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시즌 정리 2탄..

선수들의 출장기록을 정리해봤다.

아래의 이미지는 경기마다 출장했던 선수들의 흔적을 정리해놓은 것이다.

한 번에 보려고 하지만... 쉽지가 않다..

그래도 전체적인 것을 보고 싶은 분들은 용기내어 살펴보세요~ ^^

클릭한 후 왼쪽 위 화살표 클릭하면 조금 더 확대됩니다.



이번 시즌 초반에는 거의 주전급 선수들은 고정적이였다.

하지만 승부조작 파동으로 2명의 주전급 선수가 이탈하게 되고...

그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많은 선수들이 기용되었다.

그리고 이어진 김영우, 루시오의 트레이드....   보강된 강승조, 정대선...

결국 경쟁체제로 돌입하게 된다.


수비진의 공백이 가장 컸는데...

시즌 내내 수비진을 이끈 루크, 정다훤....

중앙수비에서 뛰다 측면 수비 공백을 메꾸기위해 뛰어준 박재홍...

수미에서 중앙수비로 열심히 뛰어준 이경렬...

시즌 초반과 말미 측면을 맡아준 이재명..

이 선수들이 정말 고생이 많았다.




한 번에 보기 힘들어서 3조각으로 나누어 올린다.

이게 보기에는 편하다..







총 39명의 선수가 2011시즌에 뛰었다.

물론 단 1경기에만 뛴 선수도 있고... 중간에 팀을 떠난 선수..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도 있다.

2010시즌에는 34명이 뛰었는데 조금 더 많은 선수가 기회를 잡은 것 같다.


이름순으로 정리...



출전횟수로 정리



총 38경기를 경남은 치루었다.

그 중 리그컵 예선에서는 비주전급 선수들 위주로 경기를 치루었다.

그러면 루크, 김병지, 정다훤, 윤빛가람, 김인한은 거의 전 경기를 소화한 것과 같다.

부상 복귀 후 꾸준히 출전한 서상민,

트레이드로 합류하여 꾸준히 활약해준 강승조,

시즌 막판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기 시작한 최영준이 눈에 띈다.

그리고 첫 시즌을 무사히 치른 윤일록, 한경인, 최영준...

이 중 한경인은 타팀으로 이적하게 되어 아쉽긴하다.


경남 서포터즈의 기대를 받고 있는 고래세의 데뷔 경기도 있었다.

다만 그 경기 이후로 다시 볼 수 없어 아쉬웠다는...

2012시즌에는 조금 더 볼 수 있지 않을까....


 


최근 경남FC를 비롯해서 K리그 전체가 난리가 났다.

경남FC의 일방적인 선수 이적으로 인해서다...

게다가 그 대상 선수가 윤빛가람이다.

그리고 윤빛가람은 중동원정길 속에서 이번 이적 소식을 접하게 되었다.





현재 구단의 핵심선수이자 얼굴마담이라 할 수 있는 선수이기에 그 영향은 매우 크다.

구단 홈페이지는 이번 이적에 대해 구단에 대하나 성토글로 가득하다.



팬들에게는 프랜차이즈 스타에 대한 이적이 큰 충격이다.

지난 시즌 이용래의 이적에 대한 글 말미에

윤빛가람의 국내 이적은 없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기에 그 충격은 더 큰 것 같다.

지난 시즌 종료 후 김동찬, 이용래

이번 시즌 중 루시오, 김영우
 
이번 시즌 종료 후 윤빛가람으로 이어지는 구단 핵심 선수들의 이적으로

팬들은 허무한 감정을 느끼게 되었다.

물론 가난한 도민구단의 여건상 선수들을 보내야 하기에 슬플 뿐이다.




선수들을 떠나보내는 것은 도민구단이라 이해는 할 수 있다.

그런데 선수들 이적으로 인해 얻은 금액으로 충분한 선수 보강이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루시오 이적으로 얻은 정대선...

김영우 이적으로 얻은 강승조...

이번 윤빛가람 이적으로 얻을 조재철...

이 선수들이 경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하고 올시즌에 큰 힘이 되었다.

문제는 이적 금액들은 어디에 쓰였냐 하는 것이다.

일부 금액은 구단 운영에 사용된다보지만 선수 보강에 이용되었다는 가시적인 성과가 없다.

선수보강에 대한 성과 없이 선수 판매만 하는 구단에 대해 팬들은 분노하는 것이다.



이번 이적이야기가 크게 부각되는 것이 선수의 동의 없이 진행되었다는 것이다.

이적 당사자에게 한마디 상의 없이 진행되어 결과를 일방적으로 통보를 하였다.

특히 윤빛가람의 경우 해외 이적으로 모색하는 과정에 일어난 국내 이적이라 더 시끄럽다.

레인저스의 오퍼, 첼시 이적설이 나오는 시기여서 또다른 해외파 선수가 나오나라는 기대를 가졌는데

갑자기 성남 이적설도 아닌 "성남 이적"이라는 기사는

축구팬들에게 충격적이다.




윤빛가람의 이적 소식을 접했을 때의 황당 - 분노였다.

하지만 이어 냉정히 봤을 때 씁쓸하지만 나쁘지만은 않은 이적이라본다.

물론 국내 이적이라 안타깝지만....


프랜차이즈급 선수라 해도 경남이 붙잡을 능력이 없으면 보내야한다.

(어느 분께서 하신 말을 빌리면 프랜차이즈 선수가 맞는지 모르겠지만...)

경남은 도민구단이다.

기업의 풍부한 자금지원을 받지 못한다.

그렇기에 마케팅을 통해 수익을 증대해야하지만...

아직 K리그 - 경남의 시장 영향력은 적다..

그래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 선수 이적이다..

상품가치가 있는 선수를 높은 가격에 다른 구단에 이적시킴으로써 구단 운영에 도움을 얻어야한다.

물론 재계약을 통해 구단에 남아 좋은 성적을 올려주는 것이 최고의 방법이지만...

경남은 도민구단.. 가난한 구단이다..

좋은 성적을 올린 선수의 몸값을 무리해서 감당해서는 안된다.

이러한 이적을 진행할 때 전제되어야 할 내용은 이적 시킬 선수의 공백을 메꿀 방안이 있어야한다는 것...


FA를 1년 앞둔 시점.. 윤빛가람이 재계약을 한다면 다행이지만..

재계약을 하지 않는다면 경남은 이 비싼(?) 상품을 공짜(?)로 다른 구단에 넘겨주어야한다.

그렇기에 이번 기회가 마지막 기회였을 것이다..

하지만 해외이적이 아니라 국내이적이라는 것이 흠... 그것도 무지 큰 흠이다...

레인저스가 제시한 금액이 적어서 그랬다는데... 음...



성남 이적을 성사시킨 이유 중 하나가 현금 + 선수 트레이드가 가능해서라고 추측된다.

좀전에 이야기한 공백 메우기...

그 방안으로 성남의 조재철을 지목한 것이다.

경남은 이전에도 루시오의 이적시 정대선, 김영우의 이적시 강승조를 포함시켜

시즌 중에 생긴 공백을 메우려고 노력을 했다.

이번에도 조재철을 데려와서 경남의 스쿼드를 두텁게 만들수 있게 되었다.


경남이 이렇게 하는 이유는 아마 도민구단이라 그럴것이다.

선수 대부분은 수도권에 위치한 기업구단이거나 모기업의 지원을 든든히 받는 기업구단으로 가고 싶을 것이다.

특히 공 좀 차는 선수들은 말이다..

이러한 선수들을 영입하려면 그만한 자금을 지원해야하는데

가난한 구단들에게 그만큼의 지출은 출혈을 감수해야 할 정도일 것이다.

그렇기에 선수를 포함한 트레이드를 통해 현금확보와 능력있는 선수 확보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 셈이다..

해외로 이적시켰다면 윤빛가람의 전 소속팀이라는 타이틀을 가져 자랑스럽겠지만...

이적자금으로 능력있는 선수를 영입하게 되면 남는 자금이 없을 것이다..




선수 동의 없이 진행된 트레이드라 더 시끄럽다.

선수들에게 이적 거부권을 줘야한다고 이야기를 나눈다..

뭐..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이러한 이야기가 나오는 이유가 윤빛가람이 해외 이적을 모색하는 점이다.

그러니까 성남이적으로 해외이적을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만약 해외이적 소식이 없는 선수들이였다면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까??

축구 이야기에 다른 종목을 이야기해서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국내 스포츠에서도 이와 같이 트레이드 해당 선수의 동의 없이 진행된다는 것이다.

즉, K리그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나라 스포츠계가 가진 문제라는 것이다.

국내 어느 스포츠 종목에서 이적 금지 조항이 있는가??

MLB에서도 몇몇 특급 선수만이 이적 거부권이 있다.

유럽 축구에서는 구단 동의만 가지고는 계약이 이루어지 않기에 거부권이라는 것을 가지게 되는 셈이다.

즉, 우리나라와 해외의 시스템 차이로 인한 것이다.

경남과 성남의 정해진 테두리 내에서 이적을 성사시킨 것이다.




 

아무튼 윤빛가람은 경남을 떠난다...

2년동안 경남의 얼굴마담 역할을 하며 경남에게 많은 이익을 준 것은 틀림없다..

고생많았다..

하루빨리 병역을 해결하고..  해외에서 뛰는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그리고 경남 구단은 2012 시즌이 새로운 시작이라고 봐야한다.

선수들은 승강제에서 살아남아 상위리그에 잔류하는 것은 물론 높은 순위를 위해 힘써야 할 것이고...

구단 직원들은 윤빛가람에 의존하던 마케팅에서 선수단 전원 또는 구단 이미지에 대한 마케팅으로 확대해야 할 것이다.


윤빛가람은 경남의 선수들 중 하나였다.

그 하나가 빠짐으로써 전체가 휘청여서는 안될 것이다.

이번 겨울은 경남이 2012 시즌을 어떻게 준비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으로 시간을 보내야겠다.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6강에 대한 희망을 계속 이어가고 있는 경남..

이번 상대는 상주이다..

전력 누수가 큰 상대이기에 이길 것으로 생각되나 군인정신을 무시할 수 없기에 긴장의 끈을 놓을 수는 없다.

원래 이 날 큰 맘먹고 상주원정을 가려고 했는데...

하필 이 날에 학교에서 예술제를 개최했다. -0-;;;

덕분에 놀토임에도 학교에서 일을 하고...

집에서 아프리카를 통해 관람을 하게 되었다. ㅠㅠ


다소 늦게 도착해서 후반전 시작할 무렵에 시청하게 되었는데...

광고가 끝나자말자 서상민의 슈팅이 골로 기록되었다. ㅎㅎㅎ;;

그러고는 2 : 0 !!!!

전반전에 윤빛가람이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가람이의 헤딩골은 처음이라는데... 그 장면을 놓치다니 아쉬울뿐이다. ㅋㅋ


이후 영상이 계속 끊기는 바람에 시청하기 불편했다.

잠깐 봤지만 경남의 분위기이길래 가뿐히(?) 이길꺼라고 생각하고 시청을 포기했다.

나중에 확인한 결과는 3 : 1 승!!

3번째 골의 주인공은 김주영이였다.

역시 프로 데뷔 첫 골이다. ^^

아... 오늘 역사적인 골 2개를 놓쳐버린 것이다. ㅠㅠ



3연승을 기록하게 된 경남FC...

울산과 부산전에서 울산이 이기게 되어 5, 6위 싸움이 조금 버겁게 되었다.

울산이 포항과 부산전을 모두 이길것으로 생각하지 않았는데... 쩝...

아무튼 마지막 경기인 서울전을 무조건 이기고

울산, 부산, 전남의 경기를 살펴봐야 할 것이다.

치열한 30라운드가 될 것 같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9라운드(10월 22일 - 상주시민운동장 – 3,245명)

상주 1 유창현(후39)

경남 3 윤빛가람(전30), 서상민(후2), 김주영(후23)

*경고: 이성재, 김치우(이상 상주), 강승조(이상 경남)

*퇴장: -


▲ 상주 출전선수(4-4-2)

이상기(GK) – 이종찬, 김치우, 황병인, 최효진(후22 이종민) - 고차원(후40 강민우), 김철호, 김용태, 김민수 – 이성재(후10 이윤의), 유창현 / 감독대행: 김태완

*벤치잔류: 권순태(GK), 오원종, 김범준, 오봉진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이재명, 김주영, 루크, 정다훤- 강승조(후26 이효균), 윤빛가람 - 서상민, 모나또(후12 최영준), 조르단(후20 정대선)-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이정래(GK), 이경렬, 박재홍, 김인하


2주만에 열리게되는 K리그 경기..

경남의 20라운드 경기는 광주원정이다.

이적시장 종료와 함께 새로운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여겨진다.


이번 경기가 있는 날에는 태풍의 영향으로 비가 온다는 일기예보를 접했다.

그것도 경기가 열릴 저녁 시간 무렵으로... -0-;;

그래서 혹시나 모를 우천상황을 고려해 작은 우산과 우비, 수건, 양말을 챙겨 떠났다. 


집에서 출발 시간이 늦어져 출발시각이 2시에 겨우 맞춰 도착했다.

덕분에 개장한 메가스토어에는 입장도 못해보고 버스에 탔다. ㅠㅠ

새로운 상품들이 있다고 하는데...  ㅠㅠ
 



휴가 막바지인지라 고속도로가 막힐꺼라 생각했는데...

전혀 막힘없이 광주 월드컵 경기장까지 도착했다. ㅎㅎ

월드컵 경기장 S석 입구 쪽에는 롯데 아울렛과 롯데마트가 있어서

경기 관람할 때 먹을 군것질거리들을 사서 입장해도 좋을 듯 싶다.





월드컵경기장에 입장!!!

육상 트랙이 있지만 아담한 느낌이 드는건 멀까...

좌석들이 막혀 있지 않아서 경기장을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 좋다. ㅎ



S석 상단에는 위 사진과 같이 공간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 공간은 어떤 용도로 만들어진걸까...


W석 앞쪽에는 광주 선수들 개개인별로 현수막이 걸려있다.

그냥 좋아보이네...





선수들 입장!!

이번 여름이적시장에 영입한 정대선, 강승조, 호니의 모습이 보인다.

정대선, 강승조는 이번 경기에서 선발 출전을 하고..

호니는 교체선수 명단에 있다.

호니의 모습을 직접 보니까 체격이 좋다.

후반기 활약이 기대 된다. ^^


 









걸개와 오방천의 모습을 찍기 위해 멀리 N석까지 다녀왔다.

하지만 선수들이 훈련을 마치고 들어가는 모습을 찍기 위해

오방천 설치를 마치는 것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W석쪽에 있는 출입구로 갔다.

 

 
무더위 속에서 광주 서포터즈들은 물풍선을 가지고 신나게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

 


도착했을 때는 선발출전선수들은 이미 들어갔고..

교체선수들이 들어가는 중이였다.

이후에 광주 치어리더 팀의 공연도 있고...

선수들 입장 후 모습을 찍기 위해 잠시 앉아있기로 했다.




 


광주 장내 아나운서분들...

경기 중간중간 선수들의 이름을 호명하며 관중들의 환호를 유도하는 것은 좋은데..

상황에 맞게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

특히.. 페널트킥을 실축한 다음에 이승기 선수의 이름을 외치며 박수를 유도하는 건 아니잖아... -0-

 





광주의 치어리더분들...

E석 쪽에 위치하시는데... 

경기 진행중에는 어떤 식으로 응원을 하는지는 보지 못했다.

내가 볼 때마다 그냥 서 계신듯...;;;





선수입장!!!

이렇게 선수들이 입장한 뒤 정렬하여 있는 모습을 찍는 것은 처음이다. ㅎㅎ




이 날은 버스 2대가 창원에서 왔다.

아무생각없이 버스에 올라탔는데... 

이게 나중에 잊지 못할 경험을 제공해주는 선택이였다는... ;;;;




 




전반 5분만에 경남의 선제골이 나왔다.

우측에서 정대선의 크로스를 서상민이 달려오면서 슈팅을 하여 골대를 갈랐다.

골을 넣은 직후 곧바로 펜스를 넘어 서포터즈 쪽으로 와서 손으로 하트를 만드는 센스!!!





전반이 진행되는데...

광주서포터즈 쪽에서 걸개 위로 단장 퇴진에 대한 현수막이 나왔다.

물론 경기장 관리 요원의 제지로 바로 걷어졌다.









전반은 1 : 0 경남의 리드로 마쳤다.

중간에 서로 좋은 찬스가 있었지만 무위로 그쳐 팬들을 아쉽게 만들었다.

 


하프타임에는 프로포즈 이벤트가 있었다.

상품으로 여행상품권이 제공되는 것 같던데...

부럽다. -0-;;

 











호니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_+

드디어 뛰는 모습을 보는구나라며 어여 경기가 멈추기를 기다리는데...


 

윤빛가람이 광주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거리가 너무 멀어서 전광판에 나오는 영상으로 대체!! ㅎㅎ

골 넣은 직후 시크한 저 모습...







후반 40분이 될 무렵 최영준의 파울로 광주에게 페널트킥을 내주었다.

아...  실점을 하게 된다면 남은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도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 된다...

하지만....



골대에 맞은 공이 골라인을 넘지 않았기에 노골이 되었다. ㅎㅎ





이후 호니의 단독 드리블로 맞은 골키퍼와의 1 : 1 상황에서

시뮬레이션으로 골을 넣지 못하고 경고를 받았다. -_-;;

그냥 과감하게 넣어버린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후 광주의 공격을 무사히 잘 막으며 2 : 0 승리로 경기를 마쳤다. 

상위권 팀들도 승리를 거두었기에 

승리를 거두고도 순위는 제자리를 기록하게 되었다. ㅠㅠ


홈경기에서 강한 광주를 상대로 고전을 했지만...

적절할 때 터진 골들이 승리를 가져왔다.


첫 출장인 강승조 선수는 중원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면서 공수에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

계속 잘 부탁해요~~ ㅎㅎ

반면 이번 경기에서 경남의 왼쪽 수비가 많이 위험했던 것 같다.

박재홍 선수가 위치를 했었는데..

몇 번 선수를 놓치면서 위기를 맞았지만 중앙수비수들의 커버 플레이로 실점위기를 벗어났다.

어서 재명이가 성장해야할텐데... ㅠ



다음 경기는 수원과의 홈경기이다. 

경기 시각이 오후 7시에서 7시 30분으로 늦춰졌단다..

덕분에 귀가 시간이 더 늦어져 버린다. ㅠㅠ

수원도 분위기가 좋을 때라 쉽지 않겠지만..

작년부터 수원과는 좋은 기억이 있어서 좋은 결과를 얻지 않을까 한다. ^^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0R (8월 6일- 광주월드컵경기장- 2,874명)

광주 0

경남 2 서상민(5’) 윤빛가람(69’)

*경고 : 유종현, 박병주, 김은선(이상 광주) 강승조, 최영준, 호니(이상 경남)

*퇴장 : -

▲ 광주 출전선수(3-4-3)


박호진(GK) – 유종현, 이용, 박병주(70’ 유동민) – 박희성, 김은선, 이승기, 허재원(39’ 안동혁), – 주앙파울로, 박기동, 김동섭(63’ 조우진) / 감독: 최만희

*벤치잔류: 조상준(GK), 임하람, 김수범, 안성남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정다훤 – 서상민(72’ 최영준), 윤빛가람, 강승조, 정대선(69’ 호니) – 이효균(76’ 박민), 김인한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이재명, 모나또, 조르단





지난 제주전의 짜릿한 역전승을 한 경남FC..

그 여세를 몰아 창원축구센터에서 대전과의 경기를 가진다.

하지만 경기 당일 기나긴 장마가 끝남에 따라 무더위가 찾아왔다.

그래도 경기 시작 시간이 저녁인게 너무나도 다행스럽다.

안그랬으면 경기 관람하다 여럿 쓸어졌을테니... -0-;




축구센터에 도착하니 물흐르는 소리가 들려온다.

평소에 비어있던 곳에 물이 차 있다.

더불어 아이들이 그곳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었다.


시원하겠다. +_+


 

  



아이들이 신나하는 모습을 보니 나도 덩달아 신이 났다. ^^

슬리퍼를 신고 왔으면 발이라도 담구었을텐데.. 아쉽다..


아이들이 노는 모습을 찍은 뒤에 기나긴 줄을 봤다.

예상했지만 역시나.. 많은 사람들이 있다.

이유는... 팬사인회!!!!

김주영과 김인한의 팬사인회가 진행되고 있었다.

김주영은 부상 회복으로 인해 팬들과 소통할 기회가 적어서 이번 기회를 이용하는거지만..

김인한은 왜 하는거지??? 

출장정지도 아닌데... 부상인가??  아님 인한이 없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아무튼 사인을 받아볼까 줄을 서 봤는데...

진행요원이 내 앞에 앞에서... 끊어버린다.  -_-;;;

씁쓸하게 경기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ㅠㅠ




 


경기장에 들어서니 역시나 많은 서포터즈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 날 경기 전에 모여서 걸개 작업을 했다는데...

구경을 갈까하다.. 더워서 포기!!  -_-;;





연간회원권 소지자에게 제공하는 쭈쭈바를 먹으며 앉아있으니 선수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그 속에서 오랜만에 모습을 보이는 루시오와 새로 모습을 들어내는 조르단도 보였다.



선수들이 훈련을 하는 동안 경남 창원출신의 트로트 가수 "석훈이"의 축하공연이 있었다.

검색해보니 말그대로 창원출신이네..  학교는 서울에서 다니는구만..

고등학생 트로트 가수라 특이하긴한데... 글쎄다...




경남FC 주제가를 불러주는데...

초반에는 박자를 놓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트로트 필의 Heart of Gyeongnam 도 새롭더라. ㅎㅎ

 


 
루시오는 교체 선수 명단에 들어있었다.

아직 몸 상태가 완벽하지는 않나보다..

그래도 루시오의 복귀는 경남의 공격에 큰 힘을 보태줄테니.. ^^


 

 




선발출전하는 선수들도 이 날은 햇빛을 피해 그늘에서 몸을 풀었다.

덕분에 사진 찍기 참 좋지 않았다. -_-;;

 




본격적인 방학을 맞이하면서 소녀 팬들의 수가 더욱 더 늘어난 것 같다.

사람이 많으니 보기도 좋네~ ㅎㅎ





 




대전 서포터들은 도로가 막혀서인지 경기시작 10분전에 도착했다.

하지만 도착하자 말자 걸개를 걸더니 곧바로 응원 준비를 마쳤다. -_-b




이 날은 유독 단체 관람을 하러 온 단체가 많았다.

앞으로도 자주 봅시다. ^^



 


 


전반 11분 서상민의 돌파를 대전 수비수가 파울로 막다 페널티킥을 허용하였다.

윤빛가람이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1 : 0 !!
 

 

 
곧이어 15분에는 이효균이 멋지게 수비수를 제치며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빠르게 추가골을 넣어주니 축구센터는 후끈 달아오르기 시작했다. ㅎ




이효균의 골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이훈의 골이 터졌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공을 곧바로 터닝슛으로 연결하여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전반 17분인데 3 : 0 이다. +_+

제대로 대승할 분위기이다. ㅎㅎ





 

경남의 이런 좋은 분위기와는 반대로 대전의 분위기는 좋지가 않다.

3번째 실점 후 최은성 골키퍼는 벤치를 향해 교체 신호를 보이기까지했다...  (물론 자신이 아닌 다른 선수겠지..??)

대전의 공세도 경남의 압박에 막혀 제대로 이루어지지 못해 더 안타깝기도 했다.




골폭풍으로 후끈 달아오른 경기장은 잠시 소강상태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전반 42분에 경남의 4번째 골이 나왔다.

코너킥 상황에서 박민의 헤딩한 공이 경남 선수와 최은성골키퍼 중 누굴 맞고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하여튼 맞고 나온 공을 재차 슈팅을 하여 골로 성공시켰다.

이 때 대전에서는 골키퍼 앞에 있던 경남 선수 팔에 맞았다고 항의를 했지만 심판은 Pass!!


그렇게 전반은 4 : 0 으로 마쳤다.

골이 많이 터지는 것은 기쁜데.. 왠지 씁쓸한 느낌이 드는 것은 뭘까나...

구자철과 호날두는 왜 여기 있을까...??



후반은 N석에 와서 보려고 왔는데...

앉을 자리가 보이지가 않네...

한참 이리저 살펴서 겨우 비어있는 자리에 앉게 되었다.

역시 홀로 다니는게 편해.. -0-;;


 


후반과 동시에 조르단이 교체 투입 되었다.

4 : 0 이라는 리드가 교체시기를 일찍 당겨준 것 같다. ^^





후반에는 대전의 공세가 강했지만 경남의 골문을 열기에는 조금 부족했다.

오히려 후반 10분에 루크가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골을 성공시켰다.

난 이 때 루크 뒤쪽에서 점프한 대전 수비수 머리를 맞고 들어간 줄 알았다. ㅎㅎ;;





페널티 박스 바로 앞에서 얻은 프리킥 찬스!!

윤빛가람이 차는게 당연한거라 생각되는데...

조르단이 계속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ㅎㅎ;;

결국 조르단이 프리킥을 찼지만.. 실패!!!

역시 프리킥은 윤빛가람이!!! ㅋㅋ


드디어 루시오의 투입이다.

오랜만에 루시오의 모습을 보게 되니 좋네.. ㅎ


후반 33분.. 대전의 공격에 순간 무너진 경남의 수비진...

결국 1실점 하였다.. 5 : 1 이 되었지만 병지옹은 수비수들의 실수에 대해 불같이 화를 내신다. +_+

이 때 경남의 선수교체!!

경남의 또다른 루키 고래세의 투입이다..

첫 출전이다.

수비진의 단비가 되어주기를 바란다. ^^



후반 41분..  대전의 공격을 끊고 역습을 시작한 경남..

루시오가 단독 드리블 후 조르단에게 완벽한 패스를 제공했고..

조르단이 비어있는 골대를 향해 가볍게 골을 성공시켰다. ^^

이전에도 계속 루시오가 조르단에게 찬스를 만들어주었었는데 그 결실이 맺혔다. ㅋㅋ

둘이 다정하게 가는 모습이 좋아보이네..

앞으로도 부탁해요~ ^^


  



6번째 골로 모두가 신나하는데..  또다시 역습 기회를 맞이한 경남..

이번에도 루시오의 드리블 돌파!!

이번에는 자신이 마무리를 지으며 7번째 골을 성공시켰다.

저렇게 환하게 웃는 루시오의 모습은 처음인거 같은데.. ㅎㅎ







경기는 그렇게 7 : 1 이라는 스코어로 마쳤다.

7골 모두 다른 선수들이 넣었다.

14명의 선수가 출전해 7명이 골을 기록한거다. ㅎㅎ

7이라는 숫자가 오늘은 행복한 숫자가 되었다. ㅠㅠ

 

  




 

7 : 1 승리...

경남 구단 최다 골이란다..

물론 최다 골차 승리이기도 하겠고...

무지무지 기쁜 일이다..

하지만 씁쓸한 기분도 든다..

지난 포항전 0 : 7 패배에 이어 1 : 7 패배를 당한 대전...

두경기 연속 7실점이라는 것은 정~~말 쉬운 일이 아니다..

뭔가 깨운하지가 않다. -0-;;

이기고도 이런 기분이라니.. 너무 상대방을 생각해서 인가... ;;



아무튼 이번 대승으로 귀중한 승점 3점을 획득한 것은 물론이고..

그동안 -였던 골득실도 +가 되었다.

덕분에 이기고도 순위가 하락한 팀(서울)이 생겼다. ㅋㅋ


많은 골 차 덕분에 조르단, 루시오, 고래세의 투입이 한결 마음 편했던 것 같다.

그래서 조르단, 루시오의 골이 나온 것도 있을듯..

조르단의 경우 아직 팀 적응이 되지 않은 모습이지만 시간이 약이라고 생각된다.

루시오는 역시나 예전과 같다... 슬금슬금 퀵퀵!! ㅋㅋ



다음 경기는 인천 원정이다...

가족 여행 때문에 참가 여부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8라운드(7월 16일 창원축구센터, -11,256 -명)

경남 7 윤빛가람(11’) 이효균(15’) 이훈(17’) 박민(42’) 루크(55’) 조르단(86’) 루시오(89')

대전 1 이웅희(78')

*경고: 서상민(경남) 노용훈, 박성호(이상 대전)

*퇴장: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박민(후33' 고래세)  – 서상민(66’ 루시오), 윤빛가람, 최영준, 이효균 – 한경인(HT’ 조르단), 이훈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유성, 김종수, 안성빈

▲ 대전 출전선수(4-1-4-1)

최은성(GK) – 김창훈, 조홍규, 박건영, 김한섭 – 노용훈 – 박민근(66’ 이웅희), 김성준, 한덕희(40’ 박은호), 황진산 - 박성호 / 감독대행: 신진원

*벤치잔류: 최현(GK), 이상희, 김경국, 고대우, 김진솔





<사진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리그컵 4강 탈락의 아픔을 겪은 경남FC...

주전급 선수들의 출전으로 체력의 열세를 겪게 될 상황에서 제주 원정을 떠났다.

지난해 2 : 0 의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2 : 3 패배도 당했기에..

제주 원정에서의 결과는 조금 어두울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결과는 작년의 패배를 완벽하게 되갚아주었다. ㅎㅎ


제주 구장에서의 문제로 구단 자체 방송이 취소되는 바람에 결과만 보게 되었다.

이후 제주 MBC 방송이 아프리카에 올라와서 골 과정을 봤는데.. 와우 +_+b



주중 경기의 체력문제도 있고.. 후반 승부수를 위해서인지 윤빛가람은 교체명단에 있었다.

아쉽게 2골을 실점을 했지만...

후반 31분.. 김인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윤일록이 골대로 차 넣었다.

골키퍼로부터 멀리 떨어진 것이 아니었는데도 윤일록의 집중력이 좋아서 골로 이어진 것이다.


곧바로 윤일록의 돌파를 제주 강준우 선수가 파울로 막았다..

이 때 경고 2장이 되면서 강준우 선수는 빠이빠이~~

이어진 프리킥 찬스에서 윤빛가람의 골!!!


이후 제주가 공세를 강화하는듯 싶었지만...

경남의 역습이 매서웠다.

결국 후반 추가시간에 윤일록의 패스를 받은 김인한이 결승골을 터트렸다.

아슬아슬했던 것이.. 김인한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들어갔다..

약간 역동작이라 다행이였지... 성공하지 못했으면..  OTL...    (좋은 것만 기억하자;;;)



2골의 열세를 뒤집은 경남의 집중력이 승리를 가져온 것이다..

MOM으로 윤빛가람이 선정되었는데..

개인적으로 3골 모두에 기여한 윤일록이 받아야하지 않을까 싶다.. ^^;

2년 연속 신인왕 배출이 기대되어진다. ㅎㅎㅎ


다음 경기는 대전과의 홈경기이다.

대전은 포항에게 대패를 당하는 등 분위기가 좋지 않기에..

충분히 승리할 수 있을 것이다.

지난 대전 원정에서의 패배를 제대로 갚아줬으면 좋겠다. -0-




<제주MBC>



<비바K리그>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7라운드(7월 9일 - 제주월드컵경기장 - 6,326명)

제주 2(박현범 전41', 산토스 후12')

경남 3(윤일록 후31', 윤빛가람 후33', 김인한 후반46')


* 경고 : 강민혁(제주)

* 퇴장 : 강준우(제주)


▲ 제주 출전선수(4-2-3-1)


김호준(GK) - 박진옥(후13' 마철준), 강민혁, 강준우, 최원권 - 박현범, 오승범 - 자일(후34' 자일), 산토스(후28' 강수일), 배기종 - 김은중 / 감독 : 박경훈

* 벤치잔류 : 한동진(GK), 김영신, 이현호, 권용남


▲ 경남 출전선수(4-4-2)


김병지(GK) - 박재홍, 이경렬, 루크, 이효균(후22' 한경인) - 서상민(후29' 안성빈), 정다훤(HT 윤빛가람), 최영준, 이훈 - 김인한, 윤일록 / 감독 : 최인한

* 벤치잔류 : 이정래(GK), 박민, 김유성, 김종수




러시앤캐시 8강전이 창원에서 열렸다.

정확히 1달만에 경기장을 찾게 되었다. ㅎㅎ;;

이 날도 잔뜩 흐린날씨여서 걱정스러웠지만... 그냥 가기로 했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버렸다.

저녁을 먹고 시계를 보니 6시 20분...  -0-;

그냥 경기장으로 갔다.

그래도 이 때까지만 해도 푸른 하늘을 볼 수 있어서 마음이 편했다.





오랜만에 들린 창원 축구센터...

한창 공사중인 메가스토어의 모습이다.

8월쯤에 제 모습을 보이지 않을까 싶다.

물론 더 일찍 완성된다면 더 좋고 ^^




경기장에 들어서니 휑하다..

평일이기도 해서 그런가보다.

그래도 일찍 올 사람들은 일찍 오나보다..

일찍 와서 원하는 자리를 잡고 수다도 떨고... 시험기간인지 책을 꺼내보는 듯 싶다..





오랜만에 경기장에 찾아와서 그런지 반갑다. ^^

그런데 저 뒷편의 검은 구름들은 괜히 걱정스럽다..


선수들이 나올 때까지 무작정 기다리는데

한무리의 사람들이 어디론가 들어간다...

왜일까??????

경기장에 있는 걸개를 꺼내기 위해서였다. ^^





완성된 걸개 뒤에서 이번에는 대형 깃발이 나부낀다.

저리 큰 걸 자유자재로 흔들려면 얼마나 힘들까나...

힘든 만큼 멋질테니 나름 보람이 있지 않을까?





오랜만에 보는 선수들 ^^

선수들을 보니 오늘 경남은 주축 선수들이 선발로 뛴다.

반면에 서울은 주축선수들이 보이지 않는다.

이거 영... 찜찜하네..

많은 대회를 임해야하는 서울이기에 이해는 간다.

그런데 경남은 주말에 있을 울산전을 생각해서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이 필요하지 않을까??






선수들이 몸을 푸는 동안 어디선가 부부젤라 소리가 경기장에 울려퍼졌다.

정말 듣기 싫다. -0-;;

서울쪽에서 시작을 해서인지 경남쪽에서도 곧바로 대응(?)을 시작했다.

그래서 한동안 경기장은 부부젤라 소리로 가득 차버렸다.

처음에는 웃기 시작하던 관중들도 조금씩 짜증을 내기 시작했다. ㅋㅋ

다행히 지친(?) 서포터즈들 덕분에 경기장은 다시 조용해졌다.






경기전에 살짝 빗방울이 떨어지기는 했지만...

금방 그쳐서 다행이였다. ^^











 


전반 26분 윤빛가람의 프리킥골이 터졌다.

동영상으로 찍었지만 화면에 전부 들어오지 않아 그냥 그렇네.. ㅋㅋ


전반은 윤빛가람의 프리킥골로 1 : 0 으로 마쳤다.

경기 내용은 경남이 우세를 펼쳤지만 서울의 골망을 더 열지는 못했다.

 















후반전에는 동점골을 넣으려는 서울과 추가골을 넣으려는 경남이 노력했지만..

1 : 0 으로 경남의 승리로 경기는 끝났다.




정말 오랜만에 보는 하이파이브 이벤트!!

어찌 평소보다 더 인원이 많은거 같다. ㅋㅋ

저 많은 인원에서도 남자는 없다..

아.. 1분 있었는데 뻘쭘해서인지 천천히 오셔서 저 사진에는 없네..





저기에 보인다. 남자분 ㅋㅋ

저렇게 멍하게 있으면 선수들 손은 누군가에게 잡혀있을텐데.. 보는 내가 아쉽네.. ㅎㅎ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느끼는 승리다. ^^

후반에 교체투입된 서상민 선수가 보이지 않는 수훈 선수라 할 수 있다.

정말 서울의 오른쪽 측면을 휘저어주는 모습은 그동안 모습을 기다린 팬들에게 충분히 보상할 수 있는 모습이였다. ^^

물론 다른 선수들도 잘했다. ㅎㅎ


리그컵 4강 상대는 전북을 이긴 울산이다.

주중에 울산에서 4강전이 열린다.

그전에 주말에 울산과 리그경기가 있다.

고로 3일동안 울산과 경기를 2번하는 것이다. -_-;;


최진한 감독께서 우승을 노리신다는데...

리그와 리그컵을 잘 운영하셔야 둘 다 좋은 결과를 얻을텐데...

오늘도 선수들이 너무 피곤해보였다.


주말에 있을 울산과의 경기를 이겨서 기선제압을 했으면 좋겠다. ^^























▲ 러시앤캐시컵 2011 8강전(6월 29일 20:00, 창원축구센터 -2,469-명)

경남 1 윤빛가람(26’)

서울 0

*경고: 이경렬(경남) 이승렬(서울)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1-4-1)

김병지(GK) – 정다훤, 안현식, 루크, 이경렬 – 김태욱 – 김영우(HT’ 서상민), 윤빛가람(82’ 한경인), 이훈, 김인한(78’ 박창헌), - 윤일록 /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이정래(GK), 김종수, 박민, 정승용

▲ 서울 출전선수(4-4-2)

조수혁(GK) – 최종환, 이정열, 김동우, 김태환 - 이승렬, 문기한(53’ 현영민), 최현태, 고광민 – 배해민(53’ 어경준 •81’ 송승주), 강정훈 / 감독대행: 최용수

*벤치잔류: 유상훈(GK), 이광진, 이재안, 최원욱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스포츠계에서는 대목인셈이다.

이런 대목에 창원에서 경기를 한다는 점은 구단이나 팬들에게 좋은 일이다. ^^

하지만 TV에서는 야구 중계만 흘러나와서 아쉬울 뿐이다.


이번 경기는 대전이다.

지난 대전 원정에서 0 : 2 패배를 되갚아줄 차례이다.










구단에서도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많은 준비를 하였다.

우선 경기에 출전하지 않는 선수의 팬 사인회를 개최하였다.

긴 줄을 보고 그냥 지나쳐서 어느 선수의 사인회인지를 확인하지 못했다.  쩝...

N석 출입구쪽에 페이스페인팅, 요술풍선 부스를 준비하였고..

특별하게 입장 후에 아이들이 참여하여 즐길 수 있는 것을 준비했다.

재미나게 노는 아이들을 보니 괜시리 부럽다. ㅎ




많은 관중들 앞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어야 하지만....

주말에 있을 리그 경기를 생각하면 주전 선수 전원이 나오기에는 꺼려지는 상황...

최진한 감독의 선택은 주전선수들의 휴식이였다.

물론 교체멤버로 몸을 풀게하여 후반전에 승부수를 띄울 듯 싶었다.



 



와우.. 오랜만에 보는 멘도사다..

따뜻한 날씨로 제 컨디션을 찾아가는 중이라는데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된다. ^^


 



뭔가 이상한 용기의 모습...

자세히보니 조끼의 앞뒤가 바뀌었다...

어차피 연습 때만 입는거라 상관없지만... 주위에서 말이라도 해주지.. ㅎㅎ



 






 
오늘도 왠지 S석이 끌려서 S석에서 관람했다.


S석에서 본 N석은 이야...  멋지다..

사람들로 가득 찬 것도 좋고... 서포팅하는 모습도 좋다. ^^













전반 30분경...

대전 수비수들의 느슨한 패스플레이를 하는동안 멘도사가 공을 가로챈 뒤

한경인에게 패스를 했고... 한경인이 침착하게 공을 골대로 차넣었다. ^^

오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서 부지런히 움직이더니 그 결과를 맺었다.




골을 성공한 뒤 패스를 해준 멘도사와 기쁨을 나눈 뒤에..

갑자기 액션을 취했다.

이전에 골 세레모니를 못했던 것을 이번에 한 것 같다.

토끼 세레모니라던데.. 왠지 리마리오가 떠오르는 것은 뭘까...;;;;;




첫골의 기쁨을 나누는 서포터즈!!!



하프타임에는 경남FC가 진행하는 영어 어린이 축구교실 학생들의 미니 축구게임이 있었다.





참여 학생 수가 많다보니... 그냥 공놀이가 되어버렸다. ㅎㅎㅎ

그나마 2개의 공을 가지고 게임을 해서 저 인원이 가능했다.





후반전이 시작하면서 윤빛가람이 교체 투입되었다.

전반의 좋은 흐름을 골로 이어지도록 하기 위한 감독의 전술인가 보다..

물론 많은 팬들에 대한 팬서비스일수도 있고...



 
후반 11분경..

역습상황에서 김유성의 패스를 받은 윤빛가람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최근 골욕심을 내던 가람이의 한이 풀리는 순간이다.


추가골이 나자 루시오의 교체 투입이 이루어졌다.

컨디션 점검과 경기력을 올리기 위한 투입이겠지만 관중들은 루시오의 골을 기대했다.



오늘 관중은 1만명이 넘었다.

어린이날 특수이긴해도 많은 분들이 찾아주셨다. ^^






경기가 마칠 무렵 N석으로 이동하는데...

매점 직원도 부스안에서 경기를 관람하고 있었다.

관람 중에 손님이 오면 매상을 올려서 기쁠까.. 아님 관람을 못해서 슬플까.. ㅎㅎ




N석에 도착해서 경기 마지막을 보는데..

44분에 루시오의 골이 터졌다. +_+

한경인의 슈팅이 골키퍼를 맞고 나온 것을 아~~주 침착하게 골대로 넣었다.

너무 여유로워 왠지 골키퍼와 수비수를 놀리는 듯한 느낌을 살짝 받았다...



그렇게 경기는 3 : 0 으로 경남의 승리로 마쳤다.

서로 주전급 선수들의 휴식이 이루어진 상황이지만 지난 리그 경기의 패배를 설욕했다는 점은 다행이다.

이것으로 경남의 선수층이 더 두껍다는 것이 증명되는 것인가... ㅋㅋ








이 날의 하이파이브는 축구교실 아이들이 하였기에 그다지 볼만한 장면은 없었다. ㅎㅎ



이번 대전과의 경기는 올시즌 경남의 최고의 경기가 아닐까 싶다.

경기 내내 대전을 압박하며 많은 기회를 만들어 내는 모습은 너무 좋았다.

다만..  3 : 0  승리가 아쉬울 정도로 많았던 기회를 놓친 것이 살~짝 흠...

그래도 첫 3득점 경기였고.. 홈에서 팬들에게 이런 경기를 보여주었다는 점은 높은 점수를 줄만하다. ^^



참... 용기가 또다시 기록을 세울뻔 했다.

후반전에 수비수가 걷어낸 공이 용기의 몸을 맞고 골대로 들어갈 뻔했다. -_-;;

이번에도 들어갔다면 OTL......

세계의 뉴스거리가 되었을 것이다.




리그컵 경기가 비주전급 선수들의 투입이 많아지는데..

그 속에서 경남의 3승 1무라는 성적은 경남의 선수층이 상대했던 팀들에 비해 두텁다는게 아닐까??

포항과의 마지막 경기가 남았지만..

조2위까지 진출하는 예선은 통과할 듯 싶다.

포항에 대패를 하고 성남이 대승을 하지 않는 이상 8강은 진출한다.

최근 상승세의 포항과의 경기도 기대된다.


그전에 이번 주말에 있을 광주와의 경기도 중요하다.

리그에서 높은 순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꼭 잡아야 할 팀인 광주..

리그에서의 광주의 분위기도 나쁘지 않기에 집중해야할 것이다.

게다가 장소도 축구센터가 아닌 거창 스포츠파크이다.

홈구장이라 하지만 낯선 경기장이기에 적응 여부가 승패를 가를 수 있을 것이다.


어버이날인 리그 경기..

과연 거창으로 떠날 수 있을까 모르겠다...












연맹은 선수들 포지션을 어떻게 해놓은거지..

용기가 FW라니..

아무리 자책골 2개라지만.. 너무 씁쓸한 장면이다. ㅠㅠ










▲ 러시앤캐시컵 2011 A조 4차전(5월 5일-창원축구센터- 11,826 명)

경남 3(30’ 한경인, 56’ 윤빛가람, 89’ 루시오)

대전 0

*경고: 이중원 박건영 김진솔(이상 대전) 이용기(경남)

*퇴장: -


▲ 경남 출전선수(4-2-3-1)


이정래(GK)- 이재명, 이용기, 이경렬, 강철민- 김유성, 멘도사(58’ 루시오), 최영준- 김진현(HT 윤빛가람), 윤일록(74’ 심진형)-한경인/ 감독: 최진한

*벤치잔류: 김병지(GK), 루시오, 루크, 김영우, 김인한


▲ 대전 출전선수(3-4-3)


최현(GK)- 박건영, 이명철, 이상희 - 전상훈, 김경국(45+1’ 백자건), 박민근, 이중원- 한덕희(68’ 고대우)- 김주형(61’ 이현호), 김진솔/ 감독: 왕선재

*벤치잔류: 정규진(GK), 김진만, 황훈희, 이현호, 고대우, 최왕길





<사진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드디어 K리그가 개막했다.

경남의 첫 경기는 강원과의 원정경기다.

장소는 강릉종합운동장..

3시경기여서 구단원정버스 출발시간이 아침 7시반이란다.;;;

축구센터까지 가려면 6시에 일어나야한다는 압박이 결국 원정길을 막았다. ㅠㅠ


아쉬움을 아프리카에서 영상을 보는 것으로 달랬다.

전반은 다렌전과 마찬가지로 너무 좋지 않았다. ㅠㅠ

선수들간의 호흡이 문제인지... 몸상태가 나쁜건지..

다행히 전반 끝날 무렵 정다훤의 돌파에 이은 윤빛가람의 골로 선제골이 나왔다.


후반전은 전반보다는 조금 나은 모습이였다.

하지만 여전히 강원을 제대로 공략하지 못하며 수세에 몰렸다.

병지옹의 슈퍼세이브와 강원의 어이없는 슈팅미스로 1 : 0 승리로 마쳤다.



첫 경기이고.. 원정경기라서 그런지 선수들의 경기력은 좋지 않았다.

지지않은게 다행일정도의 경기력은 걱정이다.

1 : 0 으로 이긴 것이 정말 대단했다고 볼 수 밖에...


짧은 안목을 지닌 내가 봤을 때는 전술이 아직 선수들에게 맞지 않는 것 같다.

측면 돌파가 많이 이루어지지만 중원에는 선수들이 별로 보이지 않고.. (골장면은 제대로 성공!!)

어느 순간에는 중원이 텅~ 비는 모습이 간간히 보였다.

올시즌은 왠지 조마조마한 경기가 많을꺼 같다는 예감이 든다. ㅎ


다음 경기는 13일 창원축구센터에서 울산과의 경기다.

지금 서울vs수원 경기를 보며 글을 쓰고 있는데..

경기 끝나는대로 대전vs울산 경기를 보며 울산 경기력을 살펴봐야겠다.

최진한 감독 말대로 울산과의 홈경기는 보다 공격적인 모습을 봤으면 좋겠다. ^^


참.. 이번 승리로 3,000원 적립했다. ㅋ

윤일록이 교체명단에 있었는데.. 출전을 못해 살짝 아쉬웠다는... ㅎ



※ 하이라이트 영상은 다음 카페 "I Love Soccer"에서 가져왔으며..

만드신 분은 "미리내(ιごДご)ι " 님입니다.

원래는 퍼가기 위해 허락을 받아야하지만 쪽지를 보낼 수 없기에 이렇게나마 글을 적습니다.

혹시 원치않으시면 삭제하겠으니 알려주십시오.




<전반전>



<후반전>















▲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R (3월 5일-강릉종합운동장- 15,497 명)

강원 0

경남 1 (44’ 윤빛가람)

*경고 : 윤빛가람 김인한(이상 경남)

*퇴장 : -


▲ 강원 출전선수(4-4-2)


김근배(GK) – 오재석, 박지용, 라피치, 이상돈 – 정경호, 이을용(73’ 윤준하), 권순형, 이창훈(56’ 델리치)- 서동현(81’ 백종환), 김영후/ 감독 : 최순호

*벤치잔류 : 양한빈(GK), 박상진, 곽광선, 자크미치


▲ 경남 출전선수(4-2-3-1)


김병지(GK) – 안현식, 루크, 박재홍, 이재명(67’ 박민)-김태욱, 윤빛가람- 김인한(56’ 김진현), 이훈(81’ 이혜강), 정다훤- 루시오/ 감독: 최진한

*벤치 잔류 : 이정래(GK), 윤일록, 이경렬, 정승용




<출처 : 경남FC 홈페이지>


2월 28일로 경남FC의 선수등록이 마감되었다.

40명의 선수가 2011 시즌을 뛸 수 있게 되었는데..

떠나간 선수들도 있고.. 올시즌 새롭게 등장한 선수들도 많다.

안현식, 오광진, 최성용 선수는 다른 선수들과 다른 형태를 뛰고 있는데..

아마도 마감 직전에 경남에 합류하여 프로필 사진을 따로 찍지 않은 것 같다.

안현식 선수는 지난 다렌 전에 찍힌 사진이 들어있는데..

그게 훨씬 나아보인다.

앞으로 경기장에서 뛰는 선수들 모습으로 하나 둘 바꾸는 것이 어떨까 싶다.

너무 똑같은 포즈니 밋밋하다고 할까..

차라리 개성있는 포즈나 표정이 있으면 나을지도...


그런데 번호순으로 정리되어 있어 원하는 선수의 배번을 바로 확인하기가 힘들어서

이름순으로 다시 정렬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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