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안내원이 가르쳐 준 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얼마나 먼 거리일지도 모르고 그냥 걷기로 한 것이다.

아침부터 햇빛이 강하였기에 대릉원에서 샀던 얼음물을 수시로 먹으며 걸어갔다.

하지만 이 놈의 얼음은 얼마나 얼려났기에 빨리 녹지 않아 더 힘들게만 했다. ㅠㅠ


경주시내에서 벗어난 길이기도 하고..

주변에 유명 관광지와 연계된 길이 아니기에 한적한 길이였다.

지나가는 자동차도 그리 많지 않아 딱히 인도가 없어도 크게 부담되지 않았다.



역시나 갈림길에서 보이는 안내판..

국립경주박물관에서 1.1km를 걸어온 것이다.

하지만... 오릉까지는 아직 1.2km나 남았다는거...;;;;;

그래도 대충 어느 정도 왔다는거는 알았으니 그나마 다행이겠지... ㅠㅠ

이 때부터 지나가는 자동차를 얻어타고 갈까도 생각했다.

하지만 정확한 방향을 모르니 패스...   

그보다 용기가 안 난거지만... ㅎㅎ;;




한적한 길에서 버스가 다니는 길로 바뀌었다.

그 중에서도 경주한방병원이라는 곳도 보였다.

첨에 봤을 때는 어떤 관광지인가 싶었을 정도로..

그 분위기가 차분하다 해야하나..

한방병원이라면 한의원같은 곳이겠지..


병원을 지나 조금만 더 가니 딱.. 오릉 필이 나는 곳이 있었다.

"이제 다 왔구나"라고 느끼는데..

왠 "숭덕전" ;;;

그럼 더 가야하는건가.. 싶었는데...

버스정류장 이름이 '오릉 후문'이다.

그럼... 제대로 오긴 왔나보다 싶어 조금 더 힘을 내서 걸어갔다. ^^

그래도 걸어갈 길은 조금 멀다.


우하하하 제대로 온 거 맞다 ^^



 



2km를 걸어오니 또다시 다리에 무리가 왔다. -0-;;

날씨가 더운게 한 몫 한거 같기도 하다.

그래도 힘들게 왔으니 관람을 해야겠지...



입구에 들어서서 안내소에서 스탬프를 찍었다. ㅎㅎ

어느덧 스탬프판도 제법 채워졌다. ^^



나무가 크고 많아서 그늘이 펼쳐져있다.

더위 속을 헤치고 왔던 나에게는 사막에서의 오아시스만큼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반갑고 고마웠다. ㅠㅠ



그늘 속의 벤치에 앉아 잠시 더위도 식히고 다리도 주무르며 주위를 살펴보았다.

이번에 찾아온 오릉은 말 그대로 5개의 릉이다.

근데 5개의 능이 각각 독립되어 구분할 수 있는게 아니라

서로가 붙어 있는 형태라 5개의 언덕형태로 그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휴식을 취한 뒤 릉 주위를 한바퀴 돌아보았다.

입구에서 먼 북쪽 방향은 산책로와 같은 길이 보이지 않았다.

사진과 같이 수풀만 우거진 곳이였다.



릉을 살펴보고 나오는 길에 조그만 건물이 있었다.

이게.. 아까 본 '숭덕전' 이였다.



박혁거세의 제사를 위한 건물이였다.

김알지가 태어났던 계림에 이어 신라의 왕에 대한 곳이다.

여러모로 많은 것을 알게 된다. ㅎㅎ;



힘든 다리를 이끌고 다음 목적지로 정한 포석정으로 출발하였다.

다리 상태를 봐서 포석정 다음으로 가려고 했던 삼릉의 관람여부를 판단해야겠다.

물론 그 뒤의 김유신장군묘와 무열왕릉도...







※개인별 기록

▶ 홈런
 26개 - 이대호
 21개 - 가르시아, 홍성흔
 15개 - 강민호
 8개 - 전준우
 7개 - 손아섭
 6개 - 박종윤, 김주찬  
 4개 - 조성환
 2개 - 김민성
 1개 - 정훈, 문규현

▶ 실책 
 11개 - 이대호
 10개 - 박기혁 
 8개 -  강민호
 4개 - 문규현, 김주찬
 3개 - 김민성, 조성환, 손아섭, 장성우, 정보명
 2개 - 정훈, 박종윤, 가르시아
 1개 - 박준서, 양종민, 이승화, 송승준, 임경완, 허준혁(우)


▶ 도루 (성공 / 실패)
 32 / 11 김주찬
 7 / 1 전준우
 5 / 3 박종윤
 5 / 1 손아섭
 4 / 2 조성환 
 3 / 0 가르시아
 2 / 0 박기혁
 2 / 0 이승화
 2 / 2 홍성흔
 1 / 0 황성용
 1 / 0 박준서
 1 / 3 강민호
 1 / 0 김민성
 0 / 1 이대호

▶ 홀드
 6개 - 허준혁(좌)
 3개 - 김사율, 강영식
 2개 - 배장호, 이정훈
 1개 - 이정민, 김일엽

▶ 세이브 
 6개 - 임경완
 2개 - 김사율
 1개 - 허준혁(우), 이정훈, 배장호, 허준혁(좌) 

▶ 피홈런 
 16개 - 장원준
 12개 - 송승준
 9개 - 사도스키
 7개 - 조정훈
 6개 - 진명호
 5개 - 김일엽, 이재곤
 4개 - 이명우, 강영식
 3개 - 허준혁(좌), 이용훈
 2
개 - 박시영, 나승현, 김대우, 김사율, 이정훈, 임경완, 허준혁(우)
 1개 - 하준호, 이정민, 배장호







※개인별 기록

▶ 홈런
 26개 - 이대호
 21개 - 가르시아, 홍성흔
 15개 - 강민호
 8개 - 전준우
 7개 - 손아섭
 6개 - 박종윤, 김주찬  
 4개 - 조성환
 2개 - 김민성
 1개 - 정훈, 문규현

▶ 실책 
 11개 - 이대호
 10개 - 박기혁 
 8개 -  강민호
 4개 - 문규현, 김주찬
 3개 - 김민성, 조성환, 손아섭, 장성우, 정보명
 2개 - 정훈, 박종윤, 가르시아
 1개 - 박준서, 양종민, 이승화, 송승준, 임경완


▶ 도루 (성공 / 실패)
 32 / 10 김주찬
 6 / 1 전준우
 5 / 3 박종윤
 5 / 1 손아섭
 4 / 2 조성환 
 3 / 0 가르시아
 2 / 0 박기혁
 2 / 0 이승화
 2 / 2 홍성흔
 1 / 0 황성용
 1 / 0 박준서
 1 / 3 강민호
 1 / 0 김민성
 0 / 1 이대호

▶ 홀드
 6개 - 허준혁(좌)
 3개 - 김사율, 강영식
 2개 - 배장호, 이정훈
 1개 - 이정민, 김일엽

▶ 세이브 
 6개 - 임경완
 2개 - 김사율
 1개 - 허준혁(우), 이정훈, 배장호, 허준혁(좌) 

▶ 피홈런 
 16개 - 장원준
 11개 - 송승준
 9개 - 사도스키
 7개 - 조정훈
 6개 - 진명호
 5개 - 김일엽, 이재곤
 4개 - 이명우, 강영식
 3개 - 허준혁(좌), 이용훈
 2
개 - 박시영, 나승현, 김대우, 김사율, 이정훈, 임경완, 허준혁(우)
 1개 - 하준호, 이정민, 배장호




한국을 대표할 K리그 올스타팀 베스트11, 축구팬이 뽑는다.


-.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에 나설 K리그 올스타팀 베스트11 팬투표 선발
-. 7월 8일부터 7월 23일까지 온라인 팬투표


한국을 대표할 K리그 올스타팀 베스트11을 축구팬이 뽑는다.

오는 8월 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의 K리그 올스타 베스트11 온라인 팬투표가 7월 8일부터 7월 23일까지 K리그 홈페이지(www.kleague.com)에서 진행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회장 곽정환)은 팬과 함께하는 올스타전의 취지대로 축구팬들이 K리그 올스타팀 베스트11 선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팬투표 참가 방법은 K리그 홈페이지에 접속해 66명의 후보 선수 가운데 포지션별 11명(FW 2명, MF 4명, DF 4명, GK 1명)을 선택하면 된다. 팬투표 후보 선수는 K리그 기술위원회(위원장 김정남)가 올 시즌 라운드 베스트11 선정 기록과 선수 평점, 출전기록 등을 토대로 포지션별 6배수를 선정했다.

FC바르셀로나와 맞붙을 K리그 올스타팀은 총 18명으로 구성된다. 이번 온라인 팬투표로 11명을 뽑고, 올스타팀 사령탑으로 선임된 최강희 전북 감독과 K리그 기술위원회가 협의해 7명의 추가 선수를 선발, 7월 말 최종 선수명단을 확정한다. 선발된 선수가 의학상의 사유나 해외 이적 등으로 부득이 올스타전에 출전하지 못할 경우 K리그 기술위원회와 감독이 협의해 교체 선수를 정한다.

팬투표 참가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FC바르셀로나 초청 K리그 올스타전 2010’을 관전할 수 있는 입장권(25명, 1인 2매)과 스테이크&샐러드 레스토랑 빕스 식사 쿠폰(50명), K리그 올스타 선수의 사인이 담긴 유니폼(5명)과 K리그 나이키 공인구(2명), EA스포츠 FIFA10(20명) 등이 경품으로 제공된다.



◈ K리그 올스타 베스트11 팬투표 후보 명단

○ 공격수 (12명)


이동국(전북) 데얀 이승렬(이상 서울) 모따(포항) 루시오(경남) 정성훈(부산)

라돈치치(성남) 이상협(제주) 김영후(강원) 최성국(광주) 유병수(인천) 박성호(대전)


○ 미드필더 (24명)

-. 좌측 미드필더

김치우(서울) 유호준(부산) 몰리나 김진용(이상 성남) 염기훈(수원) 안성남(강원)

-. 중앙 미드필더

김상식 루이스(이상 전북) 하대성(서울) 신형민 황진성 김재성(이상 포항) 윤빛가람(경남)

조원희(수원) 구자철(제주) 김정우(광주) 백승민(전남) 조형익(대구)

-. 우측 미드필더

에닝요 최태욱(이상 전북) 노병준(울산) 박희도(부산) 인디오(전남) 황일수(대구)


○ 수비수 (24명)

-. 좌측 수비수

박원재(전북) 현영민(서울) 김동진(울산) 김창수(부산) 최원권(광주) 박정혜(대전)

-. 중앙 수비수

펑샤오팅(전북) 박용호(서울) 황재원 김형일(이상 포항) 김치곤(울산) 홍성요(부산)

사샤(성남) 곽희주 강민수(이상 수원) 조용형(제주) 곽광선(강원) 안재준(인천)

-. 우측 수비수

최철순(전북) 최효진(서울) 오범석(울산) 이용기 김영우(이상 경남) 정준연(전남)


○ 골키퍼 (6명)

김용대(서울) 김영광(울산) 김병지(경남) 정성룡(성남) 이운재(수원) 김호준(제주)


<출처 : http://www.kleague.com/>




경남FC에서는 5명이 후보에 뽑혔다.

공격수에 루시오, 미드필더에 윤빛가람, 수비수에 이용기, 김영우, 골키퍼에 김병지..

각 부분별로 후보가 나오니 좋네 ^^

월드컵 이후라 투표에 월드컵 출전선수가 많은 혜택을 볼테고..

평소 이름 있던 선수들이 유리하겠지만..

경남 선수들이 많이 뽑혔으면 좋겠다.


리그 진행 중에 일정을 바꿔가며 바르셀로나와 올스타전을 한다는 것은 어이가 없지만..

이왕하게 된 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 ^^




그리고 "Here's Another OLD TRAFFORD"  이딴 문구는 절대 안봤으면 싶다. (맨유가 싫다는 것은 아니다;;)

K리그 축제인 올스타전에 저런 문구를 또 들이댄다면 우리나라 축구팬들은 미친게다..

개인적으로 K리그 서포터즈에서 정~말 뿌듯한 걸개를 만들어 보여주었으면 한다. ^^






※개인별 기록

▶ 홈런
 26개 - 이대호
 21개 - 가르시아, 홍성흔
 14개 - 강민호
 8개 - 전준우
 7개 - 손아섭
 6개 - 박종윤, 김주찬  
 4개 - 조성환
 2개 - 김민성
 1개 - 정훈, 문규현

▶ 실책 
 11개 - 이대호
 10개 - 박기혁 
 8개 -  강민호
 4개 - 문규현, 김주찬
 3개 - 김민성, 조성환, 손아섭, 장성우, 정보명
 2개 - 정훈, 박종윤, 가르시아
 1개 - 박준서, 양종민, 이승화, 송승준, 임경완


▶ 도루 (성공 / 실패)
 30 / 10 김주찬
 6 / 1 전준우
 5 / 3 박종윤
 5 / 1 손아섭
 4 / 2 조성환 
 3 / 0 가르시아
 2 / 0 박기혁
 2 / 0 이승화
 2 / 2 홍성흔
 1 / 0 황성용
 1 / 0 박준서
 1 / 3 강민호
 1 / 0 김민성
 0 / 1 이대호

▶ 홀드
 6개 - 허준혁(좌)
 3개 - 김사율, 강영식
 2개 - 배장호, 이정훈
 1개 - 이정민, 김일엽

▶ 세이브 
 6개 - 임경완
 2개 - 김사율
 1개 - 허준혁(우), 이정훈, 배장호, 허준혁(좌) 

▶ 피홈런 
 15개 - 장원준
 11개 - 송승준
 9개 - 사도스키
 7개 - 조정훈
 6개 - 진명호
 5개 - 김일엽, 이재곤
 4개 - 이명우, 강영식
 3개 - 허준혁(좌), 이용훈
 2
개 - 박시영, 나승현, 김대우, 김사율, 이정훈, 임경완, 허준혁(우)
 1개 - 하준호, 이정민, 배장호


계림과 석빙고를 거쳐 목적지로 정한 국립경주박물관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역시나 학생무리들이 우루루 몰려다니고 있었다.

다음에 나도 저렇게 학생들을 이끌고 다녀야할텐데....

에휴... 아직 1년 넘게 남았는데도 걱정이 앞서네..




나는 박물관과 전시관 관람을 좋아한다.

어떤 주제에 대해 정리를 해서 보는 사람에게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

한번의 관람으로 하나의 주제에 대해 공부가 된다는 것...

게다가 대부분이 실내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더위, 추위 걱정이 없다. ㅋ

이번 경주 여행에서도 국립경주박물관을 들리기 위해 월요일을 최대한 피해서 일정을 잡으려고 했다.

월요일은 휴관이라서.. ^^;;

입장료는 2010년까지 무료이기에 매표소에서 입장 티켓만 받아 들어갔다.



박물관은 경주에 대해 충분한 정보를 알려주기에 경주 공부하는데 도움이 될 듯 싶다.

물론 경주에 있는 관광지를 관람한 후에 들러서..

전시된 유물과 관람했던 관광지를 연결시키면 더욱 좋을듯 싶다. ^^;;

사진에 보이는 곳이 고고관으로 메인 건물이라 보면 된다.




고고관으로 가기전에 우측에 큰 종이 보인다.

이 종이 그 유명한 에밀레종, 성덕대왕 신종이다.


얼마나 맑은 음이 나는지 궁금하기도 하다.

한번 울려봤으면 좋겠다 싶으나 그건 무리겠지?? ^^;;




어디선가 많이 본 듯한 모양이다.

'빗살무늬 토기'

역사공부를 시작하게 되면 앞부분에 배우게되는 것들 중 하나이다.

조명 때문인지 붉은 빛을 띄는게 뭔가 있어보인다. ^^;;










토우들이다.

세월이 많이 흘렸음에도 아직 윤곽을 확인할 수 있으니 좋네.. ^^

뭐.. 사람답지 않게 생긴 것들도 있지만 애교로 봐줄 수준.. ㅎ

이러한 유물들을 통해 그 당시 생활 모습을 간접적으로나마 알 수 있으니 좋은 자료 아니겠는가..


금제새날개모양금관장식




천마총 금관 - 국보 제 188호 -






신라시대의 화려한 금속 세공술을 알 수 있는 작품들이다.

일부는 천마총 발굴 당시 나왔던 유물들이라 더 의미가 있다.

하지만 '천마도'는 경주에 있지 않고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 있단다..

갔었는데.. 봤는지 기억이 나지 않네;;;;





전투 때 사용했던 물건들이겠지..

금속으로 만들다보니 녹이 생긴거 같은데.. ㅎㅎ;;








12지신들을 표현하고 있다.

똑같은 주제를 표현하고 있지만 그 표현방법이 다양함을 알 수 있다.

아마도 사용하는 용도와 만드는 사람들의 관점의 차이가 아닐까 싶다.






고고관 관람을 마치고 출구를 나오면 야외 전시품들이 있다.

뭐.. 대충 훑어만 보고 옆에 있는 안압지관으로 이동했다.

안압지 발굴과정에서 나온 것들을 전시해 놓았다.



내부 모습이다.

구조가 조금 특이하다고할까...

가운데에는 복원된 안압지의 모습을 알려주고 있다.

그리고 안압지관의 전시품들은 무덤 출토품과는 달리, 신라시대 궁중생활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들이였다.

금동아미타삼존판불좌상







관람을 마치고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매점을 들렀다.

매점에서 식사도 하기에 끼니를 해결했다.

매점안에는 학생들을 인솔하고 온 교사들이 모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왠지 나중의 내 모습일꺼라 생각하니.. ^^;; 


고고관 옆에 있는 미술관은 들어가지 않았다.

미술관이라는 이름 때문인지.. 거부감이 드는건 뭘까..;;;



관람도 마치고 배도 채우고 해서 다음 장소인 오릉으로 이동하기로 했다.

오릉으로 가는 길을 직원에게 물어봐서 알았는데..

더운 날씨에 걸어간다고하니 다소 놀라더라 ㅎㅎ;;;

놀라더라도 어쩔 수 없지.. 가는 버스편도 없고.. 자전거나 승용차도 없으니..

아무튼... 더운 날씨를 뚫고 오릉으로 발걸음을 옮기기 시작했다.






 


◆ 관람시간

  09:00 ~ 18:00 (토요일·공휴일은 1시간 연장)
  09:00 ~ 21:00 (야간연장 개관, 3월~12월 중 매주 토요일)
    (입장시간: 관람종료 30분전까지)

◆ 휴관일

매년 1월 1일, 매주 월요일(단, 옥외전시장은 휴관일에도 무료개방)
(단, 월요일이 공휴일일 때에는 공휴일 다음의 첫 번째 평일에 휴관)

◆ 입장료

 - 무료
 - 대상: 상설전시관, 어린이박물관, 무료기획전시
        (단, 유료 특별· 기획전시 제외)
※ 무료관람이라도 관람질서 유지 및 이용객 안전 등을 위해 '무료관람권'을 발행하므로 무료관람권을 발급받아 입장하셔야 합니다.

◆ 단체관람

  초·중·고등 학교에서 단체(30명 이상)로 박물관을 관람하고자 할 경우에 전시품의 보호와 관람질서유지를 위하여 학생단체관람 사전예약을 해주셔야 합니다.

◆ 약도/ 교통안내


고속버스터미널 또는 경주역에서 11, 600,603번 이용하여 박물관앞 내림


http://gyeongju.museum.go.kr/


홀로 여행을 다닐 때의 가장 큰 장점 중 하나가 즉흥적인 일정변경이다.

일행의 눈치 볼 꺼 없이 내가 보고 싶은 것을 보기도 하고..

필요에 의해 생략도 가능하니 말이다. ^^

즉흥의 일부로 찾아가게 되는 석빙고..

예전부터 말로만 들어보았는데..

직접 보기는 처음이니 설레기도했다. ㅎ




가는 길에 오던 길을 살펴보니 여전히 첨성대에는 학생들이 많다. ^^

이렇게 사진으로 첨성대를 보니 아담한게 귀엽다. ㅋ




역시 친절한 경주다..

갈림길에는 역시나 안내판이 있다.




방향을 꺾어 길을 접어드니 메밀꽃 단지가 쫙~ 펼쳐져있다.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코스이다보니 여유롭게 감상할 수 있었다.

하지만 메밀꽃의 향기가 코를 찌르는데..

그리 향기롭지가 않아 괴롭기도했다. ㅎㅎ;






메밀꽃을 보기는 처음이였다.

얘들이 나중에 메밀국수가 되는건가..;;;






메밀꽃 단지를 지나 조금 더 걸어가니 석빙고가 보였다.

덩그러니 비석이 하나 서있을뿐이다..

그런데 이게 보물이란다..;;;

무슨 보물을 이렇게 방치하는거야.. >_<

훼손시켜도 한동안 모를정도로 떨어져있고.. 관리하려는 노력도 보이지 않는데.. 헐..




석빙고 입구로 가서 내부를 살펴보아도 철책에 가로막힌데다 어두워서 자세히 볼 수 없었다.

아쉬운 마음에 내부 사진을 찾아보니 생각보다 넓다. +_+

얼음이 얼마나 들어갈 수 있을까..

이런 기술을 찾아낸 조상들이 대단하다.. -.-b




석빙고 맞은 편에는 넓은 풀밭과 나무 한 그루가 덩그러니 서있었다.

나무 밑에는 뭔가 놓여져있길래 구경하러 가보았다.


미실이다. +_+

경주에서 '선덕여왕' 촬영을 했다는데..

여기서도 일부 장면을 촬영했나보다.




발호세로 유명한 박재정과 유이의 회상신이 여기서 촬영된 것 같은데...

뭐.. 드라마를 꼼꼼히 보지 않아 확실치는 않으니 대충 넘어가자 ㅎㅎ;;




석빙고를 지나 계속 걸어가다보니 또 안내판이 보인다.

안압지로 가는 길이 있는 것으로 보아 다음 목적지로 정한 국립경주박물관으로 갈 수 있겠다. ^^




안내판 뒤에는 경주 월성에 대한 안내문이 있었다.

월성에 대한 흔적이 눈에 띄지가 않아 아쉽기는 했다.

뭐.. 자세히 살펴보면 그 흔적을 발견할 수 있겠지만

뭐가 뭔지 모르는 내가 봐서는 소용없겠지... ㅎㅎ;;;








※개인별 기록

▶ 홈런
 24개 - 이대호
 21개 - 가르시아, 홍성흔
 14개 - 강민호
 8개 - 전준우
 6개 - 박종윤, 손아섭  
 5개 - 김주찬
 4개 - 조성환
 2개 - 김민성
 1개 - 정훈, 문규현

▶ 실책 
 11개 - 이대호
 10개 - 박기혁 
 8개 -  강민호
 4개 - 문규현, 김주찬
 3개 - 김민성, 조성환, 손아섭, 장성우, 정보명
 2개 - 정훈, 박종윤, 가르시아
 1개 - 박준서, 양종민, 이승화, 송승준, 임경완


▶ 도루 (성공 / 실패)
 29 / 10 김주찬
 6 / 1 전준우
 5 / 3 박종윤
 5 / 1 손아섭
 4 / 2 조성환 
 3 / 0 가르시아
 2 / 0 박기혁
 2 / 0 이승화
 2 / 2 홍성흔
 1 / 0 황성용
 1 / 0 박준서
 1 / 3 강민호
 1 / 0 김민성
 0 / 1 이대호

▶ 홀드
 6개 - 허준혁(좌)
 3개 - 김사율, 강영식
 2개 - 배장호, 이정훈
 1개 - 이정민, 김일엽

▶ 세이브 
 6개 - 임경완
 2개 - 김사율
 1개 - 허준혁(우), 이정훈, 배장호, 허준혁(좌) 

▶ 피홈런 
 15개 - 장원준
 11개 - 송승준
 9개 - 사도스키
 7개 - 조정훈
 6개 - 진명호
 5개 - 김일엽
 4개 - 이명우, 강영식, 이재곤
 3개 - 허준혁(좌), 이용훈
 2
개 - 박시영, 나승현, 김대우, 김사율, 이정훈, 임경완
 1개 - 허준혁(우), 하준호, 이정민, 배장호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경남FC, 브라질 출신 까밀로 영입
09-10 말타 프리미어리그 9경기 16득점


경남 새로운 외국인 선수로 브라질 출신의 공격수 까밀로를 영입했다.

까밀로는 09-10 시즌 몰타 프리미어리그에서 9경기에 출전하여 16골을 넣는 활약을 펼친 스트라이커로, 올 시즌 몰타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각광받았었다.

까밀로는 빠른 스피드와 폭 넓은 슈팅 범위가 장점으로 슈팅 기회가 나면 언제든지 강한 슈팅으로 팀에 많은 공격 기회를 만드는 능력이 뛰어나다. 브라질에서는 주로 공격형 미드필더로 뛰었지만, 유럽으로 옮긴 후에는 쉐도우 스트라이커로 위치를 변경하며 탁월간 골감각을 자랑하게 되었다.

경남은 이로서 루시오를 중심으로, 마징요와 까밀로까지 브라질 출신 3인방으로 외국인 선수를 재구성하며 K리그의 후반 일정을 맞이 하게 되었다.

까밀로는 팀의 연습경기에서도 탁월한 골감각을 보여주면서, 새로운 득점원으로 활약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까밀로는 ‘몇 주간 팀에 합류해 같이 훈련하면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 많은 골로 팬들의 기대에 보답하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까밀로 선수 프로필

이름 :까밀로(Camilo)
영문명 : Camilo da Silva Sanvezzo
전 소속구단 : Qormi FC(Malta)
포지션 : FW, MF
생년월일 : 1988년 7월 21일
100M : 12
키/체중 :170/70




대릉원을 살펴본 뒤 전날 밤에 살펴본 첨성대로 다시 왔다.

역시나 학생들이 무지 많다. -0-

아침부터 축 쳐진 나와 상반되게 너무 활발한 모습이다..




어두워서 있는지도 몰랐던 '디지털 첨성대'다.

들어가려했으나 문이 안열린다. -_-;;

고장인가... 수리인가...

아님 내가 못 열고 들어간건가;;;;

내부는 아마도 첨성대를 통해 살펴볼 수 있는 천문학 이야기가 있겠지??




역시 낮과 밤에 보는 사물은 차이가 있다.

조명빨(?)보다 햇빛을 받은 모습이 더 좋아보인다. ^^

역시 사람이나 사물이나 원래의 모습이 더 좋은거 같다. ㅋㅋ




첨성대 앞에 있는 갈림길에 있는 안내판인데..

어제 왔던 방향으로 걸어가서 국립경주박물관으로 갈까했지만..

옆길을 통해 얼마되지 않는 거리에 볼거리가 있다. +_+

그 중 가장 눈에 띈 것은 '계림'

신라 하면 연결되는 것 중 하나가 "계림"이다.

왜 그런지는 모르겠다.  그냥 연결되어 떠오른다.. ㅎㅎㅎ;;

가까운 거리니까 들렀다 다시 돌아오면 되겠다 싶어 방향을 계림으로 잡았다.





안내문을 통해 김알지가 태어났다는 곳이란다.

즉.. 신라인들에게는 성스로운 숲인 것이다.

[설화]금궤에서 나온 김알지  애니매이션


그래서 그런가.. 많이 들었던 것 같다.. 물론 책이나 드라마겠지... ㅎㅎ;;




숲 안쪽에는 큰 비석이 하나 세워져있다.

불행히도 비석에 대한 설명은 비석 주위에 없었다.

단지 '향가비'라는 이름만 알 수 있었다.

결국 나중에서야 이 비석이 김알지 탄생 비화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는 것을 알게되었다.


제목밖에 모르겠다. ㅎㅎㅎ;;






계림 구경을 마치고 다시 돌아갈까 했는데 이 표지판이 눈에 띈다. +_+

'석빙고'..

이 이름은 냉장고 아냐??

오호.. 경주에도 이런 것이 있다니 구경할 마음이 생겼다.

물론 그 방향의 길은 정확히 모른채 그냥 가기로 한거다. ㅋㅋ;;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