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스플릿으로 가기 위한 라이벌 중 한 팀인 대구와의 경기다.

이번 경기를 이기면 8위 대구와 순위가 바뀌게 됨으로 양팀으로써는 꼭 이겨야만 하는 경기이기도 하다.




작년과는 다르게 몸 푸는 과정을 선수들이 즐기는 것 같다.

사진과 같이 실수한 사람에게 응징(?)을 가하는 선수들의 모습이 보인다.

조르단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할 정도로 화기애애(?)하다. ㅎㅎ


 





이 날은 서포터즈 뒤쪽에 자리를 잡다보니 서포터즈 사진이 이거 하나 밖에 없다.;;;;

열정적인 서포팅에 목소리가 항상 잠겨 계시기도 하다. ^^



경기시작과 함께 윤일록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까이끼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1 : 0 으로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하였다.






이후 골을 노리는 양 팀이였지만 2번째 골은 나오지 않고 전반을 마쳤다.





전반을 마치고 후반을 준비하는데..

낯선 남학생들이 보인다.  유심히 살펴보니 창원에 훈련을 하러온 축구부 학생들인거 같다.

E석에서 보다가 서포터즈석으로 와서 보기로 한 것 같다.

반대쪽 대구 서포터즈 쪽에도 같은 소속으로 추정되는 학생들이 보인다. ㅎㅎ

이것으로 보아 경남, 대구 쪽 학생들이 아닌 것 같다. ㅋㅋ





후반이 시작되고 2분만에 루크가 헤딩골을 넣었다.

3호골이다. 올시즌 코너킥 상황에서 발로 2골을 넣었는데... 헤딩으로 첫 골을 넣게 되었다.

전후반 시작하자말자 골을 넣으니 대구 입장에서는 허탈할 듯...


골 넣고 표정이 밝은 루크!!

 


최근 골을 넣고 싶지만 좀처럼 안되는 인한군...

힘내시오!!


후반 15분..

역습상황에서 까이끼가 강승조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을 한다.

생생한 모습을 위해 찰칵거리는데...  골이다!!  ㅎㅎㅎ




강승조와 덩실덩실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눈다...




뒤이어 윤신영이 오더니 또 춤을 춘다.

1골 넣고 세레모니 2개!!  ㅋㅋ

 


3 : 0 이 되니 서포터즈석은 난리다..

윗옷을 벗는 화끈한 모습을 보여준다.

중간에 참여한 학생도 덩달아 윗옷을 벗고 서포터즈들과 함께 서포팅을 한다. ^^

 



  


후반 25분에 다시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 때 페널티킥을 차려고 몇 몇 선수가 눈치를 봤지만...

까이끼가 공을 들고 자리를 잡는 바람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물러났다. ㅎㅎㅎ

까이끼 입장에서는 해트트릭이 눈 앞에 있으니 해야겠지..


까이끼의 페널티킥 성공으로 4 : 0 !!!

오호.. 완전 분위기 좋다. ^^

하지만 5분 후 경남에서 페널티킥을 허용하게 된다.

이 경기에서만 3개의 페널티킥이 나왔다. ㅎㅎㅎ;;;


병지옹의 슈퍼 세이브를 기대했으나

극적인 상황이 아니여서인지 슈퍼 세이브는 발동하지 않았다. ^^;;





 



우리의 조르단...

애증의 조른단...

오랜만에 출전했는데...

코 앞에 공까지 가져다 줬는데...

그걸 서포터즈들에게 선물로 차 주다니... ㅠㅠ



 


4 : 1 로 경남이 승리하였다.

대구와의 경기였기에 그 승리의 기쁨은 더했다.


 







대구와의 경기에서 이겨서 8위로 순위 상승!!

이대로 계속 8위로 마친다면 상위 스플릿 진출이다!!!

8위 진입 기념으로 다함께 기쁨을 표현해 본다.

몇 몇 선수들은 눈치를 본다. (윤신영, 이재명, 안성빈... )

흥겹게 하려고 하는듯 싶은데... ㅋㅋ



30라운드까지 마치고 상위 스플릿에 남는다면 전원이 즐기지 않을까?? ㅎ

이제부터는 8위를 지켜야한다.

대진운은 경쟁 팀들보다 낫다고 본다.

차곡차곡 승점을 쌓는다면 지키지 않을까 싶다.





 


 

<출처 : 유투브 - 경남FC>







 





주중에 수원과의 FA컵 8강전이 창원에서 열렸다.

지난 수원 원정에서 3 : 0 완승을 거두었기에 경남 팬들은 다시 한번 승리하기를 기대하였다.

더불어 FA컵 4강에 진출하여 우승을 향해 한 발자국 더 다가가기를 기대하고 있다.


참.. 이 날은 올시즌 첫 창원 축구센터 방문하는 날이다.

고이 보셔놓은 시즌권을 처음 사용하는 날이기도 하고... ㅎㅎㅎ


 






  

 

 

 

 

 

 



오랜만에 찾은 축구센터는 좋네...

물론 너무 오랜만이라 살 짝 어색한 부분도 있다. ㅋㅋ

해지는 장면이 좋아보여서 몇 장 찍어봤는데...

구현이 잘 안되네... ㅎㅎ;

 






역시나 변함없이 경남을 지지하는 서포터즈들의 모습...

그리고 이 날은 왠일인지 구석에 자리를 잡은 수원 서포터즈들...






 


 
이 날은 까이끼의 딸이 경기장에 왔다.

딸을 안고 있는 까이끼의 모습이 화면에 나왔는데 완전 딸바보!! ㅋㅋ

 






 

 

 



전반 초반에 실점을 하게 되었다.

걷어낸 볼이 수원 에벨톤의 팔에 맞으며 진행되고 곧바로 슈팅이 경남의 골망을 갈랐다.

너무 정면이라 놓칠 수가 없는 장면이라 서포터즈 석에 있는 사람들은 어이가 없었다.

토너먼트의 특성상 지면 탈락이기에 동점골을 넣기 위해 필사적으로 공격에 나서는 경남FC의 선수들!!!









 

 

 

 




후반23분 왼쪽 면에서 전해진 공을 강승조가 멋진 슈팅으로 동점골을 넣었다.



 



 





 



동점골 이후 상승세를 계속 이어갔지만 수원의 골망을 흔들지는 못했다.

1 : 1 로 전후반을 마치고 연장전에 들어가게 되었다.







심판의 편파적인 판정과 오락가락 판정에 항의를 하시던 최진한 감독님...

결국 퇴장 명령을 받으시고 관중석으로 이동하셔서 경기를 지켜보셨다.

 



이 무더위에 연장전까지 치르다보니 양 팀 선수들 모두 지쳐보이는 모습이 보였다.

그러다보니 이리저리 쓰러지는 모습이 보였다. ㅠㅠ





 

 


 



연장 전후반에도 득점에 실패한 양 팀은 운명의 승부차기로 넘어가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2번째 승부차기를 경험하는데 떨리는 것은 똑같네.. ㅎㅎ

 


연장 후반 무렵 승부차기를 대비하여 깃발을 가져왔다.

승부차기 때 수원의 차례에 마구 흔들며 방해를 하였는데... 매우 효과적(?)이였던 것 같다. ㅎㅎ






 







 



 0 승부차기
- 경남FC : 까이끼(O), 루크(O), 이재안(O), 최현연(O),
- 수원 삼성 : 보스나(X), 박현범(O), 최재수(O), 조동건(X)


보스나의 골대킥과 병지옹의 슈퍼 세이브로 수원을 이기고 FA컵 4강으로 향하게 되었다. ㅠㅠ

더불어 수원에게 경남의 악몽을 다시 한번 꾸게 해주었다.









 





팬들과 선수들이 함께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는 장면이다.



 

캡틴 강승조!!

서포터즈의 콜에 엠블럼을 가르키는 센스!!

이래서 강승조.. 강승조 하는거다...




FA컵 4강에 올라가게 되었다.

상대는 울산 현대이다.

4강까지 간 마당에 우승을 노려봐야겠다.

구단의 첫 우승컵, AFC 진출, 스폰서 확충, 마케팅 효과 등 여러 이익이 발생할테니 조금만 더 힘을 내자!!

다행히 4강 일정도 30라운드가 끝난 뒤에 있기에

상위 스플릿에 들어가게 된다면 FA컵에 올인을 해봐야할 것이다.


그러면 먼저 남은 경기일정에서 상위 스플릿에 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다. ^^










수원전을 앞두고 경남 구단에서 만든 영상이다.










<경남FC 홈페이지>

6강 희망고문 중인 경남FC...

그렇다고 응원하는 입장에서 쉽게 포기할 수는 없다.

게다가 상대는 대구...

지난 컵대회에서 기분좋게 이겼지만 리그원정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했기에...

복수의 기회가 온 것이다.

게다가 리그 원정 때 불참했는데.. 그 때 서포터즈간 약간의 충돌이 있었다고 들어서...

이번 경기에 이겨서 배로 갚아주었으면 한다...  (아직 기억하는 사람들이 있나???  홈피가 너무 조용해서....)



이 날 경기는 수도권 모임에서 같이 관람했다.

앞으로 이 모임에서 계속 활동할 듯 싶다...

이 넓은 서울 땅에서 같은 팀을 응원한다는게 좋지아니한가.. ㅎㅎ


이번 경기 선발출전 선수 명단을 보니..  외국인 선수 3명 모두 있다.

애증의 외국인 선수였다가 지난 부산전에서 다소 만회한 호니와 조르단...

육성선수(?)인 모나또...

다음 시즌까지 바라보고 출전시키는데.. 과연 좋은 결과가 나올려나...


경기 초반 대구의 강한 공세에 골문이 열릴뻔 했으나

역시나 경남의 마지막 지킴이인 병지옹의 활약으로 실점을 막았다.

초반 실점이 있었으면 골치아픈 경기가 되었을텐데 정~말 다행이다. ㅠㅠ

이후 경남도 공세를 강화해 대구의 골문을 공략했다.

이 때 모나또의 활약이 좋아보였다.

중간에 충돌로 인해 붕대를 감는 투혼까지... ㅠㅠ

서로 박빙의 상황을 보이는 찰나에...

대구 김대열 선수가 쓰러진 모나또를 차는 행위가 발생했다.

아프리카 영상으로 보고 있어서 자세히 보지 못했는데...

그걸로 빨간 카드가 나와 경남의 수적우세가 되었다.

수적우세를 가지며 전반을 마칠 듯 했으나...

전반 44분... 서상민의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조르단이 헤딩으로 연결시키며 선제골을 넣었다. ㅎㅎ

얼마나 좋은지 코너쪽으로 가서 호니와 모나또와 댄스세레머니를 선보였다. ^^


그렇게 전반전을 마치고...  후반전이 시작하는데...

호니가 빠지고 윤일록이 투입되었다.

후반은 수적우세를 가진 경남의 공세가 지속되고...  대구는 선수비 후 빠른 역습을 가지는 모습을 보였다.

결국.. 후반 26분 조르단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수비수들 사이에서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그리고 34분 이번에는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조르단이 3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2골 1도움인 조르단. 1골 1도움인 윤일록의 활약으로 3 : 0 완승을 거두었다.

수적우위를 바탕으로 이루어진 것이지만 오랜만에 시원한 경기를 봐서 기분이 좋다. ^^

더 좋은건 리그에 적응을 마친듯한 모습을 보인 조르단과 모나또의 모습을 보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루키 윤일록의 활약도 기쁘다는거... ㅎㅎ


다만 아쉬운 것은 대구의 역습을 차단하며 공세에 나갈 때 과감하게 슈팅을 하는 것이 좋은 듯 싶은데..

더 좋은 찬스를 만들기위해 망설이는 모습이 조금 아쉬웠다.

점수 차가 나기에 더 과감하게 슈팅을 할 수 있었을텐데 말이다....


이번 경기를 이김으로써 다시 6강의 꿈은 꺼지지 않게 되었다.

아쉬운 점은 울산이 포항을 이겼다는 것이다.

덕분에 진출하는 길이 조금 더 험난해졌다.

망할 포항... 쉽게 이길꺼라고 생각했는데...   도움이 안돼.. -0-;;;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8라운드(10월 16일- 창원축구센터- 5,138명)

경남 3(43’, 79’ 조르단 2골, 71’ 윤일록)

대구 0

*경고: 송한복 송제헌(이상 대구) 호니(경남)

*퇴장: 김대열(대구)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이재명, 김주영, 루크(82’ 이경렬), 정다훤- 최영준, 윤빛가람, 서상민(76’ 정대선), 모나또, 조르단- 호니(HT 윤일록)/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효균, 김인한, 박재홍


▲ 대구 출전선수(4-3-3)


박준혁(GK)- 윤시호, 유경렬, 김기희, 강용- 송한복, 김대열- 송제헌(57’ 마테우스), 김민구(HT 이지남), 황일수(75’ 김유성)- 김현성/ 감독: 이영진

*벤치 잔류: 이양종(GK), 이지남, 박종진, 안상현, 송창호




경남의 25라운드 상대는 전북이다.

최근 분위기가 좋지 않은 경남에게는 최악의 상대라 할 수 있다.

더구나 윤빛가람과 윤일록이 올림픽 대표팀 차출로 경기에 뛸 수가 없어 상황이 더 좋지가 않다.


그래도 매번 윤빛가람에게만 의존할 수 없기에 선수들의 분발을 기대해 보았다.


주말에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1주전부터 접했는데....

비는 오지도 않았다. -_-;;;

괜히 겁먹었다.




이 날 경기전에 메가스토어 정식 개장식이 진행되었다.

그래서 경남FC의 구단주인 김두관 도지사도 온다고 한다.

더불어 서포터즈에서도 코르테오를 진행하기로 했다.

겸사겸사 일찍 축구센터에 도착했는데...

아직 시간이 남아서인지 축구센터 앞 광장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즐겁게 공연을 관람하는 서포터즈들의 모습이 보기 좋았다.



 

 

 


 



공연 끝무렵에 콜리더와 서포터즈 회장님의 노래가 있었다. ㅎㅎ

두분 다 멋진 무대를 보여줘 보는 사람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셨다. ^^

 





공연 보는 도중 발견한 씁쓸한 레플 하나...





도지사의 도착시간이 다가오면서 공연도 마무리가 되었고...

서포터즈들도 대열을 맞춰 정렬하기 시작했다.

콜리더의 신호에 맞춰 서포팅 시작!!!






시간이 선수들이 몸을 풀기 시작할때라 행진 모습은 생략하고 경기장으로 들어왔다.

행진 모습을 놓친 것이 다소 아쉽기는 하다....
 

 





이 날은 경남FC와 교육청이 주관한 사생대회가 있었다.

덕분에 경기장 내에는 많은 가족들이 모습을 보였다.






  

 



이번시즌 전북으로 간 김동찬...

제일 좋아라했던 선수였기에 아쉬움이 컸으나...

전북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서 다행이다...

이 날은 교체 출전 명단에 있었다.


 

 



내가 경기장에서 사진 찍고 있는 동안 경기장 밖에서 코르테오를 마치고 경기장에 들어오는 서포터즈들...

오방천 때문인지 관중들이 중간에 자리를 비워놓았다. ㅎㅎ;;



 

 






경기가 시작하고...

도지사가 방문했다....

원래는 잠깐이지만 같이 서포팅을 할 계획이였던것 같은데...

그냥 인사만 나누고 갔다...




매번 측면에서 서포팅 동영상을 찍었는데...

이 날은 뒤쪽에서 촬영해봤다...

뭐.. 자리가 없어 뒤쪽에 위치한 것도 크지만... ㅎㅎ;;

동영상 끝 부분에 경기장 방송하는 분이 뜬금없이 파도타기를 제안한다.

그리고 시작하고 채 반도 오기전에 전북의 골이 나와버렸다. -_-;;

사람들 대부분이 파도타기에 시선이 빼앗겨 실점장면을 놓쳤다. ;;;;;

하이라이트 장면을 보니 씁쓸하다..

병지옹이 슈팅을 막았지만...

그게 골대로 들어가니... ㅠㅠ

경기장에서는 루이스의 골로 기록되었는데..

그전에 슈팅을 한 서정진의 골이란다.... 쩝....








전반 33분과 36분 연속으로 추가 실점을 했다...

페널트킥 허용도 아쉽고...

병지옹이 잘 막은 것이 어찌.. 루이스쪽으로 가는지... ㅠㅠ





전반에만 3골을 실점하면서...

'대패하는 거 아냐'라는 불안한 생각이 도는

후반 41분...  강승조의 멋진 프리킥 골이 터졌다.

경남 이적 후 첫 골이면서.. 전 소속팀 전북을 상대로 한 골이다...





하프타임 때는 경남 소속으로 처음으로 100경기를 뛴 김영우 선수에게 기념패를 전달했다.

전북 유니폼을 입고 경남의 기념패를 받는 것이 다소 아쉽다...

시즌 중에 전북으로 이적해서인지 경기 중에 많은 실수가 있어

전북팬들에게 미움을 받는 모습이 안타깝다...







후반전에도 추가골이 나올꺼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양팀 모두 득점에는 실패하며 1 : 3 으로 경기를 마쳤다.

그래도 후반전에는 경남의 공격이 전반보다 잘 풀리는 모습을 보여 그나마 다행이라는...









 


이번 경기에서 강승조 선수가 제일 악착같이 뛴 것 같다.

전북에서 왔기에 더 그런것 같다..

마지막에 루크가 강승조를 안아주는 모습이 괜시리 찡한 건 뭘까... (우연일테지만...)


뭐. 루크도 경기 내내 예민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머리도 짧게 하여 살짝 놀랬는데...

경기 중에 전북 선수들이 반칙성 플레이에 심판이 파울을 불지 않아 격한 모습을 몇 차례 보여주었다...

그러고 보니.. 루크는 올림픽 대표팀에 안가나???

최종예선에는 뛴다고 들었는데... 아닌가..



아무튼.. 이번 경기로 6위팀과 승점이 7점차이다...

남은 경기는 5경기...

강원 - 부산 - 대구 - 상주 - 서울

거의 전승을 해야 6강 PO에 올라간다고 봐야할듯...

특히 부산전은 무조건 승리를 해야하는데...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5라운드(9월 18일-창원축구센터- 10,536 명)

경남 1(41’ 강승조)

전북 3(20' 서정진, 32’ 이동국, 36’ 루이스)

*경고: 강승조, 조르단(경남), 심우연, 김동찬(전북)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박재홍, 이경렬, 루크, 정다훤- 서상민(62’ 정대선), 이효균(38’ 최영준), 강승조- 김인한(76’ 한경인), 호니, 조르단/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박민, 이재명, 김주영

▲ 전북 출전선수(4-2-3-1)

김민식(GK)- 박원재, 심우연, 조성환, 최철순- 정훈, 황보원- 에닝요(68’ 로브렉), 루이스(76’ 정성훈), 서정진(68’ 김동찬)- 이동국/ 감독: 최강희

*벤치잔류: 이범수(GK), 김상식, 손승준, 이승현




오랜만의 홈경기다.

매번 인천, 광주의 먼 시야가 슬펐었는데..

이제 제대로 된 시야에서 관람을 할 수가 있다. ㅋㅋ


경기가 있는 날이 말복인지라 경기시간도 30분 뒤로 미루어졌다.

이번 상대는 수원이다.

최근 분위기가 좋은지라 걱정되지만 작년부터 이어온 수원과의 좋은 기억이 있어 승리를 기대해본다.





메가스토어가 개장하고 첫 홈경기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이용기, 김주영, 이동근 선수의 팬사인회를 메가스토어 2층에서 진행하였다.




 






메가스토어 옆에서는 공연이 진행되고 있었다.

그리고 그 주위에는 서포터즈들이 둘러쌓고(?) 있었다.

경기전에 거리행진을 하기 위해 모여있었다.

잠시 기다리다가 저녁을 먹기 위해 자리를 이동했는데...

그 때 행진을 한 것 같다. -_-;;







경기 전에 보슬보슬 내리는 비 때문에 우비를 입고 있는 서포터즈들이다.

빨간색 우비를 입고 단체로 있는 모습이 멋지다. ^^





 


 



수원전을 위해 특별히 제작되었지만....  ㅠㅠ

 






막히는 고속도로를 뚫고 온 수원 서포터즈들..

버스를 타고 온 사람들도 많지만..

개별적으로 온 사람들도 꽤 많았다.

집에가는 버스에서 홀로 온 청년과 두산 야구 모자와 수원 유니폼을 입은 커플을 봤는데..

대단한 열정이다... 막차를 타고 잘갔는지 걱정도 살~짝 된다.. ㅎ




선수들의 모습은 훈련 때 잠깐 찍은 것이 전부다. ㅠㅠ

몸풀기 막판에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카메라는 고이 가방 속으로 들어갔다. ㅠㅠ


 

 
경기는 전반전에 프리킥 과정에서 스테보의 헤딩슛으로 선취골을 빼앗겼고..

후반전에도 코너킥 상황에서 곽희주의 헤딩슛으로 실점을 하며 0 : 2 패배를 당했다. ㅠㅠ

2골다 선수를 놓친 부분이 있어 아쉬운 점이지만 

수원선수의 멋진 플레이가 나왔기에 인정할 수 밖에... ;;;;



경기는 비가 내리는 과정에서 수중전이 진행되었다.

꽤 많은 비가 내려서 선수들이 미끌어지는 모습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게다가 후반전부터는 경기장 군데군데 물웅덩이가 생기면서

공이 굴러가다가 멈추기 까지.. -_-;;


덕분에 수차례 찬스와 위기가 오고가며 경기가 진행되었다.

그리고 경기 스타일도 짧은 패스 축구보다는 롱패스 위주의 축구가 되었다.

하지만 단순한 경기 모습이 아니라 그 속에서도 흥미진진한 경기 모습이 나와

시간이 짧게 느껴졌다... (지고 있어서 그럴지도;;;)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경기 시작쯤에 시작한 강한 비바람으로 축구센터에 모인 사람들은 정~말 고생이 많았다. 

우산 방향을 잘못 잡으면 날아가거나 뒤집어질정도 강한 X바람 때문에.. 어휴...

이미 입장했기에 아까운 마음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굿굿이 관람하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그나마 후반전에는 바람은 불지 않아 다행이였다.

입장 관중수가 7,809명이다.

수원서포터즈의 수가 많긴 하지만 우천에서의 이 정도 인원이면 대단하다. +_+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이번 경기에 져서 아쉽다.

하지만 이번 경기를 통해 개인적으로는 인상적인 부분이 보였다.

먼저 전북에서 온 강승조 선수다.

실력도 실력이지만 팀에 충분히 녹아들었다고 보여진다.

경기가 진행되면서 경남 선수들과 수원 선수들의 몸싸움과정에서

수원의 파울성 플레이가 보여졌지만 심판이 그냥 지나치는 경우가 몇 차례 있자..

강승조 선수가 심판에게 적극적으로 항의하는 모습이 보였다.

뭐.. 덕분에 경고를 받기는 했지만 그런 모습이 개인적으로 좋아보였다.

순둥이같은 경남 선수들 플레이 스타일과 달라서일까..


하지만.. 항의는 너무 심하게 하지말길... ㅎㅎ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호니도 적극적인 모습으로 수원의 골문을 노렸지만..

정성룡의 선방에 막혀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

뭐.. 첫 골은 다음 경기로...

인상적인 부분은 후반 경남의 공세가 진행되는 과정에서

코너킥이 연속으로 이어지고 있었다.

그 때 관중들을 선동(?)하는 손짓을 보았다.

의도한 것인지...  무의식으로 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왜그리 기억에 남는지... ^^




수원전 패배로 순위 상승에는 실패했다.

다음 경기는 성남 원정이다.

성남 또한 최근 분위기가 너무 좋다..

어찌 올해는 상대팀이 상승세일 때 만나게되냐...

전반기에 대전 돌풍일 때 만나고...

서울도 바닥을 치고 올라올 때 만나고..  -_-;;


뭐.. 그래도 이기지 못할 팀은 아니니 큰 걱정은 없다.

단지 성남이 너무 멀다는거...

게다가 관중석과 경기장 거리도 멀고...

갈까 말까 또 고민이 되는구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1라운드(8월 13일-창원축구센터- 7,809 명

경남 0

수원 2(20’ 스테보, 71’ 곽희주)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정다훤, 루크, 이경렬, 박재홍- 정대선(HT 김인한), 강승조, 윤빛가람(73’ 모나또), 서상민(55’ 조르단)- 이효균, 호니/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김종수, 이재명, 최영준


▲수원 출전선수(4-2-3-1)


정성룡(GK)-홍순학, 오범석, 곽희주(후48 양상민), 오장은- 박현범, 이용래- 하태균(66’ 최성환), 이상호(90' 이현진), 염기훈-스테보/ 감독: 윤성효

*벤치 잔류: 양동원(GK), 박종진, 게인리히, 디에고





지난 제주전의 짜릿한 역전승을 한 경남FC..

그 여세를 몰아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과의 경기를 가진다.

하지만 경기 당일 기나긴 장마가 끝남에 따라 무더위가 찾아왔다.

그래도 경기 시작 시간이 저녁인게 너무나도 다행스럽다.

안그랬으면 경기 관람하다 여럿 쓸어졌을테니... -0-;




축구센터에 도착하니 물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평소에 비어있던 곳에 물이 차 있다.

더불어 아이들이 그곳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시원하겠다. +_+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

슬리퍼를 신고 왔으면 발이라도 담구었을텐데.. 아쉽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찍은 뒤에 기나긴 줄을 봤다.

예상했지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팬사인회!!!!

김주영과 김인한의 팬사인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김주영은 부상 회복으로 인해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어서 이번 기회를 이용하는거지만..

김인한은 왜 하는거지??? 

출장정지도 아닌데... 부상인가??  아님 인한이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아무튼 사인을 받아볼까 줄을 서 봤는데...

진행요원이 내 앞에 앞에서... 끊어버린다.  -_-;;;

씁쓸하게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ㅠㅠ




 


경기장에 들어서니 역시나 많은 서포터즈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날 경기 전에 모여서 걸개 작업을 했다는데...

구경을 갈까하다.. 더워서 포기!!  -_-;;





연간회원권 소지자에게 제공하는 쭈쭈바를 먹으며 앉아있으니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속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루시오와 새로 모습을 들어내는 조르단도 보였다.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동안 경남 창원출신의 트로트 가수 "석훈이"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검색해보니 말그대로 창원출신이네..  학교는 서울에서 다니는구만..

고등학생 트로트 가수라 특이하긴한데... 글쎄다...




경남FC 주제가를 불러주는데...

초반에는 박자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트로트 필의 Heart of Gyeongnam 도 새롭더라. ㅎㅎ

 


 
루시오는 교체 선수 명단에 들어있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나보다..

그래도 루시오의 복귀는 경남의 공격에 큰 힘을 보태줄테니.. ^^


 

 




선발출전하는 선수들도 이 날은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몸을 풀었다.

덕분에 사진 찍기 참 좋지 않았다. -_-;;

 




본격적인 방학을 맞이하면서 소녀 팬들의 수가 더욱 더 늘어난 것 같다.

사람이 많으니 보기도 좋네~ ㅎㅎ





 




대전 서포터들은 도로가 막혀서인지 경기시작 10분전에 도착했다.

하지만 도착하자 말자 걸개를 걸더니 곧바로 응원 준비를 마쳤다. -_-b




이 날은 유독 단체 관람을 하러 온 단체가 많았다.

앞으로도 자주 봅시다. ^^



 


 


전반 11분 서상민의 돌파를 대전 수비수가 파울로 막다 페널티킥을 허용하였다.

윤빛가람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 : 0 !!
 

 

 
곧이어 15분에는 이효균이 멋지게 수비수를 제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빠르게 추가골을 넣어주니 축구센터는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ㅎ




이효균의 골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훈의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곧바로 터닝슛으로 연결하여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7분인데 3 : 0 이다. +_+

제대로 대승할 분위기이다. ㅎㅎ





 

경남의 이런 좋은 분위기와는 반대로 대전의 분위기는 좋지가 않다.

3번째 실점 후 최은성 골키퍼는 벤치를 향해 교체 신호를 보이기까지했다...  (물론 자신이 아닌 다른 선수겠지..??)

대전의 공세도 경남의 압박에 막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더 안타깝기도 했다.




골폭풍으로 후끈 달아오른 경기장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전반 42분에 경남의 4번째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민의 헤딩한 공이 경남 선수와 최은성골키퍼 중 누굴 맞고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슈팅을 하여 골로 성공시켰다.

이 때 대전에서는 골키퍼 앞에 있던 경남 선수 팔에 맞았다고 항의를 했지만 심판은 Pass!!


그렇게 전반은 4 : 0 으로 마쳤다.

골이 많이 터지는 것은 기쁜데.. 왠지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은 뭘까나...

구자철과 호날두는 왜 여기 있을까...??



후반은 N석에 와서 보려고 왔는데...

앉을 자리가 보이지가 않네...

한참 이리저 살펴서 겨우 비어있는 자리에 앉게 되었다.

역시 홀로 다니는게 편해.. -0-;;


 


후반과 동시에 조르단이 교체 투입 되었다.

4 : 0 이라는 리드가 교체시기를 일찍 당겨준 것 같다. ^^





후반에는 대전의 공세가 강했지만 경남의 골문을 열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오히려 후반 10분에 루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난 이 때 루크 뒤쪽에서 점프한 대전 수비수 머리를 맞고 들어간 줄 알았다. ㅎㅎ;;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

윤빛가람이 차는게 당연한거라 생각되는데...

조르단이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ㅎㅎ;;

결국 조르단이 프리킥을 찼지만.. 실패!!!

역시 프리킥은 윤빛가람이!!! ㅋㅋ


드디어 루시오의 투입이다.

오랜만에 루시오의 모습을 보게 되니 좋네.. ㅎ


후반 33분.. 대전의 공격에 순간 무너진 경남의 수비진...

결국 1실점 하였다.. 5 : 1 이 되었지만 병지옹은 수비수들의 실수에 대해 불같이 화를 내신다. +_+

이 때 경남의 선수교체!!

경남의 또다른 루키 고래세의 투입이다..

첫 출전이다.

수비진의 단비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



후반 41분..  대전의 공격을 끊고 역습을 시작한 경남..

루시오가 단독 드리블 후 조르단에게 완벽한 패스를 제공했고..

조르단이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

이전에도 계속 루시오가 조르단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었었는데 그 결실이 맺혔다. ㅋㅋ

둘이 다정하게 가는 모습이 좋아보이네..

앞으로도 부탁해요~ ^^


  



6번째 골로 모두가 신나하는데..  또다시 역습 기회를 맞이한 경남..

이번에도 루시오의 드리블 돌파!!

이번에는 자신이 마무리를 지으며 7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저렇게 환하게 웃는 루시오의 모습은 처음인거 같은데.. ㅎㅎ







경기는 그렇게 7 : 1 이라는 스코어로 마쳤다.

7골 모두 다른 선수들이 넣었다.

14명의 선수가 출전해 7명이 골을 기록한거다. ㅎㅎ

7이라는 숫자가 오늘은 행복한 숫자가 되었다. ㅠㅠ

 

  




 

7 : 1 승리...

경남 구단 최다 골이란다..

물론 최다 골차 승리이기도 하겠고...

무지무지 기쁜 일이다..

하지만 씁쓸한 기분도 든다..

지난 포항전 0 : 7 패배에 이어 1 : 7 패배를 당한 대전...

두경기 연속 7실점이라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뭔가 깨운하지가 않다. -0-;;

이기고도 이런 기분이라니.. 너무 상대방을 생각해서 인가... ;;



아무튼 이번 대승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였던 골득실도 +가 되었다.

덕분에 이기고도 순위가 하락한 팀(서울)이 생겼다. ㅋㅋ


많은 골 차 덕분에 조르단, 루시오, 고래세의 투입이 한결 마음 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조르단, 루시오의 골이 나온 것도 있을듯..

조르단의 경우 아직 팀 적응이 되지 않은 모습이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된다.

루시오는 역시나 예전과 같다... 슬금슬금 퀵퀵!! ㅋㅋ



다음 경기는 인천 원정이다...

가족 여행 때문에 참가 여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7월 16일 창원축구센터, -11,256 -명)

경남 7 윤빛가람(11’) 이효균(15’) 이훈(17’) 박민(42’) 루크(55’) 조르단(86’) 루시오(89')

대전 1 이웅희(78')

*경고: 서상민(경남) 노용훈, 박성호(이상 대전)

*퇴장: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박민(후33' 고래세)  – 서상민(66’ 루시오), 윤빛가람, 최영준, 이효균 – 한경인(HT’ 조르단), 이훈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유성, 김종수, 안성빈

▲ 대전 출전선수(4-1-4-1)

최은성(GK) – 김창훈, 조홍규, 박건영, 김한섭 – 노용훈 – 박민근(66’ 이웅희), 김성준, 한덕희(40’ 박은호), 황진산 - 박성호 / 감독대행: 신진원

*벤치잔류: 최현(GK), 이상희, 김경국, 고대우, 김진솔





러시앤캐시 8강전이 창원에서 열렸다.

정확히 1달만에 경기장을 찾게 되었다. ㅎㅎ;;

이 날도 잔뜩 흐린날씨여서 걱정스러웠지만... 그냥 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버렸다.

저녁을 먹고 시계를 보니 6시 20분...  -0-;

그냥 경기장으로 갔다.

그래도 이 때까지만 해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오랜만에 들린 창원 축구센터...

한창 공사중인 메가스토어의 모습이다.

8월쯤에 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더 일찍 완성된다면 더 좋고 ^^




경기장에 들어서니 휑하다..

평일이기도 해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일찍 올 사람들은 일찍 오나보다..

일찍 와서 원하는 자리를 잡고 수다도 떨고... 시험기간인지 책을 꺼내보는 듯 싶다..





오랜만에 경기장에 찾아와서 그런지 반갑다. ^^

그런데 저 뒷편의 검은 구름들은 괜히 걱정스럽다..


선수들이 나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데

한무리의 사람들이 어디론가 들어간다...

왜일까??????

경기장에 있는 걸개를 꺼내기 위해서였다. ^^





완성된 걸개 뒤에서 이번에는 대형 깃발이 나부낀다.

저리 큰 걸 자유자재로 흔들려면 얼마나 힘들까나...

힘든 만큼 멋질테니 나름 보람이 있지 않을까?





오랜만에 보는 선수들 ^^

선수들을 보니 오늘 경남은 주축 선수들이 선발로 뛴다.

반면에 서울은 주축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거 영... 찜찜하네..

많은 대회를 임해야하는 서울이기에 이해는 간다.

그런데 경남은 주말에 있을 울산전을 생각해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어디선가 부부젤라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정말 듣기 싫다. -0-;;

서울쪽에서 시작을 해서인지 경남쪽에서도 곧바로 대응(?)을 시작했다.

그래서 한동안 경기장은 부부젤라 소리로 가득 차버렸다.

처음에는 웃기 시작하던 관중들도 조금씩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ㅋㅋ

다행히 지친(?) 서포터즈들 덕분에 경기장은 다시 조용해졌다.






경기전에 살짝 빗방울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금방 그쳐서 다행이였다. ^^











 


전반 26분 윤빛가람의 프리킥골이 터졌다.

동영상으로 찍었지만 화면에 전부 들어오지 않아 그냥 그렇네.. ㅋㅋ


전반은 윤빛가람의 프리킥골로 1 : 0 으로 마쳤다.

경기 내용은 경남이 우세를 펼쳤지만 서울의 골망을 더 열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는 동점골을 넣으려는 서울과 추가골을 넣으려는 경남이 노력했지만..

1 : 0 으로 경남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하이파이브 이벤트!!

어찌 평소보다 더 인원이 많은거 같다. ㅋㅋ

저 많은 인원에서도 남자는 없다..

아.. 1분 있었는데 뻘쭘해서인지 천천히 오셔서 저 사진에는 없네..





저기에 보인다. 남자분 ㅋㅋ

저렇게 멍하게 있으면 선수들 손은 누군가에게 잡혀있을텐데.. 보는 내가 아쉽네.. ㅎㅎ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느끼는 승리다. ^^

후반에 교체투입된 서상민 선수가 보이지 않는 수훈 선수라 할 수 있다.

정말 서울의 오른쪽 측면을 휘저어주는 모습은 그동안 모습을 기다린 팬들에게 충분히 보상할 수 있는 모습이였다. ^^

물론 다른 선수들도 잘했다. ㅎㅎ


리그컵 4강 상대는 전북을 이긴 울산이다.

주중에 울산에서 4강전이 열린다.

그전에 주말에 울산과 리그경기가 있다.

고로 3일동안 울산과 경기를 2번하는 것이다. -_-;;


최진한 감독께서 우승을 노리신다는데...

리그와 리그컵을 잘 운영하셔야 둘 다 좋은 결과를 얻을텐데...

오늘도 선수들이 너무 피곤해보였다.


주말에 있을 울산과의 경기를 이겨서 기선제압을 했으면 좋겠다. ^^























▲ 러시앤캐시컵 2011 8강전(6월 29일 20:00, 창원축구센터 -2,469-명)

경남 1 윤빛가람(26’)

서울 0

*경고: 이경렬(경남) 이승렬(서울)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1-4-1)

김병지(GK) – 정다훤, 안현식, 루크, 이경렬 – 김태욱 – 김영우(HT’ 서상민), 윤빛가람(82’ 한경인), 이훈, 김인한(78’ 박창헌), -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종수, 박민, 정승용

▲ 서울 출전선수(4-4-2)

조수혁(GK) – 최종환, 이정열, 김동우, 김태환 - 이승렬, 문기한(53’ 현영민), 최현태, 고광민 – 배해민(53’ 어경준 •81’ 송승주), 강정훈 / 감독대행: 최용수

*벤치잔류: 유상훈(GK), 이광진, 이재안, 최원욱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K리그가 어느덧 15라운드에 도달했다.

팀별로 1경기씩 상대를 하게 되는 것이다.

경남은 마지막으로 포항을 상대하게 되었다.

지난 부산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었기에 이번 포항과의 경기가 기대되기도 하였다.


하지만... 태풍 '메아리' 의 영향으로 전국이 비난리가 나버렸다.

창원도 예외가 아니였다.

많은 비가 내리고 강한 바람이 불어서 도저히 엄두가 나지 않았다.

물론 우비를 입고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지만...

다음날 몸상태를 생각해서 과감히(?) 포기했다. ㅠㅠ


이번에는 아프리카를 통해 처음부터 시청을 했다. ㅎㅎ;;

영상으로 본 축구센터는 역시나 강한 바람이 불었다.

산 밑에 위치해서인지 바람이 너무 강하게 분다.

지난 성남전에서 바람의 도움을 받아서 골을 기록했는데...

이번에는..... ㅠㅠ


궂은 날씨임에도 상당수의 서포터즈들이 우비를 입고 응원을 하였다.

몇 분은 상의 탈의까지 하셨다. +_+

몸 생각도 하셔야 할텐데....




아무튼.. 포항의 선제골이 나왔다.

다소 오프사이드 같은 느낌이 물씬 풍겼지만 어쩔 수 있나..  -0-;;

이후 이훈의 페널티킥 동점골로 전반은 1 : 1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하고 다시 포항의 골이 나왔다. 쩝..

하지만 서상민의 패스를 받은 윤일록이 멋지게 동점골을 성공시키며 균형을 맞추었다.

좋은 분위기를 계속 이어가는 찰나...

모따의 프리킥이 바람의 도움을 받아 뚝 떨어졌다.

이걸 병지옹이 막으며 떨어뜨린게 골라인을 넘었다. -0-;;

아....    

이번에는 바람이 포항의 손을 들어주나 보다. ㅠㅠ


이후 동점골을 넣으려는 경남의 공격은 실패로 그치며 2 : 3 패배로 끝났다. ㅠㅠ




지난 부산전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것이 아쉽기는 하지만...

좋은 경기력을 보여준 것으로 위안을 삼는다.


이후 경기는 주중에 서울과 리그컵 8강전을 창원에서 한다.

과연 어떤 라인업으로 나올지 기대가 된다.

조별예선처럼 1.5군 선발에 1군 교체가 될 확률이 무지 높지만...

우천 경기를 통해 체력이 떨어진 것을 감안하면 주축 선수들의 휴식이 되야 할 것이다.

물론 서울의 라인업도 궁금해진다.

개인적으로는 주축선수들이 많이 출전할 듯 싶은데....






서포터즈 연합회 홈페이지에서 포항 경기 후기를 보는데 어이없는 장면을 보게 되었다.

경기 종료 후 이야기인데...




 
비오는날 원정까지 와서 이긴 것이 너무 기쁠 것이다.

하지만 경기장 난입이라니..  그리고 슬라이딩이라...

원정에서는 장외를 하지 않는게 암묵적인 룰인데...

그것과 비견되는 행동을 한 것이라 여겨진다.


더 어이없는건 왜 스폰서 천막을 뜯냐말이다.

STX에 불만이 있는 것이면 이해해주겠지만..

엄연히 경남FC의 메인 스폰서 천막을 경남FC 홈구장에서 뜯는 것은 명백한 도발이라 여겨지는데....

경남 서포터즈에서 항의를 해서 사과를 받았다지만  이건 너무 아니다 싶다.

우리가 스틸야드에서 철조망에 매달려 흔들면서 괴성을 질러되면 좋겠냐구..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R (6월 25일-창원축구센터-1,214명)

경남 1 이훈(전29/PK), 윤일록(후19)

포항 1 아사모아(전23), 모따(후10, 후24)

*경고 : 박민, 김태욱, 윤일록(이상 경남), 박희철(포항)

*퇴장 : -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 정다훤, 안현식, 루크, 박민(후16 서상민) – 김태욱, 이혜강(후3 이경렬) – 윤일록, 이훈(후42 이효균), 한경인 – 김인한 / 감독 : 최진한

*벤치잔류 : 이정래(GK), 김종수, 박창헌, 정승용

▲ 포항 출전선수(4-3-3)

신화용(GK) – 박희철, 김광석, 김형일, 김재성 – 신형민, 황진성(후22 노병준), 김태수(후38 정석민) – 고무열(후33 김원일), 모따, 아사모아 / 감독 : 황선홍

*벤치 잔류 : 김다솔(GK), 김원일, 이원재, 김기동, 조찬호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최근 분위기가 정~~말 좋지 않은 경남...

K리그 14라운드 상대는 부산이다.

지난 13라운드에서 강원에게 첫승을 선물해준 부산이기에

부진을 겪고 있는 경남에게도 좋은 선물을 안겨주지 않을까 싶다.


사정이 있어 직관을 하지 못한 아쉬움에...

후반전에 아프리카로 시청했다.

잠시 눈을 돌린 사이 양동현 선수에게 선제골을 내주었다.

이런.. 선제골을 내준 경남의 결과는 암담했기에 반포기상태로 들어갔다.;;;;;

티비와 인터넷을 왔다갔다 하는 사이 2골이 더 터졌다. -0-;;;

이경렬의 동점골과 한상운의 추가골...

잠시 딴 짓하는 사이에 골이 다 들어가버렸다.

그래서 집중해서 남은 시간을 봤다.

집중해서 본 보람이 있었다.

후반 39분 김영우의 패스를 받은 이훈이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동점골에 환호하는 이훈의 모습이 감동을 받는 순간...

아프리카 영상이 멈추었다. -_-;;

그리고는 방이 없어져버렸다. ㅠㅠ

이후 최종결과를 봤는데...

후반 43분에 김태욱의 결승골이 터졌다. ㅎㅎㅎㅎ


3 : 2 경남의 승리로 경기가 마쳤다.


직관을 하지 못해 무지무지 아쉬운 경기가 되었다.

올시즌 최고의 경기가 아닐까 싶다.

3골 모두 멋지게 들어간데다 올시즌 첫 역전승이다.

제대로 분위기 반전이 될 경기였다. ^^

얼마나 기뻤으면 골 넣은 후 유니폼 탈의까지 했을까.. ㅎㅎ


다음 상대는 포항과의 홈경기다.

만만치 않은 상대이지만 오늘과 같은 모습이라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4R (6월 18일-창원축구센터- 8,137명)

경남 3 이경렬(`69), 이훈(`84), 김태욱(`89)

부산 2 양동현(`62), 한상운(`70)

*경고 : 박재홍, 안현식, 김태욱(이상 경남) 김한윤, 박종우(이상 부산)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3-3)

김병지(GK) – 김영우, 안현식, 루크, 이재명(`25 박재홍(HT 이경렬) –– 김태욱, 윤일록, 이혜강 - 김인한, 이훈, 한경인(`68 서상민) / 감독 : 최진한

*벤치잔류 : 이정래(GK), 정승용, 김유성, 이효균


▲ 부산 출전선수(3-4-3)

전상욱(GK) – 이정호, 추성호(`62 유호준), 이안 – 박태민, 박종우, 김한윤, 김창수 – 임상협, 한상운, 최진호(`33 양동현) / 감독 : 안익수

*벤치잔류 : 이범영(GK), 김익현, 신인섭, 이종원, 윤동민





경남이 이긴 경기가 언제인가를 생각하게 만들 정도로 경남의 승리가 그리운 시기이다.

더구나 승부조작 파문으로 축구계가 어수선해지고 있어서 분위기 마저 더 좋지 않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서라도 좋은 경기력으로 승리를 이끌어내야 할 것이다.

K리그 12라운드 경남의 상대는 제주이다.

쉬운 상대는 아니라 살짝 걱정도 된다.




이 날 경남FC에서는 연간회원권 소지자에게 라면을 제공하였다.

받은 라면을 먹다보니 선수들 사진 찍을 순간을 놓쳐...

이전에 비하면 사진이 조금 적으니 이해해주기를 ^^;;






 




역시나 여학생들이 많은 서포터즈...

사진찍는 위치가 역광인지라 다른 사진과 비교해서 많이 뿌였네.. ㅎㅎ;;

역시 사진찍는 것도 공부가 필요해..




갑자기 눈에 띈 것인데...

E석에 일부 좌석의 색깔이 파란색이다.

뭔가 이질감이 느껴진다..

좌석 교체로 그런거라 생각되는데... 이왕 교체하는 거라면 깔맞춤을 하는게 좋지 않았을까...




아직까지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신영록 선수...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많은 사람들을 생각해서 어서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 그라운드로 돌아오세요~~





승부조작 파문으로 인해 연맹과 구단에서 사과 현수막을 걸었고...

전광판으로도 사과안내문을 선보였다.

더불어 경기전에 양팀 주장이 팬들에게 사과를 하고 재발 방지를 다짐하는 선서를 하였다.




전반 초반은 경남의 공세였다.

김영우의 멋진 슈팅을 제주 골키퍼 김호준이 몸을 던져가며 막아냈으니...

이후 제주의 반격이 시작되더니...

전반 29분 자일이 선제골을 넣었다. -0-

아.. 선제골을 내어주면 경남의 결과가 좋지 않다는게 또 떠올랐다. ;;;

이후 경남이 동점골을 노렸지만 성공하지 못하고 0 : 1 로 전반을 마쳤다.


 




어라.. 서상민 선수다..

부상으로 경기 출전을 못하고 있었는데...

오늘 모습을 드러냈다. ^^

남은 경기들이 많으니 멋진 경기력을 발휘해주세요~~




 

후반 시작과 함께 이훈을 대신해 정승용이 투입되었다.

그렇게 동점골을 노리던 경남은 후반 14분 프리킥 상황에서 루크의 헤딩골이 나왔다. +_+

경남에 와서 첫 골인거다. ^^

높은 타점을 가지고 있었지만 매번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었는데..

드디어 터진 것이다...

앞으로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득점을 더 기대해야겠다...





이후 추가골을 넣으려는 두팀이였지만 결국 1 : 1 무승부로 마쳤다.






승리를 거두지 못해 아쉽기는 하지만 연패를 마감했다는 것에 위안을 삼아야겠다.

지난 상주전에 이어 이번 경기도 주도권을 가지고 경기를 풀어나갔다.

하지만 역시나 14번의 슈팅에서 4번의 유효슈팅이 나왔다는 건 아쉽다.

게다가 슈팅을 해도 괜찮을 상황에서도 더 좋은 찬스를 만들겠다고 패스를 하는 모습이 많았다.

대부분의 팬들은 골대를 넘어가도 시원하게 슈팅하는 모습을 보고싶어하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다음 경기는 A매치 데이로 인해 2주일이 지난 6월 11일 전북 원정이다. -0-;;

아.. 닥공의 전북이라.. 걱정스럽지만 잘해낼 것이라고 믿는 것 밖에 내가 할 것은 없다.

5만원이 걸린 전주원정인데.. 이겨라 제발~~ ㅋㅋ

친척 결혼식이 그 날 있어서 원정에 참여를 못해 아쉽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2라운드(5월 29일-창원축구센터-8,498명)

경남 1(루크 59')

제주 1(자일 29')


* 경고 : 김태욱, 안현식, 정승용(이상 경남), 박진옥, 자일(이상 제주)

* 퇴장 : -


▲ 경남 출전 선수(4-3-3)


김병지(GK) - 정다훤, 안현식, 루크, 박민 - 김태욱(71' 이경렬), 김영우, 박창헌 - 김인한, 이훈(HT 정승용), 한경인(76' 서상민) / 감독 : 최진한

* 벤치잔류 : 이정래(GK), 박재홍, 이혜강, 윤일록


▲ 제주 출전 선수(4-2-3-1)


김호준(GK) - 강준우, 강민혁, 홍정호, 박진옥 - 박현범, 오승범 - 자일(77' 강수일), 산토스(84' 권용남), 배기종(74' 이현호) - 김은중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한동진(GK), 김태민, 김인호, 최원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