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시즌 정리 2탄..

선수들의 출장기록을 정리해봤다.

아래의 이미지는 경기마다 출장했던 선수들의 흔적을 정리해놓은 것이다.

한 번에 보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래도 전체적인 것을 보고 싶은 분들은 용기내어 살펴보세요~ ^^

클릭한 후 왼쪽 위 화살표 클릭하면 조금 더 확대됩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거의 주전급 선수들은 고정적이였다.

하지만 승부조작 파동으로 2명의 주전급 선수가 이탈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많은 선수들이 기용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김영우, 루시오의 트레이드....   보강된 강승조, 정대선...

결국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수비진의 공백이 가장 컸는데...

시즌 내내 수비진을 이끈 루크, 정다훤....

중앙수비에서 뛰다 측면 수비 공백을 메꾸기위해 뛰어준 박재홍...

수미에서 중앙수비로 열심히 뛰어준 이경렬...

시즌 초반과 말미 측면을 맡아준 이재명..

이 선수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




한 번에 보기 힘들어서 3조각으로 나누어 올린다.

이게 보기에는 편하다..







총 39명의 선수가 2011시즌에 뛰었다.

물론 단 1경기에만 뛴 선수도 있고... 중간에 팀을 떠난 선수..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2010시즌에는 34명이 뛰었는데 조금 더 많은 선수가 기회를 잡은 것 같다.


이름순으로 정리...



출전횟수로 정리



총 38경기를 경남은 치루었다.

그 중 리그컵 예선에서는 비주전급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루었다.

그러면 루크, 김병지, 정다훤, 윤빛가람, 김인한은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한 것과 같다.

부상 복귀 후 꾸준히 출전한 서상민,

트레이드로 합류하여 꾸준히 활약해준 강승조,

시즌 막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최영준이 눈에 띈다.

그리고 첫 시즌을 무사히 치른 윤일록, 한경인, 최영준...

이 중 한경인은 타팀으로 이적하게 되어 아쉽긴하다.


경남 서포터즈의 기대를 받고 있는 고래세의 데뷔 경기도 있었다.

다만 그 경기 이후로 다시 볼 수 없어 아쉬웠다는...

2012시즌에는 조금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윤빛가람 이적으로 인해 한바탕 시끄러웠던 K리그 이적시장,그리고 경남FC...

2012년 1월에는 이보다 더 큰 소동이 일어났다.


FC서울에 김주영을 보내고 이재안을 받는 트레이드가 이루어졌다.

그 과정에서 발생한 마찰은 1월 전체를 이적 소식으로 뒤덮었다.



경남에서 통산 55경기 출전, 1골을 기록했던 김주영이 떠난 것은 아쉽다.

부상 재활을 마치고 올시즌 경남의 수비를 책임져 줄 것이라 믿었는데.....

마찰과정에서 한 발언은 경남 팬들에게 비수를 꽂게 되어

5월 12일에 있을 창원 홈경기가 괜시리 기대된다. ㅎㅎㅎ


서울에서 온 이재안은 통산 7경기 출전한 기록을 가지고 있다.

타 팀 선수들에 대한 평가는 가진 정보가 극히 적기에 경남에서 보여주는 모습을 기대할 수 밖에 없다.

5월 12일 경기에 출전에서 골을 넣어준다면 영웅이 되지 않을까 싶다. ㅎㅎ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6강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경남..

이번 상대는 상주이다..

전력 누수가 큰 상대이기에 이길 것으로 생각되나 군인정신을 무시할 수 없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원래 이 날 큰 맘먹고 상주원정을 가려고 했는데...

하필 이 날에 학교에서 예술제를 개최했다. -0-;;;

덕분에 놀토임에도 학교에서 일을 하고...

집에서 아프리카를 통해 관람을 하게 되었다. ㅠㅠ


다소 늦게 도착해서 후반전 시작할 무렵에 시청하게 되었는데...

광고가 끝나자말자 서상민의 슈팅이 골로 기록되었다. ㅎㅎㅎ;;

그러고는 2 : 0 !!!!

전반전에 윤빛가람이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가람이의 헤딩골은 처음이라는데... 그 장면을 놓치다니 아쉬울뿐이다. ㅋㅋ


이후 영상이 계속 끊기는 바람에 시청하기 불편했다.

잠깐 봤지만 경남의 분위기이길래 가뿐히(?) 이길꺼라고 생각하고 시청을 포기했다.

나중에 확인한 결과는 3 : 1 승!!

3번째 골의 주인공은 김주영이였다.

역시 프로 데뷔 첫 골이다. ^^

아... 오늘 역사적인 골 2개를 놓쳐버린 것이다. ㅠㅠ



3연승을 기록하게 된 경남FC...

울산과 부산전에서 울산이 이기게 되어 5, 6위 싸움이 조금 버겁게 되었다.

울산이 포항과 부산전을 모두 이길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쩝...

아무튼 마지막 경기인 서울전을 무조건 이기고

울산, 부산, 전남의 경기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치열한 30라운드가 될 것 같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9라운드(10월 22일 - 상주시민운동장 – 3,245명)

상주 1 유창현(후39)

경남 3 윤빛가람(전30), 서상민(후2), 김주영(후23)

*경고: 이성재, 김치우(이상 상주), 강승조(이상 경남)

*퇴장: -


▲ 상주 출전선수(4-4-2)

이상기(GK) – 이종찬, 김치우, 황병인, 최효진(후22 이종민) - 고차원(후40 강민우), 김철호, 김용태, 김민수 – 이성재(후10 이윤의), 유창현 / 감독대행: 김태완

*벤치잔류: 권순태(GK), 오원종, 김범준, 오봉진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이재명, 김주영, 루크, 정다훤- 강승조(후26 이효균), 윤빛가람 - 서상민, 모나또(후12 최영준), 조르단(후20 정대선)-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경렬, 박재홍, 김인하



경남의 24라운드 경기는 전남 원정이다.

경기일이 추석연휴이지만 큰집이 창원인 관계로 원정길 참여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 ^^

아쉬운 점은 사촌 형 아들인 고1 녀석을 데리고 가려했으나...

일기예보에서 비온다는 소식을 접하고 참여시키지를 않았다. 


한달만의 직관인데 날씨가 이리도 나쁜가 .. ㅠㅠ

게다가 지난 홈에서의 수중전의 악몽 때문에 우천경기는 정말 싫다. ㅠ


추석연휴로 인해 고속도로가 막힐 것 같아

단관버스도 2시에 출발하기로 했다.

경기는 7시 경기.. -0-;;

하지만... 이게 왠일.. 고속도로에서 정체라는 것을 느낄 수가 없었다. ;;;

덕분에 휴게소에서 아~~주 여유로운 휴식시간을 보내고도 경기장에 5시쯤에 도착했다.




흐리기만 하던 날씨가 광양에 도착할때쯤 비를 내리기 시작했다. -0-;;

우천경기를 예상해서 예전에 쓰던 카메라도 챙겨왔는데 잘 찍힐까 걱정도 된다.

그러다 다시 비가 그친다. -0-;;

이 때 경기장에 들어가서 둘러보았다.




 



경기장은 아담하다..

전용구장이다보니 관중석과의 거리도 가까워 좋다..

다만 창원은 산이 주변을 막아주는데 광야은 바깥 풍경이 휑해서 뭔가 허전하다는 느낌이...;;;

이래 보면 포항 스틸야드가 참 좋긴한거 같다..


 

광양구장의 이상한 점은 원정석 쪽에 매표소를 열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원정석 출입구는 개방한다... -0-;;;

이상한 곳이다.






비가 그친 동안 걸개를 걸었는데...

입체감 있게 걸렸다. -_-;;

걸개걸기 참 애매하다..



 



오호...

김주영이다... +_+

국가대표 명단에 선발되었다가 훈련중에 부상을 당해 올시즌을 날릴것 같았는데...

교체 선수 명단에 포함되어 경기에 나서서 컨디션 점검을 할 듯 싶다. 

 


 


 



 



날씨가 흐려서 찍을 수 있는대로 무작정 찍다보니 양이 많다. ㅎㅎㅎ;;

중간에 비가 내려서 카메라를 바꿔서 찍다보니 화질도 차이가 나네 ㅎㅎ

 


이건 아니잖아... -_-;;

차라리 이름만 표시해주던가...

잘못된 정보를 제공하다니...

전남 관계자분들이 정신줄을 살~짝 놓았나보다. -0-;


 







추석연휴라 많은 서포터즈분들이 참여하지는 못했다.

만약 창원에서 경기가 열렸다면 그 수는 더 많았을테고...

관중들 또한 광양보다 더 많았을텐데... 아쉽다......!!!!



경기 전 모습인데...

병지옹은 무엇을 보았기에 저리 환하게 웃었을까...???


 





 



 









전반전은 0 : 0 으로 마쳤다.

경남이 강한 압박을 통해 좋은 찬스를 맞이 했지만...

좋지 않은 마무리와 이운재의 슈퍼 세이브로 득점에 실패했다. ㅠㅠ

 



 

 


 


 

 


 



전남은 후반 시작과 함께 선수2명을 교체하였다.

교체의 성공인지 전반과 다르게 전남의 강한 압박이 시작되어 경남이 수세에 몰렸다.



후반 14분...

전남이 얻은 프리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다시 센터링으로 올려 코니가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전남 선수들은 단체로 관중석을 향해 절을 하는데....

그 모습이 조~~~금 부럽기도 했다.

우리가 먼저 골을 넣고 해야하는건데... -_-;;;


이후 동점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강화했지만 전남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오히려 후반 40분...

역습상황에서 추가골을 실점하였다.


 

 





0 : 2 패...

이번 패배로 6위싸움에서 밀려버렸다.

완전히 밀린 것은 아니지만 남은 경기과 승점차이를 생각해서는 마음의 준비를 해야할지도... ㅠㅠ


지는 상황에서 공격을 강화하다보니

김주영의 복귀전은 다음으로 밀려나버렸다.

다음 경기는 전북인데... 과연 이 때도 성사될까 걱정도 된다. -0-;;


전북과의 경기도 여러모로 걱정이다...

6강을 위해서는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기인데...

윤빛가람은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출전이 불확실하다..

올림픽 대표팀 경기가 창원축구센터라서 살짝 출전하면 되겠는데... 어찌 안되겠나... ;;

최근 연패인데.. 분위기도 다운되고... 휴....

게다가 주말에 비온다는 일기예보가..;;;;;;;;;;;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4R (9월 11일-광양전용구장-3,479명)

전남 2 코니(후16), 이현승(후40)

경남 0

*경고 : 코니, 신영준, 안재준, 이종호(이상 전남), 이효균(경남)

*퇴장 : -


▲ 전남 출전선수(4-3-3)


이운재(GK) – 이완, 안재준, 코니, 유지노 – 신영준, 이승희, 이현승(후44 황도연) – 김명중, 인디오(후0 이종호), 웨슬리(후0 김영욱) / 감독 : 정해성

*벤치 잔류 : 신정환(GK), 정준연, 이준기, 이병윤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정다훤 – 서상민, 최영준(후12 윤빛가람), 강승조, 조르단(후15 호니) – 김인한(후19 정대선), 이효균 / 감독 : 최진한

*벤치잔류 : 이정래(GK), 이재명, 김주영, 윤일록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2월 28일로 경남FC의 선수등록이 마감되었다.

40명의 선수가 2011 시즌을 뛸 수 있게 되었는데..

떠나간 선수들도 있고.. 올시즌 새롭게 등장한 선수들도 많다.

안현식, 오광진, 최성용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형태를 뛰고 있는데..

아마도 마감 직전에 경남에 합류하여 프로필 사진을 따로 찍지 않은 것 같다.

안현식 선수는 지난 다렌 전에 찍힌 사진이 들어있는데..

그게 훨씬 나아보인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 모습으로 하나 둘 바꾸는 것이 어떨까 싶다.

너무 똑같은 포즈니 밋밋하다고 할까..

차라리 개성있는 포즈나 표정이 있으면 나을지도...


그런데 번호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원하는 선수의 배번을 바로 확인하기가 힘들어서

이름순으로 다시 정렬해보았다.



 




아...  이번 겨울은 경남에게 아주 추운 겨울이 되게 생겼다.

가뜩이나 주축 선수들의 이적루머와 소식이 들려 안타까운데...

아시안컵 훈련에 참여한 김주영이 부상을 당했다..

그것도 전방 십자인대 파열로 6개월 정도의 재활이 필요할 정도의 부상을.... ㅠㅠ

아시안컵 멤버로 뽑힌다면 A매치 데뷔를 할 수 있을꺼라 생각했었는데..

아예 기회조차 얻지 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렸다. ㅠㅠ

게다가 6개월이라는 재활기간은 내년 상반기를 못 뛴다는 이야기가 될테고..

경남으로써는 핵심 수비수의 공백을 또다시 가지게 되었다.


이번 겨울에 외부선수 영입이나 내부경쟁을 통해서라도 중앙수비수의 보강이 절실해졌다.






아시안컵 예비 명단이 발표되었다.

예비 명단이기에 많은 수의 선수가 선발되었다.

예상대로 윤빛가람은 포함되었고..  김주영에게는 이란전에 이어 다시 도전할 기회가 주어졌다.

둘 다 제주 전훈 명단에까지 포함되었기에

전훈 결과에 따라 아시안컵 최종명단에 포함될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선수들은 누가 있나 살펴보는데... 왠 낯익은 이름이..."이용래"...

오호.. 가람이와 함께 경남의 중원을 맡았던 용래가 예비명단에 포함되었다.

비록 제주 전훈 명단에는 포함되지 못했지만...

이후에 훈련에 참여할 수 있는 여지가 남았기에 기대를 해본다.


이번 명단에는 무려 3명의 경남FC 선수가 포함되었다.

1년전만 해도 생각하지 못할 일이다. ㅎㅎ




▲ 아시안컵 예비등록명단 (47명)

GK : 정성룡(성남), 김용대(서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김호준(제주), 하강진(수원)

DF : 조용형(알 라얀), 곽태휘(교토 상가 FC), 이정수(알 사드), 김영권(FC 도쿄), 홍정호(제주), 황재원(수원), 조성환(전북), 
    김주영(경남), 이영표(알 힐랄), 최효진(상무), 차두리(셀틱), 홍철(성남), 윤석영(전남), 신광훈(포항), 이상덕(대구),
      양상민(수원), 김창수(부산)

MF : 윤빛가람(경남), 기성용(셀틱), 신형민(포항), 구자철(제주), 박현범(제주), 고창현(울산), 김정우(상무), 김재성(포항),
       하대성(서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청용(볼턴), 최성국(성남),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이용래(경남)

FW : 염기훈(수원),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손흥민(함부르크 SV), 이근호(감바 오사카), 지동원(전남), 정조국(서울),
      이승렬(서울), 박주영(AS 모나코), 유병수(인천), 김신욱(울산), 서동현(강원)


 

 


▲ 아시안컵 대비 국내소집명단 (24명)


GK : 정성룡(성남), 김용대(서울), 김진현(세레소 오사카)

DF : 곽태휘(교토 상가 FC), 김영권(FC 도쿄), 홍정호(제주), 황재원(수원), 김주영(경남), 최효진(상무), 윤석영(전남),
      신광훈(포항), 이상덕(대구)

MF : 윤빛가람(경남), 구자철(제주), 박현범(제주), 고창현(울산), 하대성(서울), 김보경(세레소 오사카)

FW : 염기훈(수원), 조영철(알비렉스 니가타), 지동원(전남), 정조국(서울), 유병수(인천), 김신욱(울산)


지난 번 포스팅에서 경남FC의 경기결과에 대해 정리를 해보았다.

이번에는 총 37경기를 소화하는 동안 선수들의 출장기록을 살펴보도록하겠다.

표를 만들면서 확인한 내용을 대충 이야기 해보자면...

경남FC는 2010 시즌을 치르면서 총 34명의 선수가 경기에 출전하였다.




엑셀로 정리를 해보았더니 그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순수 100% 수작업으로 이어붙였더니 살펴보는 것도 쉽지가 않다.

이미지를 클릭한 후 왼쪽 위에 있는 버튼을 누르면 실제 사이즈로 확인할 수 있다.

가로 스크롤을 왔다갔다 하며 봐야하니 괜히 만들었나 싶기도 하다. -_-;;


위의 이미지에 표시한 빨간색 줄은 조광래 감독 지휘와 김귀화 감독대행 지휘를 구분해 놓은 것이다.

그 기준은 15라운드 인천전을 삼았다.

물론 그 전후로 애매한 형태로 팀이 운영되어 개인적으로 확신하지 못하지만..

지난 기사들을 살펴본 결과 15라운드 인천전을 그 경계로 삼았다.


빨간선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몇 몇 선수들의 출장 빈도의 변화를 어느 정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찬, 이용기, 이훈, 전준형 선수의 출전 빈도가 줄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김동찬의 경우는 부상이라는 이유가 작용했지만..

이용기, 전준형의 경우에는 김귀화 감독대행이 생각하는 전술과 조금 차이가 있어 기회를 많이 잡지 못한 것 같다.

이훈은 어떤 쪽일까... 부상이야기는 못 들은것 같은데..


반면, 김인한, 김진현, 이재명, 이지남 선수의 경우에는 반대이다.

김인한, 김진현의 경우 비록 교체 출전이지만 출전하는 빈도가 시즌이 끝날수록 많아지고 있다.

이재명, 이지남의 경우에는 이용기, 전준형과 반대로 김귀화 감독대행과 잘 맞아다고 봐야겠다.


물론 출장기록만 봤을 때 하는 이야기다.

선수들의 부상, 체력문제들을 고려하면 위의 이야기는 큰 의미는 없을것이다. ^^;;;



위의 표를 확대해서 보기 귀찮은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나름 잘라서 표를 올려보았다.

이것도 귀찮으시다면 위의 엑셀 파일을 받아서 확인하시길.. ^^;







박민, 박태웅, 박종윤, 이경렬 선수의 경우에는 시즌 중에서도 집중적으로 투입되고 그 이후로는 출전하지 못하였다.

물론 박민 선수의 경우 부상이라는 이유가 있는데... 회복하는데 오래 걸리네...

다른 선수들의 경우에는 주전선수들의 체력안배 차원과 1군에서의 실력 확인을 위해 출전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더 많은 모습을 꾸준히 봤으면 한다. ^^



다음 표는 이름 순으로 출전한 횟수를 정리해보았다.




다음은 출전수가 많은 순으로 정리해보았다.



최다 출장으로는 전경기(37)를 소화한 김병지 선수이다.

골키퍼라는 포지션 특성과 경남에서 경험이 많은 선수가 없는 상황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해가 된다.

하지만 다른 골키퍼도 출전기회를 주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뒤이어 김태욱, 루시오, 서상민 선수가 34경기에 출전하였다.

뭐.. 거의 다 출전한거나 마찬가지다. ㅎ

특히 김태욱, 서상민 선수의 경우 눈에 띄지 않지만 팀에 큰 힘을 주는 플레이를 해주고 있다. ^^


이용래, 김주영, 윤빛가람, 김영우 선수도 30경기 이상 출전하였다.

김주영, 윤빛가람의 경우 아시안게임 차출만 아니라면 거의 전 경기 출전이다. -0-;

주전급 선수들 대부분이 30경기 이상을 소화해내다니 대단한 체력이다.

올 겨울 체력 보충은 필수인듯... ^^

하지만 빈약한 선수층을 이야기하는 것일수도 있어 슬프기도 하다.  


김인한, 김진현 선수의 경우에는 선발출전보다 교체출전이 많다.

즉.. 경남의 슈퍼 서브라고나 할까.. ㅋㅋ

두 선수다 빠른 발과 많은 활동량을 가지고 후반 교체출전에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주었었다.

내년에는 선발 출전 횟수도 많아져서 풀타임으로 멋진 모습을 봤으면 한다. ^^



반면 출장한 선수 중 최소 출장으로는 1경기를 출전한 백수현, 최원우, 정명오 선수이다.

이 중에서도 백수현 선수는 선발출전을 한 것이고, 최원우, 정명오 선수는 교체 출전하였다.

내년 시즌에는 더 많은 기회를 얻어 많이 보았으면 한다. ^^


그리고 용병선수들의 출전횟수를 살펴보니

루시오는 거의 개근한 수준이지만...

나머지 선수들은 영... -0-;;

그나마 까밀로가 시즌 막바지에 적응을 해서인지 출전기회가 많아졌다.

내년에는 더 좋은 모습을 볼 수 있을듯 싶다.

하지만 마징요는 내년시즌에 그 모습을 볼 수 없을 듯 싶다.

입단 당시 호나우두와 같이 뛰었다는 점이 특이했는데...

특이하기만 했다. -0-

이미 모국으로 돌아간 마르셀로와 알렉스...

역시 적은 자금으로 용병영입이 쉽지 않다는 것을 알게 해주었다. ㅠㅠ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어제.. 23일 아시안게임 4강전에서 UAE에 연장 후반 추가시간에 골을 내주며 졌다.

이 경기에 대한 평은 내가 하지 않더라도 무수히 많은 사람들이 해주고 있다.

물론 연장 후반 13분부터 봤기에 더 할 말도 없다.

뭐.. 결승골은 보게 되었는데.. 괜히 봤다 싶다. -_-;;

아무튼... 이번 패배로 축구 대표팀의 금메달 도전은 실패로 돌아갔다.

더불어 금메달 획득에 의한 병역 혜택도 사라졌다.


패배 순간에 떠오르는 이름이 있었으니...

윤빛가람....  김주영....




K리그 막바지에 순위 싸움이 한창일 때 주전 선수인 김주영과 윤빛가람이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차출되었다.

특히 윤빛가람은 기성용의 차출 불발로 인한 대체 선수로 선발되었다.

덕분에 경남은 핵심선수 2명이 빠진 채 리그 경기를 마무리 하였고...

전북과의 6강 PO도 치루었다.

결과는 뭐.. 졌다..

2명의 선수가 있었다면 이긴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보다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

팬들의 아쉬움을 날려주었을 것이라는 것은 확신한다.

그래도 국가의 부름을 받은거니 어쩔 수 없고.. 아시안게임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위안을 삼자는게

경남 팬들 대부분의 마음일 것이다.


그런데..

아시안게임에서 두 선수의 모습은 조별예선 통과가 거의 확실시 되는 팔레스타인과의 경기이다.

이 경기에는 두 선수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출전기회가 적었던 선수들이 출전했던

사실상 대표팀 2군수준이라 말할 수 있다.

거의 주전 선수들의 체력안배 차원으로 출전했다고 봐야된다.

물론 윤빛가람은 앞선 경기에서 교체 출전을 하며 경기를 뛰기는 했지만

제 실력을 발휘할 여력은 없었다고 본다.


발탁되었다는 기사를 봤을 때도 주전으로 뛸꺼라는 생각이 들지 않았지만..

막상 보게 그런모습을 보게 되니 마음이 아프면서 화가 나기도 한다.

한 팀의 주전급 선수 2명을 데려간 것도 씁쓸한데..

경기 출전은 거의 하지 않으니... 뭐하러 데려간거야..

소속팀이 중요한 시기에 임했는데도 불구하고 데려갔는데 말이다...

이럴꺼면 다른 선수를 차출했으면 되잖아..

뭐... 왠만한 선수들 데려다가 팔레스타인전에 출전시켰어도 충분히 이겼을텐데 말이다.

백업 선수로 한 팀의 주전 선수들을 차출하냐고..

그렇게 조직력.. 조직력 이야기를 하더니..

그동안 키워놓았던 선수들은 어디다가 팔아먹었냐고... >_<



물론 여기에 제주 선수 2명(구자철, 홍정호)도 차출되었다는 것을 생각할 분도 있겠지..

제주는 경남에 비해 선수층이 두터운 팀이라는 것을 알아주었으면 한다.

2명의 선수가 팀의 주전이지만 이를 메꿀 선수들이 있다는거...

경남은 가뜩이나 빈약한 선수층인데 2명이 빠졌으니 그 충격의 여파는 경남이 배로 크다는거...


만약 우리나라가 우승해서 병역혜택을 받았으면 좋았겠지...

하지만 못했다는거...

결과를 가지고 이 글을 쓰고 있으니..

그래도 우승을 했어도 그 주역으로 활약하지 못했다면 기쁨의 크기도 줄어들었겠지..




...혹시 이 글을 읽고 뭐라 하실 분이 있으시면 그냥 참아주세요...




▲ 아시안게임 남자대표팀 명단

골키퍼: 김승규(20, 울산), 이범영(21, 부산)

수비수: 홍정호(21, 제주), 김영권(21, FC 도쿄), 김주영(22, 경남), 장석원(21, 성남), 윤석영(20, 전남), 홍철(20, 성남),   
          신광훈(23, 포항), 오재석(20, 수원)

미드필더: 구자철(21, 제주), 기성용(21, 셀틱), 김정우(28, 광주), 김민우(21, 사간 토스), 서정진(21, 전북),
              김보경(21, 오이타), 조영철(21, 니가타)

공격수: 박주영(25, 모나코), 박희성(20, 고려대), 지동원(19, 전남)






아시안게임 대표팀 명단이 발표되었다.

대회 특성상 23세 이하 선수들로 이루어지는데 대부분이 U-20 대표팀 출신이란다..

그리고 와일드카드(24세 이상)로 박주영과 김정우가 뽑혔다.

만약 아시안게임에 우승하게 되면 김정우는 조기 전역을 하게 되는건가?? ㅎㅎ


여기에 김주영이 뽑혔다. ^^

솔직히 명단이 떴을 때 관심이 없었는데..

그 속에서 주영이 이름을 확인하고서야 급관심이 생겼다. ㅋㅋ

지난 대표팀 명단에 뽑혔지만 출전을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번 아시안게임에서는 출전 가능하겠지???

윤빛가람은 뽑히지 않았네... 쩝..



◆ 홍명보 감독 인터뷰 내용 중 일부...(스포츠조선)

-신광훈과 김주영은 깜짝 인물인데.

▶ 21세의 오른쪽 윙백 오재석이 올해 수원에 입단해 5경기, 325분 밖에 출전하지 못했다. 

    오재석이 경기에 나가는 확신이 없기 때문에 23세인 신광훈을 뽑았다.

    김주영도 마찬가지다. 한 살 많은 22세인데 김영권과 홍정호를 서포터 하는 선수가 필요했다.


-앞으로 일정은.

▶ 10월 24일 소집해서 27일 K-리그에 출전시킨 후 29일 일본 오키나와로 전지훈련을 갈 예정이다. 

    오키나와는 광저우와 환경이 비슷하다. 날씨에 적응이 필요하다. 

    일주일 전지훈련 후 11월 5일 선수촌에 입촌할 예정이다. 금메달을 딸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



역시.. 백업인가.. 그럼 출전시간을 많지 않겠군..

그래도 기회는 오겠지... ...

근데 전지훈련 기간이 K리그 중이네.....

10월 27일 경기를 한다고 쳐도..

이후 대전, 포항, 성남전은 주영이 없이 시합을 해야하는거야?????

가뜩이나 요즘 불안한 수비진인데...

게다가 시즌 말미라 경기 하나하나가 중요한 시점에 핵심 수비수가 빠지다니.... ㅠㅠ

경남도 이 상황에 맞춰 미리미리 준비해야할텐데...


아시안게임이라 응원은 하겠지만...

지난 이란전처럼 대한민국 승패보다 주영이의 활약에 더 집중할 듯 싶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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