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컵 포항전, 리그 서울전, FA컵 부산교통공사전의 3연패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경남FC..

이번 상주 상무와의 리그 경기는 꼭 이겨야만 한다.

더불어 경계대상 1호인 김정우가 2군으로 갔다는 기사는 더욱 더 승리의 기운을 경남에게로 오게 하는 듯 했다.




7시 경기여서 시립테니스장에서 시간을 보내다 축구센터로 왔다.

그래도 많이 일찍 도착했다. -0-;;

경기 전날 서포터즈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내라고 축구센터 내부에 있는 선수대기실을 꾸몄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장 앞에서 걸개를 수선하는 모습이 보였다.

정말 수고가 많다..



별 특별한 일이 없기에 그냥 축구센터로 들어가려는데..

왠 승합차에서 선수들이 내린다.

오늘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이다...

아직 얼굴과 이름이 매치되지 않는 선수들이 많아 누구인지....;;;;





경기장에 들어서니 영어 축구교실 어린이들의 경기(?)가 한참 진행되고 있었다.

멋진 플레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선수들 못지 않았다. ^^

 






아직 경기시작하기 1시간 30분 전이였는데도 제법 사람들이 있다.

자세히 보니 소녀팬들이 대부분이다. +_+

위치도 서포터즈석과 선수 출입구 쪽이 가장 먼저 채워지고 있었다.

소녀들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 ㅎ



저녁으로 매점에서 컵라면을 사서 먹었다.

생일날 저녁으로 컵라면이라... 조금 슬프다. ㅠㅠ

원래는 가족들과 경기관람을 추진하려했으나 모두들 선약이 있었다는... ㅠㅠ

그래도 전날 저녁식사로 대체했기에 다행이다.


E석 최상단에서 찍어봤다.

매번 N, S석에서만 있었는데.. E석 상단에서 보는 경기장도 새롭다..

그래도 관람은 N석에서... ㅎㅎ



선수들이 등장했다.

지난번 경기의 충격은 선수들이 더 컸을테니 좋은 경기를 보여주리라 믿는다.




 


오늘 선발선수들을 살펴보니 새로운 얼굴이 보인다.

"박창현" 선수다.

신인선수가 했는데... 기사를 보니 올시즌 인천에서 경남으로 온 선수란다.

 

 

 


 




상주의 서포터즈들인데.. 외국인이 보인다...;;

뭐하는 사람들일까???




 새신랑이 될 최효진 선수...


김치우 선수도 찍으려고 했는데.. 못찾았다.;;;

 







이 날 경기에는 여러 단체에서 관람을 하러왔다.

특히 군인들이 많았는데.. 상무경기라 그런가..??

하지만 응원은 경남을 하더라는.... 그냥 놀러왔나보다..

그리고..  얼핏 듣기로 장애인 축구대표팀들도 왔단다..

위 사진에 보인 녹색 팀옷을 입은 분들이 그 중 하나인듯 싶다.

그리고 후반에 내 옆으로는 태국분들도 왔고...

이란분들도 보이긴했다.


서포터즈들의 열광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가시기도 했다.^^ 




 





전반은 경남의 페이스였다.

김인한의 슈팅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고..  또 수비수 맞고 골대를 맞는 불운이 있어

0 : 0 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_-;;

덕분에 카메라는 봉인되어버렸다.

중간중간 빗줄기가 약해질 때 빨리 꺼내 후다닥 찍고 다시 봉인을 반복했다. -0-;;;




아까 보이던 상주의 외국인 서포터즈들..

후반전 진행중에 갑자기 우리쪽으로 다가왔다.

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와서 좋을껀 없잖아..

올꺼면 경기끝나고나 오던가.. -0-;;

 
경기는 후반 36분 김인한의 헤딩 자책골로 실점하며 0 : 1 경남의 패배로 마쳤다. ㅠㅠ










이번 경기 패배로 4연패가 되었다.

경기내용도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14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이 3개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을뿐... -0-;;

마무리를 지어줄 공격수가 없는것인가...

루시오의 부재를 그동안 여러 선수들이 잘 메워왔지만..

역시나 필요할 때 한 건 해주는 건 루시오였나보다...

언제돌아올지 모를 루시오인데.. 앞으로 경남의 공격이 걱정스럽다....


다음 경기가 제주인데...

제주도 그리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기에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게다가 그 다음 주는 A매치 데이라 경기도 없다.

무조건 이겨야하는거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5월 21일-창원축구센터- 8,247명)

경남 0
상주 1(81’ 김인한 자책골)

*경고 : 윤빛가람(경남) 최효진 김지민 유창현(이상 상주)

*퇴장 : 유창현(경고 2회)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정다훤, 루크, 박민(87’ 이동근), 안현식– 박창헌(77’ 최영준), 윤빛가람, 김태욱- 한경인(66’ 윤일록), 이훈, 김인한/ 감독 :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박재홍, 이효균, 이경렬


▲ 상주 출전선수(4-4-2)


김지혁(GK)- 김치우, 김주환, 윤신영, 최효진- 김철호, 이종민, 김지민, 조용태(75’ 김동현)- 장남석, 이성재(HT 유창현)/ 감독: 이수철

*벤치 잔류: 권순태(GK), 고차원, 황지윤, 김범준, 김민수




리그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큰 기대를 하고 경기 관람을 하려고 했으나...

비가 계속 주룩주룩 내리는 관계로 관람을 포기했다. ㅠㅠ


가까운 거리였다면 비 속에서 관람을 했겠지만..

1시간을 넘는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무리라 판단했다. ㅠ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경기라 그런지 961명의 관중만이 경기장을 찾아주었다.

가뜩이나 평일이라 적은데 비까지 내리니.. ;;

전반 26분 우리 재명이가 또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했다. -0-;

이러다 재명이 모습을 보지 못할꺼 같은 느낌이 드는건 뭘까.. ㅠㅠ

포항의 김기동이 침착하게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이것으로 최고령 골이 갱신되었다.


후반 21분에는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김인한 달려들었지만 공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 때문에 골키퍼가 공을 완벽하게 잡지 못했고.. 안현식이 달려들어 골대로 공을 넣었다. ㅎㅎ


다시 후반 33분...

모따가 찬 코너킥이 선수들 사이를 통과하더니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버렸다. -_-;

슬프다. ㅠㅠ


그렇게 경기는 1 : 2로 졌다.

성남이 대승을 거두기는 커녕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기에 8강진출이 확정되었다.

8강은 ACL에 진출한 서울, 제주, 전북, 수원과

조별예선을 통과한 포항, 경남, 부산, 울산이 경기를 치루게 된다.

8강 대진 추첨은 6월중에 진행된다는데.. 이런건 사전에 정해져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8강 대진도.. ACL진출팀 vs 조별예선통과팀의 경기인지..

전체 추첨으로 인한 경기인지도 알려진바가 없다.

경기일정만 신경쓰고 있는가보다. 쩝..



















▲ 러시앤캐시컵 2011 5R (5월 11일-창원축구센터-961명)

경남 1 안현식(후21)

포항 2 김기동(전26), 모따(후34)

*경고 : 안현식, 최영준, 이재명, 정다훤(이상 경남)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3-3)


이정래(GK) – 이재명, 안현식, 이경렬, 강철민 – 김유성, 이혜강(후10 윤빛가람), 최영준 – 정다훤(후16 김인한), 한경인, 안성빈(후0 루시오)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 김병지(GK), 루크, 김영우, 김태욱


▲ 포항 출전선수(4-3-3)


신화용(GK) – 정홍연,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 – 황진성(후6 정석민), 이슬기, 김기동 – 고무열, 아사모아(후14 모따), 조찬호(후32 노병준) / 감독 : 황선홍

*벤치잔류 : 김다솔(GK), 장현규, 김대호, 신진호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스포츠계에서는 대목인셈이다.

이런 대목에 창원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은 구단이나 팬들에게 좋은 일이다. ^^

하지만 TV에서는 야구 중계만 흘러나와서 아쉬울 뿐이다.


이번 경기는 대전이다.

지난 대전 원정에서 0 : 2 패배를 되갚아줄 차례이다.










구단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많은 준비를 하였다.

우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의 팬 사인회를 개최하였다.

긴 줄을 보고 그냥 지나쳐서 어느 선수의 사인회인지를 확인하지 못했다.  쩝...

N석 출입구쪽에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부스를 준비하였고..

특별하게 입장 후에 아이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것을 준비했다.

재미나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 괜시리 부럽다. ㅎ




많은 관중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하지만....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를 생각하면 주전 선수 전원이 나오기에는 꺼려지는 상황...

최진한 감독의 선택은 주전선수들의 휴식이였다.

물론 교체멤버로 몸을 풀게하여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울 듯 싶었다.



 



와우.. 오랜만에 보는 멘도사다..

따뜻한 날씨로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중이라는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


 



뭔가 이상한 용기의 모습...

자세히보니 조끼의 앞뒤가 바뀌었다...

어차피 연습 때만 입는거라 상관없지만... 주위에서 말이라도 해주지.. ㅎㅎ



 






 
오늘도 왠지 S석이 끌려서 S석에서 관람했다.


S석에서 본 N석은 이야...  멋지다..

사람들로 가득 찬 것도 좋고... 서포팅하는 모습도 좋다. ^^













전반 30분경...

대전 수비수들의 느슨한 패스플레이를 하는동안 멘도사가 공을 가로챈 뒤

한경인에게 패스를 했고... 한경인이 침착하게 공을 골대로 차넣었다. ^^

오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서 부지런히 움직이더니 그 결과를 맺었다.




골을 성공한 뒤 패스를 해준 멘도사와 기쁨을 나눈 뒤에..

갑자기 액션을 취했다.

이전에 골 세레모니를 못했던 것을 이번에 한 것 같다.

토끼 세레모니라던데.. 왠지 리마리오가 떠오르는 것은 뭘까...;;;;;




첫골의 기쁨을 나누는 서포터즈!!!



하프타임에는 경남FC가 진행하는 영어 어린이 축구교실 학생들의 미니 축구게임이 있었다.





참여 학생 수가 많다보니... 그냥 공놀이가 되어버렸다. ㅎㅎㅎ

그나마 2개의 공을 가지고 게임을 해서 저 인원이 가능했다.





후반전이 시작하면서 윤빛가람이 교체 투입되었다.

전반의 좋은 흐름을 골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감독의 전술인가 보다..

물론 많은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일수도 있고...



 
후반 11분경..

역습상황에서 김유성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최근 골욕심을 내던 가람이의 한이 풀리는 순간이다.


추가골이 나자 루시오의 교체 투입이 이루어졌다.

컨디션 점검과 경기력을 올리기 위한 투입이겠지만 관중들은 루시오의 골을 기대했다.



오늘 관중은 1만명이 넘었다.

어린이날 특수이긴해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






경기가 마칠 무렵 N석으로 이동하는데...

매점 직원도 부스안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관람 중에 손님이 오면 매상을 올려서 기쁠까.. 아님 관람을 못해서 슬플까.. ㅎㅎ




N석에 도착해서 경기 마지막을 보는데..

44분에 루시오의 골이 터졌다. +_+

한경인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아~~주 침착하게 골대로 넣었다.

너무 여유로워 왠지 골키퍼와 수비수를 놀리는 듯한 느낌을 살짝 받았다...



그렇게 경기는 3 : 0 으로 경남의 승리로 마쳤다.

서로 주전급 선수들의 휴식이 이루어진 상황이지만 지난 리그 경기의 패배를 설욕했다는 점은 다행이다.

이것으로 경남의 선수층이 더 두껍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인가... ㅋㅋ








이 날의 하이파이브는 축구교실 아이들이 하였기에 그다지 볼만한 장면은 없었다. ㅎㅎ



이번 대전과의 경기는 올시즌 경남의 최고의 경기가 아닐까 싶다.

경기 내내 대전을 압박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는 모습은 너무 좋았다.

다만..  3 : 0  승리가 아쉬울 정도로 많았던 기회를 놓친 것이 살~짝 흠...

그래도 첫 3득점 경기였고.. 홈에서 팬들에게 이런 경기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



참... 용기가 또다시 기록을 세울뻔 했다.

후반전에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용기의 몸을 맞고 골대로 들어갈 뻔했다. -_-;;

이번에도 들어갔다면 OTL......

세계의 뉴스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리그컵 경기가 비주전급 선수들의 투입이 많아지는데..

그 속에서 경남의 3승 1무라는 성적은 경남의 선수층이 상대했던 팀들에 비해 두텁다는게 아닐까??

포항과의 마지막 경기가 남았지만..

조2위까지 진출하는 예선은 통과할 듯 싶다.

포항에 대패를 하고 성남이 대승을 하지 않는 이상 8강은 진출한다.

최근 상승세의 포항과의 경기도 기대된다.


그전에 이번 주말에 있을 광주와의 경기도 중요하다.

리그에서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꼭 잡아야 할 팀인 광주..

리그에서의 광주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기에 집중해야할 것이다.

게다가 장소도 축구센터가 아닌 거창 스포츠파크이다.

홈구장이라 하지만 낯선 경기장이기에 적응 여부가 승패를 가를 수 있을 것이다.


어버이날인 리그 경기..

과연 거창으로 떠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연맹은 선수들 포지션을 어떻게 해놓은거지..

용기가 FW라니..

아무리 자책골 2개라지만.. 너무 씁쓸한 장면이다. ㅠㅠ










▲ 러시앤캐시컵 2011 A조 4차전(5월 5일-창원축구센터- 11,826 명)

경남 3(30’ 한경인, 56’ 윤빛가람, 89’ 루시오)

대전 0

*경고: 이중원 박건영 김진솔(이상 대전) 이용기(경남)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2-3-1)


이정래(GK)- 이재명, 이용기, 이경렬, 강철민- 김유성, 멘도사(58’ 루시오), 최영준- 김진현(HT 윤빛가람), 윤일록(74’ 심진형)-한경인/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김병지(GK), 루시오, 루크, 김영우, 김인한


▲ 대전 출전선수(3-4-3)


최현(GK)- 박건영, 이명철, 이상희 - 전상훈, 김경국(45+1’ 백자건), 박민근, 이중원- 한덕희(68’ 고대우)- 김주형(61’ 이현호), 김진솔/ 감독: 왕선재

*벤치잔류: 정규진(GK), 김진만, 황훈희, 이현호, 고대우, 최왕길





토요일 아침 잔뜩 흐린 날씨에 걱정했었는데..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아 축구센터로 갔다.

만약 비가 내렸다면 가지 않았을지도... ㅎㅎ;;


지난 수원 원정에서의 승리를 맛보았기에 이번 성남전도 큰 기대를 하게 되었다.

다만 비온다는 이야기와 황사 소식으로 많은 관중들이 오지 않아 아쉬웠다는거...



경기장에 들어서서 선수들을 훑어보는데..

오호.. 루시오다..

부상으로 몇 경기 결장을 하더니.. 오늘 교체멤버로 몸을 풀고 있다. ^^




 




머난먼 곳에서 찾아온 성남 서포터즈...

'위대한 아시아 챔피언 성남' 부럽다.. -0-;;






이 날 흐린 날씨로 경기 관람하는대는 괜찮았지만..

바람이 너무 불어 경기 막판에는 추웠다는게 흠....

뭐.. 강한 바람이 도움이 되기도 했으니 다행!! ㅋ

 

 


전반 12분..

경남FC의 자책골이 나왔다....ㅠㅠ

그것도 지난 수원전에서 자책골을 기록한 용기가... ㅠㅠ

2경기 연속 자책골이라니.... ㅠㅠ


센터링 된 볼을 조동건이 반대방향으로 헤딩패스했고..

공을 걷어낸다는게 달려오는 속도와 성남 공격수와의 몸싸움 때문에 우리 골대로 공을 넣었다. ㅠㅠ

게다가 용기는 골대 옆에 그물 지지대에 머리를 부딪혀서 누워버렸다.


싸~한 분위기에 오래 누워있을수도 없는데다..

옆에 병지옹이 "빨리 일어나"라는 외침에 서둘러 일어나 경기장에 다시 투입되었다.

참.. 아쉽다.. 잘하고있는데...




게다가 34분에는 재명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했다.

몸싸움이 있었지만 파울까지 갈 정도는 아니였던거 같은데... 젠장..

위 사진은 사샤가 페널티킥을 차겠다고 하지만 조동건이 강력하게 자기가 차겠다고하는 장면!!

실수해주기를 바랬지만 성공하면서 0 : 2 가 되었다...





전반전에 점수차가 벌어지자 루시오가 조기 투입되었다.

그리고 잠시후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루시오가 골을 성공시켰다.

킬러의 부활이랄까... ㅎㅎ





그렇게 전반전은 1 : 2 로 뒤진채로 마쳤다.

하지만 전반 막판 한골을 따라 잡으며 분위기 전환을 했다는 것에 후반전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다음 리그 경기는 거창에서 열리게 되었다.

경남을 연고로 하는 구단 특성상 순환경기를 개최하는데...

올해는 거창에서 열리게 되었다.

상대팀은 광주 상무가 아니라 광주 FC 인데...잘못 나왔다. ㅎㅎ
















후반전에 강한 공세를 펼치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오히려 성남에게 좋은 찬스를 내주며 실점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병지옹의 슈퍼세이브가 발동하면서 위기를 넘겼다...

후반 36분에 김영우가 크로스한 공이 바람을 타고 성남 골대로 들어갔다.

관중들 전부 공이 들어갈 때까지 어...어... 하며 바라봤다. ㅋㅋ

경기가 진행되는동안 지속되던 강한 바람이 결국 경남의 손을 들어주었다.




이후에 양팀 모두 득점을 노렸지만 득점에 실패하며 2 : 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선수들의 표정을 보니 많이 아쉬운가보다..






이 날 경기력은 좋았다.

단지 틈을 보인 수비가 실점으로 이어져서 아쉬울 뿐이다.

2실점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준 재명이가 걱정이다.

경기 중에도 병지옹에게 혼나는 듯 했고.. 전반이 마치고 교체아웃까지 되었으니...

아직 경험을 더 쌓아야하나보다..


그리고 동점골과 추가골을 노리기 위해 공세를 취하는 것은 좋은데...

미드필더 라인에서 공을 빼앗기는 모습이 자주 있었다.

병지옹의 선방이 없었다면 자칫 대패로 연결될 수 있었다.



다음 경기는 5월 5일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과 리그컵 경기가 있다.

리그컵 경기가 비주전급 선수들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나..

어린이날이라 많은 관중들이 올 것이기에 승리를 위해서 주전급 선수들이 나올수도 있을 것이다.

과연 어떤 선수들이 나올지도 기대된다.

물론 승리를 거두어 홈팬들에게 기쁨을 줘야하는 것은 기본!!!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8라운드(2011년 4월 30일 - 창원축구센터 – 2,317명)

경남 2 (루시오 40’, 김영우 81’)

성남 2 (이용기 12’/자책, 조동건 34’/PK)

-경고: 이용기, 김병지(이상 경남), 사샤, 김성환(이상 성남)

-퇴장: -

▲ 경남 출전선수 명단(4-4-2)

김병지(GK) – 이재명(한경인 HT), 이용기, 루크, 김영우 – 김진현(루시오 38’), 윤빛가람, 이경렬(김태욱 66’), 정다훤 – 윤일록, 김인한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훈, 안현식, 김유성

▲ 성남 출전선수 명단(4-4-2)

하강진(GK) – 용현진, 정호정, 사샤, 박진포 – 홍철, 조재철, 김성환, 홍진섭(전성찬 75’) – 조동건, 에벨톤 / 감독: 신태용

*벤치 잔류: 강성관(GK), 장석원, 송성현, 임세현, 심재명, 김덕일




대구와 전남에게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

러시앤캐시컵 3라운드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렸다.

상대는 경남의 가장 최근 승리의 상대였던 인천!!

기분좋은 기억이 이번 경기에 반영되어 연패를 끊어줬으면한다.


8시경기여서 퇴근 후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 직행버스를 탔다.

퇴근시간이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크게 막히지 않아 7시 조금 넘어서 축구센터에 도착했다.


연간회원권 소지자를 위한 선물로 컵라면을 주었는데..

그걸로 굶주린 배를 달래고 남은 시간에 사진 찍기에 돌입!!! ㅋㅋ






이번 경기에도 지난 성남전과 같이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선발출전하게 되었다.

덕분에 다양한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좋긴하다. ^^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군함이는 경기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며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생이 많은 것 같다.




주중경기인데도 멀리 인천에서 창원으로 찾아온 인천 서포터즈들이다.

대~단한 분들이다..





하지만 경남 서포터즈들도 대~단한 분들이다.

일당백의 능력을 발휘해서 응원하는 모습은 경기장에 찾아갈 때마다 보는 거지만 흐뭇하다. ^^






지난 성남전에 이어 병지옹을 밀어내고 출전한 이정래 선수..






올시즌 경남에서 인천으로 팀을 옮긴 전준형 선수...

비록 인천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반갑네..



전반전은 0 : 0 으로 마쳤다.

하프타임 때는 프리킥 이벤트가 있었다.

미리 신청을 받아 뽑힌 관중 4명에게 프리킥 기회를 줘서 멋지게 넣는 사람에게 윤빛가람 사인을 받은 유니폼을 주었다.

남자 3명과 여자 1명이 있었는데...

남자분들은 힘이 들어갔는지 2번씩 기회를 줬지만 모두 실패!!!

게다가 수비벽으로 세운 선수와 골키퍼는 대충 서있었는데도 말이다. ㅠㅠ

여자분은 페널티 박스 끝에서 키퍼와 1:1 로 맞서서 공을 찼는데...

데굴데굴 굴러가는 공을 키퍼가 센스있게(?) 놓쳐주어서 유일하게 골인되었다. ㅎㅎ;;











이번 경기관중수는 1326명이다.

평일 저녁인데다 날씨가 쌀쌀해 적게 오셨다.

물론 지난 2경기의 부진도 한몫했을 것이고...







후반 36분..

경남선수들의 화려한 패스가 이어지더니 김인한이 마무리 슈팅을 하며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전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루시오가 없어 걱정스럽던 공격진에 활기를 넣어주는 골이기도 했다.




이후 인천의 막판 공세를 막으며 1 : 0 승!!!

2승 1무로 A조 1위로 올라섰다는 내용이 전광판에 나타났다.

비록 큰 매리트가 없는 컵대회이기는 하지만 기분 좋은 내용이다. ^^



홈경기 승리 후 항상 있는 하이파이브 이벤트!!!

하이파이브 이후 있을 치열한 선수잡기!!

이번 경기에는 과연 누구에게 많은 인파가 몰릴까???



이번에는 특이한게 한 여학생이 재명이와 캡틴을 모두 챙겼다. ㅎㅎㅎ;;

욕심도 많다.. ㅋ







추운 날씨에 벌벌 떨어가며 관람한 보람이 있었다.

비록 서로가 베스트 멤버가 아닌 상태로 경기에 임했지만..

경남이 인천을 상당히 압박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쳐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슈팅을 조금 아낀다는 느낌이다.

물론 보다 좋은 찬스를 위해 패스를 할 수 있지만 과감한 슈팅이 좀 적었다는게 아쉽다.

경기를 보는 팬들에게는 저 멀리 날아가는 슈팅이라도 해야 답답한 마음이 해소될테니 말이다.


다음 경기는 수원과의 원정경기다.

수원의 경기력이 좋아 걱정스럽지만... 경남도 쉬운 팀이 아니기에 해볼만하겠지........




※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나오기 전에 서포터즈들이 장외 응원을 했다.

빛이 없는 관계로 많~이 어두워 그냥 분위기만 느낄 수 있을 듯...

메모리 부족과 돌아가야할 시간의 압박 때문에 끝까지 다 촬영은 못하고 일부분만 했다.




 




하이라이트는 추후 업뎃!!














▲ 러시앤캐시컵 2011 3라운드 (4월 17일-창원축구센터- 1,326명)

경남 1 (후36 김인한)

인천 0

*경고 : 윤일록(이상 경남), 유준수, 장경진, 지경득(이하 인천)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4-2)

이정래(GK) – 이재명, 이용기, 이경렬, 강철민 – 김유성(후19 루크), 윤빛가람, 김진현, 안성빈(후32 김영우)- 이훈, 윤일록(후16 김인한)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김병지(GK), 정다훤, 최영준, 김태욱

▲ 인천 출전선수(3-5-2)

송유걸(GK)- 장경진, 박태수, 전준형- 디에고(후23 이호창), 조범석, 박호용(후37 김태은), 이종현, 지경득 – 유준수, 루이지뉴(후16 신동혁) / 감독: 허정무

*벤치잔류 : 백선규(GK), 권혁진, 박경순, 김영빈





화창한 4월이다.

전국적으로 꽃놀이를 할 때 전남과의 홈경기를 관람하러 창원축구센터로 갔다.

3시경기인데... 날씨가 너무 좋은건가..

햇살이 강해 그늘이 필요했지만 축구센터에는 W석에만 그늘이 존재할뿐... -0-;

그래도 우중중한 날씨보다는 맑은 날씨가 좋긴좋다. ㅎ





이 날은 축구센터 밖이 허전하다.

예전과 다르게 별다른 행사가 없어서 그런가보다.

경기가 있는 날이 축제분위기같이 시끌벅적 스러우면 좋을 것 같은데..

뭔 좋은 아이디어가 없을려나..


아무튼 경기장에 들어서니 선수들이 몸을 풀고 있었다.

시간도 남겠다.. 날씨도 좋겠다..

사진이나 막~~ 찍어봤다. ㅎ


 




박재홍 선수의 머리 스타일이 참... ㅎㅎ;;;



 

 

 

 



 

 

예전에는 못 봤었는데..

주부심들도 선수들이 몸을 풀 때 옆에서 같이 몸을 풀고 있었네.. ㅎ 


 



축구계의 노예인 지동원...

어린 나이에 좋은 기량을 갖고 있기에 각종 대표팀에 차출되는거겠지..






선수들이 몸을 풀 때 여고생들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선수들 사진 찍느라 패스!!! ㅎㅎ





경남에도 호주와 브라질 국기가 등장했다.

호주 출신인 루크와 브라질 출신인 루시오, 멘도사(살아있니?? ㅎ), 모라또(누구더라?? ㅋ )를 생각해서 나타난듯...

 






경남FC의 서포터즈들..

경기가 진행되는 동안 정말 열정적으로 응원을 한다.

N석에 앉아있는 분들도 서포터즈의 응원에 동조해 같이 응원해주는 모습은 정말 좋다.

물론 "경남"을 외칠 때가 전부이지만 ^^;;

경기장을 보면 경남FC의 유니폼을 입고 계시는 분들이 상당하다.

이분들을 적극적으로 영입한다면 규모는 더 커지겠지만..

나처럼 조용히 관람하는 것을 좋아하거나.. 쑥쓰러움을 느껴서 참여하지 못하는 듯 싶다.





참.. 전남에 이운재 선수가 있었다.

전남 선수들에게 소리를 지르는데 정~~말 우렁차다..

목 상태는 괜찮은지 모르겠다. ㅋ



경남과 함께 소녀팬들의 유입이 많은 전남..

역시나 서포터즈들에 소녀들이 많다.

응원도 열심히하고...  그래도 경남의 소년들이 더 괜춘한거같다. ㅎ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이날 경기는 S석에 앉아서 관람했다. -_-;;

물론 전남서포터즈들 옆 블럭에 앉아서;;;

당연 조용히 티 안내며 속으로 응원을 하려했지만..

중간중간 나오는 환호와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ㅋㅋ






전반 31분..

윤빛가람의 패스를 받은 김인한이 이운재의 다리사이로 공을 밀어넣으며 선취골을 넣었다.

실점후 이운재의 표정은 멍~~...


 





 



전반전이 끝나고 이벤트가 있었다.

바로 "자장면 빨리 먹기" !!!

대상자는 여성분들로 제한했다.





우승자는 빨간색 옷을 입고 있는 여성분이다.

2분 30초 정도 걸린 것 같다.

다음에는 남성경기를 했으면 재미있을 것 같다.

저런 경기는 입 주위에 온통 자장을 붙이며 막 먹는게 재미있는데..

여성분들이 다소 얌전하게 드셔서 큰 흥미는 없었다. ㅎㅎ;










전남이 교체를 했다.

교체 투입된 선수는 인디오..

어쩐지 뭔가 허전했었는데.. 인디오가 없었구나..

왠지 씁쓸한 기운이 감도는 것은 뭐였을까..








후반 28분...

경남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다훤이 지동원에게 반칙을 범해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뭔가 좀.. 아쉽다는...

티비영상으로 다시 봤지만 헐리웃액션같은 필이...

태클과 다리 사이의 간격은 어쩔껀가...

에휴... 이미 지나간 일은 어쩔 수 없네...







아쉽게 무승부로 마치나 했는데...

후반 추가시간에 실점을 했다. -_-;;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재명이가 헤딩을 하려고 뛰었는데..

야속하게도 재명이 머리를 지나가버렸고...

그게 뒤에 있던 인디오에게 가버렸다.

인디오는 이녀석은 또 그걸 넣어버린다. ㅠㅠ


병지옹은 아쉬웠는지... 그대로 바닥을 두드리며 감정을 표출했고...

재명이는 기가 죽은듯한 모습이 보였다. ㅠㅠ

경기 내내 정말 열심히 뛰었는데.. 마지막 한번 실수를... ㅠㅠ

지난 인천전과 똑같은 실점 모습이라 더 안타까웠다.


 
경기는 그렇게 1 : 2 경남의 패배로 끝났다.

아.. 이길 경기가 비기게 되는 줄 알았는데.. 져버렸다. ㅠㅠ

경기 종료 후 선수들간 인사를 하는데

인디오와 김영우가 유니폼을 교환했다.

평소에 둘이 친했나???



후반 교체되어  들어와서 2골이나 넣어버린 인디오...

아... 정말 악몽이다.


물론 추가골 기회가 많았었는데.. 그 기회를 놓친 경남의 잘못도 있다.

역습 상황에서 빤히 보이는 패스이던가..

한박자 늦은 패스...  돌진하는 선수를 보지 못하고 반대쪽으로 하는 패스 등...

손발이 맞지 않는 모습이 보였다.


루시오의 공백이 크다고는 하지만..

무슨 삼성화재의 가빈도 아니고..

선수 하나 빠졌다고 공격력 약화 이런 소리 듣기 싫다.

물론 그런말을 선수들 자신이 더 듣기 싫을테고..

이 날은 이전경기들보다 공격적이며 압박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다.

후반전은 전남의 공세에 주춤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것 같다.

이런 경기를 졌다는게 아쉬울뿐이다. ㅠㅠ


주중에 인천과의 리그컵 경기가 있는데..

연패인지라 분위기 전환상 주전 선수들이 많이 뛰지 않을까 싶다.

그렇지만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 상대가 수원이고.. 원정경기인지라..

적절한 체력안배 차원의 선수구성이 필요할 것이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6라운드 (4월 17일-창원축구센터- 7,319명)

경남 1(31’ 김인한)

전남 2(73’, 90+2’ 인디오)

*경고 : 김영우(경남) 웨슬리 인디오(이상 전남)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이재명, 재홍, 루크, 정다훤- 김진현(75 정승용), 김태욱, 윤빛가람, 김영우- 윤일록(90+1' 이동근), 김인한(76’ 한경인)/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경렬, 이용기, 이훈

▲ 전남 출전선수(3-1-4-2)

이운재(GK) – 황도연(55’ 이승현), 안재준, 김형호- 이승희- 윤석영, 레이나(HT 웨슬리), 김영욱, 이상호- 지동원, 이종호(59’ 인디오)/ 감독 : 정해성

*벤치잔류 : 류원우(GK), 남준재, 코니, 정준연




<사진출처 : 경남FC홈페이지>


A매치 덕분에 2주만에 K리그를 보게 되었다.

전날 프로야구도 개막하여 평일에는 심심하지 않게 되어 나름 좋다. ^^

꽃놀이 가기 좋은 4월이 되었지만...

어찌된 것인지 아침부터 빗방울이 한두방울씩 떨어지며 흐린 날씨를 보였다.

뭐.. 그래도 축구센터로 갈꺼니까.. 비만 안내리면 된다. ㅎㅎ


 지난 홈개막전의 인파를 생각해서 많~이 일찍 출발했다.

3시 경기에 1시반쯤에 도착했다. -_-b

그런데.. 날씨가 흐려서일까 사람이 많이 보이지 않는다.

괜히 일찍 왔다 싶었으나..

광장에서 윤빛가람의 사인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지난 리그 3경기에서 모두 경고를 받아 1등으로 경고누적으로 인한 출장정지를 받게 된 것이다.




지나가는 행인이 40~50분까지 한다는 말을 듣고 싸인을 못 받을꺼 같아..

그냥 사진만 찍고 경기장으로 들어갔다.

하지만...     2시가 넘어서까지 했다는 뒷이야기를 경기장에서 들었다. -_-;;

짤리더라도 그냥 줄서있을껄...




 





일찍 경기장에 들어갔지만 사람들이 꽤 있다.

나처럼 지난 홈경기를 생각해서 일찍 온 사람들도 있을것이고...

선수들을 잘 보기 위한 자리를 선점하기 위해 일찍 온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2시가 넘어가니 인천에서 내려온 서포터즈들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

먼길 오느라 고생했습니다.  ^^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에 나타났다.

배터리가 별로 없어서 대충 찍어봤다.






요즘 루시오가 프리킥 위치에서 슈팅 연습을 한다.

왼발이 필요한 프리킥에서 직접 찰 건가 보다..

작년에는 오른발은 가람이... 왼발은 용래가 했었는데..

올해는 가람이 - 루시오가 할 건가 보다.

근데.. 프리킥 기회가 거의 없어서 찰 기회가 있을려나 했지만...

기회를 놓치지 않는 루시오!!! ㅋㅋ







경기 시작하고 1분만에 골이 터졌다.

루시오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골키퍼를 제치고 골을 넣었다. ^^

데뷔골이 터진 것이다.

오호.. 이걸로 기부상황에 골도 새롭게 추가되었다. ㅎ

첫번째가 힘드니까 앞으로 더 많은 공격포인트를 쉽게 올릴겠지..




 

 


가람이 차던 코너킥, 프리킥을 이 날은 일록이가 맡았다.

가람이 없을 때 좋은 모습을 보여 가람이 기회를 뺏는 날이 올까?? ㅎㅎ;;
 



인천도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격을 강화했고..

전반 21분에 카파제의 크로스를 박재홍이 헤딩으로 걷어내려 했으나..

야속하게도 머리 위를 통과했고..

그것을 유병수가 이어받아 슈팅으로 연결해서 동점골을 넣었다.


그렇게 전반은 1 : 1로 마쳤다.

위 사진은 마스코트가 하프타임 때 헤딩쇼를 보여주는 모습이다.

중간중간 관중들과 호흡하려는 모습이 보기 좋다. ^^








 



오랜만의 프리킥 찬스가 생겼다.

루시오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멋지게 넣어버렸다. ㅋ

경기중에 설렁설렁 뛰는 모습이 보기에 좋지 않지만..

공이 근처에만 오면 정~말 미친듯이 움직여준다.

욕심도 많고... ㅎ

갑자기 동영상 생각이 나서 찍어봤더니 성공시켜버렸다. ㅋ







이후 이용기를 투입하며 수비를 강화하며

2 : 1 승리를 거두었다.



홈경기 승리 후에 하는 팬들과의 하이파이브!!


하이파이브가 끝난 뒤에는 선수들에게 달려가는데..

이 때가 나름 팬들사이에 선수들 옆에 있으려고 치열한 쟁탈전이 벌어진다.  ㅎ








이 날은 안현식 대신 정다훤이 오른쪽 수비수로 출전했다.

부상인가.. 아님 전략적 선택이였을까..

그리고 기사에서는 4-4-2 전형이라는데..

내가 보기에는 4-3-3 같았는데.. (아님 말고.. ㅎ)

그래서 인천에서 측면 공략으로 공격을 시작했지만..

경남의 협력수비로 쉽게 공격에 성공하지는 못했다.


반면 경남은 승리를 거두었지만..

여전히 공격전개가 잘 이루어지지 않았다.

윤빛가람의 부재일수도 있지만.. 이전 경기에서도 그런 모습이 보여 좀 걱정스럽다.

중간중간 역습상황에서의 위협적인 모습을 보여 다행이지만..


다음 경기는 주중에 성남과의 R&C컵 원정경기다.

주중에 성남 원정은 당연 불참.. -0-;;

이 때 주전급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고.. 다른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면 좋겠다.

막말로 R&C컵에 우승해도 ACL 진출권도 없지 않은가..

우승컵과 상금이 좋기는 하지만 리그에 영향을 줄 정도라며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는게 좋을 것 같다.


주말에 있을 대구원정은 생각중이다.

여학생팬들의 대규모 유입으로 자리가 있을까 걱정이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4라운드 (4월 3일-창원축구센터-8,672명)

경남 2 윤일록(전1’), 루시오(후17’)

인천 1 유병수(전21’)

*경고 : 김영우, 김태욱(이상 경남), 이재권(이상 인천)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이재명, 박재홍, 루크, 정다훤 – 이혜강(후6’박민), 김태욱, 이훈(후15’김인한), 김영우(후40'이용기) – 루시오,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 이정래(GK) 이경렬, 한경인, 김진현


▲ 인천 출전선수(3-5-2)


윤기원(GK) – 장경진, 배효성, 정인환 – 디에고(HT’유준수), 전재호, 바이야, 카파제, 김재웅(후13’신동현-후33’한교원) – 이재권, 유병수 / 감독: 허정무

*벤치잔류 : 백선규, 장원석, 조범석, 이종현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드디어 기다리던 경남FC의 홈 개막전이 열렸다.

겨울동안 있었던 아시안컵에서 윤빛가람의 활약과 지난 시즌의 멋진 경기력으로

많은 관중들이 찾아올꺼라 예상하고 조금 일찍 경기장을 찾았다.





버스에서 내려 축구센터로 올라가는 길이다.

진입로가 좁아서 자동차들이 들어가느라 줄을 서 있고..

인도에는 많은 소녀 떼들이 경기장을 향해 몰려가고 있었다.



축구센터가 보이고 입장하기 위해 입구를 봤는데...

헉...

저게 왠 줄이야...

매표소에 있는 줄이 아니고... 입장을 위해 대기하는 줄도 아닌...

연간회원권 출입구가 저렇다..

이거.. 너무 길다.  예전처럼 후딱 들어갈 수가 없다.

그래서 북문 쪽에 있는 출입구를 향해 갔다.


경기 티켓을 끊기 위해 줄이 저렇게 길다.

시간도 시작하기 40분전 쯤인데 말이다..

북문쪽도 복잡하긴 마찬가지였다.

그래도 밑에 보다 줄이 짧아 겨우 겨우 입장에 성공했다.

입장에는 성공했지만.. 자주 앉던 N석은 사람들로 가득찼다.

갑작스런 상황에 당황스러워.. 일단 앉을 자리를 찾아 이리저리 돌아다녀보았다.




N석과 E석 사이에 외국인들이 자리를 잡고 응원을 할 준비를 하는 모습이 보였다.

이제 경남FC가 전국구구단이 아닌 세계적인 구단으로 나아가는 것인가.. ㅋ



자리를 찾아 방황을 하다 결국 N석쪽으로 와서 비어있는 좌석에 앉았다.

홀로 오니까 앉을 자리를 찾기가 수월했다고 본다.

앞으로 혼자오는 것을 강추!!! (퍽~~!!)



울산 서포터즈들이다.

축구센터 특성상 경남FC 팬들에게 둘러쌓여버렸다.

어쩔수 있나.. S석이라도 빈자리는 채워야하니까...

큰 충돌만 없기를 바랄뿐이지만..

혹시나 저런경우에 경호원이라도 배치해서 원정서포터즈들과 일반팬들 간의 마찰이 없도록 했으면 한다.




선수입장과 선수단 격려가 끝나고 시축이 있었다.

특이하게 센터서클 안을 향해 시축을 했다.

그리고는 큰 축구공 안에서 풍선들과 "1등경남"이라는 현수막이 나왔다.

오... 멋지다..

근데 이왕이면 붉은색 풍선으로 했으면 좋았을텐데..





든든한 박재홍 선수!!


믿음직한 병지옹!!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쳤다.

양팀 다 아까운 찬스들이 몇 차례 있었지만 골문 안으로 공을 넣지는 못했다.




하프타임에는 서포터즈들이 관중들에게 응원을 가르쳐주는 시간을 가졌다.

매번 서포터즈들 위주로 하는 응원을 전 관중이 같이 하자는 취지인 것 같다.

열심히 하면 사인공을 준다니 반응이 폭발적이다. -0-;

넓고 넓은 곳에서 고생한 서포터들분이 정~말 수고많았다.

다음에는 본부석 맞은편 분들과도 소통할 수 있는 모습이 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W석쪽에 집중되는 모습이였다.




많은 응원 구호를 했지만..

확실히 효과적인 것은 "경남"을 외치는 것이였다.

간단하면서도 효과적인 것 같다.






후반 10분...

드디어 기다리던 골이 터졌다.

울산의 코너킥 상황을 역습으로 전환하여 골을 넣었다.

첫 골의 주인공은 루시오!!

루시오의 슈팅도 좋았지만 옆에서 수비수를 끌어내 주었던 동료 선수들의 움직임도 좋았다.







많은 관중이 와서 최다 관중일 것을 예상했는데.. 역시나..

16,749명..

정말 많이 왔다.




후반 30분에 캡틴 김영우가 이경렬과 교체되었다.

그래서 주장완장을 루시오에게 넘겼다.



캡틴 루시오!!! ㅋ

2011 경남의 슈퍼루키 윤일록!!




후반 39분에는 이용기가 투입되었다.

울산의 장신 공격수인 김신욱을 막기 위해서인듯..

대전전에서 장신인 김신욱의 머리를 향해 공을 보냈던 전술을 막기위해서인 것 같다.

운동장에 들어가자 말자 김신욱 옆으로 가더니...

계속 따라 다녔다. ㅎㅎ

전담 수비수로 들어간듯.. ㅋ


교체아웃하러 나가는 김신욱과 쳐다보는 이용기



투입되고 김신욱을 졸졸 따라다니던 이용기...

하지만 곧바로 울산에서 김신욱을 이진호와 교체시켜버렸다. ㅎㅎ;;;

순간 마크해야할 상대가 없어져 당황했을 것 같다. ㅋ




후반이 끝나가자 파도타기를 시작했다.

관중들이 많으니 더 신나게 하게 되는 것 같다.




후반 막판 울산의 공세를 잘 막아내며 경기를 마쳤다.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며 산뜻하게 2연승을 달렸다.












개막 후 두 경기 모두 1 : 0 승리를 거두었다.

승리를 거두어서 기쁘기는 하지만 뭔가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 것도 사실이다.

다음 리그 경기가 상승세인 대전이기에 더 집중을 해야할 듯 싶다.

물론 그 전에 있을 리그컵 경기인 대구원정도 잘 치루어야할테고..

이번 리그컵에는 다양한 선수들이 활용되었으면 한다.

작년에는 리그컵 경기가 따로 치루어졌기에 체력부담이 덜 했겠지만..

올시즌에는 리그경기과 병행해서 진행되기에 둘 다 집중하기에는 체력적인 부담이 걱정된다.

뭐.. 그렇다고 지는 경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고.. ㅎㅎ;;;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R(3월 13일-창원축구센터- 16,749명)

경남 1 (55’ 루시오)

울산 0

*경고: 김태욱 윤빛가람(이상 경남) 고창현 송종국(이상 울산)

*퇴장: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안현식, 루크, 박재홍, 이재명- 김태욱(90+1' 이혜강), 윤빛가람- 윤일록(84’ 이용기), 정다훤, 김영우(75’ 이경렬)- 루시오/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이훈, 김진현, 정승용


▲ 울산 출전선수(4-4-2)


정유석GK)- 송종국, 곽태휘, 강민수, 최재수- 고창현, 에스티벤, 이호, 문대성(HT 이재성)- 김신욱(85'이진호), 설기현 / 감독: 김호곤

*벤치잔류: 최무림(GK), 강진욱, 이용, 고슬기, 최진수




26일 일요일 경남FC와 중국의 다렌스더의 친선경기가 창원축구센터에서 있었다.

원래 이번 주말에는 서울에 볼일을 보러 가서 놀다올 계획이여서 관람을 못할 뻔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토요일 아침에 서울을 떠나야했다.

다행히 2시에 있는 경기 시간 전에 도착할 수 있게 창원행 버스를 탈 수 있었다.

창원 터미널에 내려서 택시를 타고 축구센터로 GoGo!!

택시비가 7000원 넘게 나와서 가슴이 아팠지만..

오랜만에 축구를 본다는 설레임으로 위안을...







오랜만에 축구센터에 왔다.

이번에는 새로 산 카메라와 함게 와서 또 새롭다는.. ㅎㅎ

하지만 렌즈가 줌을 많이 당기지 못한다는 아픔이.. ㅠㅠ

어서 망원 렌즈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친선경기이기는 하지만 관중들을 초대하는 경기이니만큼 제대로 준비해놓았다.

2011시즌 슬로건인 "Be The Rose"가 멋지게 보인다.

도화인 장미의 색깔인 빨강이 오늘따라 이뻐보이네.. ㅎ





이번 시즌에 새롭게 보인 매표소다.

물론 기존의 매표소는 그대로 있다.

다만 N석의 복잡함을 분산시키기 위함과 W석 좌석 티켓 구매와 입장의 편리함을 위해서인듯 싶다.

매표소 옆에는 2분의 남성께서 조촐한 공연을 하고 있었다.

많이 일찍 왔다면 공연을 차분히 들을 수 있었겠지만... 여유가 없어 사진만 살~짝 찍고 이동!!!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장소이니 만큼 이 사람들처럼 활용할 수 있는 것들이 많을텐데..






또 새롭게 보이는 것이 있었으니..

구단 상품 판매소다..

이전에는 현수막 아래의 가판으로 운용되던것이 어엿한 매장(?)의 형태로 나타났다.

현재는 13가지의 상품이 나와있지만 앞으로는 더 많은 상품이 나오겠지...




드디어 경기장 입장!!!

맞으편에 있는 전광판을 사진으로 찍어보려했는데..

역시나 줌의 한계...

다시 한번 망원렌즈의 필요성이....;;;

선수들 모습 찍는 것은 일찍감치 포기!!!





경기장 내에 있던 매점도 새롭게 꾸몄다.

그런데.. 내셔널리그의 창원시청 경기 때도 운영하려나...

현수막도 그대로 두려나..






역시나 서포터즈 분들은 많이 오셨다.

추운 겨울을 참고 견디셨던 만큼 오늘을 많이 기다렸을꺼다.

이 날은 왠지 S석이 땡겨 N석을 버렸다.;;;









상대팀인 다렌스더에는 3명의 한국인 선수가 있다.

안정환, 전광진, 김진규...

안정환, 전광진 선수는 선발 출전을 하고..

김진규 선수는 부상이란다..

사진에 보이는 안정환 응원걸개는 개인 팬클럽에서 준비한듯 싶다.

대단한 열정들이다.




S석에서 본 N석의 풍경!!

서포터즈들은 볼 수 없는 광경이다. ㅋㅋ;;



친선경기임에도 많은 관중들이 찾아주셨다.

울산과의 홈경기에는 더 많은 분들이 오실 듯 싶다.



친선경기임에도 시축을 한다.

아무래도 STX의 중국 사업과 관련이 있는 경기이니 감안해야지..




이 정도가 내가 찍을 수 있는 최선의 장면이다. ㅠㅠ

덕분에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전반에는 양팀 모두 위협적인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지루한 전반전이라 할 수 있었다.





후반전이 시작되고... 전방으로 찔러주는 패스를 받으려는 루시오와 수비수의 경합 속에서

골키퍼가 펀칭으로 걷어낸다는게 정다훤 선수에게 공이 갔다.

정다훤 선수가 침착하게 골대 구석으로 감아차며 선제골을 넣어주었다.

이번 시즌에 합류해서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 경기에서 골을 넣으며 자신을 알렸다. ^^








후반 23분에는 코너킥 상황에서 안현식 선수가 헤딩골을 넣었다.

사진 찍는 것을 포기하고 동영상 촬영 위주로 하고 있었는데..

잠깐 버벅이는 순간에 골이 들어가버렸다. -_-;;;

동영상으로 완벽하게 포착할 수 있었는데.. ㅠㅠ

위 사진도 코너킥 차기 직전 모습이다. ㅠ




이후에는 경남에서 많은 선수들을 교체하며 경기를 운영하였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


경기를 보고난 후 선수들에 대한 생각은 따로 적어야겠다.

조금 적다보니 양이 많아져버렸다. ㅎㅎㅎ;;

이제 K리그 개막도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경남은 강원과의 원정경기로 시즌을 시작한다.

아마도 여유가 있으면 단관버스를 타고 강릉으로 가겠지..

제발 다음 주말에는 강원도에 눈이 안오기를 바란다.

지금도 눈 내린다는 이야기가 있어 겁난다. -0-




▲ 한중프로축구 친선경기 (2월 26일-창원축구센터)


경남FC 2 정다훤(52’), 안현식(68’)

다롄 스더 0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 안현식(후76’ 박민), 루크, 박재홍, 김영우 – 윤빛가람, 김태욱(65’ 이혜강) – 멘도사(58’ 김진현), 김인한(HT 윤일록), 정다훤(81’ 이훈) – 루시오(86’ 최영준) / 감독 : 최진한

*벤치 잔류 : 이정래, 이재명, 이용기, 이경렬

▲ 다롄 출전선수(4-4-2)


순소우보(GK) – 쥐팅(87’ 왕슈안훙), 장야오쿤, 졩지훙, 리쉐펑 – 제임스, 루펑, 전광진, 옌송(HT’ 자오밍졘) – 마르틴, 안정환(60’ 콴레이) /감독 : 박성화

*벤치잔류 : 장충, 한자야보, 쉐야난, 김진규, 하오싱첸, 양보위, 왕윤, 졩하오, 리지차오



드디어 K리그의 마지막 라운드가 끝났다.

6강 챔피언쉽에 진출하는 팀들이 이미 결정되어 흥미를 잃을 수도 있었지만..

서울과 제주의 1위 싸움...

전북, 성남, 울산, 경남의 3~6위 싸움이 이번 30라운드에서 결정된다.

특히 3, 4위를 한 팀은 홈경기를 치르기 때문에 마음 편히 경기할 수 없는 입장이였다.


특히 6위인 경남으로써는 성남을 이기고 전북이나 울산이 비기거나 지게 되면

홈경기를 가질 수 있기에 성남과의 경기는 꼭 이겨야만 했다.

물론 마지막 홈경기이기에 홈 팬들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마음이 더 클테지만 말이다. ^^




평소 블로그에 오신 분들에게는 낯선 형태의 포스팅일 것이다..

이유는... 경기장에서 촬영한 사진을 기록한 메모리 카드가 에러가 나버려서..

몽땅 다 날라가버렸다. -_-;;;

캠코더 촬영 때문에 모자란 메모리카드를 누님에게 빌렸는데..

그게 에러가 난 것이다. -_-;;

이 참에 하나 더 사야할듯 싶다.

마지막 경기라 할 이야기도 많은데 달랑 경남FC 홈페이지에 있는 사진만 게시하기 뭐해...

글부터 적어봤다. ㅠㅠ





마지막 홈경기여서 서포터즈들도 부준히 움직였다.

내가 아는 한도에서 이야기하자면...

경기 전날 모여서 선수들 락커룸과 입장하는 곳에 선수 및 코치진들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남겨주었다.

위 사진은 수많은 작품들 중 하나이다.

더 많은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링크로 가셔서 보시길...

http://bobgun.tistory.com/entry/K리그-30R-경남-FC-선수-락커룸-응원-장식-사진들




경기 당일에는 N석에 사진과 같은 형태의 카드 섹션을 준비했다.

서포터즈들 뿐만 아니라 관중들과 함께 하는 모습이 좋아보였다.

이걸 보니.. 개막전 때 실패한 카드섹션이 생각난다. ㅎㅎ;;

참.. 위 2장의 사진은 밥군님의 블로그에서 가져왔다. 




오기 전에 연습한 장면이다.

이거 촬영하려고 캠코더까지 준비했다. ㅋㅋ

이번 경기에서 유이하게 가진 자료들이다. ㅠㅠ

하지만 삼각대가 고장났기에 손으로 들고 찍어서 많이 흔들렸다. ㅠㅠ



그리고 이건 실제상황!! ㅋ

선수들 입장할 때 찍었는데..

연습 때와 마찬가지로 G자가 제대로 되지 않아 아쉬웠다는...


이제부터 나오는 모든 사진들은 경남FC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음을 알려드립니다. ㅠㅠ




전반 2분만에 선취골을 넣었다. ㅎㅎ

최근 상승세인 서상민이다..

6강 PO에서도 멋진 모습 기대할께요 ^^


그리고 조금 뒤 성남의 용현진 선수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을 당했다. ^^

완전 축제 분위기가 되었다.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상대팀의 퇴장이라... ㅋ


하지만.. 10분 뒤 성남의 동점골이 터졌다.

몰리나가 수비수들 사이를 비집고 들어가더니 공이 김성환 선수에게 갔고...

슈팅한 공이 김병지 선수 맞고.. 다시 김성환 선수 맞고 들어가버렸다. -_-;;

어... 어... 하는 순간에 숙~ 들어가버려 모두들 멍.. 했다. ㅠ





하프타임에는 전준형선수가 프로포즈를 하는 이벤트가 있었다.

이것으로 병지옹에 이은 2번째 유부남 선수가 되는 것이다. ㅎㅎㅎ

가정을 꾸리게 되면 더 책임감 있게 운동할테니 내년에 더 좋은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




후반전이 시작되고... 골을 넣으려는 경남의 공세를 잘 막고 매서운 역습을 보이는 성남..

도무지 10명이 뛰는 모습이라 생각되지 않는 성남이였다.

물론 경남에서도 제대로 공격을 풀어내지 못한 탓도 있겠지만 말이다.. (가람이가 그리워지는군... )

그러던 중 후반 40분쯤 라돈치치가 무서운 중거리 슛을 날려 역전시켜버렸다. -_-;;

마지막 홈경기를 패배로 해서는 안된다는 신념 때문인지..

남은 시간 맹공을 펼치는 경남..

결국.. 추가시간에 김진현 선수가 페널티킥을 얻어내었다.

물론 조금 애매한 판정이긴했다.

저번 성남 원정이 떠오르는 건 나뿐일까???

설마 루시오도 몰리나처럼 뻥~ 날리지는 않겠지?? ㅎ

루시오는 내 의문을 시원하게 날려주었다.

깔끔하게 골대로 넣어주면 2 : 2 무승부를 만들어주었다. ^^

한명이 부족한 성남을 상대로 승리하지 못한게 아쉬웠지만..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한 선수들의 모습을 보니 다행이었다.




경기 종료 후에는 챔피언쉽매치에 진출하는 출정식이 열렸다.

상대는 전북이다. -_-;;

지난 2년 동안을 6강진출을 막더니..

이번에는 6강 상대다..  질긴 악연이다.. 악연..



이번 경기가 마지막 홈경기일 확률이 많이 높다..

물론 6강 PO, 준 PO, PO(제주)까지 이긴다면 서울과의 경기를 축구센터에서 할 수는 있다.

마지막일 확률이 높은 이 경기에서 찍은 사진이 날라갔다는 것에 너무 충격이 크다. ㅠㅠ

뭐.. 잘 찍은 사진은 아니지만 흔적이라는 것을 중요시하기에 아쉽다....

할 말도 참 많은거 같았는데... 쓰다보니 기억도 안난다...

글 쓰다 일하고 하다보니 뭘 썼는지도 모르겠네.. ㅋㅋ


아무튼... 11월 20일 토요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있을 전북과의 경기는 꼭 이겼으면 좋겠다.

아시안게임 북한전만 봤을 때는 가람이랑 주영이가 올 수도 있을듯.. (농담임...;;;;)
















▲ 쏘나타 K리그 2010 30R (11월 7일-창원축구센터-11,496명)

경남 2 (2‘ 서상민, 도움: 루시오, 90’+3 루시오)

성남 2 (23‘ 김성환, 88’ 라돈치치)

*경고 : 안상현(경남), 용현진(성남)

*퇴장 : 용현진(경고누적)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태욱, 이지남, 이용기, 이재명 - 김영우(85‘ 마징요), 이용래, 서상민(58‘ 김인한) - 안상현(87’ 김진현), 까밀로, 루시오

*벤치 잔류 : 이정래(GK), 최원우, 김종수, 김유성


▲ 성남 출전선수(4-4-2)


정성룡(GK) – 김태윤, 사샤, 조병국, 용현진(21‘ 퇴장) - 전광진, 김성환, 몰리나(59’ 최성국), 조재철 - 송호영(72‘ 김진용), 조동건(59‘ 라돈치치)

*벤치잔류 : 강성관(GK), 고재성, 윤영선, 남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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