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이 하는건 조금씩이나마 해봐야 세상 돌아가는걸 알게되니...

싸이 미니홈피도 제법 끄적거려봤고... 물론 지금도 가끔 끄적이고 있고...

미투데이도 시작했다가 큰 흥미를 못 느껴 중단!!!

블로그도 친구 따라 시작했다가 지금껏 하고 있고있는데...


하지만 아직도 대부분이 하는 것을 하지 않고 있는것이 있는데...


1. 핸드폰

아직 01X - 2G 핸드폰을 쓰기에 카톡이라는걸 구경도 못해보고...

덕분에 모임 회의 참여는 절대 불가능하여 매일 날짜, 시간, 장소를 공지받는 내 입장 ㅠㅠ

폰은 1,2월쯤에 바꿔야할듯 싶지만....   괜히 바꾸는듯 싶기도 하고.....

이건 시간을 두고 계속 생각해봐야 할듯....



2. SNS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주변에서 많이 사용하는데...

선뜻 하기가 머뭇거려진다.

뭐..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접속하는 경우가 많지만...

PC를 이용해서도 충분히 활용가능하다..

다만 익명성이 보장된 이러한 공간에서의 나의 활동은 그닥 활발하지 않아 크게 흥미를 못 느낄지....

뭐.. 그래도 트위터 계정은 살짝 만들어놨다. ㅋㅋ

@T_seeblind  

이건 이제라도 조금씩 시작해봐야겠다...

뭐 어떻게 하는지도 공부하면서 말이다. ㅎㅎㅎ



페이스북도 살짝 끄적거려야하듯 싶다.

사람들을 만나기 힘들어 어찌사는지 알아야겠다. ㅎㅎ

 




11월 9일 2012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가 열렸다.
 
드래프트 지원자 469명 가운데 총 117명(25%)의 신인 선수를 선발했다.
 
이 가운데 우선지명선수는 23명(대학 진학 선수 제외)이다.

올시즌 우선지명되어 입단하는 선수 13명, 이전연도에 우선지명되었다가 올해 입단하는 선수 10명이다.

지난해에는 추가 지명선수를 제외한 우선지명과 현장 드래프트에서 총 146명(29.3%)이 선발됐다.


많은 선수들이 지원한 것에 비해 너무나도 적은 수의 선수들이 선발되었다.

승강제와 R리그 폐지로 인해 선수단 규모를 줄이는 것이 영향을 미친 것 같다.




  



<출처 : 경남FC 트위터>


경남은 이번 드래프트를 통해서 8명의 선수가 입단하게 되었다.

1순위로는 N리그 고양국민은행에서 뛰고 있는 이완희 선수가 뽑혔다.

미드필더진에 비해 무게감이 떨어지는 경남이기에 공격수를 선택한 것 같다.

또 괜찮은 점은 부상으로인해 병역면제를 받은 상태라는거!!! ㅎㅎ;;;


2,3순위에는 지명권을 행사하지 않은 경남은 4~6순위에 선수들을 선발했다.

그리고 2명을 번외지명하여 선수선발을 마쳤다.

이전에 우선지명한 진주고 출신 2명을 포함해 8명이 선발된 것이다.


작년에는 1순위로 선발된 박진수 선수는 경기에 전혀 출전하지 못했고..

트레이드 카드로 이용되었지만 메디컬테스트에서 불발되었다는 이야기가... ㅠㅠ

그래도 윤일록(우선지명)이 충분한 활약을 펼쳐주어 나름 위안을.. ㅠ

이어 이동근(2순위), 강철민, 김인한, 최영준, 한경인(번외)이 준척급 활약을 보여주며

팀에 많은 도움을 주었다.

다만 고래세(우선지명)의 출전이 교체 1회라는게 아쉽다..

내년 시즌에는 조금 더 많은 모습을 보여줄꺼라 믿을수 밖에...





△ 2012 경남 신인선수 명단
 

이름(나이) : 포지션, 전 소속팀(학교)

 

이완희(24) - 1순위, 공격수, 고양국민은행   ※ 오른쪽 전방 십자인대 수술로 병역면제
하인호(21) - 4순위, 수비수, 인천대

김현곤(19) - 5순위, 미드필더, 숭실대

이근표(19) - 6순위, 골키퍼, 수원대

주인배(22) - 번외지명, 수비수, 광주대

허영석(18) - 번외지명, 미드필더, 마산공고

김창훈(18) - 우선지명, 수비수, 진주고

김성현(18) - 우선지명, 수비수, 진주고


 


 


최근 경남FC를 비롯해서 K리그 전체가 난리가 났다.

경남FC의 일방적인 선수 이적으로 인해서다...

게다가 그 대상 선수가 윤빛가람이다.

그리고 윤빛가람은 중동원정길 속에서 이번 이적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현재 구단의 핵심선수이자 얼굴마담이라 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그 영향은 매우 크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번 이적에 대해 구단에 대하나 성토글로 가득하다.



팬들에게는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이적이 큰 충격이다.

지난 시즌 이용래의 이적에 대한 글 말미에

윤빛가람의 국내 이적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기에 그 충격은 더 큰 것 같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김동찬, 이용래

이번 시즌 중 루시오, 김영우
 
이번 시즌 종료 후 윤빛가람으로 이어지는 구단 핵심 선수들의 이적으로

팬들은 허무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가난한 도민구단의 여건상 선수들을 보내야 하기에 슬플 뿐이다.




선수들을 떠나보내는 것은 도민구단이라 이해는 할 수 있다.

그런데 선수들 이적으로 인해 얻은 금액으로 충분한 선수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루시오 이적으로 얻은 정대선...

김영우 이적으로 얻은 강승조...

이번 윤빛가람 이적으로 얻을 조재철...

이 선수들이 경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올시즌에 큰 힘이 되었다.

문제는 이적 금액들은 어디에 쓰였냐 하는 것이다.

일부 금액은 구단 운영에 사용된다보지만 선수 보강에 이용되었다는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

선수보강에 대한 성과 없이 선수 판매만 하는 구단에 대해 팬들은 분노하는 것이다.



이번 이적이야기가 크게 부각되는 것이 선수의 동의 없이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이적 당사자에게 한마디 상의 없이 진행되어 결과를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였다.

특히 윤빛가람의 경우 해외 이적으로 모색하는 과정에 일어난 국내 이적이라 더 시끄럽다.

레인저스의 오퍼, 첼시 이적설이 나오는 시기여서 또다른 해외파 선수가 나오나라는 기대를 가졌는데

갑자기 성남 이적설도 아닌 "성남 이적"이라는 기사는

축구팬들에게 충격적이다.




윤빛가람의 이적 소식을 접했을 때의 황당 - 분노였다.

하지만 이어 냉정히 봤을 때 씁쓸하지만 나쁘지만은 않은 이적이라본다.

물론 국내 이적이라 안타깝지만....


프랜차이즈급 선수라 해도 경남이 붙잡을 능력이 없으면 보내야한다.

(어느 분께서 하신 말을 빌리면 프랜차이즈 선수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경남은 도민구단이다.

기업의 풍부한 자금지원을 받지 못한다.

그렇기에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증대해야하지만...

아직 K리그 - 경남의 시장 영향력은 적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선수 이적이다..

상품가치가 있는 선수를 높은 가격에 다른 구단에 이적시킴으로써 구단 운영에 도움을 얻어야한다.

물론 재계약을 통해 구단에 남아 좋은 성적을 올려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경남은 도민구단.. 가난한 구단이다..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의 몸값을 무리해서 감당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이적을 진행할 때 전제되어야 할 내용은 이적 시킬 선수의 공백을 메꿀 방안이 있어야한다는 것...


FA를 1년 앞둔 시점.. 윤빛가람이 재계약을 한다면 다행이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경남은 이 비싼(?) 상품을 공짜(?)로 다른 구단에 넘겨주어야한다.

그렇기에 이번 기회가 마지막 기회였을 것이다..

하지만 해외이적이 아니라 국내이적이라는 것이 흠... 그것도 무지 큰 흠이다...

레인저스가 제시한 금액이 적어서 그랬다는데... 음...



성남 이적을 성사시킨 이유 중 하나가 현금 + 선수 트레이드가 가능해서라고 추측된다.

좀전에 이야기한 공백 메우기...

그 방안으로 성남의 조재철을 지목한 것이다.

경남은 이전에도 루시오의 이적시 정대선, 김영우의 이적시 강승조를 포함시켜

시즌 중에 생긴 공백을 메우려고 노력을 했다.

이번에도 조재철을 데려와서 경남의 스쿼드를 두텁게 만들수 있게 되었다.


경남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아마 도민구단이라 그럴것이다.

선수 대부분은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구단이거나 모기업의 지원을 든든히 받는 기업구단으로 가고 싶을 것이다.

특히 공 좀 차는 선수들은 말이다..

이러한 선수들을 영입하려면 그만한 자금을 지원해야하는데

가난한 구단들에게 그만큼의 지출은 출혈을 감수해야 할 정도일 것이다.

그렇기에 선수를 포함한 트레이드를 통해 현금확보와 능력있는 선수 확보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해외로 이적시켰다면 윤빛가람의 전 소속팀이라는 타이틀을 가져 자랑스럽겠지만...

이적자금으로 능력있는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남는 자금이 없을 것이다..




선수 동의 없이 진행된 트레이드라 더 시끄럽다.

선수들에게 이적 거부권을 줘야한다고 이야기를 나눈다..

뭐..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윤빛가람이 해외 이적을 모색하는 점이다.

그러니까 성남이적으로 해외이적을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만약 해외이적 소식이 없는 선수들이였다면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까??

축구 이야기에 다른 종목을 이야기해서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국내 스포츠에서도 이와 같이 트레이드 해당 선수의 동의 없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즉, K리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스포츠계가 가진 문제라는 것이다.

국내 어느 스포츠 종목에서 이적 금지 조항이 있는가??

MLB에서도 몇몇 특급 선수만이 이적 거부권이 있다.

유럽 축구에서는 구단 동의만 가지고는 계약이 이루어지 않기에 거부권이라는 것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

즉, 우리나라와 해외의 시스템 차이로 인한 것이다.

경남과 성남의 정해진 테두리 내에서 이적을 성사시킨 것이다.




 

아무튼 윤빛가람은 경남을 떠난다...

2년동안 경남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며 경남에게 많은 이익을 준 것은 틀림없다..

고생많았다..

하루빨리 병역을 해결하고..  해외에서 뛰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경남 구단은 2012 시즌이 새로운 시작이라고 봐야한다.

선수들은 승강제에서 살아남아 상위리그에 잔류하는 것은 물론 높은 순위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고...

구단 직원들은 윤빛가람에 의존하던 마케팅에서 선수단 전원 또는 구단 이미지에 대한 마케팅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윤빛가람은 경남의 선수들 중 하나였다.

그 하나가 빠짐으로써 전체가 휘청여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겨울은 경남이 2012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야겠다.





◆ 감독 :  숀 레비

◆ 배우

 휴 잭맨 : 찰리 켄튼 역
 에반젤린 릴리 : 베일리 역  
 다코타 고요 : 맥스 켄튼 역
  
◆ 12세 관람가

◆ 별점 : ★★★★☆ (5개 만점)


영화 본지는 오래되었지만 작성은 이제서야하는.... ㅠㅠ

멋진 예고와 컨셉이 마음에 들어 보게 된 영화...

 

 

 

 


로봇 복싱이라는 주제에 맞게 많은 수의 로봇이 등장한다.

그냥 무난한 로봇들이 아니라 저마다 개성넘치는 모습들을 보여준다.

 



막장형 인간 찰리 켄튼..

권투 선수 출신인 찰리는 이후 대세인 로봇 복싱에 몰입한다.

하지만 그리 좋지 않은 성과로 바닥생활을 전전하게 되는데....


이후 나타난 아들의 양육권을 가지고 거래를 하며 아들 맥스와 지내게 된다.

그러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느끼며 제대로 된 인간으로 변신하게 된다. ㅎㅎ;





아들 맥스 찰튼...

아버지인 찰리와 함께 지내면서 맥스 또한 가족의 정을 느낀다.

영화나 드라마에 나오는 아역들은 거의 어른과 같다. ㅎㅎ

역시나 어른스러운 모습을 보여주는 맥스...

로봇에 음성기능을 추가시키는 능력!!

로봇 복싱 무대에서의 당돌한 모습!! ㅎ

하지만 아톰과 함께 춤을 추는 장면은 역시 아이다.!! ㅎㅎ





2세대 로봇 아톰...

찰리와 맥스가 로봇 부품을 구하러 간 고철장에서 발견한 로봇이다.

모션카피를 통해 행동을 따라하는 기능이 있다.

이후 맥스가 음성인식 기능을 추가시킨다.


최신 기술로 무장된 로봇들이 겨루는 로봇 복싱대회에

스파링 로봇인 아톰이 출전하게 된다...

찰리의 행동을 따라 하며 선전을 펼치는 마지막 경기...

디지털 시대에서 아나로그의 감성을 느끼게 해준다라고 할까...



마지막 장면 또한 멋지게 끝난 것 같다..

찰리의 애인(?)인 베일리와의 관계, 찰리와 맥스의 양육권 문제와 이후 관계, 아톰의 이후 모습....

개인적으로 이러한 문제들을 깔끔하게 무시해버리고 행복한 두 부자의 모습으로 마쳐서 좋았다. ^^





K리그가 개막한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최종 라운드인 30라운드가 진행된다.

경남은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고 다른 구장의 상황을 봐야하는 입장에 놓이게 되었다.


마지막 경기이기도 해서 수도권 모임에서 버스를 빌려 단체로 진주로 내려가기로 했다.

다행히도 일요일 3시경기라서 늦지 않게 서울로 도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버스는 9시 서울역, 9시 20분에 강남역에서 인원을 태우고 출발하기로 되었다.

서울역에서 타기로 한 사람은 나를 포함해서 5명...

전달받은 14번 출구에 30분전에 도착했지만 버스는 보이지가 않는다.;;;

진행했던 운영자에게 연락을 해보니 기사님이 4번출구에 대기중이시라는;;;;

전달과정에서 실수가 있었나보다..

덕분에 끝에서 끝으로 이동하게 되었고..

서울역에 모이는 사람들 모두 약간씩 늦어지게 되었다. ㅎㅎ

10분정도 늦게 출발하여 강남역에 도착하여 남은 인원을 태웠으나

다시 1명이 지각!!!

버스는 다시 기다리며 예상했던 시간보다 늦게 서울을 떠나게 되었다.

총 인원 15명이지만 25인승 버스에 타니 제법 북적인다. ㅎㅎ

가는 동안 버스에서는 휴지폭탄을 제조(?)하며 서로에 대해 간단히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일요일 오전이라 고속도로는 평온해보였다.

늦게 출발하였지만 휴게소에 2번 들릴 것을 1번으로 줄이면서 예상했던 시간에 도착하게 되었다.

다만.. 진주종합운동장에서 착오가 생겨 버스를 서울단관버스옆에다 세우는 일이 생겼다. ㅎㅎㅎ;;;

나중에 구단직원과 이야기를 해서 버스를 경남 서포터즈 버스가 있는 곳으로 이동시키려 했으나

기사님과 통과가 되지 않아 경기장 밖에서 한동안 서성였다. -0-;;

결국 경기 종료 후에 버스만 따로 움직여 이동하여 탑승하기로 해서 큰 문제는 없었다.




정말 오랜만에 찾은 경기장..

그리고 작년 전남전 때 방문했던 진주종합운동장...

설레는 마음이 가득하다... ^^

 



경기장에 들어서서 잠시 주변을 둘러보니 콜리더님께서 관중들에게 휴지폭타에 대해 설명해주시는 모습이 보였다.

경기 전날 메가스토어에서 서포터즈들이 밤새 만들어 관중들에게 나누어 주었다. 

경기 시작 휘슬과 함께 진행하기로 했는데.. 에휴.... ㅠㅠ






역시나 오랜만에 보는 선수들 ^^..

종합운동장이라 거리가 있어 선수들 얼굴을 일일히 살펴보지 못했다. ㅠㅠ 

 

 

 






 



선수들만큼이나 반가운 서포터즈분들... ^^

안면있는 분들과 간단히 인사를 나누고 다시 촬영시작!! ㅋ

우선적으로 안면있는 분들 위주로... ㅎㅎ

역시나 종합운동장이라 뭔가 좀 불편하다...

이 날 무려 버스 4대가 동원되어 창원에서 왔다.


 










옆에 진주고 학생들이 있긴하지만 창원에서 보는 서포터즈 규모에 버금가는 수다.

물론 저기에 서울에서 출발한 수도권 멤버들도 포함되어 있다. ^^



근처에 있는 군인들도 이 날 단체로 관람을 했다.

한 외국인은 정렬하여 앉아있는 모습이 신기한지 사진을 찍기도 했다. ㅎ
 

 


진주종합운동장의 특징 중 하나는 N석이 잔디로 되어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경남 서포터즈에서는 S석에서 응원을 하고 N석을 상대팀 서포터즈에게 내주었다.

특이한 건.. 선수들이 몸을 풀 때는 홈팀은 N석, 원정팀은 S석 방향에서 했다는 거...

결국 상대팀 선수들이 몸을 푸는 것을 앞에서 봐야하는 양팀 서포터즈들... ㅎㅎ




위 사진은 경기 휘슬 때 있었던 장면이 아니다. -0-;;;

시축을 하기위해 장내 아나운서가 카운트다운을 했는데...

목소리에 힘이 강했는지.. 사람들이 시축할 때 던져버렸다. -_-;;

정작 휘슬이 울릴 때는 휑했다는...;;;

멋진 장면을 동영상으로 찍으려고 했다가 깜짝 놀랐다. ㅠㅠ




시축 때 다 소모되어 허전했던 휴지폭탄의 모습.. ㅠㅠ

밤새 준비했던 서포터즈들에게는 너무 허무한 순간이 아닐까 싶다.






전반 초반에는 경남의 압박이 좋아서 많은 찬스를 가졌다.

하지만 서울의 골문을 열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이후 서울의 압박이 강해지면서 중반 이후 부터는 서울의 분위기로 넘어갔다.

전반은 0 : 0 으로 마무리 되었다.

양팀 모두 승리가 필요한 상황인지라 후반에 보다 공격적으로 나오지 않을까 싶었다.

 





후반은 서포터즈들과 함께 있었다.

덕분에 사진은 거의 찍지 못했다. ㅎㅎㅎ;;;









후반 14분.. 서울 하대성의 선제골이 나왔다.

무조건 이겨야하는 경남에게는 뼈아픈 실점이다.

우선 동점골을 넣기 위해서 더 공세를 취했다.

하지만 그 만큼 역습의 위기를 많이 맞이하였다.

역습을 맞는 과정에서 정다훤이 경고누적으로 퇴장을 당하는 일이 발생하였다.

지고있는 상황에서 1명의 퇴장이라....;;;


이후 공격수를 투입하며 골을 노렸으나...

오히려 서울의 역습에 2점의 실점이 더해졌다.

결국 0 : 3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

아쉽긴 아쉽다...

경기에 져서 아쉽고..

6강에 못간것도 아쉽고...

선수들이 최선을 다했는데 결과가 그래서 더 아쉽다...


경기 내용에 대해 더 얘기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경기 종료 후에도 서포터즈들은 선수단에 대해 더 많은 응원을 해주었다.

나도 괜시리 울컥해진다...

 







 



1년동안 정말 수고 많았던 경남FC 선수단...

이번의 아쉬움을 다음 시즌에 꼭 해소하고 더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를 바란다...

 



선수단과 인사를 마친 후에 나는 버스 기사님과 통화를 해서 버스를 서포터즈 버스가 있는 쪽으로 이동시켰다.

남은 인원들은 뒷정리를 돕고 장외 응원에 참여하였다.

버스를 이동시킨 후 이동하여 장외 응원을 감상했는데...

이번 시즌에 대한 아쉬움을 장외로 해소한다는 느낌이랄까...




멋진 장외를 하다 마지막에 다소 좋지 않은 분위기로 마친 것이 흠이랄까... ^^;;

작별인사를 나누고 수도권 버스는 다시 서울로 출발!!!

대전까지는 무난히 갔지만.. 이후 단풍놀이를 마치고 귀가하는 차량들과 합세하면서...

거북이 운행이 시작되었다.

예상했던 도착시간이 10시 30분 ~ 11시 였는데...

이건 도저히 불가능하다..

이 때부터 모두가 귀가 걱정이다.

지하철, 버스 막차 시간은 기본이고...

집에 연락해서 태우러 오라는 이야기..


결국 버스는 강남역에 11시 30분쯤... 서울역에 11시 50분쯤에 도착했다..

집으로 바로가는 버스는 없어.. 그냥 택시를 타고 이동했다...

이 때 너무 피곤해서 같이 서울역에 내린 사람들을 배웅하지 못한게 아직까지 미안하다...

어차피 할증붙을 택시타는데 말이다... ㅠㅠ


다음날 겨우 출근해서 비몽사몽으로 하루를 보냈는데...

당일치기 장거리 여행은 이제 무리인가 보다. ㅠㅠ



이렇게 2011시즌을 마무리하게 되었다...

이제 시간내서 시즌 정리를 하고...

1년동안 진행했던 기부내역을 정리하여 어디에 어떻게 기부할 것인가를 고민해봐야겠다...

겨울에 행사가 있으면 시간 내서 참석하도록 해야지 ^^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30R (10월 30일-진주종합운동장-22,468명)

경남 0

서울 3 하대성(`58, `77, `80)

*경고 : 고명진, 김태환(이상 서울) 윤빛가람(경남)

*퇴장 : 정다훤(경고 2회, 경남)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이재명(`62 호니), 김주영, 루크, 정다훤- 강승조, 윤빛가람 - 서상민, 최영준(`61 모나또), 조르단(`75 정대선)-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김종수, 이경렬, 안성빈


▲ 서울 출전선수(4-4-2)


김용대(GK) – 고요한, 아디, 김동우, 현영민 –고명진(`88 최현태), 하대성, 한태유, 김태환(HT 최태욱) – 데얀(`90 최현태), 몰리나 / 감독대행: 최용수

*벤치잔류 : 조수혁(GK), 문기한, 이정열, 이승렬, 고광민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6강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경남..

이번 상대는 상주이다..

전력 누수가 큰 상대이기에 이길 것으로 생각되나 군인정신을 무시할 수 없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원래 이 날 큰 맘먹고 상주원정을 가려고 했는데...

하필 이 날에 학교에서 예술제를 개최했다. -0-;;;

덕분에 놀토임에도 학교에서 일을 하고...

집에서 아프리카를 통해 관람을 하게 되었다. ㅠㅠ


다소 늦게 도착해서 후반전 시작할 무렵에 시청하게 되었는데...

광고가 끝나자말자 서상민의 슈팅이 골로 기록되었다. ㅎㅎㅎ;;

그러고는 2 : 0 !!!!

전반전에 윤빛가람이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가람이의 헤딩골은 처음이라는데... 그 장면을 놓치다니 아쉬울뿐이다. ㅋㅋ


이후 영상이 계속 끊기는 바람에 시청하기 불편했다.

잠깐 봤지만 경남의 분위기이길래 가뿐히(?) 이길꺼라고 생각하고 시청을 포기했다.

나중에 확인한 결과는 3 : 1 승!!

3번째 골의 주인공은 김주영이였다.

역시 프로 데뷔 첫 골이다. ^^

아... 오늘 역사적인 골 2개를 놓쳐버린 것이다. ㅠㅠ



3연승을 기록하게 된 경남FC...

울산과 부산전에서 울산이 이기게 되어 5, 6위 싸움이 조금 버겁게 되었다.

울산이 포항과 부산전을 모두 이길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쩝...

아무튼 마지막 경기인 서울전을 무조건 이기고

울산, 부산, 전남의 경기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치열한 30라운드가 될 것 같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9라운드(10월 22일 - 상주시민운동장 – 3,245명)

상주 1 유창현(후39)

경남 3 윤빛가람(전30), 서상민(후2), 김주영(후23)

*경고: 이성재, 김치우(이상 상주), 강승조(이상 경남)

*퇴장: -


▲ 상주 출전선수(4-4-2)

이상기(GK) – 이종찬, 김치우, 황병인, 최효진(후22 이종민) - 고차원(후40 강민우), 김철호, 김용태, 김민수 – 이성재(후10 이윤의), 유창현 / 감독대행: 김태완

*벤치잔류: 권순태(GK), 오원종, 김범준, 오봉진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이재명, 김주영, 루크, 정다훤- 강승조(후26 이효균), 윤빛가람 - 서상민, 모나또(후12 최영준), 조르단(후20 정대선)-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경렬, 박재홍, 김인하






<경남FC 홈페이지>

6강 희망고문 중인 경남FC...

그렇다고 응원하는 입장에서 쉽게 포기할 수는 없다.

게다가 상대는 대구...

지난 컵대회에서 기분좋게 이겼지만 리그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기에...

복수의 기회가 온 것이다.

게다가 리그 원정 때 불참했는데.. 그 때 서포터즈간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고 들어서...

이번 경기에 이겨서 배로 갚아주었으면 한다...  (아직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나???  홈피가 너무 조용해서....)



이 날 경기는 수도권 모임에서 같이 관람했다.

앞으로 이 모임에서 계속 활동할 듯 싶다...

이 넓은 서울 땅에서 같은 팀을 응원한다는게 좋지아니한가.. ㅎㅎ


이번 경기 선발출전 선수 명단을 보니..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있다.

애증의 외국인 선수였다가 지난 부산전에서 다소 만회한 호니와 조르단...

육성선수(?)인 모나또...

다음 시즌까지 바라보고 출전시키는데.. 과연 좋은 결과가 나올려나...


경기 초반 대구의 강한 공세에 골문이 열릴뻔 했으나

역시나 경남의 마지막 지킴이인 병지옹의 활약으로 실점을 막았다.

초반 실점이 있었으면 골치아픈 경기가 되었을텐데 정~말 다행이다. ㅠㅠ

이후 경남도 공세를 강화해 대구의 골문을 공략했다.

이 때 모나또의 활약이 좋아보였다.

중간에 충돌로 인해 붕대를 감는 투혼까지... ㅠㅠ

서로 박빙의 상황을 보이는 찰나에...

대구 김대열 선수가 쓰러진 모나또를 차는 행위가 발생했다.

아프리카 영상으로 보고 있어서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그걸로 빨간 카드가 나와 경남의 수적우세가 되었다.

수적우세를 가지며 전반을 마칠 듯 했으나...

전반 44분... 서상민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조르단이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ㅎㅎ

얼마나 좋은지 코너쪽으로 가서 호니와 모나또와 댄스세레머니를 선보였다. ^^


그렇게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이 시작하는데...

호니가 빠지고 윤일록이 투입되었다.

후반은 수적우세를 가진 경남의 공세가 지속되고...  대구는 선수비 후 빠른 역습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26분 조르단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수비수들 사이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34분 이번에는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조르단이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2골 1도움인 조르단. 1골 1도움인 윤일록의 활약으로 3 : 0 완승을 거두었다.

수적우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오랜만에 시원한 경기를 봐서 기분이 좋다. ^^

더 좋은건 리그에 적응을 마친듯한 모습을 보인 조르단과 모나또의 모습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루키 윤일록의 활약도 기쁘다는거... ㅎㅎ


다만 아쉬운 것은 대구의 역습을 차단하며 공세에 나갈 때 과감하게 슈팅을 하는 것이 좋은 듯 싶은데..

더 좋은 찬스를 만들기위해 망설이는 모습이 조금 아쉬웠다.

점수 차가 나기에 더 과감하게 슈팅을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이번 경기를 이김으로써 다시 6강의 꿈은 꺼지지 않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울산이 포항을 이겼다는 것이다.

덕분에 진출하는 길이 조금 더 험난해졌다.

망할 포항... 쉽게 이길꺼라고 생각했는데...   도움이 안돼.. -0-;;;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10월 16일- 창원축구센터- 5,138명)

경남 3(43’, 79’ 조르단 2골, 71’ 윤일록)

대구 0

*경고: 송한복 송제헌(이상 대구) 호니(경남)

*퇴장: 김대열(대구)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이재명, 김주영, 루크(82’ 이경렬), 정다훤- 최영준, 윤빛가람, 서상민(76’ 정대선), 모나또, 조르단- 호니(HT 윤일록)/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효균, 김인한, 박재홍


▲ 대구 출전선수(4-3-3)


박준혁(GK)- 윤시호, 유경렬, 김기희, 강용- 송한복, 김대열- 송제헌(57’ 마테우스), 김민구(HT 이지남), 황일수(75’ 김유성)- 김현성/ 감독: 이영진

*벤치 잔류: 이양종(GK), 이지남, 박종진, 안상현, 송창호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6강이 아예 멀어진 상황은 아니지만 그리 가깝지만은 않은 상황...

이런 상황에서 부산과의 경기는 6강의 끈을 계속 잡느냐 놓치냐를 결정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콘서트가 열리는 바람에...

구덕종합운동장에서 경기가 열렸다.

그다지 좋지 않은 기억이 있는 곳이다.

지난 FA컵 32강에서 부산교통공사에게 뼈아픈 패배를 당했던 곳이다....


하지만... 남자팬들에게는 좋은 소식이 들려온다..

소녀시대가 하프타임 때 공연을 하러 온단다... +_+

왠만큼 힘을 썼나보다...

그렇지만 나는 In 서울... ㅠㅠ

소녀시대의 기운은 어느 팀에게 힘을 줄 것인지...



스타팅 멤버는 지난 경기에 이어 호니와 조르단이 포함되어 있다.

내년 시즌을 대비한다는 이야기도 들리는데...

뭐.. 최근 공격진의 부진을 해소하고자 하는 노력의 방법이기도 할테고...

아무튼 이 두 외국인 선수가 결국 결승골을 합작해냈다.
 
애증의 대상이기도 했던 두 선수가 이번 결승골로 좋은 활약을 계속 이어나가주면 좋겠다.

1 : 0 승리...

무실점의 바탕에는 역시나 병지옹이 있었다. ^^b

물론 수비진들의 도움도 있었고 ^^;;


이번 부산전의 승리로 6강에 대한 희망은 계속 이어나가게 되었다.

상위권 팀들의 부진을 기대하며 경남의 승리를 기대하는....

힘든 3번의 라운드가 될 것 같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7라운드(10월 2일 - 구덕운동장 - 8,691명)

부산 0

경남 1(호니 전16)

* 경고 : 김한윤(부산), 서상민, 호니(이상 경남)

* 퇴장 : 강승조(경남)


▲ 부산 출전 선수(3-4-3)


전상욱(GK) - 이요한(후15 임상협), 황재훈, 에델 - 최광희, 박종우, 김한윤, 김창수 - 한지호(HT 양동현), 한상운, 파그너 / 감독 : 안익수

*벤치잔류 : 이범영(GK), 유지훈, 이동원, 정민형


▲ 경남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이재명(후18 박재홍), 김주영, 루크, 정다훤 - 최영준, 강승조 -서상민, 윤빛가람, 조르단(후27 윤일록) - 호니(후8 이효균) / 감독 : 최진한

*벤치잔류 : 이정래(GK), 모나또, 김종수, 정대선



<경남FC 홈페이지>


지난 전북과의 패배로 여러 아픔을 느꼈던 경남FC...

이번 상대는 강원FC...   분위기 반전을 위해서라도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다..

경기 장소가 창원 축구센터가 아니라 밀양종합운동장..

작년에 포항과의 경기에서 이긴 기억과 상대전적을 생각해서 쉽게 이길꺼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배구동호회 시합을 마음 편하게 갈 수 있었다.


뒷풀이 때문에 결과는 다음날 확인했는데 결과는 0 : 0 무승부!!!!

이런...  숙취가 더 강해진다. -0-;;

이리저리 살펴보니 선수들의 경기력이 무지 좋지 않았나보다...

화난 글들이 제법 보였다.

아... 이것으로 6강은 멀어지는건가....


ps..  한참 지나서 글을 쓰려다보니 쓰려고 했던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고...
       쓸 내용도 생각이 나지 않는 이 상황... -0-;;;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6라운드(9월 24일-밀양공설운동장-9,036명)

경남 0

강원 0

*경고: 박우현 정경호(이상 강원) 이경렬 정다훤 조르단(이상 경남)

*퇴장: 박우현


▲ 경남 출전선수(4-1-2-3)


김병지(GK)- 박재홍(48’ 정대선), 이경렬, 루크, 정다훤- 강승조- 윤빛가람, 윤일록- 김인한(76’ 모나또), 호니(HT 서상민), 조르단/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최영준, 김주영, 이효균


▲ 강원 출전선수(4-4-2)


유현(GK) – 박상진, 곽광선, 박우현, 이상돈(48’ 오재석) – 백종환, 박태웅, 이우혁(80’ 권순형), 정경호 – 김영후(64’ 정성민), 서동현 / 감독: 김상호

*벤치잔류 : 김근배(GK), 김진환, 하정헌, 김진용





경남의 25라운드 상대는 전북이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경남에게는 최악의 상대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윤빛가람과 윤일록이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경기에 뛸 수가 없어 상황이 더 좋지가 않다.


그래도 매번 윤빛가람에게만 의존할 수 없기에 선수들의 분발을 기대해 보았다.


주말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1주전부터 접했는데....

비는 오지도 않았다. -_-;;;

괜히 겁먹었다.




이 날 경기전에 메가스토어 정식 개장식이 진행되었다.

그래서 경남FC의 구단주인 김두관 도지사도 온다고 한다.

더불어 서포터즈에서도 코르테오를 진행하기로 했다.

겸사겸사 일찍 축구센터에 도착했는데...

아직 시간이 남아서인지 축구센터 앞 광장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는 서포터즈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공연 끝무렵에 콜리더와 서포터즈 회장님의 노래가 있었다. ㅎㅎ

두분 다 멋진 무대를 보여줘 보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셨다. ^^

 





공연 보는 도중 발견한 씁쓸한 레플 하나...





도지사의 도착시간이 다가오면서 공연도 마무리가 되었고...

서포터즈들도 대열을 맞춰 정렬하기 시작했다.

콜리더의 신호에 맞춰 서포팅 시작!!!






시간이 선수들이 몸을 풀기 시작할때라 행진 모습은 생략하고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행진 모습을 놓친 것이 다소 아쉽기는 하다....
 

 





이 날은 경남FC와 교육청이 주관한 사생대회가 있었다.

덕분에 경기장 내에는 많은 가족들이 모습을 보였다.






  

 



이번시즌 전북으로 간 김동찬...

제일 좋아라했던 선수였기에 아쉬움이 컸으나...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다행이다...

이 날은 교체 출전 명단에 있었다.


 

 



내가 경기장에서 사진 찍고 있는 동안 경기장 밖에서 코르테오를 마치고 경기장에 들어오는 서포터즈들...

오방천 때문인지 관중들이 중간에 자리를 비워놓았다. ㅎㅎ;;



 

 






경기가 시작하고...

도지사가 방문했다....

원래는 잠깐이지만 같이 서포팅을 할 계획이였던것 같은데...

그냥 인사만 나누고 갔다...




매번 측면에서 서포팅 동영상을 찍었는데...

이 날은 뒤쪽에서 촬영해봤다...

뭐.. 자리가 없어 뒤쪽에 위치한 것도 크지만... ㅎㅎ;;

동영상 끝 부분에 경기장 방송하는 분이 뜬금없이 파도타기를 제안한다.

그리고 시작하고 채 반도 오기전에 전북의 골이 나와버렸다. -_-;;

사람들 대부분이 파도타기에 시선이 빼앗겨 실점장면을 놓쳤다. ;;;;;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니 씁쓸하다..

병지옹이 슈팅을 막았지만...

그게 골대로 들어가니... ㅠㅠ

경기장에서는 루이스의 골로 기록되었는데..

그전에 슈팅을 한 서정진의 골이란다.... 쩝....








전반 33분과 36분 연속으로 추가 실점을 했다...

페널트킥 허용도 아쉽고...

병지옹이 잘 막은 것이 어찌.. 루이스쪽으로 가는지... ㅠㅠ





전반에만 3골을 실점하면서...

'대패하는 거 아냐'라는 불안한 생각이 도는

후반 41분...  강승조의 멋진 프리킥 골이 터졌다.

경남 이적 후 첫 골이면서.. 전 소속팀 전북을 상대로 한 골이다...





하프타임 때는 경남 소속으로 처음으로 100경기를 뛴 김영우 선수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경남의 기념패를 받는 것이 다소 아쉽다...

시즌 중에 전북으로 이적해서인지 경기 중에 많은 실수가 있어

전북팬들에게 미움을 받는 모습이 안타깝다...







후반전에도 추가골이 나올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양팀 모두 득점에는 실패하며 1 : 3 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경남의 공격이 전반보다 잘 풀리는 모습을 보여 그나마 다행이라는...









 


이번 경기에서 강승조 선수가 제일 악착같이 뛴 것 같다.

전북에서 왔기에 더 그런것 같다..

마지막에 루크가 강승조를 안아주는 모습이 괜시리 찡한 건 뭘까... (우연일테지만...)


뭐. 루크도 경기 내내 예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머리도 짧게 하여 살짝 놀랬는데...

경기 중에 전북 선수들이 반칙성 플레이에 심판이 파울을 불지 않아 격한 모습을 몇 차례 보여주었다...

그러고 보니.. 루크는 올림픽 대표팀에 안가나???

최종예선에는 뛴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아무튼.. 이번 경기로 6위팀과 승점이 7점차이다...

남은 경기는 5경기...

강원 - 부산 - 대구 - 상주 - 서울

거의 전승을 해야 6강 PO에 올라간다고 봐야할듯...

특히 부산전은 무조건 승리를 해야하는데...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5라운드(9월 18일-창원축구센터- 10,536 명)

경남 1(41’ 강승조)

전북 3(20' 서정진, 32’ 이동국, 36’ 루이스)

*경고: 강승조, 조르단(경남), 심우연, 김동찬(전북)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박재홍, 이경렬, 루크, 정다훤- 서상민(62’ 정대선), 이효균(38’ 최영준), 강승조- 김인한(76’ 한경인), 호니, 조르단/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박민, 이재명, 김주영

▲ 전북 출전선수(4-2-3-1)

김민식(GK)- 박원재, 심우연, 조성환, 최철순- 정훈, 황보원- 에닝요(68’ 로브렉), 루이스(76’ 정성훈), 서정진(68’ 김동찬)- 이동국/ 감독: 최강희

*벤치잔류: 이범수(GK), 김상식, 손승준, 이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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