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컵 결승이 25일 전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렸다.

결과는 서울이 전북을 3 : 0 으로 이겼다.



경남이 준결승에서 전북에게 졌기에 크게 신경쓰지 않으려고 했으나..

롯데 자이언츠의 중계도 없고..

KBS N SPORTS에서 야구를 밀어내고 생중계를 해주었기에..

시청했다.. -0-;;


결승전이라...

전북만 이겼다면 경남이 뛰는 모습을 보고 있을텐데..쩝..

아무튼.. 전북과 서울이 우승을 향해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단판 승부인지라 선제골의 의미는 이루 말할 수가 없다.

그 중요한 선제골이 후반 2분 데얀의 머리에서 나왔다.

역시 데얀이라고 할 수 밖에...

중요한 경기마다 공격포인트를 올려주는 당신은 멋쟁이!!! -_-;;



선제골을 내어준 전북은 동점골을 위해 곧바로 루이스와 김형범을 교체 출전시켰다.

하지만 동점골은 커녕 추가골을 서울에게 내주었다.

전북 골대 앞에서 수비실수를 데얀이 놓치지 않고 빼앗아 슈팅한 것을

골키퍼가 막았으나 쇄도하는 정조국이 골대로 넣었다.


이후 만회골을 넣으려는 전북의 공세와 이를 막아내며 역습을 노리는 서울의 싸움이 계속되었다.

전북의 프리킥 찬스에서 김형범 선수가 멋진 프리킥 골을 넣어주기를 기대했지만...

골은 아쉽게도 골대를 벗어났다. ㅠㅠ


후반 추가시간에 역습상황 속에 정조국 선수의 패스를 받은 이승렬 선수가 쐐기골을 넣었다.

이렇게 3 : 0 으로 서울의 승리로 마쳤다.


전북의 김민식 골키퍼의 멋진 선방들과 서울 선수들의 마무리 부족으로 3 : 0 의 스코어였지..

자칫 더 큰 점수차가 날 수도 있었다.

물론 전북에서도 아쉬운 찬스가 있었지만.....쩝..


이 경기의 MOM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정조국 선수가 받았다.

아빠가 된 정조국 선수라 더 축하해주고 싶다.





이후 시상식이 열렸다.

시상대 위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는 모습을 보니 왠지 부럽다..



개인상으로 득정왕은 데얀선수가.. 도움왕은 장남석 선수가 받게되었다.

포스코컵 득점왕에게는 상금 5백만원, 도움왕에게는 상금 3백만원이 주어진다.


◇ 득점 순위

1위 데얀(서울) 7경기 6골 (경기당 85.7%) 교체2회
2위 이준영(인천) 4경기 4골 (경기당 100%) 교체2회
3위 김은중(제주) 4경기 4골 (경기당 100%) 교체1회
4위 정성훈(부산) 5경기 4골 (경기당 80%) 교체5회
5위 로브렉(전북) 5경기 4골 (경기당 80%) 교체3회


◇ 도움 순위

1위 장남석(대구) 5경기 4골 (경기당 80%) 교체1회
2위 루시오(경남) 4경기 3골 (경기당 75%) 교체1회
3위 에닝요(전북) 6경기 3골 (경기당 50%) 교체2회
4위 데얀(서울) 7경기 3골 (경기당 42.8%) 교체2회
5위 염기훈(수원) 2경기 2골 (경기당 100%) 교체0회



















▲ 포스코컵 2010 결승전(8월 25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0

서울 3 데얀(`47), 정조국(`55), 이승렬(`90)


*경고 : 김태환, 하대성, 아디, 이종민, 김진규(서울)

*퇴장 :


▲ 전북 출전선수(4-2-3-1)


김민식(GK) – 최철순, 심우연, 펑샤오팅, 진경선 – 김상식(`63 이광재), 손승준(`50 루이스) – 에닝요, 강승조, 김지웅(`50 김형범) - 이동국/ 감독: 최강희

*벤치잔류: 이범수(GK), 이요한, 조성환, 이광현


▲서울 출전선수(4-4-2)


김용대(GK) – 현영민, 김진규, 아디, 이종민(`73 박용호) – 제파로프, 최현태, 하대성, 김치우(`66 이승렬) – 정조국, 데얀(`81 김태환) / 감독: 넬로 빙가다

*대기명단: 조수혁(GK), 이규로, 고명진, 방승환




<사진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포스코컵 4강전이다.

상대는 경남의 최대 천적이라 할 수 있는 전북!!

걱정스러운 마음이 앞선 것이 사실이다.

그래도 좋은 과정은 물론이고 좋은 결과까지 만들수 있을꺼라 생각했다.

하지만 결과는 1 : 2 패배..


후반기 시작하면서 수요일, 주말 경기를 계속 반복해서 하다보니

선수들 체력 문제는 심각한 듯 싶다..

그래서 내심 4강전이지만 경기를 포기하고 리그 경기에 집중했으면 했다.

저녁 약속 때문에 출전선수 명단을 나중에 확인했을 때 놀라기도 했지만 이해도 했다.

김병지(GK) – 전준형, 김주영, 이경렬 – 김진현(`72 이용래), 양상준(HT 서상민), 박태웅, 김태욱 – 이훈, 까밀로(HT 루시오), 김인한

이경렬, 김진현, 양상준, 박태웅

4명의 선수들이 선발 출전하여 전북과의 경기를 치루었다.

경기력은 직접 보지 않아 모르겠으나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이기에 출전했을꺼라 믿는다.

이후의 리그 경기에서도 모습을 드러내 맹활약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


토요일에 있을 인천과의 홈경기를 끝으로 조광래 감독이 물러난다.

겸임하기에 너무 힘이 드신단다...

덕분에 순식간에 잘 나가던 팀에서 나락으로 떨어지는 팀이 되어 버렸다.


연속된 주중경기와 주말경기를 빈약한 선수층으로 소화하다보니 체력적으로 힘이 드는데다

감독문제로 불안감을 느끼는 문제가 겹쳐 이 난리가 일어났다.

이번 인천전만 버티면 주말 경기만 있게 되니 다시 상승세를 가져갈 수 있을 것이다.

무참하게 져버리면 회복이 안될듯 싶다.

인천과의 경기를 기대와 걱정을 가진체 기다려야겠다.




 















▲ 포스코컵 2010 4강전(7월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2 이동국(`18), 루이스(`38)

경남 1 심우연(`81, 자책골)

*경고: 김주영, 서상민, 전준형 (이상 경남) 정훈(전북)

*퇴장: -

▲ 전북 출전선수(4-2-3-1)

권순태(GK) - 신광훈, 임유환, 심우연, 진경선 - 강승조, 김상식(`63 정훈) – 에닝요(`60 로브렉), 루이스, 김지웅 – 이동국(`66 김형범)

*벤치잔류: 김민식(GK), 손승준, 이광재, 최철순


▲ 경남 출전선수(3-4-3)

김병지(GK) – 전준형, 김주영, 이경렬 – 김진현(`72 이용래), 양상준(HT 서상민), 박태웅, 김태욱 – 이훈, 까밀로(HT 루시오), 김인한

*벤치잔류: 김선규(GK), 김영우, 김종수, 안상현




포스코컵 2010 4강전 경기 시간이 확정됐다.

포스코컵 2010 4강전 전북현대-경남FC 경기가 7월 28일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FC서울-수원삼성 경기는 같은 날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각각 열린다.

포스코컵 2010 4강전은 단판으로 열리며 90분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경우 연장전(전,후반 각 15분)-승부차기 순으로 승자를 정한다.

결승전은 8월 25일 단판으로 포스코컵 그룹예선 상위팀 홈에서 치러진다.

4강 진출팀의 그룹예선 순위는 전북-서울-경남-수원 순이다.






대회 우승팀에는 상금 1억원이, 준우승팀에는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지며, 대회 요강에 따라 3위부터 15위까지는 별도로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대회 득점, 도움왕은 정규리그와 구별해 별도로 가리며, 예선부터 결승전까지의 기록이 모두 포함된다. 득점왕에게는 5백만원, 도움왕에게는 3백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한편 역대 리그컵대회는 수원이 6회로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성남 울산 부산 제주가 각각 3회씩 우승을 차지해 뒤를 이었다.



◇ 개인기록 순위 결정

1. 개인기록 순위 결정은 리그컵 전경기(예선조별리그부터 본선토너먼트 결승전까지) 성적으로 결정한다.

2. 득점(Goal) 개인기록 순위 결정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① 최다득점선수 ② 출장경기가 적은 선수 ③ 출장시간이 적은 선수

3. 도움(Assist) 개인기록 순위 결정의 우선순위는 다음과 같다.

① 최다도움선수 ② 출장경기가 적은 선수 ③ 출장시간이 적은 선수


◇ 시상

1. 본 대회의 단체상 및 개인상 시상내역은 다음과 같다.

우승 100,000,000원+트로피+메달

준우승 50,000,000원+상패+메달

최다득점선수 5,000,000원+상패

최다도움선수 3,000,000원+상패

*개인기록은 예선~본선 모두 포함


2. 우승 및 준우승 메달 수여는 다음과 같다.

1) 우승 : 35개의 금메달 2) 준우승 : 35개의 은메달 3) 기타 기념메달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월드컵이 드디어 끝났다.

대한민국의 원정 16강 진출이라는 업적을 남기면서 국민들에게 멋진 감동을 주었다.

그 덕분에 국내 축구는 1달정도의 휴식기를 가지게 되었다.

그래서 기분전환 거리가 없어 허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 다시 국내 축구 경기들이 시작하였다

경남의 첫 경기로는 제주와의 포스코컵8강이다.

오랜만의 경기인지라 기대되는 마음으로 반가를 쓰고 경기장으로 찾아갔다. ^^



경기장 입구에서 발견한 치킨 판매점..

솔직히 경기장 주변에서 먹을거리가 없어 있다면 장사가 잘 될꺼라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하나가 생겼네.. ㅋ

물론 장사가 잘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ㅎㅎ



연간회원 전용 출입구가 있지만..

아직 저리로 들어가기는 어색하네.. ㅎㅎ

다음 경기에서는 저리로 들어가봐야겠다.


입장을 하니 역시나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하프라인에서는 어린 아이들의 공연이 있었다.

솔직히 크게 관심이 가지는 않지만 열심히 추는 아이들의 성의에 잠시나마 집중을 해주었다. ^^;;












지난 제주와의 리그경기에서는 제주 서포터즈들이 오지 않았.었다

제주 유님폼을 입고 응원하시는 분들이 있기는 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제주의 걸개를 보게 되었다.

평일 오후 경기임에도 이렇게 찾아오는 모습이 대단하기도 하였다.

제주에서 오신건가???




이거 참 마음에 든다.

특히 저 문구..

나도 생각했었던 문구인데... ^^







경남의 홈경기가 아프리카를 통해 중계되었다.

경기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에게는 참 고마운 일이다. ^^

또한 축구에 목마른 팬들에게도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시켜주는 일이다. ^^

0123456789101112
경남FC 선발선수












전반전은 김은중 선수의 골로 0 : 1로 뒤진채로 전반전을 마쳤다. ㅠㅠ

까밀로 선수의 슈팅이 골키퍼 손을 맞고 골대도 맞으며 나온 것이 참 아쉽다.








이번 경기는 토너먼트 경기이기 때문에 지면 탈락이다.

그래서 만회골을 터트리기 위해 맹공을 펼쳤지만 제주의 골문을 열리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 45분!!!

루시오 선수의 헤딩골로 동점이 되었다. 

그 감격은 와~ 






전후반이 끝나고 연장전을 치루어야 했다.

선수들은 지친 몸을 마사지하고 땀에 젖은 유니폼을 털고, 짜며 연장전을 준비했다.

벗은 몸을 찍은 사진을 보니 ㅎㄷㄷㄷ







연장 전후반 각각 15분이 흘렀지만 골은 터지지 않았다.

결국 승부차기를 실시하게 되었다.

처음으로 승부차기를 직접 보게 되었다.

오~~ 이 긴장감이란... 이루 말할 수가 없다.





1번 주자 김동찬


2번 주자 이훈


3번 주자 이용래


4번 주자 김인한








병지옹의 2번의 선방에 힘입어 4 : 3 으로 힘겹게 이겼다. ㅠㅠ

와.. 후반기 시작을 힘들었지만 승리로 이끌어서 기분은 좋네..

그렇지만 승부차기만큼은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

마음이 너무 쫄려서 힘들었다..








힘겹게 이겨서인지 선수들의 표정이 참 밝다.

정말 힘든 경기를 해서 고생이 많았다.

푹 쉬고 주말 광주하고의 경기에서도 멋진 경기를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



경기가 연장전에다가 승부차기까지 가는 바람에 사진이 너무 많아져버렸다.

물론 제대로 나온 사진은 얼마 없지만..

막 올리는 성격때문에 정리하기도 힘들네..









 
<출처 :  아프리카>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MOM은 K리그 홈페이지에 올라오지 않아서 나오는대로 올리겠습니다.




▲ 포스코컵 2010 8강전(2010년 7월 14일 - 창원축구센터)

경남 1(루시오 45)

제주 1(김은중 29)

승부차기 : 경남 4 - 3 제주


*승부차기 결과 (제주 선축)

제주 : 김은중(X,골키퍼선방), 이상협(O), 조용형(X,골키퍼선방), 한재만(O), 홍정호(O)

경남 : 김동찬(X,골키퍼선방), 이훈(O), 이용래(O), 김인한(O), 루시오(O)



* 경고 : 까밀로, 김영우(이상 경남), 마철준, 김호준, 구자철(이상 제주)

* 퇴장 : -

▲ 경남 선발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전준형, 이지남(74 김태욱), 김주영, 이용래 - 김영우(90김진현), 윤빛가람(122 이훈), 서상민(54 김인한) - 까밀로(51 김동찬), 루시오, 안상현


▲ 제주 선발 출전 선수(4-2-3-1)


김호준(GK) - 이상호(121 한재만), 조용형, 강민혁, 마철준(101 구경현) - 구자철, 오승범 - 이현호(HT 김영신), 산토스(68 이상협), 네코(83 홍정호) - 김은중



<사진출처 : http://www.kleague.com/>



포스코컵 8강 진출팀이 결정되었다.

진출팀으로는 3개조 1위와 2위 각 3팀, 조 3위 가운데 상위 2팀이 올라간다.

전북(A조 1위), 서울(B조 1위), 부산(C조 1위), 경남(A조 2위), 제주(B조 2위), 대구(C조 2위), 수원(A조 3위), 울산(B조 3위)이 8강에서 우승을 다투게 되었다.

울산의 경우에는 포항(C조 3위)와 승점, 득실차가 같았지만 다득점(울산 7, 포항 5)에서 앞서 8강에 진출하였다.


8강부터 결승까지 토너먼트 단판 경기로 치러지며 90분 경기에서 승부가 나지 않을 경우 연장전(전․후반 각15분씩)-승부차기(FIFA 경기규칙적용) 순으로 승자를 결정한다.


경기장소는 예선리그 상위팀의 홈구장에서 이루어지는데 상위팀의 기준은 조별예선 순위가 우선시 된다.

예를 들어 경남과 서울이 결승에서 만난다면 조 1위를 한 서울의 홈에서 하게 된다.

같은 순위의 팀들간의 경기에서는 조별예선 결과에 따라 결정된다.

그렇기에 경남과 제주간의 경기는 승점에서 앞선 경남의 홈에서 하게 된다.




우승팀에는 상금 1억원, 준우승팀에는 상금 5천만원이 주어지며, 대회 요강에 따라 3위부터 15위까지는 별도로 순위를 매기지 않는다. 대회 득점, 도움왕은 예선부터 결승전까지의 기록이 모두 포함돼 경쟁이 계속된다.

포스코컵 득점왕에게는 상금 5백만원, 도움왕에게는 상금 3백만원이 주어진다.

포스코컵 8강부터는 조별리그에서 받은 경고가 모두 소멸되며, 조별리그와 마찬가지로 경고 누적 2회때마다 다음 1경기 출장이 정지된다.

역대 리그컵대회는 수원이 6회로 최다 우승을 차지했고, 성남 울산 부산 제주가 각각 3회씩 우승을 차지해 뒤를 이었다.





아버지 앞에서 경기를 뛴 최원우!!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포스코컵 예선 마지막 경기다.

결과에 상관없이 8강에 올랐지만 조순위도 중요하고 지는 것보다 이기는게 더 좋으니 승리를 기대했다.

이번 강원 원정에도 참여할까 했지만

나중에 포스팅하겠지만 경주+대구+서울 여행으로 피곤한 나머지 포기하고 집에서 쉬는걸로 했다.

물론 경남의 승리를 예상하였기에 맘 편히 쉴수 있었다.

그리고 아프리카에서도 경남의 경기를 중계를 해주기에 쉬는 것으로 했다.


역시나 강원에 2 : 1로 이겼다. ^^

전준형 선수의 멋진 헤딩골과 윤빛가람 선수의 멋진 슛으로 2득점!!!

이번 포스코컵에서는 윤빛가람 선수의 활약이 돋보인다.

전북전 1AS, 전남전 1골, 수원전 1골, 강원전 1골1AS 으로 전경기 공격포인트다. +_+

이런 페이스라면 신인왕은 무난히 가져올 것 같다. ^^

후반기 리그에서도 꾸준한 활약을 보여주면 좋겠다. ㅎ


참.. 최원우 선수가 강원전에 출전하였다.

최원우 선수의 아버지가 강원FC의 최순호 감독이다. ㅎㅎ

아버지 앞에서 경기를 뛰게 되니 서로에게 남다른 경기가 되었을 것이다. ^^

어머니는 아무래도 아들편을 들지 않았을까 싶다. ㅋ

"최순호vs최원우, K-리그 최초 ‘부자대결’ 탄생"





<영상출처 : 인터넷 강원일보>


※ 전반20분 경남FC 전준형

 

※ 후반34분 경남FC 윤빛가람 골


 

※ 후반44분 강원FC 이창훈 골










▲ 포스코컵 2010 5라운드(2010년 6월 6일-춘천종합운동장)

강원 1 (89‘ 이창훈)

경남 2 (19‘ 전준형, 도움: 윤빛가람, 78’ 윤빛가람, 도움: 루시오)

* 경고 : 김태욱, 이용기(이상 경남)

* 퇴장 : -


▲ 강원 출전 선수명단(4-2-3-1)


유현(GK) - 하재훈, 곽광선, 정철운, 박상진 - 권순형, 김창희 - 하정헌, 안성남(60‘ 김봉겸), 이창훈 - 김영후

* 대기명단 : 정산(GK), 김승명, 이윤의, 김진일, 김정주, 이준협


▲ 경남 출전 선수명단(3-4-3)


김병지(GK) - 전준형, 김주영, 이용기 - 김태욱, 윤빛가람, 이용래, 서상민(77‘ 최원우) - 이훈(HT 김인한), 루시오, 안상현(66‘ 김영우)

* 대기명단 : 김선규(GK), 안성빈, 김진형, 이지남


휴가 복귀 후 첫골!! 루시오!!


어엿한 주전선수!! 윤빛가람!!


2골을 몰아넣은 김인한!!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6월2일..

지방선거가 이루어지는 날이다.

더불어 포스코컵 4라운드도 열렸다. ㅎ

깔끌하게 한표를 던지고 경기장으로 나섰다.


오후 4시경기인지라 햇빛이 장난아니였다.

그래도 뭐 별수있나.. 가서 구경할 수 밖에 ㅋ

버스가 제 때 오지 않아 여유롭게 경기장을 구경하며 사진을 찍지는 못했다.

게다가 이날은 김영우 선수와 이지남 선수의 팬사인회도 열렸다.

김영우 선수는 부상회복 차원일테고..

이지남 선수는 지난경기 퇴장으로 출전이 불가해서 일 것이다. ㅋㅋ

북문 쪽에서 한다는 정보를 가지고 힘들게 계단을 올라갔지만 보이지 않는다.;;;

포기하고 맥주를 한잔 받아서 경기장에 들어서니까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었다. ㅋㅋ



시간은 여유가 있었지만 사람들이 꽤 있어서 아슬아슬하게 받았다. ㅎ

지난 전남전에 산 유니폼 뒤쪽에다가 받았다.

받은 김에 입고 응원하려 했는데 뭔가 어색한 느낌이 들어 다음으로 미루었다. -_-;;




사인회 덕분에 선수들 훈련하는 사진이 없다. ㅠㅠ

슈팅연습부터 보게 되었다.

버스만 좀 일찍 왔다면 더욱 많은 사진을 찍었을텐데.. (그렇다고 질 좋은 사진이 나올리는 없지만;;;)




슈팅연습하는 사진은 달랑 2장...

연습장면에 집중할 수 없는 이유가 있었다.

이유는....






포메이션 사진을 찍을려고 했는데 지나가버렸다. -_-;;

대기선수 사진을 만족을.. ㅠㅠ

근데 이경렬 선수는 언제쯤 볼 수 있을려나..

1순위 선수로 기대가 컸는데.. 좀처럼 기회가 없네..



수원 서포터즈들이다.

다른 팀들처럼 넓게 자리를 잡는게 아니라 자리를 집중적으로 차지하였다.

게다가 서포팅도 대단하였다. ^^

머나먼 경남 원정에서 저런 모습인데 홈인 수원에서는 정말... 무서울꺼 같다.





무더운 날씨 속에서 경기가 시작되었다.

시작될 쯤 앞쪽에서 뭔가가 움직인다..

자세히 보니 치어리더다. +_+

아까 하프라인에서 춤을 추시던 그분들이다.

역시나 전반 초반에 집중력이 흐트러졌다. ;;;

그래도 후딱 찍고 경기에 집중했다. ㅎㅎㅎ;;;

덕분에 사진을 몇 장 없다.








전반 10분만에 루시오가 골을 터트렸다.

휴가를 마치고 복귀한 첫 경기에서 골을 넣어주었다. ㅎ

난 너무나 순식간인지라 멍~ 하게 서 있다가 기뻐했다. ㅋ




이용기 선수와 이관우 선수가 충돌했다는...

용기 이마와 관우 뒷통수가 박은거 같은데..

용기는 살짝 아파만 한거 같은데...



전반전은 1 : 0으로 마쳤다.

무더위 속에서 응원하느라 모두들 지쳐가지만 이기고 있고..

이길꺼라는 믿음으로 더위를 물리친 것 같다. ^^





갠적으로 제일 좋아라하는 동찬군은 교체 멤버다.

어여 작년과 같은 골폭풍을 몰아쳐주시오~~


이번 경기의 신데렐라인 김인한 선수!! ㅋ

후반 교체 출전하여 멋진 활약을 보여주었다.

리그 경기에서도 멋진 모습을 보여줘요 ^^



리그컵 경기치고는 많이 온 것 같지만..

임시공휴일이고 매치업 상황을 봐서는 조금 아쉬운 관중수다..


















이거 가람이가 골넣은 후..

이 때도 루시오의 패스가 좋았다는.. ^^






윤빛가람의 골로 기뻐하고 있는데 수원의 만회골로 멍~....

하지만 조금뒤에 김인한 선수의 골로 다시 점수차를 벌렸고..

끝날 무렵에 다시 한 골을 더 넣어주었다 ^^



추가시간에 김주영 선수가 부상을 입은듯 싶은데..

종료 때까지 절룩거리며 슬슬 뛰더라는...;;;

다행히 큰 부상은 아닌것 같다.




우하하하하... 4 : 1로 이겼다.

수원전에 대한 악몽은 이제 사라져가는 것 같다.








이제 강원전만 남았다.

원정경기라 힘들 수 있지만 강원과의 경기는 좋은 결과가 많아서 크게 걱정은 안된다. ^^

한동안 휴식기를 가질테니 마무리도 멋있게 하기를 바란다. ^^




 










▲ 포스코컵 2010 4라운드(2010년 6월 2일-창원축구센터)

경남 4 (9' 루시오, 80' 윤빛가람, 도움: 루시오, 87' 김인한, 도움: 루시오, 90+2' 김인한)

수원 1 (82' 호세모따)

* 경고 : 이훈, 이용기(이상 경남), 최성환, 곽희주(이상 수원)

* 퇴장 : -


▲ 경남 출전 선수명단(3-4-3)

김병지(GK) - 이용기, 김주영, 전준형 - 김태욱, 윤빛가람, 이용래, 서상민(84‘ 김진현) - 루시오, 이훈(60‘ 김동찬), 안상현(69’ 김인한)

* 대기명단 : 김선규(GK), 안성빈, 이경렬, 이재명

▲ 수원 출전 선수명단(3-4-1-2)

김대환(GK) - 곽희주, 최성환(HT' 이상호), 민상기 - 오재석, 조원희, 백지훈, 양상민 - 이관우(60‘ 주닝요) - 이현진(59‘ 호세모따), 서동현

* 대기명단 : 박지영(GK), 허재원, 김대의, 송종국



데뷔 첫 골을 넣은 No.8 윤빛가람


No.5 김태욱


<사진출처 : 경남FC홈페이지>




5월 26일...

포스코컵 2라운드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리는 날이다. ^^

예전 FA컵 때를 떠올리며 당당히(?) 반가를 쓰고 경기장으로 갔다.

물론 한달에 한번 가야하는 치과도 이 날에 맞춰서 예약해두었고.. ㅎ

남는 시간은 PC방에서 잠시 놀며 때우고 경기장에서 먹을 간식도 샀다.


축구센터에 도착해서 보니 못보던 현수막이 보였다.

뭔가하고 보니 연간회원 전용 출입구다. +_+

오~ 이제 매표소가 있는 복잡한 출입구로 가지 않아도 되구나 하는 기쁨도 느꼈다. ㅋ

하지만 오늘은 상품판매소를 들러야하기 때문에 다음 기회에 이용해야만 했다.

이유는 유니폼 구입때문이다. ㅎㅎㅎ ^^b

다음 시즌 때 살까했지만 며칠전 있었던 생일에 받을 선물이 마땅하지 않아

이걸로 때우기로 했다. ㅋ






상품판매소 앞에서는 마스코트와 사진을 찍어주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이날 부터 "30분 일찍" 행사를 시작한다.

경기 전날에 홈페이지에 올라 다소 급하게 시작한것 같지만 취지는 참 좋다. ^^



매번 30분~1시간 전에 도착하기에 나에게는 크게 부담되지 않는다. ㅋ





입장하면서 받은 복권이다.

경기장에 들어서서 자리를 잡고 있으니 주위에서 당첨되는 소리들이 막 들렸다.

4명 중에 3명이 "다음 홈경기 티켓 1매"가 되고..

또 "사인볼"이 3명이 되더라.. -_-;;

아마 당첨 복권이 제대로 섞이지 않아서 그런가보다..

반면 "다음 기회에" 라는 것도 있었다. ㅎㅎ;;

그럼 나도... +_+ 라는 생각에 긁어보았다...

결과는......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동안 경기장 중간에서는 공연을 하였다.

매번 공연을 보는거지만 저 넓은 공간에서 공연을 하는 팀들이 조~금 안타깝기도 하다.

큰 동작들은 볼 수 있지만 세밀한 동작은 멀어서 잘 보이지 않는다.

그나마 작은 실수 정도는 눈에 띄지 않는게 장점이랄까.. ㅎ

너무나도 멀기에 관중들의 집중을 끌어모으기에는 다소 버거워보인다.

유명 가수가 공연을 한다면 모를까.. (그렇다고 가수를 부르자는 것은 아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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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팅멤버와 포메이션이다.

지난 경기 퇴장을 당한 이용기 선수 대신 이지남 선수가 선발 출전하였고..

백수현 선수가 첫 선발출전을 하였다.

병지옹도 하루 쉬어주는 것은 어떨까 싶은데.. ㅎ





평일 오후 시간임에도 원정응원을 온 전남의 서포터즈들이다.

비록 그 수가 적었지만 열정만큼은 경남의 서포터즈들만큼 대단하였다.






경남에서 전남으로 옮긴 인디오..

경남에 계속 있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ㅠㅠ

아쉽지만 경남전에서만 못하기를.. ㅎ


감독님께 혼나는(?) No.4 김주영




전반전은 윤빛가람의 골로 인해 1 : 0 으로 이긴채로 끝났다.


커플석이 필요한 시점!!!



해가 지고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추워지기 시작했다.

나름 준비를 했지만 얇은 옷이여서 그런지 몸이 오그라들어 관람을 했다.

하지만 앞 좌석을 보고서는 몸에서 열기가!!!! ;;;;;;; 부러우면 지는거다....

수현아 너 허벅지 굵은거 알겠으니 내려라.. ㅋ








경남에서 전남으로 옮긴 이상홍 선수!!



나이스~ 서상민!!!


준형아.. 지못미..




지남군 왜 그랬어?



후반 40분 전후로 박민 선수가 교체 투입되려고 했다.

그런데!!!  교체되어 나오는 이지남 선수가 걸어나오면서 경고를 받았다. -_-;;

결국 경고 누적으로 퇴장!!

경기장에 들어섰던 박민 선수는 도로 나왔다. -_-;;



다시 안상현 선수와 교체 투입된 박민 선수!!

추가시간까지 약 10분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남은 리그컵 경기에서 컨디션을 회복해서 리그 경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좋겠다. ^^


후반 추가시간까지 잘 견뎌내고 1 : 0 으로 승리!!! +_+




양 팀 선수 모두 힘들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사진이다.

모두들 멋진 경기 보여주어서 고마워요 ^^











홈경기 승리로 "승리의 하이파이브" 이벤트가 실시되었다.

팬들과 함께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것이다. ^^


다음 경기는 6월2일 창원에서 수원전이다.

선거를 마치고 가면 될 듯 싶고.. 사람들도 많이 올 것 같다. ㅎㅎ

화끈하게 이겨주면 좋겠다.



 











▲ 포스코컵 2010 2라운드(5월 26일, 창원축구센터 - 5,816명)

경남 1(36 윤빛가람)

전남 0

*경고: 서상민 김동찬 김태욱 이지남(이상 경남), 정인환(전남)

*퇴장: 이지남(경남)

▲ 경남 출전명단(3-4-3)

김병지(GK)- 이지남, 김주영, 전준형- 백수현(후37 김정수), 윤빛가람, 김태욱, 서상민- 안상현(후44 박민), 김동찬(후22 이용래), 이훈

*대기명단: 김선규(GK), 김종수, 김진현, 양상준, 안성빈

▲ 전남 출전명단(3-4-3)

박상철(GK) – 정인환 이준기, 이상홍 - 정준연(후25 김명중), 송정현, 김승현, 윤석영– 인디오(HT 정윤성), 지동원, 슈바

*대기명단: 류원우(GK), 박지용, 김형호, 이완, 백승민



No.6 김인한


No.33 안상현


No.12 안성빈


No.17 이지남


No.1 김병지


<사진출처 : 경남FC홈페이지>


지난 5월 5일 부산전을 마친 후로 주말을 심심하게 보냈다.

물론 프로야구 경기가 진행되고 있지만 직접 관람이 용이한 축구가 없어 허전했다.

2주 간의 휴식기만에 포스코컵이 시작하였다.

경남은 전북, 전남, 수원, 강원과 같은 조에 속하여 경기를 치른다.

첫 경기로 전북과의 원정경기가 있었다.

석가탄신일과 함께하는 연휴이고 경기도 토요일인지라 마음먹고 원정경기에 참여하기로 하였다. ^^

12시에 창원축구센터에서 출발하는 버스를 타기 위해

10시 반에 집을 나섰다.

집을 나서는 순간까지 비도 오는데 그 먼곳까지 가야하나라는 망설임으로 주저했지만

집 밖으로 나서는 순간 그냥 잊기로 했다. ^^;;


축구센터로 가는 버스 안



축구센터 앞에는 포스코컵 2라운드 경기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위에는 같은 홈구장을 쓰는 창원FC(창원시청)의 경기 안내 현수막도 있었다.







축구센터에 도착해 이리저리 살펴보니 버스 1대가 서 있다.

그리고 그 앞에는 사람들이 서 있다.

'저 버스인가보다' 라는 생각에 다가가서 확인을 한 뒤 버스에 올라탔다.

12시가 다가옴에 따라 경남의 유니폼을 입고 버스에 올라타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아직까지는 버스 1대를 채울 정도의 인원은 모이지 않는 것 같았다.

경남이 앞으로 꾸준히 활약을 해준다면 1대는 물론이고 2~3대를 동원해서 원정응원가는 날도 오겠지? ^^

버스는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정도 늦게 출발하였다.


버스는 진주를 거쳐 빗속을 통과하며 전주를 향했다.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 간단히 식사도 했다.

참.. 이번 여행에서 휴게소에서 흔치 않은 경험도 했다. ㅋ

갈 때는 식권번호를 호출하면 될 것을 직원이 번호를 소리치는 바람에

번호만 보고 있던 나는 우동을 못 먹을뻔 했다. -_-;;



아무튼 빗속을 계속 달린 결과 전주에 도착했다.

전주 IC를 지난 후에 오른쪽 저 멀리에 경기장이 보인다. +_+

저게 월드컵 경기장이구나...

전에 제주월드컵경기장에 가봤지만 그 때는 예사로 생각해 별 기억이 없다. ㅎㅎㅎ;;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인다는 흥분도 슬금슬금 올라왔다. ㅋ


비가 오는 관계로 대표로 1명이 티켓을 사기로 했나보다..

아니면 원래 그런건지도.. (1명만 수고하면되니까... ㅎㅎ;;)

매표소는 사진 왼쪽으로 조금만 가면 보이는 곳에 있었다.

나머지 사람들은 원정응원석인 S석 쪽으로 이동!!!





S석 출입구쪽에서 내려 가진 짐을 가지고 입장!!

비가 내려서 우비를 가지고 왔지만 입장해보니

비를 피할 수 있는 공간에 꽤 있었다.

덕분에 편하게 앉아서 응원할 수 있었다. ^^





경기장에 들어서서 전체를 살피니 와우~  정말 멋지다..

역시 월드컵이 열린 곳이구나 싶더라..

창원 축구센터에 1층씩 더 올린 모습 같기도 했다. ㅎㅎ

이 경기장을 가득 채우고 경기를 하게 된다면 정말 멋지겠다.




비가 와서 그런지 선수들도 몸을 천천히 푸는 것 같기도 했다.

아님 우리 오기전에 다 풀었나. ㅎㅎㅎ;;;






전광판에는 여러 안내문구가 나타나고 있었다.

근데 PET병 뚜껑은 왜 제거하는거지...

던지는 것은 PET병일텐데말이다..  이유는 뭘까??


선발 출전 선수 명단이다.

DF가 4명이다. MF는 3명.. 그럼 4-3-3 ??

리그컵에서 새로운 전술 연습인가 싶었다.

나중에 알았지만 이지남 선수는 3-4-3에서 윙백으로 뛰었다는..

그럼으로 "김병지 - 김주영, 이용기, 전준형 - 이지남, 서상민, 윤빛가람, 김태욱 - 김인한, 안상현, 김동찬" 인 것이다.

공격진은 새로운 인물들이 등장했다.

안상현 선수와 김인한 선수가 선발로 출전하여 기량을 점검받기로 되었다.

루시오는 아직 브라질에서 안 돌아온건가... 확인을 해봐야하는 점이군..

마르셀로와 알렉스는 아직도 멀었나..

교체설도 나오고 있는 상황에서 심히 걱정스럽다.


친절히 교체 멤버도 보여주고 있다.

경기 내내 전북 선수 명단과 함께 교대로 나와줘서 좋았다. ^^





든든한 병지옹의 뒷모습




전반전은 0 : 1로 전북에게 뒤진 채로 마쳤다.

이용기 선수의 경고 누적에 따른 퇴장으로 인해 열세인 상황으로 봐서는 괜찮은 것 같다.

하지만 이용기 선수의 경고 2장은 많이 아쉽다...

첫번째는 에닝요 선수의 발은 안 부딪힌 것 같았는데... 
 
물론 발이 높았던 것은 맞으나..  에닝요의 액션이 컸다.

발을 잡고 누워있다가 프리킥을 차려고 후딱 일어나 멀쩡히 잘만 차던데... -_-+

두번째는 페널티 박스 안에서 밀어서 파울이 일어났는데...

파울때문에 경고인지...  그에 따른 항의 때문에 경고인지가 아직도 의문이다..

파울때문이라면 어이가 없는거다.

항의 때문이라면 그것도 조금 아쉽다.

항의는 할 수 있지 아니한가..

다만 이용기 선수가 판정에 대한 욕설 비슷한 말을 했다면 어쩔 수 없다...

그래도 뭐.. 페널티킥을 병지옹께서 힘들게 막아주셔서 무지 기뻤다는.. ㅋㅋ


뭐.. 나중에 선취골을 준 것은 어쩔수 없었다.

내가 봐도 멋지게 넣었다..

퇴장 후 수비 포메이션에서 문제가 생겼다는 점도 조광래 감독의 부재의 영향이지.. ㅠ


데뷔골을 넣은 안성빈 선수!!


후반전에는 재정비를 마친 경남이 전반과는 다르게 공격을 활로를 찾아갔다.

59분에는 교체 출전한 안성빈 선수가 코너킥 상황에서 동점골을 멋지게 넣어졌다. ^^

이후에도 몇 차례 좋은 기회가 있었지만 무산되었고..

전북에게도 몇 차례 위험한 기회를 제공하기도 하였다.

1 : 1로 비기나 싶었으나 83분에 결승골을 내주었다. ㅠㅠ

예전 동점골과 비슷하게 코너킥 상황에서 반대쪽으로 헤딩한 공을 이요한 선수가 넣어버렸다. ㅠ

그렇게 1 : 2로 졌다.






진 것이 분하다는 것은 다음 경기를 이기려는 의지라고 생가하면 된다.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이 아쉬움을 풀었으면 한다.

1명이 부족한 상황에서 전북과의 경기 내용은 훌륭했다.

전북도 멋진 경기를 보여주어 승리를 했기에 축하한다.


다만 경기 내내 일관성 없는 판정이 문제일뿐..

물론 전북 팬의 입장에서도 맘에 안드는 것은 마찬가지일 것이다.

자기가 응원하는 팀에 몰입되어 편향되게 보는 것이니까..

심판이 잘해야 경기가 매끄러워질텐데.. 아쉽다..





<영상출처 : 전북현대 홈페이지>










▲ 포스코컵 2010 1라운드(5월 22일, 전주월드컵경기장)

전북 2 (34’ 강승조, 83’ 이요한)

경남 1 (59’ 안성빈)

*경고: 안상현, 김병지(이상 경남)

*퇴장: 이용기(경고 2회, 경남)


전북 출전명단(3-4-3)


권순태(GK) - 이요한, 임유환, 손승준(H.T 김상식 – 신광훈, 강승조, 진경선(H.T 로브렉), 박원재 – 에닝요, 심우연(73’ 이광재), 서정진

*대기명단: 홍정남(GK), 성종현, 정훈, 임상협


경남 출전명단(3-4-2-1)


김병지(GK) – 전준형, 김주영, 이용기, 이지남 – 안상현, 윤빛가람(86’ 이훈), 김태욱 – 서상민, 김인한(56’ 안성빈), 김동찬(76’ 정명오)

*대기명단: 이정래(GK), 이경렬, 양상준, 백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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