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시즌 처럼 베스트11, 베스트매치, 베스트팀에 대해 코멘트를 하려고 했지만..

귀찮아서 넘어갔다.

근데 뭔가 허전해서 간단하게나마 적어볼까 한다.

베스트 11에 대해서는 평점에 대한 객관성이 여전히 믿음직하지 못하다..


3라운드에는 그렇게 기다리던 이동국의 100호골이 터졌다.

100호골이 터져서 부담감이 없어졌는지 101호골도 이어 나왔다.

남은 경기가 많은 만큼 기록이 어디까지 이어질지도 기대된다. ^^


 

 


 







3라운드 베스트 매치로는 먼저 2실점을 한후 5득점을 연달아 해버리며 역전승으로 마친

전북-부산 전이다.

비록 경기 중반 임상협의 퇴장이 있었지만..

전북의 공격력은 정~말 무섭다..

서울, 수원에 비해 언론에 주목을 받지 못하는 조용한 강자이다.




5득점의 영향이 전북을 3라운드 베스트팀으로 선정되게 만들었다.

3득점의 상주도 기회를 엿봤겠지만.. 전북의 벽은 넘을 수 없었다.




순위표를 캡쳐해서 붙이려는데 매번 깜빡하고 넘어가서

매 라운드 순위를 확인하기 힘들어 직접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

승무패, 승점, 득실차는 어디서나 볼 수 있기에 전 라운드와의 순위 변화를 확인해봤다.

아직 3라운드밖에 되지 않아

라운드가 끝날때마다 순위 변화 폭이 크다.

인천, 성남, 부산, 서울, 강원이 아직 리그에서 승이 없다.

그나마 인천과, 강원은 R&C컵에서 승리를 거뒀지만..

성남, 부산, 서울은 아예 승리를 맛보지 못했다.

참.. 서울은 ACL 예선에서 승리를 했지.. 그렇지만 그건 제외!!! ㅎㅎ


성남은 워낙 슬픈 현실이라 이해를 해주지만..

강원, 서울은 감독에 대한 비판이 여기저기서 나온다..

어여..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응원하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기를...































윤빛가람이 2010 시즌 신인왕에 뽑혔다.

전남의 지동원과 시즌 내내 멋진 활약을 펼치며 경쟁을 펼쳤지만..

투표결과 113표 중 80표를 받아 24표에 그친 지동원을 제치고 신인왕에 선정되었다.

생각보다 표 차이가 많이 난 이유는

아마 경남의 6강 진출이 아닐까 싶다.

빈약한 선수층에서 핵심 멤버로 뛰며 팀을 6강 챔피언쉽에 올려놓았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받은 것 같다.

거기에 대표팀 선발로 A매치 데뷔전에서 골을 넣어주는 장면도 한 몫을 했을지도..


물론 각종 대표팀에 차출된 지동원도 대표팀에서 활약을 펼쳤지만..

팀 성적이 좋지 않은게 큰 것 같다.



윤빛가람은 신인왕에 이어 시즌 베스트11에도 뽑혔다.

4번째로 많은 표를 얻어 아슬아슬했다. ㅋㅋ

그래도 신인으로 뽑힌 것은 대단하다. ^^


아쉬운 것은 득점왕을 한 유병수가 공격수에 뽑히지 못했다는거다.

1, 2위팀에서 활약한 김은중, 데얀이 선정되었는데..

득점왕이 시즌 베스트에 뽑히지 못한 것도 아이러니하다..









▲2010 쏘나타 K리그 대상 개인상 수상 현황

감독상 박경훈(제주)

최우수선수상 김은중(제주)

신인선수상 윤빛가람(경남)


GK 김용대(서울)

DF 최효진, 아디(이상 서울), 사샤(성남), 홍정호(제주)

MF 구자철(제주), 몰리나(성남), 에닝요(전북), 윤빛가람(경남)

FW 김은중(제주), 데얀(서울)


▲ 축구팬이 뽑은 ‘FAN'tastic Player (상패)


구자철(제주)


▲ 페어플레이팀 (상패 및 상금 1천만원)


강원FC


▲ 올해의 베스트팀 (상패)


FC서울


▲ 특별상 (상패 및 상금 5백만원)


-김용대(서울), 김병지(경남), 백민철(대구). 전 경기 전 시간 출장



▲ 올해의 유소년클럽 (트로피)


수원 삼성 유소년클럽(U-18세) 매탄고등학교


▲ 감사패


-(주)현대자동차
-(주)포스코
-국민체육진흥공단 성기홍 본부장
-K리그 서포터즈 연합


▲ 공로상


-성남일화프로축구단
-문화체육관광부 홍용택 사무관
-광주광역시 강운태 시장
-경찰대학 손창완 학장
-국군체육부대 부재원 부대장
-K리그 명예기자 김용일 편집장


K리그 30라운드가 치루어지면서 베스트팀도 30번 선정되었다.

각 라운드에서 아래의 기준에 맞추어 점수를 매겨서 가장 높은 팀이 그 라운드에서의 베스트팀이 된다.




역시나 승리 점수가 가장 높다. 더불어 홈구장 승리와 역전승이 곁들어진다면 더 높은 점수를 받게 되는 것이다.

물론 시작 15분내, 종료 15내에 터진 골도 한 몫을 한다.

공격적인 팀을 유도하기 위해 슈팅과 유효슈팅에서도 가점을 주었는데..

이 부분에서 많은 점수를 얻어 선정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가산점으로만 중요한 것이 아니라 감점도 조심해야했다.

과도한 파울과 경고로 인해 감점을 받아 선정되지 못한 경우도 있다.


각 라운드마다 일일이 확인하고 팀별로 비교하려고 했으나

'점유율' 이라는 항목을 적용시키는 것이 어려워 포기!!!

기록지와 비교해봐도 맞는 것이 아니라 혼란스럽다..

아는 분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각 라운드에 선정된 베스트팀을 정리해보았다.

그리고 베스트팀에 선정된 팀들의 득점도 같이 기록해봤다.

선정된 30개팀이 기록한 평점의 평균을 보니 10.92 다.

뭐.. 물론 한 팀이 좋은 평점을 받더라도 그 보다 더 좋은 평점을 받은 팀이 생기면 탈락이니..

매우 상대적이며.. 운도 필요하다. ^^

30라운드 동안 계속 기록을 저장해 놓았으면 가장 아쉬운 팀을 찾을 수 있었을텐데..

역시나 점유율이... -_-;;;





30개 라운드 중에서 가장 높은 평점을 받은 팀은 13라운드에 제주가 기록한 14.18이다.




어떻게 해서 그 점수가 나왔는지 확인해보니..

역시 5점이라는 득점과 홈승리가 있었고..

21개의 슈팅과 9개의 유효슈팅이 있었다.

점유율 점수도 3.48 인데 다른 베스트팀들과 비교해보면 높은 편이다..

여기에 감점요인도 없으니 14점대가 나왔다.



그런데 유일하게 6득점을 하며 베스트팀에 선정된 3라운드의 성남이 최대 평점이 아닌 이유는 뭘까??




우선 점유율이 13라운드의 제주보다 1.15가 낮다..

게다가 파울과 경고에서 감점이 생겼다.

이 두가지 요소에서 밀린 것 같다...

6점이나 내며 이긴 경기에서 파울과 경고가 왜저리 많은거냐구.. ㅎㅎ;;


그리고 또 한가지를 살펴보면 유효슈팅이 11개로 1.1이다.

그런데 득점은 6점..  결정력이 대단하다..

하지만 득점에 비해 적은 슈팅 수로 평점은 그리 높지 않았다는거....




그러면 최소 평점을 살펴보니 27라운드에 성남이 기록한 8.02 이다.




3점이라는 준수한 득점을 기록했으나..

슈팅과 유효슈팅이 조금 적은 편이기는 하다..

그래도 여기까지는 괜찮으나.. 감점요인을 살펴보니

파울과 경고에서 -1.1, -1.5 가 되어 8.02가 되었다.

만약 감점이 없었다면 10.62가 되었을텐데...


8.02를 받은 성남이 받은 27라운드를 살펴보니



승리한 팀들은 전부 1 : 0 이다. -_-;;;

그나마 다득점 한팀은 2 : 2 로 비긴 인천과 경남이다.

하지만 무승부 점수는 승리 점수 보다 낮다는거..

그리고 평점도 그리 좋지 않다는거..

이것으로 보아 성남은 참 운 좋게 27라운드에 베스팀에 선정되었다. ^^ 


8점대를 받은 베스팀들도 위와 비슷한 상황이지 않을까 싶다..



그러면 30번을 선정되는 동안 과연 어느 팀이 가장 많이 베스트팀에 선정되었을까...




역시나 리그 1위이자 팀득점 1위인 서울이다.

총 8번이나 선정되었다.

정말 막강한 공격력이다...

이러한 공격력이 발휘되니 홈 구장에도 관중들이 많이 찾아오는 것 같다.


뒤이어 제주와 성남이 4번씩 선정되었다.

반면 광주, 대전, 대구는 한번도 선정되지 못하였다. ㅠㅠ






마지막 라운드에서 2골을 몰아친 이동국과 오르티고사가 공격수 자리를 차지하였다.

1골 1도움을 기록한 정조국과 루시오는 아쉬울 따름이다.

미드필더에서는 1골1도움을 기록한 남광현이 뽑히지 못했다..

평점이 7.0 ;;;

뭐냐... 저건..  역전골을 넣은 공연선 선수는 뽑히고..

선제골과 역전골 도움을 기록한 선수는 뽑히지 않은데다 평점이 저따구야.. -0-;;

역시 끝까지 믿을만한 구석이라곤 없네...



오호.. 오랜만에 전북의 공격력이 살아났다.

6강에서 만날 경남으로써는 좋지 않은 징조이지만;;;

5점이라는 득점을 하고도 총점이 낮은 이유는 31개의 파울 덕분인듯..

3점이상을 올리며 승리한 팀들이 없어 다행이였지..

3점 이상에 깔끔한 팀을 만났다면

5점을 넣고도 베스트팀에 뽑히지 못하는 이변이 연출되었을지도... ㅎㅎ;;;



마지막 라운드의 베스트 매치로는 정규리그 1위를 확정지은 서울 - 대전 경기가 뽑혔다.

슬프게도 이 경기를 티비에서 본 사람이 몇 없다는거.. ㅠㅠ

야구를 좋아라하는 나조차도 이해할 수 없는 편성변경...

정말 야구전문 채널인것 같다..

그냥 야구전문 채널이라고 당당히 광고라도 하면 이해라도 할텐데...쩝..




 







정조국이 동점골을 넣은 공로 덕분에 공격수 자리에 뽑혔다.

평점이 8.0 ...

2골을 넣은 오르티고사, 1골 1도움인 김신욱, 김영후, 설기현, 모따가 평점이 7.5 인데 말이다...

여전히 일관성 없는 평점이다.;;

이번에도 울산에서 미드필더 2명을 배출했다.

울산의 상승세가 대단하다.





울산이 28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 베스트팀에 뽑혔다.

5점이라는 득점이 가히 넘을 수 없는 벽이다.

포항은 3득점으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지만 32개의 파울을 범해 아쉬울뿐... ㅎㅎ





오호.. 오랜만에 서울, 제주가 아닌 팀의 경기가 뽑혔다. ㅎㅎ

대전 - 수원의 경기가 뽑혔는데.. 이유는???? 몰라... ㅎㅎ;;



 





병지옹께서 또 골키퍼 자리를 차지하셨다.

골키퍼 포지션에서 최다 선정이며, 전 포지션에서도 2위권이다.


오랜만에 골맛을 본 호세모따가 공격수 자리를 차지했다.

동점골을 넣은 남궁도가 한 자리를 차지했는데...

1골1도움을 기록한 김은중으로서는 아쉬울 따름이다..(평점도 같고.. 둘다 MOM으로 선정됬는데...)


미드필더에서는 울산의 강세다..

4자리 중 무려 3자리를 차지했다. -0-;;

너무 몰아준게 아닌가 싶다..

유독 울산 경기의 평점이 다른 경기들에 비해 높은거 같긴한데...




오.. 울산이 베스트팀에 뽑혔다.

유독 이번 라운드에는 3골을 넣고 이긴 팀들이 4팀이나 되어서 치열했다.

       득점(1.0)  홈승리(0.5)  슈팅(0.1)  유효슈팅(0.1)  파울(15초과시 -0.1)  경고(-0.5)  경기시작15분후, 종료15분전(0.2) 

울산     3.0           0.5             1.1            0.7                  -0.3(18개)              0                          0.2                        = 5.2

전북     3.0           0.5             1.0            0.5                  -0.4(19개)            -0.5                        0.6                        = 4.7 

제주     3.0            0              1.0            0.6                    0 (13개)             -0.5                         0.2                       = 4.3

서울     3.0           0.5             1.3            0.9                   -0.3(18개)           -0.5                          0                        = 4.9


점유율을 제외한 기록만으로 집계한 점수다.

점유율은 여전히 어찌 계산할지 모르겠음..

암튼 서울이 울산보다 더 높은 점유율을 보이지 않았다는거... ㅎㅎ




베스트 매치로 또 서울이다.. -0-

서울이 화끈하게 경기를 하긴하나보다..












27라운드에도 유병수의 골폭풍은 그치지 않았다.

경남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공격수 자리를 무난히 차지하였다.

라돈치치 또한 2골을 넣으며 공격수 자리를 차지하였다.

조재철, 루시오, 남준재 선수는 2도움을 기록했으나..

유병수, 라돈치치의 벽을 넘지 못했다.


미드필더에서는 구자철 선수가 뽑히며 베스트11에 최다로 선정되는 기쁨도 함께 누렸다.




오랜만에 성남이 베스트팀에 선정되었다.

다소 낮은 점수인 8점대이긴하지만 다른 팀들도 부진했기에 선정된 듯 싶다.





제주와 서울이 자주 등장하는 베스트매치에서..

두 팀이 맞대결을 펼쳤으니 당연히 선정되는건가.. ㅎㅎ

물론 1위 싸움이 치열하기에 선정되기에는 충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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