성 - 8.0

설기현의 골을 도움해준 황진성 - 7.5


평점 매기는 기준이 객관적인 것도 아니라서 그러려니 하지만 좀 심하네..

물론 내가 포항의 경기를 전부 다 보지 않아서

이렇게 말하는 것도 우습지만 8.5 로 리그 최고 평점을 받을 정도로 잘했다는건 이상하지 않나???

이제 평점에 대한 신뢰는 버려야 할듯 싶다..




먼저 2골을 실점한 후 3득점을 해서 역전승을 이룬 전북이 베스트팀에 올랐다.

후반 추가시간에 터진 역전골이라 더 짜릿한 승리감을 맛보았을 것이다.

제주도 3골을 기록하며 베스트팀을 노렸지만 전북에게 밀렸다.

점수 차이가 얼마인지도 궁금해지네..

이 참에 계산도 해봐야겠다.




강원과 전북의 경기가 14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2골차를 역전시킨 전북의 저력을 보여준 경기였던 것 같다.









포스코컵 2010 4강전 경기 시간이 확정됐다.

포스코컵 2010 4강전 전북현대-경남FC 경기가 7월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수원삼성 경기는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포스코컵 2010 4강전은 단판으로 열리며 90분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연장전(전,후반 각 15분)-승부차기 순으로 승자를 정한다.

결승전은 8월 25일 단판으로 포스코컵 그룹예선 상위팀 홈에서 치러진다.

4강 진출팀의 그룹예선 순위는 전북-서울-경남-수원 순이다.






대회 우승팀에는 상금 1억원이, 준우승팀에는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지며, 대회 요강에 따라 3위부터 15위까지는 별도로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대회 득점, 도움왕은 정규리그와 구별해 별도로 가리며, 예선부터 결승전까지의 기록이 모두 포함된다. 득점왕에게는 5백만원, 도움왕에게는 3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역대 리그컵대회는 수원이 6회로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성남 울산 부산 제주가 각각 3회씩 우승을 차지해 뒤를 이었다.



◇ 개인기록 순위 결정

1. 개인기록 순위 결정은 리그컵 전경기(예선조별리그부터 본선토너먼트 결승전까지) 성적으로 결정한다.

2. 득점(Goal) 개인기록 순위 결정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① 최다득점선수 ② 출장경기가 적은 선수 ③ 출장시간이 적은 선수

3. 도움(Assist) 개인기록 순위 결정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① 최다도움선수 ② 출장경기가 적은 선수 ③ 출장시간이 적은 선수


◇ 시상

1. 본 대회의 단체상 및 개인상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우승 100,000,000원+트로피+메달

준우승 50,000,000원+상패+메달

최다득점선수 5,000,000원+상패

최다도움선수 3,000,000원+상패

*개인기록은 예선~본선 모두 포함


2. 우승 및 준우승 메달 수여는 다음과 같다.

1) 우승 : 35개의 금메달 2) 준우승 : 35개의 은메달 3) 기타 기념메달



<사진출처 : http://www.kleague.com/>



포스코컵 8강 진출팀이 결정되었다.

진출팀으로는 3개조 1위와 2위 각 3팀, 조 3위 가운데 상위 2팀이 올라간다.

전북(A조 1위), 서울(B조 1위), 부산(C조 1위), 경남(A조 2위), 제주(B조 2위), 대구(C조 2위), 수원(A조 3위), 울산(B조 3위)이 8강에서 우승을 다투게 되었다.

울산의 경우에는 포항(C조 3위)와 승점, 득실차가 같았지만 다득점(울산 7, 포항 5)에서 앞서 8강에 진출하였다.


8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단판 경기로 치러지며 90분 경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전․후반 각15분씩)-승부차기(FIFA 경기규칙적용) 순으로 승자를 결정한다.


경기장소는 예선리그 상위팀의 홈구장에서 이루어지는데 상위팀의 기준은 조별예선 순위가 우선시 된다.

예를 들어 경남과 서울이 결승에서 만난다면 조 1위를 한 서울의 홈에서 하게 된다.

같은 순위의 팀들간의 경기에서는 조별예선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그렇기에 경남과 제주간의 경기는 승점에서 앞선 경남의 홈에서 하게 된다.




우승팀에는 상금 1억원, 준우승팀에는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지며, 대회 요강에 따라 3위부터 15위까지는 별도로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대회 득점, 도움왕은 예선부터 결승전까지의 기록이 모두 포함돼 경쟁이 계속된다.

포스코컵 득점왕에게는 상금 5백만원, 도움왕에게는 상금 3백만원이 주어진다.

포스코컵 8강부터는 조별리그에서 받은 경고가 모두 소멸되며, 조별리그와 마찬가지로 경고 누적 2회때마다 다음 1경기 출장이 정지된다.

역대 리그컵대회는 수원이 6회로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성남 울산 부산 제주가 각각 3회씩 우승을 차지해 뒤를 이었다.




No.6 김인한


No.33 안상현


No.12 안성빈


No.17 이지남


No.1 김병지


<사진출처 : 경남FC홈페이지>


지난 5월 5일 부산전을 마친 후로 주말을 심심하게 보냈다.

물론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직접 관람이 용이한 축구가 없어 허전했다.

2주 간의 휴식기만에 포스코컵이 시작하였다.

경남은 전북, 전남, 수원, 강원과 같은 조에 속하여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로 전북과의 원정경기가 있었다.

석가탄신일과 함께하는 연휴이고 경기도 토요일인지라 마음먹고 원정경기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

12시에 창원축구센터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10시 반에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는 순간까지 비도 오는데 그 먼곳까지 가야하나라는 망설임으로 주저했지만

집 밖으로 나서는 순간 그냥 잊기로 했다. ^^;;


축구센터로 가는 버스 안



축구센터 앞에는 포스코컵 2라운드 경기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위에는 같은 홈구장을 쓰는 창원FC(창원시청)의 경기 안내 현수막도 있었다.







축구센터에 도착해 이리저리 살펴보니 버스 1대가 서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사람들이 서 있다.

'저 버스인가보다' 라는 생각에 다가가서 확인을 한 뒤 버스에 올라탔다.

12시가 다가옴에 따라 경남의 유니폼을 입고 버스에 올라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아직까지는 버스 1대를 채울 정도의 인원은 모이지 않는 것 같았다.

경남이 앞으로 꾸준히 활약을 해준다면 1대는 물론이고 2~3대를 동원해서 원정응원가는 날도 오겠지? ^^

버스는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정도 늦게 출발하였다.


버스는 진주를 거쳐 빗속을 통과하며 전주를 향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식사도 했다.

참.. 이번 여행에서 휴게소에서 흔치 않은 경험도 했다. ㅋ

갈 때는 식권번호를 호출하면 될 것을 직원이 번호를 소리치는 바람에

번호만 보고 있던 나는 우동을 못 먹을뻔 했다. -_-;;



아무튼 빗속을 계속 달린 결과 전주에 도착했다.

전주 IC를 지난 후에 오른쪽 저 멀리에 경기장이 보인다. +_+

저게 월드컵 경기장이구나...

전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가봤지만 그 때는 예사로 생각해 별 기억이 없다. ㅎㅎㅎ;;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인다는 흥분도 슬금슬금 올라왔다. ㅋ


비가 오는 관계로 대표로 1명이 티켓을 사기로 했나보다..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도.. (1명만 수고하면되니까... ㅎㅎ;;)

매표소는 사진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보이는 곳에 있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원정응원석인 S석 쪽으로 이동!!!





S석 출입구쪽에서 내려 가진 짐을 가지고 입장!!

비가 내려서 우비를 가지고 왔지만 입장해보니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에 꽤 있었다.

덕분에 편하게 앉아서 응원할 수 있었다. ^^





경기장에 들어서서 전체를 살피니 와우~  정말 멋지다..

역시 월드컵이 열린 곳이구나 싶더라..

창원 축구센터에 1층씩 더 올린 모습 같기도 했다. ㅎㅎ

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경기를 하게 된다면 정말 멋지겠다.




비가 와서 그런지 선수들도 몸을 천천히 푸는 것 같기도 했다.

아님 우리 오기전에 다 풀었나. ㅎㅎㅎ;;;






전광판에는 여러 안내문구가 나타나고 있었다.

근데 PET병 뚜껑은 왜 제거하는거지...

던지는 것은 PET병일텐데말이다..  이유는 뭘까??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이다.

DF가 4명이다. MF는 3명.. 그럼 4-3-3 ??

리그컵에서 새로운 전술 연습인가 싶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지남 선수는 3-4-3에서 윙백으로 뛰었다는..

그럼으로 "김병지 - 김주영, 이용기, 전준형 - 이지남, 서상민, 윤빛가람, 김태욱 - 김인한, 안상현, 김동찬" 인 것이다.

공격진은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다.

안상현 선수와 김인한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여 기량을 점검받기로 되었다.

루시오는 아직 브라질에서 안 돌아온건가... 확인을 해봐야하는 점이군..

마르셀로와 알렉스는 아직도 멀었나..

교체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심히 걱정스럽다.


친절히 교체 멤버도 보여주고 있다.

경기 내내 전북 선수 명단과 함께 교대로 나와줘서 좋았다. ^^





든든한 병지옹의 뒷모습




전반전은 0 : 1로 전북에게 뒤진 채로 마쳤다.

이용기 선수의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으로 인해 열세인 상황으로 봐서는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이용기 선수의 경고 2장은 많이 아쉽다...

첫번째는 에닝요 선수의 발은 안 부딪힌 것 같았는데... 
 
물론 발이 높았던 것은 맞으나..  에닝요의 액션이 컸다.

발을 잡고 누워있다가 프리킥을 차려고 후딱 일어나 멀쩡히 잘만 차던데... -_-+

두번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밀어서 파울이 일어났는데...

파울때문에 경고인지...  그에 따른 항의 때문에 경고인지가 아직도 의문이다..

파울때문이라면 어이가 없는거다.

항의 때문이라면 그것도 조금 아쉽다.

항의는 할 수 있지 아니한가..

다만 이용기 선수가 판정에 대한 욕설 비슷한 말을 했다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뭐.. 페널티킥을 병지옹께서 힘들게 막아주셔서 무지 기뻤다는.. ㅋㅋ


뭐.. 나중에 선취골을 준 것은 어쩔수 없었다.

내가 봐도 멋지게 넣었다..

퇴장 후 수비 포메이션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점도 조광래 감독의 부재의 영향이지.. ㅠ


데뷔골을 넣은 안성빈 선수!!


후반전에는 재정비를 마친 경남이 전반과는 다르게 공격을 활로를 찾아갔다.

59분에는 교체 출전한 안성빈 선수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멋지게 넣어졌다. ^^

이후에도 몇 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무산되었고..

전북에게도 몇 차례 위험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1 : 1로 비기나 싶었으나 83분에 결승골을 내주었다. ㅠㅠ

예전 동점골과 비슷하게 코너킥 상황에서 반대쪽으로 헤딩한 공을 이요한 선수가 넣어버렸다. ㅠ

그렇게 1 : 2로 졌다.






진 것이 분하다는 것은 다음 경기를 이기려는 의지라고 생가하면 된다.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이 아쉬움을 풀었으면 한다.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북과의 경기 내용은 훌륭했다.

전북도 멋진 경기를 보여주어 승리를 했기에 축하한다.


다만 경기 내내 일관성 없는 판정이 문제일뿐..

물론 전북 팬의 입장에서도 맘에 안드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 몰입되어 편향되게 보는 것이니까..

심판이 잘해야 경기가 매끄러워질텐데.. 아쉽다..





<영상출처 : 전북현대 홈페이지>










▲ 포스코컵 2010 1라운드(5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2 (34’ 강승조, 83’ 이요한)

경남 1 (59’ 안성빈)

*경고: 안상현, 김병지(이상 경남)

*퇴장: 이용기(경고 2회, 경남)


전북 출전명단(3-4-3)


권순태(GK) - 이요한, 임유환, 손승준(H.T 김상식 – 신광훈, 강승조, 진경선(H.T 로브렉), 박원재 – 에닝요, 심우연(73’ 이광재), 서정진

*대기명단: 홍정남(GK), 성종현, 정훈, 임상협


경남 출전명단(3-4-2-1)


김병지(GK) – 전준형, 김주영, 이용기, 이지남 – 안상현, 윤빛가람(86’ 이훈), 김태욱 – 서상민, 김인한(56’ 안성빈), 김동찬(76’ 정명오)

*대기명단: 이정래(GK), 이경렬, 양상준, 백수현


드디어 리그 1호골을 넣은 김동찬!!


멋진 어시스트를 해준 서상민!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이번 주에도 전주 원정에 가서 관람을 하려고 했으나...

가족과의 나들이 겸 식사로 인해 포기했다. ㅠㅠ

물론 티비 중계도 보지 못했다.

어찌 티비로 중계를 하면 한 번도 보지 못할꼬..

약속이 있거나 관람을 하러 가면 하니..

집에 눌러 붙어 있으면 중계는 없고.. ㅠ



아무튼 1 : 1 이라는 결과만 봐서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된다.

매번 전북과의 악연으로 괴로웠던 심정이니... ㅠㅠ

이리저리 기사와 댓글들을 살펴보니..

아쉬움이 많네..

후반 추가시간의 동점골은 참... 매번 극적인 장면을 연출하던 입장에서 당하는 입장이 되니 무지 아쉽다.

하지만 심판 판정 문제와 시간 지연이라는 문제로 깔끔한 경기는 되지 못한것 같다.

직접 보지 않았기에 이 이야기는 생략!!! -0-


참.. 드디어 김동찬 선수가 리그 첫골을 넣었다. ㅎㅎㅎ

FA컵에서 시즌 마수걸이 골을 넣더니 결국 10라운드에 넣어주었다. ^^

이제 발동을 걸었으니 부산전에 확~ 몰아서 넣고 리그컵에서도 멋진 활약을..


11라운드는 마산에서 한다. ㅎㅎㅎ

가까이서 하니 나름 기분은 좋다.. ㅋ

하지만 경기장 시설은.. OTL...

게다가 비온다는 예보가.. OTL..


그래도 가까이서 하니까 가야겠지?

12라운드는 휴식라운드니까 이번에 가야겠지?

5월22일 리그컵 경기 때까지 경기가 없으니 가야겠지?

연간회원권 소지자에게 선착순으로 티셔츠도 준다는데.. 가야겠지? ㅎㅎ








 


 








▲ 쏘나타 K-리그 2010 10R (5월 2일-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1 이동국(`90)

경남 1 김동찬(`29)

*경고 : 서상민, 김병지(이상 경남), 정훈, 임유환(이상 전북)

*퇴장 : -

▲ 전북 출전선수(4-2-3-1)


권순태(GK) - 신광훈, 펑샤오팅, 임유환, 박원재(`61 로브렉) – 정훈(`51 김상식), 진경선 – 임상협(`51 에닝요), 루이스, 서정진 – 이동국

*벤치 잔류 : 홍정남(GK), 이요한, 최태욱, 심우연


▲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 – 이용기, 김주영, 전준형 – 김태욱, 이용래, 윤빛가람, 김영우(`49 이지남) – 김동찬, 루시오(`73 이훈), 서상민(`59 이재명)

*대기명단: 이정래(GK), 이혜강, 양상준, 안상현



2010/03/23 - [動/경남FC] - K리그 각 구단의 입장권 가격을 살펴보자 - 1 (강원, 경남, 광주)

2010/03/24 - [動/경남FC] - K리그 각 구단의 입장권 가격을 살펴보자 - 2 (수원, 대전, 부산)

2010/03/24 - [動/경남FC] - K리그 각 구단의 입장권 가격을 살펴보자 - 3 (성남, 서울, 인천)

2010/03/25 - [動/경남FC] - K리그 각 구단의 입장권 가격을 살펴보자 - 4 (울산, 전북, 포항)

2010/03/25 - [動/경남FC] - K리그 각 구단의 입장권 가격을 살펴보자 - 5 (대구, 제주, 전남)




드디어 15개팀을 다 살펴봤다. ^^b

연간회원권 판매도 거의 다 끝나가는 마당에 이렇게 노가다를 왜하는지 생각도 들지만..

개인적인 궁금함에 입장권이랑 연간회원권을 정리해본다.

그래도 이렇게 다 끝내니 기분이 좋긴하다. ㅎㅎㅎ

5개로 나눠놓고 글과 그림을 일일이 확인하는게 귀찮기도 해서

다시 표로 정리해봤다. ㅎㅎㅎ


팀마다 다른 것을 이렇게 다시 보니 깔끔한데.. ㅋㅋ

물론.. 몇 군데 틀린 점은 있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경남에 대해서도 잘 모르는데

다른 팀에 대해서 모든 것을 정확하게 파악할 수는 없을테니까..



K리그 각 구단의 경기 입장권 가격과 시즌권 에 대해 살펴보기로 했다.

참고로 난 성인이니까 청소년 티켓에 대한 것은 생략!!! ㅋ

그리고 홈페이지 내용을 바탕으로 하였기에 다른 점도 있을 수 있음을 미리 이야기합니다. ^^

2010/03/23 - [動/경남FC] - K리그 각 구단의 입장권 가격을 살펴보자 - 1 (강원, 경남, 광주)

2010/03/24 - [動/경남FC] - K리그 각 구단의 입장권 가격을 살펴보자 - 2 (수원, 대전, 부산)

2010/03/24 - [動/경남FC] - K리그 각 구단의 입장권 가격을 살펴보자 - 3 (성남, 서울, 인천)

2010/03/25 - [動/경남FC] - K리그 각 구단의 입장권 가격을 살펴보자 - 5 (대구, 제주, 전남)

2010/03/25 - [動/경남FC] - K리그 각 구단의 입장권 가격을 살펴보자 - 정리




10. 울산



울산은 입장권 할인의 종류가 다양하다.

현대계열이다 보니 현대카드, 현대오일뱅크를 이용하기도 하고,

지역사회와 연결을 위해서인지 대학생 할인도 해주고 있다.

특별석이라 불리는 W석은 10,000원이다.

일반석에 속하는 E석, N석, S석은 8,000원이다.




울산의 연간회원권에 대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는 찾을 수 없었다.

인터파크에서 입장권 예매와 같이 연간회원권도 판매하고 있었다.

구매를 일찍하는 사람들에게 10,000원을 혜택을 주기도 하였다.

지금은 3차시기이고 5월까지 판매한다.

특별석인 W석은 70,000원이며, 일반석인 E석, N석, S석은 50,000원이다.

S석은 원정팀 자리라 할 수 있으니 신경쓰지 않아도 될듯...

혜택으로 09년 사인볼을 준다..

왜 하필 09년일까.. 재고 정리인것인가? -0-;;

W석은 8경기 이상, E석과 N석은 7경기 이상 경기를 관람해야 금전적 이득을 보게 된다.



11. 전북




작년 우승팀 전북이다.

특별석이라 불리는 W석은 15,000원이다.

일반석이라 불리는 E석과 S석은 10,000원이다.

전북서포터석이라 불리는 N석은 6,000원이다.




전북의 연간입장권도 울산과 같이 인터파크에서 구매하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이런 문구가 적혀져 있다.

"*인터파크에서 판매가 종료되었으니 구입을 원하시는 분은 별도로 문의 해주시기 바랍니다.
063-273-1763 손지훈팀장"

필요하신 분은 전화라도 해보시길...

특별석이라 불리는 W석은 60,000원이다.

일반석이라 불리는 E석과 S석은 40,000원이다.

전북서포터석이라 불리는 N석은 30,000원이다.

W석, E석, S석은 5경기 이상,

N석은 6경기 이상 관람을 해야 금전적 이득을 보게 된다.



12. 포항

 

아시아 챔피언 포항이다.

포항은 입장권을 좌석 구분 없이 모두 10,000원으로 하고 있다.

울산과 마찬가지로 주변 대학과 제휴를 맺어 50%를 할인해주고 있다.



포항은 입장권과 마찬가지로 연간회원권을 좌석 구분 없이 40,000원에 판매하고 있다.

S석은 원정 서포터즈들이 위치하는 곳이라 S석은 제외한 것 같다.


5경기 이상을 경기 관람을 하게 되면 금전적 이득을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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