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앤캐시컵 8강 대진이 나왔다.

ACL 참가 4팀과 조별예선을 통과한 4팀이 추첨을 통해 8강 대진을 가지게 되었다.

ACL팀과 예선 통과팀을 상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8개팀을 무작위로 추첨하였다.


그렇게 하여 완성된 대진표가 아래와 같다.



포항 - 부산, 제주 - 수원, 경남 - 서울, 울산 - 전북 의 경기가 이루어지게 되었다.


다행히 경남은 리그컵 8강을 홈에서 치루게 되었다.

뭐.. 상대가 리그에서 패배를 맛본 서울이라 그렇지만 먼 길을 가지 않아도 되기에 다행이다. ㅎㅎ


얼핏 듣기로 홈구장 배정 순서가 있다고 한다. (아닐 수도 있다;;) => 아니다.-0- (수정)

1. 조별 예선 통과팀이 ACL 참가팀보다 우선순위이다.

2. 예선통과팀들간 경기일 때는 조별 예선 성적이 상위인 팀이 홈경기
를 가진다.

  예선 1위 > 예선 2위..  같은 순위라면 승점, 득실, 다득점으로 가릴듯..

3. ACL 통과팀들간의 경기는 작년 K리그 최종순위가 높은 팀이 홈경기를 가진다.


그렇게 하여 8개 팀을 정리해보면

포항 > 부산 > 울산 > 경남 > 서울 > 제주 > 전북 > 수원 순이 되겠다.

그래서 포항은 계속 홈경기를.... 수원은 계속 원정경기를 가지게 된다. ㅎㅎ;;



* 조별예선 결과





A매치로 인해 한 주 쉬고 다시 열린 K리그 13라운드..

1주밖에 쉬지 않았는데 엄청나게 오랫동안 쉰 거 같은 느낌은 뭘까...


아무튼 휴식기를 가지며 팀 분위기를 회복하여 상대할 상대는 전북이다. -_-;

게다가 전주 원정... 후...

승리를 거두어야 할 시기에 최악의 상대를 만났다. -0-


원정은 사촌 결혼식으로 인해 가지 못하고 결과만 접하게 되었다.

0 : 2 패배...

아.. 안타깝다.

원정 징크스를 깨기를 바랬던 마음으로 걸었던 기부 항목도 실패로 돌아갔다. ㅠㅠ


게다가 이동국 선수가 1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어찌 경남과의 경기에서 더 힘을 내는 것 같다. -0-;;


이번 패배로 인해서 경남은 6경기 연속 무승이다.

1무 5패... (FA컵 부산교통공사전 포함)

1달이 넘게 승리를 맛보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에 다음 경기인 부산 홈경기에는 무조건!!! 이겨야한다.

6강PO에 가기 위해서라도 상위권팀들과의 간격을 좁혀놔야한다.

아무리 혼란의 K리그라 하더라도 경남은 이길 팀은 이겨야하는데 그렇지 못하고 있으니...

이번 경기는 이겨야한다..


근데.. 윤빛가람이 올림픽 대표팀에 차출되어 2경기 연속 결장하게 생겼다.

원맨팀이라는 소리는 듣기 싫지만 현재 상황에서는 원맨팀이라는 소리도 좋으니

이길 수 있게 만드는 멤버가 절실하다.

망할 홍명보!!!!!    평소에 쳐다보지도 않더니 팀에 중요한 시기에 데리고 가다니... -0-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3R (6월 11일-전주월드컵경기장- 14,115 명)

전북 2 에닝요(전27), 이동국(후28)

경남 0

*경고 : 임유환, 전광환, 심우연, 정훈(이상 전북), 정다훤, 윤빛가람, 김영우(이상 경남)

*퇴장 : 정다훤(경고 2회, 경남)


▲ 전북 출전선수(4-2-3-1)


염동균(GK) – 박원재, 심우연, 임유환, 전광환 – 김상식, 정훈 – 이승현(후13 로브렉), 루이스(후13 김동찬), 에닝요(후25 김형범) – 이동국 / 감독 : 최강희

*벤치 잔류 : 김민식(GK), 손승준, 진경선, 강승조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영우, 박재홍, 루크, 정다훤 – 윤빛가람, 이경렬, 박창헌(전40 윤일록) – 김인한(후30 서상민), 이훈(후11 안성빈), 한경인 / 감독 : 최진한

*벤치 잔류 : 이정래(GK), 이재명, 이혜강, 박민



 



◆ 감독 : 롭 마샬

◆ 배우

 조니 뎁 : 잭 스패로우 역
 제프리 러쉬 : 바르보사 역
 페넬로페 크루즈 : 안젤리카 역 
 

◆ 12세 관람가

◆ 별점 : ★★★★☆ (5개 만점)


다시 찾아온 잭스패로우!!!

이번 여행의 목적지는 '젊음의 샘'이다.

지난 1~3편에 나왔던 엘리자베스 스완과 윌터너는 아쉽게도 이번 영화에서 모습을 볼 수 없다..

엘리자베스는 해적 영주인데 손을 씻은걸까.. 아님 육아 때문에 쉬는걸까.. ㅎㅎ;;

윌이야.. 데비 존스의 뒤를 이어 열심히 일(?)하는 중이라 그럴테고...




대신 안젤리나가 등장해서 영화를 이끌어나간다.

예전에 잭과 러브모드가 있었던걸로 나오는데...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듯 싶다... ㅎ


배는 없지만 젊음의 샘의 위치를 아는 잭을 자신의 아버지 '검은 수염'의 배에 태우는 안젤리나...

그리고 젊음의 샘을 노리는 영국과 스페인...

이들의 항해가 영화의 큰 줄거리라 생각하면 된다.




어디서 많이 본 얼굴인데.. 누구더라...

아.. 바르보사 선장이다...

캐리비안의 해적 시리즈에서 잭스패로우와 항상 아웅다웅하는 모습이 이번 영화에서도 나온다. ^^

지난 3편에서 블랙펄과 함께 항해를 했지만...

이번 영화에서는 목발신세로 등장하는데.. 그 이유는 영화가 진행되면서 밝혀진다.

 


 

해적들도 무서워한다는 해적 '검은 수염'...

수명 연장을 위해 젊음의 샘을 찾는다.

해적답게 냉혹하기는 최고!!!

까불되는 잭에게 인형주술로 고통을 주며 젊음의 샘을 찾도록 압박한다..

하지만 역시.. 그 끝은 인과응보라 할 수 있다..



 

이번 영화의 최고의 볼거리는 인어가 아닐까...

하지만 인어들의 모습은 생포작전 때 많이 보일 뿐... 

이후 인어는 위 사진의 인어아가씨 홀로다..

근데.. 더구나 선교사와 러브모드다.. -0-;;

둘의 사랑은 이루어지는 것 같지만... 최종 결과는 영화가 마쳐도 알 수가 없다.

이후 시리즈에 등장할 것인지.. 아니면 그냥 묻혀버리는 것인지는 이후 시리즈가 나와봐야 알 듯 싶다.



이번 영화는 1편과 같이 이야기의 끝인 듯 하며 마치지만..

다음 시리즈를 이어가기 위한 이야기 같게 느껴졌다.

새 배를 가진 바르보사... 블랙펄을 되찾은 잭... 무인도에 있는 안젤리나...

바르보사를 향한 안젤리나의 복수(?)도 가능하지 않을까...


지난 시리즈와 마찬가지로 영화 엔딩 크레딧이 마친 후에 영상이 나왔다.

크레딧이 정말 길긴길었다.

알고 봤는데도 욱했다. ㅋㅋ

지난 3편에서는 10년만에 지상에 돌아온 윌과 엘리자베스의 만남이 나왔었는데...

이번 4편에서는 다음 시리즈의 내용의 일부를 알 수 있는 암시(?)라 생각되는 부분이 나온다.







경남이 이긴 경기가 언제인가를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경남의 승리가 그리운 시기이다.

더구나 승부조작 파문으로 축구계가 어수선해지고 있어서 분위기 마저 더 좋지 않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K리그 12라운드 경남의 상대는 제주이다.

쉬운 상대는 아니라 살짝 걱정도 된다.




이 날 경남FC에서는 연간회원권 소지자에게 라면을 제공하였다.

받은 라면을 먹다보니 선수들 사진 찍을 순간을 놓쳐...

이전에 비하면 사진이 조금 적으니 이해해주기를 ^^;;






 




역시나 여학생들이 많은 서포터즈...

사진찍는 위치가 역광인지라 다른 사진과 비교해서 많이 뿌였네.. ㅎㅎ;;

역시 사진찍는 것도 공부가 필요해..




갑자기 눈에 띈 것인데...

E석에 일부 좌석의 색깔이 파란색이다.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다..

좌석 교체로 그런거라 생각되는데... 이왕 교체하는 거라면 깔맞춤을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신영록 선수...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서 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라운드로 돌아오세요~~





승부조작 파문으로 인해 연맹과 구단에서 사과 현수막을 걸었고...

전광판으로도 사과안내문을 선보였다.

더불어 경기전에 양팀 주장이 팬들에게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였다.




전반 초반은 경남의 공세였다.

김영우의 멋진 슈팅을 제주 골키퍼 김호준이 몸을 던져가며 막아냈으니...

이후 제주의 반격이 시작되더니...

전반 29분 자일이 선제골을 넣었다. -0-

아.. 선제골을 내어주면 경남의 결과가 좋지 않다는게 또 떠올랐다. ;;;

이후 경남이 동점골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0 : 1 로 전반을 마쳤다.


 




어라.. 서상민 선수다..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모습을 드러냈다. ^^

남은 경기들이 많으니 멋진 경기력을 발휘해주세요~~




 

후반 시작과 함께 이훈을 대신해 정승용이 투입되었다.

그렇게 동점골을 노리던 경남은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루크의 헤딩골이 나왔다. +_+

경남에 와서 첫 골인거다. ^^

높은 타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매번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었는데..

드디어 터진 것이다...

앞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을 더 기대해야겠다...





이후 추가골을 넣으려는 두팀이였지만 결국 1 : 1 무승부로 마쳤다.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연패를 마감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겠다.

지난 상주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역시나 14번의 슈팅에서 4번의 유효슈팅이 나왔다는 건 아쉽다.

게다가 슈팅을 해도 괜찮을 상황에서도 더 좋은 찬스를 만들겠다고 패스를 하는 모습이 많았다.

대부분의 팬들은 골대를 넘어가도 시원하게 슈팅하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다음 경기는 A매치 데이로 인해 2주일이 지난 6월 11일 전북 원정이다. -0-;;

아.. 닥공의 전북이라.. 걱정스럽지만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 것 밖에 내가 할 것은 없다.

5만원이 걸린 전주원정인데.. 이겨라 제발~~ ㅋㅋ

친척 결혼식이 그 날 있어서 원정에 참여를 못해 아쉽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2라운드(5월 29일-창원축구센터-8,498명)

경남 1(루크 59')

제주 1(자일 29')


* 경고 : 김태욱, 안현식, 정승용(이상 경남), 박진옥, 자일(이상 제주)

* 퇴장 : -


▲ 경남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정다훤, 안현식, 루크, 박민 - 김태욱(71' 이경렬), 김영우, 박창헌 - 김인한, 이훈(HT 정승용), 한경인(76' 서상민) / 감독 : 최진한

* 벤치잔류 : 이정래(GK), 박재홍, 이혜강, 윤일록


▲ 제주 출전 선수(4-2-3-1)


김호준(GK) - 강준우, 강민혁, 홍정호, 박진옥 - 박현범, 오승범 - 자일(77' 강수일), 산토스(84' 권용남), 배기종(74' 이현호) - 김은중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한동진(GK), 김태민, 김인호, 최원권





지난 주 찾아갔던 창원시립테니스장에 다시 찾아갔다.

원래는 집에서 쉬다가 축구센터로 가려했으나...

지겨운 나머지 집에서 뛰쳐나와버렸다. ㅎㅎㅎ

원래 마지막날은 남녀 단식 결승이 치루어질 예정이였는데...

주중에 비가 내리는 바람에 남녀 복식 4강, 결승도 같이 치루게 되었다.


테니스장에 도착했을 때는 단식 결승은 끝난 상태였고...

센터 코트에서 여자 복식 4강전이 치루어지고 있었다.

Maria-Fernanda ALVAREZ-TERAN (BOL) / Wen-Hsin HSU (TPE) vs Yurika SEMA (JPN) / Erika TAKAO (JPN) 의 경기였다.

단식결승을 보지 못한 것이 아쉽지만..

그렇게 보고 싶던 복식경기라도 보게되니 좋다. ^^












경기는 2 : 1 로 Yurika SEMA (JPN) / Erika TAKAO (JPN) 팀이 이겼다.

여자경기지만 내 수준에서 봤을 때는 여러모로 도움이 되는 경기였다.

경기가 막바지에 이를 무렵 바깥 코트에서 남자복식 경기가 시작하였다.

그 팀 중에 우리나라 선수가 포함되어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이동하였다.











역시 복식 4강전이다.

GON, Mao-Xin (CHN) / LI, Zhe (CHN) vs 임규태 / 임용규 의 경기다.

1세트는 한국팀이 이기고 2세트가 시작되고 있었다.

시간이 슬슬 축구센터로 가야할 때라 경기를 끝까지 보지 못하고 중간에 이동하였다. ㅠㅠ

역시 남자경기는 여자 경기와 달랐다.

정말 순식간에 포인트가 결정되는데... 

내가 하는 테니스는 테니스가 아닌 것 같다. ㅠㅠ











나중에 결과를 살펴보니 이 경기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단다. ^^

결승에서는 져서 아깝게 준우승에 머무르게 되었다.

그외 결승 결과는 맨 아래 사진으로 대체!!

경기 대진표와 최종 결과는 홈페이지에 올라오지 않고 있다. -0-;


서울에 있을 때 한솔오픈이 열리지만 개최시기가 항상 추석무렵이라 집에 내려오는 바람에 번번히 못봤었다.


그래서 테니스를 배우면서 처음으로 프로 경기를 보았다.

역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높은 경기력을 발휘하는 경기를 보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더불어 다시 테니스에 대한 열정이 솟아나기도 했다. ㅋㅋ




















대학 다닐 때 동아리 활동으로 테니스를 배웠었는데...

최근에는 거의 하지 않고 있다. -0-

뭐.. 여건도 여건이지만 의지가 부족하다고 봐야겠지... ㅠㅠ


의지 부족에 한참 허덕일 무렵...

창원에서 국제 테니스 대회가 열린다는 기사를 확인했다.

뭐.. 작년에도 기사를 봤지만.. 귀찮아서 가지 않았지만..

이번에는 축구센터에서 축구를 보러 가기전에 들리는 계획하에 찾아갔다. ㅎㅎ;;



대회는 5월 21일에서 29일까지 열리는데...

찾아간 날은 대회 첫날이였다.

시합도 남자 단식 예선만 열렸다.




 











대회장소인 창원시립장에 처음 찾아가 봤는데...

규모가 생각보다 크다.

클레이코트 10면에.. 하드코트 9면.. 센터코트 1면.. 연습코트 2면... +_+





경기장을 둘러보는데 시합 중인 코트가 없네..

그냥 선수들이 몸을 푸는 모습만 보인다..

내가 너무 늦게 왔나.. 라며 생각하고.. 자리에 앉아 구경하는데...

이런.. 예선 시합중이였다... -_-;;

심판도 업이 셀프콜로 예선 시합을 하고 있었던 것이다........;;

국내선수들이 대부분이라 그냥 알아서 하는 것인지...

원래 예선은 셀프콜로 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거 참.. 당황스러운 상황이였다. ㅎㅎㅎ;;


그리고 주변에 관람하는 사람들도 대부분이 선수와 관계자들이였다.

구경하기 참 뻘쭘하였다. ㅋㅋ;



 


 





심판도 없다보니 경기 스코어도 선수들이 알아서 기록하고 있다.

한 3경기 정도를 관람하고 축구센터로 이동했다. (자책골로 진 상주전이 열린날....-_-;;)


개인적으로는 복식경기가 보고 싶었지만...

2일째부터 시작하기에 볼 수가 없었다.

평일에 반가를 쓰고 볼까도 했지만... 몇 개 없는 휴가를 아껴야하는지라 참았다.

돌아오는 주말에 4강과 결승이 있기에 관람을 할까 생각해보았다.




리그컵 포항전, 리그 서울전, FA컵 부산교통공사전의 3연패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은 경남FC..

이번 상주 상무와의 리그 경기는 꼭 이겨야만 한다.

더불어 경계대상 1호인 김정우가 2군으로 갔다는 기사는 더욱 더 승리의 기운을 경남에게로 오게 하는 듯 했다.




7시 경기여서 시립테니스장에서 시간을 보내다 축구센터로 왔다.

그래도 많이 일찍 도착했다. -0-;;

경기 전날 서포터즈에서 선수들에게 힘을 내라고 축구센터 내부에 있는 선수대기실을 꾸몄다고 한다.

그리고 경기장 앞에서 걸개를 수선하는 모습이 보였다.

정말 수고가 많다..



별 특별한 일이 없기에 그냥 축구센터로 들어가려는데..

왠 승합차에서 선수들이 내린다.

오늘 출전하지 않는 선수들이다...

아직 얼굴과 이름이 매치되지 않는 선수들이 많아 누구인지....;;;;





경기장에 들어서니 영어 축구교실 어린이들의 경기(?)가 한참 진행되고 있었다.

멋진 플레이는 보이지 않았지만 축구에 대한 열정은 선수들 못지 않았다. ^^

 






아직 경기시작하기 1시간 30분 전이였는데도 제법 사람들이 있다.

자세히 보니 소녀팬들이 대부분이다. +_+

위치도 서포터즈석과 선수 출입구 쪽이 가장 먼저 채워지고 있었다.

소녀들의 힘이란 정말 대단하다... ㅎ



저녁으로 매점에서 컵라면을 사서 먹었다.

생일날 저녁으로 컵라면이라... 조금 슬프다. ㅠㅠ

원래는 가족들과 경기관람을 추진하려했으나 모두들 선약이 있었다는... ㅠㅠ

그래도 전날 저녁식사로 대체했기에 다행이다.


E석 최상단에서 찍어봤다.

매번 N, S석에서만 있었는데.. E석 상단에서 보는 경기장도 새롭다..

그래도 관람은 N석에서... ㅎㅎ



선수들이 등장했다.

지난번 경기의 충격은 선수들이 더 컸을테니 좋은 경기를 보여주리라 믿는다.




 


오늘 선발선수들을 살펴보니 새로운 얼굴이 보인다.

"박창현" 선수다.

신인선수가 했는데... 기사를 보니 올시즌 인천에서 경남으로 온 선수란다.

 

 

 


 




상주의 서포터즈들인데.. 외국인이 보인다...;;

뭐하는 사람들일까???




 새신랑이 될 최효진 선수...


김치우 선수도 찍으려고 했는데.. 못찾았다.;;;

 







이 날 경기에는 여러 단체에서 관람을 하러왔다.

특히 군인들이 많았는데.. 상무경기라 그런가..??

하지만 응원은 경남을 하더라는.... 그냥 놀러왔나보다..

그리고..  얼핏 듣기로 장애인 축구대표팀들도 왔단다..

위 사진에 보인 녹색 팀옷을 입은 분들이 그 중 하나인듯 싶다.

그리고 후반에 내 옆으로는 태국분들도 왔고...

이란분들도 보이긴했다.


서포터즈들의 열광적인 모습을 사진으로 담아가시기도 했다.^^ 




 





전반은 경남의 페이스였다.

김인한의 슈팅을 수비수가 헤딩으로 걷어내고..  또 수비수 맞고 골대를 맞는 불운이 있어

0 : 0 으로 전반을 마쳤다.




후반이 시작하면서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_-;;

덕분에 카메라는 봉인되어버렸다.

중간중간 빗줄기가 약해질 때 빨리 꺼내 후다닥 찍고 다시 봉인을 반복했다. -0-;;;




아까 보이던 상주의 외국인 서포터즈들..

후반전 진행중에 갑자기 우리쪽으로 다가왔다.

왜 왔는지는 모르겠지만... 괜히 와서 좋을껀 없잖아..

올꺼면 경기끝나고나 오던가.. -0-;;

 
경기는 후반 36분 김인한의 헤딩 자책골로 실점하며 0 : 1 경남의 패배로 마쳤다. ㅠㅠ










이번 경기 패배로 4연패가 되었다.

경기내용도 나쁘지는 않았다.  다만 14개의 슈팅 중 유효슈팅이 3개라는 점이 가장 큰 문제였을뿐... -0-;;

마무리를 지어줄 공격수가 없는것인가...

루시오의 부재를 그동안 여러 선수들이 잘 메워왔지만..

역시나 필요할 때 한 건 해주는 건 루시오였나보다...

언제돌아올지 모를 루시오인데.. 앞으로 경남의 공격이 걱정스럽다....


다음 경기가 제주인데...

제주도 그리 좋은 경기력을 발휘하지 않고 있기에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가 될 것이다.

게다가 그 다음 주는 A매치 데이라 경기도 없다.

무조건 이겨야하는거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1라운드 (5월 21일-창원축구센터- 8,247명)

경남 0
상주 1(81’ 김인한 자책골)

*경고 : 윤빛가람(경남) 최효진 김지민 유창현(이상 상주)

*퇴장 : 유창현(경고 2회)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정다훤, 루크, 박민(87’ 이동근), 안현식– 박창헌(77’ 최영준), 윤빛가람, 김태욱- 한경인(66’ 윤일록), 이훈, 김인한/ 감독 :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박재홍, 이효균, 이경렬


▲ 상주 출전선수(4-4-2)


김지혁(GK)- 김치우, 김주환, 윤신영, 최효진- 김철호, 이종민, 김지민, 조용태(75’ 김동현)- 장남석, 이성재(HT 유창현)/ 감독: 이수철

*벤치 잔류: 권순태(GK), 고차원, 황지윤, 김범준, 김민수




콰이강의 다리에서 담소를 마친 후 해양드라마세트장으로 이동했다.

이동할 때 졸아서 어떤 방법으로 찾아갔는지 모르겠지만;;;

드라마세트장 주소를 인터넷으로 찾아보니

"창원시 마산합포구 구산면 석곡리 557"  이라고 하네... 


보통 드라마세트장은 내륙에 지어져 있는데..

이곳은 바닷가에 지어져 있어서 해양장면을 같이 촬영이 가능하다.

드라마 '김수로'의 주요 촬영지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신라, 고구려, 백제의 이야기는 많이 다루어졌지만..

가야의 이야기를 다루는 첫 드라마였기에 큰 기대를 가지고 창원시에서 세트장을 짓는 것에 집중했을 것이다.

하지만 드라마가 흥행을 하지 못해서 더불어 크게 주목을 받지 못했다.

창원 주변에 사는 사람들이 드라마세트장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방문하는 정도인 것 같다.








드라마 '김수로'를 챙겨보지 않았기에 세트장을 봐도 크게 감동이 없었다. -0-;;

다른 사람들도 나와 비슷하지 않았을까 싶은데...

게다가 어떤 용도로 사용되었는지에 대한 설명 없이 건물만 달랑 있기에 더 어색했다.




다만 중간 중간에 드라마 속 사진이나 촬영사진이 있어 '이렇게 영상에 잡혀구나' 라는 정도 밖에 알 수 없었다.






저잣거리로 이용되는 곳에는 촬영에 사용되던 소품들이 그대로 놓여져 있었다.





드라마 세트장에서 가장 멋진 곳이 아닐까 싶다.

물론 처음에 보이는 야철장도 멋지기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이곳이 더 좋아보였다.

당시에는 썰물 때라 그런지 바닷물이 많이 없었는데..

밀물때라면 바닷물이 가득 차 있어 더 멋진 광경을 연출했을 것 같다.



이런 장면이 연출되었는데...

물 때에 맞추어서 촬영을 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드라마세트장이라 해도 너무 세트장만 있었다.

관광지로서 개발하려는 모습은 없었다.

항상 느끼지만 드라마 세트장으로 지어놓으면 당장은 사람들이 모이지만...

몇년이 지나면 사람들의 발길이 뜸해지면서 보수해야할 곳도 늘어나고..

그러다 골칫거리로 전락하는 수순을 밟을 것이다.


사람들이 찾아와서 쉴수 있는 간단한 공간과 세트장에 대한 설명이 보강된다면 조금 낫지 않을까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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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버이날을 맞이하여 가족들과 나들이를 갔다.

장소는 저도 연륙교..

마산에서 유명한 관광지 중 하나인데도 아직까지 가보지 못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의 콰이강의 다리"라고도 불리는데..

영화 콰이강의 다리 에 나오는 다리와 닮아서 그렇게 부른다고 한다.


그리고 영화 '인디언섬머'의 촬영 장소이기도 하다.

뭐.. 나중에 영화를 챙겨 봐야할 듯 싶다.




연륙교가 있는 곳에 도착하니 다리가 2개가 놓여져 있다.

하나는 예전의 구연륙교, 또 다른 하나는 새로 만들어진 신연륙교이다.

자동차들은 신연륙교를 통해 이동이 가능하다.

다리를 건너기 전에 주차장이 있지만..

일단 신연육교를 건너 자동차를 주차한 뒤 신연륙교를 지나 구연륙교를 건너기로 했다.



신연륙교를 지나면서 구연륙교를 살펴봤다.

철골구조로 만들어져 있고..

옆은 휑~하니 뚫려있는게... 건너가기 꺼져진다.




구 연륙교에 다가가니 다리의 폭이 상당히 좁다.

예전에 이 다리를 통해 자동차가 이동했다니.. 헐..

한 대가 지나가면 맞은 편에 있는 자동차는 건너오는 자동차가 올 때 까지 기다려야 했단다..




마음을 굳게 먹고 구 연륙교를 건너갔다.

당연히 다리 한가운데만 디디면 걸었다. ㅎㅎ;;

다행히 맞은 편에서 오는 사람들이 적어  무사히 건넜다.

그렇지만 다리 중간쯤에 도달하니 왠 바람이 그리 부는지...

다리가 떨려 고생했다. ㅎㅎ;
 





다리 양쪽 난간에는 커플들의 흔적이 보인다.

자물쇠는 그렇다쳐도 글쓰는 것은 좀 아닌듯 싶다. -0-




무사히(?) 건너와서 옆에 있는 건물에서 차 한잔을 하며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었다.


기대했던 것 만큼 큰 흥미는 가지지 못했다.

다리에 대한 설명도 정말 간단히 표지판 하나로 끝났으니 말이다.

신 연륙교가 만들어지기 전의 모습이 나타난 사진이라도 주변에 있었다면

예전의 모습을 떠 올려서 더 관심이 가지 않았을까 싶다.

다만 드라이브 코스 정도로는 제격이다 싶다.

 



FA컵 32강전이 열렸다.

경남의 상대는 부산교통공사이다.

현재 내셔널리그에 속한 팀인데... 2008년에 FA컵에서 상대하여 1 : 0 으로 이긴 전적이 있다.

손쉬운 승리는 어려울수도 있겠지만 경기를 승리로 가져올꺼라는 생각이 들었다.

 




4시 30분에 단관버스가 출발한다는데..

4시쯤 도착했지만 버스의 모습은 보이지 않는다.

이거 내가 시간을 잘못 안거가 싶었지만...

경기장 주변에 낯익은 얼굴들이 보이는걸로 봐서 버스가 안 온것이 틀림없다. ㅎㅎ;


버스를 기다리며 앉아 쉬는데...

축구센터에 왠 구조물이 설치되고 있다.

아마 메가스토어가 들어올듯 싶다.

그러면 앞으로 구단버스 및 중계차량은 어디로 가려나...




잠시 기다리니 경남FC 승합차가 도착했다.

오늘 신청한 인원이 적어서 승합차로 이동한단다..

하지만... 신청하지 않고 참여한 인원과 신청했지만 오지 않는 인원으로 인해..

출발직전까지 걱정스러웠지만..  다행히(?) 승합차로 이동가능한 인원으로 부산으로 가게 되었다.

하지만 저 승합차 가운데 자리는 남성 2명만 앉으면 좋겠다.

자리가 상당히 좁다.. 엉덩이와 등이 좌석 끝에 걸치고 앉아서 불편했지만..

거리가 가까워 다행이였다는... 2시간 가까이 갔다면.. 헐.. ㅠㅠ



교통체증이 심한 창원터널만 지나니 큰 교통체증없이 구덕운동장에 도착했다.

경기장 외관만 봐도 참 오랜된 느낌이 든다.



가는 동안 입장료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는데...

거의가 무료라는 이야기였지만...  2,000원이라는 입장료를 받고 있었다. ㅎㅎ;;

그래도 큰 부담은 없으니 다행..^^;





출입구를 통해 경기장에 들어간 뒤 걸개를 걸기 위해 이동하려했으나...

좌우측으로 이동하는 통로가 막혀있다.

아무래도 적은 인원의 관중이 오다보니 청소문제 등으로 좌석 제한을 하는 듯 싶다.

하지만 구단측에 말을 해서 통로를 개방하여 걸개를 걸었다.(?)




 

이번 경기 선발명단을 보니...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를 생각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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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래

정다훤 - 이용기 - 이경렬 - 이재명

      최영준 - 김유성 - 이동근

      김영우 - 윤일록 - 한경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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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면 이 멤버로도 충분히 부산교통공사를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는건지..



 






경남의 걸개는 옮길 때는 별로지만.. -0-

설치해놓으면 정말 멋지다.













 







전반 23분..

부산교통공사의 전재희 선수의 중거리 슛으로 0 : 0 의 균형이 무너졌다.

여태껏 경남은 선제골을 내어주고 역전한 경기가 없는데...

괜시리 걱정된다..



실점후 공세를 강화한 경남은 조금 뒤 골대를 갈랐으나..

그 전에 오프사이드가 되어 득점이 무효되었다. ㅠㅠ

 



후반이 시작됨과 동시에 윤빛가람과 김인한이 교체 투입되었다.

감독님이 이 경기를 포기하지 않았나보다.

그럴꺼면 진작에 출전시키지 그랬어요??? -0-





후반전이 진행되어도 골이 터지지 않자..

또다시 파격 교체가 이루어졌다.

루크가 교체투입되었다.

이번에도 저번경기 이용기처럼 공격수로... -_-;;;




후반 22분.. 결국 동점골이 터졌다.

남은 시간은 20분...

과연 한골이 더 터지면서 승부가 가릴지.. 무승부로 마치고 연장전으로 갈지...



승부를 내고 싶어하는 두팀은 강한 몸싸움이 이어졌고..

그로 인해 분위기가 다소 험악하게 진행되었다.

동점골이 터지자..

루크는 본래 포지션인 수비수로 내려가고... 이경렬이 미드필더로 올라왔다.

그냥 굳히기인가요... -0-





선심도 연장으로 갈꺼 갔다며 볼보이와 담소를 나누고..

경기장의 사람들도 연장전으로 가나 싶은 순간...

부산교통공사의 골이 터졌다. -_-;;


남은 시간 경남은 다시 동점골을 넣기 위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무위로 그치고 1 : 2 패배를 했다..



 

FA컵 32강에서 경남, 대구, 광주가 덜미를 잡혀 탈락했다.

뭐.. 질 수도 있다.

경남이 강한 상대라 불리는 수원, 서울에게 매번 져야하는 것은 아니지 않는가..

다만.. 후반전에 이겨보려고 주전급 선수 3명을 투입하고도 진게 문제이지..

이길려면 확실하게 주전급 선수들을 투입해서 대량득점을 한 뒤 교체 아웃시켜야지..

이건 뭐.. 경기도 지고.. 주전 선수 체력도 소모되고... ㅠㅠ


리그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기에

2진급 선수들로도 이길 수있다고 판단한 감독의 미스일려나...


이렇게 하고 주말에 있을 상주전에도 좋지 않은 결과가 나온다면 정말... 에휴...






 * 부산교통공사 2 : 1 경남FC (부산구덕운동장)

 - 부산교통공사 : 전재희(전23), 김경춘(후42)
 
 - 경남FC : 한경인(후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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