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에서 보려고 했던 2가지...

남이섬과 소양호...

2번째 여행지로 소양호로 갔다.

소양호 관람과 더불어 청평사로 가기 위한 선착장도 있다.


소양호에 올라가는 길에 주차장이 있긴하다.

거기에 차를 대면 오르막을 제법 걸어와야한다.

하지만 계속 차를 몰고 올라와서 전망대를 지나 조금 더 들어가면 주차장이 있다.

선착장을 이용하려면 안쪽 주차장을 이용하는 것을 강추!!!



 

선착장에는 청평사로 가는 배편, 소양호 관람 코스, 양구로 향하는 배편 등 여러 종류의 배편이 있었다.

목적지인 청평사를 가기 위해 표를 구입했다.

요금은 왕복 6,000원이다.

물론 편도로도 이용가능하지만 편도로 이동하기에는 육로가 먼거같다.





왕복 티켓인데...

돌아오는 배를 타기까지 가지고 있어야해서 안전한 곳에 보관해야 할 것이다.




이동시간은 한 20분 정도 걸린다.

배 크기는 크지 않지만 물결이 얌전해서 타고 갈만하다.





청평사 선착장에 내리니 검은 나비들이 잔뜩 있다.

너무 많아 조금 무섭기도... ㅎㅎ






산속으로 들어가서 그런가...

시원하다. ^^

산길이라 조금 걷기 힘들뿐이지만 괜찮은 길인거 같다.







전설에 나오는 공주와 뱀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을 보니 시원하다.. ^^

슬리퍼나 샌들을 신었으면 발을 담구고 풍덩풍덩 거리며 놀텐데 아쉽다. ㅎㅎ




폭포를 지나 올라오니 청평사에 도착했다.

아담한 크기라 둘러보는데는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올라오느라 힘들었던 사람들에게는 잠시의 휴식으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여유도 제공해주는 것 같다. ^^;




청평사 선착장에서 가는 배편의 시각을 알아놓았기에

적절히 조절해가며 하산 시간을 정해야 한다.

물론 중간에 있는 노점에서 먹으면서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다. ^^




◆ 감독 :  조범구

◆ 배우

 이민기 :  기수 역
 강예원 : 아롬 역  
 김인권 : 김명식 역
 고창석 : 서형사 역
 윤제문

◆ 15세 관람가

◆ 별점 : ★☆ (5개 만점)





솔직히 이 영화 소식 들었을 때 별로라 생각했다.

그런데 시간상 볼 영화가 "퀵" 밖에 없어서 봤다. -0-;;

보고 난 뒤에 역시나.... 휴....


천만관객의 해운대에 출연했던 이민기 - 강예원의 주연이라며 홍보를 하는데...

개인적으로 해운대 마음에 안드는 영화다..

그래서 더 별로...



뭔가 몰입도 안되고...이것저것 섞어놓은 느낌???

시속 300km 라는 포스터의 문구도... 

전혀 느끼지 못하겠다....

일반 도로와 도심을 이리저리 돌아다니는게 전부다..  

차라리 오토바이 레이싱을 주로 다루었으면 레이싱 도중 긴장감이라도 있지...



별하나로 그칠 것을 수고했을 스턴트맨들 덕분에 반개 추가다.. -0-;;

 




오랜만에 가족들과 여행을 떠났다.

아버지께서 춘천으로 출장갈 일이 있어 자의반 타의반으로 춘천으로 가게 되었다. ㅎㅎㅎ;;

지금 와서 생각하는거지만...

정말 나이스한 날짜(7/21~23)에 다녀왔다.

며칠만 늦었어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었을지도.... -_-;;


아무튼 머나먼 길을 달려 먼저 남이섬을 들렀다.

2006년 봄에 다녀왔던 기억이 있는데...

시간 참 빨리도 지나간다. ㅎㅎㅎ





배를 타고 남이섬에 도착!!

여러나라의 언어로 환영한다는 인사말이 적혀있다.

하지만 나에게는 제일 윗줄의 말밖에 알 수 없다는...






길을 따라 잠시 걷다보니 열차운행을 한단다..

열차는 편도로... 남이섬 중앙부까지 타고 갈 수 있다.

다시 돌아올 때 티켓을 제시하면 할인을 해준단다..

개인적으로는 타지 않고 걸어다니며 구경을 했으면 하였으나...

나를 제외한 전원이 타자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섬 중앙까지 기차로 이동!!!




중앙역에 내리니 예전의 모습과 많~~~이 달라졌다.

다양한 먹을거리와 볼거리들이 있어서 오히려 내가 더 신기해했다. ㅋㅋ









남이섬 내부를 걷다보면 무수히 많은 자전거들이 보인다.

중앙역 부근에 자전거 대여소가 있는데...

종류도 제법 여러가지가 있어 상황에 맞게 골라 타면 될 듯...



 



 



가족들과 다니다보니 남이섬 구석구석을 보지 못했다. ㅠㅠ

큰 길 위주로 걸어다니며 남이섬의 모습을 살펴보는 산책(?)을 했다.

뭐.. 살짝 더워지는 날씨 때문일수도 있고...



http://www.namisum.com/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경남FC가 힘과 골 결정력이 뛰어난 호니(20)를 영입했다.

호니는 17세이던 2008년에 브라질 U-20 대표로 선발될 만큼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다. 힘과 문전 파괴력이 뛰어나며 위치를 가리지 않는 슈팅도 일품이다. 침착한 경기 운영 능력도 돋보인다. 경남은 호니에게 등번호 10번을 배정하며 큰 기대를 걸었다.

2006년 U-15 영국 나이키컵 득점왕, 2007~2008년 세계 U-17 인터클럽 챔피언십 우승과 2007년 세계 U-17 인터클럽 챔피언십 득점왕, 2008년 일본 센다이컵 U-20 브라질 대표 출전 경력이 있다. 2010년 상파울루 주 1부리그 U-20팀 최우수 선수에도 선정됐다.

호니는 “음식, 문화 등 아직 어렵지만 한국 생활에 잘 적응할 자신이 있다. 운동을 열심히 하고 팀에 적응을 해서 당장 경기에 뛰어 팀을 정상에 올려놓고 싶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전형두 대표이사는 “경남에 입단하게 된 것을 환영하며 적응을 잘 해서 좋은 활약을 보여줄 것”이라고 했다.





루시오가 이적하여서 빈 외국인 자리를 곧바로 호니로 채웠다.

경남의 특성답게 영계(?)다...

어린 것이 전부가 아니라 연령대 대표팀에 뽑힐만큼 실력 또한 뛰어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낯선 나라에서 얼마나 적응을 잘하는 것이 중요한 점이다.






 

전원근(좌), 강승조(우)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경남FC가 대구에 김유성을 보내고 전원근을...
             
              전북에 김영우를 보내고 강승조를 영입했다.


전원근은 왼쪽 수비수라고 하는데...

최근 중앙수비수로 활약하던 박재홍이 왼쪽 수비를 할 만큼 왼쪽을 막아줄 수비수가 부족했던

경남에게는 좋은 영입이라 할 수 있다.

물론 박재홍 선수가 못한다는 것은 아니지만 중앙을 주로 하다보니

간혹 불안한 모습이 나타날 때가 있으니... ^^;;

그리고 아직 경험이 부족한 재명이에게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여유(?)가 생기기도 했다.



강승조의 영입은 김영우를 보낸 아쉬움을 달래기에 충분하다는 평가다.

중앙 미드필더 자원이 조금 아쉬웠던 경남에게 강승조는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전원근 프로필
생년월일: 1986년 11월 13일
포지션: DF
신장/체중: 175cm/74kg
학교: 신흥초-대륜중-대륜고-고려대 졸업
 

강승조 프로필
생년월일: 1986년 1월 20일
포지션: MF
신장/체중: 182cm/73kg
학교: 봉동초등-환주중-전주공고-단국대 졸업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경남이 주 공격수인 루시오를 울산으로 이적시켰다. -_-;;

부상 복귀 후 첫 경기인 대전전에서 맹활약을 펼쳐주었기에 이적 이야기는 다소 충격을 가져왔다.


루시오의 이적과 함께 울산에서 정대선 선수가 경남으로 왔다.

1987년생으로 관악초-구로중-중대부속고-중앙대를 나왔으며 지난해 울산에 입단해 18경기(1 1도움)에 출전했다.

이적 후 첫 경기인 인천전에서 교체 투입되어 골을 기록하기도 했다.


당장에는 경남의 손해라고 하겠지만..

길게 봐서는 오랫동안 붙잡지 못할 외국인 선수를 보내고...

장래성있는 선수와 구단의 재정을 풍요롭게 만들 자금을 받은 것으로

나쁘지만은 않다고 본다.

도민구단의 특성상 높은 연봉을 지급하지 못하기에

실력있는 선수들을 오랫동안 가질 수 없기에...

루시오의 이적은 어쩔 수 없다고 봐야겠다.


다만 아쉬운 점은 시즌 중에 이적이라는 것인데...

김영우에 이어 루시오의 시즌 중 이적은 경남의 전력 손실이 크다고 느껴진다.

뭐.. 선수의 가치가 지금이 가장 높다고 판단되었기에 이적이 이루어졌다고 생각할 수 밖에... ㅠㅠ

그래도 울산과의 경기는 모두 끝났기에 적으로 볼 기회는 6강 이후 뿐이라는게 그나마 다행이라는......



지난 대전과의 대승으로 분위기가 좋은 경남FC...

이번 19라운드는 인천원정이다.

목금토로 가족여행을 춘천으로 가기에 인천원정을 참여하게될지 확실하지 않았다.

춘천까지 간김에 인천으로 가보자라는 생각으로...

아침고요수목원을 관람한 후에 청평에서 인천행 시외버스를 탔다.

토요일 점심 때인지라 놀고 집으로 돌아가는 청춘들 덕분에 

안양까지 1시간 넘게 버스에서 서 있었다. ㅠㅠ

안양에서 빈 좌석이 생겨 잠시 앉아있었다는.. ㅠㅠ


인천터미널에 도착해서 시간을 때울려고 했으나...

어중간한 시간으로 포기해버리고...

백화점 지하의 식품코너에서 끼니를 때웠다.

이 때 저 멀리 지나가는 경남 유니폼을 입고가는 사람들이 있었으니....

왜그리 반가운지... ㅎㅎㅎ 

 


터미널에서 월드컵경기장까지 지하철 1정거장 거리라서 시간도 넉넉해서 걸어가기로 했다.

경기장이 보이는 4거리에 도착해서 고개를 살짝 돌려보니 보이는건... 

경남FC 구단 버스!!!

오늘 왜이리 씁쓸할 때마다 반가운 것들(?)이 보이는지.. ^^
 





문학야구장을 지나 월드컵경기장에 도착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기에 운동장 주변은 썰렁했다.

주변을 돌아볼까 했지만... 시외버스 쇼크로 인해 그냥 입장해서 시간을 때우기로 결정!! -0-;;


 

 



 


입장한 월드컵경기장은 다른 월드컵 경기장과 다른 느낌이였다.

보통 W석에만 있던 라운지석이 E석쪽에도 있다..

그리고 1층의 좌석들의 경사도 완만하고...

좌석간 출입이 제한되다보니 다른 좌석들을 구경하지 못한게 아쉽긴하다...

원정 응원단의 설움이려나.. ㅎㅎ;; 



경기장 한가운데서는 왠 아낙네들이 춤을 추고 있다.

나중에 하프타임 때 공연을 하는 인유걸이란다...

경남도 어서 도입을.... -_-;;;



 


 

 




나도 일찍 왔는데 나보다 더 일찍 온사람들도 있었다. -0-;;

덕분에 무료한 시간을 이분들을 촬영(?)하면서 보냈다는.....;;;;
 


경기장에 왠 풀(?)이 자라고 있다......;;;;;

씨앗이 바람을 타고 와서 자란거 같은데...

저렇게 클 양분이 계단 틈새에 있었단 말인가....

생물의 생명력이란 대단하다는 말밖에...
 

 




시간을 보내다보니 선수들이 몸을 풀기 위해 경기장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어라.. 교체 선수들 쪽에 낯선 외국인 선수가 보인다..

모라또다!!!

후반기를 시작으로 등록을 마치고 경기에 나서나보다..

근데.. 키가 작긴 많이 작다..-0-;;

뭐.. 키로만 축구하는 것은 아니니...

그리고.. 재명이 태욱이 등 한동안 모습이 보이지 않던 선수들도 있으니 괜시리 기분이 좋네... ㅎ

 

  

 

 





경기 시작이 다가오는데 창원에서 출발한 버스가 아직 도착하지 않는다...

경기도 내부에서 막히지 않았을까.. 워낙 복잡한 동네이니... -0-;;

그래도 모여있는 사람들로 응원을 시작하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S석 출입구향한다...




경기 시작과 거의 동시에 원정단 도착!!!

서둘러 오는 사람들... 먼 길 오느라 고생했습니다.

재빨리 걸개를 걸고.. 서포팅 준비를 한다.

지난 주 대전 서포터즈들보다 더 빠르게 움직인다. +_+ 

 


 



  







촬영을 위해 경기장과 보다 가까운 곳으로 이동하는데 걸개 주변에서 씁쓸한 냄새가 난다.. -_-;;

사람들을 찍다 걸개를 보니 새로운 걸개다.. +_+

아마 페인트 냄새가 아직 남아있었나보다...

왠 사람들이 스탭 조끼를 입고 촬영을 하고 있다...

정체가 뭘까나...??

경기 중반쯤에는 경남 서포터즈를 찍더라..

멋진거 알아가지고... ㅋ








육상트랙이 있다보니 관람하기에 좀~~ 불편하다.

축구센터에 익숙해져서 그런가...

 




전반에 경남의 좋은 공격찬스가 있었는데...

골대를 맞고 나오고..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혀 0 : 0 으로 마치게 되었다.









오호.. 이분 경남 팬인가??

후반전에 유니폼을 의자에 걸어둔다..

왜???  서포터즈들에게 알리고 싶어서인가...





후반 6분 서상민의 패스를 받은 이효균이 선취골을 넣었다.

최근 페이스가 너무 좋다.. ^^

루시오의 이적이 뼈 아프지만... 현재까지 공백을 잘 메꾸어주고 있다.

 









곧이어 후반 10분에 윤빛가람의 코너킥을 후반 교체 투입된 정대선이 멋지게 헤딩골로 성공시켰다.

정대선????

아.. 루시오와 트레이드 되어온 선수다...

경남에서 첫출전에 첫골이라... 

요새 왜이리 첫출전, 첫골이 많냐... ㅋㅋ

 

 

2 : 0 으로 진행되는데 인천 마스코트가 찝쩍된다.

뭐.. 인천이 지고 있는 상황에서 그런거라 다들 그러려니 하고 웃으며 넘기는데....

괜히 무사히 보내줬나보다..

후반 27분..

인천 바이야가 감아찬 공을 인천 공격수가 대쉬하며 헤딩하려했는데...

이 멍청한(?) 공격수가 헤딩에 실패하며 그대로 공이 골대로 들어가버렸다. -_-;;


 




 




허무한 상황을 수습하기도 전에...

후반 30분.. 프리킥 상황에서 박준태의 헤딩골이 나왔다.

이 때 헤딩한 공이 옆쪽 골대를 맞고 골대 안으로 향했고..

병지옹이 급하게 처내었는데... 부심이 골라인을 통과했다며 주심에게 신호를 보내면서 인천의 득점이 된 것이다.

이에 병지옹은 주심에게 뛰어가며 항의를 했지만...

한번 결정된 판정은 돌이킬 수 없는 것... ㅠㅠ

아프리카로 본 화면에서도 애매한 각도라 뭐라 할 수 없는 상황...

비바 K리그에서 3D 분석으로 골이라고 했는데...

그래도 찝찝한 그것은...






이후 양팀은 3번째 골을 넣으려고 했으나 무위로 그치며

2 : 2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종료 직전 교체 투입된 모라또의 페널티 박스 안에서의 돌파에 이은 슈팅은 정말 아까웠다.

정말 극적인 상황이 연출될 수 있었는데..ㅠㅠ

종료 후 병지옹은 역시나 주부심에게 다가가 아까의 판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듯 했다. ㅠㅠ






2 : 0 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거둔 무승부이고..

2번째 실점은 더 애매한 실점이라 표정들이 어두웠다.



20라운드 경기는 1주 휴식 후 광주 원정이다.

올스타전 일정으로 잡아놓은 것이 상황이 상황인지라 휴식일로 되어버렸다.

중위권의 혼잡한 순위 싸움으로 광주는 무조건 잡아야하는데...

잘하겠지..............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9R (7월 23일-인천문학월드컵경기장- 6,768명)

인천 2 바이야(후27), 박준태(후30)

경남 2 이효균(후6), 정대선(후12)

*경고 : 이윤표(이상 인천), 박재홍(이상 경남)

*퇴장 : -


▲ 인천 출전선수명단(3-4-3)


권정혁(GK) – 배효성, 이윤표, 장경진(후16 박준태) – 장원석, 안재곤(HT 한교원), 바이아, 전재호(전45 안태은) – 정혁, 유준수, 이재권 / 감독: 허정무

*벤치잔류: 송유걸(GK), 박태수, 주현재, 조범석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정다훤(후30 이재명) – 서상민, 윤빛가람(후38 모나또), 최영준, 이효균 – 한경인(HT 정대선), 이훈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종수, 박민, 조르단




지난 제주전의 짜릿한 역전승을 한 경남FC..

그 여세를 몰아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과의 경기를 가진다.

하지만 경기 당일 기나긴 장마가 끝남에 따라 무더위가 찾아왔다.

그래도 경기 시작 시간이 저녁인게 너무나도 다행스럽다.

안그랬으면 경기 관람하다 여럿 쓸어졌을테니... -0-;




축구센터에 도착하니 물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평소에 비어있던 곳에 물이 차 있다.

더불어 아이들이 그곳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시원하겠다. +_+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

슬리퍼를 신고 왔으면 발이라도 담구었을텐데.. 아쉽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찍은 뒤에 기나긴 줄을 봤다.

예상했지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팬사인회!!!!

김주영과 김인한의 팬사인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김주영은 부상 회복으로 인해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어서 이번 기회를 이용하는거지만..

김인한은 왜 하는거지??? 

출장정지도 아닌데... 부상인가??  아님 인한이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아무튼 사인을 받아볼까 줄을 서 봤는데...

진행요원이 내 앞에 앞에서... 끊어버린다.  -_-;;;

씁쓸하게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ㅠㅠ




 


경기장에 들어서니 역시나 많은 서포터즈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날 경기 전에 모여서 걸개 작업을 했다는데...

구경을 갈까하다.. 더워서 포기!!  -_-;;





연간회원권 소지자에게 제공하는 쭈쭈바를 먹으며 앉아있으니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속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루시오와 새로 모습을 들어내는 조르단도 보였다.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동안 경남 창원출신의 트로트 가수 "석훈이"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검색해보니 말그대로 창원출신이네..  학교는 서울에서 다니는구만..

고등학생 트로트 가수라 특이하긴한데... 글쎄다...




경남FC 주제가를 불러주는데...

초반에는 박자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트로트 필의 Heart of Gyeongnam 도 새롭더라. ㅎㅎ

 


 
루시오는 교체 선수 명단에 들어있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나보다..

그래도 루시오의 복귀는 경남의 공격에 큰 힘을 보태줄테니.. ^^


 

 




선발출전하는 선수들도 이 날은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몸을 풀었다.

덕분에 사진 찍기 참 좋지 않았다. -_-;;

 




본격적인 방학을 맞이하면서 소녀 팬들의 수가 더욱 더 늘어난 것 같다.

사람이 많으니 보기도 좋네~ ㅎㅎ





 




대전 서포터들은 도로가 막혀서인지 경기시작 10분전에 도착했다.

하지만 도착하자 말자 걸개를 걸더니 곧바로 응원 준비를 마쳤다. -_-b




이 날은 유독 단체 관람을 하러 온 단체가 많았다.

앞으로도 자주 봅시다. ^^



 


 


전반 11분 서상민의 돌파를 대전 수비수가 파울로 막다 페널티킥을 허용하였다.

윤빛가람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 : 0 !!
 

 

 
곧이어 15분에는 이효균이 멋지게 수비수를 제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빠르게 추가골을 넣어주니 축구센터는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ㅎ




이효균의 골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훈의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곧바로 터닝슛으로 연결하여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7분인데 3 : 0 이다. +_+

제대로 대승할 분위기이다. ㅎㅎ





 

경남의 이런 좋은 분위기와는 반대로 대전의 분위기는 좋지가 않다.

3번째 실점 후 최은성 골키퍼는 벤치를 향해 교체 신호를 보이기까지했다...  (물론 자신이 아닌 다른 선수겠지..??)

대전의 공세도 경남의 압박에 막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더 안타깝기도 했다.




골폭풍으로 후끈 달아오른 경기장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전반 42분에 경남의 4번째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민의 헤딩한 공이 경남 선수와 최은성골키퍼 중 누굴 맞고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슈팅을 하여 골로 성공시켰다.

이 때 대전에서는 골키퍼 앞에 있던 경남 선수 팔에 맞았다고 항의를 했지만 심판은 Pass!!


그렇게 전반은 4 : 0 으로 마쳤다.

골이 많이 터지는 것은 기쁜데.. 왠지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은 뭘까나...

구자철과 호날두는 왜 여기 있을까...??



후반은 N석에 와서 보려고 왔는데...

앉을 자리가 보이지가 않네...

한참 이리저 살펴서 겨우 비어있는 자리에 앉게 되었다.

역시 홀로 다니는게 편해.. -0-;;


 


후반과 동시에 조르단이 교체 투입 되었다.

4 : 0 이라는 리드가 교체시기를 일찍 당겨준 것 같다. ^^





후반에는 대전의 공세가 강했지만 경남의 골문을 열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오히려 후반 10분에 루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난 이 때 루크 뒤쪽에서 점프한 대전 수비수 머리를 맞고 들어간 줄 알았다. ㅎㅎ;;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

윤빛가람이 차는게 당연한거라 생각되는데...

조르단이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ㅎㅎ;;

결국 조르단이 프리킥을 찼지만.. 실패!!!

역시 프리킥은 윤빛가람이!!! ㅋㅋ


드디어 루시오의 투입이다.

오랜만에 루시오의 모습을 보게 되니 좋네.. ㅎ


후반 33분.. 대전의 공격에 순간 무너진 경남의 수비진...

결국 1실점 하였다.. 5 : 1 이 되었지만 병지옹은 수비수들의 실수에 대해 불같이 화를 내신다. +_+

이 때 경남의 선수교체!!

경남의 또다른 루키 고래세의 투입이다..

첫 출전이다.

수비진의 단비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



후반 41분..  대전의 공격을 끊고 역습을 시작한 경남..

루시오가 단독 드리블 후 조르단에게 완벽한 패스를 제공했고..

조르단이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

이전에도 계속 루시오가 조르단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었었는데 그 결실이 맺혔다. ㅋㅋ

둘이 다정하게 가는 모습이 좋아보이네..

앞으로도 부탁해요~ ^^


  



6번째 골로 모두가 신나하는데..  또다시 역습 기회를 맞이한 경남..

이번에도 루시오의 드리블 돌파!!

이번에는 자신이 마무리를 지으며 7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저렇게 환하게 웃는 루시오의 모습은 처음인거 같은데.. ㅎㅎ







경기는 그렇게 7 : 1 이라는 스코어로 마쳤다.

7골 모두 다른 선수들이 넣었다.

14명의 선수가 출전해 7명이 골을 기록한거다. ㅎㅎ

7이라는 숫자가 오늘은 행복한 숫자가 되었다. ㅠㅠ

 

  




 

7 : 1 승리...

경남 구단 최다 골이란다..

물론 최다 골차 승리이기도 하겠고...

무지무지 기쁜 일이다..

하지만 씁쓸한 기분도 든다..

지난 포항전 0 : 7 패배에 이어 1 : 7 패배를 당한 대전...

두경기 연속 7실점이라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뭔가 깨운하지가 않다. -0-;;

이기고도 이런 기분이라니.. 너무 상대방을 생각해서 인가... ;;



아무튼 이번 대승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였던 골득실도 +가 되었다.

덕분에 이기고도 순위가 하락한 팀(서울)이 생겼다. ㅋㅋ


많은 골 차 덕분에 조르단, 루시오, 고래세의 투입이 한결 마음 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조르단, 루시오의 골이 나온 것도 있을듯..

조르단의 경우 아직 팀 적응이 되지 않은 모습이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된다.

루시오는 역시나 예전과 같다... 슬금슬금 퀵퀵!! ㅋㅋ



다음 경기는 인천 원정이다...

가족 여행 때문에 참가 여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7월 16일 창원축구센터, -11,256 -명)

경남 7 윤빛가람(11’) 이효균(15’) 이훈(17’) 박민(42’) 루크(55’) 조르단(86’) 루시오(89')

대전 1 이웅희(78')

*경고: 서상민(경남) 노용훈, 박성호(이상 대전)

*퇴장: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박민(후33' 고래세)  – 서상민(66’ 루시오), 윤빛가람, 최영준, 이효균 – 한경인(HT’ 조르단), 이훈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유성, 김종수, 안성빈

▲ 대전 출전선수(4-1-4-1)

최은성(GK) – 김창훈, 조홍규, 박건영, 김한섭 – 노용훈 – 박민근(66’ 이웅희), 김성준, 한덕희(40’ 박은호), 황진산 - 박성호 / 감독대행: 신진원

*벤치잔류: 최현(GK), 이상희, 김경국, 고대우, 김진솔


 



◆ 감독 :  브래드 퍼맨

◆ 배우

 매튜 맥커너히  :  믹 할러 역
 마리사 토메이 : 매기 맥퍼슨 역  
 라이언 필립 : 루이스 루레 역
 윌리암 H. 머시  : 프랭크 레빈 역
 
◆ 15세 관람가

◆ 별점 : ★★ (5개 만점)


자신이 맡은 의뢰인의 무죄인 걸로 아는 변호사...

하지만 그는 범죄를 저질렀다.

게다가 예전에 자신이 맡은 사건의 진범이기도 하다.

그로인해 아무 잘못이 없는 사람을 감옥에 보내었다.

변호사는 자신이 맡은 의뢰인과 나눈 대화를 비밀로 해야하는 의무가 있기에 어떻게 할 수가 없다...

과연... 



루이스 루레는 영리하긴 영리하다..

치밀하게 계획하여 자신의 흔적을 없애며 범행을 저질렀으니...

이번에는 그에게 운이 없었다(?)고 해야하나...

그렇기에 믹 할러를 변호사로 선임한 것이기도 할테고..

뒷처리를 위해서 믹 할러의 집에 들어오기까지...

사실.. 이 때 총을 가져갔는지는 나오지 않지만.. 정황상 이 때라 생각된다.. 

게다가 자신을 끔찍하게 아껴 살인까지 하는 어머니까지 뒀으니...


역시 있는 집 자식이 문제라니까.. -0-;;;



영화가 진행되면서 어떤 식으로 마무리를 지을까 굉장히 궁금했다.

의뢰인의 비밀은 말하지 않고.. 의뢰인을 처벌해야하는 방법...

마지막 법정에서의 내용은 뭔가.. 아쉽다.

그냥 막 엉클러져 있는 매듭을 그냥 가위로 싹둑 잘라버린 느낌이랄까...

깨운하지 않은 느낌...

현 사건은 무죄로 판결받는데...   정의사회 구현은 참 힘든가 보다...





<사진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리그컵 4강 탈락의 아픔을 겪은 경남FC...

주전급 선수들의 출전으로 체력의 열세를 겪게 될 상황에서 제주 원정을 떠났다.

지난해 2 : 0 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 : 3 패배도 당했기에..

제주 원정에서의 결과는 조금 어두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작년의 패배를 완벽하게 되갚아주었다. ㅎㅎ


제주 구장에서의 문제로 구단 자체 방송이 취소되는 바람에 결과만 보게 되었다.

이후 제주 MBC 방송이 아프리카에 올라와서 골 과정을 봤는데.. 와우 +_+b



주중 경기의 체력문제도 있고.. 후반 승부수를 위해서인지 윤빛가람은 교체명단에 있었다.

아쉽게 2골을 실점을 했지만...

후반 31분.. 김인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윤일록이 골대로 차 넣었다.

골키퍼로부터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었는데도 윤일록의 집중력이 좋아서 골로 이어진 것이다.


곧바로 윤일록의 돌파를 제주 강준우 선수가 파울로 막았다..

이 때 경고 2장이 되면서 강준우 선수는 빠이빠이~~

이어진 프리킥 찬스에서 윤빛가람의 골!!!


이후 제주가 공세를 강화하는듯 싶었지만...

경남의 역습이 매서웠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김인한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아슬아슬했던 것이.. 김인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들어갔다..

약간 역동작이라 다행이였지... 성공하지 못했으면..  OTL...    (좋은 것만 기억하자;;;)



2골의 열세를 뒤집은 경남의 집중력이 승리를 가져온 것이다..

MOM으로 윤빛가람이 선정되었는데..

개인적으로 3골 모두에 기여한 윤일록이 받아야하지 않을까 싶다.. ^^;

2년 연속 신인왕 배출이 기대되어진다. ㅎㅎㅎ


다음 경기는 대전과의 홈경기이다.

대전은 포항에게 대패를 당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기에..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대전 원정에서의 패배를 제대로 갚아줬으면 좋겠다. -0-




<제주MBC>



<비바K리그>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7라운드(7월 9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6,326명)

제주 2(박현범 전41', 산토스 후12')

경남 3(윤일록 후31', 윤빛가람 후33', 김인한 후반46')


* 경고 : 강민혁(제주)

* 퇴장 : 강준우(제주)


▲ 제주 출전선수(4-2-3-1)


김호준(GK) - 박진옥(후13' 마철준), 강민혁, 강준우, 최원권 - 박현범, 오승범 - 자일(후34' 자일), 산토스(후28' 강수일), 배기종 - 김은중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한동진(GK), 김영신, 이현호, 권용남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이효균(후22' 한경인) - 서상민(후29' 안성빈), 정다훤(HT 윤빛가람), 최영준, 이훈 - 김인한, 윤일록 / 감독 : 최인한

* 벤치잔류 : 이정래(GK), 박민, 김유성, 김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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