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리그컵 결승을 앞에 두고 3일만에 다시 만나는 울산...

지난 경기에서 무승부를 거두었지만 이번 경기에서는 승부를 가려야만 한다.

몇 몇 선수들에게 체력비축의 기회를 준 경남이기에 우세를 기대해보지만..

지난 리그에서의 모습에서 울산의 경기력이 만만치 않기에 다소 걱정도 있었다.


저녁을 먹고 아프리카를 켜보니 1 : 1 상황이었다.

그리 나쁘지는 않은 상황으로 보였다.

채팅창으로 전반적인 상황을 물어보려고 로그인을 하는 순간!!!

골이 터져버렸다.  울산이.. -0-;;

채팅창에서는 오프사이드라고 난리가 났다.

요새 왜이리 잠깐 장면을 놓치면 득점이 발생하는지.. ㅠㅠ


아무튼 득점은 고대로 인정되고... 동점골을 만회하려는 경남의 공세는 강화되었다.

하지만 공격에 치중하다보니 상대적으로 수비라인이 쉽게 무너지기도 했다.

결국 김신욱에게 해트트릭을 달성해주는 3번째 골을 실점하였다.


이전에 한경인이 1 : 1 찬스를 놓친 것을 생각하면... 휴..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공격을 가하는 경남은 곧바로 이동근의 골로 1골차로 따라붙었다.

다시 불붙은 경남은 계속 공격을 했지만.. 쉽사리 울산의 골문을 열지는 못했다.

수비를 강화하던 울산은 다시 역습 상황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ㅠㅠ

병지옹이 펀칭한 공이 김신욱 발 앞에 도착해버린 것이었다.  아...

결국 홀로 4골을 성공시킨 김신욱 때문에 2 : 4 패배를 하게 되었다.


작년에 이어 4강에서 발걸음을 멈추게 되었다.

이후 기록을 확인해보니...

전반은 1 : 0 으로 리드를 한 상태였고...

후반 시작과 함께 설기현, 김신욱이 교체 투입되었으며...

울산의 후반 유효슈팅 4개가 모두 골로 기록되었고..

그게 다 김신욱이 한거다..


씁쓸하구만...

그래도 이효균, 이동근 선수의 데뷔골이 나왔다는데 위안을 삼는다.


다음 경기는 제주원정이다.

경남에게 남은 것은 리그일정 뿐이다.

1주일에 1경기를 치르게 되니 매 경기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멀다... -_-;;




 

하이라이트 영상은 구해지는대로...














▲ 러시앤캐시컵 2011 4강전 (7월 6일-울산문수월드컵경기장-2,589명)

울산 4 김신욱(후2, 후21, 후33, 후42)

경남 2 이효균(전15) 이동근(후35)

*경고: 에스티벤(이상 울산), 김인한, 박재홍(이상 경남)

*퇴장: 서상민(경남)

▲ 울산 출전선수(4-3-3)


김영광(GK)- 강진욱, 곽태휘, 강민수, 이용 – 고슬기, 에스티벤, 이호 – 이진호(HT 김신욱), 고창현(후43 박승일), 정대선(HT 설기현) / 감독: 김호곤

*벤치잔류: 전홍석(GK), 비니시우스, 최보경, 김종국

▲ 경남 출전선수(4-1-4-1)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정다훤 – 최영준 – 김인한(후18 서상민), 윤빛가람, 이훈(후23 한경인), 이효균(후32 이동균) –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종수, 박민, 김유성





러시앤캐시 8강전이 창원에서 열렸다.

정확히 1달만에 경기장을 찾게 되었다. ㅎㅎ;;

이 날도 잔뜩 흐린날씨여서 걱정스러웠지만... 그냥 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버렸다.

저녁을 먹고 시계를 보니 6시 20분...  -0-;

그냥 경기장으로 갔다.

그래도 이 때까지만 해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오랜만에 들린 창원 축구센터...

한창 공사중인 메가스토어의 모습이다.

8월쯤에 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더 일찍 완성된다면 더 좋고 ^^




경기장에 들어서니 휑하다..

평일이기도 해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일찍 올 사람들은 일찍 오나보다..

일찍 와서 원하는 자리를 잡고 수다도 떨고... 시험기간인지 책을 꺼내보는 듯 싶다..





오랜만에 경기장에 찾아와서 그런지 반갑다. ^^

그런데 저 뒷편의 검은 구름들은 괜히 걱정스럽다..


선수들이 나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데

한무리의 사람들이 어디론가 들어간다...

왜일까??????

경기장에 있는 걸개를 꺼내기 위해서였다. ^^





완성된 걸개 뒤에서 이번에는 대형 깃발이 나부낀다.

저리 큰 걸 자유자재로 흔들려면 얼마나 힘들까나...

힘든 만큼 멋질테니 나름 보람이 있지 않을까?





오랜만에 보는 선수들 ^^

선수들을 보니 오늘 경남은 주축 선수들이 선발로 뛴다.

반면에 서울은 주축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거 영... 찜찜하네..

많은 대회를 임해야하는 서울이기에 이해는 간다.

그런데 경남은 주말에 있을 울산전을 생각해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어디선가 부부젤라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정말 듣기 싫다. -0-;;

서울쪽에서 시작을 해서인지 경남쪽에서도 곧바로 대응(?)을 시작했다.

그래서 한동안 경기장은 부부젤라 소리로 가득 차버렸다.

처음에는 웃기 시작하던 관중들도 조금씩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ㅋㅋ

다행히 지친(?) 서포터즈들 덕분에 경기장은 다시 조용해졌다.






경기전에 살짝 빗방울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금방 그쳐서 다행이였다. ^^











 


전반 26분 윤빛가람의 프리킥골이 터졌다.

동영상으로 찍었지만 화면에 전부 들어오지 않아 그냥 그렇네.. ㅋㅋ


전반은 윤빛가람의 프리킥골로 1 : 0 으로 마쳤다.

경기 내용은 경남이 우세를 펼쳤지만 서울의 골망을 더 열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는 동점골을 넣으려는 서울과 추가골을 넣으려는 경남이 노력했지만..

1 : 0 으로 경남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하이파이브 이벤트!!

어찌 평소보다 더 인원이 많은거 같다. ㅋㅋ

저 많은 인원에서도 남자는 없다..

아.. 1분 있었는데 뻘쭘해서인지 천천히 오셔서 저 사진에는 없네..





저기에 보인다. 남자분 ㅋㅋ

저렇게 멍하게 있으면 선수들 손은 누군가에게 잡혀있을텐데.. 보는 내가 아쉽네.. ㅎㅎ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느끼는 승리다. ^^

후반에 교체투입된 서상민 선수가 보이지 않는 수훈 선수라 할 수 있다.

정말 서울의 오른쪽 측면을 휘저어주는 모습은 그동안 모습을 기다린 팬들에게 충분히 보상할 수 있는 모습이였다. ^^

물론 다른 선수들도 잘했다. ㅎㅎ


리그컵 4강 상대는 전북을 이긴 울산이다.

주중에 울산에서 4강전이 열린다.

그전에 주말에 울산과 리그경기가 있다.

고로 3일동안 울산과 경기를 2번하는 것이다. -_-;;


최진한 감독께서 우승을 노리신다는데...

리그와 리그컵을 잘 운영하셔야 둘 다 좋은 결과를 얻을텐데...

오늘도 선수들이 너무 피곤해보였다.


주말에 있을 울산과의 경기를 이겨서 기선제압을 했으면 좋겠다. ^^























▲ 러시앤캐시컵 2011 8강전(6월 29일 20:00, 창원축구센터 -2,469-명)

경남 1 윤빛가람(26’)

서울 0

*경고: 이경렬(경남) 이승렬(서울)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1-4-1)

김병지(GK) – 정다훤, 안현식, 루크, 이경렬 – 김태욱 – 김영우(HT’ 서상민), 윤빛가람(82’ 한경인), 이훈, 김인한(78’ 박창헌), -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종수, 박민, 정승용

▲ 서울 출전선수(4-4-2)

조수혁(GK) – 최종환, 이정열, 김동우, 김태환 - 이승렬, 문기한(53’ 현영민), 최현태, 고광민 – 배해민(53’ 어경준 •81’ 송승주), 강정훈 / 감독대행: 최용수

*벤치잔류: 유상훈(GK), 이광진, 이재안, 최원욱




러시앤캐시컵 8강 대진이 나왔다.

ACL 참가 4팀과 조별예선을 통과한 4팀이 추첨을 통해 8강 대진을 가지게 되었다.

ACL팀과 예선 통과팀을 상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8개팀을 무작위로 추첨하였다.


그렇게 하여 완성된 대진표가 아래와 같다.



포항 - 부산, 제주 - 수원, 경남 - 서울, 울산 - 전북 의 경기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다행히 경남은 리그컵 8강을 홈에서 치루게 되었다.

뭐.. 상대가 리그에서 패배를 맛본 서울이라 그렇지만 먼 길을 가지 않아도 되기에 다행이다. ㅎㅎ


얼핏 듣기로 홈구장 배정 순서가 있다고 한다. (아닐 수도 있다;;) => 아니다.-0- (수정)

1. 조별 예선 통과팀이 ACL 참가팀보다 우선순위이다.

2. 예선통과팀들간 경기일 때는 조별 예선 성적이 상위인 팀이 홈경기
를 가진다.

  예선 1위 > 예선 2위..  같은 순위라면 승점, 득실, 다득점으로 가릴듯..

3. ACL 통과팀들간의 경기는 작년 K리그 최종순위가 높은 팀이 홈경기를 가진다.


그렇게 하여 8개 팀을 정리해보면

포항 > 부산 > 울산 > 경남 > 서울 > 제주 > 전북 > 수원 순이 되겠다.

그래서 포항은 계속 홈경기를.... 수원은 계속 원정경기를 가지게 된다. ㅎㅎ;;



* 조별예선 결과







리그컵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가 열렸다.

큰 기대를 하고 경기 관람을 하려고 했으나...

비가 계속 주룩주룩 내리는 관계로 관람을 포기했다. ㅠㅠ


가까운 거리였다면 비 속에서 관람을 했겠지만..

1시간을 넘는 이동거리를 생각하면 무리라 판단했다. ㅠㅠ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경기라 그런지 961명의 관중만이 경기장을 찾아주었다.

가뜩이나 평일이라 적은데 비까지 내리니.. ;;

전반 26분 우리 재명이가 또 페널티박스 안에서 파울을 했다. -0-;

이러다 재명이 모습을 보지 못할꺼 같은 느낌이 드는건 뭘까.. ㅠㅠ

포항의 김기동이 침착하게 선취골을 성공시켰다.

이것으로 최고령 골이 갱신되었다.


후반 21분에는 윤빛가람의 프리킥을 김인한 달려들었지만 공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그 때문에 골키퍼가 공을 완벽하게 잡지 못했고.. 안현식이 달려들어 골대로 공을 넣었다. ㅎㅎ


다시 후반 33분...

모따가 찬 코너킥이 선수들 사이를 통과하더니 그대로 골대로 들어가버렸다. -_-;

슬프다. ㅠㅠ


그렇게 경기는 1 : 2로 졌다.

성남이 대승을 거두기는 커녕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기에 8강진출이 확정되었다.

8강은 ACL에 진출한 서울, 제주, 전북, 수원과

조별예선을 통과한 포항, 경남, 부산, 울산이 경기를 치루게 된다.

8강 대진 추첨은 6월중에 진행된다는데.. 이런건 사전에 정해져 있어야하는거 아닌가...

그리고 8강 대진도.. ACL진출팀 vs 조별예선통과팀의 경기인지..

전체 추첨으로 인한 경기인지도 알려진바가 없다.

경기일정만 신경쓰고 있는가보다. 쩝..



















▲ 러시앤캐시컵 2011 5R (5월 11일-창원축구센터-961명)

경남 1 안현식(후21)

포항 2 김기동(전26), 모따(후34)

*경고 : 안현식, 최영준, 이재명, 정다훤(이상 경남)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3-3)


이정래(GK) – 이재명, 안현식, 이경렬, 강철민 – 김유성, 이혜강(후10 윤빛가람), 최영준 – 정다훤(후16 김인한), 한경인, 안성빈(후0 루시오)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 김병지(GK), 루크, 김영우, 김태욱


▲ 포항 출전선수(4-3-3)


신화용(GK) – 정홍연, 김광석, 김원일, 신광훈 – 황진성(후6 정석민), 이슬기, 김기동 – 고무열, 아사모아(후14 모따), 조찬호(후32 노병준) / 감독 : 황선홍

*벤치잔류 : 김다솔(GK), 장현규, 김대호, 신진호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스포츠계에서는 대목인셈이다.

이런 대목에 창원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은 구단이나 팬들에게 좋은 일이다. ^^

하지만 TV에서는 야구 중계만 흘러나와서 아쉬울 뿐이다.


이번 경기는 대전이다.

지난 대전 원정에서 0 : 2 패배를 되갚아줄 차례이다.










구단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많은 준비를 하였다.

우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의 팬 사인회를 개최하였다.

긴 줄을 보고 그냥 지나쳐서 어느 선수의 사인회인지를 확인하지 못했다.  쩝...

N석 출입구쪽에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부스를 준비하였고..

특별하게 입장 후에 아이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것을 준비했다.

재미나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 괜시리 부럽다. ㅎ




많은 관중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하지만....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를 생각하면 주전 선수 전원이 나오기에는 꺼려지는 상황...

최진한 감독의 선택은 주전선수들의 휴식이였다.

물론 교체멤버로 몸을 풀게하여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울 듯 싶었다.



 



와우.. 오랜만에 보는 멘도사다..

따뜻한 날씨로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중이라는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


 



뭔가 이상한 용기의 모습...

자세히보니 조끼의 앞뒤가 바뀌었다...

어차피 연습 때만 입는거라 상관없지만... 주위에서 말이라도 해주지.. ㅎㅎ



 






 
오늘도 왠지 S석이 끌려서 S석에서 관람했다.


S석에서 본 N석은 이야...  멋지다..

사람들로 가득 찬 것도 좋고... 서포팅하는 모습도 좋다. ^^













전반 30분경...

대전 수비수들의 느슨한 패스플레이를 하는동안 멘도사가 공을 가로챈 뒤

한경인에게 패스를 했고... 한경인이 침착하게 공을 골대로 차넣었다. ^^

오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서 부지런히 움직이더니 그 결과를 맺었다.




골을 성공한 뒤 패스를 해준 멘도사와 기쁨을 나눈 뒤에..

갑자기 액션을 취했다.

이전에 골 세레모니를 못했던 것을 이번에 한 것 같다.

토끼 세레모니라던데.. 왠지 리마리오가 떠오르는 것은 뭘까...;;;;;




첫골의 기쁨을 나누는 서포터즈!!!



하프타임에는 경남FC가 진행하는 영어 어린이 축구교실 학생들의 미니 축구게임이 있었다.





참여 학생 수가 많다보니... 그냥 공놀이가 되어버렸다. ㅎㅎㅎ

그나마 2개의 공을 가지고 게임을 해서 저 인원이 가능했다.





후반전이 시작하면서 윤빛가람이 교체 투입되었다.

전반의 좋은 흐름을 골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감독의 전술인가 보다..

물론 많은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일수도 있고...



 
후반 11분경..

역습상황에서 김유성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최근 골욕심을 내던 가람이의 한이 풀리는 순간이다.


추가골이 나자 루시오의 교체 투입이 이루어졌다.

컨디션 점검과 경기력을 올리기 위한 투입이겠지만 관중들은 루시오의 골을 기대했다.



오늘 관중은 1만명이 넘었다.

어린이날 특수이긴해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






경기가 마칠 무렵 N석으로 이동하는데...

매점 직원도 부스안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관람 중에 손님이 오면 매상을 올려서 기쁠까.. 아님 관람을 못해서 슬플까.. ㅎㅎ




N석에 도착해서 경기 마지막을 보는데..

44분에 루시오의 골이 터졌다. +_+

한경인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아~~주 침착하게 골대로 넣었다.

너무 여유로워 왠지 골키퍼와 수비수를 놀리는 듯한 느낌을 살짝 받았다...



그렇게 경기는 3 : 0 으로 경남의 승리로 마쳤다.

서로 주전급 선수들의 휴식이 이루어진 상황이지만 지난 리그 경기의 패배를 설욕했다는 점은 다행이다.

이것으로 경남의 선수층이 더 두껍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인가... ㅋㅋ








이 날의 하이파이브는 축구교실 아이들이 하였기에 그다지 볼만한 장면은 없었다. ㅎㅎ



이번 대전과의 경기는 올시즌 경남의 최고의 경기가 아닐까 싶다.

경기 내내 대전을 압박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는 모습은 너무 좋았다.

다만..  3 : 0  승리가 아쉬울 정도로 많았던 기회를 놓친 것이 살~짝 흠...

그래도 첫 3득점 경기였고.. 홈에서 팬들에게 이런 경기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



참... 용기가 또다시 기록을 세울뻔 했다.

후반전에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용기의 몸을 맞고 골대로 들어갈 뻔했다. -_-;;

이번에도 들어갔다면 OTL......

세계의 뉴스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리그컵 경기가 비주전급 선수들의 투입이 많아지는데..

그 속에서 경남의 3승 1무라는 성적은 경남의 선수층이 상대했던 팀들에 비해 두텁다는게 아닐까??

포항과의 마지막 경기가 남았지만..

조2위까지 진출하는 예선은 통과할 듯 싶다.

포항에 대패를 하고 성남이 대승을 하지 않는 이상 8강은 진출한다.

최근 상승세의 포항과의 경기도 기대된다.


그전에 이번 주말에 있을 광주와의 경기도 중요하다.

리그에서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꼭 잡아야 할 팀인 광주..

리그에서의 광주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기에 집중해야할 것이다.

게다가 장소도 축구센터가 아닌 거창 스포츠파크이다.

홈구장이라 하지만 낯선 경기장이기에 적응 여부가 승패를 가를 수 있을 것이다.


어버이날인 리그 경기..

과연 거창으로 떠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연맹은 선수들 포지션을 어떻게 해놓은거지..

용기가 FW라니..

아무리 자책골 2개라지만.. 너무 씁쓸한 장면이다. ㅠㅠ










▲ 러시앤캐시컵 2011 A조 4차전(5월 5일-창원축구센터- 11,826 명)

경남 3(30’ 한경인, 56’ 윤빛가람, 89’ 루시오)

대전 0

*경고: 이중원 박건영 김진솔(이상 대전) 이용기(경남)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2-3-1)


이정래(GK)- 이재명, 이용기, 이경렬, 강철민- 김유성, 멘도사(58’ 루시오), 최영준- 김진현(HT 윤빛가람), 윤일록(74’ 심진형)-한경인/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김병지(GK), 루시오, 루크, 김영우, 김인한


▲ 대전 출전선수(3-4-3)


최현(GK)- 박건영, 이명철, 이상희 - 전상훈, 김경국(45+1’ 백자건), 박민근, 이중원- 한덕희(68’ 고대우)- 김주형(61’ 이현호), 김진솔/ 감독: 왕선재

*벤치잔류: 정규진(GK), 김진만, 황훈희, 이현호, 고대우, 최왕길





대구와 전남에게 연패를 당하며 분위기가 가라앉을 때

러시앤캐시컵 3라운드가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렸다.

상대는 경남의 가장 최근 승리의 상대였던 인천!!

기분좋은 기억이 이번 경기에 반영되어 연패를 끊어줬으면한다.


8시경기여서 퇴근 후 버스정류장으로 뛰어가 직행버스를 탔다.

퇴근시간이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크게 막히지 않아 7시 조금 넘어서 축구센터에 도착했다.


연간회원권 소지자를 위한 선물로 컵라면을 주었는데..

그걸로 굶주린 배를 달래고 남은 시간에 사진 찍기에 돌입!!! ㅋㅋ






이번 경기에도 지난 성남전과 같이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선발출전하게 되었다.

덕분에 다양한 선수들의 모습을 볼 수 있게 되어 좋긴하다. ^^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군함이는 경기장을 돌아다니고 있었다.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며 다니는지는 모르겠지만..

고생이 많은 것 같다.




주중경기인데도 멀리 인천에서 창원으로 찾아온 인천 서포터즈들이다.

대~단한 분들이다..





하지만 경남 서포터즈들도 대~단한 분들이다.

일당백의 능력을 발휘해서 응원하는 모습은 경기장에 찾아갈 때마다 보는 거지만 흐뭇하다. ^^






지난 성남전에 이어 병지옹을 밀어내고 출전한 이정래 선수..






올시즌 경남에서 인천으로 팀을 옮긴 전준형 선수...

비록 인천 유니폼을 입고 있지만 오랜만에 얼굴을 보니 반갑네..



전반전은 0 : 0 으로 마쳤다.

하프타임 때는 프리킥 이벤트가 있었다.

미리 신청을 받아 뽑힌 관중 4명에게 프리킥 기회를 줘서 멋지게 넣는 사람에게 윤빛가람 사인을 받은 유니폼을 주었다.

남자 3명과 여자 1명이 있었는데...

남자분들은 힘이 들어갔는지 2번씩 기회를 줬지만 모두 실패!!!

게다가 수비벽으로 세운 선수와 골키퍼는 대충 서있었는데도 말이다. ㅠㅠ

여자분은 페널티 박스 끝에서 키퍼와 1:1 로 맞서서 공을 찼는데...

데굴데굴 굴러가는 공을 키퍼가 센스있게(?) 놓쳐주어서 유일하게 골인되었다. ㅎㅎ;;











이번 경기관중수는 1326명이다.

평일 저녁인데다 날씨가 쌀쌀해 적게 오셨다.

물론 지난 2경기의 부진도 한몫했을 것이고...







후반 36분..

경남선수들의 화려한 패스가 이어지더니 김인한이 마무리 슈팅을 하며 골을 성공시켰다.

지난 전남전에 이어 2경기 연속골이다.

루시오가 없어 걱정스럽던 공격진에 활기를 넣어주는 골이기도 했다.




이후 인천의 막판 공세를 막으며 1 : 0 승!!!

2승 1무로 A조 1위로 올라섰다는 내용이 전광판에 나타났다.

비록 큰 매리트가 없는 컵대회이기는 하지만 기분 좋은 내용이다. ^^



홈경기 승리 후 항상 있는 하이파이브 이벤트!!!

하이파이브 이후 있을 치열한 선수잡기!!

이번 경기에는 과연 누구에게 많은 인파가 몰릴까???



이번에는 특이한게 한 여학생이 재명이와 캡틴을 모두 챙겼다. ㅎㅎㅎ;;

욕심도 많다.. ㅋ







추운 날씨에 벌벌 떨어가며 관람한 보람이 있었다.

비록 서로가 베스트 멤버가 아닌 상태로 경기에 임했지만..

경남이 인천을 상당히 압박하며 우세한 경기를 펼쳐주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슈팅을 조금 아낀다는 느낌이다.

물론 보다 좋은 찬스를 위해 패스를 할 수 있지만 과감한 슈팅이 좀 적었다는게 아쉽다.

경기를 보는 팬들에게는 저 멀리 날아가는 슈팅이라도 해야 답답한 마음이 해소될테니 말이다.


다음 경기는 수원과의 원정경기다.

수원의 경기력이 좋아 걱정스럽지만... 경남도 쉬운 팀이 아니기에 해볼만하겠지........




※ 경기를 마친 선수들이 나오기 전에 서포터즈들이 장외 응원을 했다.

빛이 없는 관계로 많~이 어두워 그냥 분위기만 느낄 수 있을 듯...

메모리 부족과 돌아가야할 시간의 압박 때문에 끝까지 다 촬영은 못하고 일부분만 했다.




 




하이라이트는 추후 업뎃!!














▲ 러시앤캐시컵 2011 3라운드 (4월 17일-창원축구센터- 1,326명)

경남 1 (후36 김인한)

인천 0

*경고 : 윤일록(이상 경남), 유준수, 장경진, 지경득(이하 인천)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4-2)

이정래(GK) – 이재명, 이용기, 이경렬, 강철민 – 김유성(후19 루크), 윤빛가람, 김진현, 안성빈(후32 김영우)- 이훈, 윤일록(후16 김인한)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김병지(GK), 정다훤, 최영준, 김태욱

▲ 인천 출전선수(3-5-2)

송유걸(GK)- 장경진, 박태수, 전준형- 디에고(후23 이호창), 조범석, 박호용(후37 김태은), 이종현, 지경득 – 유준수, 루이지뉴(후16 신동혁) / 감독: 허정무

*벤치잔류 : 백선규(GK), 권혁진, 박경순, 김영빈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수요일 성남 원정경기다..

이 경기를 보러 가는 사람이 있을까 했는데...

역시나 구단에서 준비하는 버스도 신청자가 없어 취소되었다.

성남 주위의 경남 팬들이 대신 응원해주었겠지..


성남 원정 대신 군항제로 꽃놀이를 간 후유증으로 지쳐서

뒹굴대면서 야구를 봤다. -_-;;;

티비 중계는 없고.. 거실에는 야구빠(?)인 가족으로 인해 그냥 롯데 경기를 봤다.


간간히 인터넷 문자중계를 봤는데..

이번 선발 출전 명단을 보고 음..  완전 주말 경기를 대비하는 차원이다.

인천전에 쉰 가람이와 안현식은 컨디션 확인차 전반만 뛰었고..

그동안 출전기회가 없었던 선수들과 교체 멤버들 위주로 성남을 상대했다.

반면 성남은 주요 멤버들이 포함되어 있었다.

결과에 큰 기대를 하지 않고 있었는데..

결과는 0 : 0...

오호.. 만족스럽다.

물론 승리를 못한 부분은 아쉽지만..

정예 멤버 성남을 상대로 출전기회가 적었던 경남 선수들이 이 정도 성과를 낸 것은

성남보다 경남의 이득이라 볼 수 있다.


주말에 있을 대구 원정에 전력을 다할 것이니 기대를 해 볼만하다.

지난 대구원정에서 2 : 0 승리를 거둔 경험이 있으니 더 기대된다.


참.. 강철민, 최영준, 한경인 선수는 올해 첫 출전이네.. ^^

올해 더 많은 모습을 경기장에서 보여주기를 기대해본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추후 업뎃!!











▲ 러시앤캐시컵 2011 2라운드 (4월 6일-탄천종합운동장- 1,411명)

성남 0

경남 0

*경고 : 김진용(이상 성남), 이용기, 이재명(이상 경남)

*퇴장 :


▲ 성남 출전선수(4-3-3)


하강진(GK) – 김태윤, 윤영선, 샤샤, 용현진(후33 심재명) – 김성환, 조재철, 임세현(HT 에벨톤) – 김진용(후24 남궁도), 조동건, 홍철 / 감독: 신태용

*벤치 잔류 : 강성관(GK), 김덕일, 김평래, 정호정


▲ 경남 출전선수(4-1-4-1)


이정래(GK) – 강철민, 이재명, 이용기, 안현식(HT 한경인) – 이경렬 – 김진현, 윤빛가람(HT 김유성), 최영준, 김인한(후42 안성빈) – 정승용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 김선규(GK), 김종수, 멘도사, 심진형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리그 2연승으로 리그 2위에 올라있는 경남FC

이번에는 리그컵 경기다.

스폰서로 러시앤캐시가 선정되어 러시앤캐시컵이다.

뭐가 좀... 씁쓸하다..


아무튼 조별예선 1차전 상대는 대구FC이다.

컵일정이 주중에 잡혀있고.. 대구 원정인지라..

구단에서 준비한 버스에 탑승한 사람은 구단 직원을 제외하고 4명... 

아주 조촐하게 갔다.

조촐한 덕분에 걸개를 옮길 인력이 부족해 거들게 되었다. ㅎㅎ;;


4명이서 걸개를 경기장에 들여놓고 펜스에 거니까 경기가 시작한다. -_-;;

덕분에 선수들 훈련모습과 출전선수 명단은 빠이빠이~~

그래도 걸개 작업을 도왔다는데 위안을 삼아야지..

이 때 아니면 언제 걸개를 만져보겠나. ㅎㅎㅎ;;




아무튼... 경기가 시작되고..

서포팅도 시작되었다.

나의 가냘픈 목상태로 거들지 못한게 아쉽지만..

주위로 모여드는 사람들이 생기면서 많이 썰렁하지는 않았다.

나중에 퇴근하시고 참여하신 서포터즈 분들이 있어 시끌벅적해졌다. ㅎ

 


자리를 옮겨 사진을 찍으려고 하는데..

경호원이 서포터즈쪽으로 와서 뭐라 한다..

걸개가 자기네가 설치한 현수막을 가리니까 걷어달랜다...-0-;;



결국 걷어서 저렇게 되었다.

씁쓸하네..






꽃샘추위로 고생하며 경기를 보고 있는데..

전반 30분..

캡틴 김영우가 선취골을 넣어주었다.

 

 

하프타임 때 치어리더 공연이 있었다.

완전 추운데 고생이 정말 많아 보인다. ㅎ


 


대구임에도 경남을 응원하는... 아니 윤빛가람을 응원하러 온 여학생들이 많았다.

저 밑이 선수들이 사용하는 휴게실인데..

자리를 잡고 전후반 시작과 끝일 때 선수들을 자세히 보려고 노력하더라..




후반전이 시작되고 역시나 공은 왔다갔다 하며 찬스를 노렸지만 무산되었지만...

후반 25분에 루시오가 김영우의 패스를 받아 2번째 골을 넣었다. ^^

지난 울산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이다..

다시 작년과 같은 경기력을 보여주려나.. ㅎ




남은 시간 추가 득점 없이 끝마치고...

2 : 0 으로 경남FC의 승리로 경기는 마쳤다.


 







이 날 첫 데뷔전을 치른 정승용 선수..

이번시즌 좋은 활약 부탁해요 ^^



이번 승리로 3연승이다.

요즘 경기를 보면 경남의 수비력은 참 좋은 거 같다.

3경기 전부 무실점으로 막은 것을 보면 되는 것이다.

선수들도 작년과 다르게 수비시 거친 몸싸움을 마다하지 않고 있다.

작년에는 중원에서 거친 몸싸움에 밀려 위축되는 것 같던데

올해는 주도하는 것 같다. 물론 덕분에 경고도 많이 받고 있지만...


꽃샘추위에다 저녁경기라 너무 추웠다.

관절이 굳어버린 느낌이다. -_-;;

아직까지 몸이 굳은 느낌이다.

내일이 주말이면 좋겠는데... ㅠㅠ

돌아오는 길에 휴게소에서 저녁을 먹는데...

구단측에서 우동을 사줬다. -_-b

팀도 이겼게다 참여한 인원도 적어서 그런거 같다.

따뜻한 우동을 맛나게 먹고 집에 돌아와 고대로 잤다. ㅎ






















▲ 러시앤캐시컵 2011 A조 1차전(3월 16일-대구시민운동장- 952명)

대구 0

경남 2 김영우(30‘), 루시오(70’)

*경고: 이지남, 온병훈(대구) 루크, 정다훤, 윤빛가람(이상 경남)

*퇴장: -

▲ 대구 출전선수(4-2-3-1)


박준혁(GK) - 이지남, 유경렬, 안재훈, 윤홍창 - 송한복(69‘ 황일수), 김대열(77’ 온병훈) - 이형상(57‘ 김민구), 주닝요, 조형익 - 송제헌 / 감독: 이영진

*벤치잔류: 백민철(GK), 박종진, 최호정, 송창호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안현식, 루크, 박재홍, 이재명- 김태욱, 윤빛가람- 윤일록(63‘ 김인한), 정다훤(72’ 정승용), 김영우 - 루시오(85' 이훈)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이혜강, 김진현, 이경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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